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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bu Saif al-Assad 2018/09/28 23:06 #

    비싸게 주고 산 칼이 그모양이면 진짜 현자타임 오지게 왔을 것 같네요. 천하명검이라고 한시바삐 적장을 벨 날만 기다리고 있었을텐데 ㅉㅉ 진품 일본도를 구입한다면 역시 고도를 구해야 할 것 같네요.
  • 모아김 2018/09/28 23:24 #

    http://twitter.com/thavasa1002/status/856855694661881861/photo/1

    이노우에 신카이라면 오사카 마사무네로 서국제일도공이자 국일문자를 하사받을 정도였고, 스이신시 마사히데에 따르면 마루키타에로 고도스타일을 지향한 도공인데 말입니다. 남만철을 주로 썼다는데 남만철 재고가 떨어지고는 작풍이 바뀌었다 합니다. 아마 그 불쌍한 사관이 구한 검은 그 때이후로 신카이가 옥강을 써서 만든 놈이어서 잘 부러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스이신시 마사히데 읽어 보니까 마사무네파는 원래 마루키타에로 경강과 연강을 섞어서 만들다 보니까 날이랑 시노기, 칼등이랑 진흙 바르는게 딱히 다르지 않은 모양입니다. 즉, 크랙을 방지하기 위해서 진흙을 둘렀을 뿐 수냉하면서 자연냉각에 따른 자연스러운 차등열처리지 일부러 하몬낸게 아니라는 겁니다. 근데 후대에 마사무네를 흉내내는 도공들은 부분강재배치에 진흙바르는게 다르던 것처럼 마루키타에에도 여러종류의 진흙을 덕지덕지 발라서 취성이 높고, 나는듯한 하몬이 飛刃이 겹쳐 있었다고 하네요.
  • abu Saif al-Assad 2018/09/28 23:20 #

    역시 원래 진흙열처리는 나중에 하몬을 내느라 달리 바른 거지 원래는 물 특유의 고속냉각으로 인한 수축 크랙을 방지하기 위한 단열재에 지나지 않았네요. 그러면 결국 고도의 자연스러운 하몬은 날부분 두께가 얇아서 빠르게 식어서 난 것이라고 볼 수 있는건가요?
  • 모아김 2018/09/28 23:51 #

    아마 그런것 같습니다. 스이신시 마사히데도 냉각할때 크랙내는거 방지하기 위한거라고 이야기하고요. 근데 담금질에 관해서는 그래도 자세한편이기는 하지만 구전인 부분도 많네요. 게다가 전문용어가 많고 좀 옛날게 되다 보니까 적혀있는것도 제대로 읽어내기가 힘들더라구요.

    원래 진흙이 크랙방지용이었다는거 보면 진흙+물이나 지수(기름기 있는 비린 흙탕물)나 기름이나 그게 그건거 같네요. 마사히데가 뻣뻣한 철을 써서 담금질할때 심하게 휘는 것을 구리다고 이야기한 것도 그렇고 탄소량이 많거나 마르텐사이트가 많이 생성되어서 뻣뻣하고 편석의 조대화가 이루어져서 잘부러지고, 부러진 단면이 지저분하고, 단면의 입자가 거친것을 구린 검이라고 이야기 하는걸 보면 담금질도 일정한 방향성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또한 칼날은 도끼날정도로 너무 날카롭지 않게 세우는게 올바른 법도 였다고 합니다. 케이쵸 이후의 신도는 베는 맛에 집중한답시고 너무 날카롭게 갈다보니까 정강이나 나무같은거 자를때 부러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올바른 강재로 올바른 열처리로 잘 나온 작품은 수정이나 나무에 갈겨도 멀쩡했다고 합니다.

    http://blog.goo.ne.jp/te-reo/e/bc419ef3d6e2a957e9b5c753f0661ad8

    http://blog.goo.ne.jp/te-reo/d/20110202

    소슈고로뉴도 마사무네랑 이노우에 신카이, 히젠 오사후네 히데미쓰, 세키 마고로쿠 카네모토입니다. 제가 제대로 하몬볼줄 아는 것은 아닌데 산본스기로 유명한 카네모토라고 하지만 그렇게 하몬이 튀는지 모르겠네요. 소위 도파의 특징으로서 하몬이 튀는건 후대이고 케이쵸 이전에는 좀 얌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2018/09/30 12:18 # 삭제 답글

    일반적으로 검이 창을 이기지 못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서로 갑주를 든든하게 입고 싸운다고 하면 검으로도 창을 상대할만 할까요?
  • 23424 2018/09/30 17:36 # 삭제

    갑주라는 녀석은 냉병기 전투에 있어 완벽한 게임 체인저입니다.

    답은 예스입니다.
  • abu Saif al-Assad 2018/09/30 21:45 #

    물론입니다. 오히려 창이 할게 별로 없을거에요.
  • eee 2018/09/30 15:02 # 삭제 답글

    술탄님 오랜만에 인사 남기고 갑니다. 여전히 왕성히 활동하시는 것을 보니 대단하시단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조금 가벼운(?) 질문을 하나 해보고 싶은데, 요즘 웹소설들을 보면 30년 묵은 전사가 눈떠보니 옛날 어릴때로 돌아가 불량배들을 검술로 때찌때찌해주는 전개가 은근히 많이 보이는데, 저는 기본적인 신체적 수련이 검술의 6할은 차지한다고 생각해서 아무리 노련한 검술가라도 신체 수련이 아무것도 안 된 비리비리한 몸에 정신만 들어간다면 본인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해서요, 혹 술탄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쭙고 싶네요.
  • abu Saif al-Assad 2018/09/30 21:36 #

    불가능하죠. 검술도 몸으로 하는 것이고 신체적인 단련이 안되어있으면 위력을 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검술을 잘 안다면 어릴때로 돌아갔다면 몸을 만들고 충분히 실력이 나올 때까진 조용히 지내는 길을 택할 것 같네요.
  • ㄴ늗 2018/09/30 22:44 # 삭제

    차라리 팔매질이나 함정 만들기같은 잡기술들이 더 쓸모있을 것 같은데... 어떤 운동이던 몸에 안 익으면 잘 안 되는 것도 있고요. 또 운동을 쉬다가 재개하면 몸 상태에 적응을 못해서(특히 투기종목 계열이 살 좀 찌면 폼이 안 삽니다) 몹시 당황스러운데 갑자기 어린 시절로 돌아가면 걷는 것도 어려울 듯 합니다.
  • 모아김 2018/10/01 09:57 # 답글

    1. 스이신시 마사히데는 마사무네와 요시히로(마사무네 십철중 하나)를 고금독보의 명인으로 추앙하면서, 마사무네는 오로지 성능을 추구했지 하몬의 아름다움에 구애 받지 않았다다 면서 실용성을 강조했습니다. 근데 마사히데의 이야기를 보면 자기가 만든 도검 뿐만 아니라 마사무네나 세키하關派 등의 명검도 지옥테스트로 험하게 굴리다가 부러뜨려서 단면을 관찰했다고 합니다. 그 열정은 정말 감탄스럽네요.

    담금질 진흙바르기는 地土와 刃土가 있습니다.

    地土는 무네카타宗方에서 날 가까이, 치地까지를 두껍게 바르는거고, 刃土는 날부위를 얇게 바르는 것입니다. 철이 들어난 채로 물에 들어가게되면 드러난 부위에 번짐(染み)이 생긴다고 합니다.

    마사무네의 담금질이 도신전체를 달궈서 물에 담그는 皆燒인데 마사무네는 경강과 연강을 섞어서 두들겨 마루키타에로 만든 것이라는 것을 모르고 후대에 그 기풍을 따르는 사람들이 여러 종류의 진흙바르기를 했기 때문에 휘거나 꺾이기 쉽게 된다고 합니다.

    "平連刃は正宗より始め其の門葉又是を燒〈也. 後世の作と云へども甚だ差別あり。・
    正宗一流の皆焼は剛柔の鐵を鍛へ交へて造たる者故.皆焼にして刀の強み程能き堅さに成るなり。
    然るに後世の皆焼きは其の意を知らずと見へて.無地鍛などにも様々土取をし面白く燒く故に.歪て折れ易き物と成る也。"

    "평련인은 마사무네로부터 시작해서 그의 문하의 지파들이 또한 이렇게 구워냈다. 후세의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차별이 있다.

    마사무네 일파의 皆燒는 강유의 철을 두드려 섞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皆燒로 칼의 경도가 딱좋게 된다.

    그러나 후세의 皆燒는 그 뜻을 모르는 것으로 보이는데 무치키타에無地鍛(마루키타에, 무쿠키타에의 다른 표현)에도 여러 종류의 진흙을 붙여서 하얗게 구워내기 때문에 구부려지기 쉽고 꺾이기 쉽게 되는 것이다."

    또한 스구하直刃로 날에 엷게 발랐다고 薄直刃이라고 하더라도 불이 강해서 넓게 하몬이 나오는 廣直刃은 소슈 마사무네 이후에 여러 쿠니에 퍼졌다고 하는데, 어디서는 이게 불 조절을 너무 강하게 잘못했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히젠덴은 진흙을 깊게 발라서(날에 엷게 진흙바르는 刃土를 시노기까지 깊게 바른다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불조절을 지극히 옅게 해서 구워낸다고 합니다.

    마사히데가 개괄적인 것은 이야기하지만 자세한 비전은 구전이 깊다는 식으로 간략하게 넘어가기 때문에 마사무네 일파의 담금질 진흙바르기가 어떤 건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충 보건대 한종류의 진흙으로 날 부위는 옅게 바르고, 시노기에서 무네는 두껍게 바르는 것으로(얇고 두꺼운것은 적당히 조절해서) 불에 옅게 구워내는 것을 上作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http://ohmura-study.net/231.html

    한편, 오무라 사이트의 군도편에서 國工이었던 시바타 하테柴田果의 "군도신의 연구軍刀身の研究"를 보면 스구하直刃와 미다레하亂刃중에서 미다레하亂刃가 아시足가 부드럽게 들어간 게 단단하고 얇은 것을 벨때 날 부위의 손상이 넓게 퍼지지 않는 것 같다고 합니다. 나루세 칸지가 스구하直刃, 그중에서도 細直刃, 中直刃(마사무네나 히젠덴)가 좋다는 것과 대조가 되는데 참고할만한 의견입니다. 마사히데는 미다레하는 세키의 마고로쿠 카네모토가 제일 낫다고 보더군요. 스구하는 히젠파의 타다요시忠吉가 잘 굽는다고 보고요.

    어쨌든 보면 철의 산화피막을 긁어내고 단접재로 쓰이는 볏짚재와 진흙즙의 경우 잘 치우지 못하모면 슬래그로 껴서 철이 둔하게 되는 것을 경계합니다. 열처리도 중요하지만 강재가 제일 중요하다면서 강유가 잘 갖춰진채로 잘 나온 철을 한번도 접쇠를 하지 않고 그대로 펴내면 날부위는 하얗고 地부위는 파랗게 上作이 되고 아름다운 윤기가 있어 古刀랑도 바꾸지 않는다고 하네요.

    마루키타에라도 성대하게(大出來) 하몬낸것은 부러지기 쉽다면서 적당히(中出來) 하몬을 내야 한다면서 요란하게 하몬내는 거나 칼에다 조각 넣는거 모두 기교라는 측면에서는 명인의 솜씨지만 칼의 성능이라는 점에서는 좋지 않으며 겉보기의 화려함과 성능을 겸할 수 없기 때문에 도검의 기본인 성능에 충실해야한다면서 겉보기를 중요시하는 당시의 풍조를 비판합니다. 그리고 검의 관상을 봐서 성능 운운하는 것도 까고요. (풍호자, 설촉 : 뭐라고?)

