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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김동현dhkim 2017/10/06 01:48 # 삭제

    애초에 무기가 짧다보니 방어하기가 어려운 면이 없지 않을 겁니다.
  • 오렌지 공작 2017/10/06 07:29 #

    무슨 목봉으로 오라오라러쉬도 아니고... 영 아니군요.

    아니면 차라리 다른 손에 버클러 같은 뭔가를 들고 목봉은 메이스같은 고질량 병기로 상정하거나 카타로만 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네요. 그래도 스파링할 때는 가벼운 봉을 쓰니 거기에 기반한 심사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 ㅌㅌ 2017/10/06 11:47 # 삭제 답글

    모아김님 아마존에서 검색해보니 일도류 dvd 는 사사모리 목사님거 하나 있던데. 혹시 이 dvd 가 어떤건지 아시나요? 설명에는 뭐가 들어있는지도 안나와서...
  • 모아김 2017/10/06 19:06 # 삭제

    2시간 짜리인데 내용은 좀 볼것 없습니다. 연무도 보면 목사님이 직접하시는 것은 아닌데 연무자들이 좀 늙다 보니까 움직임이 좀 뻣뻣합니다.

    대태도, 인터뷰 '이토 잇토사이와 그 시대', 고상극의오점, 소태도 하키리아이(12점 마키카에시), 인터뷰 '일도류의 전승', 비중비 극의불사도, 입회발도(타치아이밧토), 인터뷰 '일도류의 직전'

    하키리아이랑 입회발도는 아마 유뷰브에 보면 한번에 연무하는게 더 잘 찍혔더군요. 대태도는 다 연무하지 않고 10본정도 연무해서 下段之打落(하단의 쳐서떨구기)까지 연무합니다.

    그냥 일본의 고무도 오노파 일도류에 보시면 젊은 시절의 날아다니던 사사모리 타케미가 대태도 50본 이랑(키리오토시 6본 또는 10본은 없습니다.), 소태도, 상소태도, 불사도, 입회발도까지 연무했습니다.

    유쿠에 있는 일본의 고무도 오노파 일도류입니다. dvd가 이것보다 그렇게 화질이 좋지는 않습니다.

    http://v.youku.com/v_show/id_XNjYyNTI5NzMy.html?spm=a2h0k.8191407.0.0&from=s1.8-1-1.2
    http://v.youku.com/v_show/id_XNjYyODU0MzI4.html?spm=a2h0k.8191407.0.0&from=s1.8-1-1.2
    http://v.youku.com/v_show/id_XNjYzMjIxODcy.html?spm=a2h0k.8191407.0.0&from=s1.8-1-1.2
    http://v.youku.com/v_show/id_XNjYxOTY5NjQ0.html?spm=a2h0k.8191407.0.0&from=s1.8-1-1.2

    이때도 보면 트집을 잡자면(!) 트집잡을게 약간은 있지요. 두번째영상 34초의 쥰피 順彼를 보면 타태도와 사태도가 일족일도에서 살짝 검이 교차되었을때 타태도가 사태도의 검을 밀자 이를 따라서 약간 뒤로 물러났다가 타태도가 내려베는 검을 키리오토시하는 형인데 보면 간합을 잡는다고 오히려 들어오지요.

    물론 검을 통해서 느껴지는 압력에 따라서 적이 강하면 물러나고 적이 약하면 들어오는게 맞으니 별 상관없기는 합니다만 전서의 설명에서 공통적으로 타태도가 누르자 물러나서 키리오토시라고 하고 있으니 우리는 베낄때 주의해야겠습니다.

    직심영류 dvd를 보면 마쓰카제 松風의 카타에서 종가가 좌우를 헷갈려서 도중에 고치는(!) 영상도 있습니다. 연무 제대로 하기로는 일본의 고무도 직심영류에서 오모리 소겐이 기합넣어서 하는게 제일 낫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7s3yyPkXvwQ

    다만 메이지 시대에 나온 후지카와파의 종가 사이토 아케노부의 책에서는 1본 팔상발파에서 사태도가 모로우데諸腕(윗 영상의 13분 15초에서 기마자세에서 대상단 내려베기)를 칠때 한쪽발을 든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초심자에 한해서라고 하고 있지만 저 모로우데는 테노우치를 시험하면서 내가 몸의 중정을 바르게 잡고 있는지를 시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발을 드는게 정법인것 같습니다. 현재 직심영류에서 행해지고 있는 카타는 야마다 지로키치가 후지카와파를 이은 것이라고 합니다. 사카키바라 겐키치는 죽도를 주로 했다고 하네요. 사이토 아케노부는 자신의 책 직심영류교수도해를 펴내서 멀리 있어서 올수 없는 사람들도 이 책을 보고 흉내내면 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http://dl.ndl.go.jp/info:ndljp/pid/859996

    저작권 만료로 퍼블릭 공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 ㅌㅌ 2017/10/06 19:46 # 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2016년도에 나온거라 좀 기대를 했는데..별로인가 보네요..그건 그렇고 역시 없는게 없는 유쿠네요...오모리 소겐 영상은 박력이 대단하네요. 고무도 시리즈는 사보고 싶은게 몇개 있긴 한데 다 가격이 1만엔이더군요. 저가판이 나오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냥 넷에 올라와 있는거에 만족을 해야겠습니다.
  • 모아김 2017/10/06 19:49 # 삭제

    https://www.youtube.com/watch?v=jScJxtLdIBU

    이게 하키리아이랑 입회발도 연무영상입니다. dvd보다 낫습니다.
  • ㅌㅌ 2017/10/06 20:06 # 삭제

    그런데 검색하다보니까 얼마전에 사사모리 목사님 돌아가셨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쪽은 이제 어떻게 전승되나 모르겠네요.
  • 모아김 2017/10/06 20:17 # 삭제

    헐, 올해 8월 15일날 돌아가셨네요. 면허개전은 제법있는 모양입니다. 2015년에 타이샤류 종가가 죽었고, 이래저래 슬슬 이렇게 물갈이가 되는 모양입니다. 나카니시 일도류의 경우에도 다카노 히로마사는 80년대에 이미 죽었지요. 이래저래 고류를 제대로 수련해서 계승한 세대들이 물러나고 수련의 강도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전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잇겠네요.

    어떤의미에서는 정종이 소멸했다고 봐도 될것 같네요. 굉도회도 오가와 츄타로가 죽은지는 옛날이고 오노파 일도류의 카타를 전부다 배우는 것은 아니고 미에 빼고 본전이랑 직심영류 법정만 하는 것으로 압니다. 수련이 쌓여서 카타 복원이 제대로 된다면 한국에서 천진일도류의 계승을 칭해도 될것 같네요. 북진이나 오노나 나카니시나 일단 제자들이 있으니 단절된 천진을 가지고 전서와 자료를 이용해서 복원했다고 퉁치면 일본에서 문제삼을 일도 없을것 같습니다. ㅎㅎㅎ
  • abu Saif al-Assad 2017/10/06 20:43 #

    사사모리 목사님까지...
  • 모아김 2017/10/06 21:25 # 삭제

    이걸로 나카니시파건 북진이건 오노건 완전한 정종은 소멸했다고 봐야하지 않겠나 싶네요. 오와리 야규도 현 종가는 양자고 충분한 수련을 쌓은것은 아니라는 뒷말이 있습니다. 춘풍관이나 마로바시회는 전전대 오와리 야규의 제자 계열이라고 하더군요. 즉, 오와리 야규 종가가 류파를 확실하게 컨트롤하지 못한다는 방증아니겠나 싶습니다.

    일도정전무도류의 경우 2대를 카가와 젠지로라고 하는데 잇토사이가 직접썼다는 종가계승의 상징 중 하나인 주인태도는 원래 카가와 젠지로가 아니라 심형도류와 무도류의 면허개전자이자 정치가였던 코테타 야스사다에게 전래가 되었다가 야나다 겐지로 에게 전해졌다고 합니다.

    https://ja.wikipedia.org/wiki/%E7%B1%A0%E6%89%8B%E7%94%B0%E5%AE%89%E5%AE%9A

    예전에 사사모리 타케미가 하키리아이나 쿠타치 九太刀나 입회발도立會拔刀 위주로 연무하는 것을 보고 저는 다른 오노파 계열에 대해서 온전한 정전이 스가루전임을 알리려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이시다 카즈토가 모은 자료들 중에서는 하키리아이와 쿠타치의 구미타치 자료가 있다고 합니다. 무도류에는 없는 자료다 보니 조태도 연구를 위해서 수집한게 아닌가 싶네요.

    향후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도류의 쿠미타치를 연구해보려는 입장에서는 스가루 전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연구해야하는것인가가 헷갈리더군요. 오노가로부터 정통을 이어받아 일도정전무도류를 만들때 텟슈는 三重, 대태도 50본, 키리오토시切落(寄身開), 코하合刃, 하리張, 소태도, 상소태도, 하비키刃引, 코시나이小撓(죽도형), 오점正五點로 전서를 대조해서 조태도를 완비했습니다. 그리고 논문등을 보면 하키리아이와 쿠타치九太刀는 이토파와 오노파 사이에서 연구과정에서 나온 형으로 4대 오노 타다오 때 조태도가 완비된 이후에는 거의 연무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코시나이小撓(죽도형)를 제외하고는 이 형들은 북진일도류와 나카니시파 일도류에서 공통적으로 익혔던 형들입니다. 코시나이小撓는 오노 타다아키의 발명이라고 하는데 스가루전과 북진, 중서파, 천진일도류에서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후대에 데라다 무네아리는 오행의 형을 덧붙였고요. 나카니시파 일도류(병법일도류)의 설명에는 오행의 형에는 현재 북진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우라의 형이 없습니다. 다카노 히로마사의 제자가 이끌고 있는 광무회의 카타 소개에도 오행의 우라는 소개되어 있지 않고요. 오행형의 오모테는 데라다 무네아리가 만들었지만 우라는 치바 슈사쿠가 만들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 suio ryu 2017/10/07 01:49 # 삭제

    그러니 정종이 사라질뻔했다가 지켜낸 저희 스이오류 하세요... 죄송합니다.... 저희 종가님 같은 경우는 저희 유파 좀 황당한 전승과정 때문에 과연 제대로 전해지긴 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연구를 많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런 황당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뭔가 빠지면서 전해지는 경우도 제법 있지않을가 합니다. 저희 유파에서는 disarming을 '신켄 시하라도리'라고 부르는데 현 종가님께서는 못배우셨답니다. 단지 400여년간 싸인 두루마리들을 파시다가 어찌 찾아서 일본 고류 주짓수 수련하신 경험을 살려 복원하셨다고요. 근데 작년인가 얼마전에 70년데 일본에서 다큐멘터리 찍으려고 저희 유파와서 찍었다가 나중에 결국 나오지 못한 영상을 구했답니다. 근데 거기에 전대 종가님께서 신켄시하라도리 연무하시는게 떡하니 찍혀있었어요... 그러니까 아시는 것도 까먹고 다음 종가에게 안 전해 주신것..... 근데 설마 저희 유파만 이러는거 아니겠지요....
  • asdasdsa 2017/10/07 11:15 # 삭제

    종가님께 한국 지부를 내자고 건의를..해보심이..아니면 suio ryu 님이 면허 따셔서 한국 지부 설립을..
  • Katori 2017/10/07 14:05 # 삭제

    어떻게 보면, 전통 무술이라 하더라도 그 전승자의 수련 사상 등에 따라 원형보다 조금씩 달라질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 모아김 2017/10/07 14:42 # 삭제

    카토리신토류도 전서보면 메이지 이전이랑 이후랑 전서의 내용이 조금 다른것 같더군요. 일본무도대계에 나오는 에도시대의 전서를 보면 현재처럼 길지 않고 다른 유파의 카타처럼 짧게 끝나는 개별의 기술이 많고, 가시마 신토류와 카타의 이름 등에서 상당한 공통점이 있지요.

