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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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게류 카타의 복원(影流型の復元) 교범저장소



명나라 가정제 연간 중국 동남 해안을 침탈한 왜구들은 놀라운 검술과 교활한 전략으로 정규군을 격파하고 큰 피해를 입혔으며, 그 왜구들의 검술이 바로 카게류입니다. 1561년 왜구를 크게 격파한 척계광 장군은 왜구의 진중에서 카게류의 비전서를 발견했고, 이를 자신의 저서 기효신서에 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 카게류를 바탕으로 거대한 일본도 노다치(野太刀)를 복제 생산한 장도(長刀)를 사용하는 도법을 만들게 됩니다. 카게류 전서를 노획한 1561년이 신유(新西)년이었으므로 흔히 신유도법(新酉刀法)이라고 불리는 검술의 탄생이었습니다.

카게류는 이세伊勢 지방의 호족 아이슈愛州 씨의 일원인 아이슈 히사타다(愛洲移香斎久忠, 1452~1538)가 창시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스님이었던 넨아미 지온이 창시한 넨류의 14명의 수제자 중 한명인 사루 고젠(猿御前)과 동일인물입니다. 이세 지방은 해적으로 유명한 지방이었으며 아이슈 히사타다의 후손 집안인 히라사와 가문의 문서에 의하면 젋었을 적에 일본 전국은 물론 조선, 명나라까지 다녀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젋은 검호 가미이즈미 노부츠나를 제자로 받아들였고 그는 카게류를 전수받은 뒤 자신의 철학을 더해 신카게류를 창시하게 됩니다. 다시 노부츠나는 야규 무네요시라는 젋은 검객을 제자로 들였으며 그것이 도쿠가와 장군가문의 양대 검술이자 현대에도 고류 중 가장 세가 크다는 야규 신카게류입니다.

검술계에 큰 족적을 남겼음에도 현재 카게류는 실전되어 어디에서도 전승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카게류의 비전서는 현재 도서관에 소장되어 누구나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또한 넨류 14대 제자 중 한명인 츄조 나가히데가 창시한 츄조류의 카타 해설서가 병법수경兵法手鏡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카게류의 후계를 자처하는 신카게류는 현재도 전승되고 있습니다.

이번 카게류의 복원은 신유도법의 연구 중 신유도법과 카게류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카게류의 카타를 복원하고 조선의 무예제보에 기록된 장도 투로와 비교하여 복원의 완성도를 높이고 혹 망각한 동작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카게류의 카타를 가능한 한 복원해야 했습니다.

척계광이 노획한 영류지목록 즉 카게류 전서는 초서체로 흘려쓴 한자라 알아보기 어려웠으나, 현재 남은 카게류 전서인 아이슈카게노류목록 등을 통해 어떤 내용인지 판별과 번역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글은 1번 엔삐, 2번 엔카이에 한정되어 있고 남은 카타들은 전부 그림만 있으며, 심지어 신카게류의 카타들은 이름만 같지 그림과 하나도 맞지 않는 전혀 다른 카타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카게류나 츄조류 등의 14제자들의 유파들은 모두 넨류에서 비롯되어 카타의 이름이 같았고 이에 츄조류 카타를 해설한 병법수경의 글을 보았더니 과연 같은 이름의 카타들이 있었고, 설명을 토대로 재현하니 카게류 전서의 그림과 똑같은 동작들이 나왔습니다. 또 신카게류가 카게류의 카타를 어떻게 개변시키거나 옯겼는지도 대략적인 추적이 가능했습니다.

신카게류를 창시한 가미이즈미 노부츠나의 철학은 굳이 힘으로 부딪칠 필요가 없으며 공격을 교묘하게 피하며 치는 것을 주특기로 합니다. 이것은 길게 뛰어 기세를 가지고 선제공격을 하는 것을 특기로 하는 카게류와 많이 다릅니다. 카게류의 카타를 계승한 경우 동작을 나누거나 공격하지 않고 교묘하게 피하며 물러나는 동작으로 바꾸는 것 등, 기존 카타를 노부츠나의 철학에 맞춰 변형시켰습니다.

