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육군 1889년 교범의 3부인 총검술 파트를 번역해봤습니다. 대충 봤을 땐 별 의미가 없어 보이던 1부 정검술(스몰소드) 파트는 1889년 교범의 중심핵이 되는 과목이더군요. 절대 의미가 없는 과목이 아닙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롱소드를 모든 무술의 기본으로 삼고 롱소드를 먼저 배운 다음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무기술을 확장해나간 것과 같이 이 1889년 교범은 정검술(스몰소드)검술을 모든 개념을 포괄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술로 삼고 이 정검술을 배워서 검술의 개념과 신체 운용법, 근본검리를 확립한 다음, 거기에서 파생되는 개념으로 군도술(세이버)와 총검술을 보조적으로 배우게 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후대의 일본군 검술교범이 기술 위주의 가르침으로 된 것과는 달리, 유럽식으로 원리와 개념 위주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완벽하게 유럽식 교범이라고 할 수 있죠. 이 교범은 토야마학교에 고문단으로 왔던 프랑스의 드 라뷔에 중위를 비롯한 교관단이 가르치던 검술을 정리하여 내놓은 것이라 하는데 과연 완전 유럽식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유럽에서 방어를 프라임, 세컨드, 콰르트, 티어스, 옥타브, 식스뜨, 셉팀으로 구분하는 것을 일본식으로 치환해보려는 센스도 엿보이는데, 위에서 나온 개념들을 일본식으로 이,로,하,니,호,헤,토(い,ろ,は,に,ほ,へ,と) 로 구분했습니다. 이로하니오에토는 일본어로 <꽃은 향기로워도>라는 뜻이니 단순히 따라하는게 아니라 나름대로의 센스를 가지고 번역한 거지요.
유럽식의 4가지 오프닝 개념도 이른바 검선(劍線)이라는 개념으로 번역해서, 우상선, 우하선, 좌상선, 좌하선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타임(Time)이나 기타 여러 내용들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구요. 전통 창술에서 비롯된 것이 틀림없는 밀어찌르기(操突)를 제외하면 제가 보기엔 일본군의 그 어떤 교범보다도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원리 위주로 설명해서 잘 싸울 수 있는 병사를 만들 수는 있어도 교육하자면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 구조이고 기본개념을 숙달하지 않으면 당장 써먹을 수 없는 형태의 교범이니 무술적 관점에선 좋을 지 몰라도 근현대전에서 빠르고 실용적인 교육에서는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이래서 후대로 갈수록 원리와 개념 위주에서 기술 위주로 바뀌고 그 기술조차 숫자를 줄여나간 거겠죠.
내용은 나름 번역은 하였는데 1800년대 일본 문어체라 그런지 영 자연스럽지가 않습니다. 아마 내용면에서 당장 이해하기는 영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근대검술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특히 더 그럴 거라고밖에는 생각되지 않더군요. 이 교범은 개인적으로 번역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지라 차후 전부 번역하여 PDF화 시킬 예정입니다. 지금은 일단 번역만 해놓습니다만 그때는 자세한 해설을 함께 해놓도록 하겠습니다.
제3부 총검술
목차
제1장 정의와 각 운동의 설명
제2장 기본연습
제3장 식(式)과 시합
검술교범 제3부 총검술
제1장 정의와 각 운동의 설명
총검술기구
기구는 크게 나누어 총과 방어구의 2종으로 한다.
총에는 목총과 실총의 2종이 있으며 우선 목총의 형태와 척도는 실총과 비슷한 곤봉으로 하며 중량은 크게 경감되는 것으로 한다.
실총은 폐총을 사용하며 총열에 철제의 봉을 넣어 스프링을 이용하여 신축이 자유롭게 하며 철봉은 총구밖으로 나오는 부분과 총신의 길이에 맞추어 군용 총검의 길이와 같게 하며 끝에는 가죽제의 탄포를 부착한다.
목총은 기본연습을 교육할 때와 처음으로 시합할 때에 사용하며 기술의 요령을 연습하여 점차 숙달되면 실총을 사용하여 무게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방어구는 얼굴, 허리, 어깨방어구와 고테(검도에서 사용하는 손 보호 장갑)의 4종이다.
준비(構備)
세워총 자세에서 교관은 다음과 같이 호령을 내린다. "거총!"
1번동작 오른손으로 총을 위로 올리고 왼손으로 가늠자의 위를 잡고 엄지손가락은 총신 윗면에 올린 후에 오른손을 내려 개머리판을 잡고 동시에 왼팔뚝으로 반우향 우를 취하고 양발은 직사각형으로 오른발꿈치와 왼발꿈치에 붙인다.(그림1)
2번동작 양손으로 총을 눕혀 총신을 위로 하고 오른손은 혁대 높이로 하고 몸의 중앙에 폭은 왼무릎 몸에서 약간 떨어지게 앞팔을 총미에 근접하고 칼끝을 눈높이로 한다(그림2)

