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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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들이 아는 한나라 장검은 전부 가짜다 무장의 세계

Han Jian # 1
Eight sided blade,
Total length 100 cm (39.37"),
blade length 87 cm (34.25"),
weight 491 g (1 lb, 1.3 oz)


Han Jian # 2
Six sided blade,
Total length 120 cm (47.24"),
Blade length 96 cm (37.79"),
Weight 672 g (1 lb 7.7 oz)


Han Jian # 3
Four sided blade,
Total length 105 cm (41.33"),
Blade length 86 cm (33.85")
Weight 500 g (1 lb, 1.6 oz)


Han Dao # 1
Total length 112 cm (44.09")
Blade length 94 cm (37")
Weight 791 g (1 lb, 11 oz)


Han Dao # 2
Total length 127 cm (50")
Blade length 105 cm (41")
Weight 1270 g (2 lb 12 oz)


출처 : https://lkchensword.com/weight-of-han-jian

타오바오를 비롯해서 중국 한검이라고 많이 팔리고 있는데, 가드나 손잡이 형상은 유물을 그런대로 잘 복제한 디자인이지만 사실 그 가드가 옥으로 만들었다던가(...) 그런데 현대엔 황동으로 만들어져서 끼워지고 있다던가 다양한 문제가 있습니다. 위 링크는 한검 제품들이 너무 불편하다는 여론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진정한 한검의 실체를 찾아 유물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측하고 복제품을 만들어낸 LK chen이라는 중국인이 자신의 판매 사이트에 올린 실제 유물들의 스펙인데, 보면 대부분 한손검인 경우라도 날이 굉장히 길고, 무게는 엄청나게 가볍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물을 든 LK chen)


(유물 실측 자료)

실측 자료를 보면 한손검인데도 불구하고 날이 길고 손잡이도 긴데, 폭은 굉장히 좁아서 민수용 사이드소드 수준입니다. 여러모로 상식을 깨죠. 사진을 보면 검이라기보다는 무슨 지휘봉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쌍수검은 엄청나게 깁니다. 위의 아이언맨(....)은 남월(베트남)의 왕 조말의 무덤에서 나온 그의 1:1사이즈 피규어? 같은 몸을 감싸고 있던 것이고 아래 도록의 맨 아래, 무려 146cm(!!)의 쌍수검이 바로 남월왕 조말의 무덤에서 나온 검이라고 하네요. 가드는 옥으로 되어있었고 조말은 도검 수집가로도 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한나라 시대의 사람이고 남월왕 조씨가 원래 중국인이기 때문에, 한나라의 쌍수검의 양식을 보여준다고 해도 될겁니다.

쌍수검은 본래 장협이라는 이름으로 초나라에서부터 유행했는데 전국시대에는 많이 퍼져서 진시황도 이 칼을 차고 있다가 형가의 암살 시도때 칼을 못뽑아서 죽을 뻔 했다가 등지고 뽑으라는 진언을 듣고 뽑아서 겨우 살았다고 하지요. 그후 한나라 시대에는 상당히 유행을 탔던 모양입니다.

LK chen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최대한 옛 스펙에 근접하게 실측해서 한검을 제작하는데, 용천 쪽에 외주를 주는 듯 손잡이 끈이나 다른 건 여타 용천제 한검과 다를 바 없지만, 유물을 실측하고 정확한 치수로 만들어냈다는 점이 아주 뛰어납니다. 칼날 폭은 상상외로 좁아서 보통 손잡이쪽 칼날폭이 30mm, 칼끝쪽은 17mm정도로 만들어졌고, 서양검과는 달리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할로우 그라인드가 많다는 것도 특이한 점이네요. 덕분에 날길이만 106cm에 손잡이는 40cm에 육박하는데도 1kg정도밖에 안됩니다. 물론 가드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그 중량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길이 대비 지나치게 가볍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기는 상당히 잘 되는 편입니다. 무게중심이 앞쪽이라 베기가 잘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긴 장검 가지고도 매우 자유롭고 정확하게 다루는걸 보면, 역시 잘 모르면 그냥 유물만 베끼면 절반 이상 가는게 확실합니다.

