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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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마상창술 영상 교범 전술적 관점



독일기병협회에서 내놓은 영상으로, 프로이센 1891기병교범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요즘 라이트 랜스에 대한 질문이 많아서 아예 올려봤습니다. 정수-역수로의 전환요령, 4가지 방향으로의 찌르기와 창의 회수, 내려찍기에서 카우치드 랜스로 바꾸는 법, 비전투시 기병창의 휴대법, 안전하게 승마/하마하는 요령 등 간단하지만 기병창술의 핵심은 전부 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국내에서 마상창 쓰는 법은 아예 몰랐지 싶군요. 알게모르게 이것도 많은 영향을 끼치리라 봅니다.

덧글

  • 터미베어 2015/11/03 03:53 # 답글

    이런걸 할수 있는 훈련된 말이 있는 환경에 대한 부러움이 무럭무럭 ㅠ.ㅠ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11/03 03:57 #

    평복/갑주/마상으로 분류되는 서양검술 3대 분야중 최대의 비용과 접근난이도를 자랑하죠. 무엇보다 서양에선 전투마 훈련 노하우가 아직 살아있으니까요. 100년 전까지만 해도 대규모의 마차 네트워크와 군마를 활용한 곳 답죠.
  • 터미베어 2015/11/03 11:39 #

    전마 훈련이 된 말은 저희 동네에서도 찾기 힘든거 같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이동네 상업용(?)말이 경마마 은퇴한 애들이라 늙어서 힘들꺼 같기도 하고, 사실 미국 기병대는 검기병도 아니고 깡패(...) 촌뜨기(...) 총기병 전통이니..
    유럽쪽은 실제 2차대전까지도 기병돌격이 가능했으니..
  • 까치대부 2015/11/03 08:35 #

    임대로 월 2~3만원하는 승마운동기구에 올라타서 창이나 휘두르는 정도가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할 수있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11/03 13:47 #

    이미 대한궁술원인가? 실내 마상기사 하는 곳에선 벌써 도입했더군요.
  • 모아김 2015/11/03 15:37 # 삭제

    뒤져보면 있는 승마클럽은 유지들 사교장 비슷한 거라서 일반인도 등록은 가능한데 분위기가 대놓고 거부하지는 않는데 '동류'가 아니면 좀 많이 싫어하는 분위기더군요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11/03 15:48 #

    어디든 인너서클이 견고한 곳은 죄다 그모양인가 보군요. 하기야 클라스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이면 정작 당사자들은 친절하고 개방적이어도 나중에 들어온 클라스에 안맞는 사람이 자격지심 탓이 관두기도 한다더군요. 승마 펜싱같은 곳이 좀 그렇다더군요.
  • 까치대부 2015/11/03 08:31 # 답글

    저런걸 일반인들에게 공개교육하는 기회가 있다면 꼭 배워 봐야겠군요 협회사이트에서 패치나 기타 기념품도 판매하는데 패치가 참 예쁘게 생겼습니다
    http://www.kavallerieverband.de/shop/
  • 융조리 2015/11/03 12:18 # 삭제 답글

    저거 창으로 찌를때의 반동은 어떻게 견디는걸까요? 보통 반작용때문에 창을 놔버리는줄 알았는데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11/03 13:47 #

    창을 놓는 건 안장이 제대로 개발되지 못했던 시절 찌르면 몸이 뒤로 밀려나서 부득이하게 그랬던 것이고 안장에 앞뒤를 막아주는 판이 설치되어 있다면 허리를 세우고 창을 겨드랑이에 단단히 끼우고 버티면 상대를 꿰뚫어도 문제없습니다.
  • nsm9574 2015/11/03 17:57 # 답글

    예전부터 창기병이 사브르를 든 검기병에 비해 훈련으로 요구되는 숙련도가 높아 육성에 힘들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영상을 보니까 패용법은 물론이고 훈련의 종류를 보니까 마상에서 기병도를 들때와 비교해 훈련량이 많아보이네요

