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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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습대 73화 제2차 안산 사변(4) 팬픽

"총참모입니다. 현재 매송 IC에서 25대의 버스가 진입중입니다."

3,4소대원들이 전개되고 1,2소대원들의 집합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총참모의 그 말은 내 걸음을 멈춰서게 하는 데 충분했다. 설마 놈들의 희망버스가 벌써 도착한 것인가? 아직 전대협이 진입하려면 아무리 초고속으로 달려도 1시간은 더 있어야 할텐데...

"잠깐, 도대체 그게 뭔 소리요? 전대협의 희망버스가 벌써 도착했다는 말인가?"
"전대협의 버스는 아직 서해안고속도로 천안방면을 통과중입니다. 전대협 버스는 총 52대로 최초 파악보다 12대가 더 늘어났습니다만 지금 들어오는 것과는 관련 없는 듯 합니다."

내가 모르는 다른 곳에서 증원이 몰려오는 모양이다. 생각해보면 좀비사태 이후 이 나라에서는 무기술을 배워야 할 당위성이 크게 확보되었다. 그것을 타고 온갖 무술들이 거대화된 한국 무기술 시장으로 몰려들었다. 그리고 내가 보아온 바에 따르자면 누구든 무기술을 배우기만 했지 써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실전, 싸움이란 것에 대한 갈망이 대단하다. 그런 자들 중 우리를 증오할만한 사람은 수두룩빽빽할거고, 마침내 정의를 위해 전습대를 격멸해야 한다는 데에 생각이 미친 사람들이 지원했을지도 모르지. 물론 이건 추측이고, 그냥 깡패들일 가능성도 있다.

마침 무쌍난무를 펼치던 1,2소대원들이 집합 나팔 소리를 듣고는 여기저기 골목에서 나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개중에는 옷의 단추가 떨어져 셔츠가 보이거나 붕대인지 천조각인지 모를 것으로 손등을 감싼 자들도 있었다. 이런 격전중에 멱살잡이나 손을 다치는 사람이 단 하나도 없다면 그야말로 무신장공(武神將公)의 집단이라고밖에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도쿠가와 문장이 그려진 소대기로 대원들이 집결하기 시작하자 절체절명으로 박살나던 깡패들이 잠시 숨을 돌리는 것이 보였다. 주변에는 다양한 상황이 있었는데 일단 리베로 앞바퀴에 말려들어가 휠케이스와 함께 손과 발과 머리가 있을 수 없는 위치에 가 있는 놈을 시작으로, 칼에 베인 듯한 무릎을 부여잡고 신음하는 깡패놈들, 이미 죽은 것 같은데도 분노한 중국인 주민들에게 야구빳다와 부엌칼 창으로 쳐맞고 있는 녀석, 그리고 깨진 유리창 앞에서 무릎을 꿇고 엉엉 울면서 중국인들 앞에서 싹싹 빌고 있던 깡패가 한 중국인의 구둣발 밀어차기로 턱이 홱 돌아감과 동시에 한두대씩 더해지는 몽둥이질에 머리를 감싸고 바닥에 옆으로 누워 몸을 웅크리고 무수한 매타작으로 변해가는 구타를 어떻게든 버텨내려고 하는 생생 라이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양새가 펼쳐져 있었다.

넥타이를 왼쪽 팔뚝에 묶은 천웅방 패거리들은 깡패들의 머리끄덩이를 잡아 끌어내거나 여전히 박치기 등으로 싸움박질을 하고 있었으므로 우리가 일단 싸움을 중지하고 집결했다고 해서 싸움판이 끝난 건 아니었다. 천웅방이나 민간인들이 우리 통제에 따르라는 법은 없으니까. 그리고 번지기 시작한 불이 건물 전체를 삼키기 시작한 곳도 있었으므로 주변의 풍경은 널부러진 시체나 뒤집힌 차량들과 더불어 완벽하게 무정부 약탈폭동의 바로 그 현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깡패들은 그런 현장에서 다들 알아서 멀찌감치 물러나 눈치를 보고 숨을 돌리고 있었지만 우리를 공격할 생각은 없는 듯 했다. 개중 똥오줌 못가리는 놈이 대원들이 자기들 공격하다 말고 물러서니까 자기들이 이기는 줄 알고 달려와 우릴 공격하려고 했지만, 골목에서 빠져나오자마자 아까보다 두배로 불어난 전습대원들의 다크한 100%울 원단과 황금 단추 앞에 도로 꼬리를 내리고 감히 덤빌 생각을 못하고 있는 판이었다.

