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zairai.egloos.com

포토로그



2017년 어서오라

We Will Make 『Kunst des Fechten』 Greater Again

I. 이 글은 방명록을 겸합니다. 저한테 하실 말씀이 있는 분께서는 이 글 밑에 공개(혹은 비공개) 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Ⅱ.링크는 자유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Ⅲ.제 글은 자유로운 전제와 무제한 퍼가기를 권장합니다.

ARMA 코리아 공식 네이버 까페

강무전습소 레퍼런스 라이브러리(講武傳習所 Reference Library)
14~15세기 / 16세기 / 17세기 / 18세기 / 19세기 / 20세기

근대 검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울 나무위키의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세이버 검술 (Sabre Exercise)
브로드소드 검술(Broadsword Exercise)
스몰소드(Smallsword)
근대 총검술(Bayonet Exercise)
롱소드 검술(Langschwertfechten)

한글번역본
ARMA보법 에세이 "the Scale, Volta and Key" 한글번역본
지그문드 링겍의 기사 장검술 롱소드 파트(원어 번역)
일본육군 군도의 조법 1944년판 (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1915년판 (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1부 정검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2부 군도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3부 총검술(번역)
육군각종병과 모범군인교전 수록 검술/체조교범- 1934 검술교범 축약본 (번역)
알프레드 휴턴 - Cold Steel(번역)
중화민국육군 서북29사단 대도술교범 "실용대도술"(번역)
메이스벨 가이드
(근대화의 신기수, 2013년 4월 24일 ~ 2013년 11월 17일)

지휘도와 실전군도는 장교의 의무

(인생은 한방, 2013년 11월 17일 ~ 2014년 4월 1일)
한방에 훅
"Roman de Tristan", French 1410.

( 데자뷰(Deja vu) 2014년 4월 1일 ~ 2014년 10월 3일)


랜스 차지(Lance charge) 2014년 10월 3일 ~ 2014년 10월 30일


DOOM : INFERNO ON EARTH 2014년 10월 30일 ~ 2015년 1월 1일

란츠크네히트 소속 둠가이가 Z-Rodelero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

좋은 세상 2015년 1월 1일 ~ 2015년 7월 7일


저울(Waage) 2015년 7월 7일 ~ 2015년 10월 24일


Auch wisse wen eyn° mit eyme ficht zo sol her syner schrete wol war neme~ vnd sicher in den sey~ wen her recht zam of eyner woge~ stehe~ sal hindersich ader vorsich czu trete~ noch deme als sichs gepürt gefüge vnd gerinklich risch vnd snelle vnd gar mt gute~ mute vnd guter gewissen ader vornu~ft sal deyn fechte~ dar gehe~ vnd an alle vorchte als mã das h°noch wirt höre~


문제 없어 2015년 10월 24일 ~ 2016년 3월 2일



날 불러

진정한 롱소드 검술을 알고 싶어? 2016년 3월 2일 ~ 2016년 7월 1일


문제 없어
날 불러

배우신분 2016년 7월 1일 ~ 2016년 9월 18일


근대 4종 (2016년 9월 18일 ~ 2016년 12월 31일)


덧글

  • 박영기 2017/01/17 21:43 # 삭제

    ㅇㅇ님 맘루크 훈련 매뉴얼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 abu Saif al-Assad 2017/01/18 06:02 #

    박영기 // 여기 아래부분에 번역 일부가 인용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 한역된 건 저게 전부입니다. http://namu.wiki/w/%EC%9D%B4%EC%8A%AC%EB%9E%8C%20%EC%A0%84%ED%88%AC%EC%88%A0
  • ㅇㅇ 2017/01/18 06:19 # 삭제

    http://steppenreiter.de/Know_your_Weapon.htm
    이곳에서 일부 내용의 영역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amazon.com/Osprey-Military-Journal-Issue-International/dp/1841763942
    번역의 출처는 이 책인 것 같네요
  • 박영기 2017/01/18 08:18 # 삭제

    아부 사이프 님 그리고 ㅇㅇ 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Breakiel 2016/12/21 23:00 # 삭제 답글

    문득 생긴 궁금증인데, 철제 칼집 내부의 녹 방지 관리는 대개 어떤 식으로 하나요? 총기수입 같은 느낌인가요?
  • abu Saif al-Assad 2016/12/21 23:26 #

    철제 칼집 수입에 대한 내용은 희한하게도 그동안 한번도 못봤네요. 아마 별 생각없이 쓴다고 생각됩니다. 필요하면 나사를 풀고 입구부분을 뺄 수 있고 칼 고정용 판스프링까진 빼서 수리할 수 있습니다. 현대 매니아들의 경우 정히 필요하면 그렇게 입구 분해하고 봉에 사포 넣어서 문지르는 식으로 처리하더군요.
  • 모아김 2016/12/22 11:37 # 삭제 답글

    사견인데 요즘 아부 사이프님의 글들을 보면 이제 중세검술의 방법론의 큰 체계가 대충은 해결되었다는 느낌이네요. 나머지 미비한 부분은 사료를 해석하고, 기술을 검증하고, 수련해서 이뤄내면 되는데 시간의 문제이지 역량의 문제는 아니신 것 같습니다.

    저도 일본고류검술 자료랑 명말청초의 중국, 조선의 무술 자료들을 일단 개괄적으로 훑어 보는 일이 끝난것 같습니다. 훑으면서 느낀 건데 달을 봐야하는데 손가락만 보는 놈들이 많아서 테제에 대한 안티테제가 출현하는 식으로 유파가 전개된것 같습니다.

    기술에 있어서는 신당류,음류->신음류->직심영류->호구도입에 따른 자유 격검 이런식으로 전개되었던게,

    사상에 있어서는 신음류에서 표리의 강조->직심영류에서 相打合體, 무주심검류 아이누케相拔 강조->마리야 엔시로, 치바 슈사쿠의 "아이누케 없다, 단련한 놈이 세다" 로 전개된거나 따지고 보면 원래 있던 체계에서 한부분을 특히 강조한것이라는 거죠.

    아이누케相拔나 相打合體는 요즘 생각하기로는 직심영류 계열의 법정의 수련법과 그 사상이 결부된 것 같습니다. 진신음류나 직심영류는 법정이었고, 무주심검에서는 죽도나 후쿠로지나이를 쥐고는 팔상에서 서로 달려와서 때리는게 주된 수련이었습니다. 호흡을 맞추면서 상호치기를 하면서 이심전심의 필링이 센스로 확장된다는 것 같습니다. 삼학원의 태도->법정->아이누케로의 전개는 멀쩡한 카타가 단순화되면서 최종적으로는 무형의 카타, 대련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형의 카타, 대련으로 나아가버리니 필링이나 센스이전에 시현류 段의 형처럼 그냥 쳐서 이기면 되니까 최종적으로는 무주심검 3대 마리야 엔시로나 치바 슈사쿠처럼 그냥 단련해서 센놈이 이긴다는 식으로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크게 보면 한중일이나 서양 가리지 않고 그놈이 그놈인 것 같습니다. 만류귀종이니 뭐니 그런 의미가 아니라 체계로서 검술이 가져야 하는게 여기나 저기나 대동소이한 것 같다는 느낌인 것이죠. 기본기의 충실한 단련, 허공에 단수연습,펠치기, 투로연습, 이인카타, 타메시기리, 호구차고 자유격검 뭐 이런식으로요. 수파리라는 것도 단계적으로 일어난다기 보다는 단하님 말씀처럼 같이 일어나는 것이나 진행에 따른 경중의 차이가 있을 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파리의 단계는 각각
    수->기본기, 카타의 충실한 묵수,
    파->쿠다키, 쿠즈시의 수행,
    리->자유격검
    라는 수련방식과 대응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느끼기로는 야마오카 텟슈나 운홍류처럼 입문후 3년간 대련금지하면서 기본단련을 하면서 체를 만든다는게 꽤 비효율적인것 같습니다. 수파리가 어디에 포인트를 두느냐의 문제지 같이 일어나는 것이라면 각각의 트레이닝도 경중의 차이지 굳이 입문해서 3년뒤에 대련이라는 제한을 둘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아부 사이프님 말씀대로 그냥 처음부터 격검하는게 나은듯 합니다. 격검의 미비한 점은 다른 교육체계로 보충하고요.

