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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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벨 가이드 전술적 관점



영상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유튜브에 이미 좋은 영상들이 많네요. 클럽벨 운동의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요령을 설명하는 영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영상은 크게 돌리는 걸 보여주고 있는데 2kg이하의 클럽벨은 이 방식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작게 돌리는 방식(흔히 인도나 이란에서 잘 보여주는 방식)은 3kg이상의 물건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포인트

중요한 포인트는 영상에서 대부분 나와 있습니다만, 특별히 생각해둬야 하는 지점은 다음 2가지입니다.

1.팔꿈치는 아래로, 주먹은 위를 향하고 클럽벨은 양 옆을 향하는 시점.
2.팔꿈치는 머리 높이에서 양 옆을 향하고, 클럽벨은 등 뒤에서 아래를 향해 수직으로 매달린 시점.

크게 돌리든 작게 돌리든, 안쪽이든 바깥쪽이든 이 두가지 시점은 항상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그 시점을 의도적으로 강조해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보이실 겁니다. 사실 이건 이란이나 인도에서 하는 것에서도 똑같이 거치고 있습니다만, 그들은 매우 자연스럽게 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빙빙 돌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고, 그래서 감이 없는 사람은 완전히 따라 배우기가 어려운 거죠.

처음 할 때는 저 2가지 시점을 의도적으로 통과한다는 느낌으로 해야 하고, 속도도 느리게 해서 동작을 몸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점점 속도를 내는데, 속도를 조금만 내도 클럽벨끼리 쾅쾅 부딪치는 현상이 자주 생깁니다. 이때 반사적으로 떨어트리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영상에서도 나오지만 궤도를 약간씩 빗나가게 해서 안 부딪치게 하는 요령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저 2가지 시점은 어디까지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강조하는 이정표일 뿐입니다. 숙련되면 저 2가지 자세를 의도적으로 통과한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회전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면 됩니다. 다른 사람이 봤을때 어떤 자세를 취한다던가 하는 것처럼 안 보이고 그냥 자연스럽게 빙빙 돌리는 것처럼 보이게 되지만, 실제론 신경쓰지 않아도 원칙을 충실히 지키고 있게 되는 겁니다. 어디까지나 자연스럽게 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거울의 중요성

거울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없으면 창문에라도 비친 모습을 보고 해야만 합니다.
초보자는 99% 저 영상의 동작 그대로 나올 수가 없습니다.

거의 1분 22초의 이 일본인처럼 행동하죠. 평소에 쓰지 않던 동작을 하려니 익숙하지 않아서 그러는데, 거울 안 보고 하면 100%저 동작으로 흐르며 저건 아무런 도움도 안됩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거울을 보면서 영상의 동작과 2개의 시점을 항상 생각하고 강조하면서 해야만 합니다. 가능하면 옆에 틀어놓고 비교해가면서 하세요. 이 초보 시점에서 마음대로 안 움직이는 것도 문제지만 힘도 엄청 들고 쉽게 지치게 되는데 여기서 GG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만 통과하면 50%를 통달했다고 봐도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숙련자가 되어도 거울은 항상 보면서 하는 편이 좋습니다.

의식을 둘 곳

의식을 어깨나 손에 두지 말고 팔꿈치에 두어야 하며, 팔꿈치를 끌어당긴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손의 힘이나 팔 힘으로 클럽벨을 붙들고 통제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원심력과 회전력에 반항하지 말아야 합니다. 초보자들 대부분이 웨이트 같은 저항운동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원심력을 힘을 줘서 버텨야 된다고 생각하는 점 때문에 운동 효과도 추락하고 힘도 많이 들고 체력 소모도 빨라지게 됩니다.

가동범위를 넓게

또 맨 위의 영상에서는 2번 시점을 통과할 때 양 팔꿈치를 좀 덜 펴는 경향이 있는데, 이 운동이 유연성, 가동범위 향상에도 의미를 두는 만큼 좀 더 쫙 펴가면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고중량은 다 펴서 하기 좀 힘들고 너무 펴면 그게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저중량은 그런 부담이 적은 만큼 최대한의 가동 범위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냅니다.