"봉행님, 1,2소대는 전원 무사합니다. 사망자는 없습니다."
"음! 야스와 가쓰가 수고가 많다!"

나에게로 온 김승조/안조가 말하는 것은, 사실 좀 놀라운 일이다. 상대도 몽둥이에 진검을 소지하고 인정사정없이 공격을 가하는데 사망자가 없기를 바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다치긴 했어도 중상자는 없고, 죽은 사람도 없다 하니 말 그대로 천운이라고밖에는 할 수 없다.

"총참모, 우리 주변부에 다른 깡패의 집결은 없습니까?"
"주변부의 깡패들이 확인되기는 하나 주민들과 난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다들 은행이나 가게를 약탈하는 데에 정신이 팔렸습니다. 천웅방 애들이 주민들과 가세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깡패들은 우리를 공격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매송 IC로 들어왔다던 버스들의 위치는 어떻습니까?"
"현재 교통정보 CCTV 영상상으로는 잡히지 않습니다. UAV는 예비기체가 없어 현장으로 보낼 수 없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교통정보수집장치나 기타 교통CCTV의 영상을 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그것과 뉴스 등을 조합하여 참모부에서는 전대협 희망버스의 위치와 도착시간 등을 산출한다. 좀더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서는 쿼드콥터 UAV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재 우리 위수지역 감시업무에 모조리 투입되었고, 무엇보다 귀중한 한대가 흑호방주의 권총질에 맞고 추락해버린 터라 UAV의 가동률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체불명의 버스 25대는 원래대로라면 긴 대열을 지어 움직이므로 쉽게 포착되어야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버스의 대열이 확인되지 않는다. 분산되어 진입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관련없는 버스인가? 이곳으로 진입하는 길은 뻔하니 곳곳에 설치된 교통정보수집장치를 피할 도리가 없는데...

"군평정! 소대장들을 집합시키라!"

명령을 들은 전령이 소대를 돌면서 소대장들에게 이를 전하자, 곧 소대장 4명이 나에게로 달려왔다. 군평정이란 야전 군사회의를 말한다.

"지금 상황은 이렇다. 먼저 전대협 희망버스는 앞으로 1시간 20분은 있어야 안산으로 진입한다. 현재 깡패들은 약탈에 정신이 팔려 이곳으로 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기 2개 소대를 1개 전투단으로 편제하여 깡패 소탕 및 치안 회복 임무에 돌입한다. 1,3소대, 가쓰스케(1소대장 김승조)와 사부로(3소대장 이상평)는 북상하여 원곡동 방면을 소탕, 2,4소대, 야스스케(2소대장 김안조)와 요부로(4소대장 김무정)은 이곳에서 초지동 방면을 소탕하라. 현장 재량은 각 소대장이 판단할 것. 질문 있나?"

질문해온 것은 덴슈사부로 이상평이었다.

"형님, 그 버스들이 오면 백몇십명은 내릴건데 이대로 뭉쳐있는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놈들이 얌전하게 버스를 세우고 내릴거라고 생각해? 아까도 놈들이 트럭으로 두번이나 들이받으려고 시도했어. 집단은 규모가 크고 둔하니까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렵고 그저 표적이 될 뿐이야. 그렇다고 우리가 지금 총을 쓸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차라리 2개 전투단으로 분할하여 상황을 조금이라도 정리하는 편이 낫다. 그외 질문?"

질문은 따로 없었다.

"전원 불퇴전 육탄..."

말을 끊으며 걸려온 것은 안산경찰서에서 온 전화였다. 짜증을 감추며 전화를 받자, 전화기 너머로 김형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잘 되가고 있어?"
"그럭저럭 나쁘진 않습니다. 총 없어도 어려울 건 없네요. 그런데 무슨 일입니까? 지금 바쁩니다!"

"아니, 그 정무림 있잖아."

정무림은 그 사기꾼 관장이 세운 자경단의 이름이다. 참 무협지스러운 인간들이다. 어디서 검술은 좋은 거 잘도 배워가지고..

"거기가 왜요?"
"신시가지는 치안 괜찮고 걔네들이 그래서 니들을 돕고 싶다고 하더라고. 우리가 니들 지휘 받아야 된다고 확실히 말해놨으니까 지휘문제는 걱정 말고!"

그런 놈들 필요없다고 짜증 섞인 목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그만두었다. 어쨌든 사람 부족한 건 사실이니까. 그런 놈들이라도 대충 쓸모는 있지 싶었다. 마침 잘됐네. 깡패소탕작전에 선봉으로 보내가지고 알아서 죽게 만들어야지.

