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zairai.egloos.com

포토로그



사라킵 재탈환 시리아 내전

(3월 2일자 전황도, 사라킵 재탈환)


(타이거부대의 사라킵 재탈환 인증샷)


3월 5일 푸틴-에르도안 정상회담을 앞두고 어제 러시아가 이들리브 공역에서 작전하는 터키 항공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엄포를 놓은 이후 터키 드론의 활동량이 줄어들자마자 제25특수임무사단(타이거 부대)가 공세를 감행했습니다. 친터키 반군이 방어에 나섰지만 며칠만에 다시 공습에 나선 러시아 항공기의 폭격으로 박살이 나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덕에 이들리브 남부 자위야 산악지대에 가해지던 반군의 공세도 둔화되어 오늘 일시적으로 카프르 나벨, 하라진을 빼앗겼던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아프간 난민부대 리와 파테미욘과 레바논 헤즈볼라도 반격을 가해 다시 탈환하는데 성공했고 반군은 퇴각했습니다. 터키 드론의 난장판만 없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공세인 셈입니다.
(3월 2일자 전황도, 파테미욘-헤즈볼라가 하라진을 재탈환)

(하라진 재탈환 인증샷)


한편 이란은 이들리브에서 터키가 이란 혁명수비대와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이들리브의 터키군과 반군에게 미사일 포격을 가하겠다고 최후통첩을 가했습니다.

이걸로 잠시 한숨은 돌렸네요. 계속해서 증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덧글

  • ㅇㅇ 2020/03/03 00:59 # 삭제 답글

    이들리브 전역에서 정부군이 승리하고 반군을 일소해도 다라에서 다시 폭동 일어난거 잡으려면 국경 지대의 터키군 점령지 탈환은 몇개월은 밀릴듯합니다
  • 아부사이프 2020/03/03 05:56 #

    그러게 말입니다. 이런 일이 생길 것을 대비해 현지사정에 밝은 구 반군의 기득권을 인정하고 지역 경찰로 앉혀놨건만 지난 2년간 오히려 그들이 죽어나가더군요. 다라 주의 사람들이 가진 다마스쿠스 지역에 대한 반감이 상상한 것 이상인 모양입니다.
  • 발키리레나스 2020/03/03 01:00 # 삭제 답글

    시리아리브맵보니 M4고속도로 방면에서 다시 시리아군이 재점령 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대신 사라캅쪽에서 충돌이 강화되는것 으로보아 반군의 가용병력 부족으로 병력 돌려막기 하는 모양입니다. 이럴때 잘만 반군병력과 장비를 소모시키면 반군의 공세능력을 붕괴시키는게 가능할것 같습니다.
  • 발키리레나스 2020/03/03 01:10 # 삭제 답글

    터키는 이란과 가스거래로 돈을 벌고 올해부터 러시아와 유럽 가스관 연결 사업인 터키익스트림을 시작할 예정인 여기서도 상당한 이득을 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자충수를 두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딱히 시리아지하디들이 터키에게 큰이득을 주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시리아반군중에 알카에다연계도 있어 잘못하면 예전 아프간 탈레반같이 통으로 미국에게 박살날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수 있는데 이런것까지 감수할 가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사실 난민문제는 시리아정부와 협상해서 관계정상화 후 시리아정부가 난민안전보장을 해주는 조건으로 재건비 일부를 부담하면 끝입니다. 아니면 에르도안은 진짜 오스만제국이라 세우고 싶은건지 그의도를 모르겠습니다.
  • 아부사이프 2020/03/03 06:15 #

    난민들이 시리아 정부로 귀순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까봐 두려워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젋은 남자들은 병역을 회피하고 외국으로 도주했는데 지금이라면 모를까 나중에 들어가면 추궁을 당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하고 한번이라도 반정부 시위에 나선 사람들은 정보부의 리스트에 특정되어 반드시 밤중에 어디로 끌려가게 될 겁니다.

    물론 레바논에서 복귀한 난민들의 경우를 보면 경제적으로 힘든 것 빼고 그런 봉변은 당하지 않지만요. 또 전쟁 전에 불법건축물을 소유했거나 살았거나 한 사람들은 시리아 정부의 부동산 재등기 명령에 근거를 댈 수 없어 건물이나 보증금이 소멸한 상황이라 들어가도 거지꼴이고, 시리아 내에 친척이 없는 등의 이유로 제때 증명을 못한 사람들도 사실상 거지꼴입니다. 진짜 인생 리셋이나 다름없지요.

    그리고 시리아 내전에서 터키가 행정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시리아 야권정부 성립, 자유 시리아군 성립, 훈련소 운영 및 무기 제공, 국경 개방을 통한 배후지 역할까지 터키 요르단 레바논이 다 했고 요르단 레바논이 선택을 잘못한걸 깨닫고 시리아 이슈에서 철수하면서 터키만이 사실상 배후지 역할을 다 했는데, 그 결과 대량 난민으로 지역사회는 파멸했고 범죄율은 올라가며 일자리는 사라졌습니다. 이 모든 정책은 에르도안이 총리 시절에 그리고 대통령이 되면서 해온 것인데, 이제 와서 시리아를 포기한다면 그 책임은 자기가 다 지게 됩니다.

    아사드 대통령이 안전을 보장했으니 돌려보내겠다 라고 하기엔 이미 에르도안 자신이 한때 형제라고 부르던 아사드 대통령을 너무 오랫동안 독가스 살인마, 피칠갑의 독재자 등으로 부르며 증오와 비난을 쏟아냈고 지금 터키 사람들도 그 세뇌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이른바 독가스 살인마에게 국민을 돌려보낸다? 다른 의미로 에르도안의 처지가 위험합니다.

