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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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리브 작전개시? 전선의 향후 전망 시리아 내전

(5월 3일자 하마-이들리브 전선 상황도, Islamic world News 제공)


(지하드 진영에 가해지는 공습과 증원되는 정부군)


타이거부대의 슐레이만 샤힌 대령이 이들리브 작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공습과 포격은 엄청난 수준입니다. 정부군의 모든 전폭기가 폭탄을 떨구고 헬기들은 열심히 상공으로 진입해서 통폭탄을 확인된 적 포지션에 투하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공군은 첨단 폭탄을 열심히 날리고 있고요. 야간에 클러스터탄으로 불꽃쇼를 벌이는가 하면 지하드 매체인 OGN뉴스 등은 무너진 건물을 취재하면서 가족이 몰살당했다고 주장하고 얼굴을 다친 고양이와 왠지 먼지가 없는 인형을 내보이며 감성팔이를 하고 있네요. 하지만 이젠 그런 거에 속을 사람들이 아니죠.



Breaking: Syrian Army Starts Massive Assault In Northern Syria
Syrian Army scores first major advance along Hama-Idlib axis as militants fall back

(정부군 제4기갑사단의 준비 포격)


한편 그런 가운데, 5월 6일 오전부터 타이거 부대와 기타 부대에 의한 지상전이 개시되었고 순식간에 비무장지대였던 알 바나, 알 자나브라 마을과 탈 우스만(혹은 탈 우트마) 언덕이 함락되었습니다. 예전에 이들리브 작전 전망에서 흘러나온 정보에 의하면, 타이거부대는 이들리브의 소도시이자 이들리브, 아리하 시로 이어지는 M4고속도로를 통제하는 지슈르 앗슈구르를 점령할 것이 목표였고 이를 위해 지슈르 앗슈구르로 올라가는 56번 국도에 있는 콰랏 알 무디끄 시를 점령한다고 알려졌었는데, 현재 전황을 보면 어느쪽인지 애매해졌습니다.

탈 우스만 언덕을 통해 56번 국도로 내려오는 증원군이나 콰랏 알 무디끄의 동태를 비롯 주변부를 감제할 수 있으면서 정부군이 서쪽으로 진격한다고 해도 배후를 감시할 수 있기 때문에, 양쪽 어디로 들어가든 확실하게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콰랏 알 무디끄 시를 장악하려면 주루르나 호수를 돌아가야 하고, 이렇다 할 도로가 없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하마 주 북부의 카프르 나부다 시를 점령하는 것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이곳이 전략적으로 중요합니다. 이 도시를 점령하면 동쪽으로 14km만 가면 지하드반군이 하마 북부 전선을 유지하는 중요 보급 포인트이자 2017년 4월 4일 독가스 이슈가 터지기도 했던 칸 셰이쿤 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타이거부대가 카프르 나부다 시를 장악하고, 서진하는 것을 지하드반군이 요격하지 못한다면 과거 2017년 초 아부 앗 두후르 군사공항 탈환작전에서 그랬듯이 포위섬멸을 피하기 위해 하마 북부 방어선을 전부 포기하고 이들리브로 철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지도를 보시면 알 수 있는데 사실상 카프르 나부다를 장악하면 그 위로는 전부다 산악지대라서 경계병력만 놓으면 대규모 반군 공세는 걱정을 놓아도 됩니다. 이들리브로 들어가는 루트는 56번 국도를 타고 지슈르 앗슈구르로 가냐 아니면 평야지대를 타고 칸 셰이쿤을 거쳐 아리하로 올라가느냐 둘 뿐인데 카프르 나부다와 주변 지역을 장악하면 전선 하나는 없어지는 것에 다름아닙니다. 산악지대를 통해서는 지하드반군의 대규모 기동이 불가능하니 자연스럽게 전 병력을 동원해 하마 북부의 알 라타미나, 칸 셰이쿤, 기독교 도시 모렉을 장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물론 지하드반군이 반격을 가해 타이거 부대의 공세를 돈좌시킨다면 이런 가정도 물거품에 지나지 않겠지만, 다년간의 관찰을 통해 천하의 타흐리르 알 샴이라도 타이거 부대의 전선 돌파력은 못당한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 다음은 일사천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أدلب والشروط التركيه :
الشروط التركيه الحاليه على الفصائل المسلحه المعارضه لأيقاف الضربات الجويه الروسيه السوريه على أدلب .. شرطين :
- أخلاء منطقة خفض التصعيد من اي مظاهر مسلحه تمهيدا لتسيير دوريات تركيه روسيه ..
- أعلان الفصائل المسلحه بأدلب ( تحرير الشام - حراس الدين - التركستان - جيش العزه ... الخ ) حل نفسها واعلانها الانضمام لتشكيل موحد يخضع لقيادة المعارضه وتركيا مثلا (( الجبهة الوطنيه )) ..

