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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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어서오라

We Will Make 『Kunst des Fechten』 Greater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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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육군 검술교범 1915년판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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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2부 군도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3부 총검술(번역)
육군각종병과 모범군인교전 수록 검술/체조교범- 1934 검술교범 축약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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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육군 서북29사단 대도술교범 "실용대도술"(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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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의 신기수, 2013년 4월 24일 ~ 2013년 11월 17일)

지휘도와 실전군도는 장교의 의무

(인생은 한방, 2013년 11월 17일 ~ 2014년 4월 1일)
한방에 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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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ch wisse wen eyn° mit eyme ficht zo sol her syner schrete wol war neme~ vnd sicher in den sey~ wen her recht zam of eyner woge~ stehe~ sal hindersich ader vorsich czu trete~ noch deme als sichs gepürt gefüge vnd gerinklich risch vnd snelle vnd gar mt gute~ mute vnd guter gewissen ader vornu~ft sal deyn fechte~ dar gehe~ vnd an alle vorchte als mã das h°noch wirt höre~


문제 없어 2015년 10월 24일 ~ 2016년 3월 2일



날 불러

진정한 롱소드 검술을 알고 싶어? 2016년 3월 2일 ~ 2016년 7월 1일


문제 없어
날 불러

배우신분 2016년 7월 1일 ~ 2016년 9월 18일


근대 4종 (2016년 9월 18일 ~ 2016년 12월 31일)


덧글

  • abu Saif al-Assad 2017/04/08 18:53 #

    그 3척 8촌이 요즘 죽도로 치면 38호 정도 되더라고요. 계산해보면 115.1cm정도가 나오네요.
  • 모아김 2017/04/08 18:53 # 삭제

    일설에 따르면 강무소 인간들중에서 가장 짧은 죽도와 가장 긴죽도의 길이를 더해서 2로나누어 3척8촌이라는 길이를 정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직심영류는 죽도날길이를 2척3촌에서 2척7촌까지 해라고 전서에 써놓았습니다. 38사이즈 죽도는 손잡이가 1척인것을 생각한다면 현재 죽도는 옛날의 규격보다 1촌이상 긴것입니다.
  • ㅁㅁ 2017/04/09 10:28 # 삭제 답글

    키리오토시가 대련에서는 쓰이기 힘들고 아무래도 돌격하는 상대로 유용한 기술이 아닌가 하셨는데, 저도 이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기술을 야규류나 일도류에서는 극의 취급하고 비중있게 수련하는지가 좀 의문입니다. 반면에 신토류계열은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는것 같더군요.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09 15:27 #

    신토류는 오래된 유파이다 보니 전란을 많이 접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투구가 있다보니 뇌천장 한방 까기는 골룸한데다가 다른기술로도 충분히 조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쓰마 연속 내려 까기라면 몰라도 투구는 한방쳤다고 쪼개지는 쓰래기는 아니니까요. 거기에 전장에서는 도뿐 아니라 도창궁시가 난무하는 개판이니, 키리오토시따위로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요. 나름 생각해 본 결론이지만 어떠실지...
  • abu Saif al-Assad 2017/04/10 03:28 #

    아마 거기서 이른바 방어의 핵심을 찾기 때문이고, 거기서 유파의 이치가 퍼져나가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리히테나워류도 공격을 중시하지만 실체는 공격을 가장한 방어이며 5가지 베기가 정확한 몸힘의 전달과 정확한 궤적을 통해 상대의 공세를 깨부수는 최적의 기술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고, 여기서 난장판이 나는 것 같은 공방 속에서도 쳐서 한번에 이길 수 있는 하드웨어를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라 봅니다. 안 통할지 몰라도 안 배우면 큰일난다는 것이죠. 배운 사람이 안 배운 사람을 가지고 노는 기본이면서 최상의 것이고요. 저희 그룹에서도 매뉴얼을 한글번역하면서 이런 걸 찾아서 적용한 결과 이전에는 쓰지 못했던 방어의 이치가 동작하여 이젠 멀리서도 안심하고 공격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인딩 와인딩을 중심으로 삼는 리히테나워류에서도 이럴지언데 기리오또시와 같은 기법에서 유파의 이치가 퍼져나가는 유파들이라면 더 말할 나위도 없다고 봅니다.

    야규류도 보면 기본적으로 상대의 위치와 베기와 타이밍에 따라 빠지면서 손을 쳐버리는 것이 선결이고 이렇게 사선 볼타로 빠지면서 상대의 측면잡기에 대응하는 것을 이른바 돌기, 마로바시라고 부르며 거기에서 패리&리포스트 방식의 교전이 이어져나가지만 올드 카게류에서는 강공과 기세로 치고 공세를 일도양단 등의 기술로 깨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공방을 하던간에 격렬한 공방중에서 손과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이치이며, 이걸 모르면 공방 중 손을 다치는 일이 많은 만큼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이걸 모른다고 무조건 다치는 것도 아니고 다른 계열에서는 각자 중심 이치를 따로 내세우지만 내부적으론 대부분 다 할줄 안다고 봅니다. 신토류의 경우 일격에 쳐서 이기기보다는 사선으로 빠지면서 만들어서 이기는 것을 중심으로 삼고, 그걸 패리&리포스트 형태로 길게 이어나가는 형태로 삼는 것 같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일본인들의 유파 시스템은 이상(신카게류 노 컨택트 컷, 일도류 기리오또시, 신토류 측면 공세), 현실(배운 사람들의 대응을 상정, 대체적으로 패리&리포스트 형태) 두가지를 가지고 교육하되 현실을 알아도 이상을 모르면 반드시 오류가 생기는 체계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0000 2017/04/09 11:36 # 삭제 답글

    근데 최근에 어떤 글을 보니 양신관 아이키도 측에서 서향파 대동류 한국 지부 총재를 단기 지도자라고 엄청 까놨던데
    이게 어떻게 된건지 아는 분 계신가요?
    양신관은 단증 남발로 말이 많은 단체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쪽에서 단기지도자 운운할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 54645645 2017/04/09 20:00 # 삭제 답글

    예전에 몽골애들 체인메일 사진 올려주신거 보니깐 목 카라부분에 사슬 사이로 직물을 집어넣어 옷깃을 빳빳히 세우던데요

    혹시 경번갑을 제조할때 (철찰의 비중이 높은 경번갑이면) 갑찰 사이 메일 부분에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면 조금이나마 방어력 상승에 도움이 될까요?
  • abu Saif al-Assad 2017/04/10 02:15 #

    아뇨 오히려 유연성만 떨어질 겁니다. 그런 처리야 목 카라가 서야만 목을 보호할 수 있으니까 별수없이 그리 하는건데 모양새를 잡기 위해 하는 거지 방어력과는 별 상관 없습니다.
  • 김동현dhkim 2017/04/11 00:00 # 삭제 답글

    근데 ARMA 한국팀의 영상을 보면 서로 가까이 붙은 상태에서 소드레슬링 + 디스암으로 이기는 경우가 타그룹에 비해 매우 많은 것 같습니다. 그냥 멤버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우리 그룹은 해외 HEMA 그룹들과 교류가 있나요?
  • abu Saif al-Assad 2017/04/11 00:10 #

    개개인 스타일은 존재하지만 그런 기술들은 리히테나워류의 특징이고 리히테나워류를 한다면 당연히 드러나야 하는 것들입니다. 오히려 타그룹들이 리히테나워류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저희도 리히테나워류의 근접전 기술을 거의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히테나워류가 제일 잘하는 것이 중근거리에서의 전투술이지요.

    그룹 멤버들이 방문하여 교류한 HEMA그룹은 Ken Dietiker의 Seven Swords그룹 정도입니다. 이번에 나무위키 롱소드 검술/피오레 항목 작성하면서 그간 느껴온 피오레 검술에 대한 부분과 Ken Dietiker의 관점 및 연구가 일치되는 감이 있어 그의 연구결과가 상당부분 반영되었습니다. Seven Swords그룹은 스파링이나 실전보다는 문헌 연구를 중심으로 삼는 그룹으로 분위기는 우리 그룹과 유사합니다. Ken Dietiker도 원래 ARMA멤버였지요.
  • 모아김 2017/04/11 09:41 # 삭제 답글

    영상에 춘풍관 나오는거 보니까 일반 검도 도장정도의 크기로 생각보다 작습니다. 동무관은 진짜 크던데 비교됩니다. 물론 동무관이야 전통적인 명문도장이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직심영류도 그렇고, 다카노 히로마사 계열의 중서파 일도류를 겸수하는 일본의 검도도장도 다들 그렇게 크지 않더군요. 도장은 규모 보다 사범과 전수내용이 알짜있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권유술 강준회장도 도장 규모를 크게하는 것보다 알찬 내용으로 성인 수련자들 수를 늘려나가면서 저절로 청소년들이나 유년층들이 오게 해야지 장기적으로 살아남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 ㅁㅁ 2017/04/11 11:19 # 삭제

    무술도장이 성장하려면 서비스업 정신으로 접근해야 되는데. 무도 하는 사람들은 자부심이 강해서 일정 이상은 성장하기가 힘들죠..관심있는 사람, 찾아가서 할 만한 사람까지는 하겠지만. 그 이상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마켓팅을 하고 이런게 없으니까요. 그나마 요새는 유튜브에 동영상은 많이 올리지만 그것도 결국 관심있는 사람 끌어들이는 것 이상은 힘들죠..
  • 모아김 2017/04/11 11:36 # 삭제

    그래도 솔직히 봉고차 몰고 다니는 거 보면 안쓰럽기도 하지만 좀 그렇더군요. 우리나라 도장은 무도 특유의 꼰대는 있으면서도 봉고차 몰고, 줄넘기 가르치고 기저귀 갈고 이러는 거 보면 이거는 좀 아니다 싶더군요. 솔직히 한도사님 말 맞다나 시장성 없는 도장들 사라져주고 소수에게서 월사 제대로 받고 제대로 가르쳐주는 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키나와 가라데 보조운동 식으로 본운동 끝나고 기능성 운동 가르치고, 들어가기 전에 스트레칭도 도인술같은거 제대로 가르치고, 검도라면 카타 제대로 가르치면 얼마든지 도장의 질을 높일수 있을 것 같네요. 샤워시설 좀 갖춰놓고요.