3번동작 양 발꿈치를 붙이고 양무릎을 굽혀 벌리며 몸을 곧게 세워 허리를 편다.(그림3)

4번동작 오른발을 뒤로 빼고 오른발꿈치를 왼발꿈치의 후방 직선상으로 대략 50cm 정도에 두고 양무릎은 조금 굽혀 오른무릎을 벌리며 다리 아래는 수직으로 한다.(그림4)

*주의 총은 양손으로 단단히 잡도록 하되 양팔을 굽힘은 항상 유연하게 하도록 해야 한다. 양팔의 굽힘이 유연함은 각종 동작을 행하는데 아주 필요하다. 최초의 교습에서는 이 동작을 수정하기 어려우므로 4가지 동작으로 준비자세를 취하게 하여 반복 숙달함에 이르면 2가지 동작으로 이를 행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할 때에는 앞의 제2,3,4동작을 합쳐서 제2동작으로 칭하도록 한다.
발모음(集足:슈조쿠)
각 연습이 끝나면 전방으로 발을 모은다. 이것을 위해 교관은 다음의 호령을 내린다. "세워-총!"
제1동작 : 정면을 향하면서 양손으로 총을 오른쪽 어깨에 대고
제2동작 : 오른손을 놓고 왼손으로 총을 내려 오른손으로 그 아래부분을 쥐며 오른손은 허리에 지지한다. 왼손은 내린다.
제3동작 : 총을 땅에 내리고 오른쪽 팔로 완전히 누른다.
팔뻗기(伸譬:신비)
양손으로 총을 전방에 내밀며 왼손은 어깨 놓이로, 오른손은 가슴 높이 정도로 하며 오른팔꿈치는 펴지 말고 앞팔만 개머리판에 붙이며 왼손은 완전히 펴고 개머리판은 약간 몸에서 떨어지게 하고 칼끝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그림5)

전진후퇴, 런지(lunge), 발구름(進退:신타이, 開脚:카이갸쿠, 足蹈:아시후미)
이 세가지 운동은 정검술에 준하여 행하도록 한다.
받들어 총(捧銃)
총검술에 있어서 항상 시함을 끝낸 후에는 받들어 총을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방으로 발을 모으면서 받들어 총의 자세를 취하고 다음 순서를 따라 세워 총의 자세로 돌아간다.
제1동작 : 양손으로 총을 오른쪽 어깨에 두고 총대를 앞으로 한다.
제2동작 : 오른손을 놓고 왼손으로 총을 내려 오른손으로 하부를 잡고 오른손은 허리에 지지하며 왼손은 내린다.
제3동작 : 총을 땅에 내리고 오른쪽 팔로 완전히 누른다.
검선(劍線:켄센)
검선이란 준비자세에 있어서 총의 상하좌우에 존재하는 공간을 가리킨다. 검선에는 4종이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그림6)
총에서 오른쪽의 공간부를 우선(右線) 혹은 내선(內線)이라 한다.
총에서 왼쪽의 공간부를 좌선(左線) 혹은 외선(外線)이라 한다.
왼손에서 위쪽의 공간부를 상선(上線)이라 한다.
왼손에서 아래쪽의 공간부를 하선(下線)이라 한다.

교차의 변환(交叉の變換:코우사노 헨칸)
거총 자세에서 총검을 접촉시킨 상태(교차)에서 교차의 변환을 하기 위해서는 왼손을 움직이지 말고 오른손으로 칼끝을 내려 가까운 적의 손의 총검 아래를 통과하여 반대쪽 검선으로 접촉시켜 왼손을 왼쪽(오른쪽)으로 치우치면서 목덜미 쪽을 향하며 새 교차선을 형성한다.
곧게찔러(直突:죠쿠도츠)
곧게찔러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1.총의 위치를 바꾸지 않고 양팔을 뻗으며 런지한다.
2.총을 돌려서 방아쇠울이 바깥쪽으로 향하게 개머리판을 오른팔목 바깥쪽으로 내밀면서 양손을 뻗으며 런지한다.(그림 7)