진정한 한나라 검을 사용하고 싶다면 https://lkchensword.com/ 말고는 대안이 없어 보이네요.

정리하자면 실제 유물로 나타나는 한검의 특징은

1.상당히 폭이 좁고 손잡이와 칼날이 상식보다 훨씬 길다.
2.가드는 거의 없다시피하며 매우 단순하다.
3.알려진 한검 가드와 도장구는 옥으로 만든 걸 황동으로 복제한 것!
4.그럼에도 불구하고 베기가 잘 되며 컨트롤이 매우 뛰어나다
5.손잡이가 둥근 건 전국시대까지의 특징이고 한나라 시점에서는 평평해서 날각이 잘 잡히는 손잡이로 바뀐다

이정도입니다.

덧글

  • 오렌지 공작 2019/09/12 00:49 # 답글

    저게 아마 옥을 한땀한땀(?)깎아만든 수의같은 걸 겁니다.
    대륙의 기상이란...
  • ㅈㅎㄴㅅㄷ 2019/09/12 08:50 # 삭제

    옥으로 시체를 덮어버리면 부패를 막아준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 모아김 2019/09/12 01:03 # 답글

    아니... 텟슈가 썼다는 3척2촌 죽도가 600g넘는 거였다는데 그럼 저 쌍수검 스펙보다 무겁네요. 강재와 열처리로 떼운건가? 그래도 수당시절의 유물인 수룡검 같은 직도는 제법 묵직해보이는데 믿기가 힘드네요
  • abu Saif al-Assad 2019/09/12 20:40 #

    초나라 장협 재현품은 1kg입니다. 나머지들은 거의 한손검이고 나무손잡이가 없어서 그럴겁니다. 나무손잡이만 해도 100g 정도는 넘을겁니다.
  • ㅇㅇ 2019/09/12 04:46 # 삭제 답글

    약은 약사에게, 도검은 모르겠으면 옛 사람에게
  • abu Saif al-Assad 2019/09/12 20:40 #

    진리죠
  • 아르파라존 2019/09/12 06:02 # 답글

    찌르는용으로 주로 썼다는걸 들은거 같은데 대나무 저래 베는거 보면 사람 가르고 베는데도 크게 무리는 없었겠군요. 생긴것만 보면 팔뼈나 어깨뼈에 걸리게 생겼는데말입니다.
  • ㅎㄷㅅㄴㆍ 2019/09/12 08:57 # 삭제 답글

    엄밀히 말하면 할로우그라운드 양식의 검은 한나라 칼이 아닌 초나라 유물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압니다 한나라 칼은 다이아몬드 단면이구요
  • ㅅㄴㅂㅅㄴ 2019/09/12 09:06 # 삭제 답글

    검과 도의 쓰임이 다르다는 관념이 한시기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가볍고 민첩한 스펙을 보면 이해가 됩니다
  • 눈팅이 2019/09/12 13:37 # 삭제 답글

    진나라 때의 검 유물이 상당히 폭이 좁은 건 봤습니다만 한대의 그것도 저렇게 긴 쌍수장검도 저렇게 가는 느낌이 들줄은 몰랐습니다 새롭습니다. 생긴 실루엣만으로는 어쩐지 에스터크도 닮은 것 같습니다^^
  • 눈팅이 2019/09/12 13:55 # 삭제

    진시황이 들은 조언인 등지고 뽑으라는 말은 언뜻 이해가안가는 데요 무슨 뜻일까요?
  • abu Saif al-Assad 2019/09/12 20:42 #

    아마 당황했고 칼이 길어서 안뽑히니까 등뒤로 잡고 빼라고 그런것 같네요.
  • 눈팅이 2019/09/13 08:24 # 삭제

    말씀 듣고 보니 긴칼을 일본도 뽑듯이 앞으로 빼지 말고 약간 세워서 뽑으면서 칼손잡이를 머리뒤로 넘기며 뽑으면 칼날이 등뒤로가는 그림이 나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43 2019/09/13 09:34 # 삭제 답글

