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zairai.egloos.com

포토로그



메이스벨(Gada)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전술적 관점



일단 직접 프로모션 영상을 찍어 봤습니다. 50번으로 평소 세트의 반 정도입니다.

오늘 메이스벨을 한글로 유튜브에 치고 쭉 둘러봤는데 다들 볼 만하더군요. 안좋은 의미로요. 수많은 상업 피트니스 그룹이 나름대로의 효과를 광고하며 고액의 세미나와 DVD를 팔아치우고 있는데 최소한 그 중에서 뭐가 사이비인지는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손에서 손으로 전수받는다고 신뢰성 100%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전해주는 손이 엉터리면 전수받은 손도 엉터리일 수밖에 없는겁니다.

먼저 메이스벨의 운동 원리는 이렇습니다. 메이스벨이 클럽벨(Meel)과 다른 점은 클럽벨은 원칙적으로 팔과 견갑대만 관여하고 몸통은 움직임의 중심은 아닙니다.(고중량일 경우 허리 회전을 씁니다)

하지만 메이스벨, Gada는 팔은 거의 관여하지 않고 단지 안 떨어지게 버티는 용도로만 사용됩니다. 메이스벨의 핵심은 바로 몸통에 있습니다. 몸통을 끌어주어 원심력을 증가시키는 동작, 그리고 무게추가 회전하는 원심력에 대항하여 몸통이 버티는 두가지 효과를 통해 운동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팔은 힘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단지 떨어지는 무게추를 버틸 때 힘을 쓰죠. 무게추를 올리는 것은 바로 몸통의 버티는 힘과 당겨주는 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디언 클럽과 비슷해 보여도 전혀 다른 운동인 것입니다.

마지막 10회는 한손으로 하는데 이것도 핵심은 몸통입니다. 한손으로 끌어당기기 힘들어지니 몸통을 더욱 강하게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이 영상이 잘못된 방식의 표본입니다. 원칙적으로 발은 고정하고 몸통을 이용하여 버티고, 가속하는 것이 보여야 함에도 실제로는 몸 상하체를 전부 회전시켜서 원심력을 가합니다. 단지 힘들어한다 아니다는 별개의 문제인 겁니다. 국내도 이런 게 많더군요. 이런 식으로 한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올바른 요령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자기가 감당 못할 무게를 쓰기 때문입니다. 몸통이 못버티는데 무슨 수로 하체가 고정이 되겠어요. 하지만 몸 전체를 이용해 메이스벨을 돌리는 것은 더이상 운동이 아니고 치팅이고 노동입니다. 노동은 하나 얻는 거 없이 힘만 빠지죠. 치팅도 마찬가지입니다. 덤벨 컬을 할때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면서 팍팍 올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정통 본가를 보십시오. 허리의 움직임과 발을 잘 보세요. 어디가 멈춰있고 어디가 움직이나. 지금이 70년대처럼 저런거를 구경조차 하기 힘들어 이른바 인도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강사에 의존해야 할 때도 아니고 정통 본가의 영상들이 저렇게 다 공개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잘못하는 것을 고칠 수 있는 교재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돈내고 배웠다는 이유만으로 고수하거나 몇번 휘둘러 본 것만으로 메이스벨로 어깨 몸짱이 된다 운운하는 벤치프레스로 장딴지가 강화되는 소리를 하면 안되는겁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런 영상을 함부로 찍어 올리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세미나를 연다거나 하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가 저도 모르는 잘못된 점을 보고 따라함으로써 본의 아니게 악영향을 미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수의 정통파들은 이런 국내의 모습을 보면서 조용히 조소만 하고 있었겠죠. 하지만 엄청난 비밀도 아니고 동네 뒷산에서 10분만 알려주면 다들 잘 하는겁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운동의 핵심은 몸통의 버티는 힘, 그리고 몸통으로 가속.
2.팔, 어깨, 다리는 거의 관여하지 않는다. 그냥 Gada가 추락하는 거 버티기만 할 뿐.
3.해보고 자세가 안나오면 가벼운 거 쓸 것. 3kg부터 시작해보세요. 
4.중량보다는 횟수가 중요. 
5.인디언 클럽과는 겉보기에만 비슷하지 전혀 다르다. 