    이런걸 보면 마사무네가 細直刃으로 진흙을 바른걸 불을 세게해서 皆燒로 구워서 廣直刃으로 깊게 하몬을 넣더라도 성능이 좋은것은 경강과 유강을 잘 섞어서 강재가 기본적으로 받쳐줬기 때문인 것으로도 볼수 있겠습니다.



    2. 시대가 비슷하다보니까 야마다 아사에몬의 ‘회보검척’이나 ‘고금단야비고’도 인용됩니다. 자기 검의 검상이 거칠다고 한 걸 어떻게 겉보기에 좋은 것目利만 가지고 검의 우열을 판단하냐면서 깝니다.

    타메시기리에 대해서는 휘어지지 않고, 구부려지지 않는 것을 시험하려면 옆으로 눕혀둔 나무橫木를 내려쳐야 한다고 합니다. 당시의 검들 중에서는 수정이나 유리에 갈기면 구부려지고, 마른 대나무나 나무에 갈기면 먼지처럼 부스러지는 검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타메시기리도 때와 대상, 사람의 솜씨에 따라서 여러 차이가 있다면서 야마다 아사에몬의 제자들 중에서 테노우치가 좋고, 숙련된 자들은 무딘 검을 가지고도 시체 2, 3구의 허리를 쌓아놓고도 베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웹에서 보니까 보통 도검의 성능을 시험하는데는 3구까지 쌓고, 그 이상을 베는 것은 도검보다 베는 사람의 솜씨가 더 크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무딘 검으로 3구를 베는 것은 대단한 솜씨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선대 아사에몬의 제자로 들어가서 타메시기리를 참관했는데 2척 2~3촌의 도검은 가슴언저리를 가르는 게乳割 가능했지만 3척의 장도로는 한번도 가르지 못했다면서 베는 사람의 힘의 여세에 따른 것 같다고 합니다. 즉, 긴 검은 오히려 힘이 붙기가 힘들다고 본 것 같습니다.

    야규신카게류나 무주심검의 정촌 2척5촌을 당시에도 사람들이 길다고 비판한것도 이와 관계있을 것 같네요. 중조류를 보면 편신의 자세를 4촌의 자세構(카마에)라고 하고, 정대正對하는 자세를 8촌의 자세라고 하는 것은 정중선에서 유두까지의 거리가 4촌이기 때문에 양유두의 길이 8촌을 몸의 중심이 되는 길이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손잡이의 길이로 삼아서 일도류에서는 손잡이부터 킷사키까지를 剛-强-柔-弱의 4부위로 나누어서 총길이 3척2촌, 날길이 2척3촌5분, 하바키 5분, 손잡이 8촌이 신체비례에 맞은 정촌으로 보았습니다. 무도류 죽도도 3척2촌인게 텟슈가 말하는 십악검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무주심검의 경우 류조인 하리가야 세키운은 180cm가 넘는 위너였으니 자기 기준에서는 맞는 길이였을수도 있겠습니다. 본인도 이보다 길 필요는 없다고 했구요.

    마상에서 후려치는 게 아닌 난전의 보병용 검이 위력이 나오는 길이에 관한 의론으로 텟슈옹이나 마사히데의 글을 새겨들을만 한것 같습니다.
  • ㄹㄹㄹ 2018/10/01 11:52 # 삭제

    긴데 오히려 못벤다는게 신기하네요. 당시 사람들이 체격이 작긴해도 3척 정도는 충분히 쓸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칼이 문제인지 사람이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 모아김 2018/10/01 15:50 #

    1. 乳割은 젖꼭지 약간 위라서 뼈도 많고, 면적도 넓어서 모노우치에 乳割의 절단에 필요한 충분한 속도와 힘이 붙는게 3척 장검으로는 길어서 힘들다는 것 아니겠나 싶네요.

    2.스이신시 마사히데의 검입니다. 밑의 두 개는 동경국립박물관에 있는 작품이랍니다. 겉보기에는 무난해보이는데 마사히데의 검은 날무게만 927g이 되는 豪刀가 있네요. 도타누키도 800g을 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한 무게입니다. 여기에 쯔바랑 손잡이에 금속박판두르면 굉장히 무거워지겠네요.

    http://www.touken-sato.com/event/katana/2013/11/K-masahide-01.html
    http://page.auctions.yahoo.co.jp/jp/auction/c677893299
    http://aucview.aucfan.com/yahoo/f144916569/
    http://www.samurai-nippon.net/SHOP/V-1651.html
    http://touken-site.com/katana_suishinshimasahide/
    http://touken-site.com/wakizashi_suishinshimasahide/


    3. 그러니까 후대의 도공들은 마루키타에라 하더라도 경강과 연강을 섞어서 만들었는지 알수가 없고, 皆燒에 진흙을 한종류로 쓰는 것같은 마사무네랑 비교해서 여러종류로 쓰면서 담금질 온도도 높아서 잘 부러지거나 휘어진것 같습니다.

    마사히데는 젊은시절에는 신카이나 스케히로같은 서국풍을 따르다가 장년기에는 고도 회귀를 제창했다가 나이들어서는 고도도 신도도 아닌 성능지향을 했다고 하지요. 폐도령 이후에 마사히데의 제자들이 자기칼에 마사히데의 명문을 새겨넣은것도 많다고 합니다.
  • abu Saif al-Assad 2018/10/01 15:16 #

    결국은 마사무네의 비결은 고탄소&저탄소강을 섞어서 만든 강괴를 날과 등의 진흙 두께에 차이를 두고 전체 가열 후 한번에 넣는 것에서 비롯된 것인데 후대의 도공들은 강재 수급이 안되는 상태에서 제작법만 그리 했으니 상품이 안나온 셈이네요.

    칼이 길면 보다 앞쪽으로 베게 되고 멀어질수록 버티거나 누르는 힘이 줄어드니 그런 이슈가 생긴 것 같네요. 길면 밸런스 때문에 앞쪽이 얇아질 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 ㄷㄱ 2018/10/01 10:00 # 삭제 답글

    전에 이 블로그에 중국무술에서 쓰는 특이한 무기라는 링크가 올라온 적이 있지 않습니까.

    https://m.blog.naver.com/stclynx/221334338197

    이 걸 보고나서 호기심이 생겨서 찾아보았는데 무기 사용법이 이렇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MueLyIwWMIo

    https://youtu.be/yPlPv2cB-Ho

    원앙월의 대련 사용법 동영상은 나오는데 계조예는 투로만 나오고 대련 영상은 없더군요. 아무튼 예전에 술탄님이 톤파와 대련 영상을 올렸을때 후기로 짧아서 손방어나 짤짤이에 취약하다고 하셨지 않습니까. 이 중국무기들은 그런 짧은 무기의 약점을 보완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손방어를 충실하게 하고 칼을 잡아서 멈추어서 붙들어두는 방식으로 싸우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무기가 도검류에 대항하는데 실전성이 있을까요?
  • abu Saif al-Assad 2018/10/01 14:33 #

    실전성은 당연히 차고 넘친다고 봅니다. 막 여기저기 튀어나와있어서 바인딩의 흉악함이 상당하다고 보여지고요. 하나만 든다면 내가 묶은건 묶인 거기도 하기 때문에 묶인 상태에서 달려들어 팔이라도 꺾겠는데 두개를 들어서 근접전에서 아주 흉악한 무기입니다. 하지만 영상에서도 나오듯이 역시 너무 짧기 때문에 다리후리기나 속임수에는 취약한 점을 보여줍니다. 저는 저거보다 구 라고 하는 그 전체가 칼날에 끝은 갈고리처럼 굽어있고 손잡이 앞에는 월아가 달려서 손을 보호하는 그 무기가 훨씬 무서울 것 같습니다. 그건 도검정도 길이가 되어서 하단 방어도 가능한데다 바인딩의 흉악함은 말할 것도 없고 뒤쪽도 날카로워서 찍을 수도 있고 전체가 칼날이라 잡지도 못할 테니 말입니다.
  • 팔괘장 2018/10/01 23:03 # 삭제

    저는 무게가 가벼워서 내려치기 같은 것이 무게로 내려치는 것은 막기 힘들다고 봤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무기가 두개라 커버가 되는지 아니면 흘리듯 막아야 할지..(첫번째 영상에서도 들어서 막는 부분도 있지만 찬바라라서..)

    확실히 두번째 영상을 보니 유리한게 많기는 한 것 같습니다만... 짧은 무기의 단점은 완전히 커버를 못하네요
  • abu Saif al-Assad 2018/10/01 23:42 #

    무게야 당연히 장검들보다야 가볍겠지만 제대로 내구성 살려서 만들었다면 아주 가볍지도 않을 거라 봅니다. 또 가벼운 단검으로도 사이드소드나 롱소드의 내려치기를 쉽게 막아낼 수 있기도 하고요. 도검류는 버티는 힘이 칼끝이 약하고 자루로 갈수록 강해지는데 저건 아예 자루 전체가 칼날이라 올 스트롱이죠. 검격을 플랫으로 받아내어 원앙월이 눌리면서 손을 베이는 실수를 범하지 않는 이상 칼날로 잘 받아낸다면 못받아낼 것이 없다고 봅니다. 물론 검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다 받아서 버텨버리면 칼날이 크게 상하고 손에 충격이 강하게 들어갈 수 있는만큼 일시적으로 받아내면서 옆으로 흘리는 식으로 쓰면 되겠고 영상에서도 그런 기술이 자주 드러나네요.
  • ㅇㅇㅇㅇㅇ 2018/10/03 02:10 # 삭제

    말씀하신 병기 구 처럼 적을 공격할수 있게해주는 손방어구의 유용성이얼마니될까요?
  • abu Saif al-Assad 2018/10/03 02:43 #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문제 없는 그런거라 봅니다. 일단 도검전투 자체가 쭉 뻗은 도신 위주로 이루어지고, 근접전에선 월아 칼날로 얼굴에 펀치먹이기보다는 퍼멀로 때리는게 나을 정도로 서로 들러붙게 되니까요. 물론 펀치를 날릴 정도의 간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칼날이라 그 부분으로 막아낼 경우 손상도 심하고 날도 잘 세워줘야 하니 관리도 어렵고 평시 소지하기에는 베일 수 있어 위험하고 가죽집으로 감싸고 다녀도 벗기는데 시간이 걸려 정작 급한 실전에서는 월아의 베기능력을 못쓰는 등 여러 문제가 있을 거라 봅니다. 월아산도 보관과 휴대의 어려움이 클 것 같네요.
  • ㄴㅋ 2018/10/04 11:39 # 삭제 답글

    특수 합금 예를 들어 티타늄이나 강화 플라스틱 같은 걸로 갑옷이나 방패 같은 것을 만들면 그게 실전적인 효능이 있을까요? 도검은 예나 지금이나 강철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갑옷이나 방패 같은 갑옷은 어떨런지 궁금합니다.
  • 모아김 2018/10/04 17:10 #

    http://patents.google.com/patent/KR20150099013A/ko

    특수합금까지 갈필요없이, 원래 사철은 산화철Fe2O3이 80~90%에 산화티타늄TiO2이 10~20퍼센트에 달합니다. 괴련로에서 정련을 거치면 슬래그가 빠져나가면서 티타늄도 많이 빠져나가지만 저합금강치고는 상당히 많은 티타늄 1~3%가 남아있습니다. 물론 비금속개재물인 실리카도 20퍼센트가 넘게 남아있습니다만... 옛날 일본도 고도는 이러한 티타늄이 강인성을 검에 부여해서 성능이 좋았다고 하네요.

