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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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다마스쿠스 하라스타 육군차량기지 함락 임박 시리아 내전


시리아 다마스쿠스 동부 고타 지역으로 툭 튀어나와 있던 정부군 차량기지 쪽으로 작년 12월 29일부터 반군의 공세가 벌어졌었죠. 결국 차량기지 주변이 반군에게 넘어가고 차량기지만 고립된 모양이고 벌써 반군이 점령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네요.

보이는 대로 차량기지 주변은 주택 몇개 빼곤 공터들이라 지키기 어려운 지역이고 간간히 흩어진 가옥들과 북서쪽으로 보이는 아파트단지의 통제가 중요해 보입니다. 저기를 뺏기면 차량기지와 주변 공터와 주택이 감제당해서 방어가 불가능할 것 같네요. 아니나 다를까 원래 정부군은 북서쪽 아파트단지를 장악하고 차량기지와 공터를 연결하고 있었죠. 이 점은 반군도 알고 있었기에 북서쪽 아파트단지부터 먼저 공략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차량기지의 방어상태는 위성사진으로 보면 영 아닙니다. 참호선과 모래벽이 만들어진 곳은 남동쪽 관사 부분뿐이고 차량기지는 벽돌벽이 고작이고 다른 방어시설은 아예 안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위성사진으로 보면 차량기지는 부서진 걸로 보이는 군용차량들이 무분별하게 방치되어 있어서 사실상 차량기지 역할은 오래 전에 폐기되고 방어거점 역할만 해 왔던 것 같네요. 정부군이 함락을 막아보겠다고 주변 지역에 죽어라 공습중이기는 한데 이렇게 상태가 부실하니 넘어가는 건 시간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마 전선에서 정부군 연승행진이 이뤄지는 가운데 수도에서 좋지 못한 소식이 들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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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콸라문 방패 부대" 해체 수순 돌입 2018-09-10 23:02:35 #

    ... 샤모의 영향력 아래 콸라문 쉴드 포스가 자기 고향이라며 사실상 주인 행세를 해 왔고 이 문제는 2016년부터 꾸준히 드러났으나 올해 2018년 1월 동부 고타 하라스타 육군차량기지 전투에 파견된 일부 콸라문 쉴드 포스가 정부군을 배신하고 반군과 내통한 이슈가 있었던 것 등 더이상 쓸모가 없음이 확인되자 정부의 해체 결의가 이뤄진 것이라 ... more

덧글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8/01/03 20:43 # 답글

    하필이면 이런 곳이 함락당할 줄이야. 차량기지라... 지금은 되찾길 바래야죠. 정규군은 없는거나 다름없으니... 징하네요.
  • 발키리 레나스 2018/01/03 23:42 # 삭제 답글

    이번에 시리아리브맵에서 차량기지 사령관이 전사했다고 나왔는데 실상은 부상 으로 인해 후송되었는데 의료진의 만료에도 불구하고 긴급치료만 받고 전선에 복귀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정부군들이 증원해서 꾸준히 되찾기 위해 공세중이라서 얼마뒤 되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발키리 레나스 2018/01/03 23:46 # 삭제 답글

    그나저나 이들리브에서는 정부군의 전진이 놀랍던군요. 잘하면 엉청난 성과를 기대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 abu Saif al-Assad 2018/01/03 23:50 #

    웃긴게 분명 전선도에서는 여러 전선에서 리와 알 쿠드스나 파테미욘 등이 함께 공세에 나서는 걸로 되어있는 것 같았는데 NDF가 조금 성과 거두고 나서는 다른 방면에선 그냥 좀 전투하다가 아무 소식이 없더군요. 타이거부대가 맡은 전선에서만 계속해서 승리중입니다. 진짜 바그너 그룹 말대로 "아무도 이기고 싶어하지 않는다" 같네요.
  • 오렌지 공작 2018/01/04 01:49 #