중량의 선정

중량을 선정할 때 보다 다이나믹한 운동을 원한다면 2kg이하의 철제/목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전통적인 견갑대 근육의 강화에 보다 주안점을 둔다면 3kg이상의 물건을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중량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운동 전문가든 운동 초보자든 간에 3kg 초과는 애물단지가 될 뿐이고, 작게 돌리는 것을 쉬지 않고 500번을 할 수 있다면 그쯤해서 5kg이상의 물건을 생각해봐도 좋습니다.

횟수는 얼마나?

처음 할 때는 30번을 기준으로 3~4셋트를 할 수 있도록 합시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근육맨이든 멸치든 간에 처음에는 괴로움을 호소하게 됩니다. 또 어깨움직임이 다시 셋팅되고 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 넘기면 점차 빠른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일반 웨이트와 다르기 때문에 하루씩 걸러서 일주일에 월,수,금 체제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점점 익숙해지면 100번을 한번에 할 수 있도록 하고, 1년쯤 지난다면 500번을 연속으로 하면서도 별로 힘들지 않게 되는 수준도 가능합니다.

중량보다는 횟수를 늘려라

경험상 처음에 3kg 한달 정도 이후 8kg로 곧바로 넘어갔지만 금방 오버트레이닝으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견갑대의 강화는 생각보다 느리고 천천하게 이루어지며, 고중량에 적합한 근육대도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무턱대로 고중량에 집착하게 되면 100%부상이 찾아옵니다. 중량보다는 횟수를 늘리고, 횟수를 클리어했다면 작은 돌리기에서 큰 돌리기로 넘어가는 편이 좋습니다. 중량을 늘릴 때도 지금 쓰는 것보다 2~3kg 더 무거운 걸로 하는 게 좋습니다.

고중량의 주의점


0.5~3kg까지는 다이나믹한 운동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크게 돌리는 운동이 어렵습니다. 유튜브 영상들 도면 8kg짜리로도 크게 돌리는 걸 보여주는 사람들이 많은데 생각컨데 스테로이드 종자라고 봅니다. 8kg정도쯤 되면 작은 돌리기 정도로 운동방식을 한정하는 게 좋습니다.



대용품의 선정

페트병에 물채워 돌리는 건 비추하며, 야구배트는 또 너무 가볍죠. 짧은 바벨에 한쪽만 중량판을 끼워 쓸 수도 있는데, 큰 원판을 끼우기보다는 작은 원판을 여러장 끼우는 걸 추천합니다. 그게 원조 클럽벨에 가깝습니다. 무게 선정 원칙은 위에 언급한 그대로입니다. 또 한쪽을 아예 손으로 잡을 수 있게 그립을 끼운 짧은 바벨이 나오던데 그게 좋습니다만, 기왕이면 기성품을 사셔서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클럽벨은 다른 웨이트랑 달라서 고정중량 제품을 가볍게 샀다고 얼마 지나면 못쓰는 게 아니거든요. 저도 2년전에 구입한 목제 3kg지금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략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나머지는 질문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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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무갑 2012/03/21 21:26 # 답글

    초보자용 가이드도 나왔으니 해보고 싶네요.
    엔진톱으로 나무 썰어서 대충 모양잡은 다음 그라인더에 톱날끼워 깎아준다음 사포날로 바꿔서 표면 정리하고 남아도는 페인트로 칠해주면 될텐데... 언제하려나-0-;;;;;;;;
  • 미라츠니 2012/03/21 22:45 # 삭제 답글

    평소에 어깨가 무지 빡빡한곳도 있고 검도를 다시 시작하려는 입장이라 그런지 도전해보고 싶네요. ^^;

