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zairai.egloos.com

포토로그



이들리브 근황 20191204 시리아 내전




정부군이 탈환당했던 이스따블랏, 수르즈, 아자즈 마을을 재탈환했다는 소식이 친정부 소스를 통해 나왔는데 반정부 측에선 따로 확인이 없네요.

현 시점에서 본격적인 공세는 잘 이뤄지지 않고 크지 않은 선에서 주고받는 느낌인데 전체적인 국면을 보면 올해 중순의 이들리브 작전이 그랬듯이 주요 도로를 통해 이뤄지는 반군의 증원병력이 공습으로 우르르 박살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타흐리르 알 샴 수뇌부도 이번 작전이 타이거 부대를 중심으로 한 정부군의 2차 이들리브 작전의 전조라고 보고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고, 이렇게 노출된 병력을 제공권을 장악한 러시아-시리아 정부군이 집중적으로 타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군측은 주로 야간 기동 및 각 지점마다 건설된 민가, 땅굴에 은폐하는 방식으로 병력을 최대한 보존하고 있는데, 역시 러시아군과 정부군은 드론으로 파악된 주요 건물이나 땅굴을 집중타격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마라트 알 누만으로 향하는 기동로상의 소도시에 대한 저 공습들 대다수가 정부군의 통폭탄 공습으로 이뤄졌습니다.

반군이 어쨌든 병력을 집결은 시켜서 공세를 가하는 걸 보면 생각보다 은엄폐는 잘 하는 것 같지만, 과거 정부군이 공군 기체의 소모로 공습 제대로 하지 못하던 시절에 비하면 기동 중 손실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습니다.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알기 어렵지만 그동안의 행실을 보면 여기저기에 조공을 찔러보면서 반군의 병력을 기동시켜 최대한 노출되게 하고 공습으로 잡은 후 공세에 나서려는 것 아닌가 싶네요.

핑백

덧글

  • KittyHawk 2019/12/04 23:06 # 답글

    가능하면 한 번에 일망타진을 하려는 정부군의 의도가 성공하기를 바라지만 원리주의자들이 포기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점이 걸리네요.
  • ㅇㅇ 2019/12/05 13:02 # 삭제 답글

    지금이야 간보는 타이밍이지만 정부군이 전면전 걸면 이들리브도 금방 정리 될텐데 외국인 전사들이야 고국으로 돌아가면 된다지만 시리아 출신들은 강제 수용소 가기 싫으면 터키나 서유럽으로 퍼지겠네요
  • abu Saif al-Assad 2019/12/06 21:34 #

    항복하면 대통령 사면령이 적용되어서 그냥 살 수 있습니다. 지금 그렇게 사면받은 반군들이 상당히 많지요. 물론 자기들도 불안한지 정부군에 입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확실한건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다 잡히면 사이드나야 교도소로 끌려가는 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무함마드 알 줄라니 같은 헤드급들은 항복 하든 안하든 무조건 끌려갈겁니다.
  • 관찰자 2019/12/06 20:21 # 삭제 답글

    글 내용과 상관은 거의 없지만 시리아 내전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는데,여쭤봐도 될까요?

    왜 시리아 정부군(SAA)의 고급 장교 대부분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정권에 대항하길 포기했나요? 자유시리아군을 창설한 리야드 알 아사드 대령 등이 있긴 한데 반란에 가담한 장성급의 인사는 보지 못한 것 같네요.아마 알라위파나 알라위파에 우호적인 종파 출신 아니면 진급을 시키질 않는 시리아 정부군 특유의 구조가 이유가 된 것 같긴 한데 확실하게는 모르겠습니다.
  • abu Saif al-Assad 2019/12/06 21:49 #

    공화국수비대 사령관 마나프 틀라스 준장이 터키로 망명한 적은 있었습니다. 정권의 인척이라 화제가 되었는데 뭐 결국 별일없었죠. 그도 반군을 지휘하지 않았고, 그의 가족이 연좌제로 처벌받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당시에수뇌부 당사자들은 외세의 개입을 정보부를 통해 전달받고 있었으니 이른바 혁명의 대의라는 것에 대해 시니컬한 입장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서방이 개입해서 정권이 망하냐, 대리전으로 끝나느냐가 문제였는데 당시엔 리비아가 서방의 개입으로 망하고 시리아도 곧 그렇게 될 거라는 우려가 팽배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마나프 틀라스나 하지브 총리 같은 사람들도 서방이 개입하기 전에 갈아타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들이었다고 봐야합니다.
  • 알카시르 2019/12/28 19:21 #

    리야드 알아사드, 마나프 틀라스, 리야드 파리드 히자브 같은 자들이 이슬람주의자였는지 고결한 민주주의자였는지 아니면 대세가 기울었다고 착각하여 몸을 뺀 것인진 모르지만 지금쯤 엄청 후회하지 않을까요? 틀라스나 히자브는 순니파라 하니 그것이 망명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겠네요. 리야드 알아사드의 가족들은 정부에게 처형당했다고 위키백과에 나오던데 다른 자들의 가족도 설마... ㅠㅠ
  • 발키리레나스 2019/12/06 20:39 # 삭제 답글

    https://m.news.naver.com/read.nhn?oid=469&aid=0000446513&sid1=104&mode=LSD

    (한국일보)[세계의 분쟁지역] 이 반군도, 저 반군도… 시리아 시민편은 아니었다
    슬슬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하네요. 지금까지 반군 옹호하는 언론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진실이란 숨겨도 언제가는 드러났다는게 거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abu Saif al-Assad 2019/12/06 21:52 #

    한때 반군, 쿠르드 빨던 사람들이 수두룩했는데 지금은 자취를 감추었죠. 쿠르드 옹호야 트위터 깨시민들 사이에서 여전하긴 한것같습니다만 ㅎㅎㅎ 그렇다고 아사드 대통령이 다 맞았다고 인정하자니 독재자 빌런의 승리를 찬양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니 그냥 관심없는척 입 닫고들 있는것이죠. 위키리크스에서 2018년 4월 4일 도우마 가스 사태에 대해 OPCW에서 고의적으로 발표를 조작했다는 폭로가 나왔는데도 아무도 모르는 척 하는 것과 같습니다.
  • 발키리레나스 2019/12/06 20:44 # 삭제 답글

    그나저나 앞으로 이들리브 반군 공세가 강화될거 같습니다. 요즘 이들리브에 빵값과 전기세등 세금이 폭등해서 시위 터지고 난리 났다고 하는데 이들리브 알카에다반군 입장에서는 이 위기를 넘길수 있는게 정부군에 대한 공세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시리아정부군은 이들리브에 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할거 같습니다.
  • abu Saif al-Assad 2019/12/06 21:53 #

    한시바삐 치고 들어가야 하는데 동부 사막과 남부가 불안해서 병력을 뺄 수 없고 이란군과 헤즈볼라가 빠져서 영 상황이 아니네요. 게다가 시리아 북서부 이슈로 예비병력들이 북서부로 파병되어 있기도 하고요. 빨리 끝을 내야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