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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20/01/10 11:4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jaak 2020/01/09 22:05 # 삭제 답글

    전에 일러주신
    https://item.taobao.com/item.htm?spm=a230r.1.14.83.36b1526aoWO052&id=590651454936&ns=1&abbucket=10&spm=a230r.1.14.83.36b1526aoWO052&ns=1&abbucket=10#detail
    요 펜싱 마스크 말입니다. 사이즈를 재고 주문넣으려고 보니

    码固定款
    码脱卸款

    이렇게 두가지 옵션이 있네요 ==;; 번역 눌러보니
    코드 고정 섹션/코드 인출 뭐 이렇게 나오는데
    혹시 아부 사이프님은 알아보실까 싶어 도움 청해봅니다.
    구글링해봐도 모르겠습니다. 살려주십쇼;
  • 아부사이프 2020/01/09 22:13 #

    내피 고정/내피 분리가능 이 옵션이네요. 내피 분리가 세탁 위생에는 더 좋긴 한데 찍찍이 강도 약해지면 맞았을때 철망이 안면에 맞을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내피 고정은 반대로구요.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 jaak 2020/01/09 22:57 # 삭제

    감사합니다! 무사히 주문 했습니다!
  • jaak 2020/01/11 14:23 # 삭제 답글

    혹시 12일 대구 세션에 참가하십니까?
  • 아부사이프 2020/01/11 18:23 #

    아뇨 못갈 것 같습니다
  • 2020/01/13 00:0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01/13 01:1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1/13 01:2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1/13 01:3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모아김 2020/01/14 14:58 # 답글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ongsword&no=10613

    이걸로 한번 썰좀 풀어봤는데 썩 반응은 없네요. 역시 밀덕이랑 검덕은 다른 모양입니다.

    유대유의 스승 허주조虚舟赵는 허주虚舟 조본학趙本學을 말하는데 그가주역을 바탕으로 주례에서부터 고금의 진법을 총망라한 진법서가 속무경총요입니다. 손자병법에 주를 달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 인간이 쓴 속무경총요는 무비지 진법편에 그냥 복붙되어 있었네요.

    제가 올린 글에서 진법 그림으로 나온 게 대부분 조본학이랑 유대유 거였습니다.

    정기당집이 분량이 너무 많고, 서찰이나 시나 다 포함해서 보기가 더럽게 되어있는데 유대유의 병법을 볼것 같으면 조본학의 속무경총요나 척계광의 연병실기를 보는게 더 낫네요.

    그런데 의외로 연병실기는 기후, 지형이나 진지구축, 도강, 산행전투, 행군 등을 이야기하는게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이나 조미니의 '전쟁술'과 느낌이 아주 다르지는 않습니다.

    물론 클라우제비츠는 군의 훈련 같은거는 검을 만드는 법이지 전쟁의 본질인 검을 쓰는 법이 아니라면서 퉁쳤지만 연병실기에서는 북, 꾕과리, 깃발, 효시 등으로 신호보내고, 군율유지하고, 상벌내리는 기초적인 군의 편제와 지휘에 대해서 상세한 편인데 딱히 나폴레옹 시대라도 그렇게 다르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소략하나마 클라우제비츠도 진법에 대해서 논하기도 했고, 조미니는 클라우제비츠보다 상세하게 다룬 편입니다. 편제는 클라우제비츠도 상당히 중요하게 다뤘구요.

    현재 손자병법 13편은 총론만 남은 거라고 하던데 각론에서는 클라우제비츠, 조미니나 연병실기, 속무경총요의 내용과 흡사한 것들이 있었겠다 싶습니다.

    정기당집과 더불어서 연병실기, 속무경총요를 봐야할 필요가 늘어나네요.사실 연병지남 같은 우리나라 서적들은 결국 이것의 지류이기 때문에 고전 병서연구에 있어서는 반드시 필요한 책들인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유대유와 척계광은 동양 병법의 중흥조로 무성武聖이라고 해도 되겠고, 사실 속무경총요, 연병실기에 무경칠서 정도면 베게티우스의 군사학논고, 조미니의 전쟁술,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http://wiktenauer.com/wiki/Talhoffer_Fechtbuch_(MS_Thott.290.2%C2%BA)

    의외로 한스 탈호퍼 책에 콘라트 카이저의 벨리포르티스의 공성병기나 그런거 나오는거 보면 병법와 연계된 개념으로 무술을 다룬 마스터도 드물기는 하지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거 보면 딱히 주류는 아니었겠지만 다른 식자층도 군사학논고같은 병법과 연계해서 롱소드검술을 비롯한 무술을 익히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 아부사이프 2020/01/14 21:23 #

    검술 하나만 파고드는 취미기도 하거니와 저런 진법이나 철학적 개념까지 넘어가면 사실상 완전 분야가 다르지요. 그리고 마이너한 분야거나 너무 깊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면 다들 듣는 입장이 되어버려서 뭔가 첨언할 말이 없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이런 식으로 댓글 달기에도 뭔가 할말없으니까 영혼없는 박수 보내는 것 같은 그런 상황이 되고요. 결국 적당히 무플로 끝나는게 패턴이 되더군요. 어쩔 수 없습니다.
  • 모아김 2020/01/16 09:24 #

    사실 진리에서 현상이 나오는 오행상생五行相生을 나타내는 게 하도河圖고, 현상에서 진리가 나오는 오행상극五行相剋을 나타내는게 낙서落書이기 때문에 기독교 종교화(이콘)에서도 하도, 낙서의 개념이 없는 게 아닙니다. 그냥, 카발라 '세피로트의 나무'를 보더라도 좌우에 남성적 원리, 여성적원리가 대칭을 이루면서 진리에서 현상이 나오고, 현상에서 진리를 거슬러 올라가는 게 나오지요.

    동양에서는 현상事와 진리理를 매개하는 기氣가 있고, 이걸 기공이나 내단술 같은 신체적, 직감적인 체험을 통해서 부처, 신선이 되는 수행을 했다면 서양은 이런 게 없다보니까 플라톤부터 시작해서 데카르트도 그렇고 좀 이분법적으로 놀았습니다.

    스패니쉬 써클로 팔괘장 주권 비슷하게 빙빙돌면서 보법연습하는 거랑 직선상에서 진퇴연습해서 대간 long pole로 발력했다면 사실 직直(하도)과 횡橫(낙서)이 다 있었던 거고 그냥 이걸 의식적으로 철학체계에서 통합했냐 아니냐, 꼬리뼈좀 말아넣고, 머리를 꼿꼿이 세웠냐 정도가 차이나는 거지 그냥 여기건 저기건 두발, 두다리 달린 사람들이 하는게 무술이건 병법이건 또이또이네요.
  • jaak 2020/01/15 18:14 #

    늘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 일본도 강재에 관련된 글은 매우 흥미로웠네요.

    다만 그 외 글들은 겨우 이해하는게 고작이거나 한자 난무에 뇌정지가 와 마땅한 리액션이 떠오르지 않아 조용히 넘어가거나 추천만 누르고 있습니다.
    아마 다들 비슷하리라 봅니다.
  • 모아김 2020/01/16 16:42 # 답글

    대학 때 읽었던 마르틴 반 크레펠드의 '전쟁에서의 지휘' 중고로 사서 다시 읽어보고 있습니다. 번역이 좀 시원찮지만 그래도 역시 좋은 책입니다.

    재미있는 게 튀렌과 튀렌의 맞수였던 몬테쿠롤리 장군 같은 근세의 명장들은 3~5만정도를 한명의 지휘관이 부릴 수 있는 군의 한계치로 보았고, 나폴레옹 26원수 중 한명인 ‘로랑 구비옹 생 시르는 10만은 한 사람이 부릴 수가 없다면서 7~8만 언저리를 한계치로 봤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Laurent_de_Gouvion_Saint-Cyr

    이런 거 보면 한신이 자기는 군대 많을수록 좋지만(다다익선多多益善) 한고조 유방보고 폐하는 10만정도 지휘할 수 있다고 한 게 의외로 그렇게 모욕적인 의미가 아니네요.

    대규모 작전술~전략에서 대부대의 분진합격分進合擊을 전략적으로 조직하는 것은 한신에 미치지 못하지만 일반적인 수준의 장군으로서는 굉장히 비범하다는 의미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애초에 다다익선 고사 나온 상황이 한신이 제나라 공격해서 대전략~정치레벨에서 분탕질치고 주군의 엿을 먹였고, 눈치없기로는 항우랑 비등비등했고, 인덕은 더 없었기 때문인 걸 보니까 정치, 외교랑 군사는 확실히 구분이 되는 영역이 맞군요.

    그나저나 요즘 쑤리아 윈터 솔져(...)는 어찌되었는지 궁금합니다.
  • 아부사이프 2020/01/16 17:00 #

    쑤리아 윈터솔져가 누구였었죠? 기억이 잘..........
  • 모아김 2020/01/16 18:11 #

  • 아부사이프 2020/01/16 22:54 #

    아 이양반 현재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습은 안 나타냅니다. 3대 리더인 아부 알리 알 시샤니는 얼굴 대조로 다른사람인게 확실하고 아부 살만=아부 로피끄와 같이 다닌 사진도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인건 맞는데, 아부 로피끄=아부 살만이 죽었는지는 확실하지 않고 표적공습을 받다보니 숨어다닌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 모아김 2020/01/16 23:41 #

    검경이나 기효신서를 보면 양가창법과 형초장검을 같이 버무린 게 나오기 때문에 결국 형초장검을 베이스로 해서 철학과 연계되는 18반 무술과 무경칠서, 연병실기, 속무경총요를 통합하는 동양병법의 체계가 있는 거 보면서 되게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니까 서양에서도 베게티우스의 ‘군사학논고De Re Militari’에서 검투사들의 '아르마투라Armatura'를 언급하는 식으로 민간무술과 군인훈련의 통합은 이미 있었네요.