    사실, 거울을 보면서 동작을 하는게 중요한건 클럽벨뿐 아니라 검도에서도 자세를 제대로 취하기 위해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전술적 베란다도 없고... 전신거울도 없으니 그것부터 일단 장만해야하는게 우선일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 한량 2012/03/21 22:47 # 답글

    오우 클럽벨에 관심이 많았는데 포스팅 정말감사합니다
  • 이 감 2012/03/22 01:11 # 삭제 답글

    일단 절구공이로 궤적을 익혀보고자 해보고 있는데 연속동작으로 계속하려니 혼돈의 카오스네요. ^^;;
  • 아빠늑대 2012/03/22 01:18 # 답글

    감사합니다 자세한 가이드가 있었군요
  • Entreri 2012/03/22 10:41 # 답글

    헐 저쪽 동네는 이게 거의 스포츠 경기화 되어있나보네요
  • Mr술탄-샤™ 2012/03/22 22:32 #

    이란쪽에서는 거의 국기로 밀고 있고 그러면서 트레이닝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얼마나 무거운걸 많이 하느냐를 겨루는 종목운동의 경향을 띠기 시작하고 있는 편이죠. 인도쪽에서는 거의 쇠퇴해서 이제는 안하는 곳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 바람바람 2012/03/22 21:35 # 답글

    어떻게 구매 가이드는 없나요...
  • 사천사 2012/03/22 23:40 # 삭제 답글

    와우 ~ 정말 최고이십니다.

    나무로 된 벨이냐, 쇠로된 벨이냐
    선택의 기로에 빠졌습니다. ^^

  • Mr술탄-샤™ 2012/03/23 10:41 #

    저는 기왕이면 목제를 추천하는 편이지만, 철제는 집안에서도 가능할 만큼 무게 대비 부피가 작아서 그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2kg철제로 할 적에는 어떠한 동작을 해도 집안에서 안심하고 할 수 있었거든요. 또 크기가 작으니 돌다가 서로 들이받는 문제에서도 안전하구요.
  • 소화자 2012/03/23 00:33 # 삭제 답글

    http://artofmanliness.com/2012/03/18/an-introduction-to-indian-club-training/
    바로 얼마전에 위의 블로그에서 클럽벨에 관한 포스팅을 읽게됬는데, 바로 몇일후에 술탄 님도 가이드를 써주셨네요.
  • Mr술탄-샤™ 2012/03/23 10:42 #

    고전 운동으로써의 클럽벨의 효용을 보셨다니 이 가이드를 참고하셔서 입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 몽상가 2012/03/23 17:11 # 답글

    달밤에 자기 그림자 보고 하는 방법도 있음..거울보다 못하겠지만..좋은점도 있음..자기 못생긴 얼굴은 안봐도 되니..뭐 거울보고 자뻑을 즐기는 타입이라면 거울추천..
  • 추강 2012/03/23 20:28 # 삭제 답글

    술탄님 안녕하세요.
    클럽벨 포스팅하신거보고 4kg짜리를 사봤는데..( CM크로스핏 이라는 업체에서 샀는데..그 업체 물품중 제일 가벼운게 이거라더군요.) 무거워요..--;혹시 2kg짜리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아..그리고 동영상따라해보려는데 쉬운것같더니 막상해보니 ㅎㅎ 암튼 좋은 운동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Mr술탄-샤™ 2012/03/23 20:41 #

    Fmonster라는 곳에서 샀었죠. 지금 사이트 들어가보니 품절이네요. http://www.jiujitsukor.com/front/php/category.php?cate_no=93 여기엔 철제 목제 둘 다 있는데 목제가 좀 더 비쌉니다.

