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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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에서 오토바이의 활용 시리아 내전




첫째로, 병력 수송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잘 알려진 대로 시리아 내전은 소규모의 병력이 광대한 전선을 맡고 대부분의 싸움이 소규모 병력들끼리의 검문소 쟁탈전으로 이뤄지다 보니, 정규군인 정부군조차 테크니컬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기동부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많이 활용하는데 기름값도 덜 들고 빠르며 좁은 곳도 잘 지나다니기 때문에 많이 쓰입니다. 보통 운전자 포함해서 2~3명의 무장병력을 태우고 전투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용도로 사용하네요. ANNA뉴스의 다큐멘터리 "데이르에조르의 3일" 에서도 ISIS 반격부대가 소수의 차량과 오토바이로 타이거부대의 선봉을 포위기동하려던 장면이 있습니다.

(타이거부대의 선봉을 포위하려는 ISIS의 기동부대. 오른쪽에 오토바이들이 보입니다. 결국 타이거부대는 메티스-M대전차미사일이 오발되는 상황 끝에 긴급 탈출하여 포위당하는 것에서 벗어났고 재반격하여 격퇴합니다.)



물론 테크니컬의 역할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14.5mm까지의 중기관총을 올려서 고기동으로 전개하고, 운전수가 내려서 사수 역할을 하는 타입이네요. 은엄폐가 쉽지 않아 반격시 사망할 확률도 높지만 그건 테크니컬 차량도 마찬가지이니 고기동으로 빠르게 적절한 위치로 이동해서 화력 지원을 하는 것에 사용하는 것이지요.

이 레바논 내전의 경우처럼 병력+테크니컬 역할을 동시에 하면서 치고 빠지는 전술도 구사하기도 합니다. RPG뿐만 아니라 소련제 82mm무반동포도 어깨에 들고 쏘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이렇게 사이드카를 달아 앰뷸런스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들리브 시내에서 활동하는 NGO가 운용하는 물건인데, 제법 신박한 것 같습니다.

덧글

  • KittyHawk 2019/02/22 00:43 # 답글

    대규모 전면전을 상정한 군대가 아닌 그야말로 넝마주이들의 싸움에 가깝네요.
  • 오렌지 공작 2019/02/22 01:57 # 답글

    이 미쳐버린 도시에 어서오라
    너는 tough jihadist tough jihadist tough jihadist
    멀쩡한 시민일수록 feel so bad
    통폭탄을 피하다니 운이 좋은걸
    시대는 그야말로 세기말
  • 모아김 2019/02/22 11:37 #

    모 is대원 : 비신자는 소독이다!!! 히!데!부!

    나폴레옹->아타튀르크->박정희->하페즈로 이어지는 근대화 신권! 더 실력이 뛰어난 권ㅇ... 동생 바샤르가 있었으나 흉폭해서 형인 아사드가 전승자가 되었습니다. 아사드는 원래 근대화신권을 의료에 쓰고 싶어한 온화한 지식인(토키!?)이었으나 비정한 세기말에 물들어 투기를 몸에 두르게 되었습니다~
  • 존다리안 2019/02/22 08:22 # 답글

    그야말로 세기말 전장이군요. ㅜㅜ
  • 냥이 2019/02/22 11:03 # 답글

    오토바이에 기관총을 단거보니 베스파 무장형( https://www.thevintagenews.com/2017/04/18/the-bazooka-vespa-the-scooter-that-could-destroy-tanks/ )이 생각나는군요.
  • abu Saif al-Assad 2019/02/22 20:17 #

    저도 그거 생각났었습니다. 심지어 그건 스쿠터죠...
  • 오렌지 공작 2019/02/22 11:28 # 답글

    청국군과 준가르족의 전투 기록화, 드라군, 중동의 낙타에 매단 소형 회전포 등 예나 지금이나 사람 생각하는건 결국 다 거기서 거기네요.
  • abu Saif al-Assad 2019/02/22 20:17 #

    기동력있는 화력은 언제나 필요하니까요.
  • RuBisCO 2019/02/22 20:08 # 답글

    오. 중동쪽 영상은 거의 서로 화력시위 하다가 모랄빵 나는쪽이 RUN하는 21세기형 원시부족싸움만 보다가 저런걸 보니 또 참신하네요.
  • Reichswehr 2019/02/22 20:15 # 삭제 답글

    1. 영화 논스톱:다마스쿠스 타임에서 체첸 출신 ISIS 지도자인 아부 오마르는 검은 말을 타고 등장하던데 그건 픽션인가요?

    2. 200명 정도의 미군이 남는다는군요.쿠르드 지역의 터키 침공을 저지하는데 이정도면 충분할까 궁금해집니다.
  • abu Saif al-Assad 2019/02/22 20:18 #

    ISIS가 선전영상에서 걸핏하면 말타고 나오는 걸 패러디한 거라고 봅니다.

    상징적인 역할로는 충분하겠지만, 앞으로 러시아 이란 터키간의 합의가 더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맘먹고 침공하면서 미군은 그냥 빙 둘러서 가버리면 사실상 할 일이 없거든요.
  • 2019/02/22 21:4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2/23 21:2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오렌지 공작 2019/02/23 06:06 # 답글

    G건담 풍운재기나 소드아트온라인에서 기계말 같은게 나오던데 나중에 바이크가 자동운전/자립이 가능해진다면 진짜 기병이 돼살아날지도 모른다는 헛됀 망상이... 몇가지 지형모드에 맞추고 소화기 스태빌라이저가 달리면 아예 불가능한게 아닐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헬맷 바이저에 디스플레이 띄워서 택티컬 파르티안 샷이라던가;;


    뭐 이정도가 가능하면 다른 무기체계에 적용하는게 더 큰 이익이 있지만 말입니다.
  • abu Saif al-Assad 2019/02/23 21:24 #

    벌써 미군에서 험지에서 짐 나르는 용도로 만들고 있지요. 만일 말처럼 빠르고 정비소요도 적다면 험지나 미개발지대 주둔군용으로 보급되어 드라군 같은 용도로 쓰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중국도 그런 이유로 일부 기병을 유지하고 있지요.
  • 제트 리 2019/02/25 15:47 # 답글

    역시 도구는 상황에 맞게 발전을 하는 거 같습니다... 터키와 러시아 이란이 이 지역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겠군요
  • 조용한 젠투펭귄 2019/03/01 11:59 # 답글

    사이드카 달고 사이드카에다가 기관총 달아서 사용하지는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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