    저 발명에 따르면 노의 최고 온도는 1600도를 넘겼다는데 그럼 괴련로에서도 작정하고 연료와 공기를 과급하면 연철과 티타늄을 용융시킬수 있다는 겁니다. 고분시대 일본에서는 철광석을 그냥 용융시켜서 탄소가 많은 선철을 만들어서 거기다가 산화철과 산화티타늄이 많은 사철을 넣고 휘젛어서湅 선철을 탈탄시켰으니 이것도 일종의 티타늄 저합금강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전통적으로 도검에 쓰인 강재는 중탄소강에 티타늄, 망간, 니켈, 규소 등이 미량으로 섞이고 인과 황이 제거된 저합금강으로 1050, 1055에 좀더 티타늄이나 몰리브덴, 바나듐, 규소, 크롬등을 넣은 놈이네요.

    http://www.swordgallery.net/shop/shopbrand.html?xcode=040&type=X

    근데 직접 타마하가네를 내리고 단조 접쇠로 검만들고 하는 게 수고로운 공정이고, 얼마로 팔든지 자기 자유이기는 하지만 여기의 타마하가네 가격은 좀 심하게 비싸네요.

    http://www.winners-auction.jp/productList/category/101

    http://www.touken-sato.com/event/#tenjihin

    스이신시 마사히데의 검이 62만 9000엔이고, 약간 녹슨 마고로쿠 카네모토가 45만엔, 아오에 나오츠구가 1만엔 인거랑 비교하면 정말 비싸네요. 나루세 칸지도 유명 도공이 만들었다는 전가의 보도보다 창고에서 썩고 있던 무명의 고도가 더 성능이 좋았다고 하는데 저런 경매사이트에서 적당한 가격의 無銘의 古刀를 사면 욕구 충족하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시라이 토오루도 2척5촌의 엣츄 노리시게 越中則重의 검을 굴비엮듯이 엮여서 도검상의 창고에서 굴러다니는 것을 구했다고 하지요.

    저 값이면 마사무네는 못사지만 아오에건 이치몬지건 스이신시 마사히데건 어지간한 명공의 도검은 다 살수 있겠습니다.
  • ㄴㅇㄹ 2018/10/04 11:42 # 삭제 답글

    또 티타늄 같은 경우 강철보다 무게 대비 강도가 약하다고 하던데요. 그렇다고 해도 현대 기술로 사람을 살상하기에는 충분한 강도를 지닌 무기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티타늄 같은 재질로 투핸드소드 같은 무기를 만든다면 무게는 가벼우면서도 긴 리치를 가진 무기를 만들수 있을 것 같은데 과연 가능할까요?
  • Zündschnur 2018/10/04 15:08 #

    성형 및 가공성, 비용문제도 고려해야하는데 티타늄이 어마어마한 무게의 차이를 만들지 않는한 결국엔 무게가 심각한 차이도 없을 것 같습디다 전투기같이 무게단위가 톤단위가 아니라 십킬로그램 미만의 규모에서는 유의미한 의미가 있을지도 의문이고 무조건 가볍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 너무 무게가 떨어지면 베기성능도 떨어질 것 같네요
  • 모아김 2018/10/04 20:17 # 답글

    스이신시 마사히데의 강재내리는 법을 보니까 즈쿠오로시는 초강법炒鋼法이네요. 먼저 철을 목탄과 함께 녹여 선철, 즈쿠를 내리고는 녹은 즈쿠에다 鐵肌의 가루粉를 넣어서 휘젛으면 식으면서 모래처럼 되는데 이를 휘젛으면서 숯을 끼얹으면서 풀무를 분다고 합니다. 鐵肌는 鍒가 되기 쉬운 糟鐵이라는데 산화철이나 사철인것 같습니다. 이걸 鐵山(제철소)의 문외불출의 비전이라고 하는 걸 보니 18세기 후반에도 천공개물이 썩 널리 읽히지는 않고 강철의 제법은 비전에 의한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대처럼 휘젓는湅 횟수에 따라서 고탄소강, 중탄소강, 저탄소강으로 나누는 것도 없는 것 같더군요. 사실 지금도 전통제철로의 구조도 제대로 판명되지 않은 것 같더군요.

    한편 하가네오로시는 로의 깊이와 송풍구의 위치가 鋼의 剛柔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별도로 경강과 연강을 섞어서 두들기는 마사무네식의 마루키타에나 관강법을 찾아보기는 힘들고, 중탄소강이 적절하게 뽑혀나오면 그걸 그대로 단조해서 늘려서 검을 만드는게 좋다는 식의 기술이 많습니다. 경강과 연강을 같이 섞어서 만드는 관강법 같은거는 마사무네를 그렇게 칭양하면서 언급했으니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구체적인 방법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니까 그거야 말로 비전으로 여긴것 같습니다.

    마사히데는 소슈덴과 히젠덴을 도검단야의 조종으로 두고, 신카이나 스케히로 등의 오사카덴은 그 중간으로 봅니다. 소슈덴은 불을 세게하고, 히젠덴은 불을 약하게 두어서 소슈덴은 날선이 분명하지 않으나 히젠덴은 날선이 분명하고, 베는맛에 있어서 후대의 쇼슈덴은 경강에 불을 세게 넣어서 무르고 약한데 히젠덴이 좋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자신은 히젠덴도 소슈덴도 추구하지 않고 오로지 지철의 니오이가 세밀하게 나오고, 부러지지도 휘어지지도 않고 베는 맛이 좋은 것만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마사무네의 후손에게서 전서들을 얻었는데 그중에서 주로 히젠 사부로 쿠니무네 備前三郞國宗의 담금질 방식을 언급합니다.

    쿠니무네는 소슈덴의 기초를 쌓은 도공으로 히젠덴과 소슈덴을 잇는 가교의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마사무네가 뛰어나더라도 히젠덴이 원조인것 같습니다. 쿠니무네는 인토와 지토 사이에 구운 붕사를 곱게 갈아 넣어서 붓으로 발라서 굽는데 철이 좋을 경우에는 약을 바르지 않고 맨몸素肌으로 담금질을 한다는데 이는 비전이라고 합니다. 붕사만 바르지 않는건지 진흙도 아예 바르지 않는다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소슈덴도 히젠덴에도 구애받지 않는다고 하는 마사히데 본인의 굽는 방식은 팥색赤小豆으로 지극히 저온에서 전체를 구워서 냉수에 넣는다고 하는데 지철이 지극히 미세해서 마치 없는 것과 같으며 도자기에 휘두르면 쩡쩡ちゃりちゃり 울리는 것을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별도로 潤 촉촉함과 乾메마름의 구분이 있는데 너무 단단하면 메마르고, 담금질의 불길이 너무 강해도 메마르고, 접쇠를 할때 진흙물과 볏집재를 치우는게 제대로 안되면 메마르고, 니에가 거친게 많아도 메마르다면서 메마른것 보다는 촉촉한 느낌이 드는게 보기좋고 성능도 좋다고 합니다. 별도로 연마사의 솜씨에 따라서도 좋은 검도 메마르게 보이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강재가 잘 나와서 접쇠를 덜 할수록 칼이 아름답다고 본 것 같습니다. 오로시가네로 내리더라도 강재가 단단하면 그냥 타마하가네랑 다를 바 없다고 보구요. 데와나 치구사의 강철은 불순물이 많아서인지 4,5번 정도 접쇠를 한 다음에야 늘려서 팥색으로 옅게 구워서 물에 담근다고 합니다. 강재의 경도나 연성이 알맞고, 날은 희고 지철은 푸르게 나와야 하는데 경강에 불조절을 강하게 해서 얼룩이 있고, 검은 느낌이 들면 나쁘다고 하네요.
  • abu Saif al-Assad 2018/10/04 19:30 #

    촉촉함과 메마름은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네요. 탄성이 적고 경도가 너무 높은 것을 그렇게 부르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촉촉하다는 건 탄력이 있고 경도가 적당한 걸 그리 표현하는 것 같네요.
  • 모아김 2018/10/04 22:40 #

    오무라 사이트와는 달리 스이신시 마사히데는 肌物와 無垢鍛을 분별하네요.

    肌物는 경강과 연강을 두드려 조합한 것이고, 무쿠키타에無垢鍛는 하가네오로시건, 즈쿠오로시건 간에 나온 균질강 하나로 만든 겁니다.

    肌物는 마사무네正宗, 노리시게則重, 요시히로義弘, 야스마사고로保昌五郞(쿠니미츠國光, 사다무네貞宗 , 사다키치貞吉) 등이 있습니다. 무쿠키타에無垢鍛는 하몬을 요란하게大出來 내면 부러지거나 꺾이기 쉬운 반면 肌物은 마사무네처럼 刃土는 細直刃으로 칠했지만 皆燒로 불을 강하게 구워서 廣直刃으로 하몬을 내더라도 부러지거나 꺾이기 힘들다고 합니다. 구태여 肌物를 추구할 필요는 없으나 버릴 것도 없다고 하네요. 그저 잘 베이기만 하면 된다면서요.

    마사히데의 강재 만드는 기본은 즈쿠오로시로 선철을 내려서 鐵肌의 가루를 넣어서 휘젓는 초강법이고, 그걸로 내린 강재가 마음에 안 들때 하가네오로시로 고철 등을 다시 녹여 내리고, 그것도 마음에 안 들 때 접쇠를 한다고 합니다. 마사히데의 경우에는 경강과 연강의 복합 불균질강 보다는 중탄소 균질강을 선호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느낌을 보면 균질강재건 복합강재건 중탄소강으로 적절하게 뽑아내는게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마사무네를 고금독보의 명인으로 추앙하면서도 마사무네의 廣直刃을 지향하지 않은 것은 하몬 화려하게 넣으면서 겉보기에 치중하는 세태에 대한 반동으로 휘지않고 부러지지 않으며 잘베이는 고도로의 회귀를 마사히데가 제창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성능에 문재가 없더라도 불균질 강재를 쓴 도파처럼 요란하게大出來 하몬 넣는 것을 의도적으로 피한 것 같습니다. 칼의 성능이라는 관점에서 肌物은 이로우며 또한 훌륭하다고 하면서도 肌物로 경연강 복합재라도 특이하게 하몬 내면 구린 칼 많다고 하는것이 바로 그런 의미 아니겠나 싶습니다.

    베는 맛을 결정하는 요인을 강철의 강유와, 담금질의 불온도, 접쇠의 횟수, 숫돌과 모래로 날 다듬기, 불에 접촉하는 손대중의 5가지로 규정하면서 1척 4,5촌에서 2척 3,4촌까지의 검의 길이가 베는 맛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刃肉이 두꺼우면 베는 게 무르고, 얇으면 휘거나 부러지기 쉽다면서 中肉을 선호합니다.
  • abu Saif al-Assad 2018/10/04 23:19 #

    결국 최선의 방법은 중탄소강 단일강재 사용 + 경강&연강 접쇠로 만든 칼에

    고온X 중온 내지는 저온O / 하몬 강조를 과감하게 포기해야 정말 좋은 칼이 나온다는 것으로 귀결되네요. 일본사람들도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답은 타마하가네도, 접쇠나 차등배치도 아닌 중탄소강에 균일 열처리로 귀결되는군요. 여기에 두께도 적당한게 좋다고 하고... 가장 흔히 보이는 6-8mm두께 패턴보다도 4-8mm정도가 가장 나을 수 있겠네요.
  • 모아김 2018/10/05 00:19 #

    肌物는 단조는 하더라도 접쇠는 그다지 선호하지않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고도가 좋은게 촉촉하게 때문인데 접쇠는 건조하게 만드니까요. 剛柔를 섞어 두드렸다는게 접쇠도 되겠지만 접쇠를 하지 않고 강유를 섞어 두드리는 것은 도가니 관강법으로 만들어서 단조했다는 것 같습니다.

    http://ohmura-study.net/208.html

    여기에서 전통적일 일본도 제법에 도가니坩堝에서 강의 경성과 인성을 완전하게 한것으로 고히젠과 야마시로 등의 상고도에서 고도의 도파를 드네요. 일종의 관강법으로 만들어서 그대로 단조해서 만든걸 스이신 마사히데는 肌物로 본것 같습니다. 결국 초강법과 관강법으로 좋은 강재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진흙바르는 것에서 차등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것도 차등강재배치로 종류별로 진흙깔맞춤(...)을 하는게 아니라 단일진흙으로 두께만 달리한다는 식으로 나왔고, 강재진짜 잘나오면 맨몸素肌으로 넣는다는 언급도 있었네요. 마사히데가 시도하지는 못했지만 기름이나 지수를 냉매로 썼다면 진흙바르는 것도 필요없다고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담금질 말고 별도로 뜨임이나 불림, 풀림같은 열처리는 안 나와있네요.단조해서 늘려서 모양잡은 상태에서 불림이나 풀림이 있을수 있으니 넘어가겠는데 템퍼링이 안나오는게 좀 의아하네요. 유튜브의 일본도 봉납을 보니까 템퍼링이 있었습니다.

