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분을 세탁한 죽은척의 달인이 있다? 삐쓩빠쓩)
이번 정부군의 대승리에서 말하마 택티컬의 사령관인 아부 살만 알 벨라루시가 정부군과의 전투중 사망한 것이 확인되었었습니다. 반군이 택티컬 반군의 교육대까지 파견해서 전투해야 할 만큼 급박한 상황으로 받아들여졌는데, 좀 더 알아보니 이 아부 살만 알 벨라루시는 말하마 택티컬 창설자인 아부 로피끄와 동일인물이라는 설이 제기되어 왔던 사람이더군요.
알카에다 택티컬팀 "말하마 택티컬" 교관 사망 글에서 대략적인 말하마 택티컬팀에 대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15년부터 시리아에 들어와 지하드 반군들 상대로 새로운 택티컬 교육을 제공하면서 반군 전투력 상승에 큰 공헌을 했던 그룹이었고, 쓰는 장비들마다 최신예 고가의 장비들이 등장하면서 관찰자들을 놀라게 한 장본인이었죠. 2016년에는 칸 투만 전투에서 이란 65공수특전여단을 발라버리는 대활약을 하게 만들면서 "지하디 블랙워터"로 세계에 유명해졌었습니다. 그들의 수장이 바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아부 로피끄" 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러시아 군 정보부 "GRU"의 저격수로 활약한 전투의 프로라고 하지요. 포리즌 폴리시의 기사를 통해 유명해졌습니다.


그는 군대를 전역하고 필라프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로 일하면서 윈도우를 깔아주는 일을 했지만 잘 안되었는지 모스크바에 사무실 빌려서 CEO가 되었다가 다 정리하고 2014년 홀연히 사라집니다. 그리고 시리아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실제론 어떤 전투에도 참여한 적 없이 10여명의 교관단과 함께 영상을 찍어올리고 가짜 경력을 토대로 교육을 해 왔다고 하네요. 실제 군경력도 없이 택티컬 DVD만 보고도 그런 택티컬 반군 양성이 가능한건 어떤 의미 무섭군요....
아무튼 2017년 2월 이들리브에 공습이 떨어지면서 아부 로피끄의 아파트가 폭격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다른 소식이 전해졌는데 아부 로피끄는 사람들 구하느라 밖에 나가있어서 멀쩡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말하마 택티컬 계정으로 사망소식이 전해졌고 곧 이어 아부 살만 알 벨라루시라는 사람이 새 사령관으로 취임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른바 벨라루스 보테크 104공수여단 출신의 스페셜리스트라고 했는데요.



인터뷰 목소리나 눈물점 분석으로 그가 사실은 아부 로피끄의 신분세탁일 뿐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이건 거의 사실로 보여집니다. 게다가 벨라루스 보테크 104공수여단이라고 소속까지 밝혔으니 신상털이는 일도 아닌데 지금까지 별다른 정보가 안나오는걸 보면 더 그렇지요.
지금은 새로운 사령관인 아부 알리 알 시샤니가 취임했는데 이 사람은 아부 살만과 함께 나온 영상이 있어서 가짜 의혹은 덜 받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의 군경력도 의심스럽긴 하네요.
덧글
게다가 북두신권 세상이 된 시리아 이들리브에서 두번이나 시리아인에게 도둑질로 물건과 오토바이를 털리고 나선 각성(?)하여 경력을 위조하고 닉세탁을 하여 아부 로피끄라는 이름으로 러시아 군정보부의 저격수를 자처하며 지하디 택티컬 단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불법 윈도우 깔아주기와 요리사 사업은 실패했지만 짭티컬 교육사업은 성공했죠.
2주 군생활 한 사람이 맥풀 DVD열심히 보고 가르쳐서 강군 만들어낸게 더 무섭긴 합니다.
근데 촉수괴물이나 구랑권하고는 다르게 I모씨의 본x검x는 대한체육회가 발행하는 전통무예백서에 등재된 모양입니다.
저 책자도 그렇고, 전통무예진흥법과 관련된 모양인데…국민의 혈세를 왜 이따구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무형문화재도 지원이 짠데 I모씨가 원하는 것처럼 그럴듯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저런데 세금 쓰는 건 진짜 낭비인데 말입니다.
뭐, 면면이 보자하니 진짜 가관도 아니네.
전통 기공? 우리나라에 이황이 즐겨봤던 활인심방에 주원장 아들이 기록한 좌식 팔단금 빼고 제대로 된 기공이 전래된 게 있지도 않은데 뭔놈의 헛소리여? 하아... 공돈이 넘쳐나나 봅니다.