    결국 자유의 투사로 날조된 이슬람 반군을 이용해 완충지를 만들고, 거기에 난민들을 풀어버린 다음 조용히 모르는 척 돌아서는 것 말곤 답이 없습니다. 오스만의 부활이야 그냥 비꼬는 말이고요.
  • Jager 2020/03/03 01:29 # 삭제 답글

    러시아와 터키가 사전 조율한다고 들었는데 이 정도 상황이면 터키가 막나가는 건지 아니면 이것도 양국의 큰 그림인지 궁금하네요.
  • 아부사이프 2020/03/03 06:22 #

    터키 국영방송에서 리포터의 주장에 따르면 터키는 러시아측에게 터키군이 오인사격을 받지 않도록 터키군의 좌표를 모조리 제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리아 정부군이 이들리브 남부에서 터키군의 위치를 정확하게 타격해서 터키군이 상당수 죽어나간 일이 있었는데 이것에 관해 러시아가 정부군에 슬쩍 정보를 흘리는 배신을 한거 아니냐 라는 시각이 있었고 이 때문에 극대노해서 드론을 막 돌렸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배후에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으나 러시아가 나토의 개입을 우려해서 터키의 발악을 막지 못하다가, 나토의 불개입이 확실시되고 에르도안의 난민 풀기가 생각보다 효과가 없으면서 러시아가 자신감을 갖고 강하게 나간 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추측이 됩니다.

    현재 러시아의 항공기들이 다시 이들리브 상공을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흐메이밈 기지의 방공망도 드론을 위협하기 시작했다고 하며, 정부군도 친정부 주장 10대 정도의 터키군 드론을 격추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군에게는 짧은 꿈이 끝난 거라 봐야겠지요.
  • ㅇㅇ 2020/03/03 07:51 # 삭제 답글

    모든것이 아사드 하는것만 반대하면 다 정의라는거 아니겠습니까 이란이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실제로 미군기지에 미사일 날린 이란인데 그깟 터키, 친터키 반군을 두려워 할리가
  • 아부사이프 2020/03/03 19:04 #

    미사일을 쐈어요 미사일을 빵 쐈는데 그게 터키에 떨어지는게 아니거든요? 호들갑이라 이말입니다 그래가지고 터키 국민들에게 난 사십쇼 방독면 챙기십쇼...
  • 참피사냥꾼 2020/03/03 10:50 # 답글

    시리아는 드론 없나요...
  • 아부사이프 2020/03/03 19:02 #

    이란제랑 러시아제 드론을 운영하던데, 이번에 러시아가 불개입할때 조용했던걸 보면 정부군이 직접 운영하는건 소형 정찰드론과 쿼드콥터 뿐이고 제대로 된 공격용 드론은 러시아나 이란에서 파견나와서 운용하는 모양입니다.
  • 살벌한 눈의여왕 2020/03/03 19:36 #

    참피꾼이다 참피꾼
  • 곰돌군 2020/03/03 11:27 # 답글

    러시아 입장에선 터키군을 잘못 건드리면 나토랑 맞서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수 있으니 신중할 수 밖에 없는데, 미국이 대놓고 난 모르것다 시전해 버려서 힘이 많이 빠졌지요.. 유럽 각국의 군축으로 인해서 나토 내에서도
    공군은 특히나 미국의 영향력이 절대적인데 미국이 빠져 버리면 나토도 힘을 못쓰는 상황인지라 러시아는
    이제 어느정도 자유롭게 활동할수 있게 된거 같습니다.
  • 아부사이프 2020/03/03 19:05 #

    게다가 그리스가 성대하게 비토권 행사해 버렸지요. 에르도안의 비장의 한수 난민 풀기도 그리스 불가리아 국경에서 결사적으로 막고, 보트에는 해안경비정이 파도 일으켜서 침몰위협을 가하고 해서 소용이 없습니다. 윤형철망에 어거지로 들어갔다가 여기저기에 흉터나고 방법이 없더군요.
  • 거북이 2020/03/03 12:52 # 삭제 답글

    시리아군이 재탈환한 지역의 주요 도로나 거점마다 러시아군이 투입되고 있더군요. 특히 사라킵에. 터키와 그 괴뢰들이 다시 함부로 들이대지 못하도록 한계선역할을 하는 건데 이쯤되면 러시아는 확실히 결심이 선 거 같습니다. 터키, 나아가서 나토와의 직접적인 교전은 피하겠지만 시리아 땅은 단 한 뼘도 내줄 수 없다는 결심을 공고히 하는 표시겠지요
  • 아부사이프 2020/03/03 19:06 #

    맞습니다. 살기 싫은게 아니고서야 러시아군을 타격할 수 있겠느냐 라는 것이죠. 이들리브 이슈에 관해서는 확실하게 알카에다를 없애버리고 난민을 보낼거면 정부에게 보내라는 방침이 확실히 굳어진 모양입니다.
  • 발키리레나스 2020/03/03 18:25 # 삭제 답글

    오늘 리비아(리비아국민군)정부가 다마스커스에 대사관을 다시 열었습니다. 터키와 위협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협정을 맺었다고 합니다. 사실 두정부다 세속주의, 터키의 위협, 이슬람반군과 대립 등 공통점이 많습니다. 사실 리비아도 리비아국민군이 주도하고 있어서 시리아정부의 외교정상화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아부사이프 2020/03/03 19:08 #

    애초에 루머와 언플로 만들어진 악마화일뿐 진실과 함께하면 언제나 승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미 많은 나라들이 대표부를 열었지요. SNS에서 터키 밀덕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며 울부짖고 있는데 소용없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