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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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중국산 환도들 무장의 세계



제품 링크


무예도보통지의 제식 환도 스타일과 비슷하고,


19세기 후반 제조된 관제 환도들과 동일한 타입의 칼날을 갖춘 제품입니다.


칼날길이는 70.5cm라 19세기 관제 환도 중 1901년 강화군영 무기고에 격납된 대한제국 진위 제1연대 것으로 보여지는 물건과 동일하고, 무예도보통지 환도의 규격도 칼날 3척3촌으로 주척 21cm적용시 69.3cm라 1cm차이만 나므로 봐줄만 합니다. 다만 동호인-하바키가 없어서 이건 따로 만들어 넣어야 하고, 무예도보통지 환도의 손잡이 규격이 1척-21cm정도라 손잡이는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손잡이 끈도 감아야 하며 중국도 특유의 물고기 꼬리처럼 퍼진 뒤쪽 장식을 구해야 비로소 관제 환도와 똑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칼집에는 패용고리가 없어 따로 구하거나 만들어야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격검이나 기술 연습용 혹은 개조 베이스로 구매하기에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유물 중에는 관군 제식 스펙이나 디자인과 많이 다른 것도 많기 때문에 민간용 혹은 무반의 커스텀 오더라고 하면 크게 어긋나지도 않습니다.



제품 링크


역시 환도 타입의 제품입니다. 민수용-군용을 가리지 않고 발견되는 일본도 타입 칼날을 장비한 디자인과 유사합니다. 특이하게도 칼방패가 없는 제품인데 약간의 개조 능력만 있다면 다른 칼방패를 구해서 끼울 수 있을 겁니다. 이 디자인과 완벽히 동일한 유물은 없지만 칼방패가 작은 타입의 유물 역시 있으므로 역시 민간용 혹은 무반의 커스텀 오더라는 설정으로 충분히 받아들여질만한 조선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제품 링크

그야말로 우리가 <환도>라고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 그대로 만든 타입입니다. 다른 제품들이 패용 원형고리를 끼우게 되어 있는 것에 비해 이것은 제대로 일체형으로 되어있고 띠돈, 뒤꽃이, 2슬링 등등 다양한 식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위 제품들이 하나같이 뭔가 애매한 것에 비해 황동제의 두꺼운 칼방패, 그리고 앞뒤로 셋빠도 잘 붙어 있고 황동제 도장구와 잘 마무리된 목제 손잡이와 칼집까지 적절합니다.




제품 링크

상당히 독특한 개성을 가진 칼입니다. 특히 칼등의 단조자국이 파워풀 힘캐 전용무기 느낌을 주네요. 그와는 별개로 칼집과 손잡이 끈이 중국식이어서 명나라 모조일본도인지 환도인지 애매한 느낌을 줍니다만, 중국식 칼집을 차용한 환도 유물도 존재하기 때문에 칼집 양식은 문제가 되지 않고, 중국식의 끈만 풀어서 일본식으로 감아 준다면 힘캐 무반 전용 환도 느낌으로 쓸 수 있습니다.

중국산 제품들은 대량 생산된 부품들을 조립해서 출고하기 때문에 조립에서 약간씩 하자가 있을 수 있고 국산의 잘 만들어진 제품들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맨 아래 제품이 980위안으로 가장 비싼데도 환산하면 16만7천원 정도라 압도적 가성비가 있습니다. 물론 수입하면 좀 더 들겠지만요. 그리고 중국 현지 가격으로 한국돈 10만원 초과하는 제품들은 중국산 중에서는 품질이 좋아지는 편입니다. 3만원 ~ 7만원 짜리는 열처리된 칼날이라고 해도 아연합금 도장구, 약간 어설픈 조립 상태를 가지는 반면, 10만원을 넘기게 되면 도장구가 황동 내지는 철제로 바뀌고 조립 상태도 좀 더 양호해집니다. 중국 현지 가격으로 한국돈 30만원 이상이면 제법 신경 많이 써서 조립한 제품들이고요.

둔하게 만들어서 기술연습에 쓰거나 격검을 하게 되면 비싸건 싸건 제 모양과 수명을 장담할 수 없게 되는데, 소모율을 어떻게 할 수 없다면 품질에 어느정도 타협하는 선에선 가급적 저렴한 제품이 좋죠. 그중에서 여러 이유로 일본도보다는 코리안-소드를 써야 한다면 이런 제품들이 좋은 대안이 될 겁니다.

환도 유물은 상당히 다양한 타입이 있기 때문에 링크 링크2 여러 디자인들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덧글

  • 오렌지 공작 2020/02/08 10:04 # 답글

    (충격)
  • 아부사이프 2020/02/08 15:04 #

    (가격)
  • 눈팅이 2020/02/08 11:26 # 삭제 답글

    알려주신 링크 다 돌아 봤습니다. 역시 환도는 스타일링이 다양해서 좋습니다 ^^ 덕분에 좋은 칼들 구경 많이 합니다. 어떤면에서는 조선사람들이 칼이니 검이니 하는 것에 고정관념이나 이래야 한다 하는 정형화된 틀이 없어서 자유롭고 실용있는 디자인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아부사이프 2020/02/08 15:05 #

    보면 중국+일본 디자인에 조선의 미적감각이 플러스된 느낌이지요.
  • ㅈㅅㅊ 2020/02/08 13:06 # 삭제 답글

    환도가 중국식 각진 퍼멀을 쓰는지는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물꼬기꼬리형 퍼멀이 청조 어느시기부터는 원형퍼멀로 변경되니 조선도 트랜드를 탔을지는 모르겠습니다
  • 아부사이프 2020/02/08 15:07 #

    그게 부들부들한게 중국에서 파는 중국도 도장구들은 각진 퍼멀을 안팔고 둥근 퍼멀만 팔더군요. 그런데 조선은 둥근 중국도 손잡이 끝부분은 달린 걸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쓸 수가 없습니다. 참담하지요.
  • ㅇㅇㅇ 2020/02/08 17:11 # 삭제 답글

    막짤환도 칼등 지리네요
    저건 진짜 장식용으로 놔도 살만한듯
  • 글쇠 2020/03/30 15:21 # 답글

    아아.. 가난한 이에게 단비와 같은 가성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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