    도파에 따라서 다르다고는 할수 있겠지만 아무리 저온에서 구워서 물에 담금질하더라도 안의 응력이나 잔류오스테나이트를 템퍼링으로 해소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중국에서는 지수에 2,3번정도 식힌다고 합니다. 일본도 최초의 담금질 이후에 아마 갈수록 저온으로 가열해서 담궜을 것 같네요.
  • ㅇㄴ 2018/10/05 09:41 # 삭제 답글

    중국 무기들을 보면 아미자라든가 쌍절곤이라든가 원왕월이라든가 톤파라든가 하는 휴대가 간편한 무기들이 발달한 것 같은데요. 이런 무기들이 발달해야 할 전술적인 환경이었던 걸까요? 듣기로는 중국의 계투 때문에 중국 무술이나 무기들이 발달했을거라고 하던데 진짜일까요?
  • abu Saif al-Assad 2018/10/05 19:38 #

    일본도 은닉무기나 짧고 괴이한 무기가 발달한 것은 거의 에도시대였습니다. 평화시기에 도검곤창이 제한받으니까 나타난 것이지요. 중국은 전쟁도 많았지만 대부분의 기간이 통일왕조의 평화시기가 많았고, 물론 그 중에서도 계투 같은 관헌이 개입하지 않는 민간 분쟁에서도 도검곤창이 많이 사용되었지만 그거야 시골 쪽 이야기고 대도시 등에서는 원앙월 등 괴이한 무기가 쓰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 있었다고 봅니다. 쇠고리 같은 무기는 기예단으로 위장하여 다니던 사람들의 무기였다고 하더군요. 무기검문에도 걸리지 않고 지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라네요.
  • 모아김 2018/10/05 21:13 # 답글

    스이신시 마사히데는 도검 단면과 표면의 지철地鐵 알갱이가 미세해서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을수록 좋다고 말하는데 이는 결정립의 미세화를 말합니다. 보통 경도가 늘어나면 부러지기 쉽고, 연성이 증가하면 휘어지기 쉬운데 결정립의 미세화는 경도와 연성을 동시에 증가시킨다고 하네요.

    이 결정립 미세화를 위해서 스이신시 마사히데는 풀무를 쓰지 않고 불을 지극히 옅게 해서 팥색赤小豆으로 저온으로 가열했다가 물에 담근다고 합니다.

    http://patents.google.com/patent/WO2012067474A2

    이 발명을 보면 4회에 걸쳐 오스테나이트+페라이트 온도구간에서 합금강을 놔뒀다가 퀜칭하고, 550~650도에서 템퍼링을 해서 저온취성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립 미세화를 한다는 데 템퍼링의 온도가 팥색赤小豆의 온도와 거의 비슷하네요.

    이외에도 티타늄, 바나듐, 니켈 등의 미세원소 첨가가 결정립의 조대화를 억제하고 미세화를 진전시킨다고 하는데 사철에 티타늄이 많은 것도 참고할 만한 것 같습니다. 즈쿠오로시 銑卸し로 강재를 내리면서 곱게 간 사철가루를 넣어서 잘 저어서 부드럽게 만든다고 하고요.

    마사히데가 자기가 만든 검중에서 좋은 거는 도자기나 수정에 갈겨도 상하는 게 없다는 거 보고 고작 수정, 도자기 ㅋㅋㅋ 거렸는데 모스경도 7에 절대 굳기 100이니 가볍게 볼 거는 아니더군요. 그리고 연옥의 굳기가 6.5~7사이인 게(중국은 19세기까지 경옥이 없었다고 하네요.) 지수로 3번 담금질을 한 도검이 옥을 자른다는 것과도 통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냉각속도가 클수록 결정립이 미세해진다고 하고, 단조에 따라서도 조직이 치밀, 미세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마사히데는 철을 단조해서 늘릴 때 카라우치から打ち라는 것을 해서 철을 조으는게締める 중요하다고 합니다. 현대 제강의 열간압연이나 열간단조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마사히데는 크랙내는 것을 염려해서 따뜻한 물을 쓰는 도공들을 미숙하다고 비판했으니 유냉이나 지수같은 걸 쓰지 않고 그냥 진흙에 수냉을 고집했을 것 같네요.

    킬 대학 교수의 글을 보면 일본도의 부분열처리는 어느 정도의 응력이 도신에 남는다면서 특정조건에서는 이 응력이 외부 충격에 대해서 반발하는 형태로 도검의 성능에 긍정적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사히데에 따르면 연마사들이 말하기에 명검은 처음에 거친 숫돌에 갈면 부드러우나 가는 숫돌에 갈수록 단단해서 가는게 어렵고, 구린 검은 처음에 거친 숫돌에 갈면 단단하나 가는 숫돌에 갈수록 부드러워서 본래형태를 못 알아볼 정도로 깎여나간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명검은 적당한 강도를 지니면서 끈끈한 탄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가네오로시鋼卸し라는 게 고철이나 강재가 마음에 안들 때 다시 내리는 방식이던데 나가소네 코테츠長曽禰虎徹도 주로 이 방식으로 강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역시 기본은 지철 地鐵의 우월함인 것 같습니다.

    한편 동강銅鋼, 황금강黃金鋼이라는게 있어 제후나 천자의 검을 코부세 방식으로 만들면서 바깥의 피철皮鐵을 즈쿠오로시로 내려서 휘저어서 탈탄할 때 동이나 황금을 소량 넣어서 겉보기를 좋게 하는 방법이 나오네요. 성능의 관점에서 물러져서 별로라고 합니다. 백동에서 동과 니켈을 분리해서 니켈을 넣을 수 있었다면 어떠했을까 궁금하네요.

    그리고 표류선의 선장이 다자이후에서 러시아산 도검을 가지고 왔길래 일본식으로 연마하자 니에가 나타났고, 잘 들었지만 일본도만 못했다고 합니다. 접쇠를 하지않고 그대로 단조해서 늘린 검으로 선철과 같이 단단한데 날은 물러서 뭉개지기 쉽고, 날의 경계를 알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 abu Saif al-Assad 2018/10/05 21:39 #

    동이나 황금을 섞어 제련하면 무슨 색이나 특성이 나오는지 궁금해지네요. 뭔가 특징이 드러날 만큼 차이가 있기에 황제나 제후의 검으로 쓰일 정도일텐데 말이죠.
  • 시민 2018/10/05 21:59 # 삭제 답글

    아부 사이프 알 아사드님,제가 몇시에 질문을 해야 원활하게 답변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오늘은 시간이 좀 늦었으니 곤란하실 것 같아 질문글을 취소했습니다.
  • abu Saif al-Assad 2018/10/06 00:07 #

    그냥 올리시면 제가 아무때나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시민 2018/10/06 07:38 # 삭제 답글

    러일전쟁 기간 동안 글라디우스가 사용됬는지는 몰랐네요.정보를 더 얻을 수 있겠습니까?
  • abu Saif al-Assad 2018/10/06 09:50 #

    19세기 내내 사용되었습니다. 포병들에게 지급되었고 글라디우스에서는 모티브 디자인만 따왔을 뿐 용도와 구조는 이전 세대의 행어와 같습니다. 즉 전투용으로 쓸 수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쓰이는 경우는 거의 안나오고 대부분 작업용으로 쓰였습니다. 일본군은 단순히 서양군대를 따라하면서 도입한 것이고 러일전쟁후 곧 폐지합니다. 구글에서 Artillery sword로 검색하시면 수많은 디자인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 ㅇㄹ 2018/10/06 11:38 # 삭제 답글

    1. 망치나 도끼 같은 짧은 둔기와 할버드나 글레이브 같은 긴 둔기 중 어느 쪽이 더 파괴력이 강할까요?

    2. 봉 같은 둔기로 보기에 좀 애매한 무기로도 갑옷을 입은 상대에게 타격을 줄수 있을까요? 만약 타격을 주기 힘들다면 중국무술의 경우 봉안에 수은을 넣어서 타격력을 더했다고 하던데 이런 식으로 특수하게 강하게 제작된 무기라도 타격을 주긴 힘들까요?
  • abu Saif al-Assad 2018/10/06 12:55 #

    무조건 큰게 강합니다.

    봉도 단봉으로는 타격이 안들어가고 장봉에 굵은걸로만 타격이 들어갑니다. 물푸레나무나 박달나무 같은 비중 높은 목질에 32mm정도 지름은 되어야 최소한의 딜링이라도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수은 들어가는 것도 굵은 무기에 그렇게 들어가버리면 무게중심이 자꾸 바뀌어서 쓰기 힘들거에요. 그러느니 차라리 청동이나 철로 끝부분에 작은 추를 다는게 훨씬 나을겁니다.
  • 모아김 2018/10/06 16:09 # 답글

    1. 최대 1관(3.75kg)에 1문匁(3.75g)이니 넣는 양은 되게 작습니다. 금으로 하면 더 적게 넣구요.하지만 미량원소가 다 그렇듯이 조금만 넣어도 물러져서 성능에는 안 좋답니다. 도금 비슷하게 황금이나 구리빛이 도신전체에 은은하게 풍겨서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냥 고도 자체의 은은한 푸른빛으로도 고급이니 쯔바나 카시라에 시부이치나 황금으로 장식하는 것으로도 신분을 나타내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만...


    2.
    http://ohmura-study.net/020.html

    스이신시 마사히데는 그렇게 추앙하는 마사무네건만 여기서는 그 실체를 의문시하네요. 일단 있기는 있었는데 비슷한 이름과 도풍을 가진 장인들도 많았고, 불을 강하게 넣어서 하몬이 호쾌하고, 담금질 기술이 뛰어났다 정도고, 고로뉴도 五郞入道라고 칭했으며 쿠니무네에게 사사했다는 것 정도가 확실하다고 합니다.

    애초에 혼아미가의 감정이 정확한가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의심스러우며, 스이신시 마사히데도 도풍刀風을 따라해서 만든 도검을 유명한 감정사에게 맡기자 감정확인서를 떼주자 그거 받으면서 제자들을 마주보면서 히히덕 거렸다는 이야기도 나와있습니다. 즉, 하몬이나 명銘을 보고 이거는 누구누구네 칼이라고 감정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것이라는 것 같습니다.

