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자로 카프르 나부다를 완전히 탈환하고 주변 안정화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반군 대전차미사일반은 여기저기에 흩어져서 정부군 차량을 격파하고 있었지만 27일자로 주변에서 완전히 퇴각했다고 합니다.
아사드님이 달아주신 댓글 내용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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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프르 나부다에서 정부군이 그냥 후퇴했다가 다시 점령한걸 보면, 타이거의 장기인 전형적인 기동방어입니다.
반군이 카프르 나부다 점령하는 과정에서 추정 사망자만 100~120명 사이입니다. 심지어 지뢰밭에서 30명이 한꺼번에 몰살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반군의 희생을 강요하고, 재빠르게 마을을 빠져나가 후퇴해버렸습니다.
그러자 늘그렇듯이 정부군이 적전 도주한 것으로 착각한 반군이 칸쉐이쿤에서 공습을 피해 숨어있던 예비병력을 차량으로 카프르 나부다로 이동하게됩니다. 아마 카프르 나부다의 수비도 굳힐겸 보급차 이동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이 예비병력 이동이 정확하게 미리 기다리고 있던 공습에 걸려 전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비병력 지원이 차단되고, 소모된 카프르 나부다 반군은 다시 정부군의 카운터 어택을 먹고 그냥 뻗어버렸는데요.
카프르나부다의 반군들이 제대로 도망도 못갔다고 합니다.
한 벙커에서 30명의 반군이 숨어있는 걸 발견하고, 4명을 사살한 다음에, 항복을 거부한 반군을 굶겨죽이기 위해 시멘트로 입구를 봉했다고 합니다.
이런 내전에서는 땅따먹기보다 적의 항전의지를 꺾는게 중요한데, 타이거는 그걸 잘 파악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만슈타인이 살아돌아온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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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합니다. 타흐리르 알 샴은 퇴각 후 재탈환을 시도했으나 별다른 이야기가 없는 걸로 봐서는 실패한 모양입니다. 터키군이 정부군의 무선통신에 방해전파를 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본격적인 무력개입 시도는 안하는 것 같습니다.


시리아 이들리브 전선 근황 20190513 대격전 에서 언급되었던 알 하와리스 혹은 하리스 그룹의 사령관 "아부 알리" 지네 알 아비딘이 오늘 암살시도를 당했지만 오히려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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