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만 아르마딜로 글러브 리뷰

그룹 멤버가 10개월 걸려 50만원을 내고 구입한 아르마딜로 장갑입니다. 시제품에서 보여준 맨손과 큰 차이 없는 크기, 탁월하고 뛰어난 가동성,

HEMA장갑 중에서도 대두로 이름난 SPES 랍스터 글러브, Koning Gloves 와 동급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뻣뻣해서 손가락도 잘 안움직여요. 아직 길이 들지(Breaking-in)않아서 뻣뻣한거일수도 있는데, 한때 HEMA장갑계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던 제품이라고 볼 수조차 없는 수준입니다. 50만원 주고 살 가치가 있는가 의심스럽네요.

역시 HEMA장갑의 베스트셀러는 스파링글러브 벙어리 장갑(http://sparringglove.com/en_US/products/fechtschule-gdansk/)입니다.

덧글

[오렌지 공작]

ㅠㅜ 꿈도 희망도 없다 이 말인가!

결국 타협이 있을 수밖에 없군요...

[leporidae]

꽤 기대를 했는데.....기대가 커서인지 실망도 크군요...

맨손과 별 다를바 없는 조작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했는데 일반 거대한 장갑과 다를바가 없는데 가격은 50만원이라면 굳이 살필요가 있는가 싶네요..

다른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라면 모르겠지만

본문과 같이 느낀 제품이면서 50만원이면 어찌보면 실패한 작품이라고 보이네요.

[한량]

하여간 네이만은 무조건 걸러야합니다.답은 웨펀마스터 글러브와 프로건틀릿 뿐

[abu Saif al-Assad]

네이만 ㅉㅉㅉ 사는 제품들마다 실망을 주네요. 아이디어만큼이나 품질에도 신경썼으면...

[leporidae]

한량/ 그 두 제품 링크를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abu Saif al-Assad]

http://www.facebook.com/thokkhistoricalfencing/
http://www.woodenswords.com/Pro_Gauntlets_p/glove.pro.htm
둘다 아직 개발중입니다. 프로건틀렛은 올해 연말에 출시한다고 하네요.

[모아김]

저정도면 호완에다가 특수처리한 소가죽 덧대는 걸로도 충분히 퀄리티 나오겠다 싶네요. 70만원주면 국내에서 사슴가죽으로 오니코테맞춰준다고 하는데 가격대비 퀄리티가 좀 구리네요.

[abu Saif al-Assad]

차라리 그게 낫습니다. 스파링글러브닷컴 제품이 쓰레빠 재질로 만들어지는데도 방어력 나쁘지 않은 걸 보면 호완에 파라핀 경화시킨 가죽 대는게 차라리 나을거에요.

[pata]

레드드래곤 장갑은 어떤가요? 가격이 싸서 살까 하는데.

[abu Saif al-Assad]

상부 방어력 괜찮아서 HEMA계에서 인정받았고, 움직임도 여타 라크로스 장갑보다 살짝 불편한 정도로 좀 쓰면 유연해서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보호장갑의 이슈 새끼손가락 검지손가락 옆부분 방어가 안되어 있고요. 그래서 완전히 토너먼트에 출전하긴 불안합니다. 손가락 보호 패드가 간혹 뒤집힐 때도 있었고요. 사이즈는 보통 라크로스나 하키장갑 정도로 큰편입니다. 토너먼트 입문용으로 괜찮습니다.

[arthur]

역시나 분노의 리뷰...

[abu Saif al-Assad]

길이 좀 들면 어떨까 싶네요.

[ㅇㅇㅇㅇ]

와 자본주의 돼지놈들 저걸 50받아먹네

[abu Saif al-Assad]

만듦새 자체는 괜찮습니다. 다만 잘 안움직여서 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