    손자병법과 도덕경 등을 통해서 철학과 연결된 동양 병법의 우수성~거리는 것도 우스운 게 서양병법의 시초라고 할수 있는 아나바시스랑 키로파에디아를 지은 크세노폰이 애초에 무려 그 소크라테스의 제자였고, 클라우제비츠는 칸트, 피히테 등에게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실질적인 병법서는 ‘군사학논고De Re Militari’ 정도만 훑어봤는데 의외로 서양 보니까 그리스-로마 병법서들이 역사기록 뿐만 아니라 이거저거 상당히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Aeneas_Tacticus
    아에네아스 탁티쿠스라고 크세노폰과 동시대인으로 추측되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쓴 공성전에 관한 책이 서양의 가장 오래된 전문 병법서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Asclepiodotus_(philosopher)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자 ‘아스클레피오도투스’는 ‘전술Tactics’이라는 병법책을 썼는데 우리가 아는 팔랑크스 방진의 많은 지식이 이 저술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이거 말고도 그리스-로마의 전통을 이어받은 비잔티움 제국은 이러한 전통을 제대로 이어받아서 선대의 저술에 영향을 받아서 레도 3세 같은 황제들도 잇달아 병법서를 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Byzantine_military_manuals
    -비잔티움 제국 병법서들.

    한스 탈호퍼의 책에 실려있던 ‘벨리포르티스' 위키 뒤져보니까 스트라테게마타Strategemata와 ‘군사학논고De Re Militari’에 영향을 받았다고 나와 있던데 이거 말고도 제법 많네요.

    파울루스 칼처럼 민간 무술가면서도 군인의 군사훈련을 담당한 소드 마스터도 있고, 한스 탈호퍼처럼 벨리포르티스 같은 군사저작을 본 소드 마스터도 있었으니 식자층이 늘어나면서 ‘군사학논고De Re Militari’를 비롯한 이런 서양 전통의 병법 저작들을 교양으로 읽으면서 이것과 무술을 연계해서 같이 배운 사람들이 없었다고도 못하겠네요.

    요아힘 마이어의 팔방베기 마방진이나 데스트레자 스패니쉬 써클 등의 도형, 수학 같은 학문으로 무술을 이해하려 한 것을 보면 이래저래 볼수록 동양과 그닥 차이나지도 않는 것 같네요.
  • 아부사이프 2020/01/17 00:07 #

    아무래도 하다 보면 공세나 속임수, 측면이나 기상천외한 방법, 결국 정석이 답이다 등등 거의 모든 면에서 군사병법과 개인무술이 통할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고, 그래서 확장이 이뤄지더군요. 물론 수학이나 도형이라는 면에서도 가능하고요. 한 무기로 검리를 배워서 다른 무기로 확장하고, 검리를 터득해서 병법이나 철학이 보이고 그런 식으로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전 불교에서 깨달음이나 기타 여러가지에 대해서 많이 연결해보고 많이 배울 수 있었죠.

    어디든 식자층이 무술을 배우면 한번씩은 시도해보는 주제 같습니다.
  • 모아김 2020/01/17 00:51 #

    형초장검 원본이 쌍수검술이라는 점에서 의외로 고대에는 중국도 검이 무기술, 병법의 근본으로 봤다고 할수 있네요.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ongsword&no=10693

    생각해보니까 검계에서 했다는 진법연습 아르마 쎄쑌에서도 이미 하고 있거나 할수 있겠다 싶네요. 그야말로 서학검계 홍의병입니다(...).
  • 아부사이프 2020/01/17 00:25 #

    오히려 명대에는 이미 봉술이 근원이라는 인식이 퍼져있었던 것 같고 형초장검이 봉술로 바뀐 건 쌍수검은 마이너하고 잘 안쓰이지만 봉술은 누구나 다 하고 검, 당파 월도 창 등등 수많은 무기와 기법이 통하기 때문에 생명연장의 꿈(?)을 위해 변형시킨 것 같습니다. 유럽 보편 롱소드 검술이 전쟁과 민간 호신에서 롱소드가 밀려나자 생명연장의 꿈을 위해 그나마 전쟁터에서 쓰이던 투핸더 검술로 변신한 것과 유사하지요.
  • jaak 2020/01/17 10:07 # 답글

    설연휴에 서울을 갈 것 같습니다. 검이랑 좀 챙겨가서 세션 참가하려고 하는데 26일에 세션 있습니까? 카페는 묵묵 부답이군요.
  • 아부사이프 2020/01/17 19:30 #

    아직 불투명해요. 얼마나 나올지 어떻게 될지 아무도 확신을 못하고 있어서 그날 한번 나와보시고 있으면 하시고 그래야될것 같아요.
  • 모아김 2020/01/17 22:08 # 답글

    1. ㅇㅇ.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4/43/Gujin_Tushu_Jicheng%2C_Volume_763_%281700-1725%29.djvu/page108-2048px-Gujin_Tushu_Jicheng%2C_Volume_763_%281700-1725%29.djvu.jpg

    "古之言兵者,必言劍。今不用於陣,以失其傳 也。余博搜海外,始得之其式,更不可緩矣。劍無今古, 即《武經》之二種而圖之。"
    "옛날에 병兵(무기)을 말하는 것은 반드시 검을 말하였다. 지금 군진에서 쓰이지 않으니, 그 전함을 잃은 것이다. 내가 해외에서 널리 찾아서 바야흐로 그 제식式을 얻었으니, 다시 느슨하지 않아야 할것이다. 검에는 요즘것과 옛날것(의 구별)이 없으니, 무경武經의 두가지 종류로 그림으로 나타낸다."


    고대에는 무武, 병兵하면 검剣을 일컬었다고 무비지에서 모원의가 말하니 명말에 형초장검이 봉술, 창봉술로 변형된것은 이미 창봉술이 무기체계의 중심이 되어버린 것에 적응한 생명연장의 꿈이지만 더 옛날에는 검술이 중국에서도 무기술 체계의 중심에 있지 않았겠나 십습니다.

    적어도 위진남북조 초반까지는 검劍이 무기술 중에서 제법 고등한 위치에 있었던 것은 전국시대 장자 설검편이나 서한 설원, 조비 전론, 도홍경의 고금도검록 등을 보면 추정할수 있겠습니다.


    2. 생각해보니까 움베르코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 보면 종교인말고도 평신도들 중에서도 지식인들이 나오고, 플라톤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교설이 널리 퍼지고, 영성 체험을 중시하는 종교인들이 나오는 상황이 나오잖습니까?

    그게 1327년인데, 마이스터 에크하르트가 죽은 때가 바로 그 때입니다.

    그러니까 문해율이 높아지면서 평신도들 중에서도 종교인에 못지 않은 교양과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출현하면서 좀더 직관적, 체험을 중시하며 신의 임재를 체험하는 관상법 같은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운동이 이와 결합되었습니다.

    나중에 루터를 비롯한 신교가 등장할 배경도 여기에서 나왔고, 신의 임재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려는 이런 운동은 예수회의 이냐시오 관상법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검술이 직접적으로 여기에 영향을 받았다고는 할수 없하겠지만 검술을 주로 소비한 계층이문해율이 높은 전문직 식자층이라는 점에서 알게 모르게 이러한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탈호퍼나 다른 검술서적에서 마방진, 연금술 등의 지식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이런 영적 체험을 통한 ‘깨우침enlightenment’ 자체는 동양처럼 적극적으로 체계를 구성하는 요소는 아니었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그런 미신 같은 것들도 일종의 ‘지식’으로 간주되었으니 의외로 서양 무술가들도 영적 체험에 관해서 은근히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텟슈 정도 제외하고는 도 깨우쳤다는 검사들중에서도 딱히 그렇게 검선일여 강조한 사람도 없고, 텟슈도 말이 좀 그렇지 말 바꿔보면 그냥 기술과 심신의 숙습을 불교용어로 이야기하는 것 뿐이더군요.

    저는 피오레 검술책에서 자기를 중심에 놓고 사방에 동물로서 검사의 마음가짐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에 두고 4복음서의 상징동물들을 배치한 종교화랑 유사한것 같습니다.


    3. 진법이나 규모나 이런저런 생각해보니까 Korea ARMA가 점점 검계 또는 전습대가 되어가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4. 진, 한대의 검이 가드가 무조건 작았다고도 볼수 없는 것 같습니다.

    http://www.bonhams.com/auctions/22473/lot/3300/

    톱같은 리카소가 달린 한검인데 모조품이 아닐까요?

    http://research.britishmuseum.org/research/collection_online/collection_object_details/collection_image_gallery.aspx?assetId=32206001&objectId=254601&partId=1

    영국 박물관의 한검인데 저정도 가드면 바이킹소드나 중세 초기의 짧은 크로스가드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8/8e/Han_jians.png

    이 한검도 가드가 제법 큰 편이네요.

    http://image.invaluable.com/housePhotos/ChinaWindow/50/641150/H20160-L167166280.jpg

    춘추전국시대 청동검도 수나라 시절의 작은 쯔바 같은게 달려있는 경우도 있네요.
  • 아부사이프 2020/01/17 22:16 #

    리카소 한검 아무리 봐도 타 문화권의 물건 수입한거 아니면 모조품 가짜같은데요... 가짜 청동검 제작이야 중국에서도 수두룩하게 하던 것이니 이상할 게 없습니다. 너무 동떨어진 양식은 가짜 아님 타 문화권의 제품 수입이죠.