이럴 것 같으면 arma korea도 아예 전통 컨셉으로 바꿔서 수원 화성이나 청주 무예축제 같은 곳에서 복장 갖추고 연무하면서 나랏돈 먹는 것도 괜찮지 않겠나 진지하게 생각이 듭니다.
원래가 그렇고 그런 바닥이지만 진짜 좀 따지고 싶을 정도네요. 어차피 살거 다사서 현타오기는 했지만 내 생돈 들여서 병법일도류니 뭐니 자료 사서 보는 내가 ㅂㅅ이고, 저 사람이야 말로 현인 같습니다.
http://blog.daum.net/nasica/6862360
나폴레옹이 “나는 이때까지 60여회의 전투를 치렀지만 처음에 몰랐던 것을 나중에 알게 된 경우는 없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지요.
우리의 국궁진췌, 사이후이鞠躬盡瘁,死爾後已인 대한의 승상이야 말할 필요가 없고요.
엥겔스가 독일군 장교의 군사서적 컬렉션을 통째로 사들여서 탐독하고, 익명의 군사전문기자로서 군사전문가들이나 정치가들이 감탄하는 글들을 썼다는 것도 유명하지요. 레닌이나 ‘스펙터클의 사회’의 저자였던 기 드보르도 전쟁론을 제법 진지하게 연구했고요.
http://apps.dtic.mil/dtic/tr/fulltext/u2/1048013.pdf
전에 미니어쳐 게임등으로 행해지는 도상연습이 컴퓨터 시뮬레이션보다 효과적이었다는 글 올린 적 있습니다.
이런 예들을 보면 방구석 전쟁천재라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갈량, 나폴레옹, 엥겔스, 레닌 같은 사람들은 실전이 아니더라도 군사지식을 상당히 진지하게 공부한 사람들인데 저 윈터솔져는 참 나름 대단합니다...
그런데 세기말 혼돈의 쑤리아에서 물건이 털린 다음에 각성했다라...
신에게 유리아 빼앗기고 각성한 켄시로처럼 쑤리아 와서 털린 물건 중에서 등신대 미미짱이라도 있었나 봅니다.
시리아 내전은 상식을 깨는 일이 많이 벌어지네요.
한신은 지상담병紙上談兵인데도 실전에 투입되자 놀라운 성과를 낸 나폴레옹, 제갈량이나 실전경험을 한 장군참모 출신들도 높은 평가를 한 엥겔스와는 결이 다른 그냥 처세술이랑 사회생활 못하는 전문 고급장교이지 않나 싶습니다.
나폴레옹, 한신->전략, 작전술
제갈량->정치, 경제, 전략, 포진과 훈련, 병기제작
쑤리아 윈터솔져->스커미쉬, 전술(...)
사실 저 쑤리아 윈터솔져는 엄청난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저런 타입의 히키코모리 전쟁천재들은 작전술-전략 등 좀더 상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일 딸라로 훈련 실컷 했을 이란 공수특전단을 인강으로(...) 전술, 접전이라는 하위 영역에서 이렇게 발라버리다니 말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진짜 위험한 게 사제폭탄, 총기, 독극물의 제조법 같은 것도 쉽게 구할수 있는데 전술-작전술-전략의 영역도 나름 독학으로 커버할 수 있다면 굉장히 조직화된 테러나 파괴적인 내전이 가능하다는 것 같습니다.
요즘 무술 dvd랑 책 보면 정말 자세하게 나오는게 어느정도는 독학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거랑 미묘하게 통하는 것 같네요.
설마 세기말의 한반도에서는 Korea Arma는 골란, 아부 사이프님은 카넬이 되는 것인가!
가짜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걸 보아하니 정말 시대가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ISIS출몰 이전까진 이라크 저항 세력이래봤자 기본도 모르는 잡놈 수준이었는데, 이라크 공화국수비대 장교진이 체계적으로 훈련시키면서 시리아, 이라크를 엎어버렸죠. 물론 시리아 반군과 이라크 정규군 상태가 좋질 않거나 권모술수를 많이 쓰긴 했지만, 동영상 많이 보고 혼자서 훈련한 사람이 남들도 가르쳐서 강군을 만드는게 이젠 불가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십년 노하우의 전달자에 불과할지언정 그 노하우가 2주 군생활한 사람이 전달한다고 해서 내용이 바뀌는건 아니니까요.
