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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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드 대통령이 『Made in Syria』박람회장을 방문 하였다 시리아 내전



시리아의 산업수준은 대단치는 않습니다. 식료품, 비누, 복제 의약품, 의류산업이 주력이며 대체적으로 자체 소비하는 수준이고 수출량은 많진 않았죠. 복제 의약품은 아사드 대통령도 직접 언급할 정도로 밀어주는 산업이고 비누는 알레포 비누라고 한국에서도 팔립니다. 원래 경제개방 하면서 이란과 합작해서 자동차 회사도 만들었고 시멘트 공장도 세워서 개발 수요를 충당하려고 했는데 결국 내전으로 박살이 났죠.

하여간 내전중임에도 저런 박람회를 개최하는게 이해가 안될 수도 있고 사실 시리아 관광 홍보를 하거나 희귀 동식물 보호운동을 벌이고 매년마다 경제전망을 발표하는 게 좀 현실과 동떨어진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정부 입장에서는 내전이라고 해서 정책을 아예 놓아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할 수 있는 건 해 봐야 하는 입장이니까요. 저런 박람회가 당장 좋은 결과를 낼 순 없지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고 활기를 발생시키기도 하죠.

덧글

  • 오렌지 공작 2017/06/09 15:39 # 답글

    아사드 하면 통폭탄하고 의사양반의 이미지가 강한... 지금은 좀 그래도 나중엔 시리아 경제도 회복되고 그럴 거라고 믿는 수밖에 없군요;; 시리아의 미래가 밝습니다?!
  • 瑞菜 2017/06/09 21:29 # 답글

    아마도 지역 안정화의 성공과 건재함을 보여주려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최소한 정부군 장악지역은 박람회가 열릴 정도로 안정적이고, 나와 시리아 정부는 건재하다."
    참 이래저래 아사드도 대범한 인물이네요. 자기손으로 운전하고 다니더만....
  • KittyHawk 2017/06/09 23:34 # 답글

    한국과도 실무적 관계를 맺기를 바라지만 왜 그런 북괴에 자꾸 애착을 보이는지...
  • abu Saif al-Assad 2017/06/10 11:30 #

    북한이 지금도 무기와 탄약을 지원하고 군사 고문단도 파견해서 내전에서는 도움이 되고 있지요. 하페즈 시절에는 북한이 제3세계에서는 위상이 우리보다 대단했고 그때의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둘이서 국제 사회에서 서로 편들어주다보니 더욱 돈독해지는것 같습니다. 사실 경제 실무적 부분에서는 이미 한국차가 많이 진출해 있는 것 등, 나쁘진 않았던 모양이더군요.
  • 오렌지 공작 2017/06/10 13:56 #

    북한 군사고문단 ;;;'ㅅ' 민간인 약탈을 가르치진 않겠죠?
  • abu Saif al-Assad 2017/06/10 17:33 #

    에이 그런건 아니겠죠. 북한제 대전차미사일이나 대대기관총 같은 장비의 사용법 등을 가르칠겁니다.
  • 오렌지 공작 2017/06/10 23:02 #

    그게 더 무시무시한데요?! 대대기관총이라니... RPG도 제대로 작동할지....
  • 지나가던과객 2017/06/10 00:26 # 삭제 답글

    호..... 운이 좋으면 30~40년 뒤에 시리아에도 우리나라의 친박처럼 친아사드 세력이 정치세력을 만들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시리아가 평온하게 되길 빕니다.

    ps. 근데 이란에서 벌어진 테러를 보니 중동에서 벌어진 일에 시리아도 휩슬릴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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