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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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 해방 선포 시리아 내전





시리아 현지 시간으로 12월 12일 밤에 알레포 완전 해방이 발표되었네요.

2012년 하반기 이후로 반군에 의해 거의 다 장악되어 반군의 상징적 수도로 기능해온 제1의 도시 알레포는 2013년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서부와 국제공항 일부만 정부군이 통제하는 참담한 상황이었지만 2016년 7월부터의 공세로 인해 포위망이 완성되고 1만명 이상의 사상자를 감수한 3차례에 걸친 반군의 대공세를 격퇴하고 동부 도심에 대한 총공세에 돌입하면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알레포 해방의 의의는 앞으로 포위망 형성에 동원되던 가용병력을 여러 전선에 돌릴 수 있는 여유가 늘어났다는 것도 있고 정치적인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감성팔이의 대부격이던 반군의 실체가 드러났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그동안 정부군의 통폭탄 공격이 시민을 학살하는 살인마 공격이라고 선전되어 왔으며 그 증거로 병원 시장 학교에 폭격이 집중된다고 하였지만 이번에 알레포 동부 도심을 장악하면서 초등학교에 독가스 제조공장이 있었고 국립 안과병원을 샤리아 법정, 무기고로 사용했으며 유적에 박격포탄을 보관하고 자신들에게 복종하지 않는 시민들에게 수도공급을 끊어버리며 알레포에 병원과 의약품이 정부군의 야만적인 공습으로 모조리 없어졌다고 주장했으면서도 토굴이나 비밀 장소에 대량으로 쟁여놓은 실체가 드러나는 등 논란의 여지 없는 수많은 증거들이 확보되었지요.

이미 진지한 관찰자들 사이에서는 시리아 반정부군의 정체가 다 드러나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전선동이 계속되어 왔고 이에 속아넘어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반군,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캣파더 반군 이미지에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러대며, 정부군이 탈출 검문소를 지정하고 시민들의 탈출을 종용했음에도 저격수를 배치하고 다련장로켓을 쏘아 시민들이 못가게 막아대는 반군 탓에 탈출이 불가능했음에도 정부가 탈출을 막는다는 거짓 기사를 여러 곳에서 발표하게 하는 등 적반하장과 이미지메이킹의 달인이었던 자들의 진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거짓된 감성팔이의 실체는 진실의 태양 앞에 살아남을 방도가 없습니다. 정부군이 모든 걸 잘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슬람 원리주의가 대신할 자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종교 극단주의는 소멸할 것입니다.

덧글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6/12/13 09:32 # 답글

    반군이 다 거기서 거기죠 뭐
    거기에 속아넘어가는 얼간이도 답이없네요.
  • ㅇㅇ 2016/12/13 09:42 # 삭제 답글

    어메이징하군요
  • gorgeous 2016/12/13 10:07 # 삭제 답글

    하느님께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사물을 밝게 비추어 진실한 모습을 드러내게 하시는 법이죠. 거짓된 자들에게 응당한 심판이 가해지기를.
  • KittyHawk 2016/12/13 10:26 # 답글

    80년대의 하마에 이어 이번에도 '하페즈가 옳았다'로 결말이 날 것 같습니다.
  • 希望論 2016/12/13 10:37 # 답글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이니만치 양쪽 모두 구린 구석이야 있을 것이라 짐작은 했지만 싸구려 감성팔이를 걷어내고 보니 생각보다 더 심각했군요 ㅋ
  • abu Saif al-Assad 2016/12/13 10:54 # 답글

    더불어 반군측 언론들은 정부군이 현재 무자비한 공습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산채로 태워죽이고 포로들을 공개처형했으며 건물에 깔린 사람들의 비명으로 지옥도가 벌어진다고 한다는데 승리 선언 이후로 아직 시리아/러시아의 공습은 없었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시리안 옵저베이토리는 정부군이 60명 죽였고 오리엔트 뉴스는 200명 죽였고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아무튼 학살임
  • 별일 없는 2016/12/13 13:32 # 답글

    예나지금이나 인도주의운운하는 호구색히들은 노답임. 그래도 과거에 사람들은 정보라도 한정되었지만 요즘엔 홍숭니데도 저따구이면 그냥 인류를 위해 인도적으로 스스로 뒤져야지.
  • 2016/12/13 14:3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aa 2016/12/13 13:51 # 삭제 답글

    요새 사람들은 보면은 착한 사람 컴플렉스라도 걸린것 같아요. 모든 걸 선악구도를 나눈다음에. 나는 착하고 정의로운쪽에 서니까 옳은 사람. 반대쪽은 악이니까 틀린 사람이란거죠. 그런데 대부분의 문제는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는거죠.
  • K I T V S 2016/12/13 16:00 # 답글