    직심영류는 이 바닥에서 이름 많이 바뀌고, 카타가 원래 신음류에서 많이 바뀌기로는 에도시대부터 유명해서 격검총담 등에 보면 이거 기원이 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나와있습니다. 물론 전서류를 읽으면 대충 어떻게 바뀌었는지 추측할수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의 직심영류는 카타파와 죽도파로 나뉘어서 전래되는 것을 야마다 지로키치가 통합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나가누마 종가 전래의 검술은 메이지 시대에 이미 단절되었다고 합니다.

    야규신음류만 하더라도 현재 내려오는 오와리 야규의 경우 야규 효고노스케 토시요시의 아들 야규 렌야사이 토시카네가 직립의 몸이라고 좀더 스탠스가 높고 합격을 중시하는 형태로 카타를 뜯어고치고 원래 카타 설명은 불상에 넣어서 뜯어보는 것을 엄금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점점 검술의 원리가 원형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염려한 오와리 야규 중흥의 조 나가오카 후사나리中岡房成가 불상을 뜯어 전래의 법과 렌야사이의 법을 아울러 익혀 현재의 야규신음류의 카타를 집대성했다고 합니다. 야규도 어떤의미에서는
    유파의 바른 맥이 끊어질 뻔했다는 것이지요.

    종가라도 까먹을수도 있고하니 계속 온고이지신을 해야지 계승이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서 자기 생각 더 넣어버리면 그 흐름에서 벗어나는거고요. 좋은 유파는 그래서 자기 생각을 더 넣지 못하도록 도달하는 경우의 수같은 것을 다 넣어서 유파안에서 의문나는 점을 해결할수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asdasd 2017/10/07 15:28 # 삭제

    일반적으로 가지는 수백녀간 변함없이 내려온 일본 검술이란건..말그대로 겉보기 이미지이죠..특히 그쪽은 종가 논쟁도 많고..막부말 3대유파에 제일 세력이 컸던 직심영류까지 쳐서 4개면 초메이저 유파인데..그나마 멀쩡한게 신도무념류 하나 일려나요..가장 세력이 컸던 유파들이 이 정도면 마이너 유파들은 어떨지...
  • asdasd 2017/10/07 15:42 # 삭제

    가토리는 태도를 가지고 수련하지 않는게 좀 의문입니다. 신음류 쪽에서는 대태도를 쓰던데 말이죠..
  • 모아김 2017/10/07 16:09 # 삭제

    일본무도대계의 전서에서 옛날에 타치 쓰다가 요즘 카타나 쓰는 경위에 대해서 이래저래 쓴게 있던것 같더군요. 신음류도 보통은 정촌의 카타나 규격으로 후쿠로지나이로 연무합니다.
  • ㅌㅌ 2017/10/06 12:00 # 삭제 답글

    https://www.youtube.com/watch?v=IhfqHhLZurc 이런 유파도 있네요. 배경 보고 깜놀했습니다. 무슨 유파인가 해서 구글에 검색해보니..더 아스트랄..그런데 정작 하는건 어째 멀쩡해보이네요..
  • 김동현dhkim 2017/10/06 12:15 # 삭제

    아니 하켄크로이츠 + 일장기는 대체......
    추축국 검술이라 합니다.
  • abu Saif al-Assad 2017/10/06 17:48 #

    찾아보니까 검은 셔츠에 망토 걸치고 유대인 음모론을 진지하게 설파하는게 대박이네요. 말하는 거 들어보면 ㄹㅇ 음모론+나치+신국 머시기네요. 충분히 일장기에 하켄크로이츠 박아넣을만 합니다. 히틀러 무솔리니 왜놈의 끔찍한 혼종 데드카피에 소프트웨어는 중2병 인스톨한 느낌이네요.

    검술도 문제가 보이네요. 앞발 보폭이 너무 짧은데 크게 휘두르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입니다. 저러면 앞발에 하중이 걸려서 다음 동작으로 빠르게 옯기기 어렵습니다. 어디서 일본 유파들 하는거 보고 대충 따라한 모양입니다. 그러니 저렇게 결함투성이죠. 또 앞발만 움직이지 제일 중요한 상체의 이동이 없어 거리는 못잡습니다. 베고 나서 뒷발이 따라오면서 그제서야 상체가 이동하네요. 저런 식으로 싸우면 작고 빠른 검술 모르는 사람이 뒤로 빠지면서 후리기만 해도 속수무책입니다. 아마 부딪치는 순간에 체중 실어서 누르면 유리하다고 생각한 모양인데 하나도 잘 아는 것 같지 않지만 둘은 더 모르는 상황이죠.

    기리오또시라고 자처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상대가 오면 거리 밖에서 살짝 물러나면서 측면으로 약간 빠지면서 상대 칼면이나 등을 후려치는데 사실 전혀 저럴 이유가 없습니다. 보통은 깊게 들어가면서 쳐내면서 한방에 베거나 약간 거리가 멀면 바로 찌르는게 기리오또시나 베기 카운터지 저건 그냥 칼때리기죠. 칼등을 날로 때려대면 진검은 오래 못쓸 것 같습니다. 한편 왼쪽의 제자(?)도 저 나치영감의 희한한 신법을 배우다보니 때리면 때리는데로 상체가 확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나마 본능적으로 보폭은 크게 딛으니 문제는 덜하네요.

    찌르기를 중단에서 히라세이간으로 방어하는 것도 칼끝을 상대에게 둔 채로 자루만 써서 밀어내는 것이 기본일텐데 칼끝이 막 밖으로 나가고요. 실전의 빠르기라면 상대의 찌르기는 확실하게 빗겨내겠지만 다시 찌를 타이밍이 안나올겁니다. 바로 몸통박치기 상황으로 넘어갈거죠.

    그리고 대체적으로 목검 특유의 튕김을 쓰는 것도 많이 나오고 나치영감을 비롯해서 제자(?)들도 베기를 할 때 제대로 몸을 견고하게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 오렌지 공작 2017/10/06 18:30 #

    에휴.... 정의의 커틀러스가 이마에 박혀야 정신을 차리죠. 커틀러스로 다진고기Vs모신나강 꼬치구이Vs고자되기. 음로론은 너무 많이 들어서 신물이 날 정도네요. 소프트웨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미묘 이하입니다. 저런거 할 시간에 커틀러스 연습이나 실전 항일대도술을 시청도와 함께 수련하는 게 좋슴다. 저러니 양키&영연방에 얻어터져도 할말 없죠.
  • 오렌지 공작 2017/10/06 19:12 # 답글

    근데 요즘 콜드스틸 커틀러스 컵가드 디자인이 좀 바뀐 것 같네요. 동글둥글해지고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데 개인적으론 지금나온 디자인이 전 디자인보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칼집도 전의 기묘한 똥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뀌었고요.
  • abu Saif al-Assad 2017/10/06 19:38 #

    린 톰슨 취향에 따라 바뀌었죠. 저도 최근 디자인이 더 좋다고 봅니다. 예전 가드 모양은 M1941커틀러스 고증 그대로이고 칼집 칼날 모두 그대로였지만 지금은 칼날 형상이 좀더 말끔한 보위로 바뀌고 손잡이 곡률도 개선되었습니다. 2003년쯤의 버전이 진짜 오리지날 M1941을 그대로 재현했는데... 짤뚱한 보위 팁에 휘두르면 손에서 슬슬 빠져나가는 손잡이 등 되는 게 없었죠. 제가 구입했던 버전도 보위 팁은 개선되었으나 다른 건 그대로였는데 결국 가드에 가죽 고리끈(마르팅게일)을 걸고 나서야 제대로 쓸 수 있었죠.
  • GG사토 2017/10/06 22:48 # 삭제 답글

    근데 검도의 허리치기 같은 허리 높이의 횡베기 (극단적으로는 해동검도의 횡단일검) 에 대해서는 리히테나워 검술에서는 방어를 어떻게 하는건지요?
  • 모아김 2017/10/06 22:57 # 삭제

    오노파일도류에서는 한발빼거나 우케나가시로 받아흘리면서 벱니다. XX의 털기(XX노 하라이(拂))류의 카타가 상대의 횡베기에 대처하는 심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좌우, 역, 주먹 이렇게 3개네요.
  • abu Saif al-Assad 2017/10/06 23:22 #

    강하게 내려베기로 때려서 약하게 만든 다음 두번째 베기로 잘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데 말 그대로 상대 베기의 날면을 후려쳐서 튕겨나가게 한 다음 마무리하라 정도로 알려줍니다. 실제 경험상으로는 그냥 손을 때려도 되는데 판정이나 상대방 안전 문제를 생각하면 좀 돌아가는 한이 있어도 베기를 쳐내고 다음 공격으로 몸을 치는게 깔끔하지요.
  • 작은 주먹 2017/10/06 23:30 # 삭제

    플루크 자세만 취해도 될지 싶은데..요
  • 김동현dhkim 2017/10/06 23:44 # 삭제

    근데 해동검도는 제가 배워봐서 아는데... 도저히 검술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방어동작이 아예 없는 걸 검술이라고 어떻게 팔아먹었는지 모르겠네요. 대한검도회가 엄청나게 반발했다고는 하는데, 당시 해동검도회의 세력이 너무 커서 완전히 어떻게 할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 유운봉 2017/10/07 18:51 # 삭제 답글

    이태리 검술에서는 수평베기를 아래와 같이 방어합니다.

    http://wiktenauer.com/wiki/Fiore_de%27i_Liberi#/media/File:Pisani-Dossi_MS_20a-c.png

    수평베기는 독일검술에서는 schrankhut 이라는 자세로 방어하는 것 같습니다.

    http://wiktenauer.com/wiki/Hans_Talhoffer/Württemberg#/media/File:Cod.icon._394a_13r.jpg

    http://wiktenauer.com/wiki/Hans_Talhoffer/Württemberg#/media/File:Cod.icon._394a_17r.jpg

    무예도보통지 왜검교전에도 비슷한 기술이 있습니다.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search_div=CP_THE&search_div_id=CP_THE009&cp_code=cp0303&index_id=cp03030017&content_id=cp030300170001&search_left_menu=1

    5번째 23번째 그림을 보시면 됩니다.