핑백

  • A.C. 커닝햄의 방어의 과학(Science of Defence) : 좋은 세상 2015-01-02 15:21:23 #

    ... 범군인교전 수록 검술/체조교범- 1934 검술교범 축약본 (번역) 알프레드 휴턴 - Cold Steel(번역) 중화민국육군 서북29사단 대도술교범 "실용대도술"(번역)클럽벨 가이드메이스벨 가이드 (근대화의 신기수, 2013년 4월 24일 ~ 2013년 11월 17일) 지휘도와 실전군도는 장교의 의무 (인생은 한방, 2013년 11월 17일 ~ 2014년 4월 1일 ... more

  •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문제 없어 2016-02-02 06:59:49 #

    ... 범군인교전 수록 검술/체조교범- 1934 검술교범 축약본 (번역) 알프레드 휴턴 - Cold Steel(번역) 중화민국육군 서북29사단 대도술교범 "실용대도술"(번역)클럽벨 가이드메이스벨 가이드 (근대화의 신기수, 2013년 4월 24일 ~ 2013년 11월 17일) 지휘도와 실전군도는 장교의 의무 (인생은 한방, 2013년 11월 17일 ~ 2014년 4월 1일 ... more

덧글

  • nsm9574 2014/12/25 22:24 # 답글

    글을 읽기전에 커닝햄님이 5~10kg짜리 아령이 달린걸 휘두르시는 영상을 보면서 '저 운동은 어깨와 등,악력을 단련시켜주는 운동인가 보군'...이라 생각했었는데 글을 다 읽고난 다음에 몸통의 버티는 힘으로 하는거고 팔과 악력은 거둘뿐인 운동이었다니 놀랍군요, 역시 운동도 생각이상으로 종류가 방대하군요..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4/12/25 23:50 #

    원판은 5+1+1이고 봉은 5kg입니다. 몇년전에 어디선가 본 잡지인가 사이트인가에서 어깨 떡벌어지는 운동으로 소개를 하더군요. 그냥 겉만 보고 쓴 내용이었던 거죠. 사실 이슈를 만들려면 약속된 승리의 키워드를 내놓을 수밖에 없긴 하죠. 다이어트, 미용, 몸짱, 근육 등등..
  • nsm9574 2014/12/26 02:13 #

    본래 예나 지금이나 어딜가든 유능한 전문가 10명의 말보다 무능한 선전꾼 1명의 궤변에 대중의 이목과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니까요,예를들어 아돌프 히틀러와 요제프 괴벨스의 경우처럼 말이죠, 어쨋거나 몸의 버틴다고하니 온몸을 골고루 쓰는 신체역학에 도움이될거 같아보이는군요
  • 도라도라도라 2014/12/25 22:58 # 삭제 답글

    이것도 코어운동인가요?
    요즘 한국 피트니스그룹들에서도 코어운동강조하는 경향이 점점 생기던데
    이것도 그 일환일까요?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4/12/25 23:47 #

    몸 중심부를 코어라고 하는데, 물론 코어죠. 몇년 전부터 코어드립이 세계적으로 피트니스계에서 인기더군요. 과거에는 없(어보이)던 새로워 보이는 이론이니까 늘 새로운 걸 찾는 상업 피트니스계가 유행을 만들고 사람들이 그 유행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이런 고전 운동은 20세기 초까지 체육 하면 이거였습니다. 단지 포장의 문제죠. 그런 포장에 연연하지 말고 고전의 모양 그대로 해나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
  • 도라도라도라 2014/12/26 17:26 # 삭제 답글

    가운데 잘못된영상과 비교하면서봤는데
    뭔가 다른것같긴한데
    정확히 뭐가 잘못됐는지 잘모르겠네요
    허리아래는 고정하고 허리만 움직여서 원심력을 가해야한다는 말인가요?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4/12/26 20:38 #

    발이 움직이면 안됩니다. 정확히는 무게가 감당이 안되면 발 앞쪽 끝 부분을 축으로 몸 전체를 움직이면서 회전력을 가하려고 들죠. 몸통만 좌 우로 기울여서 해야 합니다.
  • 상항 2014/12/27 16:23 # 삭제