    TV에 나왔던 어린이들은 이슬람주의자들의 감성팔이의 희생자였거나...
    이슬람주의자의 딸자식이었을까요.... 아무튼 안정을...
  • abu Saif al-Assad 2016/12/13 20:37 #

    그냥 살 수밖에 없는 민간인들의 사정도 있지만 알레포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반군 가족이 아니더라도 민간인을 방패로 쓰기 위해 탈출을 막기도 하죠. 그러면 전략 폭격시 민간인은 무조건 휘말려들어가게 됩니다. 병원이나 학교를 군사시설로 활용하는 것도 그런 걸 노리는 것이죠. 실제 어떤 용도로 전용되고를 떠나 병원을 공습했다 학교를 박살냈다 라고 선전하기 좋거든요. 그렇다고 전략 폭격을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러면 좋은 거리가 생기는 거죠.
  • ㄷㄹㅈ 2016/12/13 16:37 # 삭제 답글

    정부군은 학살같은거 한적 없나요? 반군이 선이란 것은 아니지만 정부군 역시 꽤나 학살을 했다고 들었는데요.둘다 그거나 그거나인 인간들 아닌가요?
  • abu Saif al-Assad 2016/12/13 20:34 #

    전쟁 중에 학살한 전례도 있지만 초반에 사이드나야 수용소 사태랑 601호 군병원 사태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런데 소요사태가 극대화되고 전쟁이 벌어지면 죽는 사람들은 수두룩하게 늘어나며 사태가 에스컬레이트될수록 대응의 강도도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전쟁에서 신사적인 전쟁이 있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국가끼리는 그게 될 수 있어도 전례들을 보면 내전에서 훨씬 잔인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고 시리아도 다를 바 없었죠.

    다만 그런 잔혹한 상황을 누가 만들었는가를 봅니다. 민주화 운동에서의 문제는 문제이지만 그걸 왜곡보도로 사태를 키워나가고 무력 하야 옵션을 채택하여 내전 상태로 몰아간 장본인들 즉 터키 카타르 사우디가 따로 있고 민주주의자를 고사시키고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을 집중 지원하여 내전을 막장으로 만든 책임 또한 그들에게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 자지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십분 활용하여 실체를 숨기고 합당한 것 이상의 악마 이미지를 정부측에 덧씌우고 자신들의 이미지는 무한히 좋게만 하는 것의 역풍을 맞고 있는 것이죠. 둘다 개새끼다 라는 인식도 만만치 않지만 결국 다 묻고 시리아의 미래만 본다면 서구적인 현대 정부 구성체가 이슬람 에미르 중세국가보다 나으며 아사드 대통령이 흑색선전에서 인지된 것처럼 이상한 사람도 아니라는 점에서 정부를 지지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 ㅁㅇㄴㄹ 2016/12/13 23:20 # 삭제 답글

    최소한 알레포에선 정부군이 민심을 잡은거 같은데 저렇게 대놓고 카메라앞에서 만세라니. 게다가 카메라가 방향 돌리면 쫓아가면서 만세부름
  • ㅇㅇ 2016/12/14 04:34 # 삭제 답글

    정말 초기에는 열띈 대학생및 시민 무리로 이루어진 순수한 혁명주의자들이 많았었는데 전쟁이 장기화 될수록 그 비중이 작아지고 나중에는 이슬람 종파주의자들이 득세하게 된게 현재 반군의 본질이죠. 혁명 초기의 FSA계열 온건 반군은 Liwa al-Tawhid가 와해되면서 같이 붕괴했다고 보면 편합니다. 그나마 그 흔적이 남아있는 주요세력은 남부에 위치한 southern front나 NSyA 정도인데, 전자는 전선이 장기휴면상태라 거의 니트화 되가고 있고 후자는 알부카말에서 IS한테 역관광 당한뒤 감감무소식... 그나마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건 터키군을 대동한 대IS 전선 뿐이군요, 여기도 나중에 YPG나 정부군하고 충돌할꺼 생각하면 골치아프네요.
  • ㅇㅇ 2016/12/14 05:28 # 삭제 답글

    이들립과 그 외 참패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정부군의 선전이 가능했던것은 이란과 러시아 그리고 헤즈볼라등의 외부세력의 지원에 힘입은것이라고 보는 관측이 지배적이더군요. https://www.bellingcat.com/news/mena/2016/12/08/relevant-syria-syrias-regime/
  • abu Saif al-Assad 2016/12/14 06:23 #

