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이들리브 북부의 소도시 다랏 이자(Darat Izza)에서 타흐리르 알 샴(구 알카에다 소속 알 누스라 전선 주도로 만들어진 연합체)이 진입하여 반정부 운동가들을 체포했습니다. 타흐리르 알 샴은 작년 10월 30일에도 다랏 이자에 진입하여 반정부 시민활동가들을 체포하여 끌고 간 일이 있었고, 이 일 때문에 유명 지하디 그룹인 누르 알딘 알 젠키 운동과 아흐라르 알 샴과 교전이 벌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누르 알딘 알 젠키(십자군에 맞서는 지하드를 명분으로 아랍을 통일한 장기왕조의 시조 누르알딘에서 따옴) 운동은 21세기 테러리즘 연구소의 글인 시리아 내전의 TOP분탕 누르 알딘 알 젠키 에서 그 역사를 대략적으로 보실 수 있는데, 자기 이익을 위해 간에도 붙고 쓸개에도 붙으며 힘을 키워 커진 능동형 암세포 같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타흐리르 알 샴과는 사이가 나쁩니다.
여하간 1월 2일 다랏 이자에서 벌어진 반정부 활동가 체포로 인해 젠키 운동과 본격적으로 교전이 시작되었고, 처음에는 타흐리르 알 샴이 잠시 승리하는가 싶더니 아흐라르 알 샴이 젠키 운동을 지원하고 본격적으로 젠키와 아흐라르 알샴이 주축인 터키 지원 반군인 국가해방전선(자브핫 알 와타니야 알 타흐리르, 통칭 JWT)과 연합체 간 캐삭빵으로 흘러가면서, 일시적으로 타흐리르 알 샴이 점령한 마을 일부에서 퇴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타흐리르 알 샴이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을 개시하자 이들리브 주 북부와 알레포 주 서부가 6일만에 홀라당 타흐리르 알 샴에게 넘어갔고(...) 아타리브 시에서 젠키 운동이 포위당한 상태로 결사 항전을 시도했지만 아타리브 시민들이 타흐리르 알 샴과 협상하여 결국 아타리브 시의 젠키 운동 소속 그룹 2곳이 해산하는 조건으로 타흐리르 알 샴에게 넘어갔습니다.

여기에 1월 3일부터 이미 아흐라르 알 샴 주도의 국가해방전선 소속 반군 그룹들이 총동원령에 반발하고 속속 중립을 선언하여 통제에서 빠지거나 아예 탈퇴하는 등 곤란한 상황이 벌어졌지요. 왜냐하면 이 이들리브 내분의 본질은 결국 아흐라르 알 샴 vs 타흐리르 알 샴 간의 오랜 원한관계에 의한 패권 싸움이고, 아사드 정권에 맞서 싸우는게 중요하지 이런 자기들 싸움에 굳이 편을 들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전통적인 입장에 의한 겁니다. 그래서 결국 타흐리르 알 샴의 전투력도 전투력이지만 이들이 방어를 안해주면서 타흐리르 알 샴이 기동력을 가지고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이죠.

Ahrar Al Sham Surrender to Tahrir Al Sham in Ghab Plain and Southern Idlib
그리고 결국 이들리브 남부와 하마 주 알 가브 평야의 아흐라르 알 샴 부대가 타흐리르 알 샴에 항복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군의 항복조건과 비슷하게 아흐라르 알 샴 대원은 개인화기만 가지고 떠날 수 있으며, 중장비는 모조리 타흐리르 알 샴에게 넘기고, 원한다면 타흐리르 알 샴에 가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위 1월 7일자 전황도에서 왼쪽 정부군에 인접한 부분을 싹다 타흐리르 알 샴이 먹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이들리브 내전은 타흐리르 알 샴의 압도적 승리로 귀결되는 상황이네요. 이번에도 다른 내분처럼 터키나 다른 곳이 중재할 거라 생각했는데 택도 없네요. 터키 지원 반군들이 지원하려고 해도 주력들이 죄다 쿠르드 침공작전을 위해 유프라테스 강가로 이동한 이후라 전력 공백이 있었습니다. 현재 유프라테스 강가로 파견되었던 일부 병력들이 알레포 서부 재탈환을 위해 돌아오는 것 같은데, 향후 추이가 기대되네요.