    영국이랑 그 다음 링크의 한검은 아마 제가 알기로 가드가 옥이었을 겁니다. 좀 길고 크다 싶으면 죄다 옥이더군요. 하필 중국에선 저 특출나게 화려한 도장구를 황동으로 대량 복제해다가 쓰고 있더라고요. 뭐 LK첸 제품 보면 초나라 장협도 약간 길게 만들어서 심플한 크로스가드처럼 되어있죠. 쓰다보니까 형초장검이 칼 막혔을 때 타고들어와서 손치고 지나가는 것을 도挑 게揭 전剪등으로 기법적으로 커버해놓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가드가 있는게 좋기는 하더라고요. 그래서 만들어진거라 봅니다. 한검 보면 뭐 핸드가드까지 튀어나오는걸 보면 실전적인 면에서 고려를 안한 건 아니더군요.

    마지막 링크는 아마 중국에서 제나라 검이라면서 팔던 양식일 겁니다. 저거 쯔바라고 하기엔 굉장히 작아서 거의 경계 표시용? 한검의 크로스가드로써의 방어능력만큼이나 의미없는 크기입니다.
  • 2020/01/17 19:3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01/17 22:2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1/17 22:2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1/17 22:2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모아김 2020/01/21 14:25 # 답글

    1.
    http://ctext.org/shiji/tai-shi-gong-zi-xu/zh

    찾으면 다 나오네요.

    병법과 검술이 무가집안에서 연계되어서 전해지고, 무기술, 병법의 근원이 검술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최초의 기록은 사기 태사공자서太史公自序입니다.

    처음에 보면 사마씨 일족이 각 나라로 가서 어떻게 지냈냐가 대충 나오는데 사마씨는 사마양저도 그렇고 병법과 검술이 함께 전해진 것 같습니다.

    조나라로 간 사마씨 일족은 검술이론을 전해서 이름을 날렸습니다.以傳劍論顯

    자고로 왕들에게는 사마의 법, 병법이 있었고 사마양저가 이를 능히 꿰뚫어 밝혔으니 사마양저의 열전을 열전 제4편에 지었다.
    自古王者而有司馬法,穰苴能申明之。作司馬穰苴列傳第四。

    믿음과 염치, 어짊과 용감함이 아니면 병법을 전하거나, 검술을 논할수 없다고 했으니 길을 가매 부절을 가져감과 같으니 안으로는 가히 몸을 다스리고, 바깥으로는 가히 응변하니 군자는 덕을 겨룰 따름이다. 손자와 오기열전을 열전 제5편에 지었다.
    非信廉仁勇不能傳兵論劍,與道同符,內可以治身,外可以應變,君子比德焉。作孫子吳起列傳第五。

    사마씨의 집안에 병법과 검술이 이렇게 함께 내려왔고, 항씨 가문에도 병법과 검술이 같이 전해졌네요.


    반고가 쓴 한서 이릉전漢書 李陵傳(사마천이 변호했다가 고자가 된 그 이릉입니다.)을 보면 형초지방이 검객으로 이름 높았다는 게 나옵니다.

    “이릉이 머리를 땅에 두드리면서 스스로 청하며 말하기를 “신의 부하들은 모두 형초지방의 용사, 기재인 검객들입니다.””
    “陵叩头自请曰臣所将皆荆楚勇士奇材剑客也”


    그런데 반고의 제자였던 후한 초기의 사상가 왕충의 논형에서도 보면 짤막하게나마 검술을 ‘월녀의 학문’이라고 이야기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왕충은 항우가 자란 고향인 회계군 사람입니다.

    “劍伎之家,鬥戰必勝者,得曲城、越女之學也。兩敵相遭,一巧一拙,其必勝者,有術之家也。”
    “검술의 재주가 있는 집안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것은 곡성曲城(옹성, 여기서는 재주가 도리에 맞음을 의미)를 얻었기 때문이니 이는 ‘월녀’의 학문이다. 두사람이 대적하여 서로 마주하니, 한 사람은 솜씨가 있고巧, 한사람은 졸렬하니 반드시 이기는 자는 기술이 있는 자이다.”

    반고가 후한서 예문지에서 수박 같은 다른 무술과 달리 검술은 검도劍道라고 칭했는데
    검도38편劍道三十八篇의 기록이 전해지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서한~동한 초기에 사람들은 검술을 검도劍道, 도 닦는 수단으로 이미 고도의 정신적인 가치를 부여해서 장군의 집안에서는 이렇게 검술과 병법이 함께 전래되어 믿음과 염치, 어짊과 용감함信廉仁勇과 같은 덕을 검과 병법으로서 닦는다고 보았고 이 형초장검의 학문이 ‘월녀’에게서 유래했다고 보았습니다.

    보검과 보도를 관상하는 법은 모두 20권이라고 합니다相寶劍刀二十卷.

    감숙성에서 발견된 "상도검책相刀劍冊"이 이것의 단간잔편인 것 같습니다.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ongsword&no=9264&s

    2.당나라 용화군사 배민과 공손낭랑의 검무나 송태종 시절에 검사천명을 양성해서 검무를 추고 칼을 던지고 몸을 날려서 받을수 있다고 한 거 보면 북송초기까지는 이러한 전통이 내려왔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http://zh.wikisource.org/wiki/%E5%AE%8B%E5%8F%B2/%E5%8D%B7365
    송사 악비전

    飛笑曰:「步兵利險阻,騎兵利平曠。成左列騎江岸,右列步平地,雖衆十萬何能為。」舉鞭指王貴曰:「爾以長槍步卒擊其騎兵。」指牛皐曰:「爾以騎兵擊其步卒。」合戰,馬應槍而斃,後騎皆擁入江,步卒死者無數,成夜遁,復襄陽。

    악비가 웃으며 말하기를 “보병은 험한 지형에서 이롭고, 기병은 넓은 광야에서 이롭다. 기병을 강가인 좌익으로 배치했고, 보병을 평지인 우익에 배치했으니, 적이 비록 십만이더라도 어찌 능히 싸우겠는가?” 채찍을 들고 왕귀를 가르키며 말하기를 “너는 장창으로써 보졸이 그 기병을 쳐라”, 우고를 가르키며 말하기를 “너는 기병으로써 그 보병을 쳐라”, 맞붙어 싸우니 적의 말馬은 창에 응해서 폐斃하였다. 후에 기병은 모두 막혀서 강에 들어갔고, 보졸이 죽은자는 헤아릴수 없었으니, 밤이 되어 도망가자 양양을 회복하였다.

    또한 악비를 다룬 소설인 악비전 岳飛傳을 보면 악비는 11살때부터 진광陳廣이라는 무술사부에게서 창과 검을 배웠다고 나옵니다.

    아마도 북송말이나 남송시절에 금, 원나라 같은 북방 기마민족과 싸우면서 정주민족의 대기병용으로 창을 널리쓰면서 양묘진과 이전의 양가창과 그 분파가 천하에 널리퍼지면서 점점 검술이 무기술의 근본에서 밀려나고, 창봉술이 점점 검술보다 무기술의 근본으로서 자리를 차지하게 된것 같습니다.

    원말명초의 혼원검경은 그래도 꿋꿋이 살아남은 검술의 전통을 보여주며, 유대유가 검경으로 창봉술과 검술을 이은 것은 검술이 무기술의 근본이었던 한나라 이래의 전통과 창봉술이 무기술의 근본이었던 남송 이래의 전통을 융합한 것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ongsword&no=10735&

    중국의 검술은 서주 호분지사부터 시작해서 월녀, 설검편으로 이어지고 형초장검으로 기틀이 잡혀서 한대에 성했고, 당송의 검무로 내려왔다가 남송말~북송부터 창봉에 지위를 내주고, 원말명초에 혼원검경, 신승영우로 전통이 살아남았고, 명말청초에 유대유의 검경과 조선세법으로 부활했고, 검경과 영류지목록을 합해서 나온 신유도법 계열과 융합해서 내려오다가 무당검법으로 흐름이 종합되었다가 현재에 이르렀고,

    북적을 통해서 받아들인 우리나라의 검술은 부여-고조선-고구려-신라로 이어져서 중국의 영향도 받으면서 황창랑무로 내려왔고 그게 여말선초에 정대업으로 한번 정리가 되었다가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신유도법, 왜검을 받아들이고 민간의 예도와 융합해서 본국검으로 종합되고, 예도총보와 예도가 군영에서 다시 교습되고, 김체건이 일본과 중국에서 검술을 배워 종합, 정리하였고, 별도로검무의 형태로 내려왔고,

    일본은 반도를 건너서 전해진 검술이 야마토류, 황국류였는데 이게 관서의 경팔류, 관동칠류로 나누어졌다가 넨아미지온이 중국에서 온 신승 영우에게서 검술을 배우면서 경팔류를 이어서 중조류, 넨류, 카게류가 여기서 나왔고, 넨류(중고류)를 배웠던 이이자시 초이사이가 상고류를 배워서 둘을 융합해서 신당류, 신토류가 나오면서 병법3대 유파가 나오고, 무수한 유파가 여기서 분지했고, 오가사와라 겐신사이는 중국의 신유도법 계열에서 영향을 받고서 직심영류가 나왔다.