    근데 이런 체계 속에서 무술적 웨이트 트레이닝은 어떤 형태야 할까요? 아부 사이프님은 요즘 웨이트 트레이닝을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1. 운동 전이나 후의 보조 운동 개념으로 30분정도의 가벼운 컨디셔닝
    2. 부위별 근력강화
    3. 날잡아서 전신의 스트렝스 강화 운동

    다 필요하고 잘 섞으면 될것 같기는 한데 이거저거 다하기에는 시간도 없고 중구난방이네요. 1.같은 경우에는 무게가 안오르고 깨작깨작 거리는 느낌이 있고, 2는 하다가 오히려 몸이 더 굳어버리는 식으로 검술의 퍼포먼스를 해치고, 3.은 여러날동안 욱신거려서 검술의 수련에 지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2시간운동하면 많이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무술을 할때 효율적인 무술적 웨이트트레이닝 체계가 필요할것 같은데 어떤 형태가 좋을지 궁금합니다.
  • aaa 2016/12/22 12:26 # 삭제

    수파리를 그렇게 분류할수도 있지만, 자유격검안에서도 또 수파리란것이 존재합니다. 그런면에서 몸을 만들지 않으면 넘어가지 못하는 영역이 존재합니다. 몸만들기는 일종의 자유격검안에서의 수나파를 원활하게 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이게 안되면 자유대련에서 엉망이 되버리기 때문에. 대체로 선 기본기 후 대련으로 가는 경우가 많죠..3년은 좀 도가 지나치다고 보이지만..
  • 모아김 2016/12/22 12:44 # 삭제

    수련방식의 단계별 영역의 의미라는 측면에서의 수파리라는 건 사실 어느 영역에서나 존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본, 몸만들기 과정이 없는 상태의 대련이라는것이 의미없음은 텟슈나 다른 검사들이 지적했던 바이죠. 하지만 이는 역동적인 과정속에서 줄탁동시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체가 완성되지 않아 미숙하더라도 기본기를 배우는 초기부터 대련의 감각을 갖도록 해야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사실 체는 체이고, 용은 용인 경우가 은근히 있습니다. 몸단련이나 기초를 빡시게 10년 수련해서 파나 리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말씀하신것처럼 자유격검은 또 수파리가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자유격검이 파나 리가 되는게 아닙니다. 기초가 될때까지 대련을 엄금하는 것도 폐단이 있다는 거죠. 한꺼번에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는 식으로 단계에 따라 특정 수련을 더하는 식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사시도 오륜서에서 검술을 가르칠때 단계별로 기술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 꽤 비판적이었구요.
  • aaa 2016/12/22 13:11 # 삭제

    머 그런데 저도 큰 차이는 없다고 보입니다. 양측의 입장을 보면 어차피 대련시켜봐야 제대로 못하는데 해서 머하냐 잘못된 버릇이나 든다는 입장에서는 기본을 먼저하는거고..처음부터 활용하는 습관 실전감각을 주어야된다는 쪽에서는 스파링을 먼저 하는건데..어차피 기본기를 하고 넘어간다지만 이 기간이 짧으면 1~2개월 길어야 6개월 정도거든요..2개월 먼저 대련하나 2개월 늦게 대련하나 결과적으로 큰 차이는 없겠죠. 문제는 말씀하신대로 몇년씩 기본을 시키는 경우인데..너무 수파리란 개념을 엄격하게 적용한 케이스 같습니다. 결국 이런 경우는 기본만 잘하면 나머지는 다 잘된다는 인식이 밑에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기본 만능주의라고 봐도 되겠습니다만..현실은 또 다르죠..
  • 모아김 2016/12/22 13:22 # 삭제

    사실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수파리가 단계별로 무술장사하는 수단이 된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니 말입니다. 체계라는 측면에서는 기본 다음에 응용, 다음에 대련식으로 분리해서 각각 단계적으로 팔아먹는게 가르치기 쉽고, 편하죠. 하지만 이런식으로 하다가는 체계에 사람이 구속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수파리나 단증이나 체계를 가지고 사람을 구속하고, 비효율적이 되는 것을 경계하는 의미에서 수파리가 함께 가야한다는 거죠.
  • abu Saif al-Assad 2016/12/22 23:02 #

    일본인들은 큰 체계 하에서 개개인의 어떤 전술적 선호 경향을 드러내려면 유파를 따로 차려 나오는 식이다 보니 해당 유파에서는 개인의 선호하는 방식만 특출나게 강조되기에 배워서 자신이 보기에 더 나은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게 되면 그냥 유파를 따로 차리게 되다 보니 더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카게류의 선공 기세 위주에서 신카게류의 타이밍 손치기 위주였다가 계속해서 포커스를 달리 맞추는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죠. 하지만 궁극적으로 다 배우게 되면 결국 무한대의 다양한 수백가지 방법론 속에서 택하기 나름이라고 여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 그 방법론에 딱히 찬동은 안하지만 3년간 기본기라는 체제 자체가 나올 수밖에 없던 상황은 이해할 만 합니다. 몸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을 단순히 휘두르기만 해선 책에서 시키는 대로 해도 패배하고 가령 몸과 베기에 힘이 자연스럽게 실려있지 않다면 먼저 베든 늦게 베든 상대방에게 칼이 밀려나서 손가락을 맞거나 머리를 맞거나 하고 시간 공간 선 어떤 부분도 선점을 못하게 되더군요. 원하는 대로 통제도 어렵고요.

    여기서 질문하신 웨이트 문제도 오버랩되는데 일단 중세검술에서야 돌 들기 달리기 레슬링 탁상체조 등의 기초체력 운동을 제시하고 검을 마스터의 지도에 따라 성실히 휘두를 것의 기본기/기술연습도 제시하는 등 두가지를 다 시키지만 막상 하게 되면 인간 자체의 회복력의 한계 때문에 선택과 집중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제 경우 인디언 클럽이나 메이스벨 같은 키네틱 체인 위주의 운동으로 나름 효과를 봤다고 생각했지만 한손검의 경우만 그랬고 양손검의 경우는 오히려 오버트레이닝에 빠져 오한 발열 기침이 생기는 등 한쪽만 많이 하면 분명히 한계나 부작용도 있고요.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검을 많이 휘두르는게 이상한 중량운동 시키는 것보다 검술이라는 면에서는 득이 훨씬 크다고 여길 법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은 이제 키네틱 체인 운동은 아주 어쩌다 한번씩만 해주고 그대신 일주일에 두번 정도 혼자서 진검으로 약1시간 정도 소요되는 집중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이걸 통해서 단순히 체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중량 진검만이 줄 수 있는 몸을 쓸 수밖에 없는 요령을 체득하거나 발을 써서 공세를 통제하는 것 등의 다양한 기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컨디셔닝 효과도 있겠지만 체득하면 할수록 힘을 안쓰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힘이 없어진다기보다는 부자연스러운 큰 힘에서 자연스러운 필요한 힘만 남는다는 느낌입니다.

    마찬가지로 배우신분이라면 이런 결론에 다다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특히 가장 재능도 운동경력도 없는 찐따를 준비된 검객으로 키우고자 할 때 최대한으로 필요한 기간을 수련 기간으로 정했다면 3년이라는 기간도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은 아닙니다. 어쨌든 전신에 자연스럽고 적당하지만 강한 힘을 자연스럽게 발출 통제할 줄 아는 요령을 체득시키고 특히 전근대 특유의 괴랄한 움직임이나 굳어진 몸을 풀어 검술적 몸으로 바꾸고자 한다면 어찌할 도리가 없었겠지 싶습니다.