또 츄조류나 카게류의 카타를 자신의 철학에 맞춰 격파하는 카운터 기술로 만들어낸 것 또한 특징입니다. 카게류의 우라나미는 신카게류에서 엔삐의 일부로 바꿔놓았고, 상대 몸 아래로 들어가면서 받아흘리고 베는 야마카게라는 기술은 신카게류의 야마카게, 우라나미에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제압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한손으로 휘둘러 베는 신당류(新當流)의 마노타치(魔の太刀)를 격파하는 기법도 군데군데 집어넣었습니다. 이렇게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카게류의 카타는 총 11개로써 엔삐猿飛, 엔카이猿廻, 야마카게山陰, 쯔키카게月影, 우끼부네浮船, 우라나미浦波, 시시훈진獅子奮迅, 야마구모山雲, 하리켄張劒, 세이간淸眼, 고가츠아메五月雨 입니다만, 언급이 츄조류 문서에만 있고 신카게류에는 없는 경우 비교가 불가능해 넣지 않았으며, 마찬가지로 츄조류 문서에도 없는 경우 복원할 수 없어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여섯 카타만으로도 신유도법과의 관계를 밝히는 데에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으며, 카게류의 본래 모습에 대해 추측해 보고자 하시는 분들께도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덧글

  • 눈팅이디오리진 2020/05/25 09:39 # 삭제 답글

    대단 하십니다! 이런 연구도 가능하군요.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 모아김 2020/05/25 14:13 # 답글

    4촌의 자세는 편신, 8촌의 자세는 비교적 정면을 향하는 자세로 추정됩니다. 시시훈진獅子奮迅은 있었고, 호란虎亂은 중조류에도 있었습니다.

    중조류 엔삐는 상단에서 적의 상단 공격을 받아내었다가 왼쪽으로 찔러 떨구고는 상대의 검을 털어내고 목을 베는 일종의 키리오토시 기법이었습니다.

    일단 1척8촌 소태도로 중조류의 재현을 하고 이를 카게류와 비교하는게 필요할것 같습니다.
  • 아부사이프 2020/05/25 15:54 #

    야마카게 재현에 필수적이라 시시훈진도 시도해 봤습니다. 그 일본 친구들과 유사하게 가더군요.

    중조류 엔삐는 우라엔삐라고 되어있던데 중조류 엔카이와 같이 스타일이 카게류나 신카게류랑은 많이 달라서 재현해본 다음 제외했습니다.

    호란은 종류만 3가지나 되던데 엔삐의 적용을 위해 다 하기에는 좀 그래서 적당히 넘어갔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중조류 카타를 제압하는 카게류 카타의 혐의가 짙던데, 이게 신카게류에서 그 흔적이 남은 게 있는가 하면 아예 흔적도 없는 것도 있더군요. 그래서 6가지 카타에서 중조류 카타 제압의 흔적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 그냥 중조류 카타를 시연했고, 흔적이 나오는 경우 노부츠나의 철학을 제외하고 카게류의 철학에 맞추어 시연했습니다.
  • 모아김 2020/05/25 16:55 #

    저는 중조류-카게류까지는 짧은 칼에서 긴칼로 바뀌면서 약간 용법이 달라졌지 대의는 그대로고 카타 제압을 위한 변경은 노부츠나의 신카게류에 이르러서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게 또 중조류 엔카이 보면 처음에는 오모테 우케나가시하고 목을 베고, 다음에는 오모테에서 왼손을 올려베면서 다시 베는 식으로 크게 두번 베는 건데 카게류건 신카게류건 현재 카타와 대의는 거의 동일합니다.

    처음에 중조류 병법수경을 찾아내서 열정적으로 비교해봤을 때 6카타는 이런식으로 의외로 썩 달라진게 없던 거 보면서 되게 무술이라는게 고루하구나 싶더군요.

