뭔가 재현하거나 할 때 있어 보이려면 핵심은
"인간같지 않아야 한다"
인간성을 포기하라는게 아니라 뭔가 보통 사람들과 다른 비범한 모습을 보여줘야 사람들이 무시하지 않고 따른다는 뜻. 그게 비범한 플러리쉬와 정확하고 예술적인 동작이 될 수도 있고, 놀라운 지식이나 말빨이 될 수도 있고, 정말 역사 속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빈틈없고 완전한(또는 그래 보이는)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복장도 그렇고 아니면 얼굴을 가리거나 가면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북제의 고장공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얼굴 탓에 카리스마가 생기지 않자 고심 끝에 괴물 가면을 쓰고 군대를 지휘했고 전쟁에서 전설을 썼고 그의 활약을 춤으로 표현한 아악 "릉왕"이 일본에서 지금도 공연되고 있다.
한편 이 방식은 수많은 독재자나 왕공귀족들이 사용했는데 절제된 위엄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감정을 마구 드러내지 않는 통제된 모습과 평범한 욕심과는 동떨어진 신선같은 모습을 연출하며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람같은 시시콜콜한 일들을 통제하고 이미지를 손상시킬 만한 찐따의 과거를 영원히 묻어버리는 것이다.
아틸라는 동로마 사절단과의 만남에서 재물이나 음식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지루한 모습을 연출했고 가비능은 항상 모든 노획물을 공평하게 나누었으며, 왕이 공식 석상에서 보이는 도열한 신하, 거대한 건축물, 장엄한 의식 모두가 그런 효과를 의도한 것이다. 현재도 영국이나 일본 왕족의 생활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그들 개인은 그러한 장치에 짓눌린 삶을 살아가는 편이다.
과거를 지우는 것은 영화 300:제국의 부활에서 잘 보여줬는데, 여장군 아르테미시아는 평범한 왕자였던 크세르크세르를 옹립하면서 비밀의 동굴에서 수련시켜 이란계 백인을 거대한 흑인 근육질 괴인으로 바꾸고, 뒤에서 정치 술수를 가르치며 직접 인간이었던 그를 기억하는 조정 대신들을 모조리 살해한다. 그리고 인간을 벗어난 크세르크세스는 점차 "신왕"으로 진화한다.
"인간같지 않아야 한다"
인간성을 포기하라는게 아니라 뭔가 보통 사람들과 다른 비범한 모습을 보여줘야 사람들이 무시하지 않고 따른다는 뜻. 그게 비범한 플러리쉬와 정확하고 예술적인 동작이 될 수도 있고, 놀라운 지식이나 말빨이 될 수도 있고, 정말 역사 속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빈틈없고 완전한(또는 그래 보이는)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복장도 그렇고 아니면 얼굴을 가리거나 가면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북제의 고장공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얼굴 탓에 카리스마가 생기지 않자 고심 끝에 괴물 가면을 쓰고 군대를 지휘했고 전쟁에서 전설을 썼고 그의 활약을 춤으로 표현한 아악 "릉왕"이 일본에서 지금도 공연되고 있다.
한편 이 방식은 수많은 독재자나 왕공귀족들이 사용했는데 절제된 위엄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감정을 마구 드러내지 않는 통제된 모습과 평범한 욕심과는 동떨어진 신선같은 모습을 연출하며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람같은 시시콜콜한 일들을 통제하고 이미지를 손상시킬 만한 찐따의 과거를 영원히 묻어버리는 것이다.
아틸라는 동로마 사절단과의 만남에서 재물이나 음식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지루한 모습을 연출했고 가비능은 항상 모든 노획물을 공평하게 나누었으며, 왕이 공식 석상에서 보이는 도열한 신하, 거대한 건축물, 장엄한 의식 모두가 그런 효과를 의도한 것이다. 현재도 영국이나 일본 왕족의 생활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그들 개인은 그러한 장치에 짓눌린 삶을 살아가는 편이다.
과거를 지우는 것은 영화 300:제국의 부활에서 잘 보여줬는데, 여장군 아르테미시아는 평범한 왕자였던 크세르크세르를 옹립하면서 비밀의 동굴에서 수련시켜 이란계 백인을 거대한 흑인 근육질 괴인으로 바꾸고, 뒤에서 정치 술수를 가르치며 직접 인간이었던 그를 기억하는 조정 대신들을 모조리 살해한다. 그리고 인간을 벗어난 크세르크세스는 점차 "신왕"으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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