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zairai.egloos.com

포토로그



2017년 어서오라

We Will Make 『Kunst des Fechten』 Greater Again

I. 이 글은 방명록을 겸합니다. 저한테 하실 말씀이 있는 분께서는 이 글 밑에 공개(혹은 비공개) 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Ⅱ.링크는 자유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Ⅲ.제 글은 자유로운 전제와 무제한 퍼가기를 권장합니다.

ARMA 코리아 공식 네이버 까페

강무전습소 레퍼런스 라이브러리(講武傳習所 Reference Library)
14~15세기 / 16세기 / 17세기 / 18세기 / 19세기 / 20세기

근대 검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울 나무위키의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세이버 검술 (Sabre Exercise)
브로드소드 검술(Broadsword Exercise)
스몰소드(Smallsword)
근대 총검술(Bayonet Exercise)
롱소드 검술(Langschwertfechten)
메서 검술
한글번역본
ARMA보법 에세이 "the Scale, Volta and Key" 한글번역본
지그문드 링겍의 기사 장검술 롱소드 파트(원어 번역)
일본육군 군도의 조법 1944년판 (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1915년판 (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1부 정검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2부 군도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3부 총검술(번역)
육군각종병과 모범군인교전 수록 검술/체조교범- 1934 검술교범 축약본 (번역)
알프레드 휴턴 - Cold Steel(번역)
중화민국육군 서북29사단 대도술교범 "실용대도술"(번역)
메이스벨 가이드
(근대화의 신기수, 2013년 4월 24일 ~ 2013년 11월 17일)

지휘도와 실전군도는 장교의 의무

(인생은 한방, 2013년 11월 17일 ~ 2014년 4월 1일)
한방에 훅
"Roman de Tristan", French 1410.

( 데자뷰(Deja vu) 2014년 4월 1일 ~ 2014년 10월 3일)


랜스 차지(Lance charge) 2014년 10월 3일 ~ 2014년 10월 30일


DOOM : INFERNO ON EARTH 2014년 10월 30일 ~ 2015년 1월 1일

란츠크네히트 소속 둠가이가 Z-Rodelero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

좋은 세상 2015년 1월 1일 ~ 2015년 7월 7일


저울(Waage) 2015년 7월 7일 ~ 2015년 10월 24일


Auch wisse wen eyn° mit eyme ficht zo sol her syner schrete wol war neme~ vnd sicher in den sey~ wen her recht zam of eyner woge~ stehe~ sal hindersich ader vorsich czu trete~ noch deme als sichs gepürt gefüge vnd gerinklich risch vnd snelle vnd gar mt gute~ mute vnd guter gewissen ader vornu~ft sal deyn fechte~ dar gehe~ vnd an alle vorchte als mã das h°noch wirt höre~


문제 없어 2015년 10월 24일 ~ 2016년 3월 2일



날 불러

진정한 롱소드 검술을 알고 싶어? 2016년 3월 2일 ~ 2016년 7월 1일


문제 없어
날 불러

배우신분 2016년 7월 1일 ~ 2016년 9월 18일


근대 4종 (2016년 9월 18일 ~ 2016년 12월 31일)


덧글

  • abu Saif al-Assad 2017/03/14 13:41 #

    보통 몸 정면에서 살짝 사선으로 바깥을 봅니다.
  • 모아김 2017/03/14 14:54 # 삭제 답글

    예전에 다카노 사사부로의 투구 가르기에 대해서 질문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다카노 사사부로 유고집에서 그 부분을 다시 읽다 보니까 마키와라 보다는 투구가르기를 높게 쳐주고 이때 뜨거운 두부비지나 쌀로 속을 채워넣고, 90cm-1m정도의 높이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하면서 보통 사람이 가르는데 검도의 달인이 가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나왔습니다. 그 다음부분을 보니까 眞綿(풀솜, 누에고치를 번데기를 버리고 솜처럼 만든것)이 베기가 힘들다면서 그중에서도 물을 먹인 眞綿이 참 베기가 힘들다고 나오더군요.

    시현류에서도 보면 검의 스피드의 단계 絲, 忽, 毫, 釐, 雲燿를 비유적으로 설명할때 絲는 사쓰마 전통 종이 한장을 송곳으로 뚫는 느낌이고, 釐는 사쓰마전통종이 3척을 쌓아놓은것을 송곳으로 단번에 뚫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운요에 대해서는 매실을 보면 저절로 입에 침이 고이는 것과 같다면서 무의식에 응하는 경지이라 하고요. 絲, 忽, 毫, 釐, 雲燿 순으로 10분의 1씩 빨라진다는 것은 속도의 측면에서 본 과장이고, 이번에 본 사쓰마 전통종이의 비유는 타메시기리의 위력으로도 해석할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야쿠마루 지겐류의 면허 기준이 직경8cm짜리 청죽에 마키와라를 직경20cm정도로 감아서 물에 하룻밤 담궈서 이를 한칼에 양단할수 있으면 사람을 양단한것과 같이 치는것과도 비유가 통하는 것 같고요.

    어쨌든 말이 길어졌는데 베기장의 경험으로 보건데 물을 먹인 眞綿이나 전통종이, 건조한 짚단과 같은 질긴 섬유질의 90cm-1m정도의 두께의 물체를 가르는게 어렵다고 보십니까?
  • abu Saif al-Assad 2017/03/14 16:56 #

    네 어렵다고 봅니다. 아니 어렵죠. 물을 먹인 솜은 갬비슨이고 전통종이는 지갑이고 하나같이 힘든 것들만 모아놨네요. 아무리 검으로 후려쳐도 질긴 섬유질 탓에 좀 베다가 정지될 겁니다. 그걸 1m정도의 두께라고 한다면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 모아김 2017/03/14 17:29 # 삭제

    음... 힘든거는 인지는 하고잇었습니다. 그렇지만 칼날을 잘갈고, 피지컬이랑 테크닉을 ㅈㄴ빡시게 수련하면 가능하지 않겠나 싶은데 베다가 정지될거라고 말씀하시네요. 결맞춰서 잘 베면 안되겠나 싶었는데..
  • abu Saif al-Assad 2017/03/15 05:30 #

    두께 3cm짜리 중갬비슨도 정석의 정석을 다한 강타가 아니면 베기 힘들고 한지를 적층해서 만든 찰갑의 종이 찰이나 일본인들의 종이 당세구족 갑옷도 베기가 힘든데 1m나 되는 두께를 도검으로 잡는다는게 정말 불가능한 이야기지요. 아마 진짜로 된다기보다 비유가 그런거라고 봅니다.
  • 모아김 2017/03/15 09:33 # 삭제

    종이갑옷이나 갬버슨 같이 작정하고 방어구로 만들어진 놈보다는 솜이나 면, 종이를 베기용 다다미처럼 돌돌 만 것을 결맞추어서 베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모아김 2017/03/15 13:04 # 삭제 답글

    원래 디씨는 마굴이었는데 이번에 검갤 들어가보니 진짜 마왕성도 못되는 자코 밭이되어버렸네요. 제가 모은 자료들을 대한검도회나 대한무도학회 쪽에 사례비정도만 받고 한국의 무도학 연구의 발전을 위해 기증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대한검도회의 견강부회는 거기서 거기인거 같으니 고민됩니다.

    아부 사이프님은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중세검술 연무하시면서 대한무도학회 분들과 접촉하신적이 있으신지, 그리고 그쪽 분위기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대한무도학회 사이트 보니까 충주세계무술축제 하면서 세미나 열고 하던것 같더군요. 대충 일본무도연구 저자 이진수 교수 계열의 제자들이 주축이 되어서 작년에 부동지신묘록 해설본도 발매하는 식으로 그럭저럭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626751

  • abu Saif al-Assad 2017/03/15 14:02 #

    디시 검갤도 오래됐는데 네임드들은 다 단톡방 파고 거기서 노는 것 같더군요. 게시판에 올라와서 양질이 될 만한 내용들은 단톡방 내부에서 돌고 마니까 굳이 게시판이 활성화될 이유도 없고 이제는 뒷골목의 뒷골목이라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대한검도회 등에 들어가더라도 대련/검도 검리로 중심이 확고하다보니 아마 책장에 끼워지고 그대로 인테리어행이 되버릴거라 봅니다. 사실 저희 그룹도 그렇고 관심사가 아니면 여러 자료를 보아도 아 쟤들은 저렇구만 흠흠 하고 둘러보는 정도고 눈 벌개지게 쳐다보는 것은 결국 유럽쪽 사료죠. 다만 일본쪽을 통해 교차확인 하게 되는 경우가 좀 있는 정도이고요. 일본쪽에 관심을 집중적으로 가질 수 있는 쪽이라면 아무래도 무예도보통지나 기타 일본도 쓰는 단체들이겠고요. 하지만 보유하신 원어 자료들을 기증해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겠지만요.

    저희는 그냥 스케쥴만 받고 시간 되니 가서 좀 대기타다가 연무만 하고 다시 빠져나가버린지라 그런 국내 협회 사람들하고 접촉할 기회 자체가 없었습니다. 다른 시간엔 마스터즈 클래스 부스에서 유유자적하고 있었고요. 대한무도학회라는 이름도 처음 듣습니다. 학회라면 실제 검술과는 좀 괴리가 있고 무도의 학문연구에 집중하는 학자 단체가 아닐까 싶네요.
  • 모아김 2017/03/15 15:49 # 삭제

    1. 사실 일본무도연구를 보더라도 (저는 데라다 무네아리, 시라이 토오루 관련한 논문만 봤습니다만) 딱히 그렇게 심도있다기 보다는 그야말로 일본무도관련해서 황무지인 우리나라에 이런저런 자료들을 최초로 소개했다는데 의의가 있지요. 대한무도학회 이사이자 이진수 교수의 수제자인 나영일 교수는 전통활, 활터에 관한 연구가 전문인것 같구요. 일본고류검술과 무예도보통지의 검술을 비교분석한다거나 일본고류검술 자체를 연구하는 분위기는 아닌것 같더군요. 이제서야 부동지신묘록 번역이 나온거 보니까 자료를 주더라도 이거 가지고 제대로된 논문 쓸 사람도 별로없는것 같네요.