    몸통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다리가 움직일수는 잇습니다
    몸통과 다리는 연결되어잇으니까요. 하지만 다리의힘으로 반동을 줘서 메이스벨을 하면 안된다는 소리같네요.ㅎㅎ.
  • 밤비 2015/01/01 08:51 # 삭제 답글

    커닝햄님 좋은 영상 잘 보았습니다 ^^

    그런데 인도 본가 영상의 힌두스쿼트 동작 하시는 분,
    팔굽혀펴기를 전거근이 아니라 승모근으로 하는 모습이 심히 안타깝습니다.
    귀와 어깨는 서로 멀수록 코어로 팔굽혀펴기를 할 수 있는 것인데.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01/01 10:16 #

    힌두푸쉬업에서 전거근 승모근 하는 소리는 처음 듣네요.
  • 크흠 2015/07/08 20:58 # 삭제

    요새 어깨수술후 재활에 관심이 많은데 어깨부상 방지를 위해 귀와 어깨를 멀리하라는 것 같네요.
    http://hamlet1.egloos.com/1051182 숄더 패킹에 관한 글
  • 모아김 2015/01/02 18:41 # 삭제 답글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커닝햄님
    가다 운동을 할때 아랫배와 허리로 튕긴다는 느낌으로 코어에서 광배근까지 힘주면 되는 건가요?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01/02 19:39 #

    튕기는 건 부하가 갑자기 가해지니까 튕기면 안되고 추가 내려갔을때 몸을 옆으로 기울이면서 속도를 더해준다는 느낌으로 하면 됩니다. 해보시면 감이 금방 올겁니다.
  • 모아김 2015/01/02 20:12 # 삭제 답글

    철봉은 130cm짜리인건가요? 저는 저기다가 2kg짜리 달아놓고 하는데도 힘듭니다....대충 하체나 상체를 굳히고 요령은 알것 같은데 버티기만 하는 팔조차 부르르 떨립니다.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01/02 21:49 #

    130cm짜리 맞습니다. 원래 처음에는 힘듭니다. 저도 인디언 클럽 3kg짜리 쓰면서도 힘들어했고, 8kg처음 들었을 땐 허리 뒤로 꺾일 뻔했죠. 적은 횟수 적은 세트로 적응기간을 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운동을 했건간에 저건 별개라서 어쨌든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 도라도라도라 2015/01/02 23:48 # 삭제 답글

    헬스장에서 햊보려고햇는데
    봉이 맞는게 없네요
    대형 바벨꽂는 구멍 커다란 봉뿐이라
    그걸로 3kg꽂고 시도했다가 허리 부서질뻔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01/03 00:04 #

    올림픽 바를 쓰신건가요? 빈봉으로 해도 사람 죽을텐데..
  • 도라도라도라 2015/01/03 18:56 # 삭제

    ㅇㅇ
    20kg짜리 장봉으로 한건 아니고 좀 짧은걸로 하긴 했는데..

    이래서 사람은 똑똑해야함.
    괜찮을줄알고 했다가
    실려갈뻔했네요
    못난 머리를 만난 허리에게
    미안하다!
  • 하하하 2015/01/05 01:26 # 삭제 답글

    근데 운동하실때 틀어놓으신 음악은 어떻게 구하신 겁니까? 저도 틀어놓고 운동하고 싶어지는 음악이네요.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01/05 02:12 #

    http://zairai.egloos.com/5831531 여기서 2번째 영상입니다.
  • 난감 2015/01/15 04:56 # 삭제 답글

    하체가 고정이 안되면 몸통이 버티질 못한다는건 대체 무슨 논리죠? 축을 중심으로 회전시킴에 있어 축이되는 다리는 고정이 될지언정 반대발은 충분히 움직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하체의 힘을 동작에 개입시키는 것 역시, 무게를 컨트롤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 또한 합당한 테크닉입니다. 무슨 골프도 아니고 무거운걸 돌리겠다는데.. 그 무게에 따라 전신에 걸쳐 힘을 쓰겠다는데.. 하체는 고정해야한다느니.. 무슨 정통본가를 따집니까.. 정통본가라는 모호한 말로 사람들을 현혹하는게 누구일까요.. 정통본가에서는 무조건 하체를 고정해야하는 것으로 약속했답니까? http://www.youtube.com/watch?v=sTkkrnOLNPU <- 이 사람은 그럼 정통본가에서 벗어난 것입니까? 축이 흔들리는 영상을 갖고 와서, 하체 전체로 퉁쳐서 움직이면 잘못됐다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덧글남깁니다.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01/15 06:12 # 답글