    필라테스도 개인 강습 받으면 시간당 6만원 이상 받는데 제대로 된 무술이라면 그보다는 싸더라도 그에 준하게 받아야지 않겠나 싶네요. 워낙 단기코스 출신들이 많으니 pt도 그렇고 저질이 양산되는 것 같습니다. 해부학이나 운동학에 대한 공부가 잘되어있으면서 개인의 신체의 문제를 알고 이를 코칭해주면서 무술 가르쳐주면 비싸더라도 그 도장 계속 나가지요.
  • abu Saif al-Assad 2017/04/11 16:22 #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희 그룹도 올드멤버들이 많이 나와서 초보자를 이끌어줘야 하죠. 너무 규모가 커지고 사람만 많아지면 실속있는 맨투맨 교육이 어려워져서 오히려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그런 것 같습니다. 기본이 확립된 일정수준까지의 관원을 양성하는데 주력해야지 세력을 크게 하는데 집중하면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이 나오겠더군요.
  • 모아김 2017/04/13 10:05 # 삭제

    검법비결에서 치바 슈사쿠가 시라이 토오루가 죽도 계고를 열심히 하는 모습에 대해서 그날 출석자가 몇명이든지 간에 다 겨루고 끝나기전에 다시 겨뤘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하루 출석자는 많아도 30명 안이었던 것 같습니다. 완전 터져나갔을 것 같은데 의외로 작네요. 그것도 전 일본에서 검술 배운다면 당연히 에도로 가야하는데 그 에도에서도 손꼽히는 중서파 일도류 도장의 하루 출석자가 30명 정도라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하는놈만 하는게 검술인 것 같습니다.

    요즘 그럭저럭 성인반 운영하는 도장의 인원수가 열명 정도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의외로 현대검도는 성장세가 꺾였다고는 하나 이정도면 번창하는 편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유파의 종가, 사범, 사범대리가 있는 상황에서 30명이니 혼자하면 10명 약간 넘는게 제대로 지도를 할 수있는 한계라고도 할수 있겠네요.

    따라서 무술도장이나 체육관이 돈안되는 것은 관원수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가격이 싸기 때문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따라서 관원들이 선뜻 돈을 낼수 있을정도로 프로그램의 질을 관리하는게 거의 유일한 해결책인것 같네요. 어차피 할놈은 하니까요. 기왕이면 꼰대근성도 줄이고요. 사실 프로그램 질을 관리하면 꼰대 근성도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겠나 싶습니다.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13 10:48 #

    뭐 요즘 헬스장 비슷한 거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유파 번영 일등공신;;
  • 모아김 2017/04/13 11:09 # 삭제

    킴브레이의 화덕덕// 헬스장보다는 격이 높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번교에서 검술이랑 학문을 같이 가르쳤으니 일종의 대학, 공무원 입시학원(...), 친목질(인맥쌓기) 정도의 위상 이었을 것 같습니다. 고대 그리스 김나지움과 비슷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청나라에서도 무술과 글읽기를 같이 가르치는 서당이 있었다고 하지요.

    막신중에서 도장을 여는 인간들도 있었으니 센세의 눈에 들거나 도장 인맥으로 공의(막부)에 벼슬하는 인간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오다니 노부토모는 오다니 검교의 손자였는데 돈으로 하타모토 자리를 샀다고 하지요. 오다니 검교는 빈농출신의 맹인인데 장사와 돈놀이로 이문을 남겨 에도내 17곳의 지점을 내서 맹인의 지도자인 검교의 지위를 샀다고 합니다. 시마다 토라노스케나 사카키바라 켄키치는 오다니 노부토모의 연줄로 막신이 되었고요.

    텐보의 삼검호 중 필두로 꼽히는 오다니 노부토모가 당대에 이뤄낸 것은 아니지만 빈한한 가문 출신에서 하타모토, 강무소 우두머리까지 올라온 것은 상당한 출세인것 같습니다. 뭐, 태합 나.으.리에게 비할바는 못하겠지만 말입니다. 재력과 권력과 무력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 모아김 2017/04/11 10:50 # 삭제 답글

    http://webarchives.tnm.jp/imgsearch/show/E0032848

    카게류 비전서 本文23, 24에 보면 몸이 불타는 텐구(道塔天狗)가 소태도를 쥐고 있는 그림이 있습니다. 이게 뭔지 싶었는데 보니까 직심영류 마로바시(丸橋)의 카타와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직심영류 마로바시의 카타는 현재는 일종의 서서하는 참선(立禪)으로 키구라이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검을 옆으로 눕힌 상태에서 밀고 들어가지만 실전된 나가누마 계통에서는 소태도로 카타나를 베어떨구는 형태였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쩌는 키구라이가 필요한 것은 현재 내려오는 후지카와파의 카타와 차이가 없지만요. 따라서 저 그림은 신불합습의 관점에서 직심영류 부동명왕의 관법이나 마로바시의 카타를 묘사하는 것 같습니다.

    https://tsukuba.repo.nii.ac.jp/?action=pages_view_main&active_action=repository_view_main_item_detail&item_id=9055&item_no=1&page_id=13&block_id=83

    가토 준이치의 '신음류의 종합적 연구'라는 논문에서 보면 無刀의 수순을 칼싸움->무토토리->상대의 여러 도구를 잡히는데로 쓰는 無刀의 본의로 두면서 무토토리를 배울때 처음에는 3척의 장도를 쓰다가 2척의 검을 양손으로 쓰고, 1척3촌의 소태도를 한손으로 쓰다가 무토토리로 이행한다고 나옵니다. 이 연습법을 大轉, 小轉이라 하는데 특이하게 상대는 3척검을 한손으로 쓴다고 합니다.

    이러한 無刀의 수순은 직심영류의 소태도형을 보면 양손으로 소태도를 잡고 돌진하는 형이 존재하는 것과 꽤 유사한 것 같습니다. 無刀가 신음류에 와서 창시되었다기 보다는 명시적으로 나와있지는 않더라도 카게류 내에서 원래 있던 개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야규신음류는 無刀를 이루게하는 간합쌓기(間積) 등 기술적인 측면에 치중하였지만 직심영류는 키구라이, 담력 단련에 더 집중했다고 봐야지 않겠나 싶습니다. 카게류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직심영류, 야규신카게류, 히키다 신카게류, 단도법선을 서로 비교해야지 원래 카게류가 어떠했을지를 그나마 추정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간다면 카타 이름이 같은게 많은 중조류도 참고하고요.

    에도 야규같은 경우에는 마로바시轉을 마로하시丸橋로 썼다고 하지요. 히키다 신카게류의 전서에 보면 다리를 건너는 사람 그림이 있는 것도 이 마로하시丸橋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돌더라도 내 중심을 잊지 않으면서 상대 중심을 뺏어야 한다는 것 같습니다. 창을 상대하는 마음가짐도 통나무 외다리를 건너는 듯이 해라는 말도 있는 것을 본다면 이 '마로바시'는 키구라이적인 면과 돌때의 몸의움직임이나 간합쌓기 같은 기술적인 면을 다 포함하는 복합적인 가르침인것 같습니다.

    추측인데 카게류 비전서 本文21에서 부채를 앞에 두고 편신의 자세를 취하는 것은 실제로 부채를 쥐는것을 묘사하는게 아니라 扇團의 位, 편신에서 몸을 돌리는 것을 부채扇로 비유한게 아닌가 싶네요. 가토리신토류나 단도법선에도 비슷한 자세가 있지요.
  • abu Saif al-Assad 2017/04/11 16:49 #

    칼길이를 줄이는게 숙련되면서 과감하게 앞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환경적으로 난이도를 높이다가 완전히 검이 없어 길이의 이를 살리지 못할 지경까지 들어가면 완성된다 라는 개념인 것 같군요. 마로바시에서의 마음가짐은 측면을 잡을 때 생기기 쉬운 중심 잃게 크게 들어가는 것을 경계하고 보완하고자 하는 것 같네요.
  • 모아김 2017/04/11 17:53 # 삭제

    신카게류 처럼 無刀를 의식적으로 추구한 것은 아니겠지만 소태도를 같이 익히는 류파들은 어디나 기본적으로 無刀의 가르침은 있었다 보는게 옳을 것 같습니다. 유심일도류만 하더라도 무토토리가 있으니까요.

    無刀하니까 일도정전무도류는 대부분의 카타가 오노파 일도류에서는 베어떨구는데 무도류에서는 우치타치의 베어떨구기에 중단에서 하단으로 버티는 식이더군요. 텟슈의 검법사정변을 보면 검을 쥐면 반드시 상대를 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 이를 따라 혈기에 치우친 사검을 쓰기 때문에 치고자 하는 마음을 꺾고 상대에게 맡겨 상대가 치고자 하는 그때에 임기응변해서 자연의 승리를 얻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마 이러한 이유에서 카타를 고친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치코미이나 연격 연습도 맞는 쪽을 강조하면서 절대로 치려하는 마음을 내서는 안되고 조급하게 상달하려고 해서도 안된다면서 견디다 보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이해못할 것도 아니기는 한데 매도우로서의 카타라기 보다는 법정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수도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텟슈는 직심영류도 배웠으니까 법정을 참고로 했을수도 있겠네요.
  • abu Saif al-Assad 2017/04/12 01:33 #

    선제공격으로 끝내고자 하면 시야가 좁아지고 반격기에 걸리기 쉬우니까 다급함을 버리고 기다릴 줄 알아 상대방의 공격을 다양한 카운터로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네요. 제가 봐도 일종의 수도 같네요. 스파링을 통해서 얻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정석대로 다양한 기술을 써보면서 자기가 급하게 뭘 하려고 하거나 미묘한 기다림, 타이밍을 만들어내는 과감한 전진을 실험하다가 맞아보면서 스스로 깨우쳐야 하는 것이죠. 사실 맞다 보면 된다가 틀린 말은 아닌데 너무 무책임한 거고 계속해서 가이드를 줘야 빨리 얻는 법이죠.
  • 435345 2017/04/12 16:39 # 삭제 답글

    롱소드에 날 하나만 파면 절삭력하고 내구성이 좋아지나요?

    창을 하프소딩하듯이 하면 대갑주술에서 이점이 좀 있을까요?

    (쌍수) 철간 철편은 POB가 어디쯤에 위치해야 할까요?

    핸드가드가 있으면 딱히 크로스가드가 필요 없나요? 아님 바인딩 목적으로 필요한가요?
  • abu Saif al-Assad 2017/04/12 16:52 #

    그렇진 않고 센터 릿지를 뒤쪽으로 옯기고 날각을 좁히는 디자인 변경이 필요합니다. 또 내구성은 열처리에 따라 더 갈리는 편입니다.