    대충 이렇게 다들 엮여있고, 돌고도는 것으로 일본이나 중국, 한국 검술의 흐름이 확실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말끔하네요.
  • 아부사이프 2020/01/18 00:43 #

    역시 중국도 과거에는 검술이 근본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었군요.. 검술을 주특기로 삼아 근위대, 의장대의 역할을 맡은 부족인 주나라의 호분씨와 이를 이은 호분지사라는 친위대도 그렇고 중국에서 쌍수검술이 근근히나마 이어진 이유가 이런 검을 쓰는 근위대라는 특성을 승계하고자 한 것에서 찾아볼 수 있겠네요.
  • 234325235 2020/01/18 13:12 # 삭제 답글

    1. 검방 조합이 창방 조합의 완벽한 카운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바이킹 시대에도 주 병기가 방패를 겸한 창주 병기라고 추측됨에도 불구 검이 꽤 많은 빈도수로 등장하는 이유로 상기 원인을 꼽는 설을 종종 보았습니다. 거기에 살을 덧붙혀 검신의 짧음과 무거운 무게를 창을 치고 제압하는 목적에서 원인을 찾는 썰이 종종 있더군요

    1-1 첫번째 질문에 덧붙혀 이왕 창과 싸우는 경우를 상정하면 어설프게 긴 칼보다는 오히려 짧은 칼에 점수를 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편수칼에 한정해서요 이유는 짧아서 민첩하니 더 빨리 휘둘러서 긴칼보다야 그나마 쉬울 것이라는건데 타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2. 청나라 초기 군사 관련 기록을 보면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명사에서 이르기를 우리의 북병이 청 (후금) 의 기병을 우습게 보지만 그 보병은 매우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청의 중무장한 궁기병의 모습만 강조하는 모습과는 전적으로 대치되는 묘사입니다. 비록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상세히 묘사하진 않는 것으로 기억하지만 조 명이 서로 남긴 기록에서 공통적으로 묘사하는 청의 모습을 추리면 (비록 기 기록에서는 기병과 보병을 잘 구분하지는 않습니다마는) 아마 무거운 갑옷으로 무장한 보병이 명의 기병대를 압도하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다만 그 청이 대 기병용 병기를 적극적으로 운용했으리라는 기록은 없는데 비록 장창이나 여타 대기병 장비의 도움 없이도 순수히 중갑으로 이뤄진 보병으로 기병을 압도하는게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3. 만주실록 등에서 묘사된 삽화를 보면 청 보병이 갑옷을 입고 활을 쏘다가 적과 가까이 붙으면 편수의 도로서 배어 죽이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척계광의 조총병이나 당파병의 모습에서 보듯 어떻게든 근접병이던 원거리 병기를 다루는 병사든 두 분야의 병기를 두루 갖춰 양방면에서 싸우는 경우가 없지는 않은 것으로 보아 청 초기의 병사들도 비록 활을 주 무기로 하되 꼭 거리를 벌려 싸우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근접전을 마다하지 않고 어쩌면 더 나아가서 적극적으로 적에게 다가가는 양상으로 싸움을 걸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청나라의 활 사거리가 긴 편이 아니기도 하구요.
    물론 위 추론은 아무 맥락 없이 그림 가지고 하는 뇌내망상에 불과하지만 역사적 근거와는 별개로 중갑을 입은 정예 보병이 활과 검을 동시에 갖추어 싸우는 모습이 실제로 가능하거나 그를 넘어서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4. 소위 클립 포인트라고 해서 보위나이프 타입의 검 끝 모습을 한 칼이 종종 있는데 대다수는 찌르기를 목적으로 한 형상이라고 추측하나 몇몇은 그에 아울러 일종의 펄스 엣지 컷을 하기 위한 형상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어로 이름이 고양이 손톱이기도 하구요 이것이 나름 타당하다고 보시는지요?

    5. 찌르기 칼은 이왕 손잡이가 길면 이득이라고들 하는데 배기 칼은 반대로 이왕 짧으면 좀더 유리할까요?
  • 아부사이프 2020/01/19 02:00 #

    여러 스파링 실험을 보면 일반적인 창과 방패 조합은 검방 조합에 쉽게 당하는 양상을 보여왔는데, 창이 길어 손에서 멀어 버티는 힘이 약하고 방패에 막히면 바로 근접당하는 모습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 양상을 통해 보면 검방이 창방의 카운터라고 해도 될겁니다.

    이 경우 창을 쳐내는 건 거의 방패의 일이고 칼이 짧다면 근접했을 때 싸움에서 붙어서 치고 찌르는데 좋아서 그렇다고 봐야할겁니다. 커틀러스 행어 같은 것도 근접할 수밖에 없는 실전을 염두에 둬서 짧다는 것도 한 이유고요. 그래서 칼이 길고 짧고의 문제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창방이라도 사리사 같은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인 창에 방패라면 근접을 허용할 수밖에 없고, 3열 4열까지 창을 내밀어 거리에 따라 창날이 각각 담당하는 진법이 아니고서는 힘들거라 보여지네요. 개인 단위나 소규모 전투 단위에선 검방이 나을 거라 봅니다. 물론 창도 2m정도로 짧아질 수 있고, 또 창방도 검을 차고 다닐 수 있으니 가능성은 다양합니다. 또 역사적으로 팽배, 등패, 로마군까지 방패를 주로 쓰는 병종은 짧은 교전거리를 확대하기 위한 투창, 다트를 휴대하기도 했고요.

    지형지물이나 야전축성, 수레로 둘러치는 것 등으로 충분히 가능은 한데 좀더 정확한 양상을 봐야 알것 같습니다.

    중보병은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순수 보병은 아닐 것 같고 하마 기병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기병들도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하마해서 정예보병으로 싸울 때도 있었고, 이경우 다양한 무기를 함께 사용했습니다. 러시아의 보야르도 그렇고 이란이나 중앙아시아의 기병도 그렇고 가급적이면 활-창-검 정도의 장비는 다 가지고 다니더군요. 중무장도 기본이고요. 또 여러 무기를 다 배우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니 하마 기병이었을거라 봅니다. 아니면 중보병이되 최소한 행군시에는 말을 타고 다녔을거라 보고요.

    실제 싸움에서는 상대를 화살이나 총으로 몰아붙이다가도, 그것만으로는 완전한 격멸을 하기가 힘든 시대였으니 기회가 오자마자 백병전으로 적군을 와해시키는 것도 필요했기 때문에 상황 봐서 근접 돌격하는 일도 많았으리라 봅니다.

    메서 타이폴로지에서 우리가 칼날이라고 생각하는 평평한 부분이 칼등이고, 칼등이라고 생각하는 클립포인트쪽이 앞날인 경우가 심심치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칼등에서 클립포인트가 시작되는 지점의 각진 부분을 찍어베는 포인트로 삼는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면 더 그렇고요. 현대 나이프에선 탄토에서 세컨더리 포인트라고 부르는 그 부분이지요.

    베기 칼은 적당히 짧아야 칼에 가속이 더 잘 실려서 유리합니다. 그래서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의 롱소드 보면 손잡이가 퍼멀 포함해서 21cm정도로 짧았습니다.

  • 2020/01/21 15:0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01/21 19:1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눈팅이 2020/01/23 13:53 # 삭제 답글

    씐나는 구정 되세욧!! 떠국 많많이 드쎄욧!!^^ 복 많이 받으세요!!^^
  • 아부사이프 2020/01/23 15:06 #

    감사합니다 ㅎㅎ
  • 2020/01/23 14:5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01/23 15:0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1/23 15: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jaak 2020/01/25 10:11 # 답글

    설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셔!
  • 아부사이프 2020/01/25 18:39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모아김 2020/01/26 13:51 # 답글

    1. 설 연휴 잘 보내세요~

    2. 롱소드 검술의 후기에 들어서 리히테나워 이외의 전통도 종합되고, 레이피어도 등장하면서 4대자세 위주이던 리히테나워류에 비해서 중단 자세의 비율이 늘어났는지 그리고 다르디와 요아힘 마이어는 차이가 어떻는지 알고 싶습니다.

    검경의 철문연鐵門鋑이 철문뚫기, 소전小剪, 일족일도의 촉인觸刃에서 대전으로 쑤욱 밀고 들어가는 거라는 이량근의 주해를 보니 그럼 중단, 중란세(중사평)을 철문鐵門으로 보았다는 의미더군요.

    이거랑 요아침 마이어의 아이젠포트, 강철문자세가 중단인거랑 통하는 것 같습니다.

    레이피어 검술이 등장하던 시기라서 중단 계통의 자세에서 견제하는 기법이 나왔을 수도 있고, 일본의 죽도격검과 같이 도장검술이 발달하면서 전통이 종합되면서 찬鑽과 같은 작은 동작 기법들이 발달하면서 점점 4대자세보다는 중간 자세인 중단에서 견제하는 기법들이 나오지 않았겠나 싶네요.

    마이어는 신켄信劍, 중단, 혼카쿠本覺같은 걸로 방어나 견제하는 거고, 다르디는 거기서 하리張, 우끼浮木 등으로 상대의 검을 툭툭치거나 붙어서 견제하는 식으로 차이가 나는 건가요?

    ‘무인과 거문고’에서도 크게 휘두르는 것은 진정한 도법刀法이 아니고 중단 비슷한 자세에서 작은 동작으로 찌르듯이 휘두르고 몸을 당겨서 다시 다음공격을 준비하는 식으로 쓰는 것을 가르쳤다고 나오더군요.