    2. 보니까 충주무술축제때 논문 발표를 하던것 같던데 그때 아부 사이프님이 기초적인 중세검술의 검리만 발표하더라도 학계에 큰 충격을 주지 않겠나 싶네요. 아부 사이프 님이 나무 위키에 글 올리시는 정도라도 충실하게 논문쓰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 檀下 2017/03/15 16:21 #

    실제로 발표과정에 참여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충주 무술축제 그쪽은 그냥 기대를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 모아김 2017/03/15 16:32 # 삭제

    하아~ 예상을 뛰어넘지 않나보군요
  • aaaa 2017/03/15 18:08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친구와 함께 판타지 소설 같은 걸 끼적이는, 곧 입대하게 될 학생입니다. 올리시는 영상이나 글 등이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쁘실 중에 죄송하지만 질문이 있어, 염치 불구하고 하나 여쭤보고자 합니다. 일본 검술에서 하프소딩과 유사하게 칼등에 왼손을 얹어 레버리지에 이점을 얻는 기술들을 부르는 명칭이 존재합니까? 신카게류 카타 영상 등을 찾아보니 그런 류의 기술들이 존재하는 건 확실한데, 이런 류의 동작을 뭐라고 부르는지는 찾기 힘들더군요.
    일단 지금은 거합도의 소에테즈키(添え手突き)를 따라서 소에테(添え手)라고 써 놨는데, 일본 Yahoo 지식인에 비슷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자기 유파에서는 이런 류 기술을 「刀棒」라고 한다고 답변을 올려놨더군요. 그런데 이 답변이 제대로 된 답변인지는 둘째 치고, 이 한자를 어떻게 읽는지도 설명이 없습니다.

    서양 검술 수련하는 분 블로그에 이런 질문을 올리는 것도 참 멋쩍은 일입니다만, 국내에서 이런 질문을 여쭤볼 분이 드물다 보니 실례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한 해에도 많은 성취가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3/15 18:58 #

    보통 소에테라고 부릅니다. 유파마다의 명칭은 모아김씨가 제대로 설명해주실 것 같네요.
  • 모아김 2017/03/15 20:43 # 삭제

    직심영류에서는 乳取치도리 라고 하는 것 같고, 보통은 그냥 소에테(添え手)라고 많이 쓰던 것 같네요. 刀棒같은 경우에는 토-보우 이런식으로 대개 훈독하는것 같더군요. 유파마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제일 공통적으로는 소에테인것으로 압니다.

  • aaaa 2017/03/16 11:52 # 삭제

    두 분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 모아김 2017/03/15 21:40 # 삭제 답글

    네이버 무예동도 그렇고 오늘 검도 갤러리 들어갔다가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제가 검갤 2007년정도에 들어갔다가 그 이후로는 발길을 끊었는데 심각하네요. 그떄도 해동검도와 분쟁은 있었지만 지금 처럼 소모적으로 물고늘어지지 않고, 검리적인 측면에서 이렇게 저렇게 토론하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동검도에 대해서도 태생이 그렇지만 검리적으로 보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 검도하는 사람들도 호의적인 자세를 가지기도 하고요.

    10년이 지나도 대한검도회의 꼰대짓과 도장의 ㅈ같음, 무예도보통지의 거지같은 해석이 개선된것 같지도 않고, 해동검도의 빈약한 체계가 보완되지도 않았고, 무술 커뮤니티의 생산적인 컨텐츠 생산능력이 이제 거의 전무한것 같네요. 조각조각 분단난체 자기들 하던거 그냥 하고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원래 무술이라는게 이제 한물간 컨텐츠라는것을 생각하면 그러려니 싶기는 합니다. 하지만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이렇게나 자료가 풍부했던 적이 작금에 있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지금의 이 불모함은 정말 이 나라 무림이 썩은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엄밀한 의미에서 유튜브의 연무 영상도 매년 레파토리가 똑같기는 하더군요. 2,3년 동안에 귀중한 연무 영상들이 저작권 때문에 많이 삭제되어 큰일이었지요.

    어쩌다가 무카스나 뉴스 보면 또 너냐 싶은 종자들이 나랏돈 타먹으려고 처량한 사진 찍고 있는 걸 보면 참 웃픕니다. 제가 자료 질러보니까 스캔비용 제외하고 200만원이 들지 않더군요. 한창 해동검도나 대한검도회 잘 나갈때를 생각한다면 껌값입니다. 그리고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일본쪽은 그 자료가 그자료라서 뜻이 있으면 얼마든지 구할수 있는 상황이고요. 동영상이랑 책보고 조각조각 복사 붙여넣기만 해도 그럭저럭 괜찮은 컨텐츠를 만들고, 대한검도든지 해동검도든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무예도보통지 해석을 제대로 할수 있는데 이건 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쩌다가 이런꼴이 되어버렸을까요?
  • 안돼 2017/03/15 21:52 # 삭제

    해동검도는 사실 거의 망했지요. 그냥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대한검도회의 꼰대짓은 회장 바뀔 때까지 계속될듯 합니다.
    무보지의 경우 한양류 쪽은 나름 괜찮더군요.
    다른 단체들이 더 유명한 게 문제지만....
  • abu Saif al-Assad 2017/03/16 01:17 #

    지금 싸우는 해동측(?) 사람들은 90%가 게시판 분탕놀이하는 재미로 해동코스프레하는 가짜들입니다. 나머지 10%도 진짜인진 아무도 모르죠... 07년쯤에는 진짜 해동들이 나와서 자기들 입장도 성토하고 IP추적으로 본부도장이라고 뜨고 그래서 볼만했는데 지금은 그냥 가짜들입니다.

    대한검도회는 솔직히 죽도 대련이라는 핵심 컨텐츠가 존재하고 이러니 저러니 내부에서 비판이 나오더라도 그 핵심 컨텐츠가 워낙 강력하고 독보적이라서 사실 타류에 관심 가질 이유가 없어보이긴 합니다. 지금은 시장도 많이 줄았다고 하지만 그래도 듣기론 검도에 대한 자존심이 엄청나다고 하네요. 고류를 배운 사람들이 가끔 대련을 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대련경험이 너무 없어서 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해동 같은 곳은 뭐 나름대로는 다른 데서 이것저것 베끼려고 하는 시도도 이전에는 있었다지만 이제는 그냥 자기들만의 컨텐츠를 소비하면서 작은 사회에서 과거의 관념에 얽매여 살아가는 트리를 타고 있는 것 같더군요. 다음 해동검도 까페에서 한 7년전인가 5년전인가 일본 돌아다니며 검술 배운 사람이 해동의 문제점을 그동안 무시했던 대한검도회의 관점이 아닌 보편 검술의 관점에서 조목조목 지적하니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그분 강퇴시킨 적도 있었고 뭐 이젠 단체 자체가 늙은 것 같습니다. 사실 기존 컨텐츠 소비하면서 애들 모집해서 돈버는게 대다수의 목적이니 굳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진검술에 집중할 이유도 없을거고요. 게다가 일본어는 물론 제반 지식도 공부해야 하니. 솔직히 그 열정을 가지고 일본쪽 자료 다 모으고, 나름 밤늦은 도장에서 동료와 연구를 거듭하여 나름 리버스 엔지니어링에 성공한 사람이 없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최고의 비전이라고 믿으며 절대 공개하지 않고 영원히 자기만의 것으로 가지고 있다가 결국 똥되는 테크를 타고 있겠죠.

    그리고 젋은 사람들이 그런 혁신적 시도를 한다고 해도 지도부에선 절대 안받아들이지 싶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컨텐츠를 독점하고 유일하게 하사하는 독점적 지위가 깨지니까 위계질서가 무너진다 이거죠. 자기들이 젋음을 바쳐서 만들어온 컨텐츠가 부정당하면 가오가 떨어지는거죠. 그러니 호통 치거나 방출하고 그러지 싶네요.
  • 임호관 2017/03/16 23:06 # 삭제

    지금 보니 아르마 코스프레도 있던거같던데 검도갤러들은 병먹금을 못하는건가 싶네요...

  • 모아김 2017/03/16 11:13 # 삭제 답글

    수비록을 읽다보면 오수가 단도법선 계열의 도법을 자기 나름대로 개선한 버전을 소개하면서도
    "此十八勢, 習之精熟, 雖未能眞合于倭法, 而中國花法, 皆退三舍矣 이 열여덟세법은 익힘이 정숙해지더라도 왜놈들의 법과 정말로 붙을수는 없으니 중국의 화법이다. 붙으면 모두 三舍(90리)는 도망갈것이다"라고 그래도 쪽바리네 검술보다 못함ㅠ.ㅠ이런 인식이 있더군요.

    숙종 때 김체건을 일본에 보내면서 훈련대장 유혁연이 "劍術, 天下皆有之, 日本爲最, 我國獨無傳習之人, 心常慨然也 검술은 천하 어디에도 있지만 일본 것이 최고입니다. 우리나라 홀로 전하고 익히는 자가 없어 신은 항상 마음에 분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이렇게 말을 한것으로 봐서2 그 당시에 이미 검술의 인프라는 일본의 것이 제일 좋다는 인식이 삼국에 걸쳐서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예도보통지의 검법들을 대충 훑으면서 드는 생각인데 일본 고류 유파에 비해서 구성이나 내용이 뒤떨어지지는 않으나 투로형이 압도적으로 많고, 대련 연무형은 교전보 하나 뿐이기 때문에 개별 기술의 검리를 알기 힘들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은 어쩔수 없다는 겁니다.

    김체건 본인은 왜관 검술을 훔쳐보고 카타를 배워 왜검의 검리를 깨달았더라도 조선, 중국에서 일반적이었던 투로 때문에 배운 유파들의 검술을 훈련목적에 맞게 축약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본국검, 제독검은 빙글빙글 돌고, 왜검은 돌진, 쌍수검은 체간의 움직임으로 검을 제어하는 식으로요.

    제 추측이 옳다면 류피류, 천유류는 야규신음류 오와리전&에도전, 운광류는 직심영류(운홍류는 거의 복원에 가까움), 토유류는 오노파일도류(결국 중조류 계열의 적통은 일도류 아니겠나 싶네요.)로 대충 그 흐름이 이어진다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왜검은 검도와 굉장히 가까우며 고류의 카타를 수행하면서 검도를 겸수하는게 그 본질의 습득에 있어서 제일 낫다는 걸로 결론이 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국검, 제독검, 쌍수검 등의 투로는 아무래도 목적이 신법단련인것 같은데 이는 거합으로 퉁칠수 있는 것 같고요.