    무예도보통지 왜검교전과 매우 유사한 무술이 대만에 전해지는데 여기서도 수평베기를

    검을 방벽처럼 세워서 방어합니다. 아래 주소로 한번 가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3YP0JpN8AfQ

    그 밖에 히라가와 노부오 저 검도교본에 보면 죽도를 쥔 양손을 올리고 죽도의

    칼끝이 아래를 향하게 해서 검도의 본 대도 4본에서 찌르기를 방어하는 요령과 같은

    방법으로 수평베기를 방어하라고 나옵니다.

    형의권 계열에서 일본도와 매우 흡사한 도검을 사용하는데 그 계통의 무술을 배운

    Dennis Rovere라는 사람이 The Xingyi Quan of the Chinese army 라는 책을

    저술했는데 그 책 131쪽을 보셔도 같은 방법으로 수평 베기를 방어합니다.

    그 밖에 해동검도는 한손검을 쓰는 심검도를 배운 사람이 창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동검도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심검도는 정도술이라는

    무술을 배운 사람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정도술 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정도술의 창시자는

    고구려 무술이 아니고 오키나와 무술을 배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키나와 가라테 유파 중에는 무기술을 강조하는 유파가 있는데

    그 중에 낫 쓰는 법, 곡괭이 쓰는 법 그리고 봉술과 방패검술을

    하는 유파가 있습니다. 아마 정도술의 창시자는 방패 검술은 잡병

    내지 아시가루의 무술이니 장사가 잘 안될 것으로 생각되어

    방패 검술에서 방패를 빼버리고 한손검술로 다시 창작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게 보면 그 뿌리가 정도술로 이어지는 해동검도

    는 방패검술에서 방패를 빼버린 한손검술이니 방어가 부실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오키나와 방패검술은

    https://www.youtube.com/watch?v=4TzWZytANno&list=PL46DE6F20E461E429

    위의 오키나와 방패검술 동영상은 초반에 이런저런 배경설명을 한 후에는 검도의

    본처럼 공격자 방어자로 나뉘어서 공격자의 공격을 방어자는 어떻게 방어하고 반격

    하는지 설명해 줍니다.

    정도술 동영상은 아래를 가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DxLSS0Qe9_M

    그런데 해동검도 같은 짝퉁이 무술계에 번성하는 경향은

    일본이라고 예외는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키도는 그 뿌리가 대동류인데 대동류는 신라사부로

    어쩌고 하는 족보는 순 거짓이며, 창작자인 다케다 소가쿠

    이전에 만들어진 그 어떤 마키모노도 없습니다.

    야매요 짝퉁인 이런 무술인데 놀랍게도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 퍼져 있습니다.

  • 모아김 2017/10/07 21:20 # 삭제

    교전보라... 예전에 류피류나 천류류가 야규 신카게류의 에도와 오와리의 분파이고 운광류는 운홍류라고 생각해서 왜검 교전이야말로 야규신음류와 직심영류(운홍류의 초대 하리가야 세키운은 오가사와라 겐신사이의 제자이고 오가사와라 겐신사이의 직전제자가 바로 직심류의 카미다니 덴신사이로 직심영류는 여기서 나왔습니다.)가 우리나라검술에 남긴 흔적이라고 생각해서 파다가 때려친 기억이나네요.

    좌나 우로 검을 숨긴다(藏劍)->좌우 음도나 팔상,
    좌나 우 ‘아래’로 검을 숨긴다->좌, 우 허리칼,
    갈겨치기->오모테 치기
    들어치기->오모테치기로 키리무스비된 상황에서 바인딩을 해제하고 들어서 우라를 침
    外拍, 內拍->오모테, 우라 올려치기 拍 자체는 무기와 무기의 접촉, 바인딩으로 接과 비슷하나 그림을 보건대 掠, 올려치기로 해석하는게 옳을 듯함.
    좌우로 검을 드리움 左, 右 垂劍->좌, 우 상단카스미
    그냥 칼을 드리움垂劍->상단?

    아주 확실한것은 아닌데 대충 이런것 같더군요.

    좌우좌의 순서로 세 번 키리카에시를 반복하는 것은 직심영류 법정 우라, 하비키 3본목 자전우전과 같고, 좌우 내려치기를 키리무스비하는 것은 직심영류 법정 4본 장단일미와 비슷하고, 갑과 을이 키리무스비한 상황에서 서로 위치를 바꾸는 것은 직심영류 법정 3본 좌전우전과 비슷합니다. 상단에서 키리무스비하는 것은 일도양단과 비슷하고, 팔상에서 키리무스비하는 것은 팔상발파고요.

    이렇게 파고 있다보니까 그럼 그냥 직심영류 파는게 낫지 않나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선세법 같은것도 유대유의 검경과 오수의 수비록이랑 대조하면서 하나하나 파보니 의외로 일도류와 비슷하더군요. 그러다보니까 그럼 자료가 많은 일도류 번역하지 내가 왜 조선세법 파고 있냐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어느정도는 자신을 가지고 교전과 조선세법을 비롯한 무예도보통지의 검법의 해석을 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사료들을 통해서 비교해볼수 없으니 결국 해석에 객관적인 근거가 없고, 제가 보기에는 수련목적과 효과에 있어 교전과 직심영류의 법정(오모테, 우라 포함)은 거의 동일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뭐니뭐니 해도 일단 제일 필요한것은 무비지, 기효신서, 수비록, 검경, 왕오공태극연환도법, 장창법선, 소림곤법천종, 단도법선, 음부창보의 정확한 번역인것 같더군요. 그나마 한국민속박물관에서 낸 번역이 낫기는 한데 솔직히 이것도 오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중국 무술의 무기술은 아직 접해본적이 없어서 이해가 얄팍한것 같습니다. 어디서 백마 탄 초인이 나타나서 다 번역해줬으면 좋겠네요. 부동지신묘록이 이제야 번역되는 이 바닥에서 뭘 기대하겠냐 싶지만서도요. 우리는 안될꺼야 아마...

  • abu Saif al-Assad 2017/10/07 22:05 #

    피오레 예시는 수평베기를 막는 게 아니라 이른바 "농부의 공격"이라 불리는 강력한 대각선베기를 잡는 것에 대한 예시입니다. 좀 대중적인 말로 표현하자면 왕관을 쓴 사람이 왼발을 앞으로 둔 중단으로 대기하다가 상대가 강하게 베어오면 왼쪽으로 빠지면서 상대 베기를 받아흘리면서 베거나 찌르거나 하는 예시로 되어있습니다.

    탈호퍼 17r은 설명이나 그림으로 보아 뮤티에렌으로 보입니다. 바인딩 후 상대 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바인딩 위치를 바꾸면서 칼끝을 낮춰서 찌르는 기술인데 왼쪽 사람이 그냥 당하지 않고 카운터-행엔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배를 찔린 것으로 보이네요.

    수평베기를 쉬랑크훗이나 플루로 방어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고 가끔 쓰기도 하지만 리히테나워류의 경우 막기보다는 받아치는걸 더 좋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막기보다는 같이 때리는 것 위주로 나타난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 김동현dhkim 2017/10/07 22:05 # 삭제

    아이키도는 실전 사용이 어떻게 가능하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ID4f0fGrHA
    뭐 이런식으로 쓸수 있다! 하는 듯 하지만...
    참고로 일본은 요신칸 아이키도를 경찰에서 가르칩니다. 제식무술이라 하네요.
    한국경찰의 경우 유도, 검도, 삼단봉 기술과 제압술을 가르치는데 (제가 아는바로는)
    삼단봉기술, 제압술은 제식무술로 정형화되지 않았고 칼리 등 여러 단체 사범들을 초청해서 가르치는듯 합니다.
  • abu Saif al-Assad 2017/10/08 03:57 #

    아이키도라고 해도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완전 상상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일본 유술기와
    검술을 토대로 만들어졌고 다만 무술의 사상 때문에 페이탈리티(?)만 안하고 적당한 선에서 항복을 받아내는 정도로 절제된 무술이지요. 또 시스템이 철저하게 몇가지 상황을 상정하고 거기에 따른 기술을 연습하면서 이치를 습득하고 응용해나가는 방식이라 스파링이나 풀 컴패티션에서는 부적합하지만 링크된 영상에서와 같이 상대를 적당히 제압하고 연행하거나 큰 싸움으로 번질 여지 없이 끝내는 점에서는 더할 나위 없다고 봅니다.