    그렇게 쓰라고 알슈피스 같은 무기가 나왔습니다. 날을 무겁게 하고 자루가 짧은 단창이죠.

    POB보다는 테이퍼의 비율에 더 신경쓸 문제 같네요. POB가 같아도 날의 테이퍼 비율에 따라 위력이나 특성은 확연히 갈라집니다.

    크로스가드는 상대 칼을 잡아두는데 매우 필요합니다. 세이버도 크로스가드처럼 튀어나와 있어서 상대 칼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아예 둥글게 되어 있으면 그냥 흘러버리는데 흐르다가 내 몸이나 손등에 맞을 수도 있어서 좋지는 않습니다.
  • 345345 2017/04/12 22:31 # 삭제 답글

    란트크라프 스타일 도검이 정말 갑주를 후려치려고 만든 도검인지 궁금합니다.

    해외쪽 발언에는 찌르기 중심을 위해 육각도를 썼다는 증언은 있어도 질량이라는 측면이나 날의 의도적인 둔각을 말하는 발언은 없었거든요

  • abu Saif al-Assad 2017/04/13 01:16 #

    오크셧 분류 17중에 2kg넘고 풀 육각도인 물건은 딱 하나밖에 없는 걸로 압니다. 그거 가지고 갑주 후려치려고 만들었다는 말이 나온건데 17전체가 그렇다고 말하기에는 사례가 너무 적은거죠. 대다수의 17은 스트롱 부분에 혈조가 있고 무게도 상식적인 수준입니다. 무게가 좀 전방에 있긴 한데 형상으로 봐도 그렇고 군용검으로써 그정도 위력은 있어야지요. 그리고 사실 무게가 앞으로 쏠려서 쓰기 힘들다는 인상을 받는 도검도 건틀렛과 팔갑옷을 장착하면 밸런스가 좋게 느껴지고 쓰기 편해집니다. 군용검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무게가 지나치게 앞에 있다고 느껴진다면 갑옷을 입으면 아주 좋은 밸런스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13 02:09 # 답글

    코카타나의 장점/단점과 특별한 사용방법이 따로 있나요?
  • abu Saif al-Assad 2017/04/13 21:07 #

    양놈들이 오오와키자시나 2척 1촌쯤 되는 짧은 카타나를 코가타나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팔기 시작했는데 절대 역사적인 명칭은 아니죠. 小刀를 코가타나라고 불러대는데 소도는 그냥 단검 의미하고요. 여하간 용법은 중조류 카네마키류 같은 유파들이 그런 거 주특기인데 한손으로 잡고 들어가 공격을 유도하고 쳐내리거나(기리오또시?) 막고 들어가 왼손으로 상대 팔을 잡아 봉쇄하고 치는 등의 기술을 쓰는 걸로 압니다. 짧은 칼로 긴 칼을 상대하는 기법이 다 거기서 거기죠.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14 00:14 #

    그냥 뭔가 메서스럽다는 느낌이 드네요. 한손으로 검을 잡다가 공격이 들어오면 타이밍 잡아서 양손으로 바로 치고 들어간다...라는 건가요?
  • 435345 2017/04/13 15:25 # 삭제 답글

    찰갑 느낌의 경번갑을 제작한다고 했을때

    먼저 몸통 윗부분 즉 감슴 주위 부분은 길고 큰 철찰을 좌우로 겹치게 하고

    복부는 작은 철찰을 위 아래로 겹치게 하면 운동성 부분에서 재미를 좀 볼 수 있을까요?
  • abu Saif al-Assad 2017/04/13 21:09 #

    네 그럼요. 방어력과 운동성을 다 잡을 수 있을겁니다. 필리핀 모로족이나 태국 인도 남부, 신드 등에서 경번갑을 그런 식으로 만들죠.
  • 캄브리아기 2017/04/13 20:46 # 삭제 답글

    근데 갑자기 어느 박물관에서 고려 후기~조선 전기 검술서가 왕창 튀어나오면 어떻게될까요? (제가 말하는 검술서란, 무통지 같은 보조자료가 아닌, 각 기술에 대한 자세한 해석이 들어있는 중세 유럽 검술서 같은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럴것 같습니다.
    발견 후 1~2 개월 동안 박물관 같은 곳에서 진위 판별을 하고, 대중에 공개가 될 것입니다. 이제까지 발견된 유일한 한국의 검술서라 하면 해동검도같은 사이비를 싹 제거해 줄 수도 있겠지요.
    최초로 복원을 시도하는 단체는 국립민속박물관 같은 곳이 될겁니다. 서양 검술보다는 이슬람 전투술같이 사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복원이 되겠지요. 이런경우 교수들이 자기가 연구한 무술에 숙달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급이 늦을겁니다.
    보급이 최초로 이루어지는 것은 복원 시작 10년 ~ 15년 뒤가 되겠지요.
    여기서 누군가가 복원자료를 빼가서 사이비를 만들면 답이 없는거지요.
  • 까치대부 2017/04/13 21:33 #

    사실적인 스토리는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검술서는 그대로 영영 잊혀진 채 어둠 속에 잠들어 있다가 관리소홀로 인해 복원불가의 훼손을 당한다'가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더 사실적인 것은 '그런 것은 없었다'였을지도 모르구요
  • abu Saif al-Assad 2017/04/13 22:49 #

    호라싸니 교수는 HEMA쪽과 장기간 연계를 해왔기 때문에 그쪽 영향을 받았고 이란인으로써 주도권을 잡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겠지요. 다만 학자양반이 검술 쪽으로 빠질 경우 운동 수준이 받쳐주지 못할 것을 우려했는데 역시 그런 모습이 좀 보입니다. 이 부문에서는 학술과 실제가 늘 함께가야 하고, 어떤 사람들 말처럼
    학술은 허황되고 운동만이 진실이라고 주장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술에 치우친 사람들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둘 다 가야 하는 것이거든요. 학자들의 역할은 중세 근대 언어와
    문자의 완벽한 현대어 번역과 사료에 관련된 주변 요소들 가령 사회적 문화적 요소에 대한 지식을 논문 형태로 제공하는 데에서 끝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프리 포겡이나 시드니 앵글로 박사 등의 역할이 그런 경우죠.

    그래서 학자들의 무술 복원을 기대하기보다는 논문이나 번역서를 통해 검객들이 직접 연구를 통하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특유의 언어 등이 있기 때문에 누가 다 해놓으면 나머지는 어느 한쪽이 독점으로 진행한다 이런 것은 불가능하며, 상호간의 지속적인 교환과 피드백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아마 과거 무예도보통지 계열 단체들이 주도권을 내세우겠지만 오히려 이런 역사적 검술 복원에 대한 방법론은 ARMA가 가장 뛰어나다고 자신할 수 있네요. 왜냐하면 이런 복원무술 관련해서는 종주국이 있을 수 없고 누가 더 텍스트와 실기를 확고하게 일치시킬 수 있느냐가 수준을 가르는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단체는 이미 수장이 있고 그 권위를 만들어내는 해석이 존재하며 거기서 양보를 하는 것은 한국인들 정서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ARMA의 실기 위주의 입증과 자유로운 연구 정서가 가장 나은 결과를 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꼭 ARMA가 아니더라도 그런 정서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라도 가능할겁니다. 사실 무예도보통지 관련해서 중국이나 일본쪽 유파를 찾아보고 카타나 용어를 비교해서 연계성을 찾아내고 단어 사용례를 찾아 쌍수검술의 기원을 찾는다던가 하는 시도가 과거에 있었는지나 모르겠네요.
  • KKM 2017/04/13 23:07 # 삭제

    까치대부//
    요즘에도 가끔씩 도서관에서 조선시대 고서 튀어나오고 개인이 기증하고 하는걸 보니 잘 모르겠네요..
    전에 abu saif 님 께서도 토야마류 교본인가를 서울 어디 도서관에서 찾으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14 00:19 #

    이슬람 전투술 완전복원되면 폭렬 샴쉬르액션 찍는건가효?
    근데 이슬람 기록화나 유물을 보면 유독 버클러같은 방패의 비중이 높은 것 같습니다.
  • 모아김 2017/04/14 09:34 # 삭제

    왕창까지는 아니지만 고려 후기~조선 전기 검술서는 이미 조선세법이 있지 않나 싶네요. 중국쪽에서도 용어등을 볼때 수호지 성립시기와 유사하지 않겠냐고 추측하기도 하고요.

    부족한 검리는 중국이나 일본 고류 자료 참조하면 되고요. 신카게류 계열과는 제법 공통점이 많기도 하니 제대로 자료를 가지고 썰을 풀것 같으면 지금이라도 복원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전통 무예 단체가 무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14 09:50 #

    에효.... 누가(잘 하는 사림이) 나서서 해 나가면 수월할텐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실력있으면서 할일 없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통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쳤으면 하는 바램이... 어릴 때 태권도 다녔었는데 전통이 블라블라~ 또 인성이 어쩌고도 때려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되는놈이 있고 안되는 놈이 있는거지 그걸 막 갖다 붙이는게 심히 거슬린다고 해야 할까요. 쓰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쓰이는 것 뿐이지 그런걸로 인성교육이 되면 얼마나 좋습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도장은 사람을 줘 팰라고 가르칩니다!!"라고 광고하기도 뭣하니. 장사질하려면 어쩔 수 없다-라는 걸까요. 뭐 옛날에야사람 줘 패고 그러려고 도장에 가고 그런게 다수지만요.
  • 모아김 2017/04/14 10:14 # 삭제

    지들 컨텐츠 없는 것을 전통 빼애애액!, 인성 빼애애액! 어디서 초보가 감히 빼애애액! 거리면서 꼰대짓하는걸로 퉁칠려고 하잖아요. 이 바닥 솔직히 답 없습니다. 늦어도 무예도보통지의 복원은 2000년도 초반에는 대충 끝났어야했는데 지금까지 끌고 오다 보니까 이미 뭐가 어떻게 되든지 간에 끝났다는 느낌입니다.

    내가 보기에는 자기가 밤늦게 도장에서 연구해서 얼마든지 컨텐츠 보충할수 있는데 안한 거에요. 해동이 90년도에서 2000년도 초반까지 얼마나 잘나갔습니까? 일본이나 중국이나 이쪽 바닥은 예나 지금이나 자료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돈 들이면 얼마든지 역사적인 정합성있게 복원이 가능합니다. 그돈 아까워워 하다가 지금 빌빌거리는 거 보면 그냥 꼴 좋다 싶습니다. 뭐, 문제있는 것은 해동뿐만이 아니지만 말입니다.