    검갤이랑 해동검도나 무예24기, 18기 등의 근황을 어제 다시보니까 이쯤되니까 우리민족 고유 어쩌구 하는 꼴이 굉장히 웃기네요. 막상 조상들은 철저한 실용적인 관점에서 일본검술이나 중국무술을 채용했는데 말이지요. 사료도 부족하고 복원한들 한계있고, 중국이나 일본에 직계거나 말예가 전래가 되고 있는 마당에 이 바닥에 아등바등 붙어있는게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무예도보통지의 권법이랑 장병기술은 태극권 등으로 이어졌으니 북파권법, 내가권 계열 제대로된 도장 파면될 것 같고, 검은 검선도를 배우거나 고류와 죽도검도를 겸수하는게 제일 수월하지 않겠나 싶네요. 검선도도 직심영류의 영향을 받았으니... 아부 사이프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abu Saif al-Assad 2017/03/16 15:47 #

    제가 하던 생각도 그런거죠. 결국 사료가 불충분해서 검리의 설명이 없다쳐도 검리의 재구성이 불가능하다면 결국 학술적 연구로는 가치가 있겠지만 무술적 복원은 불가능하다는 거죠. 하다못해 레퍼런스가 된 타류가 현존해온다면 그것을 통해 재구성이 가능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본전을 놔두고 참고서를 붙드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되브링어와 마이어를 버리고 파울루스 칼이나 피터 팔크너만으로 검술을 복원하겠다고 하는 거랑 다를 바가 없는거고요. 결국 강해지려면 커리큘럼과 많은 수련자와 좋은 스승이 현존하는 곳으로 가서 땀흘려 훈련하는 게 제일 빠른 길입니다. 거기에 그 참고서조차도 본판보다 못하다고 저자가 직접 언급했다고 하면 더 말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다른 연구자를 위해서 무보지의 이런 내용은 타류를 봤을 때 이렇게 된다 정도는 언급해줄 수 있겠죠. 저만 해도 중세검술 문서가 비슷한 사정이었으면 중세검술 안하고 세이버나 계속했을 겁니다.
  • 모아김 2017/03/16 16:30 # 삭제

    보면 검리와 영상이 완전히 공개되어 있고, 검도와 병행되어 수련된 적이 있는 유파는 오노파 일도류 계열(무도류 포함), 야규 신음류, 직심영류 정도네요.

    시현류는 50년대 영상으로는 검도와 병행되었는데 지금은 불명이지요. 일단 영상과 책으로 검리나 카타는 다 공개되어있지요. 검도와 병행되어 전수되는 고류들중에서 보쿠덴류는 일본의 고무도에 영상은 다 나와있지만, 검리를 따로 책으로 펴내지 않았고, 갑원일도류도 마찬가지지요.

    제일 메이저한게 제일 잘 나와있다는 점이 당연한데 또한 이것들이 왜검의 성립에 영향을 미쳤던 유파들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게 참 기막힌 우연인것 같습니다.
  • umberto 2017/03/18 10:34 #

    모아김// 저... 죄송합니다만, 한문 원문 해석이 제가 보기에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此十八勢, 習之精熟, 雖未能眞合于倭法, 而中國花法, 皆退三舍矣

    이 열여덟가지 자세를 세밀하고 깊게 익힌다면, 비록 진짜로 왜법과 붙어보진 못하더라도 중국의 화법은 모두 삼사는 물러날 것이다."

    자기 기술이 화법이라는게 아니라 왜검법까지는 상대 못하더라도 중국의 다른 검법 따위는 줘패고 다닐 수 있다는 의미 같습니다. 雖가 "비록 ~해도"라는 뜻이니 이렇게 해석하는게 더 문맥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 umberto 2017/03/18 10:50 #

    모아김//말씀하신대로 도보통지 왜검법을 배우려면 차라리 바로 일본 고류를 배우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런거는 고류를 배운 분들이 복원을 해주는게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런데 도다류와 일도류의 기술체계는 어떻습니까? 브라질 유술 내에서 그레이시파나 비그레이시파 정도의 단순 스타일의 차이입니까? 아니면 유도와 브라질 유술의 관계처럼 기술체계, 전술이 달라진 별개의 무술 정도의 차이인가요? 그리고 혹시 일도류 계열에서 자신들을 도다류라고 지칭한 경우가 있습니까?

    쌍수도법, 제독검은 중국에서 유래가 되었으니 중국 묘도법을 배운 후에 복원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국내에 묘도법을 전수하는 도장들이 있는지요? 그리고 중국에 도보통지와 비슷한 쌍검법이 아직 전수가 되고 있나요?
  • 모아김 2017/03/18 11:17 # 삭제

    umberto// 아, umberto님 해석이 더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왜놈 것만 못하다는 것은 대충 맞게 해석한것 같네요(삐질삐질).

    1. 묘도 일로인가가 그냥 단도법선 투로 통째로 갖다박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짱깨들은 단도법선이 제대로 전래되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묘도로 익히기는 하지만, 따로 단도법선의 세법을 연습하기도 하고요.

    2. 쌍검은 제가 어제 바이두에서 다운받은 당순지의 무편에 쌍도술이 나와있더군요. 수비록에도 쌍도술에 대한 언급이 나와있구요. 항왜장군들중에서 제일 선배인게 당순지였으니 그 연원은 여기서부터라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그 당시 왜구들을 묘사한 그림중에서는 대소 이도류가 아니라 비슷한 길이 이도류 잡는 것도 있었으니 서로 영향을 주면서 조선의 쌍검을 형성했다고 보는것이 옳겠지요. 보통 양손에 각각 검을 쥐고 검무를 추는 것은 당나라 용화군사 배민에게까지 추급하지요. 쌍도술 자체는 벽괘문이나 태극문 등에 대충 전래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리도 대동소이하고요. 단 칼은 중국식 유엽도입니다.

    3. 병법수경 기준으로 중조류는 손잡이가 15cm, 날길이가 70cm인 검이 3척의야태도와 싸워서 이기는 카타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번 검이 부딪힌다음에는 바로 적의 검병을 잡고는 적을 베거나, 아니면 부딪힌다음에는 몸을 피하면서 적을 베는 기법들이 많습니다. 키리오토시나 무카에쯔키같은 기술도 꽤있지만 비중이 다르지요. 도다류는 중조류랑 비슷하고요. 히로마에번의 무술전서 pdf를 대충 읽어보니까 도다류는 중조류보다 검길이가 좀더 짧아진것 같더군요. 시타치 1척5촌, 우치타치 2척3촌으로요. 그래도 원리 자체는 키리오토시보다 키리무스비-일단 얽히고 빠지면서 베는 경향-이 많더군요.

    그렇다면 카네마키류는 어떻냐? 카네마키류는 도다류의 소태도기법을 중태도로 옮겼다고 합니다. 그 오의는 고상금강도와 오모테 고텐表五點(雷光, 明車, 圓流, 기타 두가지는 카네마키류의 이름과 유심일도류의 이름이 달랐던 것으로 기억), 우라 고텐裏五點(묘검, 절묘검, 진검, 금시조왕검, 독묘검)이고요. 고상금강도는 칼끝에 수레바퀴가 달려있듯이 검선과 몸이 안정된 부동의 위를 말합니다.

    즉, 중조류, 도다류에서는 날길이가 짧아서 호쾌한 키리오토시보다는 키리무스비가 많이 나왔던 것을 카네마키 지사이는 소태도에서 중태도로 옮기면서 키리오토시의 근본이 되는 강한 검선은 고상금강도, 이를 통해 한번의 일격으로 적의 검과 적을 함께 베어떨구는 기법의 다섯가지 양상을 우라 고텐裏五點(묘검, 절묘검, 진검, 금시조왕검, 독묘검), 하지만 실전에서 한번에 키리오토시로 끝내기는 힘들기 때문에 기술의 응용은 오모테 고텐으로 정리한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카타는 소태도랑 삼행 정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초기의 잇토사이는 카네마키 지사이의 가르침을 묵수했던 것 같습니다. 유심일도류 전서의 카타명과 카네마키 류의 목록이 초기에 일치하는게 그 방증이지요. 따라서 카타의 내용과 검의 정촌 길이가 바뀌어왔지만 그 검리의 본질은 중조류->도다류->카네마키류->일도류로 내려오더라도 그렇게 바뀐 것으로는 보기 힘들지요. 좀더 세련되지고, 개념화되었다고 봐야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카타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도류 계파 내에서도 우라 고텐裏五點(물론 일도류에서는 별도로 오모테 고텐이 전해지는 경우는 유심일도류 정도지만요.)의 카타내용이 계파마다 비슷하기는 한데 꽤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서의 내용을 비교해보면 카타로 표현하고자 하는 뜻은 대동소이한것 같습니다. 또한 일도류 계열의 공통점으로는 기술을 5본씩 1조로 세는 경향이 있습니다. 류파의 대의인 오점 5본에서 원리를 추출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기모딱 2017/03/16 16:48 # 삭제 답글

    요즘은 해동검도마냥 우리민족 어쩌구 구라치는 무술들이 거의 다 사라졌지요. 외국무술의 도입이 빨라진 것도 그렇고....
    근데 아이키도협회 측의 신촌 오승도장에서는 가토리 신토류, 북진일도류 수련이 가능하고 직심영류가 도입된 곳도 있던데 최근에는 고류만 따로 가르치기도 하지요.
    드디어 한국에도 고류가!!!
  • 고류 2017/03/16 17:12 # 삭제

    근데 몇몇 곳은 아이키도랑 컨택이 닿지 않으면 못배운다는데... 아이키도가 일본통인가?
  • ㅁㅁ 2017/03/16 17:20 # 삭제

    아이키도 자체가 검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무기술과 유술을 같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컨택이 닿지 못하면 못배운다기 보다는..그냥 같이 가르치는거죠..
  • 검술 2017/03/16 17:27 # 삭제

    아이키도 측과 인연이 없더라도 수련자를 받는 도장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도장이 제주도에(...........) 있어서 인지도는 Crap 입니다.
  • 모아김 2017/03/17 11:03 # 삭제 답글

    1.

    http://www.e-bogu.jp/ebogujp/9.3/44323/-/mother_catalog_num.43818/

    후쿠로지나이 판매하는 곳이라네요. 오니코테 200만원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가격이 고작 죽도 치고는 만만치 않게 비싸네요. 저 가격이 그래도 다른곳에 비해 싼편입니다.

