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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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핸드소드 검술 영상들 전술적 관점

디에고 고메즈 데 피게레도(Diogo Gomes de Figueiredo)의 16가지 투로

프란체스코 페르난도 알피에리(Francesco Fernando Alfieri)의 7~18번까지의 투로.

※6번까지는 투핸더 들고 행군하는 법, 적을 만났을 때 자세를 취하는 법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루이즈 디아즈 데 비드마(Luis Díaz de Viedma)의 3가지 투로


아킬레 마로쪼(Achille Marozzo)의 양손검 10가지 아샬티(Assalti)

※원래 혼자서 하는 투로이지만 상대방의 움직임과 그에 대한 대응을 묘사하고 있어 2인 기술 연습으로 재구성할수 있습니다


아킬레 마로쪼(Achille Marozzo)의 양손검 10가지 아샬티(Assalti)

※원래의 1인 투로로써의 10가지 아샬티 연속 시연


도플핸더, 스파돈, 스파다 뒤 마니, 몬탄테 등으로 불리운 투핸드소드는 사료에서 혼자서 하는 투로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것에는 투핸더는 크고 위력이 강하고 컨트롤이 쉽지 않아서 대련이 어려운 것도 있겠지만 민간 호신 무기가 아니라 군대에서 쓰는 폴암이고, 투핸더끼리 전쟁터에서 만나는 일이 매우 희귀했기 때문에 사실상 일방적인 공격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라 보여집니다. 그래서 어떤 방어술이 있다기보다는 기본적인 공격을 상황 따라서 어떻게 연결했는가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아마 국내 검술계에선 가장 익숙한 수련법일 겁니다. 투핸더가 워낙 탈도검 체급이다 보니 그냥 후려까기만 해도 어지간한 도검은 막기도 힘들기 때문에 이리 된 것 같네요.

투핸더끼리 싸우는 검술은 아킬레 마로쪼의 10가지 아샬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다르디 학파의 형성이 15세기 중후반이고 당시는 이탈리아에서도 롱소드를 많이 쓰던 시절이라, 다르디 학파 롱소드 검술을 16세기 최신 유행에 맞추어 투핸드소드로 사이즈업 해서 내놓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스파돈의 길이가 독일이나 이베리아의 것에 비해 약간 짧기도 하고요.

투핸드소드로 검술을 연마하고 싶다면 다르디 학파를 배워서 검술 기본을 깨우친 다음 10가지 아샬티를 2인 기술로 수련하고, 혼자서 할 때에는 비드마, 알피에리, 피게레도의 투로를 연습하면 어렵지 않게 강해질 수 있을 겁니다.


그룹 내부에서도 레제니社의 투핸더 트레이너가 네자루쯤 들어와 몇몇 멤버가 피게레도 투로를 수련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레제니의 투핸더 트레이너의 손잡이가 지나치게 길고 거추장스러워서 영 맞지 않더군요. 투핸더 투로는 나중에나 저에게 맞는 투핸더를 구하게 되면 그제서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덧글

  • 오렌지 공작 2019/02/09 14:08 # 답글

    역시 체급이 깡패...

    아무리 날고 기어도 바티스타 마동석에겐 상대가 안됍니다!

    근데 둘다 배우커리어 열어놓은게 비슷... 생긴것도 비슷...
  • 눈팅이 2019/02/09 18:12 # 삭제 답글

    확실히 큰게 보기에도 멋있네요 투핸더끼리 말고 만병지왕 창으로 연속찌르기 말고 카운터 무기나 싸움법이 있을까요? 궁금궁금^^
  • 오렌지 공작 2019/02/09 19:26 # 답글

    왠지 한번 가속을 얻은 검을 어떻게 에너지를 잃지 않으면서 휘두르는지에 대한 것 같습니다. 혹은 그저 봉술같이 보인다는...
  • 한량 2019/02/09 22:27 # 답글

    Malleus Martialis 에서 마로쪼 투핸더 피더 판매중입니다. 딱 롱소드와 투핸더를 섞어놓은 비주얼이더라구요.
  • ㅇㅇ 2019/02/09 23:56 # 삭제 답글

    투핸더로는 리히테나워류 검술을 못쓰나요?
  • abu Saif al-Assad 2019/02/10 00:13 #

    리히테나워류의 정체성인 중근거리 뒷날 공격은 사실상 못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려면 되긴 하는데 너무 느리고 길이도 너무 길어서 아예 애매해버리죠. 괜히 쓰려다 길이 무게 장점 다 버리고 패배하기 쉽습니다. 앞날을 이용한 내려베기 올려베기 수평베기와 찌르기, 베기로 쳐내기와 들어서 막아내기 등으로 싸우게 되는데 이건 사실상 어디에서나 다 쓰는 기본 공격이라 리히테나워류만의 특징은 남지 않게 되지요.
  • jaak 2019/02/15 18:10 #