가스작동 에어소프트건+페인트 bb탄, 연습용 수류탄으로 직접 연습하거나, FPS, 미니어쳐 게임 같은 걸로 모의 연습하는 식으로 숙련될수 있고요.
총기, 폭탄, 방탄복, 통신 장비같은 것들은 카피품 밀수나 적당한 소재를 가공해서 대체할 수 있겠네요.
게다가 드론이나 스마트 유탄 등으로 값싼 방공망과 공중전력을 갖출 수 있고, 구글맵 등이 잘 나와 있고, 소규모 선박이나 비행기 같은 것도 어째어째 구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등산이나 서바이벌 동아리로 위장해서 4,50명 정도 소대 규모 선에서 훈련하고 지도부 선에서 연락하는 식으로 조직을 분산하면 수도 안에서 갑자기 챕터(1000명)나 연대 규모의 정예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 의한 테러, 내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리석기 동무의 RO는 다시 보니까 웃기지 않고 무섭습니다.
2. 그러고 보니까 중국은 경찰이 팔괘장을 배우고, 일본에서는 경찰이 검도랑 아이키도를 배우네요. 옛날 토야마류, 타카야마류 같은 일본군 검술은 명인들이 만든 것이고요.
MMA라는 형태로 고전권법들이 현대에 경기화되어서 살아남았는데 또 CQC는 베이스가 고전권법인 경우가 많으니 옛 비전들이 오늘날에도 유효한 것 같네요.
이번에 ‘검도’를 보니까 의외로 일도류의 총길이 3척2촌, 하비키까지 포함해서 날길이 2척4촌, 그냥 날길이 2척3촌5분도 긴 거고, 상당히 많은 유파가 정촌이 2척 정도로 짧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옛날 총검은 탈착하면 검으로 사용가능하면서 길이가 70cm를 넘는 놈도 있었고요.
http://zairai.egloos.com/5342600
전에 쓰셨던 글처럼 CQB의 비중이 늘어나는 현대전에서 찰갑에서 모티브를 얻은 드래곤 스케일 비슷하게 당세구족이나 서양판갑 같은 고전 갑옷과 비슷한 느낌의 방탄복 지급이 확대되면 의외로 장검 또는 큰 나이프가 활약할 여지가 상당히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가전이나 산악전에서 총이 다 떨어진 두 사람, 총검을 탈착하고 자세를 잡는다.
“훌륭한 톤보다, 시현류냐?”
“그러는 너의 음도陰刀도 훌륭하다, 일도류!”
그리고 생사는 칼 끝에 맡기고는 격돌한다!
... 뭐 이런 느낌?
방탄 갑옷이 근력강화기능이 있는 탄소나노 소재가 된다면 그때부터는 검도 초음파커터(파워소드)가 되고, 나중에는 레트로 바이러스나 인공배양세포 주사로 진짜로 초인병사를 찍어내는 식으로 완전히 sf로 넘어가겠군요.
사실 인공적으로 배양한 레트로 바이러스로 유전자 치료하는 거나 자기 혈청에서 원심분리한 줄기세포 주사로 연골재생하는 것 처럼 굳이 수술이 아니더라도 시술수준에서 창작물처럼 극적인 효과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거나 동일한 개념은 이미 실현되어 있습니다.
3.
http://dl.ndl.go.jp/info:ndljp/pid/1125968
일본 검도사를 다룬 책인데 다른 건 모르겠는데 149페이지에 나오는 카게류影流 전서가 ㅈㄴ게 중요합니다.
사실 내용자체는 다른 책들보다 좀 구립니다.
현대 동경국립박물관에 있는 4권짜리 카게류陰流 전서는 엔삐, 엔카이의 글 내용은 신유도법의 영류지목록이랑 같은데 오모테 카타의 그림이 현재 전래되는 엔삐, 엔카이, 야마카게, 쓰키카게, 우라나미, 우끼부네랑은 완전 딴판입니다.
그런데 저 링크에 실려있는 카게류影流 전서에는 동경국립박물관의 카게류陰流 전서에 나오는 텐구 그림이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삼학원지태도와 구개지태도도 나오고요.
특히 삼학원지태도는 야규 계열이랑 히키타 계열의 카타이름이 다 나옵니다.
전서 계보를 보면 노부쓰나의 이름이 나오는게 카게류와 야규, 히키타 신카게류 사이의 과도기적인 흐름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전서입니다.
yuthi
//반쯤 농담한건데 너무 다큐로 반박하지 맙시다.