    중조류 우끼부네 같은 건 팔상에서 찔러오는 검을 몸을 비틀어서 옆으로 세우면서 피하면서 팔상에서 팔꿈치(히지)를 쭉 뻗으면서 상대의 주먹을 후리면서 상대의 검위로 타는 건데 이때 쭉뻗으면서 튀어오르면서 상대의검위에 타는게 파도에 배가 떴다가 떨어지는 것에 비유해서 우끼부네浮船라고 하더군요.
  • 아부사이프 2020/05/26 01:35 #

    츄조류 우끼부네는 팔상은 아닌거같은데요... 4촌이 편신이고 칼을 양손으로 잡고 오른어깨가 앞이며 팔꿈치를 편다면 앞으로 길게 뻗은 왼쪽 카스미말고는 나올만한게 없어보입니다. 양팔을 펴든 한팔만 펴든이요. 그 다음 전개야 병법수경에 쓰여진 대로고요.

    신카게류 우끼부네는 츄조류랑은 상관없다고 본 이유가 츄조류 우끼부네의 동작이 흔적도 없고 오히려 상대의 동작이 츄조류 우라나미와 유사해서 츄조류 우라나미에 대한 또다른 카운터 같더군요. 상대가 내 칼등을 휘감기 전에 먼저 떼어서 오른손을 때려서 츄조류 우라나미를 격파하고, 다시 츄조류는 칼을 돌려 손을 피하며 받아냄으로써 다시 살아남는 시나리오로 보이더군요. 게다가 막판에 또 신당류 마노타치 등장하고요.
  • 모아김 2020/05/26 08:14 #

    浮船
    一身構四寸也 太刀ヲ諸手ニ持 右ノ肩先ニモタセヒヂヲ張。(膝ヲヒクキ) 身ヲソハタテ(手足 ニテ飒ト)行突。太刀(左ノ手ヲ向之サシ太シ)ヲ身(ミヲヒ子リトハ眞向ニ成テソハタテルル)ヲヒ子リ左ノ方エ打出(打出トハ敵ノ太刀先ヲ 切留ニ付合ルフ是ヲソクイツケト云) マツスクニ 敵 拳拂(コブシヲ拂ハ有レトモテキノ拳鍔本エ飛違追込切付ルル也)飒ト飛フミ追立突也口傳

    ヒ子リ浮上テマツスクニ敵ノ拳(肩ヨリスクニ敵ノ太刀エトシリシリト切付ルル也)エ打込也 左右上下前後ニ同折合

    우끼부네

    하나 몸의 자세는 4촌 편신偏身이다. 검을 양손으로 잡아 오른쪽 어깨 끝에 기대고 팔꿈치를 편다.(무릎은 낮게) 몸을 옆으로 세우고, (팔다리로서 하나하나) 걸어가면서 찌른다. 검을 몸을 비틀면서 왼쪽으로 쳐내며(쳐낸다는 것은 적의 검끝을 베어멈추고는 맞붙는 것으로 이를 '소쿠이쓰케卽意付'라고 한다.) 똑바로 적의 주먹을 후리며(주먹을 후릴 수도 있지만 적의 주먹, 쯔바 뿌리까지 뛰어 엇갈리며 좇아들어와 베면서 붙는 것이다.) 점점(飒, だんだん) 뛰면서 좇아서며 찌른다. 구전.

    비틀며 뛰어올라 똑바로 적의 주먹(어깨로부터 바로 적의 검에 바짝 베어붙는 것이다.)에 쳐들어가는 것이다. 왼쪽-오른쪽 위-아래 앞-뒤 모두 그와 같이 (적의 검을) 꺾으며 얽는다.

    편신에서 어깨에 눕혔건 세웠건 검을 두고 팔뚝이랑 몸을 펴면서 곧바로 상대의 주먹, 쯔바에 타고 쳐들어가며 찌르는 기법이라서 이행자세에서 팔상이 나온다고 할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즈 카게류의 그 괴발개발 그린 그림이 그 자세로 한번 칼을 살짝 붙였다가 다시 몸을 돌리면서 상대의 주먹, 쯔바 뿌리로 쳐들어가는 기법이라면 몸을 낮추어 비틀었다가 순식간에 쳐나간다는 점에서 의외로 중조류랑 카게류랑 달라진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히키타 신카게류와 야규 신카게류에서는 우라나미-우끼부네의 이름이 바뀌어져 있습니다.