    시리아 혁명세력이라고 해봐야 결국 외세의 스폰싱을 받지 않고서야 2011년 연내로 끝날 친구들이라 결국 스폰서들의 성향이 방향을 결정할 처지였기에 카타르 사우디의 원리주의 지원이 지금을 만들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단순히 스폰싱이 정한 방향을 떠나 이들리브 주나 알레포 주 등이 반 다마스쿠스 감정이 강하고 무슬림형제단 지지 성향이 강한 곳이라 사실 처음부터 문제의 소지가 다분했다고 볼 수밖에 없을겁니다. 그나저나 알 타우히드 여단은 카타르 스폰싱을 받는 극단주의 계열 모임이고 창립 이념도 국민의 지지를 받는 이슬람 중심의 국가 건설을 표방하고 나왔는데 국내 언론 등에서 FSA온건 세력이라고 보도하고 서방도 그리 해서 이상하게 인식되었는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2013년 이슬람 전선으로 이어지는 원리주의 연합체 중 하나였죠. 남부전선은 초반부터 요르단계 유목민들이 중심을 이루는 다라 지방의 강한 유대감이 만든 지역 반군이기도 하고 또 거기서도 IS충성파가 갑툭튀하는 등 난리도 아니더군요... 전국 어디서든지 종교주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힘든게 문제인듯 합니다.
  • 네비아찌 2016/12/14 14:22 # 답글

    세속주의의 최후 승리를 기원합니다!
  • 32432 2016/12/15 10:04 # 삭제 답글

    세속주의가 승리한다고 해보았자 어차피 시리아를 기다리는 건 북한 mk2일 뿐입니다. 좋지도 못한 경제는 내전으로 박살났고 한국처럼 폐허가 된 나라에서 미국의 원조를 바랄수도 없고 중국이나 러시아가 시리아에 돈을 쏟아부을리도 없을테니까요. 거기에 서방의 경제재재까지 더해지면 완전 끝장인거죠.
    애초에 여기까지 온게 결국 다 아사드의 잘못인겁니다. 국민이 원하는 경제발전 같은 것은 전혀 해내지 못했고 차곡차곡 민중의 분노가 쌓인 거죠. 다른 나라처럼 석유라도 있으면 적당히 빵이라도 풀수 있을텐데, 그런것도 없고 결국 아사드가 잘해서 경제발전을 해냈어야 하는데 못해냈죠. 내전으로 경제가 박살이 났으니 이젠 그 분노와 불만은 더욱더 심각해질테고 그러니 잘해보았자 미래는 북한인 거에요. 그런 약해지고 불만가득찬 시리아에 사우디 같은 놈들은 또 원리주의 수출하기 시작할테고 그럼 또 테러나 내전 가능성도 있고요.
  • abu Saif al-Assad 2016/12/15 11:53 #

    바샤르 집권 이후 펀더멘탈 쓰레기의 원인이던 사회주의 경제체제도 수술하고 해외에 개방을 하여 투자도 받고 경제는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하페즈 시대의 답없는 인생과는 달랐죠. 경제 성장보다는 4년간의 가뭄에 의한 농촌경제 붕괴와 이라크 난민들에 의한 저임금 노동시장 교란이 민심 악화에 큰 역할을 했죠...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6/12/15 12:44 #

    비할 데 없는 부카니스탄에 무한한 경의를;;
    솔직히 뭔 짓을 해도 북한만큼 망가지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 qu 2016/12/15 13:47 # 삭제

    독재 vs 근본주의..누가 이겨도 헬...
  • 모아김 2016/12/15 15:02 # 삭제

    킴브레이의 화덕덕//

    6.25를 감안하더라도, 사회주의 형제(풋!)들의 지원에 의해서 빠른속도로 복구를 하고, 기술지원을 받았던 것을 생각한다면 지금 저모양 저꼴인것은 순전히 김씨네의 무능과 악정이라고밖에 볼수 없겠지요.

    통일이 된다면 북쪽은 도대체 김씨일가네와 그 똘마니들을 어떻게 청산할지가 참 걱정되면서도 궁금합니다. 동독처럼 결국 어느정도의 타협은 필요할텐데 북한인민들의 마음에서 또 그것을 용인할까 싶기도하네요.

    만약 통일의 과정이 남한 주도로 급격하고, 강압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김씨일가에 대한 노스탤지어와 이에 따른 반동이 IS비슷하게 일어나지 않겠나 싶습니다.

  • gorgeous 2016/12/15 19:40 # 삭제

    시리아를 북한 따위에 비교하시다니
  • 방문자 2016/12/17 00:07 # 삭제 답글

    정말이지 인도주의 감성팔이 운운할때부터 알아봤는데 그보다 더한 쓰레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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