"칼을 잘 쓰는 것이 단병전(短兵戰)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일본과 절강은 이것으로써 천하의 강병(强兵)을 만들었습니다." 라고 하던 옛날처럼 “CQB는 도검으로 결판난다!"라는 게 아니라 CQB에서 CQC비중이 어느 정도 있으니 옛날의 쌍수 도검술도 초기카타나나 오와키자시, 코가타나 정도의 길이의 도검으로 써먹을 구석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거지요.
무로마치 시절의 중조류의 정촌은 날이 1척8촌인데 양손이나 한손 사용을 상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이은 도다류도 소태도는 날길이 1척8촌에 손잡이 6촌, 중태도는 날길이 2척3촌에 손잡이 8촌, 대태도는 2척7촌에 손잡이 9촌이라고 나옵니다.
스이신시 마사히데의 시참 성능 기준으로는 1척4,5촌~ 2척3,4촌일때 베는 맛이 양호했다고 나오는게 도다류 소~중태도 정도입니다.
그런데 옛날 일본 그림을 보면 검도처럼 잡기보다는 의외로 손잡이가 긴 장검이라고 하더라도 손과 손을 붙여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한손반검 정도 6~8촌 손잡이에 소태도에서 중태도 사이의 길이로 약간 큰 정글도, 컴뱃나이프 느낌으로 싸제로 챙겨온 병사들간의 cqc에서 쌍수검법으로 운용하는게 없지는 않고 있을수도 있다 정도의 의미니 말입니다.
일차세계대전 당시 총검 유물중에서 숫자는 많지 않지만 60cm짜리도 있고요.
②근미래의 강화전투복에 육체개조라니 그거 헤일로 시리즈의 스파르탄이잖아요?!
③최근에 타츠미류[立身流]라는 유파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무로마치 시대에 관서 쪽에서 개파된 유파더군요.
유파 설명을 보니까 검도·거합도·장도와 궁합이 잘 맞는 유파라고 하고, 경시류에도 타츠미류의 카타가 도입되었다고 하던데, 이 유파의 근간이 경팔류와 관동칠류 중 어느 쪽일라나요? 아무래도 유파의 발생지를 생각하면 경팔류 계열일려나요.
이 타츠미류에 대해 조사하다보니 요즘 일본 유파들의 계보에 대해서 궁금해졌는데, 경팔류, 관동칠류부터 현대 유파에 이르기까지 계보를 한번에 정리한 자료는 없을라나요.
④월급 나오는대로 책을 꾸준히 사고 있습니다. 우선 품절된 것들을 위주로 사고 나서 고류 유술, 나기나타, 창술, 궁술 유파의 서적들을 모아볼까 생각중입니다.
이 중 나기나타, 창술, 궁술은 주요 유파들만 모을 생각이고, 고류 유술은 유도, 대동류 합기유술, 아이키도에 관련된 유파만 모아볼 생각인데, 혹시라도 괜찮은 책을 알고 계시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⑤근래에 천연이심류에 대한 자료를 찾다 보니 아마존 재팬에서 秘伝 天然理心流剣術―武州の実戦必殺剣法の秘技と極意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번 구입해볼까 하는데 괜찮은 책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괜찮다면 사볼까 생각중이네요. 이 책 말고도 천연이심류 관련으로 괜찮은 책을 알고 계시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미 몇세대 전부터 화력과잉의 시대인데 미래라고 해서 초음파커터 쓸일은 없죠
①카오스는 제가 워해머 판타지밖에 몰라서 잘 모르겠지만, 그 괴이한 테크놀로지로나 하는 짓거리들로 보아 아무리 봐도 코버넌트의 지원을 받아 UNSC에게 개기는 인류의 반역자 반란군 녀석들에 더 가까워보입니다!
②일단 추천해주신 책들은 죄다 리스트에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거합도 책도 국내 들어온 유파들 기준으로 다 모아야겠네요.
③아, 회사 들어가서 일하면서 공부중입니다. 시험날짜는 10월 19일인지라 여태까지 빡세게 공부했었네요. 그저께랑 어제는 공부하다가 머리가 아파서 잠시 쉴 겸 오랜만에 인터넷 켰네요.
다행이도 제가 보는 계리직이 과목이 3개인지라, 다른 직렬보다는 그나마 상황이 낫네요. 일단 과목 3개 중 2개는 괜찮은데... 컴퓨터 일반이 전산계열 과목이라 돌아버리겠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죽어라고 외우고 문제풀이하는 것밖에 없겠지요. 합격한다 하더라도 2차인 면접이 기다리고 있구요...
