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zairai.egloos.com

포토로그



한편 알레포 근황 시리아 내전




"알았다"







여전히 휴전을 거부하는 타흐리르 알 샴의 박격포 사격이 알레포 서부 민간인 지역을 강타하면서 대대적인 공습과 포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알레포 서부는 제4기갑사단, 마라트 알 누만 방면은 타이거 부대(제25특수임무사단)이 맡을 것 같네요.

이쯤되면 타흐리르 알 샴의 수장 무함마드 알 줄라니가 정부측 스파이가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인데 매번 터키가 위기에서 구해줘도 자기들이 공세를 가해서 휴전 명분을 날려버리니 계속해서 정부군이 공세를 가할 수 있게됩니다.

사실 이들리브 지역을 지배하는 타흐리르 알 샴의 괴뢰 통치기구인 시리아 구원 정부의 통치력이 형편없어서 지속되는 경제 악화와 반대 시위를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정부군을 제압했다는 승전보를 날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발생하는 악순환이라고 할 수 있지요.

현재 알레포와 마라트 알 누만 전역에 정부군 헬기가 항복 권유 삐라를 살포하는 중이고, 정부군이 연 3개의 인도적 피난 회랑에도 몇몇 난민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곧 대대적인 전투가 벌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덧글

  • KittyHawk 2020/01/15 13:30 # 답글

    이쯤 되면 체첸에서 벌어졌던, 그나마 지각이 있었던 마스하도프가 일방적으로 농락당하게 만든 바사에프 등의 뒷일 생각 않는 폭주가 그저 우연이라고만 해야 하나 싶어집니다.
  • 아부사이프 2020/01/15 15:31 #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고도의 계산도 포함되어 있겠죠? 일을 벌이면 어쨌든 따라오게는 되어 있으니...
  • KittyHawk 2020/01/15 15:48 #

    그걸 감안하고 봐도 바사에프의 행적은 너무 괴상했어요. 국제기구 단원들이 인질로 잡히니까 풀어주라고 압력을 넣던 양반이 체첸이나 그 근처 국가들 내부에선 깽판을 치고 다녔으니...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