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하마 주 북부 카사비야 마을의 탈환을 위해 집결한 타흐리르 알 샴의 공격대를 드론 정찰하에 포격과 공습으로 격퇴하는 영상입니다. 집결 후 가스통에 날개를 달아 만든 코끼리 로켓으로 준비포격을 가할 예정이었지만 드론에 다 들통나서 포격으로 공대가 무너졌습니다.
역시 7월 19~20일간 하마 주 북부 여기저기서 공대를 조직하는 타흐리르 알 샴과 유쾌한 알카에다 친구들인데요. 정확한 포격에 공대가 무너지고 레이드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한편 죽어도 어차피 천국이겠다 손실을 감수하고 타흐리르 알 샴과 유쾌한 알카에다 친구들은 20~21일 양일간 최대한의 병력을 모아 카사비야 마을에 대한 레이드 팀을 꾸렸습니다. 2대의 전차, 3대의 BMP장갑차, 그외 다수의 테크니컬 무장 픽업트럭이 준비되었는데요. 타이거부대가 운용하는 타이거 드론에 포착되고 타이거 포격과 타이거 공습을 받고 타이거 먹이가 되었습니다. 타흐리르 알 샴과 유쾌한 알카에다 친구들의 보병 손실은 100명에 달한다고 정부측 소스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네요.
한편 카사비야 마을의 공대 조직이 무너지자 타흐리르 알 샴은 다시 이들리브 주 남쪽으로 다른 방향으로 공세를 가하기 위해 22~23일간 재집결을 시도했는데요. 역시 또 드론에 포착당해서 공습, 포격으로 모조리 털리고 있습니다.
현재 저 지역에는 민간인들이 없고, 제공권이 없는 반군들은 땅굴을 파고 숨어있다 밤에만 이동하거나, 건물 안에 숨어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결국 레이드를 뛰려면 포병을 배치하고 부대를 짜고 공격 위치로 전개해야 하니 그때는 어쩔 수 없이 털리는 것이죠. 보면 나무 사이에 차량이 숨어있다가 털리는데, 올리브 나무들 사이로 기어들어가 숨는겁니다. 지하디 매체 OGN뉴스의 리포터 빌랄 압둘 카림도 러시아 공군기에 포착당해서 차를 올리브 나무에 숨겨놓고 차에서 내려 급하게 뛰어 멀리 포복해서 살아남은 영상이 있을 정도죠.
이걸 극복하려면 야간전을 해야 하는데 타이거 부대는 T-90이나 개량형 T-72를 받았고 야시경 등이 충분해서 야간전이 가능한 반면 반군은 중앙아시아 계열 지하드전사들이 구입한 개인장비 말곤 따로 지휘통제할 장비는 없는것인지 공격을 이른 아침에 준비하는데 그때마다 상황이 말이 아닙니다.
저 영상들을 보면 대형 무장 드론들이 미사일을 쏴서 직접 타격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저 드론들은 정찰만 하는 드론이고 타이거부대에서 직통으로 운용하며, 타격 자체는 포병과 공습으로 처리한다고 합니다. 포병이 오차 수정도 없이 직격을 한방에 날리는 것을 보니 놀랍기 그지없네요.
ANNA뉴스 취재진은 타이거 부대에 종군하고 있으며, 타이거 부대 지휘부에서 직접 드론 영상의 열람권을 허락받고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덧글
둘다 이해를 떠난 그저 옳음을 추구했단점에서... 이럼 수녀님 모욕인가;;
근데 자폭차량 뒤집어쓰는 입장에서는 다르게 생각할듯요
공격허가 도장 찍고나서 하루도 안지나 공세실패 소식 듣는 수준 아닌가요?
밤에도 낮에도 뻥뻥 터져나가니 이건 뭐 답이 없네요.
더구나 타이거소장은 시가전도 잘하고 정보부도 일을 잘하고...
장비부족에 미국의 방관, 러시아의 적극 지원이 반군을 산채로 말려죽이네요.
사실 그렇게 적극적으로 비싼 고성능 전투장비를 퍼줄 나라도 사실상 없고...
타이거 웨이브로 점프를 유도하고 타이거 어퍼컷.
장군 멍군 맞아대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