한방에 합격해서 맘 놓고 책수집하고 DVD보고 수련다니고 싶습니다... 일단 10월 19일까지는 반 강제 잠수네요.
총기와 총기 부착 유탄, 날길이 한 20~50cm정도의 도검 정도가 쓰일 것 같네요.
제압했는데요. 전형적인 러시아 식 십자꺽기인데 러시아에서 훈련한 경험이 없는
영국 선수인 닐 아담스 선수가 그런 기술을 구사하는 것이 실로 놀라웠죠. 그런데
닐 아담스 선수가 그 기술을 어떻게 배웠는가 하면, 러시아(당시는 소련) 선수들의
유도대회 비디오 테이프를 수백번 돌려보면서 연구한 끝에 십자꺽기의 극의를
터득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마침내는 유도 종주국인 일본 국가
대표 선수를 제압한 것이지요.
요즘은 재능이 있고, 열심히 하고, 운도 따라 준다면, 책이나 비디오로 배운
사람도 고명한 스승에게 직접 배운 전문가를 제압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질 수
있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도장에서 기술을 구현할 만한 '기본기'가 단련된 '체'가 갖추게 해주면면 그 이상의 단련은 연구와 단련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명문 고류의 가르침을 재현해서 비빌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맥도조는 웁니다. ㅠ.ㅠ
http://www.nature.com/articles/d41586-019-02638-w
이번에 네이쳐 지에 실린 연구인데 metformin(당뇨약)+DHEA(유사 테스토스테론, 아나볼릭 스테로이드)+GH(성장호르몬)을 일정기간 주입해서 메틸화에 의한 DNA의 노화를 역전시켰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인슐린 대신에 metformin이라는 거 빼고 요즘 약투에서 밝혀진 약쟁이들이 약쓰는 거랑 기본적으로 개념은 동일합니다.
이런 거 보면 합리적으로 계산해서 복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없이 몸에 유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신세계’에서 약물요법으로 인류의 노화를 방지한다고 하는게 개념상으로는 이미 실현되어 있는 겁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조합하면 합리적인 약쟁이 맥도조에게 국대 따위는 무다무다?!
고도의 운동능력을 댓가로 생식 능력을 잃은 약쟁이들은 사실 현실의 스페~쑤 마륀인 거십네다!
태극권에 추수는 공력이나 연습에는 좋지만 유술이랑은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감각을 키우는 정도는 좋지만 굳이? 그걸 애써서? 라는 생각이 듭니다
태극권은 레슬링처럼 철썩 달라붙는데 유술은 달라 붙는 느낌은 아니더군요(리히테나워와 피오네 정도의 차이) 차라리 유도를 배우는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도도 아테미 포함한 카타는 아이키도나 중국권법같은데 타격이 없으니 영 경기가 딴판인 것 같고요.
1992년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죠. 1996년 올림픽에도 국가대표로 선발되
어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려는데 그 양반이 탄 차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시합장에는 가지도 못했고요. 그래서 올림픽 2연패는 물거품이
되었다는 황당무계한 실화가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운이란 그런 것이죠.
링크해 주신 논문은 흥미롭네요. 국가대표 수준의 유도선수가 되려면 10살
이전에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생체시계를 정말 거꾸로
돌릴 수 있다면 50대 아재도 생체 시계를 초등 시절로 돌려놓고 운동해서
60세 쯤에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우승을 하는 사람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있으시면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n5I23bgCDU
유도의 급소지르기 공격은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맨손
이라는 점 때문에 중국 남파권법중의 하나인 영춘권이나
혹은 글러브를 착용하지 않던 시절의 권투처럼 세운 주먹
을 씁니다. 혹은 세운 주먹의 아랫부분을 가지고 상대의
정수리를 내려친다거나 (메치기 본에 나오는 기술)
혹은 손가락으로 상대의 두눈을 찌른다거나(부드러운 본
에 나오는 기술) 그런 잔인한 기술이지요.
그런 관계로 급소 지르기를 가르쳐 달라고 하시면
사범님께서는 유도에는 그런 기술은 없다 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아테미 와자는 말하자면
소설 해리포터에서 he who must not be named 뭐 이런
취급을 받고 있어서 배우시려면 우선 유도 4단을 따신 후에
일본 강도관으로 가셔야만 정식으로 배우실 수 있지요.
그리고 유도 4단을 따려면 한 10년 정도는 하셔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러나 요즘에는 세상이 좋아져서
유튜브 동영상으로 유도의 급소 지르기 기술을 배울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