    초기의 진신음류를 보면 목검으로 카타(법정)를 익히고는 이를 후쿠로지나이로 연습하다가 자유대련으로 넘어갔던것 같습니다. 죽도로 호구 쓰고 난도리 亂取, 치케코 地稽古하는 것도 좋겠지만 프리 플레이와 흡사한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후쿠로지나이로 하는 카타, 쿠다키碎, 세미컨택트 대련도 필요한게 아닌가 싶네요. 따라서 검도 도장에 이런게 있으면 좋지않겠나 싶습니다. 스펀지검보다 폼도 나고요. 물론 실전적인 검술의 복원이라면 arma처럼 페더로 프리플레이를 해야겠지만 일본쪽 전통에서 프리플레이와 흡사한 것을 구현하는 도구로는 호구차고 죽도대련보다는 후쿠로지나이가 더 어울릴것 같습니다. 아부 사이프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카게류, 진신음류, 마니와 넨류, 지겐류 등의 유파를 보면 내용이 좀 단순한 감은 있지만 장도나 창을 상대로하는 심득을 간단한 카타로 해서 연습을 하더군요. 물론 검이 이기기 좋게 만들었지만... 따로 arma에서는 장병기에 대항하는 연습을 하시나요?
  • abu Saif al-Assad 2017/03/17 18:26 #

    아.. 여긴 그래도 진짜 싸네요. 흥미로 찾아본 다른 곳 제품들은 죄다 20만원 가까워서 차라리 죽봉을 톱질해서 직접 만드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정도면 흠흠 사볼만 하네요. 어 근데 보니까 죽도 병혁에 쓰는 그런 가죽 같은데 정품(?)가죽처럼 오래갈것 같지가 않네요. 야규신카게류 영상 보면 꽤나 오래 썼는지 끝이 굽어지고 가죽 겉이 다 벗겨졌어도 충분히 더 쓸 수 있을 만큼 두꺼워 보이더군요. 비싸도 그런거 쓰는게 좋은거 아닐까 싶네요.

    제 생각엔 스틸이 좋겠지만 날 깨져서 튀고 그런 문제를 생각한다면 목검으로 익히고 후쿠로지나이로 연습하다가 자유대련으로 넘어가는 것도 좋고 호구차고 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후쿠로지나이도 후쿠로지나이의 한계가 있으니까 죽도대련이 등장했다고 생각되는데 생각되는 특징을 나열해보자면 후쿠로지나이가 호구 없이 안전하긴 하지만 가죽 특성상 마찰력이 강해서 덜미끄러지는 것도 있을테고 자체적으로 쿠션감이 있는 점도 있지 싶습니다. 그래서 진검이나 목검과 비교하면 괴리가 있으니 나중에 나카니시파 타입의 죽도가 나왔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고요. 그래서 여러 방식을 함께 하는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ARMA에선 잘 못합니다. 일단 들고오기 어렵기도 하니까요. 이건 도장을 만들어서 거기에 파이크고 롱스태프고 비치하기 이전에는 환경 자체가 나오기 힘들 문제지요. 아주 어쩌다 한번씩 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결론은 늘 롱소드로 설치느니 그냥 폴암에는 폴암 가져와야 한다는 거죠. 마스터들이 레이피어로 다수를 상대할때는 칼을 던지고 도망을 가는게 최고의 비법이라고 가르치는 것처럼요. 서양검술 묘하게 환상 깨는 현실적인 부분이 있죠.
  • ㅁㅁ 2017/03/17 19:10 # 삭제

    이상하게 일본 검도용품들이 비싸더군요. 특히 메이드인 재팬 붙으면 가격이 폭발하죠. 장인을 우대하는 그런것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고가격정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저런 마이너한 물건은 어차피 사는 사람도 없고 파는 사람도 없으니까 살려면 사고 말려면 말아라..거의 이런것 같습니다.
  • 모아김 2017/03/17 20:32 # 삭제

    죽도병혁이 소가죽이었지요? 이것도 소가죽인데 여기에 적색이나 흑색 옻칠을 한다음에 건조하면 우리가 보는 그 후쿠로 지나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사슴가죽을 썼다고 합니다.(호완이나 오니코테에 쓰이는게 사슴가죽)

    http://store.shopping.yahoo.co.jp/hougetu-store/ht-34.html

    칠하면 가격이 두배로 뛰네요. 딱히 옻칠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기는 한데 천연옻도 락카로 나오니 그거 사서 직접 칠해서 건조하는게 쌀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에도시대는 중세나 르네상스 유럽에 비하면 치안이 좋으니 다 먹고 살자고 하는데 만에 하나의 부상의 필요성을 감수하면서까지 실력을 키워야 할정도의 절박함이 없었던 것 아니겠나 싶습니다. 무주심검 계열은 특히 더 부드러운 후쿠로지나이를 썼다고 하더군요.

    보통길이는 1미터이고, 날 중간까지는 그냥 대나무고 그이후에 4쪽, 8쪽, 최종적으로는 16쪽으로 쪼개진다고 하네요. 말차抹茶 내는데 쓰이는 다선茶筅을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쿠다키, 쿠즈시 (서양식으로는 프리플레이)나 후쿠로지나이용 카타는 후쿠로지나이로 하고 완전 난도리 亂取, 치케코 地稽古는 호구차고 죽도들고 하는게 일본의 전통인것 같습니다.

    저런거 하나 사다가는 담양 대나무 축제 이런 곳에다가 비슷한거를 만들게 해서 조선 숙종 시절부터 전래되어왔다가 일제에 의해 멸절된 우리나라의 무술의 전통죽도라고 수원화성에서 24기 연무하면서 팔아먹으면 어떨까 싶네요. 옻칠용 옻은 원주특산품 쓰고 담양 대나무로 만들면 꽤 그럴듯한 전통 죽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예도보통지 왜검에 보면 어쨌든 후쿠로지나이같은거를 썼던것 같으니 말입니다. 가죽안에 수척의 나무를 넣어 요도를 대신했다고 하는데 나무는 대나무를 문신들이 겉보기만 보고 잘 몰라서 그냥 쓴 것 아닌가 싶네요. 김체건은 일본유학하면서 후쿠로지나이를 국내도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쨌든 그당시는 지금의 죽도가 없고 저게 주류였으니까요.
  • 모아김 2017/03/17 20:39 # 삭제

    일본애들은 원래 검붉은 옻칠 쓰는게 전통이라고 하고(시스...) 조선은 원래 초록색, 파란색으로 가죽 옻칠하는게 전통이었다고(제다이...)한다음에 둘이 맞붙는거 화성에서 교전보 등으로 복원한다면 볼만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3/17 21:29 #

    정체가 다른 뭐가 아니라 그냥 칠이었군요(...) 그렇다면 저도 수입해서 옻칠 대용으로 카슈칠해서 만들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제일 좋은건 카타나 블런트겠지만 도소 더 따기도 싫고 잘 쓰지도 않을 거라서 생각만 하지 별반 생각은 안하고 있는데 후쿠로지나이 말고도 일도정전무도류 죽도도 국내에서 훈련용죽도 사서 앞부분 잘라서 길이 줄이면 저렴하게 대용으로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 모아김 2017/03/17 21:34 # 삭제

    일도정전무도류가 8쪽 죽도를 썼나요? 3척2촌 짜리 두꺼운 4쪽 죽도로 알고 있었는데...두껍다는 측면에서 팔쪽죽도를 대용하는 것은 생각해볼만하네요. 야마오카 텟슈가 지향했던 방향과 잘 맞을 것 같기는 한데저런 놈으로 전력을 다해서 후리는 죽도를 맞으면 뇌진탕은 당연할것 같네요. 야마오카의 장작패기 검법이라고 놀림을 받은게 이해가 갈만합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3/17 21:39 #

    네 두꺼운 4쪽으로 알고 찾아보니 650g정도 되네요. 국내에서 파는거 찾아보니까 8쪽은 오바고 훈련용으로 무겁게 나온 죽도도 39에 700~800정도 되니까 끝부분 조금 잘라내면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모아김 2017/03/17 21:43 # 삭제

    오니코테는 국내 수제호구제작사에게 이런저런 스펙을 말해서 주문제작하면 100만원 안에서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abu Saif al-Assad 2017/03/17 21:59 #

    거품이 낀거같긴 한데 솔직히 가격은 만드는 사람이 부르기 나름이고 워낙 수요도 없으니 비싸게 나올 것 같네요.
  • ㅁㅁ 2017/03/17 23:04 # 삭제

    원본대로 만들려면 비싸겠지만...가죽 대신에 기능성 천..이런걸로 대체하고 내장재 후진거 하는식으로 모조품? 으로 만들면 가격을 많이 다운 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 모아김 2017/03/17 23:15 # 삭제

    사실 오니코테의 경우 장갑이 벙어리 장갑인 경우도 있고, 그 경우에는 기존 검도의 호완과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기존 검도의 호완도 가죽장갑이고요. 즉 문제가 되는 부분은 팔뚝까지 덮는 저 부분입니다. 사실 팔뚝부분만 사슴가죽재질로 솜을 채워넣고 팔뚝까지 오는거 빼고는 검도 호완과 같습니다. 팔뚝부분에 쿠션같은거 안부분까지 댈수 있으면 검도 호완으로도 가능하지요. 차라리 호완에 끼우는 형식으로 오니코테를 만들수 있으면 좋지않겠나 싶네요. 어쨌든지 수제호구상사 중에서 좀 만들어줄 사람이 없나 싶네요.
  • abu Saif al-Assad 2017/03/17 23:17 #

    오니고테 정품 너무 모방하지 말고 검도 호완에 오니고테 어플리케이션(?)처럼 두꺼운 팔목보호대를 덧씌우는 타입이라면 가격은 아주 크게 감소하겠네요.
  • 모아김 2017/03/17 23:22 # 삭제

    국내 수제호구상사들중에서 저정도는 주문하면 만들어줄 기술있는 업체는 꽤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오니코테 어플리케이션도 좋지만 기왕 할수있다면 원본을 비슷하게 하고 싶네요.
  • umberto 2017/03/18 09:46 #

    후쿠로지나이도 좋겠지만 혹시 날을 세우지 않은 철검 그걸 일본어로 '하비키'라고 부르나요? 그걸 개량을 해서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본영화나 소설을 보면 하비키로 대련하는 장면도 나오는 것을 보면 일본에서도 카타에만 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비키'를 바로 쓰는게 위험하면 '비더슈비어트'를 참고해서 약간 개량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그러고 보니 현대 유파인 토야마류는 격검대회 형식으로 '하비키'를 쓰고 있지 않나요? 그걸 채용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 abu Saif al-Assad 2017/03/18 17:03 #