    요즘 세대의 교육들 사이에선 등한시되는 감이 없지 않지만 근대 교육의 혜택을 입은 사람들은 어쨌든간에 표준화된 체육교육을 통한 기본적인 체력과 지능을 갖추고 있으니까 현대인들의 관점으로만 볼 일도 아니지 싶습니다. 근대교육은 군대에서 군사적 육체와 지능을 만들기에 인적자원들이 워낙 쓰레기니까 미리미리 조기교육 시켜서 군대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게 국민을 개조한다는 음흉 악랄한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니까요. 과거의 어린 나이에 온갖 중노동과 영양 부족으로, 상류층이라면 나태한 생활과 지나치게 경직된 예절로 변형된 뼈와 굳어진 근육을 다시 재구성하는 시간이라면 사실 중국무술의 관점이라면 3년도 부족하다고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 모아김 2016/12/23 10:07 # 삭제

    어쨌든 느끼겠는게 무술적 컨디셔닝은 케틀벨 24kg, 바벨컴플렉스 50kg정도면 충분한것 같고, 그것도 극단적으로 반복횟수를 늘릴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극단적으로 반복해서 근지구력의 향상하는게 목적인게 아니라 중심선 확립이 목적이니까요.

    몸풀기나 마무리운동으로 컨디셔닝 가볍게 해주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스트렝스 훈련해주는 걸로 아마추어한테는 충분한것 같습니다. 제법 숙달된 아마추어라도 스트렝스 훈련은 일주일에 2,3번이 한계인것 같더군요.
  • aa 2016/12/23 11:34 # 삭제 답글

    몸만들기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역시 저중량 고반복의 문제라면 인대나 관절..의 손상이 문제인데..어느정도가 적정선이라고 보시는지요? 저중량 고반복 엄청 하는 검도선수들이 나이먹어서도 운동 하는거보면 개인차가 큰것 같기도 한데..
  • abu Saif al-Assad 2016/12/23 18:18 #

    결국은 회복력에 맞춰서 하는 거죠. 개인마다 회복력이 나이나 날씨 영양상태 스트레스 등에 따라 차이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 저도 과거에는 기계적인 횟수 반복을 신봉했지만 이제는 자기의 컨디션이나 상태 회복력에 맞춰서 좀 달리 하는 게 맞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무식하게 단시간에 늘리려고 하면 결국 부상이나 손상은 피하기 어렵더군요. 결국 남의 루틴을 참고삼아 시작하는 건 맞으나 결국 맞춰서 변형해야 한다는 것이죠. 또 요령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가령 검을 멈출 때 팔을 뻗어서 인대 신장력으로 멈추는 버릇을 들이면 힘도 안들고 잘 멈출 순 있어도 당연히 부상이 안생길 수 없고 관절에 일단 충격을 안주면서 움직이도록 하며 한시라도 빨리 전신이나 발로 검을 통제할 줄 아는 버릇을 들이는게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 32432 2016/12/24 16:31 # 삭제 답글

    검술에서 어떤 검술을 알면 그 검술의 파해법도 만들수 있나요? 무협지 같은데서는 그런 이야기가 가끔 나오는데요. 어떤 무술을 연구해서 상성이 되는 무술을 만들었다든가 그런 거요. 현실의 검술에도 그런 것이 있을수 있나요? 가령 리히테나워류는 근접해서 싸우는 것이 기본 철학이니까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6/12/24 18:24 #

    그러기보다는 한체급 위의 무기를 들고 가든가 아니면 빡시게 연습해서 이기는게 낳지요.. 결국 되는놈은 뭘해도 됩니다.
  • aaa 2016/12/24 18:29 # 삭제

    시합같은데서는 상대가 자주 쓰는 기술을 연구하고 그에 대해 파해법을 들고 나오는게 일반적이죠. 그냥 연습에서도 상대가 자주 쓰는 기술이나 전략을 파악하고 거기에 카운터 치는 식으로 공략할 수도 있고요. 다만 특정 무술을 카운터치기 위해 무술을 개발까지 한 경우는 못본것 같습니다. 하야시자키 진스케처럼 복수를 하거나 지고나서 수련하고 되갚아주는 케이스들이 있긴 합니데..이게 카운터 무술인지..그냥 본인이 잘나서 그런건지는 모를 일이죠...
  • abu Saif al-Assad 2016/12/24 18:34 #

    네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실제로 그런 특성이 상성을 일으켜 실력의 고저와 관계없이 상성이 안맞으면 실력이 낮아도 이기는 경우를 워낙 자주 경험해봤는데 하필 딱 근대검술과 중세검술의 차이가 그거거든요. 일본에서도 동군류였던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런 개념으로 카타를 구성한 경우가 있었고요. 그런데 절대적인 상성은 존재하지 않고 말씀하신 대로 얼마나 내 검술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 줄 아느냐에서 또 갈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실력이 모든 걸 결정한다는 점에선 궁극적으론 같은거죠.
  • aaa 2016/12/24 18:33 # 삭제

    그런데 킴브레이의 화덕덕님의 말대로 같은 도구 같은 체계로 들어가면 카운터 칠 줄 알아도 결국에는 실력 싸움입니다. 차라리 다른 도구 다른 체계로 씹어버리는게 낫지요..일본도를 롱소드로 때려잡는다던지 입식타격을 그래플링으로 잡는다는 식으로요..
  • aaa 2016/12/24 21:11 # 삭제

    사이프님 그런데 실력이 낮아도 이기기 쉽다고 말씀하신게 근대검술이 중세검술이 이기기 쉽다는건가요. 아니면 반대인가요?
  • abu Saif al-Assad 2016/12/24 21:24 #

    aaa// 둘 다죠. 성공적으로 자기 잘하는 영역을 유지하는 놈이 잘합니다. 가령 리히테나워류 검사가 세이버 검사의 거리 두고 하는 견제에 휘말려 거리를 유지하면서 싸우려고 하면 세이버가 실력이 떨어져도 백전백승하는 것이고, 세이버 검사가 리히테나워류 검사의 강공에 후퇴하지 못하고 바인딩을 허용하면 밀려서 털리는 거지요.
  • 모아김 2016/12/25 17:02 # 삭제

    32432// 동군류 까지 갈 필요도 없이 야규신음류만 하더라도 우치타치를 신당류로 상정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 Breakiel 2016/12/24 21:16 # 삭제 답글

    이번에 스스로에게 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콜드스틸 휴턴 세이버를 샀는데요,

    1. 백플레이트 재질은 스테인리스인가요, 아니면 탄소강인가요? 필연적으로 손이 가장 많이 닿게 될 곳이다 보니 역시 신경쓰이더군요.
    2. 칼집도 날과 같은 방식으로 닦으면 되나요?
    3. 이걸로 메서 검술의 방식을 적용해 싸울 수 있나요?
  • abu Saif al-Assad 2016/12/24 21:27 #

    크 사셨군요. 백플레이트와 가드는 그냥 아이언입니다. 녹슬거에요... 아이언이다 보니 탄소강처럼 녹이 많이 슬지는 않는데 땀묻히고 세척 안하고 그러면 일단 녹이 안슬기를 바랄 순 없습니다. 적당히 케어해가면서 써야죠. 칼집도 아이언이라 기름칠하고 어둡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사실 연습용 세이버에 칼집을 포함시킨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구성이고요.

    메서 검술로도 당연히 싸울 수는 있는데 메서랑 붙으면 힘에서 밀릴 거라 결국 거리 두고 싸우게 될겁니다.
  • ㄹㄷㅈ 2016/12/26 12:59 # 삭제 답글

    환도는 일본도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겉보기에는 별로 다른 점이 없어 보이던데요.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6/12/26 15:21 #

    전통일본도는 사철에서 뽑아낸 연철과 강철을 배치해서 만들어냅니다. 반면 환도는 그럴 필요가 딱히 없습니다. 그렇지만 가끔 일본도의 날을 그대로 쓰거나 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 abu Saif al-Assad 2016/12/26 22:05 #

    외장에서 주로 차이가 납니다. 칼날과 자루, 칼집까지 일본도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어레인지한 것도 있고 칼날과 가드는 일본식인데 자루는 중국식과 일본식을 병행하고 칼집은 중국식 스타일로 마무리된 것도 있고 일본/중국 스타일이 자유롭게 섞인 상태에서 한국적인 미적 감각이 문양이나 기타 형태로 드러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물 대부분이 짧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네요.
  • Breakiel 2016/12/26 23:05 # 삭제 답글