    그 당시에 이런 종류의 검이 필요한 전술적 상황이었을까요? 전국시대는 대규모 총력적이 일어나던 시대인데 그럼 당연히 창이 주무기일 것일텐데요. 그런 상황에서 무부기로 이런 장검을 들고 다니긴 어려울텐데요. 로마군처럼 방패와 칼이 주력으로 쓴 것도 아닐테고요. 일종의 장식용 칼에 가깝지 않을까요?
  • 43 2019/09/13 09:36 # 삭제 답글

    아니면 중국의 협객전통이라든가 그런걸 생각해보면 군대는 창을 주무기로 쓰지만 민간에서는 검술이 유행했던걸까요? 좋게 말해 유협이고 실상 동네 깡패였던 유방도 하후영이란 검술을 수련하다가 다치고 그랬다던데 독일이 그랬던 것처럼 어쩌면 그당시에는 민감검술이 유행했던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모아김 2019/09/13 10:13 #

    사기에 보면 진 소양왕이 초나라의 검은 길고, 날카롭다면서 경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즉, 진나라의 쌍수장검은 초나라의 검의 제도를 본받은 것입니다. 오, 월을 합병해서 검의 생산기술과 기법을 이은 초나라는 당시 최강국이었던 진나라도 무시할 수 없는 강대국이었고, 보병의 중장화가 진행되면서 검도 길어졌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초강법炒鋼法은 염기성 전로와 개념적으로는 같은 기술이기 때문에 염철전매제가 시행되고, 국가에 의한 규격화, 대량생산이 이루어지던 당시의 제철 기술 수준은 상당했을 겁니다.

    경량화임에도 불구하고 구조와 강재, 열처리가 좋기 때문에 내구성이 보장되고, 무게중심이 앞쪽이기 때문에 위력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자루무게는 빼더라도 폼멜까지 다 합해서 600g이 안 된다는 것은 충격입니다. 텟슈의 짧고 무거운 죽도까지 갈필요도 없이 현재 죽도무게와 비슷한 수준...
  • ㅅㄷㅆㄴ 2019/09/13 11:28 # 삭제

    한나라 시기는 방패가 현역이었던 시대고 쌍수장검의 이미지가 강해서 그러지 한손칼이 대세였죠 그리고 한나라 시기는 장창이 안나왔을 시대입니다

    그리고 한나라 시기 왕국의 병기의 보유량을 기록한 문서가 있는데 검이 엄청 많습니다 심지어 도 보다도요
  • ㄷㄹㅈ 2019/09/13 11:41 # 삭제 답글

    전국시대에 이미 모나 극이 있지 않았나요? 대규모 징집병을 운용하려면 창이 가장 간단한 무기일텐데 검이 주력이었다니 이상한 일이네요.
  • ㅅㄷㅎㄷㅅ 2019/09/13 11:56 # 삭제

    모와 극은 그때는 창하고는 구분되는 병기로 봤죠(애초에 창이 발명도 안됨) 길이도 많이 짧고요 그리고 굳이 검이 주력이였다기보다는 방패가 모나 극 만큼이나 중요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디까지나 방패가 주지 검은 보조이지요
  • jaak 2019/09/13 12:24 # 답글

    여러모로 충격적이고 상식을 배반하는 스펙이네요; 그런데도 저런 두꺼운 대나무를 저렇게 손쉽게 베어낸다는 점에서 2차 충격...

