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군이 카프르 나부다를 재장악한 이후 전체적으로 SNS에선 별다른 이야기가 없네요. 속사정을 다 알려주던 이반 시도렌코 계정은 정지당한 상태라, 고만고만한 친정부 채널 말고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구할 곳이 없습니다. 반정부측 계정들은 뭐 공습해서 몇명이 죽었고~ 사악한 아사드 이야기 하는 정도고 친정부 측은 "아부 알리" 지네 알 아비딘이 여기저기 방문하면서 얼굴마담을 하는 것이나 군인들의 인생샷 올리는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대민업무가 암살 위험이 높으니까 지네 알 아비딘이 타이거 대신 대민 업무에 진력하는 것 같네요.

(타이거부대 소속 하리스 그룹 지휘관 "아부 알리" 하리스 지네 알 아비딘. 요즘은 기독교 사원이나 성자의 묘지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R&U비디오가 갈무리한 영상에서 보이는 대로 러시아-시리아군은 무자비한 공습을 진행중인데, 마을이나 올리브 숲 등 은신하기 용이한 지역을 통과하면서 위치로 집결하려고 하는 지하드반군을 보이는 대로 박살내고 있습니다. 첨단 GPS유도폭탄이 아니고서야 점단위 타격이 잘 안되는데, 그래서인지 집속탄으로 막 날리고 있습니다.
어느쪽으로 공세가 이뤄질 것인가 아직은 확실히 알 순 없지만, 대규모의 터키군 호송대가 북부 하마 지역으로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보면 아마 칸 셰이쿤 방향으로 공세가 이뤄질 예정이었던건 확실하고, 그걸 막기 위해 터키측이 감시소를 증원했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지난 공세에서 그랬듯이 터키군 감시소는 속에 틀어박혀서 아무것도 안하거나 감시소를 버리고 도주할 테니, 공세를 막지는 못하겠지요.
덧글
It's me It's me Tiger!
What the Assad! is Coo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