    런지 연습을 하면서
    앞뒷발 90도/발뒤축으로 디디기/등 펴기/발꿈치를 무릎보다 앞으로 내보내지 않기
    그 외에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
  • abu Saif al-Assad 2016/12/27 00:12 #

    세이버 연습하시는 모양이군요. 세이버는 풀 런지를 잘 안하고 하프런지 위주로 움직인다는 점, 항상 쉬프트를 염두에 두고 런지 쉬프트를 한 세트로 하시는 점, 양발의 간격을 미묘하게 조정할 줄 알아야 하는 점, 그리하여 보법을 순 런지만 하지 말고 어드밴스 어드밴스 발모으고 런지 식으로 실제 스파링에서 쓰이는 대로 다양한 패턴을 줘서 연습할 것, 가급적이면 베기와 런지가 동시에 나가도록 함께 연습할 것 등입니다.
  • 435345435 2016/12/27 22:36 # 삭제 답글

    동로마 찰갑 스타일의 갑옷이 대세가 되지 못 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가죽스트랩에 실로 꼬매거나 아니면 두정으로 박아버린다면 정비면에서 더 쉬워보이는데 말입니다
  • 435345435 2016/12/27 22:55 # 삭제

    또 검의 질량으로 단도법선 스타일의 방식으로 창을 격파하는 것이 가능한지도 궁금하네요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6/12/27 23:18 #

    충분히 가능합니다만 검으로 무리하게 하는 것보다는 가지창 등 폴암으로 처리하는 것이 알맞습니다.
    근데 롱소드는 그냥 히프소딩으로 가는 게...
  • abu Saif al-Assad 2016/12/28 00:40 #

    클리바니온처럼 가죽 스트랩에 박아서 위아래로만 끝으로 연결한 타입 말이죠? 물론 추측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어차피 찰갑은 어디에서나 다 쓰는데 굳이 가죽판을 다량 소모하는 그런 방식을 만들어야 했을 필요가 없다고 여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당시에 가죽이라는게 그렇게 싼 물건도 아니었으니까요. 지금처럼 공장식 목축하는 시절도 아니라 가축 머릿수 자체도 적고요.

    단도법선 방식은 상당히 보편검술적인 방식으로 길이만 충분하면 어떤 장비로든 다 됩니다. 검이 딱히 도에 비해 특출나게 가벼운 것도 아니고요.
  • wy 2016/12/27 23:03 # 삭제 답글

    투핸디드 급으로 풀플레이트 상대하는 요령은 어떤게 있나요? 그냥 때려박는 식인가요? 투핸디드는 풀암급으로 봐야될텐데..다른 풀암계열하고 풀플레이트 상대하는 방식이 다른지 궁금하네요..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6/12/27 23:21 #

    그냥 후립니다. 무거운 것은 3kg조금 넘으니 그냥 후려도 될 겁니다. 사실 롱소드나 대거 외에 대부분은 무식하게 후려갈겨서 때려잡는 방법을 애용했습니다. 메이스, 모닝스타, 여타 폴암들...
  • abu Saif al-Assad 2016/12/28 00:44 #

    딱히 없습니다. 갑주가 융성한 15세기에는 투핸더가 아예 없진 않았지만 잘 쓰이지도 않았고 16세기부터 크게 유행했던 물건이라 정작 투핸더가 잘나갈 때에는 갑옷을 특별한 요령으로 잡아야 할 만큼 겹겹이 껴입지도 않았습니다. 상대하는게 주로 파이크 창병을 비롯한 적 보병대였으니까요. 현재 남아있는 투핸드소드 검술문서를 보면 다들 평복입은 사람들을 상정하였고 평복검술입니다. 정히 상대한다면 그냥 크게 휘둘러서 쳤을 거라 보여집니다.
  • Breakiel 2016/12/29 22:28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콜드스틸 문서를 보며 따라하다 궁금증 몇 개가 더 생겨 질문드립니다.
    1.미들 가드에서 시작하는 베기 연습을 할 때, 중간과정에서 다른 가드를 통과하는 식으로(예: 프라임->1번컷) 베는 게 맞나요?
    2.베기가 끝난 시점에서 미들가드로 돌아가려 하면 12번컷의 경우에는 칼이 한바퀴 돌아가고 34번 컷의 경우에는 그렇게 되지 않는데, 이것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가요?
  • abu Saif al-Assad 2016/12/30 05:19 #

    휴턴은 1번베기는 미디움 가드에서 콰르트로 바꾸어 뻗으면서 치라고 말할 겁니다.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대로 하면 무슨 툭 건드리는 모션이 나와서 당황스러우실텐데 휴턴의 검술은 이탈리안 결투검술을 베이스로 삼은 거라 결투 방식을 그대로 씁니다. 약간의 요령은 있는데 이건 이번에 가져오시면 금방 알려드리게 되는 부분이고요. 1,2번은 돌고 3,4번은 가드를 몸 쪽으로 당기면서 미디움 가드로 돌아갑니다. 그러니 잘 하시는게 맞습니다.
  • 검법 2016/12/29 22:47 # 삭제 답글

    이런 댓글을 찾아보려 했는데... 너무 많아서 못찾겠어요ㅠㅠ
    검법이 강해야 사람이 강할까요 어떤 검법이든 사람이 단련을 통해 강해질때
    검법이 강해지는 걸까요? 저는 모든 검술이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람이 단련을 통해 강해질때 검술도 강해진다?고 생각하는데 직접 검술을 배우시고
    매주 실전을 경험하시는 분들 생각에는 어떠신가요?
  • abu Saif al-Assad 2016/12/30 05:23 #

    각자 검술마다 주로 삼는 전술이 틀린데 이 경우 서로간의 상성이 작용하기도 하지만 결국 사람이 열심히 하고 이치를 깨우쳐서 자기걸로 만들지 못하면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떤 검술을 하던간에 결국 사람 나름입니다. 복싱이 훌륭하다 한들 노력과 깨달음이 없고서야 못써먹는 것과 같지요.
  • 324234 2016/12/31 14:34 # 삭제 답글

    1. 경번갑과 찰갑 그리고 두정갑중 어느 순으로 제작 난이도와 관리의 소요가 높은가요?

    2. 경번갑 스타일중 철찰이 겹쳐지는것과 큰 철찰을 따로 배치하는것중 어느게 더 인기가 많았는지요? 혹 한쪽이 한쪽을 대체하는 식으로 역사가 흘러갔나요? 아님 비슷한 수준으로 병용되었나요?
  • abu Saif al-Assad 2016/12/31 15:33 #

    솔직히 분업화 들어가면 다 거기서 거기긴 한데 전 찰갑이 제일 그렇습니다. 이유는 철판에 구멍 내는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드릴로 했던 경험을 돌아봐도 귀찮은데, 정으로 찍어서 구멍을 내고 숫돌에 문질러 버를 제거하고 줄로 구멍 안쪽을 갈아서 처리하는 과정을 다 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아니죠. 그리고 아무리 주석으로 코팅을 한다 한들 야전에서 갑옷 사이로 들어가는 비나 습기, 철찰끼리 마찰하면서 벗겨지는 코팅을 생각하면 녹도 큰 문제이고요. 정비하려면 끈을 풀어야 하니 정말 죽어나갑니다.

    경번갑이나 두정갑도 철판 배열 후 고정만 생각하면 쉽지만 옷을 따로 만들거나 체인메일을 뽑는 공정을 생각하면 사실 공정이 뭐가 쉽다 어렵다 라고 하긴 힘들겁니다. 마찬가지로 두정갑도 내부에 습기가 차서 철판이 삭을거고, 경번갑도 체인메일의 약점 녹문제를 완전히 극복하긴 힘들죠. 이슬람의 경번갑 유물을 보면 지속적인 관리로 링이 닳아서 끊어져 있거나 관리를 안하면 링이 푹 녹슬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어떤 갑옷은 쉽고 어떤 갑옷은 어렵다 라기보다는 갑옷 자체가 문제인거죠.

    물론 제가 말씀드린 모든 단점은 녹안스는 스뎅 철판을 쓰는 순간 모조리 사라집니다.