빼어찔러(脫突:다츠도츠)
빼어찔러를 할 때에는 오른손을 올려 칼끝을 내려서 가까운 적의 손의 총검 아래를 통과하면서 양손을 뻗어 적 총검 방향을 차단하면서 런지를 한다.
※주의 : 빼어찔러, 올려찔러, 양동찔러 등과 같이 칼끝의 움직임은 모두 오른손의 반대상호작용에서 생기는 것이며 왼손은 회전작용을 위해 거의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올려찔러(切突:세츠도츠)
올려찔러는 오른손으로 칼끝을 올려 가까운 적의 손의 칼끝을 통과하면서 반대쪽의 검선 안쪽으로 찌른다.
내려찔러(突下:토츠카)
내려찔러는 상선에서 하선 안쪽으로 이동하는 찌르기이다. 이것을 행하기 위해서는 양동찌름, 때리기 혹은 누르기를 행하며 적의 손의 상선을 봉쇄한 다음 오른손으로 칼끝을 내려 하선 안쪽으로 찌른다.
밀어찔러(操突:쿠리츠키)
밀어찔러는 적이 너무 멀리 있어 보통 찌르기로는 닿을 수 없을 때 런지하면서 행하기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왼손을 놓지 말고 총을 왼손바닥 안에서 활주하면서 몸의 위치를 무너트리지 말고 오른손으로 충분히 밀면서 찌른다. 단, 적을 찌르면 빠르게 준비자세로 복귀하도록 한다. 이 자세는 손쉽게 쳐내기 좋다.(그림 8)

쳐내기와 밀어누르기(打撃及び押圧)
쳐내기와 밀어누르기는 내 총검으로 적 총검을 치우거나 제어하여 내가 찌르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제1동작 : 정면을 향하면서 양손으로 총을 오른쪽 어깨에 대고
제2동작 : 오른손을 놓고 왼손으로 총을 내려 오른손으로 그 아래부분을 쥐며 오른손은 허리에 지지한다. 왼손은 내린다.
제3동작 : 총을 땅에 내리고 오른쪽 팔로 완전히 누른다.
팔뻗기(伸譬:신비)
양손으로 총을 전방에 내밀며 왼손은 어깨 놓이로, 오른손은 가슴 높이 정도로 하며 오른팔꿈치는 펴지 말고 앞팔만 개머리판에 붙이며 왼손은 완전히 펴고 개머리판은 약간 몸에서 떨어지게 하고 칼끝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그림5)

전진후퇴, 런지(lunge), 발구름(進退:신타이, 開脚:카이갸쿠, 足蹈:아시후미)
이 세가지 운동은 정검술에 준하여 행하도록 한다.
받들어 총(捧銃)
총검술에 있어서 항상 시함을 끝낸 후에는 받들어 총을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방으로 발을 모으면서 받들어 총의 자세를 취하고 다음 순서를 따라 세워 총의 자세로 돌아간다.
제1동작 : 양손으로 총을 오른쪽 어깨에 두고 총대를 앞으로 한다.
제2동작 : 오른손을 놓고 왼손으로 총을 내려 오른손으로 하부를 잡고 오른손은 허리에 지지하며 왼손은 내린다.
제3동작 : 총을 땅에 내리고 오른쪽 팔로 완전히 누른다.
검선(劍線:켄센)
검선이란 준비자세에 있어서 총의 상하좌우에 존재하는 공간을 가리킨다. 검선에는 4종이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그림6)
총에서 오른쪽의 공간부를 우선(右線) 혹은 내선(內線)이라 한다.
총에서 왼쪽의 공간부를 좌선(左線) 혹은 외선(外線)이라 한다.
왼손에서 위쪽의 공간부를 상선(上線)이라 한다.
왼손에서 아래쪽의 공간부를 하선(下線)이라 한다.

교차의 변환(交叉の變換:코우사노 헨칸)
거총 자세에서 총검을 접촉시킨 상태(교차)에서 교차의 변환을 하기 위해서는 왼손을 움직이지 말고 오른손으로 칼끝을 내려 가까운 적의 손의 총검 아래를 통과하여 반대쪽 검선으로 접촉시켜 왼손을 왼쪽(오른쪽)으로 치우치면서 목덜미 쪽을 향하며 새 교차선을 형성한다.
곧게찔러(直突:죠쿠도츠)
곧게찔러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1.총의 위치를 바꾸지 않고 양팔을 뻗으며 런지한다.
2.총을 돌려서 방아쇠울이 바깥쪽으로 향하게 개머리판을 오른팔목 바깥쪽으로 내밀면서 양손을 뻗으며 런지한다.(그림 7)