    검도에서 극단적으로 중단자세의 비중이 높아진 과정에 대해서 이해하고, 의외로 검경 형초장검, 조선세법이나 일도류와 비슷한것을 보니까 사이드소드-레이피어-스몰소드로 이행하지 않고 계속 쌍수검술의 전통이 서양에서도 이어졌다면 비슷하게 되지 않았겠나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 아부사이프 2020/01/27 20:47 #

    후기에도 중단에 대응되는 게라드 버잣쭝-아이젠포트의 비율은 크지 않았습니다. 견제하거나 멀리에서 들어갈 때에 이미 전통적으로 쓰던 길게 뻗은 랑오트가 있기도 했고요. 보통 랑오트와 게라드 버잣쭝을 묶어서 언급하며 기술 예시를 보면 랑오트를 압도적으로 많이 씁니다. 그 이유는 리히테나워 검술 자체가 멀리서 견제하며 들어오기를 유도하기보다는 바인딩을 만들어 근접전을 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보니 바인딩 수단으로 더 잘 쓰입니다. 강공을 쳐오면 랑오트로 기세를 죽이며 칼날을 돌려 막아내며 돌입하거나, 상대가 랑오트를 취하면 같이 랑오트 하면서 바인딩 하며 밀어내고 들어가는 것 등이죠. 4대자세와 4가지 버셋전을 특별히 중시여기는 경향은 사라집니다.

    이런 중단 종류의 견제 기법이 나오면 베기로 쳐내거나 붙여서 눌러버리는 식으로 리히테나워 이념에 맞게 공격으로 자세를 쳐내고 찌르기를 날려버리는 방법도 여전합니다. 미틀훗에서 나오는 로즈(장미)같은 기술이 그런것이지요. 그러다보니 랑오트나 게라드 버잣쭝 같은 자세는 잠깐 쓰다 마는 임시방편 정도의 비중입니다.

    모든 공격과 자세에 대해 쓸 수 있지만, 아주 짧게 툭툭 치는 쉬넬러, 그리고 상대를 도발하는 젯크러가 항상 콤비가 되어 있고요. 상대가 넓고 강한 공격 위주라면 면이나 날로 손, 얼굴 등을 짧게 철썩 때린 다음 막기도 하고, 또 칼을 툭툭 치면서 신경 거슬리게 했다가 갑자기 손가락을 탁 치는 식으로 쓰입니다. 여기에 속임수(펠러), 공격의 변화(벡셀)이 들어가면 상대의 견고한 중단을 할미새 꼬리처럼 툭툭 치다가 공격이 들어오면 쳐내고 공방에 들어가고, 가만히 있으면 칼끝을 들어도 보고 내려도 보다가 손가락을 팍 쳐버리고 상대가 막아내면 다시 다른 방향으로 툭툭 치려다가 갑자기 속이고 한손 다리후리기로 이기는 식으로도 전개될 수 있지요.


    다르디 학파는 반대로 포르타 디 페로=히라세이간의 비중이 높고 투핸더도 이 자세를 취하며, 그렇게 상대를 견제하며 들어갔다가 위,아래,옆으로 쳐내거나 누르며 찌르기가 들어가거나 베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공방이 시작됩니다. 다르디 학파 투핸더의 특징이라면 작은 회전이라 불리는 기술로 뒷날을 이용해 손을 치고 지나가며 상단을 취하는 스쿠이기리 변종 같은 기술이 있고, 역시 리히테나워 같은 뒷날 근접 와인딩 기법은 없으며 일정한 간격을 두고 칼로 공방합니다. http://youtu.be/8gY4X32o_Y4 이 영상이 마로쪼 투핸더 10개 투로를 재현하고 있는데 가끔 손 아래로 작게 돌리는게 그 작은 회전입니다. 여기선 투로를 이어가야 하므로 직접 손을 치지 않고 있어서 놓치기 쉽습니다.

    정리하자면 일본식의 공방은 잘 이뤄지지 않을겁니다. 유럽식 쌍수검의 특징은 원거리에서의 연속공격하면서 들어가기, 상대의 견제자세에 대해 가급적 튕겨내거나 쳐내면서 큰 베기로 이행하는 것이 전통적인 공통점이고 이 시도가 실패할 것이라 가정하면서 연속적인 공방으로 넘어가 이기는 것이 유럽의 공통적인 풍격입니다. 특징적인 자세로는 칼을 세워 정면에 놓는 방어 자세고요. 크론, 포스타 프론탈레/코로나, 가르디아 디 테스타가 여기에 해당되죠. 그래서 이 독특한 풍격은 바뀌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 jaak 2020/01/27 00:37 # 답글

    오늘 가르침 감사했습니다. 세션이 있을줄 모르고 있다 너무 준비없이 가서 몸도 굳어있고 좀 아쉬웠는데, 다음에 몸 좀 더 풀고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추운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눈팅이 2020/01/27 10:04 # 삭제 답글

    아~정말 !! 똑땅해!똑땅해! ㅋㅋ 여러분은 아스칼론을 알고 계십니까? 펄션이잖아요. 그런데 이 펄션이 순 장식용이었데요 글쎄! 나무위키나 여러 펄션 관련 글이나 포스트에 얇고 팔랑거리는 스펙의 유물밖에 안나왔다면서요! 정말 유물의 스펙이 실전용으로 못써먹을 정도인가요? 동양에선 송대 부터 항일대도까지 심지어 항일대도는 일본도를 휘었다던가 깎았다든가 하는 예기도 있던데 용을 죽인 게오르기우스 서양화에선 퀴레시어갑옷을 입은 성인이 멋들어진 펄션을 휘두르던데ㅠㅠ 누가 좀 진실을 알려주셨음 해서 질문드립니다 ㅠㅠ
  • 눈팅이 2020/01/27 10:14 # 삭제

    용과 싸우는 성 게오르기우스 [Saint Georges luttant avec le dragon] 산지오 라파엘 작품 ㅠㅠ
  • 아부사이프 2020/01/27 20:19 #

    http://www.vikingsword.com/vb/showthread.php?t=15100 펄션이 실전용이 아니었다기에는 실전손상이 확실한 유물도 있고 출토되는 유물도 있으며 펄션의 활약상을 그린 삽화들도 많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콘이어 펄션 유물 가지고 나온 것 같은데 http://www.foxtail.nu/bjorn/h_conyers_eng.htm 에서 보면 가드쪽 날 두께는 6mm로 충분한 실전용 두께입니다. 칼끝부분에서 1.2mm로 상당히 얇아서 아주 얇은 칼날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부드러운 물체 절단에 지나치게 특화시켰다고 봐야지 이걸 가지고 실전에 못쓴다고 할 순 없습니다. 노포크 뮤지엄의 유물이 전체 2.5mm로 균일한 칼날 두께를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일반적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확실한건 대갑주 파괴용이라는 고정관념을 깬다곤 할 수 있겠죠.

    2.5mm가 너무 얇아서 실전은 생각도 못할거라고 여길 수 있는데 이것저것 신나게 베어대는 콜드스틸 마체트 시리즈들을 비롯 수많은 마체트가 2~3mm철판으로 만들어집니다. 실전성을 우려할 필요는 없지요.

  • vhfghgh 2020/01/27 20:40 # 삭제

    중국의 대도와 그걸 모방한 베트남산 장도도 날이 얇아지는건 매한가지입니다

    칼 너비가 넓은데 두껍기까지하면 그건 병기가 아니고 병신이죠
  • 아부사이프 2020/01/27 20:48 #

    맞습니다. 사람이 쓰려면 어쩔 수가 없지요.
  • 눈팅이 2020/01/28 11:25 # 삭제

    야!하~이렇게 반가울수가! 두분모두 고맙습니다 실유물 링크도 해주시다니 주인장님 고맙습니다 대갑주병기야 아닐수도 있지만 비슷한 사이즈의 롱소드나 아밍소드등에 대해선 어떨까요? 친절한 답변에 또 질문으로 다해서 죄송합니다^^.
  • 아부사이프 2020/01/28 16:34 #

    정글도로 대련해본 경험에 의하면 그렇게까지 날손상이 심하진 않았는데, 정글도는 계속 평면이다가 거의 끝에 가서야 겨우 날이 갈리기 시작하다는걸 생각하면, 펄션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펄션도 플랫하게 날이 좁아지긴 하지만 실제로는 칼날은 끝에 가서 곡선(컨벡스)혹은 더블베벨로 갈려있다는 글을 봤기 때문에, 생각처럼 날이 쫙 찢어지면서 틀어지는 일은 잘 안생길 겁니다. 그대신 넓이에 비해 베는 맛이 좀 덜하긴 할 거고요. 어차피 실전용에선 날손상을 우려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날카롭게만 만들순 없기도 합니다.
  • 눈팅이 2020/01/28 21:21 # 삭제

    역시 질문드리길 자한 것 같습니다. 대 갑주용이 아니었으니 용을 죽이러 갈때 들고 갈만하다 봤겠지요.짐승 목 치는 데는 더 어울렸겠습니다 ^^예전에 봤던 롱소드의 용법으로 쓰는 도끼의 효과라는 글은 약간 에바세바 였겠네요. 개안 하는 기분입니다 ㅠㅠ
  • 아부사이프 2020/01/28 22:46 #

    근데 성 게오르기우스는 그림마다 다 틀려요. 펄션도 나오고 아밍소드도 나오고 롱소드도 나오고....