    경번갑도 러시아식으로 칼란타르, 베흐체리츠, 유쉬만 3종인데 제각기 쓰입니다. 가령 유쉬만이 제일 보편적인 타입인데, 앞면은 큰 철찰을 따로 혹은 겹쳐서 배치하고, 유연해야 하고 방어력에 부담이 덜한 등쪽은 작은 철찰을 연속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경번갑의 스타일도 병용되었지만 여러 배치법이 한벌의 갑옷에 모두 쓰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결코 한쪽이 대세가 되지도 않았고 그렇습니다.
  • 모아김 2016/12/31 14:58 # 삭제 답글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아부 사이프님.

    예전에 검술에서 시동이 먼저 걸리는게 발이냐 검이냐를 가지고 질문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http://handosa.egloos.com/1590130

    한도사님은 이를 양검, 음검으로 설명을 하셨네요. 아부 사이프님은 저 분류방식을 어떻게생각하시나요?
  • abu Saif al-Assad 2016/12/31 15:20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적절한 분류인것 같네요. 간혹 보다보면 중국이나 일본인들은 제가 애매하게 느끼던 부분을 이미 정확하게 분류해놓아서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더군요. 그때 그 주제에 대해 다시 돌아보면 역시 궁극적으로 가면 스텝과 공세는 항상 일치하게 마련이지만 상황에 따라 어느쪽이든 자유롭게 나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첫단계에서의 원칙은 지키는 게 낫더군요. 리히테나워류의 경우 잔걸음으로 몸부터 집어넣지 않으면 공방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리거나 특히 따라오는 베기에 맞는 경우가 많았고, 세이버나 근대검술을 할때 몸부터 집어넣으면 두들겨맞고 일단 지게 되더군요. 이런 첫단계부터 체계가 이뤄지니까 기술만 여기저기서 끌어오면 부합이 안된다는 것도 크게 공감이 갑니다.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6/12/31 15:26 # 답글

    본격 헬파이어 날릴 기세로군요...
    트롬프 횽의 기묘한 정책..
  • 435435 2017/01/02 15:22 # 삭제 답글

    전통적인 소형 가죽찰에 사슬을 연결한 경번갑도 있나요?

    가죽찰이 철찰보다 제작 난이도가 높나요? 어느쪽이 더 비싸죠?

    가죽찰의 내구도는 어느정도인가요?
  • 435435 2017/01/02 15:29 # 삭제

    그리고 갑옷을 입을 경우 몸의 가장 우선 보호부위가 어디인지요?

    중국쪽은 호심경이나 호심판을 달았으니 아무래도 가슴과 심장쪽을 우선시했던듯한데

    아랍세계는 복부를 중심으로 보호하는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1/02 19:36 #

    찰갑의 철찰을 경번갑의 판재로 써먹은 경우는 한국에서 있었습니다. http://lyuen.egloos.com/5432862 이거죠. 하지만 가죽찰을 이용한 경번갑은 본 적이 없습니다. 철보다 방어력도 낮고 소모성도 높은 가죽을 굳이 체인메일과 연결할 이유는 없어 보이네요. 가죽찰이 당연히 가공 편의성이 높습니다. 잘라서 구멍내고 파라핀 용액에 적당히 끓여내면 되니까요. 내구도는 플라스틱보다 약간 낮은 정도로 상당히 높지만 당연히 철제보다 못하고 찌르기에는 강하지 못합니다. 유기질 재료라서 관리를 못하면 썩기도 하고요.

    보통 갑옷을 입을 경우 흉부에 집중합니다. 치명적인 장기가 많아서죠. 흉부에 방어가 되어있다면 부가적으로 복부에 좀 더 신경을 씁니다. 복부는 장기를 보호해주는 뼈도 없고 창자가 터져서 똥이 흘러나오면 감염으로 살아남을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랍세계의 경번갑이 복부를 중심으로 보호하는 것 같지만 흉부에 이미 체인메일로 방어가 되어 있기 때문에 부가적으로 하는 것 뿐입니다.
  • umberto 2017/01/04 18:28 # 답글

    'Fechten'을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싸우다" "칼싸움하다"라는 뜻 외에 "문전걸식하다" "동냥하다"라는 뜻도 있네요. --;;;;;;;;;;;

    오역을 하면 심히 재밌는 오해가 벌어질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뭐 전에 쓰신 글에 유랑걸식하는 중세 검술사범들도 적지 않았다고 하신 것을 보면 오묘하게 뜻이 통한다고 봐도;;;;;;;;;;

    그래도 아부 사이프님은 새해에 대박 나세요~
  • abu Saif al-Assad 2017/01/04 19:47 #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구걸의 예술』을 더욱 위대하게 할 것이다 ㅡ
  • 1324324 2017/01/08 21:00 # 삭제 답글

    청나라 애들 보면 오히려 후기엔 두정갑을 의장용으로 쓰고 평범한 메일 셔츠를 갑옷으로 입던데

    굳이 두정갑을 버리고 메일을 쓴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1/08 21:11 #

    더워서 열피로가 극심하기도 하고 열병기의 발달과 전쟁의 양상의 변화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막말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요.
  • ㅇㅇㅇㅇㅇ 2017/01/09 22:36 # 삭제 답글

    예전에 술탄님께서 경번갑의 철찰을 가로 방향으로 겹쳐지게 하면 유연성 부분에서 하자가 많다고 하셨는데

    그럼 통상의 찰갑도 위 아래를 움직일때는 똑같이 유연성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나요?
  • abu Saif al-Assad 2017/01/09 22:43 #

    찰갑은 그래서 위아래로 유연성이 필요하면 라미네이트 방식으로 연결해서 유연성을 확보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유연성이라고 해도 약간만 있다 뿐입니다.
  • 빅빌런 2017/01/10 11:56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팬픽보려고 들어왔다가 좋은구경 많이하네요
    저도 냉병기는 좋아해서 나중에 여건이되면 사서 장식이라도
    해두려고 하는데 말이죠
  • 카시우스C 2017/01/11 10:39 # 삭제 답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들어서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글을 써놓고 포스팅을 못하고 있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y8OpaYbaB_E

    저번 1월 1일에 간만에 집에서 쉬면서 이런 걸 찾았습니다. 이 동영상의 검술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빅빌런 2017/01/11 13:37 # 삭제

    무협에 나오는 삼재검이네요 제가 보기엔 자세 같은걸 봐서는 맨손무술 인것을 검술로 바꿔 놓은듯한 것같고 얇은 검이다 보니 빠르고 경쾌한 동작이 많을것 같네요
    근데 제가 냉병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검술쪽으론 문외한이라서 뭐라 자세히 말해드릴게 없네요
  • 모아김 2017/01/13 10:39 # 삭제

    글쎄요. 청평검, 곤오검, 팔보연환검, 우승혜노사의 당랑쌍수검처럼 쩌는 검술 많은데 굳이 저거 봐야하나 싶습니다.
  • 카시우스C 2017/01/13 15:36 # 삭제

    모아김//제가 혼자 하는 투로만 봐와서...(여기서 본 쿠미타치식의 연무 말고요.)
    언급하신 검술들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중국 지인들 중에 중국무술 수련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PS. 아, 그리고 전에 부탁하신 시현류를 비롯한 DVD는 돈 모아서 한꺼번에 지를꺼라 몇개월 정도 더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1/13 18:54 #

    제 눈에는 그냥 여러 기술들을 짜집기한 연습용 투로 같은데 다만 스트레칭 효과를 노렸는지 몸이 크게 돌고 꺾이고 펴지는 기술 위주로 집어넣은 걸로 보이더군요. 개개별로 놓고 보면 나름 괜찮은 공격들 같습니다.
  • 카시우스C 2017/01/14 01:06 # 삭제

    그렇군요. 제가 일반적인 중국 편수검술에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데, 그 쪽 관련으로 2인이 합을 맞추는 연무는 거의 본 적이 없어서 질문드려봤습니다.
    삼재검법은 무협지에서도 기초 검술이라던데, 역시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인가 보네요.
    그나저나 사이프님께 질문이 있습니다. 일본도를 보니까 미술도랑 거합용 카타나가 있고, 베기 전용의 카타나도 있던데 이렇게 나뉘는 기준이 어찌 되는지 궁금합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1/14 01:34 #

    미술도검은 말 그대로 일본도의 예술적 요소를 표현하는 데 집중한 타입이고 거합용은 거합 유파의 스펙에 맞추거나 혈조를 파고 가볍고 무게중심을 맞추어 연무하는데 특화한 것도 그렇게 부릅니다. 베기용은 발도도 쪽 사람들이 주로 쓰는 건데 한국의 삼각도만큼은 아니지만 날을 넓게 하고 날각을 좁게 만들어 베기 퍼포먼스에 특화시킨 것들을 그렇게 부르더군요.
  • 435345 2017/01/13 19:06 # 삭제 답글

    만약 메일 아머의 링을 사각형이나 육각형 형태의 각진 도형으로 만든다면 움직임이나 편의성이 링 형태보다 못할까요?