"알겠습니다!"
"걔네들이 큰 도로상에서 차 세우고 걸어서 초지동으로 올라간다고 하니까, 허리에 칼 차고 개량한복 입은 애들이 걔네들이니까 알아두고 혹시나 공격은 하지 말라고! 그럼 잘 해, 총은 쏘지 말고!"

대충 전화를 끊고 전령을 불러 부소대장들에게 전달시켰다.

"짐덩이나 되지 않으면 다행이겠습니다."

1소대장 김승조(가쓰스케)가 반쯤 푸념 섞인 말투를 내비쳤다. 그도 그럴 것이 그자들은 호승심만 가득했고 칼 쓰고 싶은 생각만 가득했지 집단전투에서 반드시 필요한 단위부대 편성이나 지휘체계 구축에는 담을 싾은 걸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곧 초지동 낡은 빌라촌 밑에 큰 도로쪽에서 대충 무리를 지어 올라오는 개량한복 집단들이 보였다. 개중에는 청바지 청자켓을 입고 하이바를 쓴 사람도 있었고, 자세히 보면 생각보다 옷이 제각각이었다. 그리고 피아식별표 같은 것도 없었다. 평소에 알고 지내니까 그런거 필요없다 이건가? 하지만 우리와는 얼굴 한번 본 적도 없는 종자들인데, 행여나 앞에서 설치다가 총이라도 쏜다 치면 무슨 수로 구분하나? 생각하면 할수록 한숨이 나올 지경이었다.

곧 대열도 없이 집단으로 칼 빼들고 어슬렁거리는 인간 군집이 가까이 다가왔다. 그러나 다들 어리버리할 뿐 이제 뭘 해야 될지 감이 잘 안잡히는 모양이었다. 미리 언질을 해놓아서인지 전습대원들도 이자들을 구경만 할 뿐 공격하지는 않고 있었다. 4명의 소대장과 함께 놈들 앞으로 다가갔다. 어찌됐든 이자들의 지휘관은 아니더라도 꼰대같은 건 있을 테니까 그자한테라도 방침 전달 정도는 해놓고 합의사항을 우리 소대장들이 다 파악하고 있기는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여기 지휘관 없습니까?"

여러번을 반복해서 외쳐서야 겨우 나이먹은 꼰대스러운 올빽머리 중년, 한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양반이 검은색 SWAT복처럼 생긴 전술복장을 하고 나왔다. 허리춤에는 LED라이트로 추정되는 것과 전체길이 한 1m정도 되어보이는, 가드는 없고 통짜 쇠에 손잡이 쪽엔 양옆으로 플라스틱인지 마이칼타인지를 붙인 택티컬 카타나를 매달고 있는 사람이었다.

"아저씨가 지휘관이오?"

여기있는 사람이 다 내 동생들이니까 내가 일단 여기 최고 형님이라는 그자는 몇번 스쳐가며 얼굴 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었다. 사기꾼 관장의 도장에서 과거 엉터리 검술 배우면서 어깨에 힘좀 주고 다니던 벤츠 E350차주 양반이다.

"좋습니다. 일단 깡패들은 대충 정리 됐고, 지금 약탈 살인 하고 있는 깡패놈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으니까, 이제 소탕 들어가야 됩니다. 정무림 분들은 일단 북상해서 원곡동-와동 쪽을 맡아주셔야 겠습니다. 우리는 초지동과 원곡동, 신길동까지 커버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이자의 대답이 가관이었다.

"우린 적이 바로 여기 있다고 해서 왔어요. 적이 여기 이렇게 많은데?"

아무래도 천웅방이나 주민들을 보고 그러는 모양이지 싶었다. 그래서 잘 이야기했는데, 이번에도 대답이 가관이다.

"아니야. 적은 여기있어. 그리고 당신은..."

이새끼가?

"친일파 수장이지!!"

말과 동시에 벤츠 꼰대의 오른손이 왼쪽으로 가면서 택티컬 카타나를 뽑아들었다. 나는 전혀 대비를 안하고 있었으므로 반응이 늦어버렸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날길이 95cm의 롱소드를 수직으로 패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 카타나 발도술에 익숙한 나로써는 빼다가 도중에 걸려버렸으므로 급히 뒷다리를 굽히면서 뒤로 물러났다. 이제 보니 이자의 택티컬 카타나는 날길이가 75cm는 절대 아니고 70cm정도 되는 듯 하여, 겨우 살 수 있었다. 칼이 조금만 길었다면 내 이마가 쩍 갈라졌을 터였다.