    마지막 칼날리는 카타를 야규신카게류에서는 우끼부네라고 하는데 이것도 몸 낮췄다가 상대가 쳐오거나 날리는 검을 몸을 펴면서 쳐서떨구고는 앉는 거라서 의외로대의는 비슷합니다.

    우라나미浦波는 항구의 잔파도가 바닷가로 쓸려왔다가 돌아가는 것처럼 사태도와 타태도가 붙었다가 떨어지지만 끊어지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끼부네浮船은 큰파도에 배가 떴다가 떨어지듯이 낮고, 비틀린 자세에서 몸을 펴서 세우면서 치고 들어가는 기법이고요.
  • 아부사이프 2020/05/26 17:47 #

    그렇네요. 미기노 카타사키니 모타세 라고 하면 양손으로 쥔 칼을 오른쪽 어깨 앞에 두라는 말이 되니 팔상으로 보신 것도 이해가 갑니다. 저는 미기노 카타 사키니 모타세 라고 해서 오른족 어깨를 앞으로 두라는 말로 들었거든요. 그리고 영상 우끼부네에선 히지를 무릎이라고 해놨네요 흠... 딴 파트에선 팔꿈치라고 잘 해놓고 이게 왠...

    확실한건 카스미로 보든 팔상으로 보든 중간지점에서 팔상을 거쳐가지는 않을 수 없다는점은 동의합니다. 또 저는 기술의 동작이 유사하냐 아니냐를 중점으로 보는 반면 모아김씨는 기술에서 추구하는 본의가 유지되느냐 아니냐에 더 중점을 두시는 것 같네요.

    나름 키리도메(소쿠이츠케)를 구현한다고 했는데 영 잘 안나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왼쪽-오른쪽 위-아래 앞-뒤로 할 수 있다고 하면 신카게류 엔삐에서 마노타치를 쳐내리는 기법이 바로 츄조류-카게류 우라나미의 바리에이션이었네요. 그럼 츄조류 우라나미에서는 일단 왼쪽으로 베어맺어 밀어내는 기법을 예로 들었지만 다양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을 말해두는 셈이네요.

    츄조류 기술이 생각보다 유용하고 특히 택티컬-소오드에 유용할 것 같긴 합니다. 오히려 현대 생존시장에 장검술보다 유용할 것 같네요.
  • 아부사이프 2020/05/26 19:48 #

    그러고보니 飒 이 예전에는 단단으로 읽히나요? 이게 일본사이트 한자사전으로 찾았을 때 飒=颯이형동의자고 삿으로 읽히고 훈독은 하야테이길래 흔히 颯と삿또 라고 쓰이는 용법대로 빠르게 라고 번역했는데 말입니다.
  • ㄹㅇ 2020/05/25 19:17 # 삭제 답글

    일본쪽에서 복구한 것은 없나요? 자기들 나라 무술이니까 관심은 있을텐데 말이죠
  • 아부사이프 2020/05/25 23:54 #

  • 모아김 2020/05/29 15:55 # 답글

    1. 저도 언제가 어느 고문에서 훈독으로 '단단'을 봤던 기억이 나서 '颯颯と', '사사또'와 '단단' 사이에서 뜻을 취했는데 막상 다시 '단단'을 찾으려니까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_-;;



    2. 음... 저번에 올리신 마체테 영상이랑 페어번-사익스 체계와 중조류-일도류 같은 거 합쳐서 녹여내면 정말 훌륭한 고전-현대 딱띠깔 체계가 되네요.

    이이자사 초이사이는 넨류 먼저 배웠다고 전서에 나오는데 이렇게 넨류-중조류 계열 영향을 받은 가토리 신토류 카타 같은 거 보면 한손 방패처럼 내미는 것도 있고 해서 등패같은 검+방패 검술과도 이치가 통하는 것 같습니다.

    스즈카 가문서에 좀더 자세한 카타 해설서가 있는데 전검련에서 파는 책에는 일부분 밖에 맛보기로 나와있지 않네요.

    일도류-중조류 관계도 그렇고 참 흥미 깊은 검술입니다.