    제 생각엔 모서리 부분이 착용자에게 매우 큰 고통을 줄 것 같은데 안만들어봐서 모르겠군요
  • abu Saif al-Assad 2017/01/13 19:13 #

    서로 간섭도 심하고 모서리가 얽혀서 걸리는 바람에 신축 팽창도 잘 안되고 무엇보다 제작이 아주 힘들어지리리라 봅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1/13 19:11 # 답글

    그런데 우승혜의 쌍수장검이 사람들에게 엄청난 칭찬을 받던데 그렇게 특출나게 대단하다고 인정받는 이유가 뭐죠? 늙어서도 정확하고 빠르게 움직이고 컨트롤이 뛰어난 것은 알겠는데 다른 중국검술 하는 사람들도 움직임 완벽한 건 비슷한 것 같고, 시연도 보다 간단한 기술을 대략 5~6개정도 연결해서 하는 것도 큰 차이 없어 보이는데 검성으로까지 추앙받는 특별한 요소가 있나요?
  • 모아김 2017/01/13 20:20 # 삭제

    멸절되다시피한 쌍수장검의 전통을 되살린 인물이라고 들었습니다.
    팔괘장의 추혼검술도 쌍수 검술이라고 들었는데 이거는 영상으로 볼수 있는게 없지요.

    중국 무술에서 쌍수검의 연무가 늘어나게 된것은 우승혜 이후라고 알고 있습니다. 별도로 쌍수검술의 계보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를 대중화시키고, 널리 퍼뜨린 거는 우승혜 노사가 장강대협(유튜브에 yellow river fighter라고 치면 나옵니다. 옛날에 케이블에서 틀어줬습니다.), 소림사2 등의 영화에서 쩌는 검술을 보여준 공이 크죠. 장강대협에서 철퇴를 피하면서 낙법을 하면서 뒤찌르기를 하는 영상을 보면 영화적인 과장이 있더라도 쩐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도 소오강호 드라마에서 풍청양으로 나왔는데 실로 적절한 배역이 아니었나 싶네요.
  • 모아김 2017/01/13 20:28 # 삭제

    스타워즈로 따지면 콰이관 진이 다스베이더나 요다보다 강하지는 않지만 포스의 영으로의 길을 재발견했기 덕분에 후대의 제다이들에게 추앙받는 그런 시츄에이션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뭔가 다른듯한 기분이...)
  • abu Saif al-Assad 2017/01/13 23:51 #

    음.. 거의 중흥조급의 위치를 가진 분이었군요. 그렇다면 이해가 되네요.
  • 카시우스C 2017/01/14 01:00 # 삭제

    모아김//혹시 중국 쌍수장검 관련으로 2인이서 합을 맞추는 연무 동영상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찾아보고 있는데 전부 혼자서만 하는 투로네요.
  • 모아김 2017/01/14 01:14 # 삭제

    카시우스c// 검말고 팔괘대도는 추수비슷한 이인약속대련투로 본기억이 나네요. 영상은 아니지만 문헌으로는 손식태극검이 전후로 나눈게 대타 형식으로 연무하는게 있습니다.. 밝은빛에서 나온 손가태극권 서적을 보시면 될것 같네요.
  • 345345 2017/01/13 23:28 # 삭제 답글

    1. 초대형 도검의 단면은 보통 내구성 중시형으로 가나요 아님 배기력 중시형으로 가나요?

    2. 스트롱과 위크가 정 반대인 형태의 도검과 싸우게 된다면 롱소드 검사는 통상의 도검과는 다른 방식으로 검을 맞받아쳐야할까요?

    3. 도검의 위력은 손잡이를 넓게 잡을수록 약하게 나온다고 하는데 그럼 폴암의 우월한 레버리지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 abu Saif al-Assad 2017/01/14 00:00 #

    투핸더들은 거진 다 베기력 중시 구조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내구성이 포기되는 것도 아니고 칼들은 어차피 한정된 중량하에서 원하는 퍼포먼스를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아주 두껍게 만들 순 없지만 그 한계 내에서는 베기용이든 찌르기용이든간에 튼튼하게 만듭니다. 에스턱이 얇아 보이지만 실제론 폭만 좁지 두껍고 장검과 큰 차이 없는 중량을 가진 것도 그런 일례라고 할 수 있지요.

    메이스나 도끼 같은 특성을 가진 장비를 말씀하시는 것일 텐데 그건 부딪치면 이쪽의 칼이 부러지거나 그렇지 않아도 확 밀려서 베여 죽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칼을 부딪치지 말고 타이밍 싸움으로 이겨야 합니다. 세상엔 반대급부가 있어서 그런 장비는 타격력은 굉장하지만 딜레이도 심하고 정자세 정궤도로가 아니면 속도도 나지 않고 그 속도도 생각보다 느리기 때문에 의외로 할만할 겁니다.

    레버리지는 말 그대로 버티는 힘이지 휘둘렀을 때의 위력은 아닙니다. 비슷하게 롱소드의 손잡이도 21cm정도의 야전용이 33cm의 피더에 비해 바인딩되었을 때의 버티는 힘이 낮아서 눌릴 수 있습니다. 진검은 날이 두껍고 무겁기 때문에 물론 피더와 같을 순 없고 다른 특성을 보여주지만 보유한 21cm손잡이의 마이어 개조 피더와 29cm의 알비온 마이어 순정끼리 공방할 때는 많이 드러나는 특성입니다. 다만 손잡이가 짧으면 다른 방향으로 공세 전환할 때 빠르고 베기도 빨라지기 때문에 공격에서 좋아집니다. 이런 이유로 가짜단직의 검결을 수록한 골라이어스 문서에선 손잡이를 퍼멀 쪽으로 붙여잡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앞서 설명한 장점 외에도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상대가 어설프게 막으면 눌리면서 맞게 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폴암은 그냥 장르가 다른 장비고요.
  • 345345 2017/01/14 00:03 # 삭제

    2. 번의 경우는 중국의 대도나 쿠크리 같은 도검을 뜻했습니다.

    이것도 똑같은 방법으로 싸워야 하나요?
  • abu Saif al-Assad 2017/01/14 00:09 #

    그정도면 정반대라고 할 정도까진 아닙니다. 타격력이 강한 건 사실이지만.. 그정도는 롱소드측도 스트롱 바인딩으로 얼마든지 받아낼 수 있고 그런 도검은 컨트롤 때문에 짧은 경우가 많아서 바인딩 내주기보단 쉬닐러(짧게 치는 것) 위주로 손을 노리면서 거리를 두고 싸우는게 나을 겁니다.
  • 모아김 2017/01/15 21:31 # 삭제 답글

    시현류에 대해서 무라야마 테루시村山輝志가 쓴 논문을 보니까 2간3척(4.5미터)를 2.5보 만에 달려들어 적을 베는 시현류의 내용이 나오네요. 특유의 시간 표현(絲, 忽, 毫, 釐, 운요)는 바로 이 2간 3척을 2.5보 만에 달려들어 치는 연습의 스피드를 비유한 것이네요. 이를 奇足의 법칙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絲가 0.13초이고 이게 2간 3척을 치는데 걸리는 보통시간이고, 수행을 쌓음에 따라 忽, 毫, 釐, 운요로 넘어가면서 10분의 1씩 단축이 된다고 하는데 이거는 일종의 뻥카, 과장이지 않겠나 싶네요.絲가 일본 전통종이 한장을 송곳으로 뚫는 느낌이라면 釐는 종이를 3척두께로 쌓은것을 송곳으로 뚫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운요는 말그대로 번개의 속도로 쳐라는 거구요.