    갤로우 글라스나 보헤미안 브로드소드때도 그렇고 검이란 건 정말 알면 알 수록 심오하네요.
  • ㅇㅇ 2019/09/13 15:54 # 삭제 답글

    저 한이라는게 전한인가요 후한인가요?
  • abu Saif al-Assad 2019/09/13 19:54 #

    둘 다입니다.
  • 눈팅이 2019/09/17 10:42 # 삭제 답글

    이 칼들은 가볍기 까지 하지 않습니까? 저 양손장검이 일본도와 칼끼리 부딫히고 칼날 깎여나가는 상황에서 일본도와의 충격력에서나 튼튼한 방어도구로서나 비벼볼만 할려나요? 롱소드는 할만하지 않습니까? 등장시기가 다른 것은 알지만 궁금증이 드는군요.^^
  • abu Saif al-Assad 2019/09/27 17:34 #

    함 사서 해봐야 확실해질듯 합니다.
  • Franken 2019/09/27 17:12 # 삭제 답글

    본문대로의 스팩이라면 검신이 너무 낭창거려 못 쓸 거 같은데...길이에 비해 무게가 비현실적이네요.
  • abu Saif al-Assad 2019/09/27 17:34 #

    막상 베기도 잘 되고 그렇게 낭창대지는 않는다는 게 특징이지요. 또 초나라 검신은 혈조를 깊게 파서 할로우 그라인드 형식으로 만들어서 두께 대비 무게가 가볍습니다. 또 넓지 않고 폭이 좁지요.
  • 모아김 2020/04/29 18:44 # 답글

    http://www.flickr.com/photos/gorekun/3159669914/

    70cm짜리 이삼 장군의 양날검은 2kg에 가깝기 때문에 이 삼인검 길이가136.3cm로 길어서되게 무거울줄 알았습니다. 거의 엔필드 브륀스비크 양날 총검 무게보다 가벼운 821.5g 이네요.

    길이가 길어도 가벼운 한검의 전통을 이은 것이라고도 볼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 ㄹㅅㄷㄴㅅㅈ 2020/04/29 23:51 # 삭제

    초나라 장협은 이중혈조를 파고 가드나 퍼멀도 작아서 그 무게가 가능했지만 삼인검은 그런게 없으니 검신 스펙이 전투용이 전혀 아니라는 소리죠


    따라서 전통하곤 관계없습니다
  • 모아김 2020/04/30 10:54 #

    오, 날의 형상이나 제식이 실전에도 쓰일만한 것은 아니었고, 잘 부러진다는 실측 데이터나 근거가 있는 모양이군요.

    레퍼런스 링크를 부탁드립니다.

    만약에 830그램 정도의 가벼운 무게에 저 긴 길이로서 그럭저럭 실전에 쓸 만한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면 직접적으로 이은 것은 아니더라도 사상적으로는 한검漢劍의 후계자로 볼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검을 보아하니 저길이에 절삭력이랑 내구도 유지가 딱히 불가능하지도 않은 것 같고요.

    저는 무비지武備志의 이 언급이 명 후기 검의 제식에 관한 힌트가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http://zh.wikisource.org/wiki/Page:Gujin_Tushu_Jicheng,_Volume_763_(1700-1725).djvu/108

    "古之言兵者,必言劍。今不用於陣,以失其傳也。余博搜海外,始得之其式,更不可緩矣。劍無今古, 即《武經》之二種而圖之。"
    "옛날에 병兵(무기)을 말하는 것은 반드시 검을 말하였다. 지금 군진에서 쓰이지 않으니, 그 전함을 잃은 것이다. 내가 해외에서 널리 찾아서 바야흐로 그 제식式을 얻었으니, 다시 느슨하지 않아야 할것이다. 검에는 요즘것과 옛날것(의 구별)이 없으니, 무경武經의 두가지 종류로 그림으로 나타낸다."

    그러니까 보건대 명 말에 검劍은 군진에서 실용으로 쓰이지 않았고, 형상, 규격과 같은 제식製式의 형상, 규격 또한 중국에서 흔히 찾을 수 없어서 해외海外에서 찾았다는 건데 아마 조선세법과 함께 검의 제식 또한 중국에 넘어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명말 이후의 검의 제식은 해외, 조선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병차餠茶도 그렇고 비교적 조선에 중국에서 잃어버린 제식들이 많이 남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조선에서 발굴되는 검의 제식들이 비교적 중국의 것을 잘 전승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언제적 제식을 어떻게 계승했냐인데 시기적으로는 당~원이겠는데 문제는 우리나라의 검 유물의 스펙이 하나로 정할 수 없이 왔다갔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억기 장군의 칠성검, 이삼 장군의 검처럼 날길이 70cm 정도에 1.1kg, 2kg짜리 둔중한 놈으로 누가 봐도 실전에서도 굴릴만한 게 있는가 하면 60cm 내외에 적당히 굵고 묵직한데 적당히 가벼운 놈들도 많더군요. 아예 총중량 2.725㎏, 검 신장 762㎜, 전장 1002㎜의 묵직한 쌍수 스펙의 삼인검(三寅劍)도 있고요.