빼어찔러(脫突:다츠도츠)
빼어찔러를 할 때에는 오른손을 올려 칼끝을 내려서 가까운 적의 손의 총검 아래를 통과하면서 양손을 뻗어 적 총검 방향을 차단하면서 런지를 한다.
※주의 : 빼어찔러, 올려찔러, 양동찔러 등과 같이 칼끝의 움직임은 모두 오른손의 반대상호작용에서 생기는 것이며 왼손은 회전작용을 위해 거의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올려찔러(切突:세츠도츠)
올려찔러는 오른손으로 칼끝을 올려 가까운 적의 손의 칼끝을 통과하면서 반대쪽의 검선 안쪽으로 찌른다.
내려찔러(突下:토츠카)
내려찔러는 상선에서 하선 안쪽으로 이동하는 찌르기이다. 이것을 행하기 위해서는 양동찌름, 때리기 혹은 누르기를 행하며 적의 손의 상선을 봉쇄한 다음 오른손으로 칼끝을 내려 하선 안쪽으로 찌른다.
밀어찔러(操突:쿠리츠키)
밀어찔러는 적이 너무 멀리 있어 보통 찌르기로는 닿을 수 없을 때 런지하면서 행하기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왼손을 놓지 말고 총을 왼손바닥 안에서 활주하면서 몸의 위치를 무너트리지 말고 오른손으로 충분히 밀면서 찌른다. 단, 적을 찌르면 빠르게 준비자세로 복귀하도록 한다. 이 자세는 손쉽게 쳐내기 좋다.(그림 8)

쳐내기와 밀어누르기(打撃及び押圧)
쳐내기와 밀어누르기는 내 총검으로 적 총검을 치우거나 제어하여 내가 찌르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틈새찔러(隙突:게키도츠)
틈새찔러는 적이 내 총검을 쳐낸 다음 생기는 틈새를 타고 일어서면서 찌르는 것이다.
끊어찔러(遏突:가츠도츠)
끊어찔러는 적이 여러차례 양동찔러를 행하며 전진해올때 그 틈새를 노리고 런지하면서 세차게 이를 찌르면서 전진을 저지하는 것이다.
기회의 찌르기(機會の突擊)
이 돌격은 적이 찌르기를 준비할때 이를 제압하는 찌르기이며 가령 적이 팔을 굽혀 찌르기를 하려 하거나 혹은 몸의 바깥쪽으로 양동찌르기를 하는 상황 등을 포착하고 하는 것이다.
각종 쳐내기(諸種の擊拂)
쳐내기 동작은 4가지이며 다음과 같다. 두가지는 역쳐내기(逆拂)이다. (그림9)

우상선 쳐내기를 이(い)라고 하며 우하선 쳐내기를 로(ろ)라고 한다.
좌상선 쳐내기를 하(は)라고 하며 좌하선 쳐내기를 니(に)라고 한다.
쳐내기는 다음과 같이 행한다.
이(い) - 적이 우상선 안쪽으로 찔러들어오면 총을 약간 기울여서 왼손으로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그림10)

위 글과 같은 자세로 있을 때 적이 좌상선 안쪽으로 찔러들어오면 반대로 행하여 오른손으로 총검끝을 내려 적의 총검 아래로 통과하여 처음의 위치로 돌아간다.
로(ろ) - 적이 우하선 안쪽으로 찔러들어오면 오른손으로 총을 돌려 이를 왼손바닥 안에서 돌리면서 방아쇠울을 바깥쪽으로 향하며 오른손바닥은 몸의 중앙에서 가슴 높이에 두며 몸에서 대략 10cm정도 떼어놓고 칼끝을 배꼽 높이로 두되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인다.(그림11)

하(は) - 적이 좌상선 안쪽으로 찔러들어오면 총을 약간 기울여서 왼손을 왼쪽으로 기울인다.(그림12)

위 글과 같은 자세로 있을 때 적이 우상선 안쪽으로 찔러들어오면 반대로 행하여 오른손으로 총검끝을 내려 적의 총검 아래로 통과시켜 처음의 위치로 돌아간다.
니(に) - 적이 좌하선 안쪽으로 찔러들어오면 로(ろ)와 같은 쳐내기 방법으로 하되 총을 왼쪽으로 기울인다.(그림13)