    사실 사람들이 적당한 선에서 끝낸다는 걸 잘 이해하지 못하고 실전=풀 컴패티션 or 살인 or 떡갈비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파이팅 포즈 취하고 훅이요 잽이요 날아다니는 상황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관점에서 아이키도가 눈에 차지 않는 것도 그럴법 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상정하는 폭력의 단계가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상대가 강하게 나오는데 이쪽이 긴장 없이 쉽게 잡는다는 건 실력의 엄청난 차이가 없고는 불가능하며, 강하게 나오는 상대를 잡고자 한다면 복싱 레슬링 유도 등 다른 선택지를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 nnnnn 2017/10/08 09:28 # 삭제

    아이키도는 기본적으로 유술이 바탕이라 검술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그거를 맨손 무술에도 응용하려다 보니 좀 안맞는 부분이 생깁니다...저도 사이프님 말처럼 제압용으로는 좋다고 봅니다. 다만 여기에 상대방 보다 내가 육체적이나 기술적으로 우월하다는게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 실전 하면 무슨 죽기 살기로 싸우는것만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다양한 상황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 같이 cctv가 사방에 깔려있고 치안이 좋은 나라는 뒷 상황을 생각안할 수가 없지요..
  • ,,,,, 2017/10/07 21:19 # 삭제 답글

    직심영류식 단련봉 후리기를 안배우고 따라 하는건 무리가 있겠죠? 클럽벨식으로 하는 것 같던데..캐틀벨이나 클럽벨을 배운다음에 응용해서 할 수 있을까요?
  • 모아김 2017/10/07 21:36 # 삭제

    그다지 무리는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일원상대도검의 원래 규격에는 못미치겠지만 중량목검 중에서2.5kg가지고 어깨너비로 벌리고 발끝을 바깥으로 향하게 한 八자를 취하고 허리와 등의 중정을 유지한채 기마자세로 깊게 앉으면서 후리기도 해고, 유튜브에 나와있는 일원상대도검의 다른 동작들도 해보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국내에 아이키도랑 직심영류 같이 가르치시는 분이 쓰시는 목검 보니까 그렇게 무거운 놈은 아닌것 같지않더군요. 대충 4~5kg정도인것 같습니다. 느낌만 맛 볼것 같으면 2.5kg으로도 충분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사카키바라 켄키치가 수행한 일원상대도검은 180cm에 무게 11kg짜리였다고 하는데 우리가 굳이 사카키바라 켄키치가 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네요. 본질은 정체력 단련이고 이때 중요한 것은 고관절과 견관절의 방송과 척추의 중정을 유지하면서 호흡에 맞추어서 단련봉을 올렸다 내리는 거니까요. 뭐 검성씩이나 되려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다 먹고 살자고 하는짓인데...
  • 1234 2017/10/08 01:32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다른게 아니라 스틸블런트의 경우 도검소지허가가 필요한지 아닌지
    정확한 정보를 알수가 없어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어놓은 상태인데 실례 무릅쓰고 질문 올려봅니다.

    http://www.kultofathena.com/product.asp?item=AH6971F_ST&name=Hurum+Viking+Sword+-+Stage+Combat+Version

    상기 제품인데 제생각엔 도검소지허가가 필요할것 같습니다만 혹시나 해서 문의차 질문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abu Saif al-Assad 2017/10/08 03:07 #

    요즘은 날이 확실하게 없고 칼끝이 둥글면 어지간해서는 무도소 통관이더군요.
  • 오렌지 공작 2017/10/08 03:11 #

    전혀 문제 없습니다. 스틸블런트는 소지허가가 따로 필요하지 않은 걸로 압니다.
  • 유운봉 2017/10/08 10:07 # 삭제 답글

    술탄님께서 지적하신 바가 맞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농부의 베기를 막는다고

    나와 있네요. 검도에서 허리치기가 45도 각도로 내려베는 것이라 제가 수평베기

    와 착각했습니다.



  • 모아김 2017/10/08 14:29 # 삭제 답글

    치바가 본가에서 습명피로식을 허락받아 북진일도류의 정전을 이어받고 가토 칸지의 내제자에게서 직심영류를 수련한 시이나 카즈에椎名市衛 이양반이 북진일도류 이은 과정을 보니까 황도의회라는 국뽕단체에서 북진일도류를 수련했네요.

    일도정전무도류는 일단 텟슈 본인부터가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사이고랑 정한론에 대해서 이래저래 토론한
    사이였고, 깨닫고 읊었다는 게송도 여몽연합군이 일본원정할떄 나온 거고 쿠사카 류노스케에서 정점을 찍지요.

    오노파일도류 스가루전은 사사모리 슌조도 그렇고 타케미도 이래저래 쓴글을 보니까 그리스도의 사랑과 키리오토시 운운 하는식으로 썩 깔끔하지는 못한것 같더군요. 오가와 츄타로는 히로히토랑 아이누케랑 연관시키고, 북진의 정전을 이었다는 인간이 이래저래 사무라이 정신, 일본의 전통문화 운운하면서 황도파가 연상되는 수상한 국뽕단체에서 북진일도류의 수련을 시작했고 만몽개척청소년의용군 따위나 설립한 놈을 직심영류의 사조로 두고 있다라...

    검도일본 등에서 시이나 카즈에의 글을 꽤 감명깊게 읽었는데 좀 많이 그렇네요. 국뽕 장착은 삼국공통인것 같네요. 현대 야규도 저서들보면 은근히 국뽕묻어있고, 활인검 사상에 들어있는 배제의 폭력성에 대해서는 인지를 하고 있는듯한 느낌은 없더군요. 그저 無刀의 정신 운운 거리더군요. 전통을 잇는 입장에서 전통에대해서 존숭과 동시에 비판적인 관점을 가지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러니 우리는 21세기 김체건의 정신으로 기술만 파쿠리해야하는게 옳은 것 같습니다. 미토동무관도 그렇고 사실 '정종'이라는게 그 자부심 때문에 자기가 잇는 정통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검증하는 엄밀성이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도 들고요.
  • ㄹ훌호 2017/10/08 19:46 # 삭제

    검도가들 보면 형이상학쪽으로 빠지는 경우가 꽤 많은것 같아요..이거를 그냥 일본인들의 특유의 문화로 봐야되는지..아니면 에도시대에 정신주의적 검술이 강조되었던것처럼 현대에도 검술이 쓸모없는데서 나름 가치를 찾다보니 그렇게 흘러가버리는건지..뭐 그렇다치면 한국 사람도 그래야되는데 한국 무술가들은 국뽕은 충만해도 형이상학적으로 흘러가진 않으니까 일본인 특유의 정신문화란 생각도 들고...
  • 모아김 2017/10/08 20:45 # 삭제

    형이상학에 경도된다고 하기에는 너무 형이하학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본질적으로는 인민들을 대포밥으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제가 보건대 병법가전서나 그 이전부터 시작되어 내려온 유구한 국가주의와 폭력과 종교의 콜라보레이션의 전통인것 같습니다. 불교에서 객관과 주관의 정치한 분석과 합일을 목표로한 수행론을 제시한것을 무술에서 받아들이고 거기서 자뻑하는 정도로 그치면 되는데 이를 국가주의와 연계시키면서 폭력에 종교적인 의미를 붙이고 미화시키는 게 문제이지요. 체제에 포섭되었냐 안되었냐의 차이이지 본질적으로 폭력에 종교적인 의미를 붙이고 미화시킨다는 점에서 하리가야 세키운의 아이누케나 야규 무네노리의 활인검, 無刀나 별 다른게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누케니 상타합체니 뭐니하는 것 자체는 그러려니 하는데 그거랑 만몽개척청소년의용군과 결합시키면 귀착점은 결국 카미카제와 1억총옥쇄가 되어버리지요. 일도정전무도류의 자기학대에 가까운 타치키리 수행과 카미카제가 그렇게 멀리 떨어진게 아니고, 일도정전무도류 4대 쿠사카 류노스케가 연합함대 참모장으로 카미카제를 옹호한것은 꽤나 높은 계연성이 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흘러가지 않은 것은 무도를 통한 깨달음이라는 개념을 역사적으로 진지하게 판적이 없기 때문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애초에 그럴 필요가 없었고요. 일본인 특유의 모노아와레적인 감수성이나 형식적인것에 구애받는 교조적인 태도 또한 이를 강화하는데 한 몫했던 것 같습니다.
  • 김동현dhkim 2017/10/09 00:49 # 삭제

    국뽕이 없는 나라가 어디 있을까요..... 망할 민족주의.
  • ewf 2017/10/08 15:11 # 삭제 답글

    저기 위에 블로그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요. 해동 그 친구들이 또 해동 했는가 보군요. 그 치들이 이 블로그까지 알게 되어서 또 이상한 소리를 지껄였나요? 튜튼 - 치우 타령은 또 뭔가 싶네요. 또 환빠 소설 쓰고 있는건가요?
  • 모아김 2017/10/08 20:33 # 삭제

    그 블로그만의 이야기인지, 아니면 조직적으로 해동이 arma에 묻어가려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지네들 해동검도와 중세검술이 비슷하다면서 그게 치우가 서쪽으로 와서 검술의 전래가 있었지 저쩌니 하면서 arma의 방법론이 곧 해동의 방법론이니 하는 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부족한 컨텐츠를 연구하기도 귀찮으니까 남의 연구성과가 곧 자기네들거다라는 식으로 묻어가려고 하는것 같네요.

    제가 학창시절에 해동검도의 민족전통 운운에 잠깐 속았다가 내용의 허접함으로 미몽에서 빨리 깨어나고 성인이 되고나서 해동과 대한검도가 디시 검도갤러리에서 제법 볼만하게 싸우던 때가 벌써 10년전이네요. 그때 윤익암 선생이 '고류검술과 아이기도'를 내면서 국내에 일본 고류검술의 존재를 본격적으로 알렸습니다.

    제가 느끼는건데 이 바닥에 자료라는게 일본이나 중국이라도 비급이 그렇게 썩어 넘치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이 되는 자료가 있고 현대의 비전문가의 저작물일수록 이를 바탕으로 복사-붙여넣기하면서 자기 생각을 더하는 식이 많아서 핵심이 되는 저작물을 잘 아는게 중요합니다. 중국쪽 자료는 dvd나 책들이 거의다 공짜로 올라와 있으니 참 구하기가 편합니다. 일본쪽은 돈좀 들지만 300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그중에서 알짜자료만 구할것같으면 더 싼값에 가능하지요.

    하지만 이제는 이쪽 바닥의 책이라는게 수량이 한정되고 보는 놈만 구해서 감춰서 보는식으로 고서점에서도 구하지 못하게 되버리니 구하려면 얼마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사모리 타케미도 죽었으니 일도류극의가 언제 다시 절판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직심영류 책들은 백련회에서 낸것을 제외하고는 주문하지않으면 구할수 없고 검법무도류는 주문생산도 이제 하지 않더군요.

    어쨌든 제대로 파쿠리를 하려고 들었다면 해동 VS 대한의 논쟁이 일어난지 10년이 지난 지금 무언가 볼만한 성과가 있어야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 블로그에서 조선세법과 일본고류검술을 다루면서 자기네 해동검도 썰을 풀려고 하길래 혹시나 했는데 그냥 ‘고류검술과 아이기도’ 복붙에다가 10년전 논리를 토씨하나 안바꾸고 돌려쓰고 있는걸 보니 쟤네들한테는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대한검도회의 찍찍이 요판, 준거 삭제, 거지같은 조선세법, 본국검도 그렇고 해동검도도 그렇고 이 바닥이 정화가 될 필요는 옛날부터 있어왔지만 꼬라지 보건대 요원한것 같습니다. 오직 arma korea만이 독야청청하게 제 갈길 나가고 있네요. 저도 더 이상 신경끄고 제 갈길이나 가렵니다.