    저 링크는 고려대학교 소장의 삼인검입니다.

    http://www.gogung.go.kr/major50View.do?cultureSeq=00006911XH

    이 고궁박물관의 삼인검이 116cm, 사인참사검이 134cm로 길이는 나오는데 겉보기에는 제법 묵직하게 생겼는데 무게는 알수가 없습니다.

    http://m.blog.naver.com/ew4203/60002531706
    http://m.blog.naver.com/ew4203/60002531748


    http://pds14.egloos.com/pds/200903/02/84/a0114784_49ab74b7ca27a.pdf

    사인검, 삼인검이나 환도 등의 조선 도검 유물 스펙(날길이, 총길이, 무게, 형상)좀 깔끔하게 도록과 함께 정리해놓은 자료가 있어서 평균값 내지는 보통은 이 길이면 무게는 이렇다는 걸 알 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링크정도면 자세한 편인데 좀 부족하네요.

    http://www.museum.go.kr/site/main/relic/search/view?relicId=8203

    이렇게 명나라 검 유물 비슷하게 손잡이가 짧고 날이 묵직한 놈도 있는데 저렇게 길고 가벼운 삼인검도 있는걸 보면 얇고 긴 검에서 굵고 짧은 검으로 변화하는 게 화식검의 일반적인 경향성이었다고 하더라도 얇고 긴 검도 드문드문 있었다 정도로 이해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막상 이런식으로 유물 스펙 자료 제대로 된 거 없는걸 보니까 국내 도검사들 중에서 유물 실측해서 제대로 된 거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지 의문이네요.
  • higjjv 2020/04/30 10:52 # 삭제

    유물 스펙을 통한 개인의 추측에 불과합니다

    https://m.youtube.com/watch?v=WUmT1SN8J04&t=612s


    이 영상에서 1kg 짜리 검의 대한 평가를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 higjjv 2020/04/30 10:58 # 삭제

    무비지 이전 명 검 유물로 유추하면 조선하고 관계없습니다

    문명의 전달경로를 고려하면 차라리 역이죠
  • 모아김 2020/04/30 11:01 #

    굳이 한검->조선검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조선에 남아있는 쌍수 삼인, 사인검 중에서 저런식으로 좀 가볍고 긴 놈들이 실전에도 굴릴만한 내구성과 성능이 보장되었다면 날의 형상은 좀 다르겠지만 가볍더라도 성능을 보장한 한검과 제작 사상이 비슷한 것 같다 이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궁금한 것은 저런 형식, 스펙을 한 조선 삼인검, 사인검이 비교적 실전에서 굴릴만한 것이었나라는 것이지요.

    님이랑 대화를 하면 미묘하게 주제가 다르다 보니까 싸우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 higjjv 2020/04/30 11:06 # 삭제

    그 질문으로 이해하였고 제 대답은 노 입니다
  • 모아김 2020/04/30 11:22 #

    겉보기에는 딱히 못 굴릴 스펙은 아닌 것 같은데 그 레퍼런스와 증거는 뭔가요? 저 영상으로는 딱히 어느것도 증명이 안되는 것 같은데...
  • 오렌지 공작 2020/04/30 14:24 #

    경우에 따라 호신에 이용가능하게 만든거라면 가볍고 긴게 유리하고 편해서 그럴 테니 한검하고 의외로 겹치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뭐 삼인검 제작 시대상을 봐도 검을 매일같이 전투에서 험하게 사는 사람이 들고다닐 일은 없었을 테고 만약 그저 장식용이었다면 굳이 가벼울 필요는 없었을것 같네요. 실제로 사용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차고다니며 휘두를 목적으로도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칼값 싼것도 아닌데 비싼돈주고 장식용으로만 박으면 많이 사치. 그리고 비싸게 산게 뚝 부러지고 금방 닳으면 창렬이고 은장색이 돼어있는것 같은데 그정도 들일 돈이 있었다면 도신에도 신경쎴을것 같구요.

