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이 5월부터 원리주의 반정부군의 마지막 거점 이들리브 주에 공격을 시작한 이래, 지하드 그룹인 타흐리르 알 샴은 터키 괴뢰 반군들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이들리브 주 남부에서 패배를 거듭하고 많은 손실을 냈습니다.
그러자 지하드 반군은 구 알카에다 소속 알 누스라 전선이었던 타흐리르 알 샴의 지휘체계 아래 통합, 전선 후방의 하마 주 북부 지역에 전력을 집중하여 기독교도들의 도시인 수콸라비야, 마르데를 연결하는 56번 국도를 단절하고 텔 말라 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향토예비군이 방어선을 펴고 진격을 저지하자, 지하드 반군은 공격 축선을 변경하여 이번 이들리브 전투의 주요 거점이었던 기독교 마을 수콸라비야를 향해 진격을 시도하며 주요 도시인 함마미야트, 케르나즈 사이의 도로를 단절, 점령하려 시도합니다.
내전 내내 정부 편을 들어온 시리아 기독교도들의 몰살은 물론 자칫 모든 전선을 버리고 후퇴해야 할 위기에 빠진 것입니다.
타이거 부대는 현지 부대만으로 벅차다는 보고를 받자 명장 "타이거 대령" 수헤일 알 하산 소장과 함께 직접 전선으로 증원되어 알카에다 그룹의 공세를 저지하고 전선을 유지하는데 성공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분쟁지역 전문 매체인 ANNA뉴스가 촬영한 것으로, 6월 6일부터 10일까지 급박하게 돌아가던 전선 상황을 취재한 것입니다.
덧글
아흐라르알샴이 라타키아에서 알라위파 몇백명 쳐죽였다는 증언이 현지인에게서 나왔을때 이거 다 음해입니다 라고 했다는데 누가 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근데 아흐라르알샴 정도면 외부 눈치 보는애들 아니었나? 내가 잘못본건가
타흐리르 알샴은 요즘도 목썰고다니나요?
오히려 ISIS가 개별적으로 벌어지는 이러한 범죄를 통제하고, 정확한 샤리아 근거 법률에 의한 치안 활동과 형법 집행, 세금 징수를 했습니다. 초반에 괜히 환영받은게 아니지요. 국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걸 잘 보여줬습니다.
참수에 관해서는 이슬람교도들에겐 좀 충격적이긴 해도 잘못된 행위는 아닙니다. 신도들은 근본적으로 코란과 하디스, 법학자들의 유추에서 행동의 근거를 찾는데 참수는 정당한 처벌로써 예언자와 그의 동료들에 의해 공정하게 행해졌습니다. 사실 납치와 약탈, 몸값 요구도 그 안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무슬림들끼리는 가급적 하면 안되는 행동이지요.
2013년 8월 4일 있었던 라타키아 침공작전에서의 학살인데 최소 190명 이상으로, 서방측 매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RW)에서 발표된 것이고 주범은 아흐라르 알 샴뿐만 아니라 알 누스라를 포함한 지하디스트 연합군이었습니다.
아흐라르 알 샴이 예전에는 서방 지원을 받고 요즘은 터키 지원 반군인 시리아 공화국군에 소속되면서 눈치를 그동안 많이 봐왔습니다만, 개인이나 소부대의 돌발행동을 완전 통제하긴 힘듭니다. 그리고 반군도 정부군에 대한 증오가 매우 극심해서, 이미 2012년에 아부 사카르의 정부군 심장 뜯어먹기 사태가 벌어진 적 있지요.
타흐리르 알 샴의 실제 행동은 확실하지 않지만, 일단 자기들 매체인 이바 통신이나 지하드 독립언론 OGN뉴스 같은 경우 정부군 포로를 학대하지 않고, 물을 주는 영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구타와 고문이 이뤄진다고 봐야 합니다.
검색해보니까 이게 나오네요
저친구들 때문에 민주주의 혁명군이라고 선전되던 자유시리아군 이미지의 실체가 드러나니까, 사실은 아사드가 알카에다를 풀어줘서 반군을 오염시켰다는 선전이 이뤄졌죠. 그리고 ISIS가 창궐하니까, 아사드정권이 ISIS를 지속적으로 지원했고 반군을 격퇴하기 위해 데려왔다는 선전이 책까지 나왔었죠. 갓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