    동유럽쪽은 말타고 창으로 찌릅니다. 용이 한두마리가 아니니 코모도 왕도마뱀 소탕작전임에 틀림없네요.
  • 눈팅이 2020/01/29 14:22 # 삭제

    ^^ 맞습니다 다양한 칼이 나오고 창으로 배빵 내지는 목,가슴빵 하고 크리티컬 내고 마무리로 목을 쳤다는 게 보편적으로 알려진 이야기라죠.^^ (마치 발터로 배빵, 가슴빵 내고 치프틴으로 막타..읍 !!엌 판사님 농담이고 주어도 없습니다요ㅠㅠ 굽신굽신^^) 정말 코모도나 유방처럼 큰 뱀종류 유해조수나 산적두목의 우화 일 지도요
  • vhfghgh 2020/01/27 14:26 # 삭제 답글

    스칼라그림도 lk chen 에게서 도검을 받았습니다 LK chen 이 해외시장에 관심이 많은 모양입니다 술탄님도 홍보차 하나 요청하셔도 되겠습니다

    스칼라그림이 전체적으로 짧막하게 이야기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본인이 받은 한다오가 한 지안보다 가벼웠고 그만치 다른 검에 비해 덜 배더라는 것이었습니다

    무게가 배기에 영향을 준다는것도 흥미로운 사실이지만 도가 검보다 가벼워서 배기가 좀 덜 되더라는게 신기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도와 검의 쓰임을 구분하려는게 후대 중국의 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 vhfghgh 2020/01/27 14:37 # 삭제

    막판에는 명나라 검 유물 복제품과 비교하는데 이전 한검과 비교하면 꼭 바이킹
    검 느낌이라고 합니다 비록 그 복제품이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글로 기술된 스펙만 따져도 확실히 명쯤 되면 무게는 늘고 길이는 짧아지고 칼끝은 뭉툭해지는 경향이 있어 검신만 따지면 바이킹 소드나 카츠발거랑 유사합니다

    서구의 검이 정 반대노선을 걸은것을 고려하면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토픽같습니다
  • 아부사이프 2020/01/27 20:55 #

    유명 유튜버라 협찬 잘 받는건 진짜 부럽네요. 아무래도 한 다오의 문제는 혈조가 넓어 엣지베벨 자체는 좀 둔각이 될 수밖에 없는 것도 이유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 베벨 둔각은 한나라 칼날 디자인을 계승한 당대도 때까지도 계속 그렇더군요. 일본에 남은 실제 유물들도 그렇고요.

    맞습니다. 꼭 무슨 보통 대륙과 마다가스카르, 호주의 생물 차이 보는 느낌입니다. 유럽은 넓고 짧거나 묵직한 검에서 얇고 좁고 긴 검으로 넘어갔는데, 중국은 반대로 얇고 좁고 긴 도검에서 넓고 짧고 묵직한 걸로 반대로 진화하더군요. 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중국쌍수검이나, 그것들을 모토로 디자인되었을 사인검을 봐도 넓고 묵직하죠. 명청시대의 양날검도 짧고 넓고요. 그러면서도 춘추전국시대 도에서 비롯된 그 고리 디자인은 20세기까지 도 계열 도검에 계속 계승되며 유지되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정말 알수록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 vhfghgh 2020/01/27 21:14 # 삭제

    그 링퍼멀의 이어짐은 청대 민간 무술가와 무기쟁이들이 명이나 송시기의 기록화를 보고 인공적으로 모방하여 대도류에 적용하지 않았겠는가 하는 블로그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 모아김 2020/01/28 17:01 # 답글

    1. 설명하시는거랑 마틴 파비앙 영상 같은거 보니까 막상 마이어+다르디와 같은 후기 서양검술이나 HEMA상위권 선수는 일도류+직심영류와 썩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일도류가 중단 위주라고 하지만 타태도의 음도, 카스미 등을 통해서 다양한 자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타태도 뿐만 아니라 '인토陰刀'처럼 낮은 본탁, 팔상에서 사태도 기법 들어가는 것도 있고요. 사사모리종가는 금강, 음, 양은 현대검도에도 쓸수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양한 자세에서 기세좋게 공격해오더라도 중단을 굳건하게 지키면서 ‘찬鑽’과 같은 작은동작 키리오토시로도 엣지 온 플랫과 스트롱 온 위크의 검리로 상대의 지옥내려치기를 다 베어 떨궈서 격파할수 있기 때문에 중단을 강조하지만 다양한 자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할미새꼬리는 현재 검도의 중단 다툼에서 미묘하게 검선 굴리는 것도 포함하지만 호도관의 설명을 보니까 그런 수동적인 검선 흔들기 말고 펜싱에서 공격 타이밍을 재면서 손이랑 몸이 굳지 않기 위해서 리듬 넣으면서 줒정안~하단까지 크게 흔드는 식으로 공격적인 검선흔들기도 포함하던데 포벤자겔, 작은회전이랑 의외로 비슷합니다. 하리張, 우끼浮木 같이 툭툭치고 튕겨내거나 페인트 넣는 것도 연무 보면 다 있습니다.

    신도무념류 계열의 검도교본을 보면 그런 식으로 너무 흔들면 오히려 공격 들어가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정지된 상태에서 테노우치와 몸이 안죽고 살아있는 것이 더 낫다고 보더군요.

    공격으로 자세를 뭉개거나 날리는 거야 일도류에서도 우치오토시打落로 중단이나 다양한 자세에서 잘만 썼고요.

    예전에 키리오토시는 일단 검을 죽여놓고 찔러서 이기는 데바出刃 키리오토시랑 검과 사람을 동시에 가르는 이리바入刃 키리오토시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일도류에서 “베어얽히는 검의 아래야 말로 지옥이도다, 디딤고 나아가면, 그 뒤는 극락이나니切り結ぶ太刀の下こそ地獄なれ、踏み込み行けば後は極楽” 라는 도가道歌가 전래되는 것은 일단 얽혀서 키리무스비切り結び가 된 다음에 우두커니 서있거나 멈칫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중심을 점하는 키리오토시切り落とし를 할 것을 수련생에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상대가) 치는 검을 베어 가르고 중심을 찔러야하나니, 승부는 하늘에 맡기노라打つ太刀を切り分け中を突くぞかし 勝負は天に任せてぞある。”라는 이토사이의 도가나 일도류 카타를 보면 한번에 베어버리는 이리바入刃의 비중은 의외로 작고, 일단 베어 얽히면서 우두커니 서있지 않고 들어오면서 중심을 점하고 그 이후에 상대의 변화에 따라서 찌르거나 추가로 기법이 들어가는 식으로 이리바入刃 키리오토시는 일단 키리무스비切結로 상대의 중심을 점하면서 추가로 찌르기나 다른 기법을 넣는다는 점에서 딱히 리히테나워류와 아주 다른 것 같지 않습니다.

    데바出刃 키리오토시야 피오레의 기법과 비슷하고요. 뒷날치기야 미네우치峯打ち로 있고요.

    막말격검에서 경기용으로 찬격鑽擊이 일반화되고 죽도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중단을 잡고 지키고, 격자부위가 한정되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는데 15세기에 비해서 16세기 다르디, 마이어의 검술변화가 일본의 그것과 아주 정확하게 들어맞지는 않지만 설명해주시는 것을 보니까 어느 정도는 비슷하다고 퉁칠 수 있겠습니다.

    칼을 세워서 정면에서 막는 자세는 일도류 금강이나 시현류 보면 나오고요.

    조선세법이나 형초장검을 보면 원간遠間에서 대기大技로 크게 얽히는 것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중단에서 검선을 맞대는 것을 상정한 경우가 많던데 '무인과 거문고'에서 한백언은 돌격해서 얽히더라도 일단 얽힌 다음에는 큰 동작 쓰거나 물러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단에서 뻗고 몸이 따라붙는 식으로 돌격하는 도법을 쓴다고 나오더군요. 일도류도 그렇고 돌격이후에 간합이 가까운 혼전에서는 오히려 도장검법과 비슷한 중단의 공방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편검술의 이데아, 쥬신세법(...)의 입장에서 동서양 검술을 원융회통(이라고 쓰고 뭉뚱그린다라고 읽는다.)으로 대충 퉁치는 경향이 있어서 세부적인 차이는 분명히 인지하더라도 러프하게 넘어가는 편입니다.

    아부 사이프님이랑 그래서 형초장검, 신유도법, 조선세법 계통에 관해서도 그렇고 약간씩 의견차이가 나는데 그냥 아 다르고 어 다른 느낌인 것 같습니다.

    개별의 검술이 교육 커리큘럼 등에서 보편검술의 이데아의 특정 국면을 더 중요하게 보고, 그게 그 유파의 특징이 되는 것은 맞지만 결국에는 다양한 국면에 적응하기 위해서 보편검술의 이데아에 접속하면서 이를 넘어서려는 노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유파의 특징이 기법의 풍격에 있어서 남아있는 경우가 있고, 아예 흔적도 없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막말의 격검이 그래도 기법과 유파의 풍격이 남아있는 편이고, 이후에 메이지 후기-쇼와에는 거의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보편검술의 이데아가 대련용 도구+보호구라는 입장에서 약간씩 왜곡 되면서 어떻게 장착이 되었는가를 뒤져봤습니다.

    그런데 뭐 다카노 사사부로도 3척8,9촌도 검리에 맞다고 하고, 그냥 기본기를 구미타치組太刀로 제대로 닦았냐 정도가 차이나지 딱히 검리가 정말로 왜곡된 상황이 있었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더군요.

    물론 오이시 스스무가 장죽도로 난동부렸지만 이거는 죽도와 진검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누군가는 했을 법한 것이었다고 봅니다. 나중에 오다니 노부토모나 다카노 사사부로가 저렇게 정리했고요.

    일본만 무술의 기능성 웨이트가 없는 편이었지 인도-페르시아, 서양, 중국 모두 비슷했고, 이번에 미토 키료 고등학교 검도부 연습 보니까 다 하더군요.