    개인 분석에 불과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쉽게 망가지는걸 돈주고 비싸게 만들지는 않지요. 그리고 이왕 만든거 미약하게나마나 실용 가능하게 만들던지 하겠구요.

    근데 한검이랑 구조가 비슷할까요? 아니면 굳이 혈조 없이도 쓸만한 성능인 걸까요?
    저는 문자쓰기에 적합하게 하면서 내구도도 은근히 잡았다고 보는데요. 은근히 얇으면서 내구도도 강하게 하는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 아부사이프 2020/04/30 16:04 #

    그냥 가벼운 차이니즈 지안일 뿐이지 한검과 연결된다곤 보기 힘듭니다. 첫째 손잡이가 전형적인 송나라 이후 검 양식이고 둘째 한검이 마름모 단면도 있긴 하지만 내구성 유지하면서 길이 확보하려고 폭이 상당히 좁습니다. 손잡이 쪽 칼날 폭이 거의 30mm 끝부분은 18mm인가 그렇죠. 저건 그런 타입이 아니므로 한검의 후계라고 보기 힘듭니다. 솔직히 한검의 전통이 소멸된지 오래되어 그게 이어졌을거라 보기도 힘들고요.

    그냥 길고 가볍게 만든 중국검이라고 봐야할겁니다. 우슈 연검도 길고 가볍지만 한검과는 다른것처럼요.
  • higjjv 2020/04/30 19:29 # 삭제

    무비지의 저 구절은 검법을 지칭함이 문맥상 명백한데 저걸 검이라는 도구 자체라고 인식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그 구절을 근거로 하여 명 말기의 검 양식이 조선의 영향하에 있다는건 네셔널리즘이구요

    생각해보면 무비지의 검 그림이 송나라의 무경총요의 그것을 고스란히 배낀 것이고 옛것과 새것의 차이가 없다고 못박아놨으니 그 전래가 어디인지는 뻔하죠

    못 믿으신다면 베트남쪽 검을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 모아김 2020/04/30 19:40 #

    저기서 其式은 무술 나오는 쪽이라면 검술의 식式, 검술, 조선세법이 맞지만 저건 주로 도구, 무기 파트에서 나오기 때문에 其式은 검을 만드는 제식이라고 봐야할 겁니다. 송나라 무경총요를 명나라에서 속무경총요로 냈고, 저기서 검에 옛것과 오늘것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그 그림을 실었다는 것은 저도 압니다. 하지만 저기서는 모원의 주변에서는 실제로 된 검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고, 그 검법과 도구를 호사자를 통해서 해외에서 얻었다 정도로 조선세법과 저 부분을 통해서 이해하는게 옳지 않나 싶네요.
  • higjjv 2020/04/30 19:42 # 삭제

    네셔널리즘은 매우 위험합니다

    무비지 이전의 명나라 검 유물을 보라고 제가 이전 댓글을 단 이유를 모르시겠습니까?
  • higjjv 2020/04/30 19:47 # 삭제

    또 비엣남의 검이 중국 조선과 유사한 이유가 조선 때문일지 중국때문일지도 고려하면 지정학적으로나 교역루트로나 정답이 중국임을 짐작 가능합니다 만약 베트남의 검이 조선 - 중국 - 비엣남 으로 전래되었다는 근거가 있다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모아김 2020/04/30 20:14 #

    마명달에 따르면 '전씨검책서銭氏剣策序'라는 명나라 기록에는 당대의 사람들은 갱법坑法, 남자의 화장과 더불어서 잃어버린 기예로서 검술로서 들고 있었지만 형초장검이 엄연히 계승되었듯이 적어도 모원의는 그렇게 생각했고, 중국에서 일부는 그랬다는 겁니다.