    이것 참;; 괴이하군요. 2차대전 연합군이나 한국전 장병, 장성들은 못 이겨서 안달복달하고 미치고 팔딱 뛰는데 이건 뭐;; 잉여한 대전기 이탈리아군을 보는 듯한... 뭐 지금 저상황하고 많이 다르다면 다르지만 흠... IS헌터같이 반군헌터같은 건 안나오려나...
  • 아찔한밤 2018/01/04 01:11 # 삭제 답글

    잘보고 가요 ~~
  • 제트 리 2018/01/04 23:42 # 답글

    아 ㅠㅠ 뭔가 시원 하게 해결이 안 되는 군요 ㅠㅠ
  • 아사드 2018/01/05 08:34 # 삭제 답글

    이 지역에 칼라문 쉴드라는 칼라문 지역에서 정부군에게 항복후 이들리브로 가지 않고 정부측 민병대로 남은 병력을 지원병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차량기지 인근의 요충지중 하나가 병원이 알 비슈르 병원인데, 이 병원에 배치된 칼라문 쉴드 민병대가 배신을 하고, 밤 사이에 배치된 정부군 병사들을 전부 죽였다고 합니다.
    비슈르 병원이 넘어가면서 차량 기지가 포위되었습니다.

    아사드의 자비로움을 이렇게 이용해먹네요. 앞으로 항복한 반군들은 정부군들의 은사대신 처형될려나요.
  • 오렌지 공작 2018/01/05 09:56 #

    정부 입장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겠죠. 어찌 됐던 인력을 늘려야 하니... 중동 특유의 뭔가가 분명 있겠지만 보는 입장에선 미치고 팔딱 뛰게 답답하네요.이스라엘만 아니면 상관없다는 건지...
  • 발키리 레나스 2018/01/05 11:44 # 삭제

    그런 뒷배경이 있었군요. 현재 차량기지 지휘관이 후송후 응급처치후 다시투입되었고 어제만해도 반군 고위지휘관과 20명이 넘는 반군이 시리아군 공습으로 뚝배기가 깨질것으로 알고 있음.참고로 한국방송에서는 사망한 반군이 민간인으로 둔갑하고 감성팔이 시전하고 있음.
  • abu Saif al-Assad 2018/01/05 12:04 #

    ㅇ_0);;; 칼라문 쉴드 포스라면 이름 좀 있는 애들인데...;;; 밤사이 암살이라니;;;

    진짜 현실이 드라마 영화를 박살내내요.
  • 오렌지 공작 2018/01/05 17:36 #

    칼라의 이름으로 사아칸 정부군 놈들을 용서하지 않겠다! (퍽퍽퍽) 지송합니다.... 끔찍한 혼종....

    반군전사 칼라☆문!
  • 발키리 레나스 2018/01/05 11:48 # 삭제 답글

    처형하면 큰일남.PC충과 감성팔이 언론에서 사악한 아사드가 무고한(?) 반군을 학살한다고 난리침.ㅋㅋㅋ물론 반군이 전투비행사 참수하면 침묵함.감성팔이 언론과 PC충은 정부군과 정부군지역 민간인을 사람취급 안함.
  • 발키리 레나스 2018/01/05 11:57 # 삭제 답글

    칼라문 쉴드는 그래도 친정부민병대중에 네임드좀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배신이라니 당황스럽군요.일단 칼라문쉴드의 일부 민병대니 큰문제는 아니지만 반군이 투항해 정부군 소속으로 들어가면 정부과 혼성부대를 만들어 이상징후를 감시해야 했는데 정부군지휘관이 방심한거 같습니다.아마 다음에는 반군이 정부군으로 귀순하면 타정부군과 혼성부대로 만들고 감시자를 붙여야 할거같네요.
  • abu Saif al-Assad 2018/01/05 12:04 #

    충격입니다 충격이에요... 칼라문 쉴드 포스는 그래도 정부군 소속으로 그동안 이것저것 잘 해 왔는데?
  • 아사드 2018/01/08 07:09 # 삭제 답글