    한도사님 말씀에 따르면 보다 쟤네들은 보다 긴세월을 보고 쓰레기같은 자료나 논문을 쌓아올려 양으로 진실을 압살하고 전통무예로 스스로를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려는게 목적이라고 합니다. 당분간은 그럴일이 없을것 같습니다만 저런 동어 반복적이고 허접한 논리로 통하는게 이 나라의 수준이라면 그때는 진지하게 탈조선을 고려해봐야할 것 같네요.
  • 김동현dhkim 2017/10/08 21:04 # 삭제

    대한검도회는 내분일어날 각입니다. 이미 몇번 일어났었죠. 김경남 사범이 만든 단체도 있긴한데 이인간 전적때문에 사람들이 안 모이는 듯 합니다. 해동검도는 이제 거의 망했고.... 심지어 무술에 관심없는 제 친구도 해동검도 그거 사기 아니냐고 묻더군요.

    윤익암 선생이라면 가토리겠네요. 지금은 윤대현으로 이름을 바꾼 것 같은데 이분은 한국의 일부 역사왜곡을 일삼는 합기도 단체들과 길고 긴 배틀을 이어가시는 중입니다.
  • abu Saif al-Assad 2017/10/08 21:23 #

    그렇게 깊은 사색은 없는 것 같고 그냥 수평베기 대각선베기를 상단 팔상에서 큼직큼직하게 쓰면서 싸우는 거 보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 오렌지 공작 2017/10/09 03:37 #

    해동이나 대한 검도 할 바에야 항일 대도술-커틀러스-창술같은 거나 배우고 말죠.

    하여간 고구려나 신라 쪽쪽 빠는거 보면 참 그렇습니다. 더 가면 고조선 드립이 나오고 말이죠. 그것들 전부 조선하곤 관련 없는데 말이죠. 그럼 일본은 죄다 야요이 시대게요. 중국은 위촉오겠고 터키는 무슨 동로마? 여튼 과거=현재는 아니고 훔쳐온 거에다 맘대로 이름 붙여다가 사기치는데다 니네 거짓말 이라고 하면 적반하장으로 빼애앸 하고... 이러다가 택티컬 사격술까지 고조선 운운하겠군요.
  • 김동현dhkim 2017/10/09 12:10 # 삭제

    대한검도야 제대로 무술을 가르치기는 하니 그래도 배울만 하지만 해동검도는.....
  • ㅇㅇ 2017/10/09 01:10 # 삭제 답글

    중세 초반(한 카롤링거 왕조 시기) 쇄자갑 쓰던 기사들은 파르티아나 사산 왕조 카타프락트와 비교했을때 나은 점이 있을까요?
  • abu Saif al-Assad 2017/10/10 17:06 #

    크게 나은 점은 없어보이네요. 무장 수준만 보면 고만고만하고 오히려 집중운용 전술 측면에선 동로마나 이란 계열 중장기병보다 못할 것 같습니다.
  • 한국 2017/10/09 02:49 # 삭제 답글

    http://wonhwado.org/ko

    얼마전에 발견한 나름 괜찮아보이는 무술 입니다.

    최소한 역사는 인정하네요. 보기에는 이것저것 섞인 것 같습니다. 아이키도 같으면서도 뭔가 합리성을 가지기위해 노력한 듯 보입니다.
  • 2017/10/10 12:05 # 삭제 답글

    모아김님의 글을 읽고보니 궁금해진 것이 있는데, 그 '검기'니 '검강' 이니 하는 것 말입니다. 술탄님도 키구라이를 말했듯이 실력자에게는 압박을 받는 것이 있긴 하지만 그 압박이란 것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이 일부러 일으킬수 있는게 아니지 않나요. 상대가 잘하는 걸 보면 자연히 쪼는 것이니 내가 이렇게 정신집중을 해서 검강을 이미지 트레이닝 한다고 상대가 쫄아든다는 것은 좀 무리수가 아닐까요? 좀 황당하기도 하고 오컬트 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정말로 이런 정신집중을 통해서 과연 키구라이를 기를수가 있는 걸까요?
  • 노터치 2017/10/10 14:08 # 삭제

    딴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이키도나 시스테마, 중국무술에는 노터치(조롱과 불가능의 의미로) 같은 기술이 있습니다. 마치 기를 던지듯 손만 휙휙 내저으면 나가떨어지는 기술이죠. 보고 있으면 야마다 류켄 같은 땡초 같은 놈들인가 싶지만 의외로 우에시바나 시스테마 창시자 등 저명한 무술가들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이걸 가지고 사기다, 스승과 제자간의 믿음( 그러니까 권위에 의한 세뇌상태) 때문이라고 하던가 아님 시신경을 공략한다거나 심리적 속임수로 던진다는 말이 오고 갔죠.

    근데 최근에 아이키도 지도원이 접촉합기(손바닥을 쓱 손가락으로 쓱 문대면 같이 올라가는 기술)을 선보이며 '이건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집중을 해야 한다. 거, 상대방이랑 집중하며 이야기하다가 고개를 돌리면 나도 모르게 고개가 돌아가는 거랑 똑같다' 라고 언급하더군요. 노터치 기술도 그런 계통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 장풍도사다 뭐다 나와서 개쪽 당하는 이유도 제자랑 달리 상호신뢰가 없고 기술에 대한 믿음도 없어서 '집중'을 안하니 그렇다고 봅니다(이런 걸보면 무술이나 종교나 비슷하네요) 실제로 최용술의 애제자이며 모든 것을 배웠다던 김정윤은 '눈재기'라고 손도 안대고 던치는 걸 최고수로 언급하면서도 실전에선 안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비슷한 이유라고 봅니다.

    살기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전쟁터나 목숨이 달린 순간에는 살기에도 민감하게 느끼겠지만 놀이나 대련 중에는 느끼기 힘들 것입니다. 그땐 차라리 크게 한방을 때려 기세를 꺽고 위협을 해서 집중시키는데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여담으로 노자가 말하는 도인에게는 어떤 창칼도 무효하다는게 그런 의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기를 아무리 내뿝어도 태연자작한다면야...
  • 모아김 2017/10/10 14:24 # 삭제

    키구라이의 유형은 두가지입니다.

    1. 자기의 주위를 구형으로 덮는 '호신강기(...)'->시라이 토오루는 이것을 진공眞空이라고 불렀고 이 眞空이 자신의 스승이자 천진일도류의 개조인 데라다 무네아리가 깨우친 오의라고 하였습니다.

    2. 검끝으로 뿜어져 나오는 '검강(...)'->시라이는 이것을 혁기赫機라고 불렀고 이것이야말로 데라다 무네아리와는 별도로 자신이 발명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마쓰라 키요시(통칭 세이잔 靜山, 히라도 번의 번주이자 심형도류 면허개전)의 심형도류 전서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고, 직심영류나 마니와 넨류등의 역대 전서를 보더라도 비슷한 내용자체는 타류에서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애초에 잇토사이의 스승이었던 카네마키 지사이의 오의 고상금강도도 이러한 내용이고요.

    시라이 토오루가 제자에게 준 천진일도류의 카타 설명을 보면 이 진공혁기를 카타에서 어떻게 사용하느냐까지 나와있습니다. 보면 키리오토시를 하기전의 겨눔새(하단이나 정안)에서 상대의 옆구리 너머를 혁기赫機로 찔렀다가 적의 검을 감으면서 얼굴을 찌르고 어쩌고하는식으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카타 설명을 당시 시라이 토오루의 사제였던 치바 슈사쿠는 북진일도류조양문서에서 검강으로 옆구리를 찌르는 이표현을 중단이나 하단에서 검끝을 옆으로 약간 틀어서 허점을 내보여서 상대를 유혹하는 것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북진일도류 조양문서에서 이후 별도로 시라이 토오루나 천진일도류식의 일도류 카타 설명에 대해서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검도에서 타격대를 칠 때 초보자에게 팔다리를 쭉 뻗는 느낌으로 쳐라고 하는 것과 이 진공혁기의 쓰임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아닙니다. 심법으로 이를 자유자재로 쓸수 있는 이유는 그 이전에 카타랑 죽도계고를 엄청나게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요. 그리고 그 역량을 바탕으로 마음가는대로 검이 가도록 할 수 있었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시라이 토오루는 침형수리검의 달인이자 무토토리도 잘했다고 하는데 제자가 “선생님은 무기가 없어도 잘하시네요”라고 칭찬하니까 “무기가 없는게 아니라 젓가락, 목검, 하비키, 맨손이든지 혁기를 뿜어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일종의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검이 없는 상황의 정신적인 부담을 줄일수 있었다고 봐야겠지요.

    손록당이나 시라이 토오루나 내단술의 용어로 무술을 설명한다는 점에서 제법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손록당이 말한 명경(역골)->암경(역근)->화경(세수)는 근본적으로 골격의 바른정렬과 온몸이 한덩어리가 되어 관절의 개합이 기어가 맞물리듯이 자유롭게 돌아가는 것이 된 이후에 내기나 의념을 말하고 있지요. 용어가 좀 이상해서 사실은 다 합리적으로 말할수 있는 것입니다. 명경, 암경까지는 몸과 기법의 단련이고, 화경부터는 심법입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xingyiquan&logNo=220755098665&categoryNo=0&proxyReferer=http%3A%2F%2Fwww.google.co.kr%2Furl%3Fsa%3Dt%26rct%3Dj%26q%3D%26esrc%3Ds%26source%3Dweb%26cd%3D8%26ved%3D0ahUKEwiBrdKHm-XWAhWJT7wKHfa3CwsQFgg8MAc%26url%3Dhttp%253A%252F%252Fm.blog.naver.com%252FPostView.nhn%253FblogId%253Dxingyiquan%2526logNo%253D220755098665%2526categoryNo%253D0%26usg%3DAOvVaw3HvaDAvW8p6cZqiHBkjvv4