    엄연하게 유물이랑 그림, 기법(형초장검) 남아 있으니 조선에서 명나라에서 검을 전수해줬다!!! 는게 아니라 근자에 제대로 된 검법이랑 검 꼴을 못봤는데 간만에 조선에 있던 걸로 제대로 내려오는 것을 보았네~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봅니다.

    모아니면 도가 아니라니까요...

    그리고 저 얇은 쌍수 삼인검 대충 표연용 낭창거리는 느낌이라면 경법硬法으로 치받으며 뼈까지 가르는 건 못하겠지만 연법軟法으로 우슈 검술식으로 부드럽게 받아내거나 피하면서 가벼운 격擊이나 세洗, 자刺로 튕기듯이 쓰는 수법이라면 그럭저럭 호신용으로는 쓸 수가 있겠네요.
  • higjjv 2020/04/30 20:00 # 삭제

    결국 잘 해봐야 모원의 개인의 인식이 그랬다는 수준이고 그걸로는 명 말기 조선검 수입설이 증명되지 않음으로 결론내겠습니다

    다음은 15세기 명나라 그림입니다

    http://zh.daoinfo.org/wiki/File:Sharpening_a_sword_by_Huang_Ji.jpg
  • 모아김 2020/04/30 21:33 #

    별 관심 없어요.

    맨날 당신 미묘하게 핀트 어긋나게 남 질문이나 고찰 가볍게 써놓은 거 대충 알아서 문맥 못알아먹고 계속 말꼬리 잡으면서 남이 하지도 않은말 하면서 졌으니 인정해라는 식으로 정신승리 오지게하면서 진지 빨고 정색하면서 죽어라고 달려드는 거 대꾸해주는 거 굉장히 피로합니다.

    누군 출경입필도에서 검그림 안봤습니까? 누구는 명나라 검 유물 안봤습니까? 검경에서 형초장검 기법 있는거 고찰해서 용어랑 기법 밝힌 거 누구입니까?

    저 삼인검으로 실전 못뛰고 한번에 휘거나 수수깡처럼 부러진다는 거 그 때 저한테 요구하던 정도로만 증명해보세요. 영락제 검이나 그 영상은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합니다.
  • 모아김 2020/04/30 16:38 # 답글

    경량화에도 불구하고 겉보기에 그럭저럭 내구성과 베기성능을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한검과 비슷하다는 의미였습니다.

    http://pds14.egloos.com/pds/200903/02/84/a0114784_49ab74b7ca27a.pdf

    실측 스펙이 정확하게 안나와서 문제인데 손잡이에 연화, 당호문에다가 오크셧 13a타입의 칼날을 한 저런 삼인검, 사인검은 제법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네이버 저 링크 보면 육군박물관의 115.6cm 짜리는 무게가 3.875kg입니다.

    그러니까 비슷한 생김새, 길이 내에서도 무게가 어떤 건 저렇게 1kg이 안되는 경량, 어떤 건 3kg이 훌쩍 넘는 중검, 어떤 건 그럭저럭 합리적인 무게입니다.

    극적인 경량화에는 저런식으로 할로우 그라인딩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 그래도 겉보기에는 제법 내구성이 있어보이네요. 혈조는 파지 않았지만 날 뿌리, 포르테는 얇은 것 같은데 칼끝, 포이블은 제법 묵직하게 보이네요.

    아부사이프님은 한검과는 제법 다른 구조를 하고 있는데 저런 극단적인 경량화를 한 경우, 내구성, 베기성능이 어느정도는 보장된다고 보십니까?
  • 아부사이프 2020/04/30 16:37 #

    할로우 그라인딩의 흔적은 안보이고 애초에 벽사용이니까 실전 활용은 무시하고 그냥 만든 건 무겁게 나오고, 어느정도 경량화도 생각한 건 가볍게 나온 것 같은데 실제 폭을 봐야 하는데 실제 사용을 목적으로 나온 중국검과 비슷하고, 손잡이 금속부분 내부가 비어있거나 하면 전쟁은 몰라도 민간 호신이나 싸움에서는 나쁘지 않을겁니다. 아마 폭은 넓어도 끝이 얇거나 할것 같네요. 포르테가 아예 두껍지 않을 수도 있고요.