    방금 차량기지를 포위하는 테러리스트들의 마지막 방어선인 제분소가 정부군 손에 들어가면서, 포위망이 깨졌다고 합니다.
  • 발키리 레나스 2018/01/08 16:33 # 삭제

    그거 희소식이군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군이 하라스타 차량기지 주변에 공세를 강화해 완충지대를 만들거 같습니다.
  • abu Saif al-Assad 2018/01/08 20:44 #

    확인했습니다. 이번에 9사단을 비롯해 정부군 병력이 수고가 많았네요. 하마 전선은 이번에 타이거가 충격적인 진격을 거듭하고 있더군요. 이대로라면 이번달 말까진 아부 앗 두후르 공항 점령 가능하고 다음달 말까진 포위망 평정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오렌지 공작 2018/01/08 20:57 #

    반군은 이제 끝장입니다! 타이거, 당신은 양심도 없습니까?
  • 드사아 2018/01/08 22:40 # 삭제 답글

    별로 관련은 없는 질문인데 다마스쿠스 남부에 있는 코딱지만한 반군/ISIS 포켓은 왜 탈환이 안 되는지 아시나요?
  • 오렌지 공작 2018/01/08 22:58 #

    글쎄요 저항이 워낙 거세서 그냥 말려죽이려고 하는게 아닐까요? 아니면 다른 중요한 곳에 돌릴 게 많아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위치이던가요.
  • abu Saif al-Assad 2018/01/08 22:59 #

    거긴 팔레스타인 난민캠프인데, 뭐 캠프라곤 해도 오래 살다보니 그냥 공구리로 집짓고 사는 팔레스타인 난민동네라고 보시면 됩니다만 하도 그친구들끼리 있다 보니 내전 발발 이후 시리아 정부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치외법권지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거긴 딱히 정부군을 공격하진 않고 대치상태로 그냥 살고 있기 때문에 소소한 전투를 제외하면 정부도 그냥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다른 전선에 돌릴 병력도 부족하기도 한데다, 사실 주민들은 자주 왔다갔다 하고 그렇기 때문에 검문소만 운영하고 무기 탄약 반입을 통제할 뿐 완전폐쇄상태도 아닌 셈이죠... 어차피 내전이 정부군의 승리로 끝날 때가 다가오면 알아서 항복하던지 제압당하던지 할 곳입니다. 지금은 많이들 없어졌지만 리프 디마쉬크 주의 여러 조그마한 반군 포켓들도 똑같은 상태였습니다. 생필품은 오고가고 반군이나 관계자만 아니면 검문을 거친 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포위되고도 은근히 멀쩡히 몇년을 간 거였죠.
  • 오렌지 공작 2018/01/08 23:02 #

    그러니까 이렇다 만할 세력도 없고 규모도 작으니 그냥 검문소 설치하고 내비두다가 때가 돼면 잡아 내자- 라는 거군요? 근데 그 검문소에서 통행료같은 걸 받으려나요?
  • abu Saif al-Assad 2018/01/08 23:19 #

    통행료 받습니다. 시리아가 내전 이후 경제 봉쇄를 당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세금이나 관세가 걷히지 않고 그래서 군대 유지비를 내줄 수 없으며 예하 제대들은 유지비를 스스로 벌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흔한 방법이 바로 주요 통행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물건당 몇키로당 얼마 하는 식으로 상납을 받습니다. UN구호물자도 마찬가지고 그런 식으로 유지비를 법니다. 물론 명목은 테러분자들을 통제하는 것이지만 실제론 그렇게 운영하고, 심하면 무기나 탄약을 반군에 팔기도 합니다.

    사실 포위망이 장기간 유지되는 이유는 일단 병력들이 죽기 싫어서 반쯤 전투를 태업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반군 포켓이 있어야 거기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삥뜯기 경제가 군대를 유지하기 때문에 도리가 없지요.
  • 드사아 2018/01/09 07:44 # 삭제

    난민캠프였군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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