    대한민국에 가짜가 횡행하는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만, 특히 전통 무예쪽은 너무 성의없이 사기치려는 놈들이 많네요. 순진한 애들 전통운운으로 낚고는 코묻은 돈 받으면서 사기치는거 보면 정말 역겹습니다.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14 10:34 #

    답이 엄네요. 어쩌겠습니까? 전습소 차려야죠.
    한국 체육계부터가 답이 없고 이제는 아예 호신술 원하고 그런다 하면 그냥 복싱이나 무에타이 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세상에 돈받고 꼬맹이들한테 엎드려 뻣쳐라니 저런 개쌍놈들과 썩은 체육계때문에 될것도 안된다라고 볼 수밖에 없네요. 사이비 시체사범 개새퀴들 그러니 어서 전습대로 도장깨기를...
  • 모아김 2017/04/14 10:50 # 삭제

    그나마 검술은 대한검도회가 꾸준하게 다니면 평균은 만들어주기는 하기는 했지만 카타 수련에서 부족하지요. 검거일체라는 점에서 거합도 배워야 하고... 근데 솔직히 도장은 가까워야지 다니지 조금이라도 멀면 어지간한 열정 아니면 그 꼰대 분위기, 샤워실도 없는 시설, 헬스장을 능가하는 월사, 성의없는 가르침을 감내하면서까지 다니고싶은 곳이 참 없다 싶습니다. 물론 괜찮은 도장도 있습니다만 그냥 타격대 치면서 시간보내고 있으면 솔직히 날로먹네 싶거든요.

    일본쪽 자료를 보면 거합은 눈두기, 호흡, 보법, 상정의의까지 죄다 설명하더군요. 한 카타의 초전부터 오전에 이르기까지의 포인트를 죄다 설명하구요. 도장가서 사범에게서 교정받는거 빼고는 사범이라도 이렇게 통으로 해설은 안하겠다 싶습니다.

    중국 자료는 XX식 이렇게 투로 설명이 많더군요. 오행포 같은 대련 투로 설명도 있기는 한데 동작 위주지 상정의의나 기술을 기술이게 만드는 포인트 설명이 빠져있어서 아쉽더군요. 하면서 너 알아서 자득해라는 분위기이지요.

    복원 무술 쪽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정전의 무술 중에서는 일본 쪽 자료가 짱인것 같습니다.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14 11:10 #

    카타도 그렇지만 대련의 부재도 문제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ARMA방침도 그렇지만 카타만 죽어라 해도 모르는 부분이 당연히 있는 데다가 어떻게 기술이 잘 들어가는지는 대련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소스도 잘하는 사람도 넘치니 한국에 비하면 천국이지요. 일본은 감히 넘볼 수 없고 서양은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대련도 연습도 연구도 하니 덕중덕은 양덕, 한국 사이비 도장이 뭐라 해봤자 개짖는 소리밖에 안되는 위엄이 있지요.
    대련-철저한 연구만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모아김 2017/04/14 12:25 # 삭제

    말씀하신대로 대련과 분리된 카타만 하는 고류도 문제가 있기는 매한가지입니다. 후쿠로지나이로 프리플레이 하다가 나중에는 호구차고 죽도로 대련하는게 안정성과 실전성을 갖추는 그나마 나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대련룰은 저번에도 댓글 달았듯이 검선도룰에 카시라치기, 쿠미우치, 안쪽과 바깥쪽 손목 썰기 추가하면 될것 같구요.

    ARMA처럼 되도록 보호구 착용을 하지 않으면서 페더슈베르트쓰는게 좋기는 한데 결국 안정성과는 어느정도 타협을 하지 않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검리도 그렇고 대련룰도 그렇고 뒤져보면 다 이미 해결이 끝난 문제더군요. 다만 보편검술의 이데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유파의 여러 자료가 필요하더군요. 각기 상반되어 보이는 카타나 검리가 어떤 환경에서 나왔는지를 이해해야지 자기의 유파의 전략, 카타의 의미를 더 깊게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은 각 유파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나올수 있는 것은 다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 KKM 2017/04/14 16:53 # 삭제

    킴브레이의 화력덕//
    전통무예 연구실(여기는 해동검도 계열이니 들어가지 마시길) 이라는 사이트에 가보니 묘도술을 중국 가서 수련한 사람도 있고 하더군요. 신카게류는 국내에 수련자가 있는지 모르지만 한일은 왕래가 잦으니 한두 명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연구회 차려서 복원하면 좋을듯 하네요.
    국가에서 무술 창시 금지법 같은 거라도 만들어서 사이비가 안 생기게 막아준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14 20:53 #

    모아김//검선도는 훨씬 났죠. 그거보고 생각한게 해동검도 집어치우고 검선도 들어가야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저는 해동검도를 한적도 할 마음도 없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스이오류나 카게류쪽에 관심이 많아서 혹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KKM//그게 가능하면 아주 좋겠지만 말입니다... 그런 프로젝트를 딱 끌고나갈 인격자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전통 운운은 집어치우고 전통은 지금부터 만든다라는 마인드로...
  • 모아김 2017/04/14 21:15 # 삭제

    스이오류라면 아들을 동반한 검객말고는 잘 모릅니다. 수구심세 등의 용어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 의외로 스이오류와 왜검이 연결고리가 있을지도 모르나 이를 추론하는 것은 너무 어려울것 같아서 때려치웠습니다.

    카게류라면 일단 구할수 있는 전서목록은 동경국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찾은 이거 4권 정도입니다.

    http://webarchives.tnm.jp/imgsearch/show/E0032866 目かくし
    http://webarchives.tnm.jp/imgsearch/show/E0032853 仕相之太刀
    http://webarchives.tnm.jp/imgsearch/show/E0032808 愛洲陰之流目?
    http://webarchives.tnm.jp/imgsearch/show/E0032825 愛洲陰流秘?書

    愛洲陰之流目?는 무비지나 기효신서에 나오는 영류목록이라는 것과 내용이 대충 일치합니다. 이외에 위키피디아에 있는 카게류 자료 정도 빼고는 카게류 자체의 자료는 참 찾기가 힘듭니다. 신카게류 오모테 카타 엔삐 6본이 원래 카게류 계열인 것은 예전부터 이야기 했었지요.

    제가 보기에는 신카게류의 분파들-야규신카게류, 히키타 신카게류, 직심영류-와 카게류의 리버스 엔지니어링인 단도법선 계열의 도법들-단도법선, 무비지, 기효신서의 쌍수도, 수비록의 單刀-를 종합하는 것으로써 '카게류'에 대해서 알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히키타 신카게류는 이세노카미의 조카인 히키타 분고로가 썼던 신카게류로 아마도 카미이즈미 이세노카미 히데츠나가 원래 썼던 검술과 제일 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http://ci.nii.ac.jp/lognavi?name=nelsext&lang=en&id=http%3A%2F%2Fid.nii.ac.jp%2F1421%2F00000388%2F&naid=110007156277

    춘풍관에서 낸 히키타 신카게류 관련 논문입니다.

    http://ci.nii.ac.jp/search?q=%E6%96%B0%E9%99%B0%E6%B5%81&range=0&count=20&sortorder=1&type=0

    일본 논문 검색 사이트에서 新陰流를 치니까 나오는 논문 모음입니다.여기서 akabane tatsuo, 赤羽根 龍夫란 이름의 저자가 나오거나 대충 full text가 공개되어있는 논문은 거의다 춘풍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야규신카게류를 보려면 춘풍관 계열의 자료가 제일 자세합니다. 따로 '야규 신음류를 배우다.'등의 책과 dvd를 내기는 했으나 논문의 축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병법가전서 관련해서는 가토 준이치加藤純一의 논문을 추천드립니다. 가토 준이치 버전의 병법가전서 해설을 일본무도관에서 출판했는데 말하자면 일본에서 병법가 전서의 표준적인 해설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https://tsukuba.repo.nii.ac.jp/?action=pages_view_main&active_action=repository_view_main_item_detail&item_id=9055&item_no=1&page_id=13&block_id=83

    논문은 여기에 있습니다.

    야규 세키슈사이는 원래 신당류의 사용자였다고 하고, 야규신음류의 타태도는 대개 신당류의 사용자로 가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미이즈미 이세노카미가 제자들에게 발급한 전서 목록을 보면 전부 다릅니다. 적어도 엔삐 6본 정도는 공통적으로 배우게 하는데 야규 신음류는 일종의 이세노카미의 ‘카게류의 표준적인 해설’로 봐야지 않겠나 싶네요. 그나마 야규 신음류 계통이 다른 신음류 계통이랑 목록상 비슷한 카타 이름도 많고요.

    직심영류는 히키타 신카게류나 야규 신카게류가 마로바시 위주로 회피하면서 바인딩을 하지 않는 경향에 대한 반동으로 오가사와라 겐신사이가 바인딩의 감각을 단련하는 것 위주로 카타를 뜯어 고쳤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가사와라 겐신사이는 당에서 창의 묘술을 얻으면서 호흡을 위주로 5본의 카타를 4본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흐름상 5본의 카타는 삼학원의 태도이고, 4본은 바로 ‘법정’입니다.

    https://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1&cad=rja&uact=8&ved=0ahUKEwjMxM699aPTAhWJjpQKHYHnDgoQFggjMAA&url=https%3A%2F%2Ftsukuba.repo.nii.ac.jp%2F%3Faction%3Drepository_action_common_download%26item_id%3D33205%26item_no%3D1%26attribute_id%3D17%26file_no%3D1&usg=AFQjCNEVNPLfRgcsopf3Gql86tBnOBaOlw&sig2=LvOyBdlwWu1MGVJ77lJWaQ

    대충 여기서 직심영류의 내용은 거의다 해설하고 있습니다.

    http://dl.ndl.go.jp/info:ndljp/pid/859996

    이것은 메이지 시대에 나온 후지카와파의 종가였던 사이토 아케노부가 쓴 직심영류교수도해입니다. 이거 복각판이 OD버전으로 시마즈 서방에 나와있습니다.