    무로마치 초기까지만 하더라도 지금 일본도처럼 잘 연마되어서 번쩍거리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후에 연마 기술의 발달에 의해서 도신이 아름답게 보이게 되고, 히데요시 정권에서 은상으로 토지대신에 칼을 주면서 마사무네를 띄워준 측면이 있다네요. 마사히데가 결국 소슈덴도 히젠덴도 버리고 성능, 베는 맛을 일념으로 추구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3. 마사히데의 전서 검공비전지劍工秘傳志에서 담금질의 부部를 보면 별도로 톱의 담금질이 나오던데 거기서는 도검처럼 진흙, 거친 숫돌 가루, 볏짚 재 가루(히젠덴의 경우 거기에다 붕사를 벼루에 갈아서 사용)를 조합하지 않고, 미소味噌 된장, 염초焰硝를 섞어서 쓰는 게 나옵니다. 불을 지극히 옅게 하는 것은 도검과 같고요. 마사히데는 이를 인용하면서 날붙이의 담금질의 이치라는 게 비슷하다고 합니다. 된장에 염초라면 비린게 지수를 말린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http://ja.wikipedia.org/wiki/%E6%B3%A5%E6%BC%BF

    이거 보니까 지수, 니장泥漿은 따로 오묘한 게 아니라 그냥 흙탕물이네요. 도검에 진흙 바르고 깨끗한 물에 넣는거나 지수에 넣는거나 흙이 단열재의 역할을 해서 냉각속도를 늦춰서 크랙 나는 것을 방지한다는 의미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도랑 파서 물 받아서 고이는 비리고 끈끈한 진흙과 같은 거라는 것은 그냥 농업용수의 슬러지, 슬러리이네요. 말려서 칼에 바르면 일본이랑 별 차이없겠다 싶습니다. 짱깨 색히들 사람 헷갈리게 하기는...


    4. 마사히데의 즈쿠오로시銑卸し도 무편에 나오는 생철과 숙철을 함께 용융시켜서 생철이 먼저 녹으려고 하자 숙철 위에서 비벼주는 식의 관강법과 비교하면 탈탄재로 넣는 숙철(무른 철)이 가루냐 손가락 굵기냐의 차이로 초강법에 가까운 관강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천공개물의 그림에서 나오는 가루는 바닷가에서 밀물이 빠져나간 자리의 진흙을 말려서 절구에 빻아서 체로 친 것以污潮泥曬乾,舂篩細羅如麵으로 조제재 Flux이고, 명대의 초강법의 炒는 버드나무 가지로 휘젓는攪拌 것에 의미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마사히데의 경우에는 흘러나온 용선을 따로 불을 떼면서 흙을 둥글게 쌓아서(천공개물은 네모나게 쌓아서築一方塘 받아냅니다.) 받아냅니다. 둥글게 쌓을 때 좁게 하거나(검공비전지劍工秘傳志에 부드럽게 하기위해서 그 위를 조금 좁게하는 일도 있다고 나옵니다. 又能〈柔かになさん爲に其上にて少し細くする事も有) 해서 용융재flux나 슬래그가 녹은 게 철 위에서 막을 형성해서 공기와의 접촉을 되도록 막는 상태라면 조금 큰 도가니로, 감과로坩堝爐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따로 용선을 식혀서 나온 선철銑鐵에 연철軟鐵 조각을 싸서 진흙을 바르고 진흙이 노爐에서 쉽게 금가지 않게 볏짚을 둘러서 굽는 관강법의 경우 중국의 문헌을 보더라도 가열하면서 망치로 단조와 접쇠를 2, 3번 하라고 합니다. 우츠 도가니 제강법처럼 장시간 가열하는게 아니더군요. 일본에서는 손대중으로 옥강의 탄소량을 분별해서 차등강재배치용의 주괴를 만들 때 이와 유사하게 철을 젖은 화지로 두르고 진흙을 바르는 방법을 씁니다.

    접쇠를 하면 건조해진다고 생각하는 마사히데는 되도록 접쇠를 피하기 위해서 용선에다 바로 곱게 친 유철鍒鐵이나 사철 가루를 휘저어서 입자가 고운 중탄소강 덩어리를 만들어 이를 단조하면서 카라우치から打ち로 쇠를 조아締める 밀도 있게 해서 저온에서 담금질하여 결정립을 미세하게 하는 것을 선호한 것 같습니다. 모래나 사철에 섞인 규소와 티타늄은 용선에서 카바이드가 되면서 이러한 결정립 미세화를 돕구요.

    따라서 보건대 스이신시 마사히데의 지철은 명대 보다는 한 대의 초강에 가까운 관강법으로 수룡검이나 병자초림검과 같은 상고도上古刀와 유사한 방식으로 만든 우수한 것입니다.

    P.S 으으... 대충 스이신시 마사히데의 검공비전지 다 읽어봐서 마사히데가 지향한 고도 스타일 도검제조를 개략적으로나마 알것 같습니다. 전근대 도검의 제조방식에 대해서 이제 어느정도 감이 오네요.
  • abu Saif al-Assad 2018/10/06 16:30 #

    결론은 뭐 고도의 재현으로 귀결되는 느낌이네요.
  • 모아김 2018/10/06 18:55 #

    고도라도 강재가 잘나와서 접쇠 한번도 안하고 곧바로 단조로 늘린 검은 적고, 4,5번은 접쇠한게 많다고 합니다. 하몬이나 니에 내려고 불조절을 잘못해서 칼 말아먹은 것도 많았고, 겉모양을 따라하는 사람들도 많다보니까 고도 제법 중에서도 성능위주로 내기 위한 방법론을 추구했다는 것입니다. 마사히데의 검을 보면 자기 이상대로 스구하가 많고, 미다레하도 中直刃이나 細直刃와 가깝게 낸 것들이 많습니다. 깔끔하고 어느 명공 못지 않기는 한데 좀 재미없는 느낌이더군요.

    그리고 그게 이렇게 간접환원법으로 녹여낸 선철을 고운 사철과 조제재로 탈탄, 잡질제거해서 관강법에 가까운 초강법 중탄강으로 탄소량을 적정량으로 맞춰서 내어서 단조로 늘리면서 조직을 치밀하게 하고 같은 진흙을 다른두께로 바르되 하몬을 화려하게 안넣고 되도록 낮은 온도에서 구워서 담금질을 해서 결정립을 미세화한다로 귀결되는 모양입니다.

    타타라 직접환원으로 만든 타마하가네를 차등강재배치에 부위별로 진흙종류도 다르게 하몬을 화려하게 넣어서 고온에 구워서 담금질을 한다는 기존의 일본도 상식이랑은 완전히 따로 노는 것이지요.

    많은 부분이 구전으로 전해지지만 마사히데가 비전운운하면서 말한 걸 보면 다 천공개물이나 본초강목 등에 나와있는 부분이 많거나 현대에 들어서는 카라우치할 필요도 없이 압연해 버리는 등 좀 허탈합니다. 역시 비전은 눈썹과 같은것이군요. 결국 고도는 현대식 도검 제조와 그렇게 다른게 없다는 느낌입니다. 1040~1060사이의 중탄소강 철판에 몇가지 특수 미량원소 더 넣으면 될것 같습니다. 열처리는 아직 좀더 연구할 여지가 있는 것 같고요.
  • ㅇㅇ 2018/10/06 20:45 # 삭제 답글


    술탄님 혹시 두꺼운 가죽장갑이나 건틀렛 끼고 롱소드 쓰면 어느정도 제약을 받나요?

    비교적 복잡한 기술은 불가능한 정도인가요?
  • abu Saif al-Assad 2018/10/06 21:25 #

    제약은 크지 않습니다. http://youtu.be/1gURZleA7cI 를 참고하시길..
  • ㅈㄷㅎㄴㅅ 2018/10/07 20:09 # 삭제 답글

    영국의 후기 도검을 보면 (가령 패턴 1845같은) 아랫면은 백소드인데 배기가 이뤄지는 부분은 완벽한 양날입니다 마치 중세의 칼처럼 양면이 균등한 구조인데

    만약 이런 형상이라면 통상의 양날검과 배기 퍼포먼스가 동일할까요 아니면 아랫의 단단한 백소드 단면이 배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요? 제 생각에는 도신이 뻣뻣해서 플러스가 될 거라고 봅니다마는
  • abu Saif al-Assad 2018/10/07 23:14 #

    혈조가 넓어서 무게로 찍어누르지는 않겠지만 도신 단면이 출렁임을 잡아줘서 베기에 좀더 도움은 되긴 할겁니다. 그런데 끝부분이 양날이라도 세이버들은 보통 끝부분이 2~3mm두께라 양날이라고 해도 베기에 크게 마이너스는 안되지 싶네요.
  • 시민 2018/10/08 21:46 # 삭제 답글

    터키의 시리아 피난민들이 운영하는 의류 공장에 대해 궁금한 점이 좀 있는데요.

    1. 아부 사이프 알 아사드님이 전에 쓰신 글을 글을 보면 엑스반도랑 비싸건 싸건,정품이건 짝퉁이건 상관없이 군복같이 생긴 옷 정도만 있으면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무장대원 복장을 완벽하게 고증할 수 있다고 하셨지요.그 정도로 터키에서 시리아로 넘어오는 사제 군복들의 양이 많고 종류가 다양한가요?

    2.비록 옷과 군화 정도겠지만 자국에서 군사물자가 제조되서 전쟁 중인 외국으로 빠져나가는데,터키 정부가 규제를 가하지는 않나요? ISIS나 알 누스라 전선 같은 이슬람주의자들이나 SDF 같은 쿠르드계 무장부대도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것들 아닙니까.제가 터키 국방부장관이라면 잠재적인 위험이 될 수 있는 분자들에게 물건을 파는 공장들을 폐쇄시켜버릴겁니다.

    3.군복 뿐만 아니라 방탄조끼나 헬멧 같은 택티컬 장비까지 생산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터키는 이슬람권에서는 가장 잘 공업화된 나라 중 하나니 그렇게 놀랍지는 않네요.

    추신-비관적인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러시아제 S-400을 구매한 것 때문에 터키가 구매하기로 했던 F-35를 미국이 내놓지 않고 있는데,터키에 이에 대한 복수로 자국에서 제조하는 F-35 부품을 내놓지 않으면 앞으로 록히드 마틴이 F-35를 제조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핀다고 합니다.터키에서만 만드는 부품들이 몇가지 있답니다.
  • abu Saif al-Assad 2018/10/08 23:21 #

    많지요. 정부군복을 유용하는 경우도 있었고 터키군이 지원한 터키군복도 있었고 군장도 다양하게 들어왔습니다. 택티컬 장비야 중국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얼마든지 만드는데 견본과 패턴만 있으면 얼마든지 따라 만듭니다. 코듀라 같은 원단도 그렇게 구하기 힘든 것도 아니고 박음질만 똑바로 하면 당장 나이롱 원단만 있어도 어느정도 내구성은 보장되지요. 무게 대비 내구성이 정품에 비해 높지 않은게 흠이지만 당장 쓰는데는 문제 없고요.

    터키는 원래 반군의 성향을 가리지 않고 배후지 역할을 했고 물자 이동이나 공장 설립도 묵인했습니다. 터키가 IS에 등을 돌리기 전까지 IS도 이 혜택을 볼 수 있었고요. IS가 모술 중앙은행에서 노획한 대규모의 금괴를 기반으로 금본위제를 선포하며 금화 은화 동화의 규격을 발표하고 옛 칼리파 시대의 화폐경제로 돌아갈 것을 선포했는데, IS금화공장도 터키(!)에서 적발되었습니다. 터키와 반군의 협력이 이정돕니다.

    그리고 일단 시리아로 넘어가면 어떻게 통제할 방법도 없고요. 각국 정부가 지원하는 반군으로 들어간 물자를 그냥 싾아놓는게 아니라 전투해서 뺏기기도 하고 운영자금이 부족하면 무기상에게 팔아버리고 그럼 그게 다시 다른 조직이 구입하는 식으로 돌고 돕니다. 이 점 때문에 반군 지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일찍부터 돌았었지요.
  • 모아김 2018/10/09 21:22 # 답글

    http://file.scirp.org/pdf/JMMCE20121100008_97677514.pdf

    이미 쉬어버린 떡밥이기는 한데 이 논문에서 티타늄 함량이 0.0015% 에서 0.2300%로 농도가 늘어날때 결정립 미세화가 진전되어서 강철의 물성이 개선되었음을 보여줍니다.