    조오금만 덧붙이자면, 사실 뒷날이 아예 안 쓰이는건 아니고 제한적으로 사용되긴 합니다. 몬탄테 메뉴얼의 심플 룰 2번 같은 경우 리히테나워식으로 설명하자면 상대 눈높이까지 대각선 올려베기 후 플루로 끝나는 쉴하우를 하는게 앞날로 내려베는 것보다 훨씬 매끄럽게 연결되더군요. 물론 메뉴얼에 뒷날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으니 제가 잘 못 해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은...
  • 2019/02/10 11:30 # 삭제 답글

    1. 정면만 보지 않고 옆으로도 휘두르고 그러는데 적이 다수이거나 포위되었을때를 가정한 투로인가요? 투핸드가 다수와 싸울수 있는 유일한 무기란 말도 들었긴 한데요.

    2. 그냥 간단한 수직 내려치기는 없고 모든 동작이 원심력을 이용해서 휘두르네요. 저런 크기의 칼을 쓰려면 저렇게 원심력을 이용한 내려치기뿐이 방법이 없는 걸까요? 모습이 좀 이상하게 보이긴 합니다. 격투기에서도 거인 선수는 느리고 뻣뻣해서 기량이 뛰어나도 좀 어색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투핸드도 그런것 같네요.

    3. 만약 적이 투핸드를 들었을때 어떻게 상대할까 상상을 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네요. 어떻게 피하는 것 까지는 가능해보이지만 그러려면 거리를 벌려야 하는데 그 다음에 치고 들어갈 수 있을것 같지 않네요. 격투기도 리치가 긴 상대를 이기기 어렵지만 검술은 더욱더 그런 것 같습니다. 잽이나 스트레이드는 어떻게든 위빙이나 더킹으로 피할수도 있지만 검은 횡공격이니 그럴수도 없고요.
  • jaak 2019/02/15 18:20 #

    1. 보면 투로하나하나가 특정한 상황을 가정하고있습니다. 넓은 대로에서 싸울때, 레이디를 호송할때, 좁은 골목에서 싸울때 같은 식으로 되어있는데, 그렇게 보면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상황을 상정한 수련이라고 보는게 옳을 듯 합니다.

    2. 사실 수직으로 내려베는것도 할 수 없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검이 길다 보니 땅에 검을 부딪힐수도 있고 빈틈도 크고 해서 잘 안쓰는게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도 해보면 다른 동작으로 매끄러운 연결이 잘 안됩니다. 내려베기만 있는건 아니고 올려베기나 찌르기의 비중도 꽤 높습니다. 피게레도 몬탄테 메뉴얼에서는 1번 투로가 올려베기이기도 하고요.

    3. 같은 체급의 무기로 대항하시거나 풀 플레이트를 장만하시거나 총을 쏘세요(...)
  • hochi 2019/02/13 04:45 # 삭제 답글

    1. 다수를 상대하기위해서 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단순하게 자세전환을통해 몸의 벨런스와 스텝의 전환을 수련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네요.

    2. 저런 대검은 간단한 수직베기를 했을때 팔이나 손목에 부하가옵니다. 수kg되는 무게를 두손으로 버티게 되니 당연한것이죠. 그래서 보통 원심력을 이용하는것입니다.

    3. 상대가 투핸드다? 그럼 솔직히 어떤무기를 들더라도 답이 없네요...롱소드를 들었다 가정했을때 리치로는 상대가 안되고, 투핸드가 느린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리히테나워식으로 근대전을 하자니 어마무시하게 큰 크로스가드와 월등한 무게덕에 힘싸움에서도 밀리죠... 그렇다고 창이나 폴암이 다르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제가 생각하기엔 투핸드는 근접무기 최강이 아닐까 싶습니다.

  • 김동현dhkim 2019/02/13 13:04 # 삭제

    저런 검을 들고도 1대 다의 전투는 보통 일이 아닌데, 말타고 도끼들고 난입해서 수십을 학살했다는 리처드 1세나 검 한 자루 들고 1대 6~7의 전투를 이겼다는 척준경 같은 사람들은 얼마나 괴물일지 상상이 안 가더군요.
  • 그쪽은 2019/02/15 17:49 # 삭제

    그냥 규격외의 존재라고 보시는게 편하지 싶습니다.
  • jaak 2019/02/15 18:04 # 답글

    반가운영상들이군요. 투핸더 쪽도 새로운 자료들이 좀 더 나오면 좋겠는데 몇년전부터는 그냥 돌고 도네요;
  • abu Saif al-Assad 2019/02/15 18:52 #

    매뉴얼 숫자도 적고 혼자서 휘두르는게 전부이다 보니 나올게 뻔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대련하기도 좀 그런 무기고요.
  • ㅇㅇㅇ 2019/02/16 20:31 # 삭제 답글

    붕붕펀치도 최홍만이 하면 흉기!
  • ㄴㄴ 2019/02/16 21:29 # 삭제

    그렇지만 싸우는 사람 모두가 최홍만인 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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