    단도법선이나 수비록은 바이두에서 검색하면 나오고요.
  • KKM 2017/04/14 22:04 # 삭제

    킴브레이의 화력덕//
    그렇지요. 솔직히 저는 무술에 전통 국가 운운하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리 전통무술이라도 실전성이 없으면 쓸모없는 것이지요.
    수백년 뒤에는 일본검술이 서양에서, 서양검술이 동양에서 전수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 소드레슬링 2017/04/14 00:29 # 삭제 답글

    일본에는 의외로 소드레슬링이 없더군요. 제 생각에는 일본 검리상(검 무게가 앞으로 쏠려 무거움) 원거리가 많아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맞나요?

    ps.혹시 좋은 소드레슬링 영상 있으면 알려주세요. 의외로 많이 없네요.
  • abu Saif al-Assad 2017/04/14 01:57 #

    http://zairai.egloos.com/5853687 이런 것도 있네요. 일본인들도 없는게 아니라 그냥 잘 안보여줄 뿐이더군요. 칼이 짧은데다 훨씬 날카롭고 좀 거리두고 싸우는 경향이 있다보니 잘 안나오는 거라 보여집니다. 다르디 학파에서도 거리 두고 싸우는지라 소드레슬링이 나올 일은 별로 없죠. http://youtu.be/T5aE7a53S0w 동작 완성도는 낮지만 피오레 좁은 검술은 다 다룬 영상입니다.
  • 불타는이글루 2017/04/15 01:44 # 삭제

    사실 현대 검도에서 보기 힘든것일뿐(몸을 닿는 것조차 터부시하는 경우도 있죠) 일본 고류 검술유파에서는 유술기도 꽤 비중이 높습니다. 물론 검을 들고 하는 유술기요.
  • yuy 2017/04/14 12:51 # 삭제 답글

    시리아 사태 초기에는 민주주의를 원하는 시위대도 있었던걸로 아는데..시민혁명이 되지못하고 이슬람 원리주의 반군이나 종파갈등으로 바뀌게 된 이유가 있나요?
  • abu Saif al-Assad 2017/04/14 19:23 #

    일단 국민 내부적으로 종파적인 사고방식도 있고 지역주의도 좀 있었습니다. 요르단 유목민인 남부 다라 지방은 시리아의 주축인 다마스쿠스/알레포 두 지방과는 생활방식도 틀리고 연고도 별로 없었고요. 요르단에 더 가까웠고 실제로 내전 이후 요르단의 지원을 받았죠. 그리고 정권 수뇌부인 알라위파에 대한 미움도 있었습니다. 한국의 TK vs 호남 구도가 지역주의 구도였다면 시리아에서는 종파로도 구분되었다 라고 보시면 될거같네요. 교리적인 문제 같은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었습니다. 비슷하게 이라크의 수니파 vs 시아파 구도도 사담 후세인의 수니파 몰아주기와 시아파 탄압에 의한 정치적 기득권적 문제가 본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종파가 확고히 나눠지는게 중동 사회이다 보니 종파가 표면에 부상한거죠. 신학적인 문제는 처음엔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리아의 주도권은 다마스쿠스가 쥐고 있었고 알레포 이들리브 지역은 이에 반발하는 입장이었는데 무슬림형제단 지지 세가 강했고 하필 이쪽이 터키 국경지대라서 터키가 지원하기가 편했습니다. 터키가 영내 난민촌에 훈련캠프를 설치하고 무기와 자금을 공급했는데 지역상 당연히 이슬람 보수주의자들이 많을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사우디와 카타르는 이슬람주의자를 선택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인재 풀에서도 세속주의자들은 시리아 정부군에서 탈영한 간부들의 지휘를 받았으나 이슬람주의자들은 역시 실력이 있는 알카에다 간부들을 영입해서 체계를 갖춰갔습니다. 물론 여기에 국제 지하디 네트워크의 인재 풀이 몰려들기도 했고요.

    2012년부터 세속주의자와 원리주의자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으나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다가 2013년 3월부터 개시된 정부군의 대반격에 사정이 나빠지면서 양자간 교전으로 비화되었고 지속적인 사기와 자금 지원에 있어서 최고군사회의가 지리멸렬하여 자금지원이 불투명해진 자유시리아군에 비해 사우디 카타르의 자금 지원과 국제 지하드 네트워크의 인재 지원이 계속되는 이슬람 원리주의 계열이 우세를 점할 수밖에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ISIS도 원래 시리아 이슬람 반군을 지원하기 위해 개입한 국제 지하드 네트워크의 일환이었다가 배신을 때린 경우였죠.

    이를 막기 위해 2013년부터 CIA가 시리아 내부에서 온건하다고 판단된 군벌에 무기 자금 지원을 개시했는데 내부 사정에 그닥 밝지는 못한 처지여서 자유시리아군 깃발을 내건 원리주의자를 구분 못하고 TOW미사일 등을 지원하기도 해서 상황 개선엔 전혀 도움은 안됐습니다. 누르 알 딘 알 젠키 운동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FSA코스프레 집단이죠. 13사단이나 16사단(이름만 사단이지 연대급) 같은 애들은 좀 나았으나 심심하면 털리면서 무기를 빼앗겨서 별로 도움은 안됐습니다. 그리고 민주화엔 전혀 관심없는 지역 깡패들이 만든 조직들도 있었고요. 이들은 서로 연대가 되질 않아서 각개격파당하기도 쉬웠죠. 정부군이 붕괴된 상황이 아니었다면 2014년 안으로 모조리 정리되었을 겁니다.
  • 324324 2017/04/14 14:39 # 삭제 답글

    굳이 절삭력에 미련을 갖지 않더라도

    칼 중심선이 블레이드 중심에 있되 날이 한쪽으로만 나 있다면 내구성 부분에서 이점이 좀 있나요?
  • 324324 2017/04/14 15:04 # 삭제

    영국의 찌르기 전용 기병도에 가끔 날 달아논거 보고 질문드립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4/14 19:24 #

    네 비록 양날이라도 한쪽 날만 둔하게 세워도 내구성이 확 좋아집니다.
  • suio ryu 2017/04/15 00:00 # 삭제 답글

    스이오류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으시던데, 제가 미국에서 스이오류를 3년 좀 안되게 수련하는 중입니다. 질문있으시면 능력되는 되로 대답해 드리겠습니다만, 그리 오래 수련하진 않았으니 저도 모르는 점이 더 많습니다.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15 05:38 #

    오 미국에 계시는 군요! 혹시 어떤 종류의 무기를 쓰는지와 야전형 검술은 어떤 구성인지 알수 있을까요?
  • suio ryu 2017/04/15 06:24 # 삭제

    California에 있는 Garden Grove 에서 수련하고 당연히 일본에 계신 종가께서 1년에 한번 직접 오셔서 교정/지도 하십니다. 정식 유파명이 수구류거합검법이니 당연히 검을 제일 많이 씁니다.

    검:
    거합 - 정좌상태의 기본기 단련용 10본, 실전/응용용 입거합 9본, 정좌상태의 고급기술 9본, 2인이 하는타치이아이 (조거합) 9본등이 있습니다. 저희 유파에서는 정좌에서 행하는 (거의) 모든 기술은 실전용이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사무라이들은 정좌시 칼을 허리에 차고 있지 않으니까요.
    겁법 - 야전용 입니다. 특이한게 켄주츠 (검술) 이라고 안하고 켄포 (검법) 이라고 합니다. 둘이서 하는 쿠미다치 식입니다. 보쿠덴류에서 전해진다고 하는데... 카시마 신토류가 아니라 보쿠덴류 라고 하는게 좀 미묘... 15본 입니다.

    와키자시
    와키자시술: 정좌시 카타나는 빼더라도 와키자시는 차고 앉기때문에, 정좌상테에사 와키자시 쓰는 법입니다.
    소구족: 이론상 와키자시를 쓰는 경갑용 갑주유술이긴 한데.... 그냥 서서하는 와키자시...

    장술 :
    장 v 검 오모테16본, 우라 16본 인데, 우라 16본은 구경도 못해봤군요. 그 외 장 vs 장 도 있습니다만... 장 vs 검도 제대로 못하는 관계로 아직 못배웠습니다.
    단장술이라고 해서 짧은 단봉을 쓰는 것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나기나타
    나기나타술: 나기나타 vs 검 오모테 9본, 우라 9본
    아이나기나타술: 나기나타 vs 나기나타 오모테, 우라 각 9본

    사슬낫.....
    9대 종가시던가 하시는 분이 사슬낫 유파 종가까지 같이 하시는 바람에 졸지에 편입되었습니다. 능력부족으로 시작도 않했습니다...

    이 외에 신켄 시하라도리 라고 맨손으로 상대 카타나 빼았는 법도 있기는 합니다.
  • suio ryu 2017/04/15 06:30 # 삭제

    아, 그리고 아들을 동반한 검객 작가는 수이오류가 정말로 있는 유파인줄 모르고 그냥 폼난는 이름을 만들어 쓴거라고 들었습니다.
  • yuy 2017/04/15 11:54 # 삭제

    부럽네요. 미국이 땅덩어리가 넓어서 그렇지 무술이 정말 많이 있더군요. 닌짓수같은..것도 있지만..거합은 정좌 문제가 있죠..그쪽은 아예 실전용 아니라고 하는게 신기하네요. 아마 종합유파다보니까 이런점에서 좀 자유로운게 아닐까 합니다.
  • suio ryu 2017/04/15 14:39 # 삭제

    거합이라 하면 보통 생각하는 정좌에서 일문자배기나 대각선 배기등이 저희 유파에선는 고요 (오양) 5본과 고인 (오음)5본씩 총 10본 입니다. 저희 유파에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처음 유파가 만들어질 때는 이것들이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류조깨서 실전에 쓰지도 못할 것들을 만들 필요를 못 느끼셨는지, 그냥 서서 하는 것들 부터 시작했다네요. 근데 문제는, 그러다보니 문하생들이 고질적인 기본기 부족에 시달리게 됐다고 합니다. 보다 못한 2대 종가께서 고요/고인 10본을 만들어 넣으셨다네요.
  • abu Saif al-Assad 2017/04/15 18:57 #

    거합에서 일본쪽 풍습 탓에 좌식거합이 실제로 쓰일 리가 없다는 논란이 한국에서도 조금 있었는데 역시 그랬네요.
  • suio ryu 2017/04/16 01:43 # 삭제

    저희 도장에서는 정좌에서 시작하는 것들은 대놓고 practice waza라고 부릅니다. 재미있는건 양손으로 크게 내려배기 (저희는 키리오로시라고 부릅니다) 도 그냥 practice cut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현 종가왈, 그걸 누가 맞아주냐고... 다만 실전에 쓸 경우 머리가 아니라 얼굴 가죽을 배게 됩니다. 특히 상대가 갑주를 입고 있다면 내려배기는 투구를 지나서 칼끝으로 이마, 눈 사이, 코, 입술등을 쓰윽 배고 지나간 뒤 상대는 과다출혈로 죽입니다. 저희 유파에서는 투구는 치지 않습니다.
  • ㅆㅅㅌㅊ 2017/04/15 10:37 # 삭제 답글

