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lamic World News 전황도 6월 25일)

(Petro Lucem 전황도 6월 25일)
정부군이 다라 주 작전 3단계 중 1단계에 해당하는 스웨이다 주 - 다라 주 경계선상의 시골 지역, 라잣(Lazat)구역에 대한 점령을 완료했습니다. 라잣 지역으로 올라가는 보급을 책임지는 부스라 알 하리리(Busra al-Harir)소도시를 중심으로 타이거부대 소속 알리 타하 여단이 강공을 퍼부으면서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 상반된 발표가 돌았는데, 결국 25일 정부군이 이곳을 점령하는 인증영상을 올리면서 장악이 확실해졌습니다.











공습 지원을 행하는 러시아 공군
전황을 설명하는 SouthFront채널의 영상
여러 방면의 정부군이 이미 꾸준히 마을을 점령해가고 있었지만 다라 주 반군이 어떻게든 버텨나가고 있었는데 부스라 알 하리리 읍내가 당하면서 전선이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사실 전략적으로 봤을 때 억지로 버티면 포위에 갖혀서 정부군의 압도적 화력과 러시아의 첨단 공군력에게 속절없이 털릴 것이기 때문에 퇴각 후 주력부대와 합류해서 2단계로 이루어질 다라 시 교외지대 장악에서 정부군에 피해를 최대한 강요하여 공세를 중단시키는게 유일한 희망이긴 합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악바리로 버티면 어떻게 정부가 알아서 조루수준의 작전 지속능력을 보여줬지만 이번엔 공군정보국을 비롯한 내노라하는 정예부대가 싹다 몰려온 상황이라 쉽지 않을 겁니다.

(Islamic World News 전황도 6월 26일)

(Petro Lucem 전황도 6월 28일)
한편 동부 사막지대에 길게 남아있었고 계속해서 알 수크나, 아부 카말 등의 도시를 위협하던 IS의 잔당이 암약하던 지역을 완전히 수복했다는 소식입니다. 그제자로 시리아 국방부에서 공식 발표를 하기도 했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몇천명 있었다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수복이 빨리 되나 싶기도 합니다. 이유라고 한다면 아마 얼마 전에 걸었던 알 마야딘, 아부 카말 등 유프라테스 강가의 구 IS 제2, 제3수도에 대한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전투 여력을 상실했고 결국 반격에 노출된 것 아닌가 싶네요. 그러나 ISIS세력이 스웨이다 동부 사막에 불쑥 나타나기도 하고 잔당들이 말 그대로 배타고 섬으로 왔다갔다하듯이 신출귀몰하게 나타나는 걸 보면 완전히 치안이 보장된다고 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 이렇다 할 전투 영상도 나오지 않았었고요. 이건 좀더 두고 봐야겠네요.
덧글
Some of strange things are still ongoing in Deir-ez-zor. I heard about all of ISIL cells were cleared in Syrian badiya desert. I thought there is 5,000 of ISIL terrorists are in operation now. They all gone? Where?
보면 볼 수록 시리아에서는 아사드 말고 어떤 대안이 있을 수 없습니다. 중동전체를 놓고 봐도 우수한 자질을 가진 지도자입니다. 항복한 정부군을 모두 총살하거나, 감옥에 가둬서 고문해온 반군들이 아사드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하고요. 동구타 지역의 두마시에 반군들이 인질로 붙잡고 있던 4000명중 살아서 돌아온 인원은 300여명에 불과하다는 사실만 보더라도요.
"동부 전선은 무너졌지만 다라 도심 최전선은 잘 버티고 있다."였습니다.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동부전선이 붕괴되었다는 소리는 시리아군이 다라시를 포위 섬멸할수 있게 되었다는 소리인데 반군지휘관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멍청한 말을 했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