كل ثلاثة ايام يوجد اجتماع للجنة الروسيه التركيه لدراسة النتائج على الارض وتقرر الخطوات العسكريه اللاحقه مثلا اليوم كان في اجتماع..
وبعدها كما هو ملاحظ اتساع بنك الأهداف للطيران ليشمل مناطق بمحيط مدينة ادلب كالمسطومه والقرميد ... في الايام القادمه الخيارات مفتوحه على كل الاحتمالات ويبقى خيار العمل العسكري البري مستبعد بالوقت الحالي ...

طبعا أكيد بعد هالكلام رح ينطلي كالعاده كم واحد ويحكيلي وين سيادة قرارنا وفلان وفلان قال بدنا نحرر ونفرم أدلب .. لهؤلاء الفئه بنصحكم تضلوا بصفحات ومربعات خالد عبود والاخباريه السوريه ... في هذه الصفحه الواقع كما هو ..

한편 우리의 넌씨눈 슐레이만 샤힌 대령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uleeman.shahin)에 5월 4일 올라온 바에 따르면, 이들리브 공습을 중지시키기 위한 터키측의 제안은 러시아-터키 공동 순찰을 위한 무장 세력의 철수 및 타흐리르 알 샴, 탄잠 후라스 알딘, 투르키스탄 이슬람 정당, 자이쉬 알 이자 등의 이들리브 무장 세력의 해체 후 터키가 조종하는 시리아 국민군으로의 편입 등이 제시되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러시아-터키 군사 위원회가 3일마다 한번씩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군사 작전의 허용 수위를 결정한다고 하네요. 이번 이들리브 작전은 결국 터키측이 조건을 이행하기 어렵게 되면서 러시아와의 합의를 통해 정부군의 제한적인 공세를 허용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슐레이만 샤힌 대령은 이 현실에 대해 씁쓸한 반응을 하면서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러시아가 양아치 근성으로 협상을 혼돈의 카오스로 끌고들어가면서 이들리브까지 정부가 싹다 먹는 협상으로 끌고가기만을 바랄 뿐이네요.


덧글

  • 발키리 레나스 2019/05/07 02:56 # 삭제 답글

    어제 러시아군기지를 HTS반군이 로켓공격을 했던군요.이런 행동은 터키와 러시아간의 협상에서 전혀 유리하게 작용안할텐데 왜그런 행동을 하는지 의문입니다. 사실 러시아군기지 보호를 위해서 안전지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었서 러시아군기지보호라는 목표를 위해서도 공세를 할필요가 있습니다.그나저나 며칠전인가 터키지원반군이 순찰하는 러시아군을 사살했다고 주장하던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현재 공세에 그게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오렌지 공작 2019/05/07 08:45 #

    허세 아닐까요? 소말리아에서 자국 선원 납치됐다고 다 죽이려드는데 미제보다 더하면 더했지 한줌 먼지가 돼어버릴 겁니다. 안그래도 판치르같은것들 실험도 하고 그런데 더한것도 못쓸이유는 없지요. 구질구질하게 시리아군까지 느림적거리게 끌고갈 이유없이 폭격/미사일로 날려버리고 생존자는 특수부대가 죽을 때까지 따라붙을거고요.
    진짜 러시아군이 사살당했다면 러시아가 뭔가 수가 있는 거겠죠. 이들리브에 증원하는 것보다 더한 수 일수도 있습니다.
  • 발키리 레나스 2019/05/07 03:07 # 삭제 답글