    그런데요, HEMA 초기시절 웨이스터가 보편화되기 전에 죽도에 가드를 달아서 쓰기도 했다는데 사실인가요?
  • abu Saif al-Assad 2017/04/15 10:54 #

    http://www.youtube.com/watch?v=0bJYLeiQfvA
    http://youtu.be/KeyyjwVes0c

    네 한 10년 전까지만 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초기에 철제를 무서워해서 알미늄 블런트/웨이스터/개조 죽도/ 패드검들이 쓰였는데 결국 넷 다 쫓겨나고 플라스틱칼/ 강철제 피더-블런트가 대세가 되었죠. 이제는 쓰는 곳도 거의 없을겁니다. 가볍게 한다 싶으면 플라스틱, 제대로 한다 싶으면 강철제거든요. 덕분에 웨이스터 장사도 예전같지 않다더군요.
  • ㅁㅁ 2017/04/15 11:47 # 삭제 답글

    레이피어가 대세가 된 것이 패용하기 편해서라고 알고 있는데..그럼 그 전까지는 실생활에서 롱소드를 차고 다닌건가요? 너무 무거울것 같은데...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15 13:56 #

    레이피어도 한몫하는 무게에다 길쭉해서 여기저기 부딯히기 딱 좋습니다. 오로지 그 긴 길이의 도신이 도시 골목에서의 싸움에 적합했기 때문입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4/15 18:58 #

    패용과는 관계 없고 도심지에서 싸움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점점 길어졌습니다.
  • 2017/04/17 00:05 # 삭제 답글

    ARMA에 한병철씨 초청해서 고수를찾아서 ARMA 코리아 편 만들고 롱소드 vs 양파팔괘장 쌍수검 이런거 하면 좋을것같네요.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17 00:50 #

    글쎄요, 매스미디어에 노출되는건 좀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하는사람만 하고 괜히 선입견이나 이상한 Vs놀이로 빠지니까 별로라고 생각합니다.ARMA도 큰 그룹보다는 소규모 그룹으로 해야 능력도 올라가구요.
  • abu Saif al-Assad 2017/04/17 01:30 #

    기존 무술계의 정서나 분위기에 편입되는 건 사양하고 싶네요. 저희 그룹 정서와도 맞지 않고 저희는 MMA나 복싱 클럽 같은 분위기로 남고 싶네요.
  • uii 2017/04/17 03:03 # 삭제

    arma 시스템을 보니까 여기는 기존 무술체계에 편입되면..문제가 생길것 같더군요. 회원이 늘어나도 마찬가지고요..검도도 비슷한데 스포츠로 즐기는 사람하고 무도로 즐기는 사람하고 다양하게 갈리거든요. 사람이 많아질수록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늘어나느거죠. 문제는 여기는 룰이 상당히 위험해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면 사고로 이어진다는 거죠. 그러면 그런 사람들도 안다치게 룰을 바꿀수 밖에 없게되는거죠..
  • abu Saif al-Assad 2017/04/17 04:06 #

    그런 이유로 마스크 장갑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고, ARMA의 경우 통제 가능한 소규모의 스터디그룹이 여기저기에 산재한 형태로 운영되며 운영은 각 스터디그룹 코디네이터의 재량 하에 이뤄지고 커리큘럼을 온라인으로 받아서 훈련하는 형태로 이뤄지죠. 휴스턴 그룹처럼 건물 임대해서 도장처럼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소수죠. 이 경우 멤버들의 교육의 질이 들쑥날쑥하다는 문제도 있고... 그런 이유로 존 클레멘츠가 요청 하에 방문해서 직접 지도를 하기도 하지만요.

    대중화를 노린다면 필연적으로 안전과 룰의 확정은 피할 수 없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결국 실전이 없으니 스파링에서 실력을 입증하고자 하는 건 당연해지는거고 반드시 누군가는 승부에 눈이 멀어서 난리를 내겠죠. 강타든 골절이든 안구폭발이건간에, 그러니 대형 단체가 되고 나름의 실력을 가리면서도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엄중한 룰과 보호 장구의 개발을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플뢰레 룰의 이념을 참고해서 배는 베기에서 제외하고 찌르기는 가슴과 배로 제한하며 베기는 손가락부터 팔 바깥쪽을 거쳐 머리 외곽 전체를 타겟으로 하고 보호구도 팔 겉부분을 플라스틱으로 방어하고 펜싱마스크에 어깨를 방어할 수 있도록 검도 호면날개를 장착하는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인 입장에서 보면 일본인들이 호구 죽도나 후쿠로지나이나 카타만 고수하는 게 고리타분하고 괴리가 심해 보이지만 정작 배울수록 다양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특히 롱소드가 점점 매너샷 위주로 변질되었던 것도요. 타겟이 거의 머리인데... 머리를 안다치게 치려면 결국 출렁이게 만들어서 날면으로 치는 수밖에 없더군요. 어제도 머리를 치려니 매너샷말고는 기세와 힘을 살리면서 상대 칼을 쳐내면서 머리를 칠 방법이 없더군요. http://youtu.be/NYH8v7iWe9c?t=52s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17 04:50 #

    카타가 아니면 목도로 머리한방맞고 요단강건너죠. 어쩔 수 없는 타협안인 겁니다.
    슨도메를 하다고 해도 초심자는 거부감을 느끼고 잘하는 사람도 실수하면 중상이상이니까요.
  • 모아김 2017/04/17 10:04 # 삭제 답글

    https://www.jstage.jst.go.jp/article/budo1968/24/2/24_5/_pdf

    일도류 대태도 60본이랑, 검술 68수의 관계에 대한 논문이네요. 더 연구해보면그냥 68수나 60본이나 거의 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가와 츄타로도 제자들이랑 계고할때 "이거는 일도류 중에 무슨 카타, 68수중에 뭐뭐다."라고 입버릇 처럼 말했다고 하네요.

    https://www.jstage.jst.go.jp/article/budo1968/13/1/13_44/_pdf

    오다니 노부토모가 도대체 왜 3척8촌을 강무소 죽도의 정촌으로 했는가에 대한 논문입니다. 거합에서 중후장대한 하비키나 목도로 연습하는 경향이 있었음을 논하면서 오다니 노부토모는 실전적인 기술을 적용할수 있으면서 체력을 기르기에 적당한 장죽도의 한계로 3척8촌을 고안한 것이라고 하네요. 당시에는 러시아의 위협을 비롯해서 국가 방위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가는 가운데 사무라이의 기풍을 실질강건한 것으로 바꾸기 위해서 근골을 단련하기 위한 중후장대한 물건이 일부에서 유행했습니다.(히라야마 시류나 직심영류의 단련용 몽둥이) 그래서 기술과 체력을 같이 단련하기 위한 한계치로서 3척8촌의 정촌이 확립되었다고 하네요.
  • abu Saif al-Assad 2017/04/17 19:43 #

    차라리 3척 3촌의 정촌을 유지하는게 나았지 싶네요. 칼이 짧은 편이 오히려 칼날의 공포를 극복하고 쳐들어가는 데에는 낫다는 느낌이더군요.
  • 모아김 2017/04/17 20:35 # 삭제

    일본 고단자들중에서는 3척8촌이랑 3척2촌 번갈아 쓰면서 장단일미를 깨우치려 하는 인간들도 있으니까 알아서 줄이면 되지 않겠나 싶네요. 검리적으로는 마땅히 3척3촌을 유지해야겠으나 한계치로서 3척8촌은 그래도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거합 단련용 무거운 하비키는 8kg이 넘고 칼날길이 100cm에 가까운 놈인 것 같은데 이거는 진짜 어떻게 다뤘을지 보고싶네요.

    히라야마 시류는 일단 들어올리면 무게에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적을 벤다는 식으로 써놓았으니까 체간을 이용한 발도로 높이 들어 올리는 것 까지가 주된 연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도법선에서도 큰칼로 발도하는 것에 대해서 출도세라고 나오는게 있지요. 시류는 참고로 13kg이 넘는 검으로 단련했다고 하네요. ㅎㄷㄷㄷ
  • abu Saif al-Assad 2017/04/17 20:39 #

    확실히 길게 쓰다가 짧게 쓰고를 반복하면 상호 교정의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스파링도 자주 하다 보면 실전이 아니니까 거리를 살려 칼끝으로 치려는 경향이 좀 있는데 사실 양날검은 칼끝 부분은 베기가 잘 안되고 칼날의 2/4정도 지점으로 베어야 비로소 잘 베이는데 점점 그걸 잊게 되더군요. 그 때문에 스파링도 이상하게 바뀌는데 그럴 때 날길이 86cm의 장비로 스파링하면 더 깊게 들어가게 되니 그렇게 다시 교정된 거리감으로 싸우면 다시 평균 길이의 장비를 들었을 때 올바른 방식으로 싸울 수 있죠. 아니면 테이프를 붙여서 베기가 되는 지점을 표시하고 싸우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 ㅕㅑㅕ 2017/04/17 21:16 # 삭제 답글

    롱소드로 내려치는걸 쉽게 막던데. 이게 페더고 스파링이라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원래 잘 막히는건가요? 전력으로 죽어라 내리치면 밀려서 베이고 그럴수가 있나요?
  • abu Saif al-Assad 2017/04/17 21:46 #

    진검으로 내리쳐도 잘 막습니다. 전력을 다해서 내리쳐도 소용없습니다. 그게 바로 검리란거죠. 쉽게 막는 방법은 상대가 내리칠 때 내 칼날에서 손잡이에 가까운 부분으로 막으면 어렵지 않게 막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슈타크 운트 쉬바흐(강함과 약함)이라는 개념인데 칼날을 절반으로 나누어 칼자루 쪽은 강하다 라고 표현하고 칼끝 쪽은 약하다 라고 표현합니다. 칼날끼리 박으면 칼이 부러질 가능성이 높고 칼날이 심하게 상하고요. 칼날 옆면으로 막으면 확 밀려서 당하거나 막아내더라도 손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통상 칼면과 칼날 사이, 얇아지는 부분과 주로 접촉하기 때문에 날 손상이 덜합니다.
  • 김동현dhkim 2017/04/20 16:28 # 삭제 답글

    중국 무술은 보통 비실전적, 체조 같은 이미지가 강한데 이는 문화대혁명 때 실력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해외도피하거나 사망한것이 원인이라 하네요.....
    과거에는 정말 엽문같은 사람이 있었는지도.
  • 모아김 2017/04/20 17:55 # 삭제 답글

    치바 슈사쿠의 검도 68수 중에서 보면 쿠미우치는 자기 죽도를 내팽겨치고 상대를 안아서 넘어뜨리는(!) 무지막지한 씨름이더군요. 그외에는 몸받음하면서 한손으로 몸받음 자세(금강이란 비슷한)로 상대의 검을 받아내면서 한손으로 상대를 잡아서 넘어뜨리는 것들이 좀 있더군요.

