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리뷰한 바 있는 Wulflund 건틀렛은 손목 스트랩이 없어서 팔 고정도 잘 안되고 장갑과의 연결도 안되어 있어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가동성 자체는 좋았지만요. 건틀렛은 일단 손바닥을 고정하는 가죽끈, 가죽장갑과 바느질된 손가락 부분이 필수입니다. 손목 스트랩도 필요하고요. 그런데 이건 그게 없었죠.

그래서 이걸 소유한 우리 그룹의 멤버는 작업능력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구할 수 있는 걸 최대한 구해서 어떻게든 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럭저럭 가동성은 있긴 했는데, 용접장갑에 대충 연결한 것도 그렇고 결국 제대로 된 것이라곤 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나서겠다 나섰습니다.
작업의 기본 목적은 손목 부분의 벨트스트랩 추가, 왼쪽 부분의 망실된 손바닥 스트랩 추가, 그리고 제공된 패딩 소드맨 글러브와의 일체화입니다.
철판은 미묘하게 녹이 슬어 있어서 나름 제거해보려고 시도했는데 철판 자체가 뭔가 울퉁불퉁하게 처리되어 있어서 사포, 스카치 브라이트, 철솔, 연마제 등 다양하게 동원해봐도 완전 제거는 어려웠습니다. 튀어나온 부분만 제거되지 들어간 부분은 어렵더군요. 나름 분위기를 내보려고 한 거 같은데 관리에는 꽝입니다.

그래서 바로 처리했습니다. 손목에 벨트스트랩이 추가되었고 왼쪽에는 새 가죽 손바닥 스트랩이 연결되었습니다. 이 건틀렛의 가동성의 비결은 긴 리벳을 써서 일부러 철판끼리 틈새를 많이 줘서 그러는 것이라, 기존에 보유한 철제 둥근머리 리벳 4.5mm*6mm는 못쓰겠더군요. 별수없이 적동 리벳 4mm*12mm를 써서 조립했습니다.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지요. 손가락과 장갑의 연결은 당연히 바느질로 이뤄지지만 이것도 손가락 가죽끈을 다 분해하고 작업하면 난장판이 벌어지고 또 가동성이 좋아 굳이 제 건틀렛처럼 일일이 가죽끈을 다시 재단할 이유 자체가 없어서 그대로 끝부분에 구멍을 내었습니다.


대략 완성입니다. 가죽장갑이 워낙 튼튼하다보니 바느질도 쉽지 않더군요. 가동성은 대략 이렇습니다.
장갑과의 연결대책을 어설프게 해놔서 그렇지 기본 품질 자체는 좋은 물건이라 가능했습니다. 어쨌든 건틀렛 사실 분들께서는 이런 고생을 하지 않도록 비싸고 좋은 거 사시기 바랍니다.
철판은 미묘하게 녹이 슬어 있어서 나름 제거해보려고 시도했는데 철판 자체가 뭔가 울퉁불퉁하게 처리되어 있어서 사포, 스카치 브라이트, 철솔, 연마제 등 다양하게 동원해봐도 완전 제거는 어려웠습니다. 튀어나온 부분만 제거되지 들어간 부분은 어렵더군요. 나름 분위기를 내보려고 한 거 같은데 관리에는 꽝입니다.
장갑과의 연결대책을 어설프게 해놔서 그렇지 기본 품질 자체는 좋은 물건이라 가능했습니다. 어쨌든 건틀렛 사실 분들께서는 이런 고생을 하지 않도록 비싸고 좋은 거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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