한편 타이거 소장은 타하 민병대 사령관 알리 타하와 함께 커피 마시는 중입니다.
(2018년 11월 타흐리르 알샴 vs 젠키/아흐라르 알샴 교전 영상)
사실 누르 알딘 알 젠키(십자군에 맞서는 지하드를 명분으로 아랍을 통일한 장기왕조의 시조 누르알딘에서 따옴) 운동은 21세기 테러리즘 연구소의 글인 시리아 내전의 TOP분탕 누르 알딘 알 젠키 에서 그 역사를 대략적으로 보실 수 있는데, 자기 이익을 위해 간에도 붙고 쓸개에도 붙으며 힘을 키워 커진 능동형 암세포 같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타흐리르 알 샴과는 사이가 나쁩니다.
여하간 1월 2일 다랏 이자에서 벌어진 반정부 활동가 체포로 인해 젠키 운동과 본격적으로 교전이 시작되었고, 처음에는 타흐리르 알 샴이 잠시 승리하는가 싶더니 아흐라르 알 샴이 젠키 운동을 지원하고 본격적으로 젠키와 아흐라르 알샴이 주축인 터키 지원 반군인 국가해방전선(자브핫 알 와타니야 알 타흐리르, 통칭 JWT)과 연합체 간 캐삭빵으로 흘러가면서, 일시적으로 타흐리르 알 샴이 점령한 마을 일부에서 퇴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타흐리르 알 샴이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을 개시하자 이들리브 주 북부와 알레포 주 서부가 6일만에 홀라당 타흐리르 알 샴에게 넘어갔고(...) 아타리브 시에서 젠키 운동이 포위당한 상태로 결사 항전을 시도했지만 아타리브 시민들이 타흐리르 알 샴과 협상하여 결국 아타리브 시의 젠키 운동 소속 그룹 2곳이 해산하는 조건으로 타흐리르 알 샴에게 넘어갔습니다.
(1월 7일자 이들리브 근황, 짙은 녹색이 타흐리르 알 샴)
여기에 1월 3일부터 이미 아흐라르 알 샴 주도의 국가해방전선 소속 반군 그룹들이 총동원령에 반발하고 속속 중립을 선언하여 통제에서 빠지거나 아예 탈퇴하는 등 곤란한 상황이 벌어졌지요. 왜냐하면 이 이들리브 내분의 본질은 결국 아흐라르 알 샴 vs 타흐리르 알 샴 간의 오랜 원한관계에 의한 패권 싸움이고, 아사드 정권에 맞서 싸우는게 중요하지 이런 자기들 싸움에 굳이 편을 들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전통적인 입장에 의한 겁니다. 그래서 결국 타흐리르 알 샴의 전투력도 전투력이지만 이들이 방어를 안해주면서 타흐리르 알 샴이 기동력을 가지고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이죠.
(1월 8일자 지도, 타흐리르 알 샴 마침내 이들리브 남부 공세 시작)
Ahrar Al Sham Surrender to Tahrir Al Sham in Ghab Plain and Southern Idlib
그리고 결국 이들리브 남부와 하마 주 알 가브 평야의 아흐라르 알 샴 부대가 타흐리르 알 샴에 항복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군의 항복조건과 비슷하게 아흐라르 알 샴 대원은 개인화기만 가지고 떠날 수 있으며, 중장비는 모조리 타흐리르 알 샴에게 넘기고, 원한다면 타흐리르 알 샴에 가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위 1월 7일자 전황도에서 왼쪽 정부군에 인접한 부분을 싹다 타흐리르 알 샴이 먹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이들리브 내전은 타흐리르 알 샴의 압도적 승리로 귀결되는 상황이네요. 이번에도 다른 내분처럼 터키나 다른 곳이 중재할 거라 생각했는데 택도 없네요. 터키 지원 반군들이 지원하려고 해도 주력들이 죄다 쿠르드 침공작전을 위해 유프라테스 강가로 이동한 이후라 전력 공백이 있었습니다. 현재 유프라테스 강가로 파견되었던 일부 병력들이 알레포 서부 재탈환을 위해 돌아오는 것 같은데, 향후 추이가 기대되네요.