    코등이 싸움이나 몸받음, 퇴격이 그 자체로만 보면 이뭐병 스럽지만 어떤 배경아래에서 나왔는가를 이해한다면 한두다리 건너서 모두 검리에 포함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일도류 대태도 60본과 검도 68수의 연관성에 관한 논문을 읽다보니 이때까지 차이가 나서 무시했지만 몸받음, 코등이싸움, 퇴격 모두 변형되었지만 다 일도류 대태도60본에 있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코등이 싸움이 카타 상으로는 짧으나마 존재하고, 몸받음도 일종의 키리무스비 유지의 클린치로 이해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조구치파 일도류나 오노파에도 짧으나마 코등이 싸움이 존재하구요. 퇴격 같은경우에는 오노파 일도류에서는 짧은 코등이 싸움에서 옆으로 돌아가면서 오니코테의 손목을 때리는 동작의 변형(아마리余, 키리카에시切返, 쵸단 長短 등) 으로 볼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련할 때 일상적으로 상대의 칼끝 위에 내 칼끝을 올리면서 중단 싸움을 할때 내가 칼끝을 올리면서 누르면 그 반동으로 돌아와서 상대가 내 칼을 누르면 상대는 일도류 대태도 25본목 우끼浮木를 쓴거고, 나는 시현류 段의 카타 行을 쓴 거더군요. 검도와 일도류 카타는 우리 생각이상으로 연관이 많은 것 같습니다.
  • ㅁㅁ 2017/04/20 18:17 # 삭제

    일본도는 길이도 짧고 잡기도 힘든 구조에 쯔바도 원형이라..붙으면 별로 할 수 있는게 없는것 같아요. 물론 카타로 만들어놓으면 이것저것 동작이 나오긴 하는데. 과격하게 상대가 저항하면 결국 먹히는건 붙어서 밀거나 발로 차거나 그어베기 정도,..라고 봅니다. 그 점에서 군형잡으면서 몸받음하고 코등이 싸움으로 내 칼로 중심 지키면서 슈니트 하는건 수련으로 보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뒤에 유술이 빠져있는건 좀 곤란해 보이긴 하지만..
  • 모아김 2017/04/20 20:17 # 삭제

    말씀하신대로 구조적으로 외날에 길이도 짧으니 완전히 코등이 싸움에서 그다지 할수 있는게 없지요.
    발로 차면 균형이 무너지고, 코등이 싸움을 하면서 힘이 길항하니 슈니트로 긋는것도 현실적이지 않지요. 그래서 68수 기준으로 유술은 단 4개 밖에 없습니다.

    1. 일문자 던지기(一文字 投) 양쪽에서 하단이나 성안으로 지키고 있는것을 저쪽에서 이쪽의 머리를 쳐오면 이쪽의 몸을 가라앉히고 검을 우편수(右片手)로 일문자(一文字)로 받아내어 좌편수로 저쪽의 오른다리를 잡아 오른손은 검을 잡은채로 저쪽의 몸을 강하게 밀면 잘 쓰러진다.

    2. 안아 올리기(抱揚) 양쪽이 하단이나 성안으로 지키는것을 상대가 나의 머리로 쳐오면 나는 몸을 가라앉히고 검을 일문자로 해서 우편수로 받아내고는 그대로 검을 던져버리고 상대의 배아래에 들어와 저쪽을 높게 들어올려 던져버리는 것을 말한다.

    3. 쿠미우치 (組討) 쿠미우치를 상대에게 걸려고 생각한다면 기술이 맞나 안맞나에 구애받지 말고 상대의 정면으로 쳐들어와 그대로 검을 버려버리고 오른손으로 상대의 머리의 뒤를 확실히 잡고, 왼손으로 호면의 어깨보호대를 확실히 잡아, 오른손은 나의 오른쪽 앞으로 강하게 비튼다. 그리고 왼손은 이에 응해 강하게 찔러올리며 비틀어 돌려 강하게 비틀어야한다. 절대로 좌우의 손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된다. 조금이라도 느슨하게 하면 상대의 숨이 이어져 용이하게 승부가 나지 않는다. 이 기술은 잘 연마하면 설령 몇십번을 쿠미우치를 하더라도 절대로 지지 않는다.

    4. 연속기술 머리-다리걸기
    양쪽에서 하단이나 성안으로 지키고 있을 때 내가 뛰어들어 검이 맞건 맞지 않건 상관하지 않고 그대로 다리를 걸어 쓰러트리는 것을 말한다.

    거칠게 대련하는 도장에서는 의외로 지금도 볼수 있구요. 실전대련이 되면 역시 이정도 말고는 없나 봅니다. 그러고 보니 몸받음은 오륜서에서도 상대를 3간정도는 날려버리는 비기로 소개되더군요.
  • yui 2017/04/21 08:51 # 삭제 답글

    유독 서양쪽에서 철검을 가지고 스파링을 한 이유가 있을까요? 다른 나라는 제가 잘 모르지만 철검을 쓸 경우 그냥 혼자 연습하거나 합을 맞쳐서 하기는 해도 스파링까지는 안하는것 같던데..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21 09:35 #

    할 수 있다면 가장 진검에 가까운 것으로 스파링하는 게 제일좋다고 생각한게 아닐까요?
  • abu Saif al-Assad 2017/04/21 09:58 #

    자연스레 그리 문화가 생성되었던 것에 가깝다고 보여지네요. 철검으로 기본기 기술 대련까지 다 하는 문화가 현대까지 내려오고 있으니까요. 다만 철검으로 대련하는 문화가 꼭 유럽만의 전유물은 아닌 듯 합니다. 18세기 이란에서는 어깨에 말굽 모양의 중량물 메고 철제 샴쉬르로 기본기, 칼춤추기(아마 섀도우 대련인듯 합니다), 그리고 둘이서 대련 연습을 하며 대련에선 유혈사태(훈련하다 다치는 걸 의미하는듯 합니다)가 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 435435 2017/04/23 12:42 # 삭제 답글

    https://2.bp.blogspot.com/-vjrZnRNfzMk/VwS1ylgyzXI/AAAAAAAACoU/ERw7GACzSnkGj5KjrxpPpBeIg1pl7jVVQ/s640/songzmd.jpg

    이런 직선도검에 리버스 탄토 포인트가 달린 놈하고

    https://encrypted-tbn0.gstatic.com/images?q=tbn:ANd9GcQFk9Ik12vhQzSM1hoJDUxRRH6o_nV7UpAmuW4PzD1fvwRcBn4t2w

    이런식으로 똑같이 리버스 탄토 포인트형태이되 살짝 휘어있는 놈하고 무슨 차이점이 있을까요?

    원래 저런식의 도검은 칼 끝 지점이 직접적으로 찢는듯한 효과를 통해 배기력을 늘리려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휘어버리면 슬라이싱 효과라면 모를까 그냥 앞에 상기한 특성은 그냥 사라져버리지 않나요?
  • abu Saif al-Assad 2017/04/24 03:42 #

    휘어진 리버스 탄토나 보위 포인트의 경우 칼끝이 칼의 중심지점에 오도록 하는 경우가 많아보입니다. 항일대도도 비슷한 케이스더군요. 즉 극단적으로 치우친 디자인을 가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찌르기가 잘 되도록 포인트를 중심점에 위치시켜둔 것이기도 하고, 사실 제대로 베려면 끝만으로 벨 순 없고 안쪽으로 베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 지나가던놈 2017/04/23 19:03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아부 사이프님 및 여러분. 온대기후 산악 생존주의자 지나가던 놈 입니다.

    얼마전부터, "만약 내가 냉병기와 총 하나면 가지고 생존해야 한다면 무엇을 골라야 할까" 라는 주제로 고민하던중, 아무래도 냉병기로 뭔가 하려면 일단 길고 무거워야 하며, 야외 생존--특히나 여기 에서는--무조건 나무를 개 패듯 패서 잠자리와 불을 만들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둔기는 안되겠고, 짧은 무기는 냉병기 싸움에서 밀리니 안되겠으니, 오척봉에 도끼를 달아야 겠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오척봉 도끼(...) 를 고른데에는 다른 이유도 있으나, 아무래도 오척이나 되는 단단한 나무 자루에, 적당히 두꺼워서 너무 무겁지는 않으며, 날 끝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창으로 찌르듯 쓸수도 있는 도끼 머리를 달면 아마 적어도 현대의 대부분의 무기들--뭐 크로우바나 마체테 같은--물건은 걍 이길수 있을거 같습니다.

    도끼 자루는 뭐 이미 만들면 있을거고, 도끼 머리야 어디 바이킹 도끼라도 구해서 쓰면 될듯 하고, 이걸 마치 몇몇 힘스터 스러운 생존주의자나 장거리 보행하는 보병처럼 가방에 툭 튀어나오게 넣으면 휴대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참 보기에는 등신 찐따 중2병 도끼 마스터 바이킹 처럼 보일지는 모르지만요. 도끼 머리가 아래로 가게 가지고 다닐 생각이지만, 그래도 왠 나무 안테나 통신병 처럼 보이는건 어쩔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헌데, 이게 좀 실용성이 있을까 싶습니다. 전투용으로 쓸 생각이니, 너무 두껍고 무거운 도끼 머리를 쓰면 안될것이고, 그렇다고 너무 얇고 가벼우면 본래의 다용도 목적--나무 후드려 패서 쉘터고 불이고 뭐고 만들기에 적당하지 않을것이고--툭 튀어나온 뾰족한 부분이 분명 구조적 약점이니, 나무 패다가 그게 부러지면 수리고 뭐고 못하게 될것이며--그럼 전투력 저하가 되고--게다가 길고 거추장 스러운 물건을 휴대하기는 더럽게 귀찮을 것이며,

    뭣보다 이렇게 길고 무거운 도끼로 싸움은 어떻게 합니까?