    링크에서 손록당의 저서를 보면 자기가 옛날에 단전에 내기를 쌓아서 아랫배가 단단해진 것에 대해서 선배 무술가에게 이게 옳냐고 묻자 아니라면서 심신상교心腎相交를 이루어 내기가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유통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이래저래 현학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기육肌肉의 졸력이 관절과 인대의 힘으로 바꿔져서 관절의 송긴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두고 기가 뼛속으로 수렴되니 저쩌니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의념을 가지고 단전에 집중해서 호흡을 해서 열감과 같은 감각을 느끼고 이를 이용해서 소주천이니 대주천이니 수련할수 있고, 외기방사도 할수 있지만 일종의 자기암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라이 토오루가 의념을 가지고 대성할수 있었던 것은 애초에 카타나 죽도계고를 통해서 완성된 ‘체’를 가지고 있었고 여기에 이미지트레이닝을 통해서 ‘심’의 최적화를 이루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우리가 병법가전서나 오륜서나 병법미지지류변 등을 읽을 때 그 검호가 내가 해보니 이렇더라 류의 에피소드에 낚이면 안되는게 그 검호의 유파의 수행체계가 뭐고, 여기서 말하는 극의나 정신론이 어떤 논리로 나오는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적의 검호일 것 같은 야마오카 텟슈(일도정전무도류), 오다니 노부토모(직심영류, 강무소 검술사범) 등도 시합기록상으로 보면 패한적이 은근히 있습니다. 병법미지지류변 보면 시라이가 내단술만 판것처럼 보이는데 치바 슈사쿠의 검법비결보면 시라이 토오루는 그날 참석한 사람과 2번이상 죽도 계고를 하는식으로 죽도 계고 연습양도 쩔고, 데라다 무네아리 밑에서는 카타도 쩔게 수행했었지요.
  • abu Saif al-Assad 2017/10/10 17:18 #

    두분의 글을 읽고 나니 조금은 정체를 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를테면 박쥐는 초음파를 듣기 때문에 위협을 감지하고 그에 따라 대응하지만 초음파를 못 듣는 인간은 어둠 속에서 여기저기 부딪치기 마련이고, 고양이가 청소기 소리에서 인간이 못 듣는 위협적인 굉음을 듣기 때문에 싸우려 들거나 무서워서 도망가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인간은 그걸 웃기게 보는 것과 비슷한 것 같네요.

    마찬가지로 검술을 오래 해서 센스가 상당히 발달한 경우 상대방의 위협이나 어디를 공격할 것인가를 무형의 형태로 감지하는 것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키구라이가 상대방의 실력과 경력에서 나오는 풍격으로 압도하는 것이라면 검강은 공격을 하겠다는 것을 강하게 나타냄으로써 상대방에게 긴장과 실수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호랑이로 치면 키구라이는 호랑이의 덩치와 위풍에 쪼는 것이고 검강은 호랑이가 달려들기 위해 눈빛을 형형히 하고 공격의 의지를 드러낼때 그것에 압도당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리히테나워류가 거리 두고 싸우는 것을 잘 안하다보니 이런 점은 어렴풋이나 느껴지는 것 같다가 그냥 말아버리는데 거리 두고 싸우는 검술을 오래 한 사람들은 그런 센스가 강하게 발달하고 특히 배운 사람들끼리는 그게 강하게 느껴지고 또 쓸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이른바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이런 건데 아마 배우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키구라이는 느껴져도 검강은 느끼지도 감지하지도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신호를 보내도 수신할 능력이 되는 사람들에게나 되는 거라고 보여지네요.

    리히테나워류는 초기 검술답게 의도는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이고 서로 공격을 통해 기세를 부딪쳐서 내 정신력이 소모되기 전에 상대 정신력부터 먼저 소모시키는게 핵심이지 거리를 두고 기다리는 건 아예 하지 말라고 가르치기 때문에 이런 점이 이해가 잘 안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반면 거리를 두고 이뤄지는 싸움에선 그런 센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리히테나워류가 그런 싸움에 말리면 의외로 쉽게 지는 것 같고요.
  • 모아김 2017/10/10 20:15 # 삭제

    그래서인지 야마오카 텟슈에게 카츠 카이슈가 왕년에 시라이 토오루랑 한판 붙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그인간의 검강에게 꼼짝달싹못했던 것은 시라이 토오루 본인에게 물어보자 "그것은 당신이 약간이나마 검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무념무상에 달한 인간은 내 검끝이 무섭지 않다. 그리고 그곳이 바로 검법의 묘경이다." 대충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센스가 발달한 사람들한테는 통하지만 그것조차 넘어선 무념무상의 달인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 같습니다. 기공사의 장풍시범이 안믿는 사람에게는 안걸리는 것과 본질적으로는 비슷한 부류인것 같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키구라이, 진공眞空은 중심력 내지 정체整體가 발달해서 이루어 집니다. 물론 수련에 의해 쌓인 품위 내지는 위압감과 같은 정신적인 요소도 포함되지만 본질은 정체整體에 의한 벡터의 전달 아니겠나 싶습니다. 이 벡터의 본질은 서는 힘과 좌, 우로 비트는 힘이고요.

    초심자들의 경우 불필요한 힘이 많이 들어가서 뻣뻣하고, 경직되어 막히면 변화할 줄 몰라 상대에게 힘의 전달이 되지 않습니다. 이게 수련이 쌓이고 어깨와 고관절 등 관절의 개합이 자유자재가 되면서 힘이 점점 영활하고 부드럽게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한부분이 움직이면 전체가 다 움직이게 되고 나의 몸이 하나의 구球를 이루게 됩니다. 이른바 태극권에서 구곡주九曲珠, 팔괘장에서 유룡遊龍이라고 부르는 상태이지요.

    이 상태에서 나의 정체整體에서 비롯된 벡터를 상대의 중심에 붙여서粘 상대를 제압할수 있게되면 나의 구球 가 상대의 구球를 삼킬수 있게 되고 이는 내 밖의 공간에 대한 장악을 의미합니다. 바로 이상태가 진공眞空이라 불리는 키구라이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그리고 상대의 중심에 붙는 벡터가 바로 혁기赫機이고요. 에도초기의 검호 마쓰바야시 헨야사이는 이 키구라이가 자기를 중심으로 1장5척 정도라고 명확한 크기까지 제시하더군요.
  • 김동현dhkim 2017/10/11 00:56 # 삭제

    제다이 마스터 시라이 토오루!
  • 모아김 2017/10/10 14:40 # 삭제 답글

    시이나 카즈에가 치바 본가로부터 북진의 정전을 칭해도 된다고 허락을 받은 것은 사실인데 기술은 황도의회에서 미토동무관의 오자와 토요키치 계열의 기술을 일부 전수받고, 전서를 통해서 연구복원하는 모양이네요. 즉 이 양반도 크게 보면 미토 동무관계열이네요.

    http://hokushinittoryu.jp/%e7%b3%bb%e8%ad%9c/

    여기는 슈사쿠의 동생 치바 사다키치의 오케마치 치바 도장을 이었다고 하는데 계보를 보면 고니시 쪽의 현무관에서도 배웠다고 하네요.

    보건대 이 계통이나 저 계통이나남은 카타와 전서를 바탕으로 복원하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북진몽상류의 거합이나 유술도 대충은 북진일도류조양문서에 있고, 오행의 오모테도 병법일도류를 통해서 알수 있지만 북진고유의 오행 우라는 참 구하기가 힘드네요.

    시이나 카즈에 계열의 연무도 유튜브에 있는데 직심영류건 일도류건 그냥 일본의 고무도 버전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근데 신사에 봉납하고 일본식 좌선하는 것도 그렇고 제가 꼬아서 봐서 그런가 국뽕이 넘치는것 같네요. 시이나 카즈에는 별도로 검도도장 바닥을 전문으로 시공하는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거기다가 일본전통문화 보존 운운하는 민족주의 단체 활동도 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이 바닥이 참 답이 없네요.
  • ddd 2017/10/10 16:20 # 삭제

    보면 북진일도류는 현무관 아니면 동무관 계열인것 같습니다..
  • ㅛㅅ 2017/10/11 10:24 # 삭제 답글

    장검으로는 풀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상대에게 별 타격을 못준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럼 노다치나 투핸드 소드 같은 커다란 칼로도 별 타격을 못주나요? 노다치로 전신전력을 다해 풀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상대를 내려친다면 어떻게 될까요?
  • 오렌지 공작 2017/10/11 12:51 #

    거기서부턴 폴암급이니 타격을 못 주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요?
  • abu Saif al-Assad 2017/10/11 17:33 #

    타격이야 들어오겠지만 한방에 큰 타격을 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강타를 날리겠다고 몸에 힘을 있는대로
    쥐어짜서 후리고 눌러버리면 자칫 휘거나 부러질거에요.도검류가 좀 그렇죠. 그냥 금쇄봉이나 메이스 폴액스 같은 특제 장비를 쓰는게 나아보입니다. 정히 검으로 싸우고 싶다면 뒤집어서 퍼멀이나 가드로 때리는게 낫겠죠.
  • 모아김 2017/10/11 11:32 # 삭제 답글

    https://www.youtube.com/watch?v=VUDzkihUihk

    저만 이 영상 좀 별로인것 같나요? 몸전체로 중력과 함께 치지 못하고 팔로만 치는 것 같고, 두번째 카타 절묘검은 시작할때 양검(음도의 반대, 왼쪽어깨에 검을 드리움)을 취했다가, '오모테'에서 '우라'로 칼끝으로 상대의 '오른손목'으로 감는 것을 타태도가 다시 받아치자 이를 다시 받아치는 건데 영상 1분 23초부터 보면 '음도'를 잡고, '오모테'에서 상대의 '왼쪽'으로 감네요.