    수리아 체육관 영상이군요. 그러면 저도 하나 가져와 보겠습니다만, http://youtu.be/8-OQk_DHEjQ?t=5m16s 에서는 어떤가요? 그 후 이어지는 투핸드 가다 영상도 마찬가지구요. 같은 수리아 체육관입니다.

    어떤 운동이든 핵심이 되는 기본이 있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것들이 있는겁니다. 가령 인디언 클럽의 운동 부위는 명확하지만, 간혹 허리를 쓰거나 다리를 활용하는 것들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디언 클럽이 전신운동이라고 할 수는 없는거죠. 그것들은 본 운동에서 어느정도 보조를 해주기 위한 동작일 뿐이지, 그 보조적인 동작들이 핵심은 아닌겁니다. 그리고 해본 사람들은 누가 한다고 올린 동영상을 봤을 때 그게 주동근을 보조하기 위한 동작인지, 아니면 보조 동작이 반쯤 주가 되어서 주동근 활용을 저해하고 있는지 다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도 몇년 전부터 인디언 클럽이니 가다니 검색되는대로 다 보고 다녔습니다만, 100개를 봤다 쳤을때 95개가 그렇게 하고 있으면 어떤 게 핵심인지 뻔히 나오는 것이죠. 예로 드신 수리아 체육관에서도 정작 그러지 않습니까?

    당장 제가 올린 프로모션 영상에서도 마지막에 한손으로 할때 한쪽 발꿈치가 따라 올라가는게 보일겁니다. 마찬가지로 하체를 고정하라고 말했는데, 정작 제 골반은 계속해서 흔들립니다. 그렇다면 이게 잘못된 것인가? 정작 자기가 치팅하는거 아닌가? 그러나 발꿈치가 올라가는 건 치팅을 하는 게 아니라 허리를 크게 쓰니까 연결된 발도 따라 올라가게 되는 것이고, 골반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도 상체가 반동이 주어지니까 연결된 골반도 같이 흔들리는 것일 뿐이죠. 이 차이는 해본 사람은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습니다. 골반을 흔들어서 중량 치는데 보태는건지, 허리를 쓰니까 골반도 같이 흔들릴 뿐인지 말이죠.

    제가 유튜브로 한국에서 하는 영상들을 보고 지목해서 뭐라 한 건 바로 그 점에서 제대로 하는 것 같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핵심 본질에 대해 언급하고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죠. 이 글은 바로 그런 용도였던 겁니다. 하체를 고정해라, 상체만 허리만 써라 이런 말도 그런 기본을 수행하기 위한 말인 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 여기서 이렇게 발로 치팅을 하는데 그럼 이게 틀린것이냐? 네 말이 혹세무민 아닌가? 하는 것은 저로써는 좀 이해가 안갑니다. 저친구들은 말 그대로 정통 본가이고 요령과 운동 능력을 습득한 상태에서 다른 형태의 방식도 활용하는 것이고, 실제로 다른 영상에서는 다들 기본적인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 인도에서도 이러는데 나는 치팅을 하겠다.. 이런 건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기본부터 잡혀 있어야죠. 스캇손논의 클럽벨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 것도 정작 그 도구의 핵심 약효는 무시한 채 곁다리들만 모아놓았기 때문입니다. 왜 집안에 보물을 놔두고 밖에서 푼돈을 모으려 드는지 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난감 2015/01/15 12:04 # 삭제

    커닝햄님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했습니다.(아마도..)