    그게 궁금합니다. 오척봉이라면 많이 휘둘러 봐서 좀 감이 잡히지만, 오척 길이에 무거운, 아니면 적당히 무거운 도끼 머리가 달려있는걸 어떻게 쓰죠?

    그냥 도끼라면 많이 써 봤습니다. 오른손을 고쳐 쥐어 가면서 나무 장작 패기라면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건 아니고 생존주의자 만큼은 한다고 자신합니다. 헌데, 그 도끼 자루가 두배정도 길어지면, 일단 회전관성(Moment of Inertia) 가 늘어날것이며, 오척봉을 도끼 머리 가까이 잡으면 왼손은 어디에 둘거고, 에초에 크게 휘둘러서 맞추는 무긴데, 너무 길어서. 너무 무겁고 다루기 힘들어서 아예 왼손 오른손을 짧게 쥘 생각이라면 그냥 짧은거 쓰는게 나을거고 말입니다.

    그냥 평범한 도끼를 쓰는게 나을까요?

    만약, 길고 무거운 도끼를 쓰는 싸움법이 존재한다면, 그걸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그런게 있을...있겠죠? 분명 저같은 인간이 냉병기 역사에 분명 있었을탠데...

    언제나 친절하신 답변 감사합니다!
  • 지나가던놈 2017/04/23 19:07 # 삭제

    아차, 어떻게 생긴 도끼인지를 말 안했네요. 위에 쓴것 처럼, 도끼는 도낀데 위에 뾰족한... 그렇다고 무슨 창날이 달린건 아니고, 대충 이렇게 생긴거 말입니다 : http://www.kultofathena.com/product.asp?item=AA104&name=Arms+%26+Armor+Hungarian+Axe

    헌데 이건 좀 너무 얇고 뾰족한 부분이 너무 길기고 하고, 제가 원하는건 그냥 산악 도끼인데 거기에 위가 저것처럼 뾰족하되, 그게 얄상하고 하늘하늘하지 않은... 아, 정말 무슨 물건을 말로 표현하기란 이렇게 어렵군요. 그냥 설계 도면 올리면 편할탠데, 전 설계 할줄 모르고(...)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24 01:02 #

    옛날옛적 이반대제 시절에 버디슈(Bardiche)라는 대형 도끼가 있었습니다.https://s-media-cache-ak0.pinimg.com/originals/6e/d0/32/6ed032ab9c9ad91641487687e79636b3.jpg
    근데 제 생각으로는 굳이 도끼를 쓰지 않아도 톱 정도로도 충분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abu Saif al-Assad 2017/04/24 03:46 #

    그냥 폴액스나 할버드술을 배우셔서 그렇게 쓰시면 될거같네요. http://www.lutel-handicraft.com/?p=productsMore&iProduct=166&sName=Halberd-20017 이게 바로 원하시는 그게 될겁니다.
  • 김동현dhkim 2017/04/24 00:23 # 삭제 답글

    조선시대 병사들은 검보다는 편곤 등의 둔기나 월도 협도 같은 장병기를 더 많이 썼다고 알려져 있는데 장병기야 문제없겠지만 편곤같은 매우 짧은 둔기로 일본도를 상대할 수 있었을까요?
    어려울 것이라 보는데....
    애초에 조선군은 대포쏘고 활쏘는 원거리전을 좋아했으니 근접전할 기회가 많이 없었을지도요.
  • 킴브레이의 화덕덕 2017/04/24 01:16 #

    왜란 때는 상황이 매우 달라서 조선은 꽤 자주 근접전을 강요밨았습니다. 조선 초기에도 팽배수 등 근접전이 가능하다 싶으면 했습니다. 왜란 떄는 테크놀러지와 전술에 차이가 있어서 모랄빵난데다가 병사의 질적 저하가 심했던 것이지요. 그렇다고 왜란 때 근접전을 안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본도의 영향을 받은 환도가 나오거나 하죠. 애초에 왜구들도 계속 쳐들어오는데 근접전 대비가 없었다고 하면 이상한 것 아니겠습니까. 활 대포 쏘기야 하지만 그렇다고 계속 전쟁하다 온놈들이 어어 하면서 다 맞고 전멸! 하지도 않을 거구요. 길어졌지만 요점은 왜란때 조선군이 근접전 못해서 칼 다 받아준 것도 아니고 왜군이라고 해서 근접전만 줄창 한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편곤은 양손편곤을 쓰거나 방패와 편곤 조합으로 쓰지 않았을까요?
  • abu Saif al-Assad 2017/04/24 03:47 #

    편곤은 임란 때 들어왔고 기병의 마상무기로 주로 쓰인 걸로 압니다. 마상에서 쓰니 별반 문제는 없었을 겁니다.
  • umberto 2017/04/24 22:05 #

    상이 이르기를,

    "우리 나라 사람은 창검을 사용할 줄 모르니 1∼2년 사이에 교습(敎習)시킬 수가 없다. 창군(槍軍)은 혁파하고 몽둥이를 가지고 싸우게 하는 것이 오히려 가할 것이다."

    하니, 성룡이 아뢰기를,

    "중국 사람들이 쓰는 철회편(鐵回鞭)이 【전일 전교에서 일컬었던 것이다. 】 매우 좋습니다. 이름을 명회(命會)라고 하는 고양(高陽) 사람이 자기 아버지가 왜적에게 죽자 분발하여 왜적을 죽인 것이 거의 4백여 명이나 되는데, 그는 항상 이 철회편을 좋다고 하였다 합니다. 신이 벽제(碧蹄)에 있을 적에 어떤 군사도 철회편이 좋다고 말했었습니다."

    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우리 나라는 농부를 군대로 삼는데 농부들은 모두 회편(回鞭)691) 을 쓰고 있으니 반드시 이것을 잘 사용할 것이므로 내가 전교한 바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 영상의 말을 들어 보니 나의 생각과 부합한다."
    (선조실록 46권, 선조 26년 12월 19일 무진 3번째기사 )
    ==================================

    어허.... 편곤으로 실전에서 왜군을 자그마치 400명이나 때려 죽이신 플레일 마스터 고양사람 명회님 무시 하십니까?
  • umberto 2017/04/24 23:20 # 답글

    아부 사이프님이 만약 전근대시기 전쟁이나 길거리 호신 격투의 상황에 처했다면 어떤 도검을 갖고 싸우시겠습니까?

    1) 양손검과 한손검 각각 골라 보시겠습니까? 단순히 롱소드 혹은 크리그 메서 이렇게 말고 롱소드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 이렇게 자세하게 골라주시고 그 이유도 써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사실 리히테나워 검객이시니 양손검의 선택은 범위가 딱 정해져 있습니다만, 한손검은 종류가 많아서 뭘 고르실지 짐작이 안가네요. 요즘 연습하시는 사이드 소드? 리히테나워 검리를 살릴 수 있는 메서? 가장 긴 시간 갈고 닦았으며 손보호가 확실한 세이버? 아니면 의외의 후보 아밍소드? 브로드소드? 그래도 설마 중국 군도-항일대도나 유협도 같은 거는 안 고르시겠죠?^^

    2) 전쟁용과 길거리 호신용 도검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구분해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abu Saif al-Assad 2017/04/25 02:00 #

    양손검 : 롱소드, 날길이는 92cm정도로 날은 오크셧 분류 20a입니다. 가드는 오크셧 분류 스타일 2에 양쪽으로 사이드링이 있으며, 퍼멀은 오크셧 분류 타입 T5입니다.

    날길이는 실전성과 길이의 이점, 편의성 사이에서 가장 낫다고 보고 있으며 가령 알비온 얼은 95cm날길이인데 패용하고 돌아다닐때 칼집 끝이 땅이나 벽에 닿는 경우가 많고 필요한 것보다 좀 더 느껴집니다. 20a는 강한 베기를 추구하는 제 성향에 맞추었습니다.

    스타일2가드는 A&A피더를 통해 경험했습니다. 이것은 나팔형 단면을 가졌는데 이 구조는 칼이 튕겨나가다가도 가드 끝 펴진 부분 때문에 다시 안으로 돌아옵니다. 즉 칼을 잡아두기 아주 좋으면서도 범용성을 잃지 않는 구조입니다. 사이드링은 베기 카운터가 실패할 때 제일 자주 맞는 곳이 엄지손가락이고, 즈버크하우나 다른 공격할 때에도 기술을 완벽하게 쓰지 못하면 손가락이 찍히기 때문에 넣었습니다. 또 거리를 두고 손만 노리는 사람을 상대할 때에 가장 중요한 보호장비입니다. T5퍼멀은 팀원의 레제니 블런트를 통해 경험했는데, 퍼멀 안으로 잡으면 손에서 칼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걸림턱 역할을 잘 해주면서도 필요시 퍼멀을 잡고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한손검 : http://www.vikingsword.com/vb/attachment.php?attachmentid=67520&stc=1 이 싱클레어 세이버 하나로 모든 것이 끝납니다. 세이버도 잘하고 두삭도 잘하고 메서도 잘하고 못하는게 없는 이 통합 장비 하나면 더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스펙은 날길이만 한 83cm정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 gf 2017/04/25 12:32 # 삭제 답글

    명나라 시절이나 임인왜란때 왜구들이 검으로 중국과 한국 병사들을 박살냈다고 하지 않습니까. 기록에 보면 칼을 한번 휘두르니 사람과 말을 함께 잘라버렸다라든가 창을 잘라버렸다든가 하는 말이 나오는데요. 런데 보병의 도검으로 창이나 말탄 기병을 상대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창은 검을 상대로 우위에 있는 무기이고 말탄 기병 역시 보병이 상대하기 어려울텐데 어떻게 그럴수 있었을지 궁금하네요. 그냥 그 시절 왜구들이 무기의 상성을 뛰어넘는 기량을 가지고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왜구들의 검이 노다치여서 창이나 기병과도 충분히 대적할수 있었던 걸까요?
  • 김동현dhkim 2017/04/25 14:37 # 삭제

    노다치가 상당히 길다고 하지만 기병을 상대하기는 무립니다. 파이크 같은 3미터 넘어가는 장창으로도 상대하기 어려운 게 기병인데요.
    그나저나 저시대에는 전쟁통이라 그런지 전투중 발생한 기상천외한 일에 대한 기록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조선병사가 몽둥이를 휘둘러 일본병사의 카타나를 박살냈다던가...
    힘이 어지간해 세야 가능할 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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