    ㅎㅎ 많은 분들이 쉽게 생각했다가 헉헉대며 뻗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해보면 보람이 있는 운동입니다. 부디 초반의 고난을 무사히 넘기셔서 멋진 클럽벨 유저가 되시길..
  • 추강 2012/03/24 11:18 # 삭제

    예.감사합니다!
    저중량부터 슬슬 올려보겠습니다^^
  • 2012/03/24 12:5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Mr술탄-샤™ 2012/03/24 15:59 #

    http://entreri.egloos.com/5093055 내일 모임 공개를 하니 그때 와보시는게 더 좋을 겁니다. 저보다야 Entreri햏이 더 잘 하시기도 하니까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 학생 2012/03/24 16:03 # 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병기를 다루는 모임인 듯 한데, 클럽벨을 따로 준비해 가야 할까요.
  • Mr술탄-샤™ 2012/03/24 20:12 #

    아하 전 또 검술 관련인가 했는데 클럽벨 말씀이셨군요. 내일은 검술 모임이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또 집에서 하기 때문에 따로 밖에서 하진 않구요. 따로 시간을 내서 강습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항거 2012/03/26 15:36 # 답글

    아! 내가 조광윤의 뽐뿌질에 클럽벨을 샀다!
  • Mr술탄-샤™ 2012/03/27 03:15 #

    흐흐 초반의 어려움만 빠져나가면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날 겁니다. 사실 이 운동이 웨이트나 다른 것처럼 눈에 띄는 기록 향상이 없기 때문에 그만두는 분도 많은데, 저는 다른 것이 건물 싾기라면 이건 지반 다지기라고 봅니다. 지반을 잘 다져야 오래가는 법이죠.
  • 백두산 2012/03/31 19:23 # 삭제 답글

    이런 질문 해도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시는 분이 손목 터널 증후군에 걸렸는데...클럽벨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클럽 벨 운동으로 건강을 되찾은 격투기 선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일단 바벨로 메이스벨 운동 하고 있고요...일본인 동영상 보고 바로 확인 했는데. 아.....
    그외에도 패트 맥주병 보니 여기에 시멘트 채우면 어떻게 가능 할 지도 모르겠더라고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림니다.
  • Mr술탄-샤™ 2012/03/31 19:47 #

    글쎄요. 지금까지의 경험으론 클럽벨이 손목에 도움이 되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아마 본문에서도 언급한 팻 밀레티치일 겁니다. 어깨 손상을 치료했죠. 손목 관련해서는 플렉스바 라던가 그 뭐더라, 둥근 공 안에 추같은게 있어서 손목으로 돌려주는 재활치료기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게 더 낫다고 봅니다. 물론 운동처방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 입문자 2012/04/11 14:21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클럽벨을 이제 입문할려구 하는데 무게 선택에 고민이 되어서요.

    http://www.youtube.com/watch?v=UjA8KdxAF34&feature=player_embedded
    위 동영상 3:15의 부분에 나오는 동작을 배우고 싶은데
    판매중인 금속 클럽벨이 4키로와 8키로 두종류가 있어서 무게선택에 고민이 됩니다.

    현재 케틀벨 20Kg사용중입니다.
    술탄님 무게선택좀 부탁드립니다
  • Mr술탄-샤™ 2012/04/11 14:30 #

    기존 운동 중량과는 상관없이 처음 하실 때에는 최대 3kg까지를 상한선으로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8kg는 로니 콜먼이라도 처음 한다면 감당하기 힘든 무게입니다. http://www.jiujitsukor.com/front/php/category.php?cate_no=93 이나 http://barefootkb.cafe24.com/front/php/category.php?cate_no=4 에서 골라보시길. 전 철제를 Fmonster에서 샀었는데 지금 보니 2kg는 품절이군요. 2kg금속제도 만만찮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보니 스캇 소논이 창작한 운동 방법들 같은데 전 스캇 소논의 운동법은 인디언 클럽의 이치나 효과를 살리지도 못하고 전통적 운동법과도 관련이 없는 이상한 걸로 봅니다. 스캇 소논의 운동법 모두 굳이 클럽벨을 가지고 할 필요가 있나 싶더군요. 저것들은 하지 마시고 전통적인 방법론만을 하시길 바랍니다.
  • 항거 2012/04/16 22:05 # 답글