    저도 하비키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력이 서양검술인데 이제와서 일본검술을 리버스엔지니어링할 이유도 없고 단순 흥미성 활용 정도가 되면 사용빈도도 떨어지니까 중국산 통열처리를 사서 써도 수십만원에 도소 추가하려니 아까워서 망설이고 있는 것이지요. 쓰게 된다면 중국산 통열처리 제품에 무늬 프린트된 철쯔바를 날 죽여서 쓰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역사적 스펙에 맞춘다고 하면 시대에 맞춰 타입 확실히 내서 국내 도검사에 8~6mm두께 테이퍼로 정촌 구입하면 될것 같고요. 중국산 통열처리도 강판 잘라서 만드는건지 7mm를 넘는걸 못봤어요.
  • 류승룡기모찌 2017/03/17 17:39 # 삭제 답글

    제가 프랑스군이 아직도 펜싱(스포츠 펜싱) 훈련을 한다고 해서 생각해본 겁니다.
    등산용 봉에 펜싱 기술을 적용해 군대에서 백병전 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떨까요(ㅋㅋ)
  • abu Saif al-Assad 2017/03/17 18:15 #

    실제로 19세기 후반에 크게 유행했죠. 당시엔 지팡이를 써서 신사들의 호신술로 광고를 했는데 문제는 300g도 안될 수 있는 지팡이로는 상대를 타격으로 제압하기가 힘들고 요즘 콜드스틸에서 나오는 것처럼 특별히 무거운 지팡이를 써야 하는데 그러면 지팡이로써의 의미가 없죠. 군대에서는 사실 시리아 내전을 보면 근접전투를 해도 총알 분수질이나 수류탄 공격을 하지 총검은 포로학대 민간인학살하는데나 쓰이는거 보면 지팡이는 ㄹㅇ 의미없어진 시대가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 ㅁㅁ 2017/03/17 19:18 # 삭제 답글

    한국에 서양검술이 들어왓을때를 상상해봤습니다.. ☆HEMA☆♚♚다이어트 검술♚♚3개월 등록시$$전원 가검증정☜☜ARMA※ ♜입시지도♜태권도¥ 서양검술 §§실전호신§§★MMA★입회비 무료
  • abu Saif al-Assad 2017/03/17 20:14 #

    아.... 악몽이네요.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민족전통롱소드 #단기지도자연수 #대한기사도협회
  • ㅇㅇㅇ 2017/03/17 20:33 # 삭제

    유럽검술에 영향을 준 조선세법을 아십니까? 전통의 환국검법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모아김 2017/03/17 20:41 # 삭제

    의외로 공통분모가 있는게 함정...
  • Entity 2017/03/17 22:06 # 삭제

    근데 또 최근 도입된 무술들은 이러는 경우가 적더군요.
    아이키도나 영춘권 같은 경우 국제세미나에서만(....) 승단심사가 이루어진다고 하지요.
  • umberto 2017/03/18 10:21 #

    어억... 읽는 순간 바로 쌍욕이;;;;;;;; ㅋㅋㅋㅋㅋ

    "단증 얼마까지 보고 오셨어요?" 내지는 "하멜로 부터 이어지는 우리 쪽이 정통, 그러니까 문화재로 지정해 달라" 이런 꼴을 볼 수도. 어억. 저절로 뒷목이 잡히는군요. ㅋㅋㅋ
  • 모아김 2017/03/17 21:55 # 삭제 답글

    당순지의 '무편'에서 무술파트 부분을 보는데 검은 무비지에 실려있는 곤오검결가를 그대로 실려있네요. 시기로 봐서는 이게 최초인것 같습니다. 즉, 명대 중국인들은 어쨌든지 남아있는 잔간단편을 통해서 검술을 복구하기 위해서 명말기에 발악을 했었고 그러한 끝에 조선에서 완비된 세법을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이 이어져서 현대의 곤오검, 청평검으로 이름과 전통이 이어져내려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곤오검결가가 곧 현대의 곤오검인 것은 아니지만 시조로 볼수 있지 않겠나 싶네요. 그리고 여기서 청평검 등 현대의 중국에 전래되어오는 검법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 다빈치 2017/03/17 23:34 # 삭제 답글

    근데 앞으로 외국 무술들은
    1. ARMA korea 나 대도숙공도 마냥 외국에서 배운 사람들끼리 동호회를 차림 - 본국에서 인정 받음 - 협회가 됨 이런 방식으로 들어오거나
    2. 타 단체를 통해서 들어오거나
    (일본 고류는 아이키도, 사바트 등 유럽 계열은 크라브 마가나 칼리 쪽을 통해 도입 중)
    3. 외국 사람이 와서 도장을 차리는 식
    (폐쇄적인 중국무술 쪽은 이럴 가능성이 큼)
    ...으로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부 사이프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abu Saif al-Assad 2017/03/17 23:50 #

    외국에 본부나 구심점으로 인정받을 만한 곳이 있다면 그럴 수 있겠는데 역사적 유럽무술처럼 본부도 소유권 주장할 단체나 개인도 없다면 국내에서 여럿 모여서 시작하고 자칭 단체화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봅니다. 실제로 수많은 HEMA단체가 독자적으로 발생했었죠. 유럽쪽이 특히나 그렇고요. 유럽쪽은 정작 가이 윈저나 존 클레멘츠, 크리스티안 토블러 같은 HEMA 1세대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진 않았었죠. 가이 윈저나 토블러가 번역은 잘하는데 검술은 워낙 못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 다빈치 2017/03/18 02:13 # 삭제

    토블러는 여기저기서 베낀 자료로 책낸다고 욕먹고 있는 그 사람 아닌가요?
    1세대 HEMA 연구자였다니...
  • abu Saif al-Assad 2017/03/18 17:05 #

    한때 번역왕이었습니다. 지금은 제프리 포겡같은 학위 소지자의 고증 번역도 나오고, 검술 실력도 별로라서 좀 쩌리화되긴 했는데 위키테나워에서 리히테나워 15세기 마스터설을 밀어붙여서 통과시키는 등 나름 네임드 대접은 받고 있긴 하죠.
  • ewr 2017/03/18 11:33 # 삭제 답글

    https://youtu.be/mTjxd2rkTlQ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단체의 칼 놀리는 모습이 여타 중세 검술또는 근대 검술과 차이를 보이네요. 오히려 에스크리마에 더 가까워 보이기도 합니다. 맨손 격투는 중국권법에 가깝고 지팡이술은 바팃츠와 칼리를 적절하게 섞어놓은 것 같은데 검술은 근거리에서 물리네 돌리고 장갑낀 손으로 상대방 칼을 잡거나 밀어내는 게 참 괴이해 보입니다. 술탄님의 소견은 어떠신가요?
  • abu Saif al-Assad 2017/03/18 17:21 #

    이탈리아인으로 영국 가서 도장을 차리고 책을 냈던 빈첸시오 사비올로의 검술입니다. 상당히 특이해 보이긴 하는데 뒷발에 무게를 싣고 왼손을 쓰고 첫 스탠스를 왼쪽 베카(손잡이는 위에 두고 칼끝을 비스듬하게 내린 것)으로 특이하게 잡는 걸 제외하면 이탈리아의 다르디 학파와 근본적인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드러나는 풍격은 제법 달라졌지만요. 왼손 활용 자체가 드문 건 아닌데 저렇게 중점적으로 쓰는 경우는 흔치 않지요. 비슷하게 왼손을 쓰는 사람이 앙리 드 생디디에인데 전쟁터에서 25년간 싱글소드만 파신 자칭 달인인데 그래서 양자의 관계를 추측하거나 어떤 특별한 풍격에서 배웠다고 추측하기도 하는데 둘도 공통점보단 차이점이 더 많아서 그냥 다른 계열로 봅니다.

    http://youtu.be/0hzGwoS5kQ4
    http://youtu.be/l9SH_ieRJfk

    생디디에 파는 일 세그노 단체 영상입니다. 이쪽도 특이한 풍격이 있지요.
  • 임호관 2017/03/18 19:16 # 삭제

    아 이게 저번주에 보여주셨던 그 페링핸드 검술 인가요?
  • 모아김 2017/03/19 10:55 # 삭제 답글

    아시는 분은 이미 다알고 있는 인터넷에서 긁을 수 있는 일본의 고무도 링크입니다.


    흑백버전 일본의 고무도 이천일류
    https://www.youtube.com/watch?v=FY2VCoMBUOY

    일본의 고무도 시현류
    https://www.youtube.com/watch?v=YeuAkwwzyps

    일본의 고무도 가토리신토류
    https://www.youtube.com/watch?v=cQB5Lc1C_a8&t=229s
    https://www.youtube.com/watch?v=LbTrKhvxRvA&t=105s

    일본의 고무도 직심영류
    https://www.youtube.com/watch?v=7s3yyPkXvwQ

    유쿠
    일본의 고무도 신도무념류
    http://v.youku.com/v_show/id_XNjczNDYyNTMy.html?from=s1.8-1-1.2&spm=a2h0k.8191407.0.0
    http://v.youku.com/v_show/id_XNTE3NzQ1OTA0.html?from=s1.8-1-1.2&spm=a2h0k.8191407.0.0
    http://v.youku.com/v_show/id_XNTE3NzQ5NjEy.html?from=s1.8-1-1.2&spm=a2h0k.8191407.0.0

    일본의 고무도 오노파 일도류
    http://v.youku.com/v_show/id_XNjYyNTI5NzMy.html?from=s1.8-1-1.2&spm=a2h0k.8191407.0.0
    http://v.youku.com/v_show/id_XNjYyODU0MzI4.html?from=s1.8-1-1.2&spm=a2h0k.8191407.0.0
    http://v.youku.com/v_show/id_XNjYzMjIxODcy.html?from=s1.8-1-1.2&spm=a2h0k.8191407.0.0
    http://v.youku.com/v_show/id_XNjYxOTY5NjQ0.html?from=s1.8-1-1.2&spm=a2h0k.8191407.0.0

    일본의 고무도 북진일도류(유튜브보다 화질 나음)
    http://v.youku.com/v_show/id_XNzk2MjI4ODA=.html?from=s1.8-1-1.2&spm=a2h0k.8191407.0.0

    일본의 고무도 야규신카게류(화질 별로 그래도 유튜브보다 나음)
    http://v.youku.com/v_show/id_XMjk5MzgyOTcy.html?from=s1.8-1-1.2&spm=a2h0k.8191407.0.0#paction
  • efw 2017/03/19 15:40 # 삭제 답글

    중국도 예전 한나라에서 당나라 시기까지는 양손도검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 실물이나 그림을 볼수 있을까요?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나오는건 유엽도 같은 물건 뿐이더군요.
  • ㅇㅇㅇ 2017/03/19 19:31 # 삭제

  • abu Saif al-Assad 2017/03/19 21:26 #

    오오... 유물 사진과 스펙이 잘 정리되어있네요.
  • 이기웅 2017/03/19 21:32 # 삭제 답글

    아부 사이프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아래 주소로 가보면 말이죠..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Ms.XIX.17-3_55r.png

    마상검술에서 검으로 상대의 다리를 공격하는 장면인데요..