제2장 기본연습
교습에 숙달된 일반의 관측 및 교관의 주의는 정검술과 다르지 않다. 그렇기에 제1부의 제3장을 참고하도록 한다.
제1매
제1연습
준비 - 거총 -발모음 - 세워총 - 진퇴 앞으로/뒤로 - 팔뻗기와 런지 1.팔을 뻗으라/2.다리를 벌리라/3.자세로
검선의 측정 상선/하선/좌선/우선 교차의 변모
검을 교차하라 - 총검의 칼끝에서 대략 15cm정도 지점에서 교차하도록 한다.
제2연습
단일 찌르기
하선 곧게찔러 1.총검교차/2.아래로 찔러/3.런지/4,자세로(2,3은 아래로 찔러로 통합 가능)
*주의 매번 같은 찌르기를 행하게 하여 이것을 끝낼 때에는 가능한 한 다음에 연동/연속되도록 쳐내기 동작을 하여 총검교차가 변화되도록 하며 길게찔러를 행하도록 한다. 이것의 관측은 모든 운동에도 적용하도록 한다.
상선의 곧게찔러 - 팔뻗어(곧게 찔러)
상선의 빼어찔러 - 빼기 준비(빼어)
상선의 올려찔러 - 올려 준비(올려)
검선을 변환한다.
쳐내기와 단일 반격찌르기
하선 곧게찔러 1.총검교차/2.로(ろ)쳐내기/3.반격 찔러/4.자세로
상선 빼어찔러와 올려찔러 2.하(は)[이(い)의 반대]쳐내기
검선을 변환한다.
제3연습
한번의 양동찌르기를 더하는 찌르기
1.총검교차/2.양동빼어/3.빼어/4.자세로
다시빼어(複脫:후쿠다츠) - 2.양동빼어/3.
올려찔러, 빼어찔러 - 2.양동올려/3.빼어 (2번과 3번을 합쳐 올려빼어로 호령 가능)
아래찔러, 위찔러 - 2.아래로 양동찔러/3.위로찔러(2번과 3번을 합쳐 아래로 찌르고 위로찔러)
두번의 쳐내기와 단일 찌르기
1.총검교차/2.하,이(は.い)쳐내기/3.반격찔러/4.자세로
다시빼어 - 이(い)[하(は)의 반대]쳐내기
올려찔러, 빼어찔러 - 2.하,이(は.い)쳐내기
아래찔러, 위찔러 - 2.로,이(ろ,い)쳐내기
검선을 변환한다.
제4연습
행진간의 찌르기
곧게찔러 - 1.검을 교차하고 앞으로(뒤로)/2.곧게찔러(전진하면서 곧게찔러)/3.자세로
빼어찔러
다시빼어
1,2
아래찔러
아래찔러, 위찔러
올려찔러
올려찔러, 빼어찔러
검선을 변환한다.
행진간의 쳐내기와 단일 반격찌르기
하선 곧게찔러 - 1.검을 교차하고 앞으로(뒤로)/2.로(ろ)쳐내기/3.반격찔러/4.자세로
빼어찔러
다시빼어
1,2
아래찔러, 위찔러
올려찔러
올려찔러, 빼어찔러
검선을 변환한다.
*주의 : 제1매 연습에 숙달되면 시합연습을 시작하고 이에 숙달되어도 기본연습은 그만두지 말고 반복해서 수행하여 기술의 훈련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제1매의 모든 연습은 쳐내기, 밀어누르기 혹은 길게찔러로 행하도록 한다.
제2매
제1연습
양동찌르기를 쳐낸 후에 찌르기
곧게찔러 - 1.총검교차/2.이(い)[하(は)의 반대]쳐내기/3.곧게찔러/4.자세로
아래찔러 - 2.로(ろ)쳐내기/3.곧게찔러
뻬어찔러 - 2.하(は)[이(い)의 반대]쳐내기/3.빼어
올려찔러 - 2.하(は)[이(い)의 반대]쳐내기/3.올려
검선을 변환한다.
제2연습
각종 쳐내기와 각종 반격찌르기
아래찔러 - 1.총검교차/2.로(ろ)쳐내기/3.아래(위)로 반격찔러/4.자세로
빼어찔러 - 2.하(は)[이(い)의 반대]쳐내기/3.빼어서 반격찔러
다시빼어 - 2.이(い)[하(は)의 반대]쳐내기/3.복귀하여 반격찔러
2,3 - 2.하,이(は.い)쳐내기/1,2를 하고 반격찔러
올려찔러 - 2.하(は)[이(い)의 반대]쳐내기/3.올려서 반격찔러
올려찔러, 빼어찔러 - 2.하,이(は.い)쳐내기/3.올려빼어서 반격찔러
검선을 변환한다.
제3연습
찌르기 후에 회복 반격찌르기
곧게찔러 - 1.총검교차/2.곧게찔러/3.일어서서 이(い)[하(は)의 반대]쳐내기/4.아래로 반격찔러/5.자세로