한편 타이거 소장은 타하 민병대 사령관 알리 타하와 함께 커피 마시는 중입니다.




덧글
2019/01/10 00:4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9/01/10 01:37 #
비공개 답글입니다.
2019/01/10 09:1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누가 타이거 소장인지 모르겠는데, 키가 큰 쪽인가요, 작은 쪽인가요?
알리 타하라는 사람이 타하 민병대라고 하셨는데, 그러니까 정부군이 아니라 알라위파 민병대인가요?
키크고 매직으로 떡칠한 수염(....)을 가진 사람이 타이거 소장입니다. 원래는 말라깽이 콧수염이었는데 2015년 이후 잠적했다가 나타난 이후로 저런 스타일로 변했습니다. http://pds26.egloos.com/pds/201711/05/43/f0278443_59ff23c42421c.jpg
타하 민병대는 공식명칭이 "타하 돌격여단"으로 알라위파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2014년 타이거부대가 민병대들을 편제하여 부대를 확충할 때 등장했고 또 정부에 충성하는 민병대들이 꼭 알라위파인 것은 아닙니다. 수니파라고 할지라도 시리아 국가주의, 아랍 민족주의, 공산주의나 좌익 계열, 세속주의자들은 종교보다 사상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정부에 충성합니다. 그쪽 계열일 수도 있습니다.
굳이 매직으로 떡칠하지 않아도 딱히 못나 보이진 않는데 왜 가짜 수염을 그리는지 모르겠네요. 타이거 소장이 수염덕후라도 되나 봐요.
그런데 옛날에 타이거 소장이 죽었다는 소문이 돌자 시리아군이 공개한 사진에서 악수하는 포즈가 어색하고 피부 질감도 이상해서 타이거는 이미 죽었고 마네킹을 놓고 찍은 것이라는 의혹이 일었는데요. 타이거 소장이 죽지 않았다면 그 사진은 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타이거 소장이 중상을 입은 뒤 성형수술을 너무 심하게 하여서, 옛날 사진과 비교하면 얼굴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하던데, 혹시 당시 타이거 소장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해서 일단 마네킹을 가져다가 사진을 찍은 것일까요?
타이거의 스타일은 아랍 젋은이들의 수염 스타일링 중 하나인데 특징이 수염을 마치 그림처럼 경계선이 딱딱 나눠지게 정리하고 숱이 적으면 마스카라를 떡칠하는 방식입니다. 그걸 적용한 것에 지나지 않지요. 타이거도 더이상 단지 유능한 장교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된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고, 그것에 편승하고자 독특하고 인상에 남는 스타일을 적용한 것 뿐입니다. 히틀러는 콧수염, 타이거는 턱수염이지요.
타이거의 인상이 크게 변했다는 소문이 있긴 했는데, 2017년 하반기에 잠깐 수염을 밀고 옛날 스타일로 되돌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세번째가 그때 모습일건데 그걸 보고 심하게 바뀌진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죠. 볼살이 불어난 건 확실히 맞습니다.
이번에 궁금한게 예전처럼 타흐리르알샴과 타반군과내분->타흐리르알샴의 승리->숨고르기->정부군에 대한 대공세 사이클로 돌아갈지 궁금하네요.
이번에도 타흐리르알샴이 대공세하면 정부군이 이참에 확실히 이들리브에서 반군들을 추출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뭐 쿠르드는 반 우호 상태고, 모든 전선이 싹다 정리되었고, 유프라테스 서부 사막의 ISIS는 대공세를 하기 힘든 존버 상태니 혁명수비대나 헤즈볼라에게만 맡겨도 되고, 타흐리르 알 샴이 공세 한번 잘못 걸었다간 개털림은 물론 정부군에 명분을 줘서 이들리브가 싹다 넘어가는 꼴만 될 겁니다. 이미 2016년, 2017년에 알레포 전투와 제1차 하마 전역에서 쿠데타 방지용 최정예병력, 택티컬 반군까지 싹다 꼬라박았는데도 결국 털렸죠. 그런데 이제와서 이기기는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