    중세 검술에서는 이와 비슷하게 적과의 간합과 검의 속도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는게 있습니까?
  • abu Saif al-Assad 2017/01/16 00:02 #

    중세검술에선 그런 내용이 없고 간단하게만 나와 있습니다.

    "또한 알지니 다른 이를 대적하게 된다면 그는 상대의 발걸음에 유의하여 저울 위에 서 있는 것처럼 확고하고 자신의 것(발걸음)을 잘 단련시켜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적절하게 앞뒤로 적당하고 드물지만 빠르고 날렵하게 발을 딛을 것이다. 그대의 싸움은 긍정적이고 단호한 태도로써 성취될 것이니 또한 재치와 상식, 그리고 두려움 없는 마음으로써 이루어질 것이다. 그대는 이에 대해 나중에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그대는 싸움에 있어서 적절한 제어와 법도를 필요로 하니 그대는 앞으로나 뒤로나 너무 멀리 발을 딛지 말아야 하고 그로써 그대의 첫 걸음에서부터 자세를 회복하기까지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대는 적절히 발을 딛을 수 있을 것이다. 때때로 한 번의 긴 걸음보다는 짧은 두 걸음이 유용하고 때로는 많은 작은 걸음으로 짧게 달려 나갈 필요가 있다. 또한 폭발적인 내딛기나 뛰어들기도 때로는 필요하다.

    그리고 만일 그가 잘 처신하여 법도를 알고 상대가 그에게 닿을 수 있음을 생각한다면 그는 두려움 없이 서둘러야 할지니 빠르고 날쌔게 머리나 몸을 노려 그가 맞든 빗나가든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그는 선제공격으로 이길 것이고 상대가 그의 기술을 펼쳐 보이도록 만들지 못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대해 그대는 보편적인 가르침의 장에서 더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알지니 정면으로 곧바로 움직이기보다는 그의 공격과 함께 그의 오른편으로 움직여야 하니 누군가 이러한 방법을 알아 모든 검술과 씨름에서 이를 행할 때 그는 분명 서투른 검사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대략 이정도로 압축되고 아마 이는 거리를 두고 싸우지 않는 리히테나워류의 특징인 것 같고 피오레 류도 별반 이렇다 할 복잡한 세분화는 없습니다. 오히려 르네상스 시대 레이피어 쪽에서 세분화가 두드러지지만 이쪽은 검의 각도나 칼날을 세분화하여 설명하는 쪽에 가깝지 저렇게 일정보폭으로 몇미터를 몇초안에 들어와서 공격을 펼치라는 말은 아닙니다.

    사실 희한한 거리와 시간을 내세우고 있어서 그렇지 말하는게 근본적으로 중세검술과 달라보이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쓸데없는 생각 하지말고 빨리 가서 한방을 갈기되 지나치게 균형이 무너질 정도로 보폭을 심하게 딛거나 무게중심이 어느 한쪽발에 치우치지 말라는 것이니까요. 지겐류의 저 등급은 수련생의 모티베이션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목표를 높게 설정하면 중도에 지루해져서 포기할 일도 없을 것이고 더 정진하게 될 것이니까요.

  • 모아김 2017/01/16 00:20 # 삭제

    이번에 논문에 있는 전서를 읽으면서 느낀 건데 시현류 하면 과격, 단순무식한 이미지와는 달리 굉장히 합리적이고 냉철하게 싸움을 고찰, 분석하고 있고, 전서의 용어는 주자학이나 밀교의 용어가 굉장히 세련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종가 자체가 현재도 유파를 묵수하면서 따로 홍보를 안하지만 고무도협회에서 소개한 글을 보면 저 무라야마 테루시라는 사람이 쓴 책 2권을 자기 유파를 소개하는 책으로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종가에서도 알아주는 연구자가 쓴 논문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찾아보세요.

    http://jairo.nii.ac.jp/0089/00000237
    http://jairo.nii.ac.jp/0089/00000243
    http://jairo.nii.ac.jp/0089/00000262
    http://jairo.nii.ac.jp/0370/00001498
    http://jairo.nii.ac.jp/0089/00000128
    http://jairo.nii.ac.jp/0089/00000084
  • 까치대부 2017/01/16 11:41 #

    일본식 개념은 모르겠지만 카밀로 아그리파의 경우에는 그의 컷앤쓰러스트 소드메뉴얼에서 템포에대해 언급하며 말하길, 어느 동작이 시작되고 끝나는 것의 사이가 한 템포라고 정의했습니다 이 당시에는 시계로 딱 재놓은 어느 절대적 시간적 기준이 없던 시대라서 현대적인 시간개념으로 이해하게되면 그의 메뉴얼의 가장 기본적인 이해가 불가능하다고 번역자 제프리포갱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 모아김 2017/01/16 13:35 # 삭제

    시현류의 경우에는 1時(시진, 요즘으로 2시간)를 8로 나눈게 1刻(15분), 8刻(1時)를 28로 나눈게 1分, 1分은 맥이 4번반 뛰는 시간이며, 맥이 1번 뛸때 盛風力(호흡의 힘)의 인간이 두걸음반을 걸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脈一動二足半이라고 해서 맥이 한번 뛸때 두걸음 반을 뛰어 2간3척내지, 3간을 뛰어서 적을 친다라고 한다고 합니다. 2간3척이라는 구체적인 길이와 이를 치는데 걸리는 시간을 규정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구체적입니다.

    그리고 絲, 忽, 毫, 釐, 운요와 같은 검의 속도의 더불어 1단, 2단, 3단, 4단과 같이 검의 계위와 초학, 학사, 성, 현, 군자와 같은 칭호를 배치했네요.

    忽, 毫, 釐, 운요에 이르면 완전히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리지만, 絲까지만 하더라도 꽤나 객관적으로 나와있지 않나 싶습니다.

    시현류에서는 體의 息, 用의 息이라고 해서 體의 息은 대기空로부터 나에게 들어왔다가 나오는 숨을 말하고, 用의 息은 기합을 지르며 내가 들이쉬고내쉬는 호흡을 말한다고 하네요. 이른바 아움阿吽의 호흡이라고 하는 거라고 하네요. 직심영류에서도 비슷한 개념이 있었는데 사쓰마카게노류라고 직심영류과 시현류가 합쳐진게 이런 데서 비롯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4.5미터라는 거리도 보면 직심영류에서 상대에게 氣當를 할수 있는 거리로 규정지은 걸 보면 일본 고류쪽에서는 검술의 경우 상대와의 일반적인 거리로 1장5척(=2간3척)으로 규정했나 봅니다.
  • gh 2017/01/16 16:20 # 삭제

    그런데 4.5 미터면 너무 멀지 않나요. 보통 일본도보다 긴 죽도도..서로 끝에 닿으면 보통 3미터 정도인데...
  • 모아김 2017/01/16 16:38 # 삭제

    일족일도의 의미가 아니라 카타 연무할때 서로 바라보면서 다가가기 전의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일족일도의 경우에는 6척의 간합, 몸그림자의 간합 등의 표현이 예로부터 쓰였지요. 적의 칼 최대 3척, 내칼 최대 3척, 합쳐서 사람 키만한 6척의 간합이니 그림자보다 간합이 길면 적의 검에 쫄지마라 뭐 이런 가르침이 옛날부터 있었지요.