    2. 아르슬란테프나 샌더스 형상분류 등을 통해서 검의 유래를 보건대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에서 최초로 유래한 것 같지는 않고, 에게해~흑해와 아나톨리아 지방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서 훈족이나 게르만, 켈트족의 지파들이 기원했고, 바다민족도 그 지방에서 유래해서 연합으로 레이드한 것 같더군요.

    고대 문명의 요람지 한복판이었다기 보다는 한복판에서 약간 멀어진 주변부, 싸움 많이 일어나는 곳에서 문명의 교류로 툭탁거리다가 검劍이 나와서 퍼진 것 같습니다.

    바퀴의 발명 같은 것도 그렇고 의외로 양날의 검劍이라는게 각 문명에서 자가 발생하는게 아니라 특정 조건에서 싸움 오지게 하다가 우연히 나와서 확산된 물건이라는 생각이 요즘 들더군요.
  • 아부사이프 2020/01/28 16:41 #

    막상 격검에서 나오는 요소들을 보면 여기나 저기나 별로 차이없긴 합니다. 여기나 저기나 막고치고 누르고 반대편치고 동시공격으로 베기 튕겨내버리고, 비중이 많냐 적냐 뿐이지 뒷날치기도 다 있고요. 다만 저같은 경우 세세한 요소의 공통점을 찾기보다는 큰 틀에서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이른바 풍격이라고 퉁쳐지는 싸움의 전개, 버릇, 특성 등을 통해 구분을 하니까요. 무엇보다 검술마다 가장 선호하는 기법이나 공격, 전술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전 이쪽을 주로 보는편입니다. 이런 점에서 같다=아니다 다 다르다 라는 시각의 차이가 나는 것 같더구요.

    보면 유럽에도 청동검의 후손으로 보여지는 디자인을 가진 칼들이 제법 있어보이더군요. 배즐러드나 스위스 단검 같은 경우, 구조는 바뀌었지만 손잡이 형태는 옛 청동검의 모양새를 그대로 살려놨더군요. 스위스가 산이 험준해 오랫동안 야만 부족들이 간섭 없이 살아온 결과가 아닐까 싶더군요.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 2020/01/28 16:3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01/28 16:3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1/28 16:4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1/28 19:4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1/28 20:2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1/28 20: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ㅇㅇ 2020/01/28 18:41 # 삭제 답글

    모아김님 가끔 모아김님께서 아미파나 무당파를 언급하곤 하시는데 진짜 있는 권법인가요? 저는 지금까지 중국당국이 대충 나중에 테마파크식 끼워맞춘 거라고 알고 있어서 헤깔립니다. 이게 진짜 무술이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Ps 무인과 거문고를 찾아서 봤더니 정말 번역이...
  • 모아김 2020/01/28 19:55 #

    1. 권법은 모르겠는데 양가 태극권에 전해 내려오는 검술은 무당파검술입니다. 송유일의 무당검보나 황원수의 무당검법대요를 보면 무당단파武當丹派라고 해서 장삼봉으로부터 내려오는 계보를 갖고 있습니다.

    양가태극권은 일단 기본적으로 얕으나마 무당파 내가권법의 계보를 잇고 있습니다.

    무당파 내가권법은 요결을 보건대 태조장권이랑 통비권이 섞인 권법이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태극권은 세법의 이름이나 기법이 태조장권이랑 많이 유사하고, 현재내려오는 통비권도 태조장권이랑 이름이 같은 세법들이 좀 있습니다.

    http://ctext.org/library.pl?if=gb&res=82615
    ->황백가의 내가권법

    무예도보통지에서 무슨 장삼봉이 소림파였는데 소림권을 고쳐서 무당파 내가권을 익혔고 불라불라~ 거리는게 황종희의 아들 황백가가 왕정남王征南에게서 전수받은 무당파 내가권법에서 유래한 겁니다. 저기에 있는 내용의 일부가 무예도보통지에 실려있습니다.

    진왕정의 제자 또는 스승이었다는 장발이 이 무당파 내가권법을 계승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째어째 연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양로선은 진가구에서 권법을 배웠고요.

    어쨌든 양가 태극권은 무당파의 권법은 계승했으나 별도로 검법을 계승하지는 않았는데 양가 태극권 3대 장문인 양징보 노사가 중앙국술원 원장이자 무당파 검술의 전인인 이경림 장군에게 태극권을 가르치자 이경림 장군이 이에 대한 보답으로 양가 태극검의 투로를 만들어 줘서 무당의 권문에 무당의 검법이 돌아갔습니다.


    2. 애초에 무당파, 아미파, 소림파의 구분은 내가삼권을 종합한 손록당 노사가 이야기한 것입니다.

    소림파->형의권
    무당파->태극권
    아미파->팔괘장

    심의파(이낙능이 대씨 심의육합권을 변화해서 형의권이 되었습니다.) 개조 희제가가 소림사에서 수련한 거야 유명한 이야기고 무당파랑 태극권은 저런식으로 연결이 됩니다.

    참고로 진가구에는 삼삼권보三三拳譜라고 해서 태극권 탄생에 굉장히 영향을 준 심의육합권의 권보가 전해진다고 하는데 당호(저명한 무술연구가)가 진가구에서 한번 보자고 했는데 공개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애초에 진가구랑 소림사랑 같은 하남성이라서 가깝기도 하고 장내주무기육서에도 비슷한 권법 이론이 나오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받거나 근처에 나돌고 있던 권보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게 썩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팔괘장은 듣기로 통비권+주권走圈(팔괘장 특유의 원을 도는 보법)이라고 하는데 애초에 통비권은 분파가 많은 권문이고, 후권猴拳이라고 해서 명말부터 이미 있었는데 백원통비후권이라고 아미파에서 유래했다는 통비권의 문파가 있습니다.

    아마 손록당 노사는 여기서 유래해서 팔괘장이 아미파라고 봤던 것 같습니다.

    아미파 권법은 잘 모르겠는데 아미창법은 중국창술의 조종입니다.

    기효신서, 무비지에 나오는 양가창법은 사가창법과 마가창법을 섞은 잡종인데 사가창과 마가창은 아미창의 분파입니다. 오수의 수비록手臂錄을 보면 그렇게 나옵니다. 오수는 정진여程眞如에게서 아미창의 정전을 전수받았고, 정진여程眞如는 명말 강남제일창江南第一槍이라고 칭송받은 석경암石敬巖에게서 아미창을 전수받았습니다.

    참고로 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기창->마가창, 죽장창->사가창, 장창->양가창인 명군 제식 투로일 확률이 큽니다.

    http://zh.wikisource.org/wiki/%E8%9B%BE%E7%9C%89%E6%8B%B3%E8%AD%9C

    이건 청대의 아미권보인데 불접不接이라고 해서 흔히 중국무술에서 손 붙인 탑수塔手에서 공방이 이루어지는 것에 구애받지 않고 옆으로 돌거나 하면서 곧바로 치거나 금나를 거는 건데 팔괘장, 통비권이랑 아주 전법이 다른 것 같지도 않은데 아무래도 권보만으로는 추정이 힘듭니다.

    극장의 우상과 같은 권위에 의거한 bias이겠지만 손록당 노사 정도되는 무림의 명숙이 아무이유없이 팔괘장이 아미파라고 이야기했을리는 없다고 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KJN5wHLlUMc
    백원통비권

    http://www.youtube.com/watch?v=DiQ8Moq-7cg
    정파 손지군 노사 팔괘장

    제가 보기에는 비슷하네요.


    3. '무인과 거문고', '흘러간 무림' 모두 번역의 질은 좀 그렇지요. 그래도 뭐 못알아먹지는 않으니 이정도면 충분히 감지덕지 합니다. '형의권사'님은 '흘러간 무림'은 별로라고 하셨는데 저는 '흘러간 무림'도 괜찮았습니다.
  • 오렌지 공작 2020/01/29 20:09 # 답글

    요새 나오는 기성 가죽흉갑 중에 쓸만한 게 있나요? 찾아보고는 있는데 발로 만드는지 준수한지 알 턱이 없어서 말입니다. KOA에는 순 에픽아머리밖에 없고 리뷰도 영 찾기 힘듭니다.
  • 아부사이프 2020/01/29 20:18 #

    아마 없을거에요. 밀랍에 끓인거 인증안하면 갑옷 역할을 아예 못한다고 봐야됩니다.
  • 오렌지 공작 2020/01/30 18:51 #

    앗 아아....
    가죽은 파라핀에 푹 끓이면 돼는 게 맞나요?
  • 아부사이프 2020/01/30 21:43 #

    네 아주 제대로 튼튼해지죠. 플라스틱화 됩니다.
  • ㄴㅅㄷㄹㄷ 2020/01/30 22:07 # 삭제 답글

    대갑주 찌르기 말고 15a 타입에 미덕이 있을까요?

    처음에 봤을때는 마냥 무거울줄 알았는데 평 들어보니 팁이 가벼워서 컨트롤이 빠르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스트롱이 강하니 막기도 잘 될것 같아서 나름 민간용에서도 미덕이 있지 않을까 싶어 여쭙습니다
  • 아부사이프 2020/01/30 22:58 #

    일단 17이나 18b와 비교해서 특별히 대단하거나 다른 건 못느꼈습니다. 민간무술 매뉴얼에도 자주 묘사되니 평복에서도 나름 쓸만할것이고, 베기장에서 베기가 안될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잘 베어지는 것도 경험했고요. 끝부분으로 벨때 절삭력 낮은 걸 제외하면 그냥저냥입니다. 찌르기에는 오히려 손잡이 길고 날 좁은 18b가 더 나았고요.
  • 2020/01/31 14:3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01/31 16:4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2/01 05: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2/01 00:3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오렌지 공작 2020/01/31 20:15 # 답글

    어디 동영상에서 보니까 가죽을 물에 담가뒀다가 기름&왁스 혼합물에 삶아낸다는데 보통 파라핀하고 섞어서 쓰는 건가요? 몸통부분을 삶아내는거라 가마솥이나 드럼통정도에나 써야할것 같은데 그러면 들어가는 파라핀이나 기름 양이 ㄷㄷ해서 말입니다.