    사실 칼리 아르니스 드릴영상에서 유술이랑 함께 깔끔하게 들어가는 거랑 느낌이 비슷해서 글라디우스~짧은 카타나 사이의 유술, 외수검법, 쌍수검법 다 포함하는 딱띠깔 갬성에 딱 들어맞는 검술이다 싶습니다



    3. 좀 뻣뻣한 포일 같은 현대 펜싱의 장비로도 룰만 좀 변경하면 스몰소드의 ‘방어의 예술’의 구현이 가능한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스몰소드, 콜리슈마르드, 스패드룬 길이나 무게 보면서 환도나 얇게 만든 삼인검, 사인검이랑 되게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막상 가벼운 환도로도 그럭저럭 고전 ‘방어의 예술’은 구현된 것 같던데 실제로 만져보는 입장에서는 포일로도 어떨지 궁금하네요.
  • 아부사이프 2020/05/27 20:55 #

    2. 핫핫 그러게 말입니다. 오히려 한손으로 내밀고 있는 것보다 차라리 왼손 칼등에 대고 몸에 적당히 붙여서 달려드는게 생각보다 방어도 잘 되고, 기술 전개하기도 좋더군요. 물론 그거 하나만으로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요. 그러고보니 손을 치우면서 피하는 것은 어느정도 신카게류와도 통하는 면이 있네요.

    이이자사 이에나오가 넨류를 배웠다니 역시 사람은 누군가에게 배우긴 하나보네요. 어딘가에서 보기론 넨류의 자료만 얻어서 궁리하다가 깨달음을 얻었다는데 어느쪽이 확실한가요?

    3.충분히 되고도 남습니다. 원래 클래식펜싱하던 시절에 쓰던 거였는데요. 다만 피스톨그립 지양하고 방어위주로 싸우는 정도로 마인드셋만 바꾸면 바로 클래식펜싱 됩니다. 사브르는 듀얼링 세이버 정도면 되고요.

  • 모아김 2020/05/29 13:26 #

    1. 중고류, 넨류를 배웠는데 실법이 없어서 가시마 가토리 신궁에서 대고류를 배워서 중고류와 대고류를 합해서 오늘날에 맞게當 새롭게新 고쳐서 신당류新當流가 되었다고 하고, 칠조지태도 7본이 넨류 계열의 기법이 남은 것이라고 합니다.

    가시마 신당류였나 전서 보면 그렇게 나오더군요.



    2. 베어너클 퓨질리즘이랑 고전 레슬링 매뉴얼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고전 웨이트 트레이닝이랑 같이 흔하게 돌아다닐 것 같은데 의외로 없네요.

    기술이나 개념 보니까 내가 3권이랑 확실히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유도가 주짓수나 mma, 삼보등으로 변화하는 거나 던지기 등도 있던 베어너클 퓨질리즘이 복싱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대해서 추적하면서 내가삼권 등의 중국무술을 조정하는게 필요한 것 같은데 매뉴얼 구하기가 은근히 힘드네요.



    3. 검경이랑 양가창법 어레인지해서 총검술 구성했다 하더라도 막상 지금이랑 별로 차이 안났을 것 같은데 이런저런거 생각해보면 참 전근대와 근현대 무기술간에 근본적인 차이점이랄게 없고 의외로 연속되는 것 가습니다.
  • 아부사이프 2020/05/27 21:32 #

    1. 실법이 없었다는건 투로나 연무에 치우쳐 실전성을 잃었다는 뜻인가요? 츄조류나 카게류를 보면 충분히 실전적인 것 같은데 먼 거리에서의 싸움이 없었다는 뜻인지 모르겠네요.