    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921509317315976

    티타늄 카바이드가 스테인레스강 결정립 미세화를 진전시킨다는 논문도 있고요. 위쪽 논문에서도 티타늄의 결정립 미세화는 티타늄 카바이드에 의해서 매개된다고 합니다.

    중탄소 저합금강 중에서 티타늄이 많이 들어있는 게 별로없는데 마사히데가 사철가루 곱게 친거를 뿌려라는게 제법 과학적인 근거가 있네요.

    부천도검미술 사장님 말씀에 따르면 도검의 열처리는 담금질-뜨임 루틴을 1회로 해서 이게 잘 될경우 거기서 끝나고,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가열해서 오스테나이트화시키고는 다시 루틴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별도로 서브제로 퀜칭같은 경우에는 뜨임에서 떨어트린 경도를 필요이상으로 리바운드 시킬수 있고, 완전히 식힌다음에 하더라도 경도를 올리기 때문에 무른강재로 나이프를 제작할 경우에는 행해지지만 그다지 필요없다고 하십니다. 역시 만년한철은 수갑이나 철창을 만드는데 쓰이지 도검에는 현철이 어울리는 것인가(...) 열처리 과정에서 철이 가열팽창하기 때문에 압연이나 단조가 잘 수행되었을 경우 퀄리티가 비슷하다고 하시고요.

    결국 콜드스틸이나 알비온 등의 현대도검제작자들은 어떤의미에서는 스이신시 마사히데와 고도 KATANA의 계승자인것 같습니다. 기법이나 비전의 의미가 우월한 중탄소 합금강 균질강재의 통열처리라는 것으로 이어지네요.
  • abu Saif al-Assad 2018/10/09 21:58 #

    과거의 수많은 방법들이 결국 적당한 미량원소를 함유한 중탄소강과 거기에 베는 맛을 좀 더 향상시키기 위한 침탄이나 차등배치, 부분열처리 등이 베풀어진 것이라고 모든 자료가 결론을 가리키고 있는 이상 뭐 다른 판타지가 끼어들 방법이 없어 보이네요. 이미 서양의 개인 단위 제작자들이 직접환원 간접환원의 모든 방법을 그대로 수행하고 차등배치나 부분열처리까지 성공시키면서 뛰어난 내구성의 도검을 제작하고 있으니 현대적인 재현도 사실상 종결된 마당이고요. 동북아 3국의 전통 방식도 이미 문헌을 통해 어떤 기법을 사용했는지 다 나와 있으니까요. 서양이 기름, 붕사로 대표된다면 동북아는 진흙물, 진흙바르기로 냉각속도를 조절하고 그런 정도의 차이지 근본적으론 크게 다를 것 없더군요.

    그렇다면 전통 하이엔드 도검의 퍼포먼스를 원한다면 국산 부분열처리가 바로 그것이고, 현대화된 차등배치와 부분열처리를 원한다면 중국산이 가장 저렴하고 빠른 길이네요. 결국 감성을 제외하면 길은 이미 다 뚫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모아김 2018/10/09 23:04 #

    정광용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에 나온 관강법 철기 조각실물의 분석을 보면서 느꼈던 게 경강과 연강을 도가니에서 섞어 녹여서 접쇠한 비균질강이라는게 과연 오무라사이트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월한지 의문이 들더군요.

    교수의 논문의 관강법 유물이라는 게 100g, 50g짜리의 철 조각인데 그 안에서 경강과 연강 사이의 탄소농도구배와 함께 여러가지 강철 조직의 상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접쇠를 잘해서 경강과 연강이 잘 섞여서 경강의 카바이드가 강재 전체에 걸쳐서 균질하게 나온다면 연강의 연성과 경강의 강도가 마사무네처럼 어우러질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교수가 관찰한 유물처럼 불완전 용융만 되었다면 한쪽은 녹기 쉬우며 깨지기 쉬운 탄소과잉이고 한쪽은 녹기 어려우며 휘어지기 쉬운 탄소과소로 접쇠하기도 힘든 잡철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진흙 도가니 관강법에서는 연철 위에 주철을 쌓고 이를 진흙에 바르고 겉을 다 떨어진 짚신을 발라서 굽는데 먼저 녹은 주철이 연철 위를 들이 붙게 되어灌 진흙의 수분에서 수소가 탄소의 이동을 빠르게 하면서 녹은 주철 안에 연철 조각들이 분포하게 되어 경강의 균질된 배열이 어느정도 보장됩니다. 숯이라서 연철의 용융점까지 온도를 높이기 힘들다 하더라도 가열을 오래하면 중탄소강의 용융점 까지는 오르고요. 그렇더라도 접쇠를 제대로 안하면 탄소가 집중된 부분은 카바이드에 의한 결정립 조대화와 큰 취성으로 Crack Propagation에 의해 와장창 검이 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험을 해보지 않았으니 균질 중탄소강과 불균질 중탄소강이 어느 쪽이 우월한지는 모르겠지만 관강법이라는 게 진흙 도가니식이건 녹는 선철을 연철 위에서 비비는 것이건 간에 기본적으로 중탄소강을 만들기 위한 것인 같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휘젛어서湅 탈탄하는 게 있었더라도 스이신시 마사히데가 말하는 것처럼 탄소량을 알맞게 조절하는 게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무라 사이트 처럼 의도적으로 불균질 중탄소강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기 보다는선철을 접쇠를 하는 식으로 잡질과 탄소를 빼서 적절한 중탄소강을 만드는 게 너무 품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경강과 연강을 함께 녹인 다음에 접쇠를 적게 하는 식으로 수고로움을 줄이기 위해서 관강법을 했다고 보는 게 옳은 것 같습니다.

    오무라 사이트가 도움이 되다보니까 불균질강의 우수성을 옹호하는 논지도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였지만 생각하면 군데군데 불균질하게 탄소 고용으로 결정립 조대화가 일어나서 깨지기 쉬운 부분이 있는 검이 좋은 퀄리티를 낸다는 게 이상하기 그지없는 소리네요.
  • abu Saif al-Assad 2018/10/10 00:08 #

    옛날사람들도 균질 중탄소강을 원했지만 그당시 기술로는 성분 통제가 어려우니까 어떻게든 퍼포먼스를 잡아보려고 다양하게 기술을 쓴거지 지금 와서 그다지 쓸모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불균질 중탄소강의 장점이란 고탄소강에서 생길 수 있는 파단 가능성을 연철이 충격을 흡수해주면서 가능성을 낮추고, 접쇠를 통해 보다 자잘하게 분포되면서 그 역할을 늘리고 칼날 어디는 약하고 어디는 단단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 것에 있다고 봅니다. 이제 와서 그 방식을 쓴다면 감성 수요에 따라가는 것이죠.
  • 모아김 2018/10/14 12:08 #

    붕사는 접쇠할때 공기에 처링 고온으로 노출되면서 생겨나는 산화피막을 제거하는데 서양에서 쓰이는 것으로 동양은 진흙물과 볏짚재를 썼습니다. 일본에서는 케이쵸 이전까지는 접쇠를 할때 진흙물泥汁과 볏짚재를 쓰지 않았으나 조선의 도공들로부터 가마와 유약으로 쓰는 볏짚재, 진흙물泥汁이 들어왔습니다.

    가마가 들어오고 이를 바탕으로 타타라로의 크기와 온도가 높아졌고 산화피막 때문에 예전처럼 접쇠를 할수 없게 되자 유약으로 쓰이는 진흙물과 볏짚재로 이를 제거하고 접쇠를 하게되었다고 합니다.

    스이신시 마사히데에 따르면 일단 망치의 표면이 매끄러워야 하고, 접쇠를 할때 나누는 표면도 매끄럽고, 바늘구멍만한 구멍 없어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아야한다고 합니다. 공기가 들어가더라도 도검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고, 진흙같은 경우에는 검이 물러진다네요. 그래서 강재가 만족할 정도로 잘 된게 아니라서 접쇠를 해야한다면 진흙물과 볏집재를 깔끔하게 제거를 하는게 도검을 만드는데 중요하다고 합니다.

    카라우치를 해서 강재의 밀도를 높인다는 것은 증기해머로 단조를 하더라도 통하는 이야기지만, 접쇠할때 진흙물이랑 볏집재 제거하는 거는 사실 잘나오는 요즘의 강재랑은 인연이 없는 이야기지요. 그에 비해서 중탄소강에 종래의 크롬, 몰리브덴, 바나듐 뿐만 아니라 티타늄 카바이드를 넣어서 결정립 미세화로 강성과 인성을 개선하려는 것은 꽤 최신연구더군요.

    마사히데가 니에沸보다 니오이勻가 세밀한것을 좋아하는 거야 마르텐자이트가 집중되면 경도가 높아서 깨어지기가 쉬우니까 그런고고요. 히젠덴의 담금질 비법을 보면 극히 잘 나온 강재는 그냥 물에다 넣는다 素肌고요. 좋은 철일수로 치하타地肌가 미세해서 안보인다면서, 너무 미세해서 안보이는 것이지 하다 肌가 없는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서양검도 일본식으로 연마하니까 하몬이 나왔다고 하는데 유냉한 검도 연마하면 하몬이랑 니오이가 미세하게 낀 하다가 나올것 같습니다.

    아마 수룡검, 병자초림검 같은 초강, 관강법 직계의 직도는 잘 내린 강재를 진흙안바르고 물에다 넣은 것 같은데 細直刃에 미세한 니오이가 있는게 저는 왠만한 일본도보다 더 낫더군요.
  • 별나비 2018/10/11 05:52 # 삭제 답글

    일본에서 95식이 나온 이후에는 기병들의 32식 사용이 불가능했나요? 일본이 기병으로 유명한 것도 아니고 그 때 되면 마상에서 총을 더 많이 쏘았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근접전에 돌입하면 한 손에 착 감기는 32식이 더 컨트롤 하기 쉬웠을 것 같은데 말이죵... 95식도 사진 보면 손잡이가 그리 길지는 않던데 한 손으로 쥐면 끝부분이 손목에 살짝 걸려서 마상에서 한 손으로 휘두르기엔 좀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전 32식이 1932년에 나와서 32식인 줄 알았는데 대한제국 기병이 차고 있는 거 보고(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xNzEyMDhfMTY4/MDAxNTEyNjk3MTk5MTkx.Sdn4kvgdF1cLxUsON7Xw1mQcdcfX41_oPBUvIjte6Ecg.KaKaSEGRimJhhZ1BPsqI-YKfVj8xQTV7SoSWG-AmZwUg.JPEG.kkumi17cs1013/KakaoTalk_20171207_100612567.jpg?type=w2) 저게 왜 저 시대에 있었을까... 했는데 일본식 연호로 메이지 32년에 나와서 32년식이었더라구요. 사실 생각해보면 95식은 그럼 1895년에 나온거냐 하면서 이상해 해야 하는 부분인데 ㅋㅋㅋ
  • abu Saif al-Assad 2018/10/11 09:51 #

    95식은 준사관 지급용이고 기병들은 계속해서 32식을 썼습니다. 생산 설비를 접수해서 중국인민해방군이 65식을 만들어 쓰기도 했지요.
  • 별나비 2018/10/11 12:02 # 삭제

    아~ 그러면 95식 나오기 이전에 준사관 부사관들한테 그냥 기병용 32식을 준거고 나중에 95식 나와서 해당되는 사람들만 바꾼거군요.
  • 시민 2018/10/12 22:12 # 삭제 답글

    알-밥과 이들리브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고 합니다.아부 사이프 알 아사드님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옹호하시는 여러 글을 보았는데,몇개는 공감이 가지만 몇개는 공감이 가지 않더군요.아프가니스탄처럼 사회주의 정권이 붕괴되고 이슬람주의 정권이 들어서는 일은 저도 바라지 않습니다.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정의라면,이 지긋지긋하고 참혹한다데가 더럽고 추악한 내전이 왜 끝나지를 않나요? 미국과 이스라엘,터키는 그를 배척하고 못살게 구는데다가 그의 시리아 재통일을 방해하고 있지 않습니까
  • abu Saif al-Assad 2018/10/12 22:29 #

    국제사회의 개입이 가장 큰 원인이지요. 아사드가 잘하냐 못하냐 내막이 뭔가는 국제정치에선 중요한 게 아니라, 반서방 지도자이자 우방 이스라엘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가가 더욱 중요한 것이고, 현재 이집트 요르단 등 이스라엘 국경지대의 아랍국가들이 반 이스라엘 전선에서 탈퇴한 지금 유일하게 이스라엘에 군사적 위협을 가할 수 있고, 심지어는 핵개발도 시도했던 나라가 시리아이며, 그 수장이 바로 바샤르 알 아사드입니다. 그러니 제거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마찬가지로 리비아식으로 즉시 반군을 지원하여 아사드 정권을 멸망시키는데 진력을 다하지 않은 것도 위와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내전 초기에 주요 인사들과 미국이 회담을 했는데, 전후 시리아 운영에 대해서는 각자 비전이 다 달랐지만 이스라엘 적대 문제와 골란고원 재수복 문제에 대해서는 모두 의견이 똑같았다고 합니다. 즉 이스라엘을 격퇴하고 골란고원을 되찾으며, 팔레스타인을 해방하겠다는 것입니다. 서방 입장에서는 이미 이 시점에서 그놈이 그놈이었던 셈이지요.