    처음에 봤을때 대충 비슷하길래 "역시 일본은 이래저래 우리나라보다 고류무술이 여러갈래로 잘 보존되고 있구먼"했는데 다시 보니 좀 그렇습니다. 고상극의 오점을 저렇게 연무하다니 좀 많이 실망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UZG6tX6FxqU&t=169s

    유튜브 동영상 링크 보니까 저기는 국사관대학 검도부인것 같네요. 따로 정종 운운 안하는 사람들끼리 카타 연무하는 것도 저렇게 틀리지는 않는것 같던데... 하기사 정종운운할 필요없는 정종이라서 그런가?
  • abu Saif al-Assad 2017/10/11 17:31 #

    보니까 진검으로 연무하는 것 같은데 평소에도 진검으로 연무하는 게 아니니 어느정도 어려워하는건 어쩔 수 없지 싶네요. 또 기술도 간혹 틀릴 때가 있고요. 그래서 책이 필요하죠. 뭐 제가 보기엔 보통 일본사람들 시연하는 것과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그나저나 시다치가 일본사람이라고 설명된 것 같은데 영상에선 전부다 양키들밖에 안보이네요?
  • 모아김 2017/10/11 17:59 # 삭제

    하기사 전에 목검으로 연무한 오점은 그럭저럭이었으니 아부 사이프님 말마따나 일본말고 외국에서 하비키나 진검으로 연무하니까 긴장타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6대인가 7대종가가 이름은 일본인인데 출신이 독일인것 같습니다.
  • ddd 2017/10/11 18:02 # 삭제

    저는 저 오점의 정체가 궁금하더군요. 해당 유파는 현무관 계열로 알고 있는데..정작 현무관에서는 오점 연무하는걸 본적이 없어서요..복원이던가..아니면 현무관에서 하면서 공개를 안한건지..
  • 모아김 2017/10/11 21:46 # 삭제

    저는 복원에 한표. 저쪽은 먼저 코니시 현무관에서 배우다가 나와서 오케마치 치바의 후손에게서 오케마치의 이름을 잇는 것을 허락받았다고 하는데 오행의 오모테, 우라랑 발도술은 그럼 현무관에서 배웠다고 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옛날에 찍은 목검 오점 영상은 호도관에서 찍은 것 같네요. 저 현무관 계열이 호도관과 교류가 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정전을 이은 시이나 카즈에는 촌수가 약간 멀지만 치바가에 속한다고 하네요.

    호도관은 전서류는 홋타코헤이의 북진일도류검법전서완, 카타는 남아있는 오행형(성왕검)과 발도술, 치도술, 소태도 등을 통해서 북진일도류의 나머지 카타를 연구 복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국립국회도서관에 디지털갤러리에 북진일도류검법전서가 나와 있으나 오행형과 같은 그 외의 전서들도 호도관에 있지 않겠나 싶네요. 페이스북을 보니까 치바슈사쿠유고집 정도는 참고로 하고 있는 모양이고, 키리카미에게는 기본카타 34본을 전수한다고 하는데 느낌상 대태도 카타인것 같습니다. 일도정전무도류에서도 기존의 대태도 50본을 36본으로 세더군요.

    그나저나 호도관의 비장의 오의이자 오행의 우라 5본에 포함되어 있다는 蓮折、長短矩、捨目付가 어떤 원리인지 궁금하네요. 대충 페이스북의 이야기를 보니까 蓮折은 올려치는 키리오토시로 기존의 키리오토시를 파훼하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한발을 세우면서 앉으면서折敷, 올려쳐서 상대의 쳐오는 검을 감아蓮 쳐서 떨구는게 아니겠나 망상해봅니다. 長短矩、捨目付는 할미새 꼬리의 기법을 쓰기 위한 눈두기와 간합잡기 인것 같습니다.

    호도관에서는 또 시라이 토오루의 가르침과 비슷한 養氣法도 배운다고 하네요. 호도관 6대 다카노 마토라高野真虎는 '내 검끝에서 기의 불꽃이 타오른다我が剣先から氣の焔が立ち上る'라고 했다는데 누구누구의 말을 그대로 베꼈네요. 치바 슈사쿠가 천진일도류 계열로부터 배운게 카타만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치바 슈사쿠가 사람의 마음을 읽는 괴물 사토리의 이야기를 하면서 심묘검과 몽상검을 설명했다고 하는데 사실 이 사토리가 바로 사형 데라다 무네아리입니다. 데라다 무네아리가 죽도파의 동문들의 움직임을 예측하면서 위압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를 넘기 위해서 슈사쿠는 이래저래 연구한 것 같습니다. 결국 도달한게 몽상검(무상전생...)이었던게 아니었나 싶네요. 순수한 기량(심묘검)으로는 데라다 무네아리에게 이길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데라다 무네아리->라오우, 시라이 토오루->토키, 치바 슈사쿠->켄시로, 다카야나기 마타시로랑 다카노 사키치로는 누구로 하지... 별로 이미지가 딱 맞지는 않네요. 그러고 보니까 시바 료타로는 ‘북두의 사나이’라고 치바 슈사쿠 소설도 썼습니다. 하지만 치바 슈사쿠는 가슴에 북두칠성 모양의 상처가 있지는 않았겠지요.
  • bb 2017/10/11 19:03 # 삭제 답글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22&v=Pdf0lReOZXA 이게 어려운건가요. 차력같은건가요? 당기지 않으면 베이지 않으니까 그걸 이용하는것 같기도 하고..
  • abu Saif al-Assad 2017/10/11 21:23 #

    차력이네요. 한국에선 90년대까지 나이트클럽 등에서 많이들 보여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날을 살짝 둔하게 하고 약하게 치면 과일 정도는 베이지만 사람은 베이지 않는 트릭이라고 하네요. 과일 같은 건 대나무를 날카롭게 깎아도 베어질 정도죠.
  • 모아김 2017/10/11 22:44 # 삭제 답글

    쩌는 태극권 영상 두개 발견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ZFe4tzZQaI

    양로선 아들 양소후식의 양가태극권 소가, 베이스는 무가인것 같은데 엄청 빠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u7WAoJkboJI

    이건 양가 태극권 대가를 엄청낮게 연무하는거. 아무래도 이정도는 연공이 되어야지 소가식으로 연무하면 윗 영상의 움직임이 나오지 않겠나 싶네요.
  • ppp 2017/10/12 13:33 # 삭제

    안녕하세요. 저도 태극권을 좀 해볼까 하는데. 예전에 여기서 보니까 태극권 하신다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어떤가요?
  • 모아김 2017/10/12 16:37 # 삭제

    저는 기본적으로 (나이롱)양생파라서 기격을 하려고 태극권 배우려는 것은 아닙니다. 기격을 원하시면 종합격투기나 권투, 무에타이를 권합니다. 중거리 전투에 기반한 권법적인 기격이라면 극진가라데나 유도도 좋겠네요. 저는 일단 진가, 홀뢰가, 양가 태극권이랑 오금희를 하고 있고, 추후에 무가, 오가, 손가도 배울 생각입니다.

    만약 뭔가 기 수련이니 어쩌구 저쩌구 거리는 것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다른데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몇 년 안 되었지만 제가 느끼기로는 태극권을 비롯한 내가권의 본질은 뼈와 관절의 공부입니다. 이른바 내삼합 외삼합이라고 해서 안으로는 뜻과 기와 힘, 정기신이 하나가 되고, 밖으로는 어깨와 고관절, 무릎과 팔꿈치, 손과 발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한의학이나 도가에서는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특정부위의 관절과 근육이 경직되어서 내장의 유동성도 줄어들고, 기능의 부적절하게 된 것을 태胎가 쌓였다고 합니다. 이른바 환골탈태라는 것은 도인술을 통해서 이렇게 부적절하게 굳은 근골과 관절을 풀어서 내장을 비롯환 순환이 잘되게 하는 것이지요. 내관법을 보면 머리위에서 따뜻한 게 내려와서 몸을 푼다느니 몸의 팔만사천구멍을 통해서 따뜻한 기가 출입하는 것을 이미지하니 하는 것도 이미지트레이닝을 통해서 이 태胎를 푸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이렇게 되면 기수련이니 뭐니하면서 결가부좌 틀고 앉아있는게 꽤나 웃기게 되는데 근골이 틀어지고 굳은 사람이 단전에서 열감이 어쩌구 저쩌구 거리면서 소주천이 어쩌고 거리는거 일종의 망상이고 자기세뇌입니다. 물론 수련해서 외기방사를 남한테 느끼게 할수도 있는 사람도 봤지만 썩 본인이 건강하게 보이지는 않더군요. 손록당의 권의술진의 끝에 보면 단전에서 내기가 움직여 소주천(법륜)을 돌리고, 단전의 내식(內息)을 자면서도 느끼면서 점점 몸과 마음이 허령해지는 환허합도의 경지에 대해서 이래저래 말하고 있지만 바른 몸의 정렬, 정체整體가 우선되지 않으면 다 망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관절의 개합의 공부가 손끝까지 터져서 자유자재로 상대와 공간에 붙을수 있는게 상승의 공부입니다. 이게 이른바 내외가 합일한 주관과 객관이 일치된 경지이지요. 저도 옛날에 이래저래 많이 낚여서 남들에게는 속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기수련 말고 마음공부 하려고 선방에 가려고 하는 것도 솔직히 좀 비추하고요.

    권법은 개전에서 긴주로 가는게 옛날부터의 법칙이고 태극권에서는 그래서 다리->손으로 힘을 운반하는 것을 익히는 대가(양가, 진가)를 먼저 익히고, 이게 익숙해지면 손->다리로 힘의 빠른 전환을 익히는 소가(무가, 손가, 오가, 홀뢰가)를 익힙니다. 물론 소가만 공부해서 소가 안에서 다리에서 손으로 발전하는 것을 연습하는 방법도 있지만 스탠스도 그렇고 조금 힘든 것 같습니다. 투로는 결국 수단에 불과하니까요.

    무가태극권의 학위진(손록당에게 태극권을 전한 사람)이 투로는 나를 아는 공부고, 추수는 타인을 아는 공부라고 한 것은 투로를 통해서 내 몸의 구조와 그 쓰임을 알고, 추수를 통해서 나의 바른 몸의 구조를 상대방과의 상호작용 속에서도 이를 유지할수 있느냐는 것을 학습하는 것입니다.

    결국 본질은 인체 중심력인데 형의권 계열은 참장, 팔괘장 계열은 주권, 태극권은 투로로 이를 단련하지요. 하지만 정체가 우선되지 않으면 참장은 구조를 맞춰내는게 아니라 겉의 근육으로 서서 졸력의 단련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오금희나 태극도인술 같이 몸푸는 체조같은게 단련하기 전에 필요하지요.