    그림처럼 판금갑옷을 입고 있는 상대의 다리를 검으로 공격하는게

    효과가 있을까요? 윌리엄 정복왕의 헤이스팅스 전투를 전후한 시기에

    는 사슬갑옷이 기사의 허벅지 까지만 보호했던 시절에 말을 탄 상대의

    다리를 공격하는 기술이 나왔고, 이후로 한참 지나 판금갑옷의 시대가

    온 후에도 그 기술이 보존된 것일까요? 물론 판금갑옷의 시대에는 그런

    기술이 무용지물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3/19 22:07 #

    그림을 보니까 하체는 갑옷을 안입었고 투구도 케틀햇인데다 건틀렛도 없는걸로 봐선 정규 중기병은 아니고 궁수나 경기병 같습니다. 중세시대에 흔한 오해가 모두들 전신판금으로 무장했을 거란 생각인데 르네상스시대도 그렇고 보병은 하체갑옷을 아예 안입는게 보편적이고 요먼처럼 여유가 있는 계급이 궁수로 참전할때는 이동할때 말을 탑니다. 이들은 하체갑옷을 입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한스 탈호퍼나 피오레 등의 그림을 보면 정규 중갑기사뿐만 아니라 중장보병이나 스콰이어 같은 견습기사나 비교적 경무장한 기병 들도 많이 나옵니다. 이런 경우에 쓰인다고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 이기웅 2017/03/19 22:12 # 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궁금함이 해소되었습니다
  • 이기웅 2017/03/19 21:41 # 삭제 답글

    모아김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대동류 합기유술이 과연 정통성이 있는 무술일까요? 일단 다케다 소가쿠 이전의

    대동류에 관해 언급하고 있는 자료가 전혀 없고, 마키모노도 없습니다.

    대동류 측에서는 다케다 신겐이 익힌 무술이 대동류로서 그 뿌리가 가마쿠라 막부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동류의 기술을 보면 솔직히 말씀드려

    높으신 분을 경호하는 잡병의 무술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이런 기술을 과연 다케다

    신겐이 직접 수련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이명박이 북한의 김정은이 보낸

    암살자를 제압하기 위해 이명박류 무술을 창시해 익혔다고 하면 황당무계한 이야기

    라 하겠는데 마찬가지 이유에서 다케다 신겐이 대동류를 익혔다고 한다면 우스운

    이야기가 아닐까요?

  • 모아김 2017/03/19 22:31 # 삭제

    유술이나 대동류-아이키도 계보 관련은 판적이 없어서... 우에시바 모리헤이가 중국에서 팔괘장이나 태극권을 익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왈가왈부 말이 많으니 말입니다. 팔수록 혼돈!, 파괴!, 망가!의 영역이니 말입니다.

    계보도를 뚜렷하게 확인할수 없고, 선대의 마키모노가 없다면 그냥 창작으로 보는게 옳지 않겠나 싶습니다. 대동류 합기유술은 다케다 소오가쿠가 아이즈번에 전래된 무술가 자신이 익힌 무술을 통해서 세운 유파로 봐야지 않겠나 싶습니다. 자기가 다케다 씨이고, 익힌 무술이 옛날 고류가 많다 보니까 내가 익힌거 신겐도 익혔겠지 이런식으로 신겐에게 가탁했다고 봐야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동류 합기유술이 가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멀정한 유파도 세월지나가면서 체계가 많이 달라지는 것을 전서를 통해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쨌든지 토착유파의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신겐이 배웠을 법하다고 소오카쿠가 납득할만하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문수보살, 아마테라스, 공자에게까지 검술의 유래를 가탁하는 마키모노가 신음류 계열에서 꽤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다케다 신겐정도는 애교라고 생각합니다.
  • ㅁㅁ 2017/03/19 22:50 # 삭제

    당시 쇼군들이 검술을 수행했던걸 생각하면 신겐이 유술을 배웠다고 이상할건 없다고 보입니다. 뻥일 확률이 높아서 그렇지...
  • 이기웅 2017/03/19 22:07 # 삭제 답글

    모아김님 아래 주소로 가보시면 정도술 검술이 나오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DxLSS0Qe9_M

    검술 동작이 아래 주소로 가보시면 나오는 오키나와 고무도의

    방패검술과 매우 유사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aX4sAQ6dUCQ

    제 생각에는 정도술을 창시한 안일력이라는 인물이 실제로

    배운 무술은 오키나와 당수 유파 중에서 봉술과 방패검술을

    같이 가르치는 유파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잡병의 무기인 방패를 든 검술은 인기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방패 검술을 방패 없는 한손 검술로 변형시킨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따라서 한국전통무술이라 주장하는 유파의 계보를 따져보면

    아래와 같은 것이 아닐까요.

    오키나와 고무도 => 정도술 => 심검도, 경당.

    심검도 + 나카무라류 발도도 =>해동검도

    경당 => 무예24기, 24반 무예협회

    무예도보통지 복원을 목표로 하는 유파를 보면 무예도보통지

    의 무술이 비록 중국 혹은 일본에서 전래된 것이지만 조선의

    무인들이 한국화 시켰으므로 한국무술이라 주장합니다.

    하지만 무예도보통지라는 것이 과연 한국화된 일본 중국무술

    이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예를 들어 무예도보통지의

    쌍수도는 척계광의 기효신서를 그대로 복사한 것인데 과연

    이것을 한국화 되었다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거든요.

    모아김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모아김 2017/03/19 23:06 # 삭제

    음... 논점이 두가지인것 같네요.

    1. 우리나라의 소위 '전통 무술 협회'들의 연원이라는게 결국 외국무술에서 유래하였고, 거기서 그다지 바뀐 흔적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건 한국화된 한국무술이라기 보다는 그냥 파쿠리다.

    2. 애초에 무예도보통지라는 것 자체가 토착화되어서 충분히 우리것이라기 보다는 그냥 이거저거 복사-붙여넣기 한것이 아닌가?

    1.은 일단 제끼고 이야기하는 것이 어떨지 싶습니다. 협회 관계자도 아닌데 외부자가 이러쿵 저러쿵 거리면서 멋대로 평하다가 관계자들이 알면 좀 그러니 말입니다.

    선조 시절에 나온 무예제보번역속집의 왜검을 보면 그 용어가 제미살세니 하접세니 적수세니 하는 유가곤의 용어가 많습니다. 유대유는 곤법서 검경의 저자입니다. 마명달이 검경에 곤법의 기법이 적혀있으나 검법이 숨겨져 있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기법이 어떤 것인지는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무예제보번역속집의 왜검을 통해서 우리는 당시 유대유가 익혔을 형초장검의 기법을 추측해볼수 있지요. 하지만 왜검이라는 점에서 이는 당시 일본인의 검술을 유가곤의 원리로 해석하지 않았나 하고 추측할수 있지요. 거기다가 양날의 검이 아니고 외날의 도법이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무예제보번역속집의 왜검은 유대유의 검리로 일본의 검술을 해석해 만든 조선의 검술로 굉장히 나름 한국화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무예도보통지의 왜검의 4류파는 제 추측으로는 야규신음류 에도전, 오와리전, 도다류, 운홍류 입니다. 그외에도 4가지 유파가 김체건 당시에 있었다고 하나 정조때는 이미 실전되었지요.

    저는 그중에서도 왜검의 교전보는 야규 신음류의 시합세법과 운홍류의 형제유파인 직심영류의 법정과 죽도카타를 참고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승부를 내지 않으면서 검을 부딪힌다는 점이나 자세등에서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카타의 목적도 비슷한 것 같고요.(어디까지나 제 억측입니다만) 그렇다면 김체건은 분명히 일본 검술의 온오를 깨우쳤고 이를 약간 변용해서 왜검의 교전보를 만들었다고 볼수 있을 겁니다. 이정도면 꽤 한국화되었다고 볼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권법의 경우에도 실전되 세법을 만들어서 붙이거나, 약속대련투로를 만들어서 붙이는 것은 나름 국산화하려는 노력이 아니었겠나 싶습니다. 협도나 월도에도 실전된 세법을 나름대로 만들어서 복원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게 다 국산화를 위한 노력으로 봐야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리고 군용무술이라고 사람들이 기효신서나 무비지의 무술들을 좀 폄하하는 감이 있는데 그 정도면 군에서 채용될 정도로 실전성이 보증되었고, 무림의 일절로 꼽혔으며, 이후 문파무술들의 연원이 되는 굉장한 교본이지요. 태극권과 기효신서의 권법의 관계에 대해서는 무술사가 당호가 논한바가 있습니다.

    봉술이나 창술에서 유대유, 정충두의 봉술, 양가창법이나 장창법선등을 그냥 복사한것은 사실이지요. 그외에도 당파나 등패도 그렇구요.

    하지만 검술에 있어서는 위에서 언급한 어레인지도 그렇지만 구성이 참 독창적이고 일본의 유파 만큼이나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예도로 기본기 익히고, 본국검, 제독검, 왜검의 투로로 기본 신법을 익히고, 교전으로 담력을 키우고, 쌍수도로 큰칼을 운용하는 공력과 신법을 익히고, 쌍검으로 수족의 진퇴 전환을 박자에 맞게 한다.

    왜검의 4유파의 이름을 대충 현재 전래되는 고류를 통해서 추축할수 있으나 그 기법은 그 고류의 기법과는비슷한것 같지만서도 솔직히 못알아먹겠더군요. 그냥 복붙하면 될것을 투로로 만든 것또한 국산화의 증거 아니겠나 싶습니다.