    그래서 서방이 의외로 반군 지원에 미온적이었고, 오히려 무슬림형제단과 커넥션이 있던 카타르, 이란과 대립하던 사우디, 그리고 영향력을 확대하려던 터키가 적극적으로 반군 지원에 나선 것입니다.

    민주화 사태 초반에 시민이 몇명이 죽었네 극악한 진압이네 하는 것도 그다지 껀수가 못되는 게 바레인을 비롯한 친미 아랍국가에서 벌어진 소요사태에서 사망자가 제법 나왔지만 아무런 문제가 된 적이 없고, 최근에도 생활고에 이라크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군경에 의해 수십명 단위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브라질의 군경부대 BOPE는 며칠에 한번씩 빈민가 달동네로 쳐들어가 민간인 피해가 수반되는 진압작전을 수행합니다. 이라크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란군에게 독가스를 투발했지만 당시에는 미국이 반 이란이었기 때문에 딱히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살바도르 아옌데는 정의로운 사람이었지만 미국이 사주한 쿠데타에 무력하게 사살당했습니다. 국제정치를 보다 보면 정의로움은 아무런 가치가 없고 누가 힘이 세고 어디에 줄을 서고 누구에게 이쁨을 받느냐가 사실상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참담하지만 도리가 없습니다.
  • 유운봉 2018/10/14 01:49 # 삭제 답글

    아부 사이프 님은 동영상 촬영하실 때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시나요

  • abu Saif al-Assad 2018/10/14 11:49 #

    핸드폰 쓰고 있습니다. 현재는 갤럭시 S8입니다.
  • 유운봉 2018/10/14 20:02 # 삭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참피사냥꾼 2018/10/14 04:36 # 답글

    댓글보니 고구려 얘기가 나와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만주가 무쓸모한 땅이라 문명이 들어서지 못했다고 쓰셨는데
    고구려야 건주여진 수준이다가 중국군현 먹고 문명국 됐다고 쳐도
    부여랑 발해는, 특히 부여는 전토가 만주에 위치해있지 않았나요
    근데 왜 부여랑 발해는 나름 발전한 문명국가였는데 이후로는 만주가 문명에서 벗어난건가요
  • 아사드 2018/10/14 18:53 # 삭제

    만주의 생산력으로 청나라가 명나라 박살냈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청나라 이전에, 금나라 요나라, 발해 등등 다들 중국을 제압한 나라들이네요.
  • 참피사냥꾼 2018/10/14 19:16 #

    발해는 중국은 고사하고 요동도 못먹었던걸로 알고 요나라는 요서에서 시작한거 아닌가요
    금나라도 북중국 먹기전엔 문명이랑 거리가 멀다고 아는데
  • 참피사냥꾼 2018/10/14 19:19 #

    ㅇㅇ 2016-08-23 01:43
    만주쪽 역사를 보면 늘 의문이 드는게, 고대에는 부여같은 나라도 있었고 고구려나 발해도 만주 지역을 영토로 두고 있었는데, 이후 역사를 보면 늘 문명권에서 벗어나 미개한 이미지로 계속해서 머무르더군요. 어째서 이렇게 된 건가요? 고대에도 문명 수준은 별 다를바 없었던 건가요, 아니면 고대 이후 만주에 문명이 발달하지 못할 명확한 이유가 있는 건가요?그리고 만주족 창립 시점의 야인여진은 다른 여진족과 구분되는 명확한 특성이 있었나요?

    abu Saif al-Assad 2016-08-23 16:51
    무엇보다 농업 생산력이 낮아 쓸모없는 땅이 많아서였다고 봐야겠죠. 인구밀도가 높으면 서로 뭉쳐서 국가를 형성하는 경향이 커지지만 밀도가 낮으면 상호 접촉빈도도 낮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독자적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부족 단위 이상으로 커지기가 힘이 듭니다. 생산력이라도 높으면 나중에라도 인구가 늘어나고 국가가 형성되겠지만 생산력이 낮으면 결국 방법이 없지요. 이런 곳은 카리스마적 지도자가 군사력을 바탕으로 일시적으로 국가를 형성할 수는 있는데, 그걸 유지할 만한 경제적 이권을 제공하지 못하거나 생산성 높은 토지로 이주하지 못하면 얼마 못가 도로 쪼개지고 부족 체제로 다시 돌아가지요. 무역거점이나 생산거점이라고 할 만한 도시지역의 권력자가 지역의 지배자를 자처할 수는 있는데, 영향력은 있어도 실질지배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아랍 세계가 이런 타입이었죠.

    하여간 밀집도 어렵고 정치적 안정도 힘들고 잉여생산능력이 없어서 근근히 살아가는 데에만 노동력을 다 투자해야 하고 거기에 정주생활도 못한다면 문명의 발달은 불가능이라고 보는 수밖에요. 만주족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61페이지
  • abu Saif al-Assad 2018/10/14 20:58 #

    만주는 명나라와의 담비가죽 교역 등으로 부족한 물자를 충당하는 식으로 경제가 돌아갔습니다. 누르하치가 후금을 선포하고 명과 적대관계로 돌아선 이래 무역이 사라지면서 나라 전체가 물자부족으로 파멸의 위기에 직면한 적이 있었습니다. 조선이 호란으로 털리지만 않았어도 후금/청은 멸망을 피할 수 없었지요. 조선에서 당장 필요한 물자를 수탈하고 이후 장성을 우회하는 침략 루트를 발견하면서 위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부여나 발해 모두 중국문화의 영향을 받은 국가였고 중국문명을 수입해서 국가를 갖출 순 있었지만 부양 가능한 인구 수가 매우 적었고 특히 당시 평야를 개발해서 대농장을 경영할 만한 인구를 가져본 적도 없었습니다. 삼강평야는 관개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와 농사를 짓는데 당시 그 공사를 감당할 만한 인구도, 그래야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몰랐었지요.
  • ㅈㄷㅎㄴㅅ 2018/10/14 23:44 # 삭제

    장성 우회루트 발견이 먼저 아닌가요?

    그 이전에 몽고쪽 잡아먹어서 목축업으로 먹고살게 해놔서
  • ㅈㄷㅎㄴㅅ 2018/10/14 23:45 # 삭제

    조선수탈이 당시 청조 존속의 키 팩터는 아니었습니다
  • 참피사냥꾼 2018/10/14 14:21 # 답글

    그리고 삼강평야는 쌀도 대량생산하는 상당히 비옥한 땅이라고 들었는데 왜 국가가 안들어선건가요
  • fgdfgfft 2018/10/15 00:06 # 삭제 답글

    http://fallout.wikia.com/wiki/Revolutionary_sword

    이런 타입의 도검의 이름을 아시는지요?

    위키에서는 스패드룬이라 칭하고 있습니다마는 스페드룬이 너무 넓은 용어라 자료 찾기가 쉽지 않네요
  • abu Saif al-Assad 2018/10/15 00:35 #

    스패드룬 맞네요. 스패드룬은 스몰소드나 간단한 너클가드만 갖춘 힐트를 가지고 폭이 상당히 좁은 칼날을 가진 베기/찌르기 다 되는 가벼운 칼을 말합니다. 그래서 양식도 제각각이죠. 18세기 검술계에서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가진 도검으로 제법 신경을 좀 쓴 모양입니다. 세이버처럼 무겁지도 않은데 베기도 좀 되니까, 스몰소드 검술 하는 곳에서 경계를 하는지 언급을 좀 합니다. 존 테일러도 특성과 대처법에 대해 간략하게 짚고 넘어간 적 있고, 미국이나 유럽국가들에서 보병장교나 비전투병과용으로 채용하기도 했지요. 지금도 의장용으로 쓰는 곳이 좀 됩니다.
  • 별나비 2018/10/15 01:57 # 삭제

    스패드룬이 http://www.kultofathena.com/images/500350_l.jpg 이렇게 스몰소드 손잡이에 베기 날이 있는 물건이랑 http://www.kultofathena.com/images/USS107_l.jpg 이렇게 저 레볼루셔너리 소드라고 되어있는 것 처럼 생긴게 있어요

    근데 빠르게 벨 수 있다고는 하는데 날이 너무 좁아서 얼굴같은데를 노렸을 것 같네용
  • fgdfgfft 2018/10/15 12:31 # 삭제

    네 스페드룬의 한 갈래인건 알겠는데 저 스타일의 모델을 지칭하는 용어가 있는가 싶어 여쭈어봤습니다


    그리고 스패드룬은 어디까지나 이론상으로만 배기가 되는것 같더군요 모든 도검 수집가들이 공통적으로 너무 낭창거려서 배기도 찌르기도 안되는 똥칼이라고 씹더라구요
  • 별나비 2018/10/16 14:09 # 삭제 답글

    산타 영상 보다가 발견한건데 우리나라에서 태극권이랑 무에타이 수련하신 분들끼리 스파링 한 게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SuBvyPisOME
  • abu Saif al-Assad 2018/10/16 22:47 #

    영상에서 각 무술간의 특징은 잘 안보이네요..
  • 별나비 2018/10/18 11:20 # 삭제

    저도 태극권은 잘 몰라서 ㅎㅎㅎ..
    근데 슈퍼세이프티 쓰고 서지만 그래도 주고받기도 하고 태극권에 진짜로 있는
    기술들인지는 모르겠는데 성공도 여러 번 시키는건 다른 중국무술 영상들이랑
    다른 것 같습니다. 유튜브 채널 보니까 생존주의자들 모임 같은데 특이한 내용들이 많네요.
    복싱 독학 5년한 사람이 붙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흥미로운 내용이 꽤 있네요. 나이프도
    다루는 것 같고
  • ㄴ늗 2018/10/18 19:49 # 삭제

    태극권사 분은 추수를 좀 하셔서 그런지 테이크다운은 어느 정도 되는데 타격은 뭐 없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거리도 전혀 못 잡고 너무 멀리서 싸잡으려 하고 그렇네요. 무에타이 하시는 분은 상대가 가드올리고 맞아주면 곧잘 치시는데 저항하는 상대에게는 대응이 제대로 안 되는 데다 목씨름에서도 속절없이 날아다니고요. 진퉁 무에타이가이는 아니고 킥복싱 계열 같은데 여튼 두 분 다 풀컨택트 시합은 안 해 보신 것 같습니다
  • 김동현dhkim 2018/10/19 18:47 # 삭제

