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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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라 환두대도가 부활? 무장의 세계



https://lkchensword.com/double-dragon

한나라 유물을 복원해서 제작하던 LKchen이 또 일을 냈네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보관된 수나라 환두대도의 실측 데이터를 제공받아 똑같이 제작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화려한 당대도에 비해 스타일이 매우 심심하기는 한데, 유물이 그렇다니 할 말이 없네요. 실전용 느낌도 나고 무엇보다 도장구가 황동이 아닌 청동이라고 합니다. 강도는 더 낫겠네요.



개인적으로 좀 감격스런 점은 수-당나라 시대 도검의 칼날 스펙이 명확해졌다는 겁니다. 예전에 중국산 당대도를 구입했을 때 끝부분 두께가 4.3mm라서 쓰기가 좀 그래서 설마 실전용 칼이 이랬겠느냐 하고 이리저리 찾아 봤지만 제 능력으론 한계가 있어서 그만두었던 적이 있었죠. 그런데 실제 유물은 가드부분 칼날두께가 7mm, 끝부분 두께가 3mm라서 얇은 편에 속합니다. 칼날 폭도 25mm에서 19mm로 줄어들어 실제로 보면 꽤 좁아보이는 정도겠네요.



3분 9초부터 베기영상이 나오는데 잘 베어집니다. 그다음에 한나라 환수도와 베기 비교하는데 환수도가 더 가볍고 잘 베어진다고 하네요. 물론 LKchen이 복원한 환수도는 한손검이고 날길이가 60cm대로 짧은 것은 감안해야 할 겁니다.

덧글

  • ㄹㅅㄷㄴㄷㆍ 2019/12/17 08:13 # 삭제 답글

    현대재현품들이 꼭 집어넣는 각진 칼끝 포인트는 과감하게 생략하네요
  • abu Saif al-Assad 2019/12/17 15:28 #

    각진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과감히 뺀것 같습니다. 용천에서도 두가지 종류를 다 생산하더군요.
  • 눈팅이 2019/12/17 12:33 # 삭제 답글

    우리 삼국시대 환두대도도 다르지 않을 텐데요^^ 고조선 청동검의 색깔이 은빛으로 달랐다하니 같은 청동 도장구라도 색이 달라 특색이 있었을라나요?^^
  • abu Saif al-Assad 2019/12/17 15:29 #

    사실 한국의 환두대도가 중국것이 들어온 것이었지요. 이전에는 일본의 두추대도, 규두대도가 환두대도를 가져와 독자 개량한 줄 알려졌었는데, 그것도 중국에 다 있던 것이더군요. 알면 알수록 중국의 영향력이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 모아김 2019/12/17 14:05 # 답글

    수룡검, 병자초림검 같은 일본에서 보존하고 있는 직도랑 느낌이 비슷하네요.
  • abu Saif al-Assad 2019/12/17 15:33 #

    일본에 있는 게 사실상 당나라 시대 물건들이다보니 같은 계열이니 비슷한 모습이 안나올 수 없을겁니다. 한나라 도 유물만 앞으로 살짝 휜 줄 알았더니, 병자초림검도 앞으로 살짝 휘었더군요. 그게 한나라때부터 이어져온 환수도의 특징인가 봅니다.
  • ㅎㅂㅎ 2019/12/17 18:09 # 삭제 답글

    사이트 보니 lk chen 임의대로 손잡이를 늘렸다는게 아쉽습니다

    이러면 유물 그대로의 느낌을 얻기 어려울텐데요
  • abu Saif al-Assad 2019/12/17 20:42 #

    어 영상 보니까 진짜네요... 이러면 실망인데요 그냥 줄이지
  • abu Saif al-Assad 2019/12/17 21:33 #

    지금까지 잘해놓고 왜 갑자기 뇌피셜을 개입시키는지 모르겠네요
  • ㅎㄷㅎㅈ 2019/12/17 22:01 # 삭제

    한검도 퍼즐맞추기 식으로 매꾼 부분이 있으니 본인 생각을 가미하는데 큰 거부감은 없는 모양입니다

    최소 그걸 명시라도 해주니 그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겠습니다
  • abu Saif al-Assad 2019/12/17 22:15 #

    음 그러게요. 그점이라도 양심이 있다고 할만 하겠습니다. 소비자가 최소한 알 수는 있으니까요
  • ㅅㄴㅎㄷㄴ 2019/12/17 18:42 # 삭제 답글

    환수도나 여타 유물 보면 날이 앞으로 살짝 누어있는게 디자인이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그냥 유물이 오랜 세월에 휘었다고 보시나요?
  • abu Saif al-Assad 2019/12/17 20:38 #

    다른 건 몰라도 일본의 병자초림검까지 앞으로 누워있는걸 보면 확실히 손상은 아니고 의도적인 디자인 같네요.
  • ㅌㅌ 2019/12/17 22:15 # 삭제 답글

    카타나의 아주 먼 할아버지 뻘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 ㅅㄴㅎㄷ 2019/12/17 22:20 # 삭제

    컨센서스는 그렇습니다 미싱링크가 좀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아직 의심스럽지만요
  • abu Saif al-Assad 2019/12/17 22:21 #

    그렇죠. 환두대도->방두대도(http://zairai.egloos.com/5906248) -> 타치 순으로 변화했습니다. 특히 타치의 도장구 디자인은 방두대도->흑칠태도에서 유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칼날이 휜게 어디의 영향인지는 확실치 않지만요.
  • ㄴㅁ 2019/12/18 10:55 # 삭제 답글

    칼날이 짧고 오날도라면 베는 힘이 강해지는 건가요?
  • abu Saif al-Assad 2019/12/18 15:31 #

    아무래도 수나라 환수도가 칼날이 좁다는 것도 이유겠지만 손잡이를 늘려서 밸런스가 틀어진것 아닌가 싶네요.
  • ㅎㅂㅎㄷㅅ 2019/12/18 15:38 # 삭제

    칼날의 두께문제이지 싶습니다

    수나라 칼은 저항이 강한 물체에 적합하다고 하니
  • ㅅㄴㅅㄹ 2019/12/18 15:39 # 삭제

    반면 한나라 환수도는 가벼움을 강조하니 날이 앏아서 예리한 날을 만들기에는 수나라칼보다 더 유리하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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