아래찔러 - 2.아래로 찔러/3.일어서서 로(ろ)쳐내기/4.위쪽으로 반격찔러
빼어찔러 - 2.빼어/3.일어서서 하(は)[이(い)의 반대]쳐내기/4.빼어서 반격찔러
올려찔러 - 2.올려/3.일어서서 하(は)[이(い)의 반대]쳐내기/4.올려서 반격찔러
검선을 변환한다.
제4연습
틈새찔러, 끊어찔러, 기회의 찌르기
틈새찔러 - 1.총검교차/2.곧게찔러/3.틈새로 찔러/4.자세로
빼어찔러
올려찔러
아래찔러
끊어찔러 - 1.총검교차/2.팔을 굽혀서 전진할 때 밀어찔러 저지/3.자세로
기회의 찌르기 - 1.총검교차/2/팔을 굽혀서 양동 찌르기를 할 때 곧게찔러/3.자세로
제3장 예식과 시합
예식
예식은 시합 전에 다음과 같이 행한다.
제1근
1.준비를 한다.
2.일보 앞으로 나와 검을 교차한다.
3.하선과 상선에 쳐내기를 하듯이 두번 검을 교차한다.
4.양손으로 총을 앞에서 뒤(뒤에서 앞)으로 진퇴하면서 원래 위치로 돌아간다.
제2근
1.상급자가 계속해서 다음과 같은 찌르기를 하면 하급자가 이것을 쳐낸다.
우하선/좌상선/좌하선/우상선
2.발모음
3.하선과 상선에 쳐내기를 하듯이 두번 검을 교차한다.
제3근
1.갑을은 교대하여 제2근을 재수행한다.
제4근
1.일보 후퇴한다.
2.전방에 발모음을 하면서 어깨 총의 자세를 취한다.
시합
시합은 기본연습의 요령을 이용하여 기세를 다하여 한명의 적을 제압하는것이다. 따라서 병졸은 동작이 소극적 또는 틀리고 위축되지 않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숙련자와 시합을 시켜서 숙달시킨 이후에 동급자와 상대하도록 한다. 모든 준비자세의 교정은 검술의 시합에 이득이 크다. 그중에서도 총검술에서는 총기의 무게 탓에 정검이나 군도술과 같은 정밀한 조작은 어려우며 그렇기에 잘못된 자세를 보정하도록 한다. 또 대련은 목총으로 할 때는 쉽게 행할 수는 있지만 실총으로 할 때는 강하고 격하게 하면 적의 쳐내기 동작 확실할 때에는 가장 위험한 동작이 될 수 있으므로 따라서 찌르기는 꼭 피하도록 하기 위해 왼손은 항상 총에서 떨어지지 않을 필요가 있다.
총검술의 시합은 정검술이나 군도술에 비교하여 격렬하므로 간간히 대련자에게 이상 징후가 생겨 비겁한 공격을 하거나 끝난 후에도 평정심 흐트러지는데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 이런 자는 마땅히 숙련자의 계도를 받도록 해야 한다.
시합에 관한 교육과 주의사항은 정검술과 다르지 않으므로 제1부의 제4장을 참고하도록 한다.
총검술 끝
덧글
커닝햄님께서 포스팅 서두부분에 '르네상스 시대에 롱소드를 모든 무술의 기본으로 삼고
롱소드를 먼저 배운 다음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무기술을 확장해나간 것과 같이' 라는 부분을
보면서 급 궁금한게 생각이나 질문드립니다.
ARMA도 르네상스 시대의 무기술을 다루는 곳이니 롱소드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되어있고
실제로 롱소드 수련을 하시고 계신걸로 알고있는데 롱소드 이외에 다른 무기술의 수련을 위한
자격요건이나 세미나 등이 존재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질문드립니다.
막연한 추측으로는 롱소드 검술의 일정이상을 이수한 이후에 다른 무기술의 수련이 가능한걸로
생각이 드네요.
버거넷은 잘 모르겠네요. 모리용은 그런데 생각외로 많이 가려줍니다. 제 생각엔 모리용도 움직임 편의를 생각하면 버거넷보다 낫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