    날아다니면서 클럽벨 돌리다가 정강이뼈 맞아서 뼈뿌러짐 ㅜㅠㅠㅜ
  • Mr술탄-샤™ 2012/04/16 23:14 #

    헉!!! 아니 대체 몇킬로짜리를 어떻게 돌리셨길래....
  • 항거 2012/04/18 16:55 #

    3kg를 돌리는데, 이게 보기와는 다르게 수천명을 학살해도 흠집 하나 나지않을 흉기일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 토끼 2012/04/22 13:18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술탄님 가이드 보고 집에서 썩혀두고 있던 2kg 클럽벨 다시 돌리고 있습니다.
    1. 한도사님 글보면 팔힘을 쓰는 것이 아니라고 하던데, 지금 클럽벨 25회 3세트씩 돌리고 나면 다음날 어깨부근이 아픕니다.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ㅠㅠ
    2. SOM의 교육영상을 보면 그쪽에서는 무릎꿇은 자세부터 시작하던데, 꼭 그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3. 저중량 클럽벨 대용품 추천 좀... ㅠㅠ 체조곤봉이라도 살까 고민중입니다;;
  • Mr술탄-샤™ 2012/04/22 13:40 #

    1. 팔힘을 쓰는 게 아닌 것이 맞습니다. 그 조언은 꽉 잡고 안 놓치려고 하거나 하는 행동을 주의시키는 것입니다. 또 쉽게 지치죠. 어깨부근이 아프다는 것은 저도 초반에 그랬기 때문에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잘하고 계신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초반에는 팔꿈치와 어깨 뒤쪽 견갑대에 느낌이 왔습니다. 고통과 비슷하지만 또 달랐죠.

    2.SOM에선 그러라고 하는데 전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제 보기엔 아마 상체가 춤을 추는 경우를 방지하고 고정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을 몸에 기억시키도록 하는 거 같습니다만 거울을 보고 잘 하면 굳이 그래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3. 볼링핀? 말고는 생각이 안나네요. SOM에서 판매하는CICS클럽벨도 있고 목제 클럽벨 가벼운 것도 판매중이니 비싸더라도 적당한 거 사서 쓰시면 될 겁니다. 인도 오천년의 운동은 그 도구로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아령과는 달리 클럽벨은 저중량이라도 평생 쓸모가 있습니다.
  • 토끼 2012/04/22 14:20 # 삭제 답글

    앗, 답변 감사합니다.
    결국 상체 고정의 문제였군요. 그냥 무릎 꿇고 거울 보면서 해야겠네요 ^^;;;
  • 항거 2012/04/28 15:30 # 답글

    우여곡절 끝에 3kg 50회 20set를 넘어섰습니다.
    운동효과를 차지하더라도 무언가를 돌린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서양 검술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보던 동작도 흥미롭구요.
    한가지 궁금한 것은 이러한 질량 타격 무기를 토대로 정립된 무술이 있습니까?
  • Mr술탄-샤™ 2012/04/28 16:04 #

    훌륭합니다. 탁월한 발전입니다. 오버트레이닝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서양에서는 봉술 외에는 달리 보지 못했고 페르시안 매뉴스크립트 중에서는 메이스를 이용하는게 있는 것 같은데 내용을 보지 못해서 확신은 못합니다. 호라싸니 교수가 하는 걸 보면 방패&메이스 기술도 있더군요.
  • 항거 2012/05/01 16:12 #

    감사합니다. 재미삼아 클럽벨을 무기 다루듯이 돌려보고 있는데 쉽지 않습니다. 짧은 수행 기간에도 불구하고 감히 평을 내리자면 리치가 짧고, 컨트롤이 어렵고, 위력을 발휘하기 위한 쿨타임이 깁니다.
    또한 자칫 잘못하면 팔꿈치와 어깨 관절에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겠습니다. 쉬운 운동은 아닌 듯 합니다.
  • 토끼 2012/06/27 00:05 # 삭제 답글