    건틀렛도 찾아보고 있는데 싼건 죄다 못미더운 인도제고 비싼건 구매 의사가 뚝 떨어지네요. 통가죽도 싼건 아니지만 역시 돈없으면 뭐 해보지도 못하겠습네다...
  • 솟기농 2020/01/31 21:36 # 삭제

    방어력좋은 딱딱한 거죽은 불편허니 버프코트를 구매하심이
  • 아부사이프 2020/02/01 00:34 #

    가죽 경화법이라고 나온건 꽤나 다양한걸로 압니다. 일본 친구들은 아교 먹이는 식으로 강화하고 동로마는 밀랍과 뭐 섞어서 끓이는 걸로 아는데, 저는 현대식으로 파라핀 녹여서 강화했습니다. 이러면 플라스틱화 되기 때문에 찰갑형태로 주로 만듭니다. 그냥 찰갑식으로 만드시는게 나을거에요.
  • 오렌지 공작 2020/02/01 13:17 #

    통가죽 흉갑의 꿈이ㅠ
  • 오렌지 공작 2020/02/01 19:03 # 답글

    고심 끝에 찰갑으로 전향하기로 했읍네다...

    패턴은 클리바니온형식이 견고하고 칼이 잘 안들어올것 같아서 그렇게 하는데 가죽으로 클리바니온 안드려니 좀 모양새가 안나서 비스비로 하려는데 가죽으로 비스비 찰갑 만들어도 끈 매는 법은 동일한 건가요? 그리고 비스비 찰이 좀 좁던데 경화가죽이라도 내구도가 괜찮을지 의문입니다.
  • 아부사이프 2020/02/01 22:57 #

    가죽이라도 철판과 패턴은 동일하게 가더라고요. 일본갑옷도 그렇게 가죽찰로 엮기도 했고요. 찰이 좁은건 제생각에도 좀 그렇긴 한데, 뭐하면 좀더 넓은 패턴들을 참고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ㅅㄷㅅㅈㄷ 2020/02/06 23:40 # 삭제 답글

    요새 팔참도 관련해서 조사를 좀 해보니 쌍칼이 아닌 단일 버전의 경우 이름이 심플하게 패도고 이름대로 등패와 병용하는 칼인데 엄청나게 칼등이 두껍습니다

    헌데 이런 병기가 왜 등장했는지는 아직 아무도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평복상대로는 종래의 전통적인 도가 더 못할것이 없고 갑옷을 입던 시대도 아니고 헌데 짧고 무거운데 날이 넓더라도 너무 단면이 두꺼워서 찌르기를 염두한듯한 칼이 부활한 이유를 손꼽지를 못하더군요

    오히려 민간호신상황에서 짧고 무거운 쌍도의 목적은 짐작이 됩니다마는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 아부사이프 2020/02/07 01:22 #

    지금도 간혹 나오더군요. 영화에선 황비홍 2에서 백련교도들이 쓰는 씬도 있고요. 아마 남방 특유의 선상 근접전이나 좁은 골목 등에서 쓰기 좋은 보조무기로 나오지 않았나 추정됩니다. 유럽에서 행어, 커틀러스 같은 칼들이 꾸준히 쓰인 것처럼요.
  • 참피사냥꾼 2020/02/07 23:47 # 답글

    http://zairai.egloos.com/m/5102328
    지나가다 봤는데... 남간에는 기사 수십수백명이 이슬람군 수천수만을 갈아버리곤 했다고 하는데 어느게 맞나요
    갑옷수준이 별차이안나면 그런 전과는 불가능했을텐데
  • 아부사이프 2020/02/08 05:17 #

    그것도 전쟁의 진행이나 배경, 전투마다 틀립니다. 십자군 시절에는 샴(시리아-레바논-팔레스타인-이라크)의 영주들이 군웅할거 형태로 자잘하게 분열되고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어서 십자군이 국가를 세울 수 있었고, 이후 장기 왕조, 아이유브 왕조 시절에는 지하드를 명분으로 영주들을 통합할 수 있었지만 리처드 같은 미친 존재들이 날뛰는 경우도 있었죠.

    오스만 제국 시절에 몰타 공방전 같은 경우는 갑옷빨과 포격전에 대비해 개축한 요새빨이 적절히 작용한 경우였고요.
  • 눈팅이 2020/02/09 15:41 # 삭제 답글

    예전에 펄션 관련하여서는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 있지 않습니까? 왜 찌르기는 못 하게 생긴 날 뒤 쪽에 희한한 한입씩 깨물어 먹은 거 같은 자국있는 펄션의 양손 버전이 있잖아요. 그 양손펄션 같은 것도 대갑주무기로 못 쓸까요?
  • ㅈㅅㅊ 2020/02/09 21:27 # 삭제

    갬비슨 킬러역활은 하겠습니다
  • 아부사이프 2020/02/10 01:16 #

    Maciejowski 성경 삽화에 나오는 그 모델 말이군요? 그것도 얇기가 동일하면 힘들겁니다. 그러나 갬비슨은 쩍쩍 갈라버릴 겁니다. 유튜버 스칼라그림이 고품질 갬비슨을 사서 시험했는데, 롱소드 종류는 거의 손상을 못준 반면 필리핀칼 같은 것들은 갬비슨을 쩍쩍 갈라버렸죠.
  • 눈팅이 2020/02/11 11:55 # 삭제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그 삽화에 나오는 펄션 맞아요 ㅠㅠ 그럼 역시 펄션은 무장상태가 좀 떨어지는 적들을 위한 칼인가 보네요.ㅠㅠ
  • ㅈㄷㅅㄷㄴㄷㄴ 2020/02/12 22:56 # 삭제 답글

    Lk첸의 수나라 도를 소드세이지가 임프레션 수준으로 간략히 리뷰했는데

    여전히 가볍고 날렵하다고 합니다 도라고 꼭 무거운건 아닌가봅니다


    다만 레플리카의 손잡이비율이 틀리니 그게 참 아싑네요
  • 아부사이프 2020/02/13 19:27 #

    아 이게 홈피 보니까 유물 손잡이 길이 14.5cm 버전도 옵션으로 가능합니다. 정말 다행이지요. 게다가 한나라 기병용 환수도도 내놓았고요.
  • 병수도 2020/02/21 23:50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아부사이프님 제가 검도를 시작한지 3개월정도 됐는데 갑자기 궁금해진게 있었습니다
    검술을 잘하면 맨손격투도 잘하게 될까요? 아직 3개월 밖에 안돼서 뭔가 잘 모르겠지만 오랜시간 연습하면
    그렇게 될것도 같더라구요... 오랜시간 수련하신 아부사이프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아부사이프 2020/02/25 00:39 #

    어느 정도 센스가 생겨서 검술의 움직임을 격투에도 적용은 할 수 있습니다. 빈첸시오 사비올로 등 그런 시도를 한 검객도 있고요. 하지만 그게 격투기에서 최적이라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가령 당시의 검술 응용 격투기를 보면 옆구리를 펴서 주먹을 뻗으며 펜싱처럼 뛰어들던가 하는데 이건 실제 격투가들은 힘이 없고 빈틈도 많다고들 말합니다.

    그리고 현대에는 거의 사장되어버린 주먹 쥐고 붕붕 돌려서 내려치는걸 잡아돌리거나 쳐내고 지르거나 치는 기술도 있는데 이건 아예 아무것도 안배운 사람이 주먹으로 내려치는걸 검술의 원리로 제압하는 것인데 현대에 이렇게 무식하게 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요.

    과거 18~19세기 베어너클 퓨질리즘 즉 초기 복싱에서는 이런 이유로 중국권법과 유사한 자세와 기법들이 쓰였는데 주먹질의 데미지가 낮아 쉽게 유술기 상태로 넘어가곤 했으며 싸움이 지루하게 늘어지곤 했습니다. 현대에선 정말 엄청나게 발전한 것이죠.

    그래서 검술을 배워 격투도 잘하기는 힘이 듭니다.
  • ㅇㅇ 2020/02/25 00:19 # 삭제 답글

    아시겠지만 신선조의 오키타 소지의 기술중에 삼단 찌르기란게 있는데, 이게 어떤 기술일까요? 찌르기란게 한 번만 찔러도 죽을텐데 세번 찌른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더군요. 게임같은데 보면 정말 슉슉슉 하고 세번 찌르던데..
  • 아부사이프 2020/02/25 01:09 #

    추측하기론 아마 한걸음에 세번 찌르는건 아니고 멀리에서 찌르기 한번 넣고 상대가 막아내면 아래로 내렸다 올려서 다시 한번 찌르고 또 막으려고 하면 다시 내렸다 올리면서 뚫어버리는 기술 아닌가 싶네요. 이게 순식간에 이뤄지면 상대는 당황하다가 뚫리게 됩니다. MS3227a에서도 노터중게(뱀의 혓바닥)이라고 비슷한 기술이 있고, 에뻬에선 그냥 기본 중의 상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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