    내가 뭘 배우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알고, 구조를 맞춰잡는 감각을 안다면 대가와 소가의 투로 하나씩 만 배워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태극권 단련해서 양로선이나 양반후같은 고수가 되려고 하는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하지만 내가 명확하게 구조를 맞춰내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서는 좋은 스승의 지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밝은빛 태극권 계열은 그래서 커리큘럼이 잘 갖춰져 있고, 각파의 차이점에 대해서 명확히 알고 교습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다른 태극권은 많이 접해보지 못했는데 의외로 뼈대의 개합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 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썩 많지는 않습니다. 목과 허리쪽의 뼈대의 움직임이 연동해서 일어나는지 과와 어깨가 잘 벌어지는지를 보시면 제대로 공부가 되신 분들인지 대충 보는 눈이 뜨이게 되더군요. 님도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 ppp 2017/10/12 19:10 # 삭제

    안녕하세요.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주로 양생이 목적입니다. 기 같은곳은 원래 별로 관심이 없고. 중국무술이 아무래도 몸 만드는 것에는 좋은것 같아서요. 필라테스 이런건 왠지 흥미가 안 가고..말씀해주신걸 들으니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될 지 대충 감이 잡히네요.
  • ㅇㅇ 2017/10/13 18:14 # 삭제 답글

    중세 봉건 영주들의 성이 거주하기에 엄청나게 불편한 곳이었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들은 적이 있는데요, 이게 현대가 아니라 당대 농노들의 농가보다도 살기 안좋은 곳이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게 신빙성이 있는 내용인가요?
  • ㅋㅁㅌㅊ 2017/10/13 18:39 # 삭제

    채광이랑 난방 생각하면 맞을 수도 있어요. 화살 대책으로 창은 주먹 하나보다 좁기 일쑤고 횃불 켜면 연기 그을음이 가득하고, 농노들 집은 불 하나 피워 놓으면 그걸로 난방이 되고, 추우면 가축 끌어안고 자곤 했는데 영주들은 그럴 수가 없으니....
  • 오렌지 공작 2017/10/14 00:12 #

    대신 영주들은 여자를 끌어안고 잠을 잡니다. 우왕굳ㅋ굳
  • abu Saif al-Assad 2017/10/14 17:24 #

    방어 때문에 이리저리 돌아 올라가고 석재 구조라 춥고 그런 걸 제외하면 농노 집보단 훨씬 낫죠. 중세시대라면 시골은 초가집 움집도 많았죠.
  • ssss 2017/10/14 03:22 # 삭제 답글

    롱소드에 카운터가 될만한 무기가 뭐가 있을까요? 풀암..같이 체급 다른것 말고. 동체급이나 낮은 체급에서요. 혹시 없다면 가상으로 만든다면 어떤식으로 만들면 좋을까요?
  • 오렌지 공작 2017/10/14 04:45 #

    사슬낫이나 편곤같은 연병기, 짓테나 쌍차같은 가지달린 것들, 양손에 뭐든 들고 실력만 있다면 카운터할 수 있습니다. 손에 쥐는 월아도 카운터가 될지 모르겠네요.
  • abu Saif al-Assad 2017/10/14 16:47 #

    소드&버클러, 사이드소드&대거, 사이드소드&버클러, 쌍검 등 다양합니다. 롱소드는 범용성이 높고 어떤
    무기 상대로든 무난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 빼곤 특별히 무적 상성은 없더군요. 게다가 앞서 언급한 장비들과 붙으면 실력이 1.5배 정도는 되어야 대등하게 싸울 수 있습니다.
  • aaa 2017/10/14 23:09 # 삭제 답글

    https://youtu.be/fX6859oLupU 레슬러 메달리스트라는데..단봉이 그렇게 데미지는 못 주나 봅니다..머리를 정학하게 맞았는데..몸은 그냥 데미지도 안들어가는것 같고..
  • abu Saif al-Assad 2017/10/15 01:19 #

    봉의 재질과 무게도 봐야 할 것 같네요. 작년에 느낀 건데 플라스틱제 봉은 살살 맞을 땐 꽤나 아픈데 정작 쎄게 후리면 자체적으로 부드러운 게 있는지 충격을 오히려 흡수하더라구요. 단단하고 굵은 나무가 목봉에는 최적의 재질인 것 같습니다.
  • 오렌지 공작 2017/10/15 04:10 #

    히코리, 애쉬, 부빙가, 흑단, 장미목, 참나무 같은 묵직묵직하고 흉악한 목재를 써야겠군요?
  • 김동현dhkim 2017/10/16 07:35 # 삭제

    그나저나 저사람 저렇게 많은 경찰들한테 기술 걸리는데도 참 안넘어가네요.
  • Felix 2017/10/16 09:07 # 삭제

    그래도 피 흘리는 거 보니 무섭군요. 저 피는 뚝배기(?)가 살짝 깨져서 나는 걸까요, 어디 긁혀서 나는 걸까요? 헌데 어느 쪽이든 정말 피통 하나는 어마어마하게 큰 것 같습니다.
  • 오렌지 공작 2017/10/16 10:42 #

    과거 산업혁명 당시 보비(Bobby영국경찰을 이르는 말) 들의 트런천 세례를 받고도 멀쩡할지 의문이군요.
    당시 인권 개념이 크지 않아서 큼지막한 몽둥이로 시위대를 두들겨 잡는 일이 일상이었습니다.
    http://www.britishpolicehelmet.co.uk/id3.html 보시면 알겠지만 거진 빠따를 좀더 작게 만든 것일 뿐입니다. 요즘 세상에 저런 걸로 진압한다 하면 아이고 경찰이 사람잡네 하는 소리나오기 십상이죠.
  • aaa 2017/10/15 01:11 # 삭제 답글

    https://youtu.be/wfpIwjtJL0I 닌자 5단 테스트인데...저건 어떻게 피하는 걸까요..
  • abu Saif al-Assad 2017/10/15 01:20 #

    어디서 많이 본 테스트다 했더니 어뭬리칸 NINJAS의 성지 부진칸이네요. 육감 살기를 느끼는 테스트인가 본데 실제 요령은 베기 전에 들이마시는 숨소리나 미세한 공기 가르는 소리 같은 걸로 신호를 삼을 것 같습니다.
  • aaa 2017/10/15 10:20 # 삭제

    음..저도 그렇게 느꼇습니다. 보면 치기전에 칼을 크게 들어올리면서 자세를 바꾸더군요. 이때 미세한 변화를 느끼는건데..그렇다치면 이건 청각 테스트에 가까운건데..수련한다고 청각이 좋아질리도 없으니까..사실 아무 의미가 없는거 아닌가요?
  • abu Saif al-Assad 2017/10/15 22:30 #

    부진칸이 내세우는 인술의 핵심 유파인 토가쿠레류 자체가 스승인 타카마츠 토시츠구(구귀신류 사범) 이전으로 올라가질 않습니다. 부진칸 수장인 하츠미나 타카마츠 둘중 하나는 구라를 치는 거죠. 그러니 저런 이상한 게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겁니다. 아니 NINJA는 모종의 SIX SENSE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서양인들의 입맛에 맞추려면 저런게 없으면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오렌지 공작 2017/10/15 17:49 # 답글

    군대 사건사고 중에 중장비 사고를 보면 그렇지만 옛날에도 그런 사고가 제법 있었을 것 같네요. 캐터펄트나 공성차같은 경우엔 깔리거나 찢기거나 할 수도 있고 쇠뇌나 머스킷이 방아쇠 압력이 약한데 쏘는 시늉하다 머리도 날아갈 수도 있고 뭐 그런 사고 말이죠. 기병은 떼로 달리다 낙마하면 끔살확정이고 그냥 떨어져도 크게 다치고 아군 보병도 발굽에 깔릴 수 있는 가능성이... 화약이 본격적으로 쓰일 때로 가면 불발탄에 다들 날아가거나... 해군은 더 심하겠네요. 폭발사고나면 파편이 될 나무조각에 화재, 화약통에 불 잘못붙으면 더 끔찍하고 말이죠.
  • ㅇㅇ 2017/10/15 23:57 # 삭제

    알고 있는 것중 하나로 명나라 때인가 창고에서 굳은 화약덩어리 발견하고 도끼로 깨다가 수백명이 몰살당한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 vvv 2017/10/15 19:32 # 삭제 답글

    요새 느끼는건데. 옛날에는 한 종목을 하다가 다른 종목을 하는데 유리한 종목이 있다고 생각했는데..지금은 제일 중요한게 그냥 재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유리한 종목이 존재하긴 하지만요..다만 그걸 떠나서 결국 해당 종목에 재능있으면 뭘 가져와도 거기 맞쳐서 적응 하는거고..재능 없으면 뭘 해도 안되는 거고..
  • abu Saif al-Assad 2017/10/15 22:32 #

    사실 재능만 있으면 뭘 시키건간에 다 잘하죠. 다만 재능이 고만고만한 사람들끼리 이제 기술간 상성이나 서로 시너지를 이루는 종목 같은 게 작용하는 거고요.
  • sdfsd 2017/10/17 22:48 # 삭제 답글

    근대 이전의 맨손 무술들을 보면 손보호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는게 공통적으로 보이는데..이때 의료수준이 손 골절 같은 경우 치료가 힘들었나요? 손 골절 같은 거 당하면 어떻게 치료했나 모르겠네요..
  • abu Saif al-Assad 2017/10/17 23:08 #

    골절은 중세시대부터 어설프게나마 치료해 왔습니다. 부목 대는 건 다들 해 왔고 나무로 만든 틀에 손을 매달아서 중력의 힘으로 뼈가 맞춰지게 한 다음 그대로 아물게 하거나 뼈가 튀어나오면 절개하고 집어넣고 봉합하고 약초를 처방하는 등... 하지만 현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어설펐고 뼈가 이상하게 붙어 평생 반 장애인이 될 수도 있었던데다 소독 위생 개념도 없거나 어설퍼서 감염으로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와 비교하면 싸우다 골절되서 못싸우고 두들겨맞고 죽는건 오히려 사소한 문제였죠.

    즉 골절이란 사태가 주는 리스크가 현대와는 비교도 안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최대한 피해야 하는 문제였고요. 사실 맨손무술에서 과거와는 달리 안면을 잘 때리기 시작한 것 등은 글러브의 발전과 연계가 있다고 하고 과거에는 안면이나 머리를 치면 손이 쉽게 다쳐서 아예 안때렸다고 합니다. 정히 쳐야 하면 손바닥으로 치거나 주먹을 망치처럼 휘둘러서 때리거나 그러는데 엄지 아래쪽 손바닥으로 쿠션을 줘서 손에 충격을 덜 주는 방식이죠. 그러다 보니 데미지도 잘 안들어가고 해서 베어너클 퓨질리즘 시절에는 KO가 드물었다고 합니다.
  • ㄷㄷ 2017/10/18 01:38 # 삭제 답글

    롱소드 같은 경우 그렇게 날을 강하게 갈지 않는 걸로 아는데..만약에 상대가 티셔츠에 반바지 정도로 입고 있다면 날카롭게 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이때도 기존 그대로 쓰는게 나을까요?
  • abu Saif al-Assad 2017/10/18 01:42 #

    앞쪽 1/3정도는 항상 날카롭게 갈아주는게 좋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조금 둔해도 상관은 없지만 휘둘러 쳤을 때 왠만큼은 자를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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