    절권도 수련자랑 킥복서가 붙기도 하네요.
  • ㅇㅇ 2018/10/17 23:22 # 삭제 답글

    Dynasty Forge란 도검파는 사이트 있던데 여긴 어떤가요? 좋은 편인가요?
  • abu Saif al-Assad 2018/10/17 23:47 #

    대만 프레드첸에게서 칼 받아 파는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 중국산 모조일본도중에선 마감이 제법 좋은 편에 속합니다. 칸쵸 박스긴 하지만 츠카마키할때 종이도 넣어서 감고 여러가지로 마감은 제일 좋습니다. 단순 용천제 카타나와는 비교를 불허하지요. 퍼포먼스는 비슷합니다. 통열처리 1060계열은 콜드스틸 카타나와 동일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 ㅇㅇ 2018/10/17 23:57 # 삭제

    아 대만 회사였나요?
  • abu Saif al-Assad 2018/10/17 23:58 #

    미국의 셀러이고 물건만 그쪽에서 받아 파는 걸로 압니다.
  • bb 2018/10/19 19:14 # 삭제 답글

    서양이나 일본 검술 보면 기술 체계 상당부분이 쌍놈컷 - 카운터 구조로 되어 있던데. 이렇게 쌍놈컷 - 카운터 비중이 높은 이유가 뭘까요. 상대방이 아무래도 수준이 높지 않은걸 염두에 두고 있는건지. 아니면 쌍놈컷이 실전에서는 제일 강력한 기술이라 그런건지.
  • abu Saif al-Assad 2018/10/19 20:06 #

    리히테나워류 15세기 문서는 좀 그쪽으로 치중되어 있는데 다른곳이나 리히테나워 16세기는 보다 다양해진 편이죠. 그런 쪽으로 비중이 높은 경우 대체적으로 비교적 옛날에 등장한 검술인 경우 그렇고 싸움에서 기세와 힘 연타 등 좀 야만적(?)인 부분을 강조합니다. 사실 기세 힘 연타 강조 안하는 검술 자체가 없으나, 후대로 갈수록 힘과 힘의 충돌보다는 힘은 조용히 깔아두고 냉정하게 상황을 보며 대응하는 면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시대문화나 시대정신에 싸움이 영향을 받는 것도 있을것이고, 좀 문명화(?)가 덜 될수록 단순한 대각선내려베기를 쓰는 자들이 많고 그러다보니 그거 상정한 전개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 ㅇㅇ 2018/10/19 20:59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술탄님.

    다름이 아니라 제가 책을 보다가 무술에 문외한인 데다 영어도 그닥인 사람의 눈으로는 해석이 매우 어려운 구절이 있어서 술탄님의 고진선처 바라고자 합니다.

    유진 교수의 'Hoplites at war'라는 책에서 나오는 구절인데, 책의 앞부분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중장보병들을 위해 만들어졌던 2m길이의 창은 뒤쪽 1/3지점에 무게중심이 있었기에 리치가 생각보다 길었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버핸드/언더핸드 타격을 논하면서 (저자는 오버핸드 타격 관점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오버핸드의 장점을 말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It has also been claimed that a benefit of the couched grip is that you can hold the shaft past the point of balance by supporting it with the forearm, rendering it point-heavy but gaining reach. Yet a hoplite can make use of a physics trick to do the same with an overhand grip. The length of the spear shaft extending in front of the hand applies a great deal of torque to the hand when trying to rotate the wrist to bring it level. If we recall the "moment" formula explained earlier, it is the mass times lenght of extension of the spear. In fact, it is bit more complicated, because the force dragging the spear tip down is gravity. If you let your spear slope downwards to a 45 angle, then you reduce the horizontal extension of the spear, and all that matters is how far the spear extends paraellel to the earth. The spear is now feels substantially "lighter" due to the reduced torque. This sloped shaft is an excellent guard position to aid in parrying, for, like a rapier, the spear should parry at the equivalent to a Forte (nearer the grip than point)

    이 구절이 정확히 어떤 주제를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를 알고 싶습니다 ㅠㅠ
  • abu Saif al-Assad 2018/10/19 23:34 #

    저도 영어 못하지만 대충 보니까 카우치드 그립(겨드랑이에 끼는 랜스 파지법)의 장점으로 일컬어지는 것이 무게중심을 앞팔로 지탱하여 무겁지만 리치를 얻는다는 것인데, 오버핸드 그립으로도 같은 이득을 얻을 수 있고, 손 앞으로 길게 뻗은 창대를 움직이는 데 손목에 강한 토크가 걸리지만 오버핸드로 잡으면 중력의 힘으로 보조를 받을 수 있어서 보다 가볍게 느껴지게 되며, 그만큼 더 길게 쓸 수 있고, 45도로 아래로 향한 자세는 방어하기 좋은 훌륭한 자세라고 하는 것 같네요.

    창으로 해보니까 확실히 오버핸드로 잡았을 때 창끝을 돌릴 경우 손목에 힘이 덜 들긴 하네요.
  • ㅇ fxfgy 2018/10/20 03:08 # 삭제

    질량 이야기네요 손 넘어로 뻗은 장대의 길이는 무리를 줘서 손목을 돌려 레벨(높이) 맞추기를 어렵게 만들고 (이전에 설명한 moment 공식? 에 따르면 창대를 뻗은 길이에 맞춰 질량이 곱해지므로) 거기에 중력이 창끝을 아래로 당기니 더 힘들답니다

    근데 창대를 45도로 아래를 내리면 창이 수평으로 뻗는것을 줄여주고 창의 무게는 창대의 뻗은 길이가 얼마나 지면과 평행하는지랑 관계있으니 창의 무게가 줄어든 것으로 느끼게 해준답니다

  • ㄹㄷㅈ 2018/10/21 09:46 # 삭제 답글


    시베리아 부족들은 철을 만들기 힘들어서 뼈로 갑옷을 만드는 일이 있었다고 하던데 이런 갑옷의 방어능력은 어느 정도 일까요?
  • abu Saif al-Assad 2018/10/22 17:09 #

    뼈를 갈아서 소찰로 만들고 구멍을 내고 끈을 엮어서 찰갑을 만들었는데 재질을 제외하면 찰갑의 한 종류입니다. 그래서 착용이나 움직임 특성은 그냥 찰갑이고, 뼈를 사용했으니 방어력은 나쁘지 않으나 재료가 부러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참고가 될만한 영상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보다 훨씬 더 전, 일리아드 시절의 멧돼지 어금니를 이어 만든 투구를 그대로 재현해서 만든 것인데 화살도 성공적으로 방어했지만 갑찰이 부서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http://youtu.be/x1MumSSRIU0?t=268
  • 유운봉 2018/10/21 18:37 # 삭제 답글

    나카무라 타이사부로가 쓴 책이 the spirit of the sword 라는 제목으로
    영역된 것을 읽어봤는데요. 그 책 226~228쪽에 보면 후도가 하단자세를
    취하고 고의로 손목과 머리가 공격에 노출시킵니다. 그러니 선도가 손목
    또는 머리를 치려고 들어오니 후도가 일본검도형 7본처럼 우측 대각선
    방향으로 공격을 피하면서 선도의 허리를 베어버리는 기술을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이 기술은 일본의 검술 DVD 셀렉션 신도류편에서 나오는
    팔신의 태도 마지막 기술과 똑같은데요. 나카무라 타이사부로는
    이 기술을 어디서 배웠을까요? 아니면 배운 것이 아니라 오랜 실전
    경험으로 나카무라 타이사부로가 스스로 발명한 것일까요?
    일부러 약점을 노출해서 적이 공격하도록 유도하고 반격하는 기술은
    고류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나카무라
    타이사부로가 그런 기술을 보여주니 굉장히 놀라운데요.
  • 모아김 2018/10/21 20:20 # 삭제

    애초에 一之太刀가 하단으로 검선을 내려서 상대의 공격을 유도해서 찌르거나 키리오토시해서 죽이는 기술입니다. 빠지면서 허리베기는 그것의 변형이라고 볼수 있지요. 애초에 하단의 운용이 땅을 스치는 듯한 자세에서 상대의 허를 유도하고 이를 틈타서 베는 거니까 보편적인 검리로 봐도될것 같습니다.
  • abu Saif al-Assad 2018/10/22 16:42 #

    기술적으로는 매우 간단한 기술이라서 어디에서든 볼 수 있을 거라 보여지네요. 나카무라 타이사부로가 고류에 대해 아예 몰랐어도 조금만 궁리하면 금방 나왔을 기술이라 봅니다.
  • 가사도 2018/10/22 11:39 # 삭제 답글

    한일도검 같은 국내 도검사들은 질이 좋은 편인가요? 국산 도검 쓰는건가요? 아님 중국산?
  • abu Saif al-Assad 2018/10/22 16:40 #

    한일도검은 중국 용천제품 수입하는 걸로 압니다. 국내 도검사 중에서 추천할만한 곳은 화랑도검 원도검 부천도검미술 고려왕검 등이 있습니다.
  • gyfhuu 2018/10/22 21:15 # 삭제 답글

    중국의 철퇴를 보니 마치 형상이 자 처럼 생긴놈이 있더군요


    이런놈은 타격부가 얇은 부분에 집중되니깐 위력이 더 좋을까요?
  • abu Saif al-Assad 2018/10/22 22:14 #

    간이라는 물건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대나무처럼 마디마디가 툭 튀어나온 편과 세트로 흔히 편간이라고 불리는데 타격력은 생각보다 제법 있습니다. 보통 철퇴처럼 컨트롤이 아예 안 되는게 아니라 도검 비슷한 구조라 컨트롤이 어느정도 됩니다.
  • gyfhuu 2018/10/22 23:40 # 삭제

    아뇨 간의 바리에이션중 하나요

    http://www.oriental-arms.com/photos.php?id=2499

    이런식으로 자처럼 생긴놈들이 있고 실제 호칭도 자인것 같은데 넓은 옆면으로 치면 모르되 날면으로 치면 더 쌜까 싶어서 말입니다


    내구력은 더 엉망이겧ㄴ습니다마는
  • abu Saif al-Assad 2018/10/23 00:09 #

    Ah.........................................................................................
    쌍으로 넣고 다니기 위해 저렇게 디자인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칼도 등으로 맞으면 꽤나 아프니까 저것도 날(?)로 치면 타격력은 좀 있긴 할 것 같긴 합니다. 면으로 치면 좀 덜아플 것 같긴 하네요. 갑옷 상대로 쓸만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 김동현dhkim 2018/10/24 00:09 # 삭제 답글

    https://www.facebook.com/ArmaHouston/videos/638785899508742/

    ARMA휴스턴 영상인데 이건 무슨 레이피어죠? 가드가 거의 없다시피 한데..
  • abu Saif al-Assad 2018/10/24 01:38 #

    JC가 제안했던 목제 레이피어네요. 기존의 철제 레이피어들이 안전을 위해 칼끝이 휘어지고 이 때문에 상대 검을 밀어내고 끝까지 라인을 확보하지 못하고 휘어져서 오히려 밀려나는 등의 왜곡이 생기자 진검과 동일하게 딱딱하고 휘어지지 않는 물성을 갖춘 목제 레이피어로 연습하는게 낫다는 방침을 내세우면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은 http://www.newstirlingarms.com/shop/item.aspx?itemid=36 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나무로 복잡한 가드를 만들기가 워낙 어려우니 간단하게 만든 것으로 보여집니다. JC는 저기에 가죽으로 만든 컵가드를 씌워서 연습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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