    다른 무예는 그렇더라도 무예도보통지의 검술 파트를 보면 굉장히 일본검술을 의식해서 발전을 위해서 노력을 한 흔적이 있고, 이 정도면 일본의 고류에도 뒤지지 않으며 독창적인 한국 고유의 검술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지금 와서 무예도보통지를 복원하는 제일 빠른 방법이 쌍수도는 중국 묘도랑 신카게류의 엔삐카타를 대태도로 연무하는거 참고로 하고, 왜검 4류파는 야규신음류, 직심영류, 오노파일도류 참고해야하는 것은 참 우리 후손들이 있는것도 못지켰다는 점에서 반성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협회의 사람들이 몇십년동안 중국과 일본의 검리와 기술들을 베끼지 못했다는 것은 김체건의 정신을 올바르게 이어받지 못하고 그냥 장사했다는 소리인것 같습니다.
  • umberto 2017/03/20 00:43 #

    모아김//"군용무술이라고 사람들이 기효신서나 무비지의 무술들을 좀 폄하하는 감이 있는데"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이런 관점이 아주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기술을 제외하고 권법만 하더라도 무슨 장삼봉이 어떻고 소림사가 어떻고 하는데 다 쓸데없는 소리이고, 제가 보기에 중국권법의 기원은 거진 '송태조장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림사에도 장권이 존재하고 당랑권, 비종권, 번자권 다 장권에서 파생된 권법 아닙니까?

    허무맹랑한 무협지나 특정 문파들의 과장된 전승 때문에 군대무술이 폄하되는 것이지 중국권법의 기원도 태반은 군대무술인 장권이 시작이죠.
  • 모아김 2017/03/20 01:02 # 삭제

    동감입니다. 사실 16세기말 17세기초의 이 군용무술들이 민간 무술가들 모아서 외계인 고문하면서 그중에서도 우수한것만을 모아서 뽑은 그야말로 중화무술의 결정체인것을 사람들이 "군용교범이나 버려버려"진짜 비급 아니야~ 거리는 것을 보면 좀 그렇더군요. 그리고 기효신서나 무비지에는 유대유같은 천하제일곤의 가르침의 제일 엣센스를 농축해서 실어놓고, 정충두의 소림곤법천종 등 당시의 비급을 잘 실어놓았는데 말이죠.

    중국검법의 시조도 결국 당순지가 무편에 실어놓은 곤오검결(무비지에도 실림), 유대유가 이량흠으로부터 배운 형초장검(검경에 숨겨짐), 하량신의 진기에서 언급한 다섯 가문의 검법, 조선세법(모원의 무비지)이 종합되어서 그 흐름이 강남에서 강북으로 올라가서 (오수 수비록의 어양노인) 전해진 것이지요. 현재의 형태가 된것은 검법에서 도법을 분리하고 순전한 검법만 남기려고 정제하면서 벌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도법도 보면 모원의가 대놓고 민간 도법 개허접인데 외수도법은 등패에 쌍수도법은 왜놈들거 벤치마킹한게 제일 좋더라는 식으로 기록해놓았지요. 즉, 신유도법, 단도법선, 수비록에 실린 단도법선 계열의 도법은 중국도법의 시조이기도 하다는 겁니다.

    쌍검술, 이도류도 당순지의 무편에 실려있는 내용이나 무예도보통지의 쌍검법이랑 거의 비슷하고요.

    유가곤이나 양가창법은 말할필요도 없지요.유가곤은 소림에 전해져 홍전->정충두의 소림곤법천종 등으로 이어졌지요.

    양가창법은 아미창법에서 비롯되어서 양가, 사가, 마가의 분파가 있다가 오수가 정전을 이었고요.

    군용무술 만만세입니다.
  • 기모찌 2017/03/19 23:53 # 삭제 답글

    근데 아부 사이프님
    타 HEMA 협회가 몇년 뒤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이 큰데
    ARMA 코리아 협회가 얼마나 오래 유지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이상 올해 15세 청소년의 질문이었습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3/20 00:41 #

    유지는 뭐 딱히 그룹에 돈들어가는것도 아니고, 리히테나워류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만으로 지금까지 해왔고 앞으로도 그걸로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HEMA협회가 들어온다 한들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지요.
  • umberto 2017/03/20 00:28 # 답글

    모아김//도다류와 후계 류파의 차이에 대한 고견 잘 들었습니다. 꾸벅~

    그럼 만약 무통지 왜검의 토유류 검법을 고증해본다고 했을 때, 과연 국내에서 '일도류' 계열 류파를 익혀 그 검리로 시도해도 큰 문제는 없을까요?
  • 모아김 2017/03/20 00:51 # 삭제

    교전보 빼고는 투로니까 문제이지요. 사실 해석은 명확합니다. 칼을 이다->상단카스미, 칼을 숨기다->좌우팔상, 칼을 다리에 감추다->허리칼 그냥 여기서 전진하면서 휘두르는 겁니다. 별로 검리고 나발이고 할만한게 없어요. 그냥 베기의 연계로 볼수 있습니다.

    그나마 볼만한게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744767&cid=49342&categoryId=49342

    보다 보면 밀치고 쳐라 라는 게 나오는데 이게 좌우 팔상을 취했다가 적의 검(아마 중단)위로 타서 上太刀가 되어 적의 검을 죽인다음에 쳐서 이기는 검리입니다. 일도류 陰刀의 카타 등에서 볼수 있는 검리이지요. 처음에 키리오토시 한다음에 적이 물러나서 중단을 잡자 내가 팔상비슷한 음도에서 적의 기미를 이리저리 훑어보다가 칼위로 올라타고는 마무리로 베는 기술입니다. 그외에도 허리칼에서 밀치는 기법(칼을 오른다리에 감추고 오른손과 오른다리로 오른편을 한번 밀치고~)이 나오는데 이건 일종의 키리오토시, 五点비방중에서 첫번째인 묘검(허리칼에서 몸을 돌리면서 키리오토시)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지요.
  • umberto 2017/03/20 01:24 # 답글

    중국 한손검술 관련 재밌는 영상을 하나 발견해서 링크를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Drbe6tlLmg

    '太祖長拳'으로 검색하다 걸린 영상입니다. 중국 검술 동영상이 거진 투로 시범으로 끝나는데 저 영상은 자세하게 설명이 들어가네요. 중국 한손검술은 사이드소드나 브로드소드, 세이버 검술 같은 서양검술과 구별되는 특별한 검리가 있는 것 같은데, 참고하기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보통 중국쪽 영상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영상이 드문데 저 친구들은 다른 영상에서도 설명이 자세하게 붙네요. 타이완 장권계열 단체로 보이는데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 모아김 2017/03/20 01:32 # 삭제

    견강부회이지만 중국검법을 중조류와 연관시키면 어떨까 싶습니다. 넨아미 지온의 스승은 원말명초의 중국에서 온 신승 '영우' 였으며 그가 전한것은 과거, 현재라는 이름의 주술과 검술 두가지 종류였다고 넨류병법미래기에 나오지요. 이는 의미심장한게 주술과 검술 두가지를 함께 전했다는 것은 실전과는 좀 거리가 있는 상황에서 전래가 된 말하자면 조선세법과 비슷한 놈이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양날검술이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중조류를 보면 한손으로 베기도 하고, 두손으로 베기도 하는 역동적인 모습이 있습니다. 검병길이도 짧은게 중국검과도 비슷하고요. 저 영상에서 검병길이 늘리고 양손잡으면 그냥 양손검 아니겠나 싶습니다.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3/20 02:29 #

    지크 지...읍읍
    근데 어째서 양날 검을 썼는지 의문입니다. 간지나서라고 하면 취향 문제니 뭐라고 할수는 없지만... 고대 중국이나 도교의 그런 특별한 뜻이 있어서 쓰던 거겠죠? 찌르기라면 양날검이든 외날검이든 특출난 차이는 없으니까요.
  • 모아김 2017/03/20 08:50 # 삭제

    킴브레이의 화덕덕 // 양날검이었다면 일종의 법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밀교에서는 금강저를 대일여래의 진체로 관하는 수행법이 있는데 이 금강저가 때로는 한쪽만 금강저모양을 하고 있고 한쪽은 양날이 붙은 삼고검으로 바뀌기도 하더군요. 탱화 같은거 보면 부동명왕, 문수보살이 들고 있는게 바로 그 검입니다.

    실물은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https://www.google.co.kr/search?q=vajra+sword&source=lnms&tbm=isch&sa=X&sqi=2&ved=0ahUKEwiR2On93-PSAhUBkJQKHfaDCagQ_AUIBigB&biw=1219&bih=793#imgrc=7pJgOGHWTGGiHM:&spf=192

    이토사이가 一心一刀를 깨달은 것을 보면 절에서 금강저를 손에 들고 명상을 하다가 자기의 심기의 盈虧에 따라 금강저가 뜨거워지거나 차가워지자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수 있게 하고는 검에 그 이치를 적용했다고 하지요. 이 또한 일종의 밀교 수행이었다고 볼수 있을 겁니다.

    양날검은 외날검보다 의식적인 면에서 양면성의 통일이라는 상징성을 가진다고 하더군요. 자기 완성을 위한 구도자들에게 호신이자 법기의 의미로 가지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3/20 16:59 #

    확실히 중국검이 손보호가 부실하다보니 공격을 타이밍으로 손을 쳐서 제압하는 게 첫번째로군요. 사이드소드도 연습에서는 손때리기 금지고 비교적 천천히 대련하며 모든 자세와 기술을 다 쓰지만 실전에선 다들 오른발만 내밀고 손만 때린다고 합니다. 결국 이것저것 덧붙여지다가 바스켓힐트가 나왔죠. 다른 검리들도 더 찾아봐야겠네요.
  • 모아김 2017/03/20 12:59 # 삭제 답글

    http://item.rakuten.co.jp/koncrete/kbt-toku8/

    직심영류의 서까래질보다는 작지만 비슷한 단련봉을 파는군요.

    40만원의 자비없는 가격인데 의외로 국내 목공소 가더라도 비슷하게 받을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꽤 괜찮은편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검도호구공방에 기대 안하고 오니코테 만들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단 두군데 물어봤는데 한군데는 수제호구 주문제작하는 곳이고 한군데는 수제도 만들고 대량생산도 하는 곳입니다. 의외로 싼값에 가능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오니코테의 자비없는 가격은 인건비가 많이 차지하는 것 같네요.