    2. http://drive.google.com/file/d/1iI-wgd_wYVqQOg6sM_Ul1fQs8pdXC25h/view?fbclid=IwAR2LVHD6S2b5CY4fHqwNA7odm17VaVNwSLzSW_4K3ilvBr0PYS9AsM4d8bM 다니엘 멘도자의 복싱 매뉴얼로 18세기 최후반이며 아마 거의 복싱 극초기 매뉴얼일 겁니다. 예전에 스콜라 글라디아토리아 포럼에서 각 매뉴얼들을 세기별로 정리해서 올렸었고 거기에 복싱 매뉴얼들도 제법 있었는데 거기 계정이 터지는 바람에 이젠 일일이 검색하는 수밖에 없게 생겼네요.
  • 아부사이프 2020/05/27 21:32 #

    3. 그래서 국민당군에서는 일본군 총검술을 도입한 것과, 전통무예로 재구성한 이른바 십팔기 총검술이라는게 따로 있었다고 하고, 둘다 연습했다고 하네요.
  • 모아김 2020/05/27 21:42 #

    1. 멀쩡하게 칠조지태도로 기법 있고 병법수경봐도 또이또이인데 왜 이러냐 싶기는 한데 신당류 전서에서 그렇다니까 그러려니 해야지요(...).

    작은 칼 위주로 하다보니까 '개전으로 체를 만들어야 하는데 긴주 먼저 연습하다가 이상해진 사람들 처럼 좀 깨작 거렸다는 의미가 아닌가 싶은데 또 막상 마니와 넨류는 소태도 안쓰니 말입니다.

    일단 중조류, 도다류 전서나 요시츠네 차태도를 보면 관서쪽에서 작은 칼 쓴 분위기 자체는 있었다고 봐야겠습니다.

    마니와 넨류는 관동 깡촌 군마현에 전래되는거 보면 관동, 가시마-가토리의 영향 받아서 큰칼 썼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2. 이거는 저도 구했는데 의외로 정리되어서 나와있는게 이제 없더군요. ㅠ.ㅠ


    3. 무당검보에 총검술 있는 거 보면서 설마 했는데 역시 그랬군요. 그거 매뉴얼은 없으려나... 찾아보겠습니다.

    복원단체나 창작 단체들이 무도정과화에 목을 매는 것도 납득이 갑니다(...).
  • 모아김 2020/05/29 14:47 # 답글

    1. 베어너클 퓨질리즘-레슬링 매뉴얼 좋네요.

    무기술과 연계하고, 링말고 길거리에서 호신술용으로 기법 들어가는 거는 고전 중국 쿵후의 느낌이 있는데 한편으로는 현재의 복싱, 레슬링으로 변해가는 과도기적인 모습이 그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내가3권이랑 통하는게 있네요.

    http://www.nycsteampunk.com/bartitsu/manuals/

    여기에 근대 고전웨이트 트레이닝, 레슬링, 베어너클 등의 매뉴얼이 나와있네요. 이메일에 묶음으로 보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중국권법은 이거랑 mma에서 비슷하게 기술들어가는 것들 참고하면 예전의 실전성을 되찾을 수 있겠습니다.



    2.
    http://dl.ndl.go.jp/info:ndljp/pid/859831
    이건 프렌치 덤벨입니다.

    예전에 메이지-쇼와 시절에 클럽벨 매뉴얼이 일본에 번역되어 나온게 있다고하셨는데 링크 아직 가지고 계신다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양놈들 그런 체조 들어오는 거랑 일본 전통 무기 체조(라고 쓰고 그냥 나기나타, 창, 검 기본기 후리기 라고 읽는다.)가 밥그릇 때문에 서로 싸우기는 했는데 실상 서로 보완하는 관계였던 것 같습니다.

    아, 찾았습니다.

    https://dl.ndl.go.jp/search/searchResult?featureCode=all&viewRestrictedList=0&searchWord=%E6%A3%8D%E6%A3%92%E4%BD%93%E6%93%8D&sort1=5&filters=8%3A0&rows=

    국립국회도서관 디지털콜렉션에서 곤봉체조棍棒体操를 치니까 나오네요.
  • 아부사이프 2020/05/29 14:35 #

    받았습니다.

    제가 봤던건 컬러로 되어있고 양복입은 일본인이 프렌치 덤벨 사람들에게 지도하는 그림이 실려 있었는데 이제와서 찾으려니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네요.
  • 새로움 2020/05/29 14:14 # 삭제 답글

    아령체조 배워볼만 하겠는데요 ^^ 그치만 그림이 보기 어려운 듯?한문이 읽기어려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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