    저 4.5미터는 달인들이 이제 적을 신경써야 하는 거리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마쓰바야시 헨야사이도 1장5척을 기준으로 그 밖에 있는 놈들은 신경꺼라고 이야기했지요.
  • 단테 2017/01/16 17:13 # 삭제

    중세서적을 안 읽어서 있는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인 대련 노하우중 1.상대의 공격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이, 2.상대가 본격적인 공격을 시작할때, 3.상대가 공격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때, 4.상대가 공격을 생각한 '찰나'에 상대에게 달려들어 공격을 맞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력이 올라갈수록 후순위 타이밍으로 적에게 베기를 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물리적으로 칼을 휘두르는 속도의 차이가 별반 없다고 할 때 이런 방법들을 알게 되면 승부에서 절대적인 검속차이를 낼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것은 뭉뚱그려서 찰나라고 말하지만 각각의 단계를 세분화 하자면 10분의1과 그의 10분의1정도차이의 차이 정도라고 생각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베기를 실행하는 사람의 인지측면에서 느끼는 차이일 뿐이고 말 그대로 베기를 받아들이는 인간의 인지적인 면에서는 10분의 1초이건 100분의 1초이건 그냥 같은 찰나일 뿐입니다.
  • 모아김 2017/01/16 18:51 # 삭제

    단테// 동감입니다. 絲이후는 그런 일종의인지적인 측면을 비유적으로 말하는 것이겠지요.
  • 234324324 2017/01/16 21:25 # 삭제 답글

    1. 중국쪽 검은 가드의 길이가 짧되 대신 높이가 높던데 이러면 방어력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까요?

    2. 메일 코이프나 아븐테일은 타 국가의 목 방어구보다 더 크기가 큰데 이것은 목 뿐만 아니라 가슴쪽에 더 추가적인 방어를 제공하기 위함인가요?
  • abu Saif al-Assad 2017/01/18 06:01 #

    가드가 길면 걸렸을 때 손가락까지 안옵니다. 멀다 보니 각이 좁아도 손가락은 잘 못찍어요. 연습용인 피더슈비어트에 쉴트가 있는 것도 그런 이유죠. 큰 도움이라고 하면 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자기가 방어를 잘하는게 핵심입니다.

    가슴쪽과는 별 관련 없고 목과 어깨부분에 방어를 제공하는데 이것도 사람마다 쇄골까지만 가리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어깨 위까지 덮는 것도 있어서 제각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하간 가슴 방어와는 크게 관련 없습니다.
  • 모아김 2017/01/18 21:34 # 삭제 답글

    이번에 고류검술 책들을 시현류랑 천연이심류, 야마오카 텟슈 관련으로 몇가지 좀 질렀습니다. 찾아보면서 느낀 건데 의외로 고류검술은 유파 자체 내에서나 연구자가 따로 전문적으로 연구나 자료정리를 옛~날에 이미 끝낸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요즘 나온 오오타케 리츠케 사범의 가토리 신토류 책만 하더라도 80년대에 이미 비슷한 책을 한번 낸적이 있고, 시현류는 90년대에 무라야마 테루시가 종가의 협력을 얻어서 사료와 카타 해석을 했고, 직심영류는 일제시대때 야마다 지로키치가 책을 냈었고, 일도류나 신음류는 80년대에 일도류극의나 정전 신음류가 나왔네요.

    원 사료의 풍부함도 그렇지만 현대에 이미 이를 훌륭하게 정리하고 있는 이런 저력이 새삼 부럽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파보니까 이거 저거 영상보면서 뇌내망상하기전에 연구가 끝난 자료들이 책이나 영상이나 이미 돌아다니고 있었네요. 뭔가 약간 허망하기도 합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1/18 22:41 #

    역시 일본이 최고입니다. 도서시장이나 인문학 시장이 크다보니 별별 잡서들도 나오고, 저런 책들도 충분히 나올 환경이 조성되어 있고요. 내용면에서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상위호환일 겁니다. 가토리 신토류 책은 유파의 어떤 기본전술이라던가 보법같은 기본적인 내용들을 잘 수록하고 있나요?
  • 모아김 2017/01/19 07:16 # 삭제

    가타가나로 된 옛날의 전서에 나오는 카타 설명도 다 나오있고, 쿠즈시까지 다 설명하지는 않지만 보법이나 기본전술을 간접적으로 설명을 하는 편입니다. "오행의 태도는 간합이 짧기 떄문에 모노우치가 아니라 칼전체를 사용해서 당겨베기나 밀어베기의 형이 많다"라는 식으로요. 쿠즈시는 推木宗道 이 사람 책에 다 나와있더군요.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1/19 07:50 # 답글

    혹시 버프코트 어디서 구할수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구할수 있으면 파라핀 경화로 튼튼하게 하고싶은데요.
    또 가죽모자를 파라핀 경화로 상당한 방어력이 나올 수 있나요?
  • abu Saif al-Assad 2017/01/19 19:57 #

    버프코트는 악마의 생선기름 경화로 충분합니다. 파라핀 경화까지 하면 움직이지도 못할거에요. 플라스틱 비슷하게 되거든요. 가죽모자도 두께가 안받쳐주면 오히려 애매하게 단단해져서 더 쉽게 잘릴겁니다. 파라핀 경화로 강도를 얻고 싶다면 두께 4mm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 ㅇㄴ 2017/01/19 15:10 # 삭제 답글

    중세의 영주들이나 일본의 번주들은 자기가 다스리는 백성들에게 무술을 가르치거나 군사훈련을 시켰을까요? 전국시대에 이시가루들은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전쟁나면 징병되었다고 하던데 중세도 비슷할 것 같은데요. 소수 기사들만 가지고 전쟁을 할수는 없을테니까요. 그렇다면 기본적인 영주민들에게 기본적인 군사훈련정도는 시켰을 것 같은데 그런 일은 없었나요?
  • abu Saif al-Assad 2017/01/19 20:04 #

    영주 돈으로 민중들에게 군사훈련을 시켜주진 않았습니다. 영주는 영주고 민중은 민중이고 비싼 내돈 들여서 평시에 반란 일으킬지도 모르는 애들 전투력 향상시켜주진 않았거든요. 영주는 자신이 보유한 군대나 상비군에게만 훈련을 시켜줬습니다. 파울루스 칼 같은 리히테나워류 마스터가 이런 훈련 시켜주고 돈 받은 기록도 있고요. 또 기사나 맨앳암즈들은 자기가 알아서 배워두는 것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기 무력을 바탕으로 돈이나 영지를 받고 일하는 것이니까 당연하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민초들이 전투술을 모른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일반 민중들은 알아서 전투술을 익히고 배워두기도 했습니다.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1/19 17:56 # 답글

    혹시나 해서 질문드립니다. 토마호크 전투술이라며 파는 책의 효용성은 얼마정도인가요?
  • abu Saif al-Assad 2017/01/19 19:59 #

    창작무술이라 전통적인 뭔가는 없습니다. 토마호크 전투술이라는게 전해지는게 없거든요. 그러니 효용성이 있을지 어떨지도 알 수 없습니다. 차라리 대련동호회에서 대련 잘하는 사람에게 요령 배우는게 나을거에요. 뇌내망상으로 만든 것들 중에선 실제 기세 속도 힘을 놓고 부딪치면 안되는 것들도 꽤나 많거든요.
  • 지나가던놈 2017/01/19 20:58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아부 사이프님 및 여러분. 냉병기로 싸울려면 아예 길고 무거운 물건으로 후려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지나가던 놈 입니다.

    예전에 아부 사이프님이 저한테 노다치를 구입해서 쓰는게 좋겠다고 하셔서, 열심히 돈을 모아보고 있지만, 가정교사 일로는 도저히 그 돈을 감당할수가 없기에, 혹시 싼 대안이 있는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물론... 이렇게 취미생활에 돈을 쏟아 부으면 안돼는걸 알고, 솔직히... 100달러 이상은 쓸수가 없습니다. 그러고 싶지도 안구요.

    그래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제가 냉병기에 대해서 아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1/19 21:15 #

    그렇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http://www.woodenswords.com/Quarterstave_p/staff14.htm 이것입니다. 어설픈 칼잡이들은 이거에만 맞아도 저세상이라고 보시면 되죠.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1/19 21:57 #

    역시 보라심장이군요! 180cm하나 가지고 있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 지나가던놈 2017/01/19 21:58 # 삭제

    죽여주는군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 이제 70달러만 모으면! 모으면!! 지겐류!!! 이이이이이이이이------!!!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1/20 01:16 #

    콜드스틸에서 크리스마스 세일로 여러가지 팔고 있던데 도끼같은것 적당한 가격대로 구하시고 방패를 드시면....
댓글 입력 영역
◀ 다음덧글    이전덧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