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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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ays - From My Window in Aleppo 시리아 내전



2012년 8월, 내전 초반의 알레포에서 사진작가 이사 토마가 자기 집 창가에서 살펴본 9일간의 기록. 아직 알레포가 정부군의 대공습에 노출되기 전이라 그런지 건물들이나 거리가 멀쩡하다. 이건 유러피언 필름 어워드에서 입상한 작품으로 내전에서의 일상을 보여주는 영상물이지만 사실은 상당히 역설적인 반군의 진실을 보여주는데 일단 정부군은 무작정 밀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투항방송을 지속적으로 한다. 결국 공격에 청년 시민군은 초반에 패퇴하고, 시민들은 바리케이트를 해체한다. 그리고 나중에 나타나는 중무장한 사람들은 알 타우히드 여단이다. 이들로 말하자면 카타르의 지원을 집중적으로 받던 원리주의 연합체로 훗날 이슬람 전선으로 발전하는 시리아 내전에서 중요한 루트에 있는 조직이다.

아사드가 시민반군 그룹의 순수성을 오염시키기 위해 지하디스트를 풀어줬다는 이야기가 서구언론과 그걸 받아쓰기하는 국내언론을 통해 돌고 있는데, 사실 원리주의자가 없었으면 내전은 2012년 연중으로 끝났다. 아사드의 정치적 유화책에 의한 정치범 석방으로 피해를 본 것은 명실 상부하게 아사드 자신이었던 것이다. 애초에 시민군은 약체에 불과했다.

덧글

  • 2016/12/21 13:2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12/21 15:4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6/12/21 22:4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12/21 23:4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ㅇㅇ 2016/12/22 02:31 # 삭제 답글

    오늘부로 NySA가 해산되었다고 하네요. 역시 안되는 놈들은 안되나 봅니다.
    https://twitter.com/Syria_Rebel_Obs/status/811497119278317568
  • abu Saif al-Assad 2016/12/22 02:59 #

    푸하하하하하
    미국 개입의 실패사례로 손꼽히겠네요. 그 장비 그 훈련을 공짜로 받고도 아부 카말에서 미친듯이 털리더니만... 트럼프 당선 이후 시리아 손떼기 제1단계가 시작된 모양이네요.
  • abu Saif al-Assad 2016/12/22 23:04 #

    요르단은 어떻게든 NSA를 살려보려고 하는지 신조직 "혁명의 코만도스"가 발표되었네요. 하기야 NSA만 있다면 시리아-요르단 국경 대부분을 통제할 수 있고 대 IS안보에는 어쨌든 도움이 될 테니까요.
  • 67663 2016/12/23 01:25 # 삭제 답글

    영어를 못해서 한국어 기사만 접해봤는데 시리아 내전이 참 생각 외로 복잡한 양상이군요. 사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대부분 '혁명군' '시민군' 하면 독재타도를 부르짖는 정의의 용사들로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아사드 정권도 문제가 있고 윤리적이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만 반군 측이 아사드의 윤리적이지 못한 게 아니라 종교적인 이유로 봉기를 일으켜 전투를 하고 있었다는 것은 본 블로그 와서 처음 봤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왜 아사드를 옹호하는거지? 아사드 그놈 독재자 아닌가? 했는데 그냥 역시 전쟁에 있어서 어느 한 쪽이 정의랄 것은 없는 것 같네요...
  • abu Saif al-Assad 2016/12/23 03:19 #

    https://namu.wiki/w/시리아 내전

    https://namu.wiki/w/바샤르 알 아사드

    이 두 항목에서 시리아 내전의 전체적인 전개와 특성, 바샤르 알 아사드라는 인물에 대한 면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사드 항목에서 아사드를 비난하는 부분은 서방언론(카타르, 사우디, 터키, 미국, 프랑스 등)의 관점이고, 옹호하는 부분은 현재 친정부측 시각(시리아 정부 지지자, 이집트, 이라크, 러시아, 이란, 레바논 기독교도&시아파)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래 시리아 내전 관해서는 거의 서방권 보도를 복붙하는 수준이었고 국내에서도 흔한 제3세계 내전으로 생각하고 관심을 두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IS가 언론의 화제가 되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늘어났고 그 과정에서 기존의 언론기사를 토대로 검색하다가 러시아 언론이나 일부 수정주의적 기사를 토대로 친정부와 반정부 언론을 비교하면서 아사드나 시리아 내전이 단지 악마 독재자와 민주시민의 대결이 아니며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는 사실에 접근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종교 원리주의자의 세력이 강대하다는 점도 시리아 내전의 입체적인 면면 중 하나지요. 이 과정에서 반군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거나, 아사드 정권에 대한 지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네티즌들도 점점 생겨났습니다. 뭐 저도 아사드를 호의적으로 보는 입장이지만 그 이유가 단지 종교쟁이 테러리스트나 외세의 개입이 내전으로 확대된 원인이라서뿐만은 아닙니다. 그의 집권 초기부터의 정책 기조를 보고 그러는 것이지요.
  • 67663 2016/12/23 01:26 # 삭제 답글

    근데 미국이 시리아에서 손 때면 지금 러시아는 시리아랑 손잡고 있는데 미국한테는 손 때면 조금 그렇지 않은 상황 아닌가요?? 중동에 러시아 공군기지 떡하니 들어설텐데... 아님 그냥 뭐 어차피 답 없어보이니 돈 낭비하기 전에 손떼겠다는 걸까요...
  • abu Saif al-Assad 2016/12/23 03:24 #

    미국의 경우 내전 설계자는 아니고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강해지면서 이에 대해 개입하기 시작한 케이스이긴 한데 지금까지 개입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세속주의 민주주의 반군을 선별하여 미국의 대리인으로 키우고자 했지만 결국 다들 실패했습니다. TOW대전차미사일 등의 지원 때문에 내전만 더 장기화되는 문제를 낳았고요. 그나마 쿠르드족이 주축이 된 시리아 민주군 등을 통해서 요즘은 나름 성과를 내고 있으나 결국 쿠르드족이 강해지면 NATO회원국이자 동맹인 터키의 내정이 불안해진다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지금도 터키 동부는 쿠르드족 PKK당과의 내전으로 시가지가 초토화가 되어있고요. PKK와 시리아 YPG는 서로 연계하는 입장이라 이 문제를 해결하고 완충지대를 만들기 위해서 터키가 내전에 직접 출병했었죠. 여하간 미국의 개입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외교적으로도 딜레마를 떠안고 있기 때문에 차라리 지금이라도 손 떼는 편이 낫습니다. 친 아사드 친 러시아 기조를 가지고 있는 트럼프는 실제로 그럴 생각인듯 하고요.
  • aa 2016/12/23 11:36 # 삭제

    결국 미국이 아무리 나서도 '친미 민주주의' 정부가 들어설 확률은 없으니까..돈쓰고 병력써 삽질하는것보다야 빼는게 현명해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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