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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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서양 군인들의 모습 무장의 세계


15세기의, 기사가 아닌 일반 군인들의 모습입니다. 일반 군인들은 순수하게 행군까지 걸어서 하는 보병일 경우 아무리 중무장을 해도 다리 갑옷은 입지 않으며, 다리 갑옷을 일부라도 걸치고 있다면 행군을 말에 타서 하는 자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무장의 수준은 각기 제각각이나 기사와 같은 풀 하네스는 보기 드물고, 보통은 갬비슨에 투구, 아니면 평상복에 투구 정도로 흉갑이나 건틀렛을 착용한 병사들이 좀 보이는 정도입니다. 무장보다도 보기 드문 병사들의 생활상이 더 눈에 띄네요.


군인들의 영혼에 평화가 있기를

덧글

  • Felix 2018/07/11 15:32 # 삭제 답글

    세 번째 사진의 소총수 가슴에 붙은 붉은 엑스표(?)와 사제 사진 위의 식사 장면이 인상적이군요. 엑스표는 뭔가 서바이벌 게임 탈락표시같고, 식사 장면은 뭔가 짜장면? 짜파게티?같아서 눈에 띕니다. 궁금해서 여쭤봅니다만 혹시 무슨 메뉴인지 아십니까?
  • abu Saif al-Assad 2018/07/11 17:22 #

    X표는 프랑스 부르고뉴 군대 인식표라고 하네요. 먹는건 정확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오스프리 출판사의 Medieval Soldier - 15th century B 에서 발췌한 사진인데 매일 빵 1.25~1.5kg, 468g의 신선한 고기, 6g소금, 7g달걀, 14g치즈,13g버터를 배급받아 총 4300~4500칼로리를 섭취했다는 설명만 있네요. 당장 보기엔 해초류처럼 보이는데 원래 양놈들은 해초류를 안먹어버릇하니...
  • Felix 2018/07/11 17:38 # 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듣고 보니, 혹시 배급받은 재료를 죄다 냄비에 때려넣고 딥다 끓이다가 태워먹으면 저런 비쥬얼이 나오지 않을까싶네요. 먹기 싫어하는 병사의 표정이 많은 것을 말해주는군요ㅋㅋ.
  • 오렌지 공작 2018/07/11 18:10 #

    블랙푸딩같은거 아닌가요?
  • 12312 2018/07/16 11:37 # 삭제 답글

    뜬금없지만 질문하나 합니다. 인도의 전통 무기인 우르미 또는 추투발이라고 불리는 검이있는데

    이검은 실전에서 실용성이 있는 검인지 궁금합니다.
  • 12312 2018/07/16 11:39 # 삭제

    누군가가 상대가 우르미를 들고있으면 그냥 몇대 맞고 칼로 찌르면 된다고 별 실용성이 없는 무기라고 하더라고요 또한 두꺼운 옷을 입고있으면 전혀 타격이 없다고도 하고요
  • abu Saif al-Assad 2018/07/16 14:39 #

    찾아봐도 잘 쓰는 사람이 베기해본 영상이 없네요. 베기 테스트가 되어야 확답이 될 것 같은데요... 두꺼운 옷이야 군용 장검도 위력이 반감되니 두꺼운 옷을 논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 12312 2018/07/16 20:48 # 삭제 답글

    하긴 그나마 베기 테스트해본 영상이 https://youtu.be/uZ0Nc2kHba4 이건데 에오엠3에서 연검병이라고 이 무기를 든 병종이 있는데 게임 상 과장인가 싶기도 하더라도 1대9로 저걸 들고 이겼다는 기록이 있어서...
  • 우르미 2018/07/16 22:29 # 삭제

    저도 그 영상을 보긴 했는데 실력자는 아닌 것 같고 바람도 불어서 과연 판단할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인도는 더우니까 갑옷 착용률이 낮으니까 연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인도에도 갑옷문화가 엄연히 있더군요. 뭐, 일본처럼 착용률이 낮을지도 모르겠지만 실험한 영상이 없으면 모든게 공염불인 상황입니다.
  • 12312 2018/07/18 13:19 # 삭제 답글

    한번 연구해볼 가치는 있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현재 인도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지금은 잘 안쓰이는 무술이라고 하네요 그냥 나이 먹은 할아버지들이나 하는 무술이라고 인식하고 있던데 흠 ....
  • 스카라드 2018/10/04 10:20 # 답글

    1400년대 후반의 장미 전쟁이 생각나요. 장미 전쟁,파이널 파운드. 보스워스 회전에서도 영길리 병사들이 저런 무장으로 싸웠겠지요. 1955년작 영화,리처드 3세에서도 단역 연기자들이 유사한 갑주를 입고 나오지요. 붉은 색 겜비슨인가 하는 갑주를 다 입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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