    잘 만든건 테이퍼링을 잘 잡아서 가벼운데도 내구성이 그럭저럭 나올 때도 있습니다. 제일 좋은 건 역시 실물을 봐야겠지요.
  • 모아김 2020/04/30 16:41 #

    한검이 참 신기한 게 전쟁용으로 만든 것처럼 보이는 검도 그렇게 가벼우니 말입니다. 역시 실물 그대로 복각한 놈을 휘둘러 봐야지 분명해질것 같습니다.
  • higjjv 2020/04/30 18:21 # 삭제

    좀 늦게왔습니다 답변이 늦었네요 한검같은 경우에는 혈조를 파던가 아니면 폭을 좁게 하고 릿지를 확보하고 가드가 없으니 무게가 가벼울수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유명 유튜버 스칼라그림이 데미지입을까 두려워서 막칼테스트 못 하겠다고 했고 한나라의 도검 발달도 그냥 상대적으로 두꺼운 도로 넘어갔죠

    근데 길이는 더 길고 사인검 특징상 테이퍼지지도 않는 검신에다가 무게가 더 가볍다? 거기에 멋을살린다고 가드랑 퍼멀에 장난질까지 쳐놨으면 내구성 걱정이 안 될수 없다는 겁니다

    영상 올린거 보셔서 알겠지만 저거보다 더 무거운 지안이 길이를맞춘다고 위크 부분을 얼마나 얇게 했는지 아실 겁니다 태극권사의 평가도 험하게는 못 다루겠다고 했고 훅 민국시절 수련용에 가깝다고 했습니다

    그럼 저 조선의 검은 어찌하겠습니까?

    명황실에서 쓴 듯한 그 유명한 사자머리 지안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 higjjv 2020/04/30 18:31 # 삭제

    그리고 힐트 자체가 금속일수도 있다는걸 깜빡 했네요
  • 모아김 2020/04/30 18:57 #

    모 아니면 도식의 결론을 내자는 게 아니라...

    그 영락제 호랑이검이나 명나라의 70cm 내외의 두껍고 짧은 양날검이랑 비슷한 삼인검 있더군요.

    아예 그런 거나 아니면 위의 그림과 비슷하게 길더라도 아주 무겁거나 아니면 적절한 무게를 지니고 있고 다른 도검이랑 비슷한 스펙으로 만든 삼인검, 사인검은 당연히 살상무기로 굴릴 수 있고 저렇게 만들면 좀 허약한 거야 불문가지不問可知인데 대충 어느 정도로 약하냐? 그야말로 뽀대용 수수깡으로 한번 치받으면 휘거나 수수깡처럼 부러져서 못쓸 정도냐? 아니면 기본적으로는 약하더라도 본문의 초검, 한검처럼 강재랑 구조, 열처리가 받쳐주면 가벼운 체급이더라도 민간 평복검술에서 호신용으로라도 굴리면서 몇 번 맞받으면서 치고, 베고, 찌르고, 그으면서 몇 사람 잡기에는 충분한 거냐? 라는 것이지요.

    논문이 좀 두리뭉술하게 표현해서 분명하지는 않은데 "칼집은 나무로 만들어서 어피와 여러 장식을 한 것이 남아있다."라고 해서 주로 힐트는 목재에 어피 또는 은입사, 금입사가 많습니다. 따로 금속재가 있다는 표현은 없네요.
  • higjjv 2020/04/30 19:00 # 삭제

    칼집 말고 힐트요

    그리고 그 유명한 사자머리 지안에서 할로 그라운드를 봐 주세요
  • 모아김 2020/04/30 19:03 #

    그건 안나와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나무에 옻칠하고 은입사한걸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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