    병혁을 좀 길게 만들어서 후쿠로지나이의 후쿠로를 만들수 있나 물어봤는데 그거는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수제공방의 경우에는 의외로 가능할 것 같네요.

    그리고 후쿠로지나이는 요즘은 옻칠이 아니라 카슈칠을 한다고 하네요.
  • ㅁㅁ 2017/03/20 17:33 # 삭제

    호완도 인건비가 많이 차지하거든요. 이야기 들어보면 하나 만들려면 하루종일 잡고 있어야 된다더군요. 저는 구조적으로 호완보다 재료가 많이 쓰일줄 알았는데 이야기 들어보면 그것도 아닌것 같고. 실제 호완도 재료비는 그렇게 많이 안들거든요... 거의가 일본 장인 프리미엄 인건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 모아김 2017/03/20 17:45 # 삭제

    미싱 돌리기도 그렇고 대량생산의 수요도 있는게 아니니 말입니다. 들려봐서 직접 물어봐야지 견적이 나오지만 일단 만드는것은 이상없다는 투더군요. 아무리 많아도 50만원정도면 떡을 치지 않겠나 싶습니다. 중간정도되는 수제호구의 가격이지만 20만엔보다는 싸지요.
  • 모아김 2017/03/22 13:12 # 삭제 답글

    음? 춘풍관 쪽 서적들을 보니까 일본검술들이 원래 직선적인 경향이 있는데 카게류나 신카게류의 원형으로 도는 움직임은 아이즈 잇코사이가 중국에서 (왜구짓하다가) 배운것 아니겠냐고 추측하네요. 전거는 없는데 의외로 신빙성은 있을것 같습니다.

    http://store.shopping.yahoo.co.jp/hougetu-store/ht-34.html

    참고로 저번에도 올리기는 했는데 이쪽이 춘풍관쪽 후쿠로지나이 제작해서 납품하는 곳인 모양입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3/22 19:45 #

    거리 두고 싸우면 좋든 싫든 무조건 직선적인 경향밖에 안나오고, 사선이나 볼타로 치는 건 직선으로 들어오는 공격을 카운터칠때만 의미가 있게 되죠. 그 마로바시라는 개념도 사선&볼타와 비슷한 개념 같던데, 기리오또시로 공격을 일격에 쳐낼 때 둘다 직선으로 가면 늦게 친 놈만 이기니까 여기에 사선과 볼타를 더하면 먼저 치든 늦게 치던 무조건 백전백승합니다. 직선 상대로는요. 딱히 중국의 영향이 있다기보다는 아마 아이슈 잇코사이가 발견했던가 동료 왜구의 노하우를 습득했던가 했으리라 봅니다. 사실 서양에서도 워낙 기본이 되는 보법이라...

    사선 볼타를 완성했다면 상대하기 위해선 아예 막던지 같이 사선이나 볼타로 가던지 해야 하기 때문에 이게 마로바시라는 도는 듯한 모습으로 나타났을 거라 봅니다. 데스트레자 레이피어도 비슷한 오해를 받고 있는거죠. 상대의 직선 공세에 대해 사선과 볼타로 승리하는 것과 그에 대해 사선이나 볼타로 대응하는 보법을 도면으로 나타낸 것인데 이게 오해가 되어서 서로 마주보고 도는 검술이다 라는 게 된거고요.
  • 모아김 2017/03/22 21:17 # 삭제

    기본적으로는 전승도 없고하니 말씀하신대로 중국의 영향이 있었을 것 같 지는 않은데, 그래도 중국쪽에 레이드 뛰면서 중국 무술가들이랑 싸우면서 걔네들의 신법을 참조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것 같다는 거지요. 카게류의 모태가된 중조류는 살펴보니 꽤 신법이 직선적이었으니 말입니다.

    . 한편으로는 이 기본조차도 당시에는 굉장한 비의 아니었나 싶네요. 우리가 현재 기본으로 깔고 있는것들이 옛날에는 나름 비의였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링크 올린 카게류 전서 중에서 보면 뒤에 있는 손에는 칼을 들고 앞에 있는 손에는 부채를 든 무사의 모습이 있는데 히키타 분고로의 전서를 뒤지다 보니까 이것을 扇團의 位라고 해서 몸을 부채를 펴듯이 도는 이 마로바시의 움직임이 히키타 신카게류의 극의더군요.

    히키타 분고로의 극의는 홍엽紅葉의 눈두기目附라고 하는데 이 홍엽의 눈두기는 따로 특별히 적의 검을 보는 요령을 지칭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홍엽관념의 권에 따르면 히키타 신카게류의 여덟종류의 눈두기目附로 적의 검로를 파악하는 後拍子이되, 마음은 언제나 선의 선을 두고先持, 눈은 다리에 도움을 받고一眼佐足 적의 행동에 타서 한칼로 승부를 낸다는 것 같네요. 이때의 움직임이 扇團의 位인것 같습니다. 기본이 극의인 셈이지요. 히키타 분고로 말로는 '궁극의 일검'을 찾아서 마리지천에 기원하며 다년간 단련한 결과 꿈속에서 받았다고 합니다. 이 扇團의 位는 야규 쥬베이가 月之秒에서도 이야기하는 히키타 신카게류의 특징이자 신카게류의 중요한 개념이라고 하네요.
  • 324234 2017/03/22 20:36 # 삭제 답글

    청나라 그림에서 참마도(장도를) 마치 기병도처럼 돌려서 패용하는 것을 보고 생각난 것인데

    만약 롱소드를 이런식으로 패용하면 더 편할까요?

    칼을 별도의 칼집 없이 그저 허리에만 매달리게하는 패용장치가 있나요? 아니면 딱딱한 칼집이 아니라 헝겊 등을 활용해 패용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 모아김 2017/03/22 21:34 # 삭제 답글

    심형도류 전서 읽는데 무슨 무협지가 따로 없네요. 현재 전승되는 대태도 오모테 카타 6본 빼고는 카타나의 형은 가메야마 전은 다 실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서에 따르면 이 오모테 카타 6본의 진의를 꺠치면 나오는 숨겨진 7본의 카타가 있다네요. 숨겨진 카타라서 이름조차 일반적인 목록에는 기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석서같은거라서 일단 나오기는 하는데 거기서도 이름은 있더라도 기술은 숨기네요.

    이때까지 실체가 뭔지 감도 안잡히던 고상금강도조차 류파내의 주석서에는 실체를 공개해놓았고, 가토리신토류의 카타도 보다가 쿠즈시인 부분은 대충 어거지로라도 짐작하겠는데 진의를 깨치면 나오는 숨겨진 카타라니... 나중에는 진짜 전서에 식초를 떨구거나 하면 오의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서양에서 무술서적에 기술이나 개념을 일정 수준이상 아는 사람만 깨달을수 있도록 이런식이나 혹은 다른 방식으로 숨기는게 있습니까? 막상 책으로 펴낼때는 어쨌든 보존의 차원에서 남기는 거니 죄다 술술 풀어썼을것 같은데, 그래도 어중이떠중이가 자기의 비의를 날로먹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고 꼬아서 술수를 부리거나 한 경우가 있었을 것 같은데 아닌가요?
  • abu Saif al-Assad 2017/03/23 03:04 #

    Zedel이라고 검결 같은 게 있었는데 이정도나 숨기는 거지 무술서들은 거진 다 나름 열심히 풀어썼습니다. 다만 지면이나 묘사능력의 한계로 읽으면 이게 뭔소린지 당장 이해가 안갈 뿐이지 정작 다른 사료랑 비교하고 몸으로 따라해보면 대략적인 감은 잡힙니다. 다만 이제 기술을 통해 내포된 방어의 요령을 역추적하는 과정은 필요하긴 한데 이건 꼬아썼건 아니건간에 리버스엔지니어링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과정이니까요.
  • Ang 2017/03/22 21:57 # 삭제 답글

    근데요 아부 사이프님
    일부 레이피어 검술서에는 레이피어를 들고 롱소드와 전투를 하면 검이 단검이 되니 절대 덤비지 말라고 쓰여 있다던데
    이게 가능할까요?
    레이피어 검사가 롱소드의 내려베기를 세인트 조지 패리로 막으려고 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 abu Saif al-Assad 2017/03/23 03:07 #

    디 그라시가 투핸드소드와 레이피어의 경우를 그리 말한 건데 17세기 당시의 레이피어는 엄청 길었고 무게를 맞추기 위해 폭이 좁았습니다. 거기에 칼이 출렁이면 찌르기가 안들어가니까 상당히 뻣뻣하게 만들었었죠. 뻣뻣한데 얇으면 부러지기 쉬운 건 별수 없죠. 후대의 스몰소드도 같은 물성인데 쉽게 부러지는 걸로 유명했고요. 요즘 나오는 재현품은 진검도 출렁이는 경우가 좀 있어서, 가령 폴첸에서 나왔던 레이피어 시리즈들은 진검도 상당히 유연했죠. 이런 것들로 실험하면 당연히 안부러집니다. 역사적 언급을 재현하려면 역사적 물성에 맞춘 물건으로 실험해야겠죠.
  • 檀下 2017/03/23 04:28 #

    만약 그라시 또한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니라면 그 말의 출전은 티바울트입니다.
  • 325435 2017/03/23 19:42 # 삭제 답글

    마니카스타일 팔보호대하고 전형적인 어깨보호대 + 밤브레이스 조합하고 어느쪽에 더 점수를 주시나요?
  • abu Saif al-Assad 2017/03/23 20:02 #

    음 둘다 좋아해요. 마니카도 좋고 일반 조합도 좋고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봅니다.
  • 325435 2017/03/23 20:08 # 삭제

    미적인 측면을 고려하신 말씀이신가요 아님 실용적인 측면에서 내린 판단이신지요?
  • abu Saif al-Assad 2017/03/23 22:03 #

    둘 다죠. 마니카도 방어력 괜찮고 가동성도 좋아요. 다만 내측까진 보호가 안되는게 단점이죠. 어깨보호대나 뱀브레이스 조합은 틈이 좀 더 드러나는 편이지만 형태에 따라 내측까지 보호가 될 수 있고 단일 철판 체제라 구조적으로 괜찮죠. 우열을 가리긴 힘들다고 봅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다음덧글    이전덧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