    지금 시리아반군에서 전혀 승산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다양한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나 현재는 터키지원이 거의 다입니다. 터키가 보급하다고 해도 제한적일수 밖에 없고 터키 경제상황도 영좋지 못해서 더욱 큰보급은 힘들겁니다. 그에비해 시리아정부군은 러시아로부터 상당한 보급을 받는데다 반군으로 부터 노획한 탄약이나 장비도 상당해서 보급쪽에는 큰문제가 없습니다.(그리고 여러 재생탄 공장도 잘가동하고 있고 전차수리시설도 가동하면서 전차 가동률도 올라가서 여러모로 시리아정부군에게 유리합니다.) 게다가 시리아반군이 시리아정부군지역에서 소멸하면서 후방이 위협받지 않으니 보급선 유지도 문제가 없습니다. 예전의 최악에 상황에서도 타이거부대가 승리해왔는데 현재같은 최적의 상황에서는 이들리브함락까지는 크게 문제없을거 같습니다.
  • 오렌지 공작 2019/05/07 08:38 # 답글

    터키가 이들리브를 질질 끌어서 이윤이 남는게 있다면 어떻게든 발악을 하겠지만 러시아가 보통내기가 아니라서 포격전은 좀더 가지 않을까요?

    반군이 쓸수있는 티켓은 다 쓴셈이라서 2선급인것 같지만 중화기가 계속 보충돼는 시리아 정부군에 쪽도 못쓰네요. 그전까진 미제 중화기로 농락하더니, 트럼프가 빼고나니 전차/진지공격도 영 시원찮고 내전에 관심도 줄어들어서 지원자도 별로 안 들어올것 같고 사기는 바닥치고... 거기에 타이거부대는 나가는 족족 이겨서 정신이 혼미해지고... IS라는 경쟁자는 두쪽났지만 저들 상황도 참 고자같네요. 민주주의 반군으로 이름을 날리던 때가 어제같은데 세월무상... 다 두동강나서 세속주의 자본주의의 맛을 골고루 보아야 합니다.
  • 드사아 2019/05/07 15:35 # 삭제

    통폭탄이나 처먹어 이 새끼들아!
  • abu Saif al-Assad 2019/05/07 23:13 #

    고루고루 맛을 봐야합니다
  • 제트 리 2019/05/07 09:03 # 답글

    러시아 심기 건드리면 뭐..........
  • 오렌지 공작 2019/05/07 09:05 #

    해적 잡는다고 키로프급 끌고갔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 오렌지 공작 2019/05/07 09:34 # 답글

    우효~ 겟또다제
  • 2019/05/07 13:4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abu Saif al-Assad 2019/05/07 23:20 #

    베네수엘라는 스스로 자폭을 거듭하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내분이 일어난 케이스이니 시리아처럼 모함을 당한 것과는 별개의 케이스이지만, 아무튼 시리아와는 달리 민주주의 역사가 있고 과이도도 헌법에 의거해 임시정부를 주장하고 있는 것인데다 러시아도 탐탁찮아 하는 반응이라고 하니 내전까지는 안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전까지 가면 남은건 파멸뿐이니까요. 베네수엘라는 돈도 없고요.

    이란은 러시아 이라크 시리아 등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 같습니다만, 속담대로 부자가 되려면 부자와 거래해야지요. 협력 대상들이 죄다 거지들이라서 골머리를 앓겠다 싶습니다. 사실 작년 이란 재제 부활때부터 이란 내부에서는 직원을 해고하고, 상품이 단절되는 등 민간 부문에서는 심각한 경제난을 겪었습니다. 이제 국가 부문에서도 석유수출이 막힌다는 것인데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국가의 연금이나 사업을 통해 먹고 사는 핵심지지층도 이탈하게 될 것인지, 작년의 팔레비 왕가 지지 시위는 어떻게 잘 무시했지만 말입니다.
  • 2019/05/07 14:1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5/07 23:1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시민 2019/05/08 18:17 # 삭제 답글

    지금은(5월 8일)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겁니까?
  • abu Saif al-Assad 2019/05/08 20:17 #

    타이거 부대가 카프르 나부다로 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점령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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