    확실히 스캇손논의 클럽벨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보입니다.(틀렸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래서 클럽벨=밀 이런식으로 대충 퉁쳐지는 상황이 저 역시 못마땅합니다. 하지만 문화의 존속이 정통성과 상업성을 둘다 갖춰야한다는 면에서 볼때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메이스벨 역시, 가다라는 정통적 활용법에서 벗어났을지라도, 그게 역학적 안정성에서 벗어나지만 않는다면.나름의 새로운 스타일로 인정하고 문화적 발전으로 좋게 봐줄 수 있지 않을까요? (두번째 영상은 제외..정통을 떠나 안정성 자체가 부족함으로)

    이쪽은 보물이고 저쪽은 푼돈. 치팅이라는 점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 어찌됐든 명확한 구분은 반드시 필요한게 사실이고.. 그런 점에서 커닝햄님의 문제제기 자체는 옳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문이 있는데.. 인도/파키스탄말고도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도 가다같은게 있었을 법한데. 그 운동하는 스타일도 비슷했을까요?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01/15 13:13 #

    현대 상업 피트니스가 주는 긍정적인 부분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 기저에 뭐가 깔려있을지언정 그러한 발굴과 재정립이 오래 전에 묻혀서 사라져갈 운동들의 효과에 주목하게 하고 파이를 키우고 그럼으로써 아까운 운동들이 되살아나게 만드는 부분은 그 무엇과도 비교하기 힘든 긍정적 부분입니다.

    물론 보다 전신운동적으로 변화시킨 부분을 가지고 새로운 목적, 효과의 타겟으로 삼겠다면 그것도 나름 새로운 흐름이니 누구도 막고 그럴 이유도 자격도 없을겁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그 도구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효과가 있는데도 그게 희석되거나 간과된다는 부분입니다. 똑같은 상업 피트니스라 하더라도 파벨이나 에드워드 토마스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들은 그 운동의 핵심을 잘 유지하면서 새로운 목적을 위해 성공적으로 변형시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캇손논의 경우 그 핵심이 보이지 않습니다. 가까운 것을 찾자면 밀, 스와이프라고 이름붙여놓은 그것인데 밀은 몸 전체로 쳐주면서 하는데 그 반탄력이 관절이나 인대에 부하를 싾아놓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스와이프는 동작 구분이 너무 기계적인 느낌이라 원래 그 동작의 효과가 저하된다는 느낌입니다. 원래 뒤로 넘기는 동작에 부하를 더 주기 위해 크게 휘두르는 것인데 말입니다. 다른 스캇손논 동작들은 오히려 케틀벨에 더 가까운 느낌이구요.

    어찌됐든 힘이야 들고 운동이야 되겠지만 다른 도구를 쓰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효과를 가져다주거나 오히려 다른 도구를 쓰는 게 더 효과가 좋다면 그것이 얼마나 의미를 가질지 의심스러울수밖에는 없는 것이죠. 상업이라는 점 자체를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가 배우려고 하는 것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돈을 지불하는 것이 당연한겁니다. 다만 상품이든 선물이든간에 그 내용물에는 핵심이 유지되고 있어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타 국가에서 가다같은 운동기구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도라도라도라 2015/01/15 18:31 # 삭제 답글

    메이스벨을 따로 사볼까 해서 네이버에서 메이스벨을 검색하던 중
    한도사님의 이글루에 관련글이 있더군요
    한도사님은 메이스벨의 그립이 쇠일경우 탄성이 없어 충격이 몸으로 흡수되므로 그립은 나무여야 하며 그래야 나무의 탄성이 충격을 흡수해줄수 있다고 하시던데 어떻게 보심미까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01/15 19:17 #

    전 처음부터 지금까지 철봉인데 별 문제 없었습니다. 어깨에 댄 상태로 돌리는 동작에서의 문제를 논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 23412 2015/07/08 23:11 # 삭제 답글

    커닝햄님 혹시 클럽벨 동작 중에도 저렇게 양손으로 할 수 있고, 팔 힘을 주로 쓰는게 뭐가 있는지 좀 여쭤볼 수 있겠습니까? 한손으로 할라니까 힘도 힘이지만 어깨가 뿌득뿌득 거려서...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5/07/08 23:19 #

    스캇 손논의 피트니스 클럽벨 쪽으로 보셔야 되겠는데요. 팔 단련하는 동작은 전통적인 것 중에선 덤벨처럼 붙잡고 오버헤드 프레스 하는 거 있고 그 외에는 팔힘을 주로 쓴다고 할 수 없는 동작들 뿐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