    그래도 단 1기로 검기병 둘을 동시에 낙마시키고 1개부대로 보병의 총검방진을 갈아버리는 등의 전과를 낳은 위력이 있었기에 유럽 각국에서 창기병을 절대 버리지 않았던거지만요
  • Felix 2015/11/03 18:25 # 삭제 답글

    코사크 기병대가 떠오릅니다.
  • 스큐티지 2015/11/04 23:49 # 삭제 답글

    오 역시 시각자료로 접하니 훨 이해가 잘되네요. 예전 팔기병 그림 봤을때랑 돌격장면이 매우 유사한데요? 굉장히 멋있습니다. 반대로 해비랜스에 대해서도 궁금해지는데요. 해비랜스는 정말 초반돌격에서 영혼의 한타를 먹이고 바로 버리나요? 무게중심이 손잡이쪽에 있고 무겁다보니 라이트랜스마냥 중간잡고 자유자재로 찌르기엔 힘들것 같고 중세 기사들의 반복돌격+랜스재보급 사례를 보면 정말 버렸었나 봅니다?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11/05 00:24 #

    보통은 그렇게 씁니다. 그런데 무술서를 보면 헤비랜스도 양손으로 잡고 상대 랜스를 쳐내거나 하는 식으로 쓰는 기술도 수록되어 있긴 합니다. 또 하마했을 때 양손으로 잡고 전열을 짠 경우도 있습니다.
  • 동짜몽 2015/11/13 19:41 # 삭제 답글

    나폴레옹시대 창기병들은 적진에 돌입할때 1열은 랜스 2열은 세이버를 들고 돌입한다고 하는 서술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냉병기시대 랜스돌격은 1열씩 반복돌격을 가하면서 진형을 갉아먹는 방식인데 나폴레옹시대엔 위 서술처럼 돌격방식이 바뀐건 무슨이유에서일까요?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11/13 19:54 #

    그건 실제로 그랬다는게 아니라 안토니 헨리 조미니라는 양반이 창기병은 대열이 흐트러지면 쥐약이니 2열은 세이버로만 무장시키는게 좋다고 한 이야기입니다. 나폴레옹 시대의 창기병은 기본적으로 적 기병을 요격하기 위한 용도였으며 창기병은 창기병들끼리만 운용되었고 이친구들도 다들 세이버를 차고 있었기 때문에 대열이 무너지면 칼을 빼서 싸웁니다. 창기병이라도 소총방진을 돌파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었습니다.
  • 동짜몽 2015/11/13 20:13 # 삭제

    그럼 당시 보병방진을 박살내는건 역시 포병의 역할이었겠군요.
    소총밭에 뛰어들기엔 기병은 너무 나.약.하.니.까.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11/13 20:22 #

    맞습니다. 기병이 보병의 측면 후방을 강타하면 보병은 몰살당하므로 방진을 만들어서 측면 후방을 없애버리는데 그러면 전방에 대해 보병화력의 1/4밖에 집중하지 못하고 기동이 불가능하므로 보병과의 소총교전에서도 불리하고 포병의 집중사격에 무자비하게 쓸려나가게 되죠. 그래서 일차적으로 우리 보병의 화력이 최대한 발휘되고 기동력이 살게 적 기병을 제압하기 위해 기병을 내보내는 것이구요. 기병 포병 보병이 서로간의 상쇄하는 역할을 해주죠. 이 카드놀이의 틈을 잘 파고들어 상대가 못하게 하는것이 전투의 기본이었구요.
  • umberto 2015/11/14 15:33 # 답글

    영상을 보면 무예도보통지 마상창법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 영상 외에도 다른 기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주로 한 손으로 창을 다루고 있네요. 무통지 마상창법은 양손으로 다루기 때문에 저걸 그대로 수입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하긴 쿵푸식 한 손 검술기법으로 무통지 검술을 해석한 주제에 전통기법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고 우기는 단체도 있으니 한 손 창법으로 우기는 놈들이 안 나온다는 보장이 없긴 합니다만.

    양손창법이 좀 어려운가 봅니다. 마상무예하는 단체들 보면 창법을 그림대로 보여주는 단체들은 없더군요. 창을 찌르지 않고 던지는 식으로 시범을 보이던데, 아쉬움이 많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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