"민족 반역자들을 죽여버려라!!"

벤츠 꼰대의 일갈과 동시에 놈들이 일제히 달려들었다. 나는 롱소드 발도를 포기하고 놈이 나를 베려 칼을 높이 든 것을 보고는 아예 크게 뛰어들어 높이 든 벤츠 꼰대의 칼자루를 붙잡고는 확 돌려버리자, 녀석이 손을 꽉 쥐고 뻐팅기기 시작했다. 순간적인 판단으로 오른손을 놈의 칼자루에서 떼어 녀석의 눈깔을 후비기 시작하자 녀석이 당황하면서 한 손을 놓아 지 눈깔을 문지르는 내 손가락을 떼어네려 들었고, 그 순간을 틈타 놈의 칼을 뺏을 수 있었다.

놈이 시린 눈깔을 문지르며 나를 본 순간 오른손을 놓고 왼손으로 길게 뻗어 채찍처럼 후려친 칼이 녀석의 뺨과 손등을 동시에 후려쳤다. 그러나 칼이 짧아서 치명상은 입히지 못한 듯 했다. 급히 두어걸음 뒤로 물러나면서 소리쳤다.

"총검 준비!"

전습대원들이 부산하게 움직이며 등에 맨 총을 빼내고 허리춤에서 총검을 뽑는 와중, 4인의 소대장들은 차마 돌아가지 못하고 나를 호위하기 위해 칼을 뽑아 달려들어 정무림 종자들과 싸우고 있었다. 정무림 종자들은 역시 그 사이비 관장이 배워온 경북 안동지방의 검술을 배워서 그런지 칼들이 대부분 짧았다. 70cm정도의 날길이를 가진 듯 하여 커다란 노다치를 휘둘러대는 김승조, 김안조의 음류도법 앞에서는 감히 달려들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었다. 정무림종자들이 제대로 배웠다면 칼이 크다고 머뭇거리지는 않았겠지만 그들은 그정도까지밖에 배우지 못한 듯 했고 또 그 사이비 관장이 장사는 참 잘하지, 기술을 패키지화시켜서 올드비에게만 좀 가르쳐주고 신입들은 수련기간에 따라 조금씩 알려주면서 단시간에 실력파가 되는 걸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기술 판매만을 앙망하는 신도들을 만드는 데에 치중했을 테니 어쩔 도리가 없다.

그런데 얼굴을 찡그리고 바닥에 쓰러져 있던 벤츠 꼰대가 오른손에 뭔가를 들고 있었다. 니미 저게 장난감은 아니겠지?

"가쓰스케!! 조심해라!!"

가쓰스케도 놈을 보았는지 노다치를 크게 들어올리며 달려들었으나, 놈의 오른손에서 불꽃이 네다섯번 번쩍이자 가쓰스케가 노다치를 떨어트리고 달려가던 그대로 놈을 덮치며 쓰러졌다. 가쓰스케!

이제는 더이상 망설일 것이 없다. 룰은 놈들이 먼저 어겼다!!

"우찌가타 하지메!!"

나의 사격 개시 구령이 큰 소리로 울림과 동시에 소대장들이 일제히 엎드렸다.

흙냄새가 물씬 풍기는 바닥만이 눈에 들어온 채로, 내 등뒤에서는 일제히 커다란 총소리가 울려퍼지고 등에는 가스압이 느껴졌다.

그리고 버스 특유의 크고 둔탁한 경적음이 멀리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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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습대 74화 제2차 안산 사변(5)
언젠가 씁니다.

덧글

  • 옆뱀 2014/05/17 20:12 # 답글

    오오오오! 올라왔다!!!!

    헌데, 정무림이 통수를 이런식으로 치는 군요.

    게다가 정체불명의 무장집단도......

    정리되나 싶더니 갈수록 첩첩산중

    아니 다시보니 가쓰스케가 총격을 당했네요? 허허참;;;
  • 옆뱀 2014/05/17 20:15 # 답글

    역시 일개 어설픈 자칭 무림집단은 어쩔수 없군요. 도덕도 법칙도 찾아볼수 없으니
  • Fedaykin 2014/05/17 20:59 # 답글

    개판이군
    개판이야
  • JL 2014/05/18 10:40 # 답글

    그래도 대치상황 비스무리할 때 통수쳐서 다행이네요 섞이거나 한 다음에 진짜 뒤에서 통수쳤으면 그야말로 개판이 되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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