    술탄님, 질문있습니다.
    한주에 제가 하는 상체운동이 밀프, 벤치, 턱걸이(+딥스, 벤트오버로우) 정도입니다.
    이러한 웨이트랑 클럽벨이랑 병행해도 무리가 없는지, 아니면 둘 중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몸은 약골(회복 느리고 건, 인대도 많이 약합니다)입니다. ㅠㅠ
  • Mr술탄-샤™ 2012/06/27 04:08 #

    문제 없습니다. 다만 몸이 약하시다면 그에 맞춰 횟수를 줄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지나친 부하는 부상의 지름길입니다.
  • 토끼 2012/06/27 10:47 # 삭제 답글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웨이트 한 날에 클럽벨 횟수 조정하면서 제 몸 상태 살펴봐야겠네요.
    그런데 50회 2세트보다는 100회 1세트를 바라보는 것이 클럽벨 목적에 더 맞겠죠?
  • Mr술탄-샤™ 2012/06/27 14:11 #

    결국 자기 몸 상태와 수준에 따라 달라지기는 합니다. 100회 1세트를 클리어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좋지만, 힘들다면 절대 무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견갑대의 근육들은 자잘한 여러 근육들의 집합체라 광배근처럼 강력한 부하를 클리어할 수 있는 게 아니라더군요. 먼저 50회 2셋으로 시작해보시고 무리가 없다면 100회 1셋으로 넘어가고, 익숙해졌다면 분할해서 세트를 늘리도록 하면 됩니다.

    또 벌크업 웨이트처럼 부위별 1주일에 1번씩 하는 것보다는, 일주일에 하루씩 걸러서 3번 정도가 좋습니다. 이것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해 보시면서 조정하시면 됩니다.
  • 토끼 2012/06/27 16:02 # 삭제

    넵, 감사합니다. 일단 세트수 많이 하고 반복수를 조금씩 늘리겠습니다. =)
  • 조야 2013/01/06 22:59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써보네요. 평소에 좋은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서울시내에 클럽벨을 배울 수 있는 곳은 없습니까? 사실 제가 주짓수를 수련하던 중에 어깨를 몇 번 다쳐서, 가능하면 혼자 동영상을 보고 배우기보다는 아시는 분께 배우고 싶어서 여쭤봅니다. 메일을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보내는지를 몰라서... 덧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Mr술탄-샤™ 2013/01/06 23:41 #

    홍대의 스쿨 오브 무브먼트에 한번 문의해보시길. 인디언 클럽 교실도 열고 그러는 걸로 압니다. CICS와 바로 연결되어 있구요.
  • 귀축마인 2013/12/02 16:54 # 삭제 답글

    클럽벨을 쇠파이프에 시멘트 덩어리를 단 형태의 곤봉으로 만들었는데,무게는 대략 4키로에 길이는 70센치입니다. 끝에 무게가 집중된 형태인데 사용햐도 별문제 없을런지요?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3/12/02 21:50 #

    써 봐야 알것 같습니다. 사실 인디언 클럽은 안그렇지만 메이스벨(Gada)는 끝부분에 무게가 집중된 형태이지만 사실 그걸로도 클럽벨과 비슷한 모션은 다 하거든요. 인도나 영국에서 끝부분에 무게가 집중된 형태의 목봉을 사용하기도 했구요. 역시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만 역사적 사례가 있는 만큼 크게 문제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슬랩 2014/05/03 06:28 # 삭제 답글

    아,그리고 어디서 제가 인디언클럽동작은 터키시겟업처럼 견갑골 하강이라는 말을 봤는데요,
    '팔꿈치를 돌린다;'는 말이 대충감이오는데 견갑골하강상태에 반드시 집중하면서 돌려야하는지 이것도질문드려봅니다..
    너무질문많이드려서 죄송하네요 .;;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4/05/03 08:06 #

    원래 아무리 운동 많이 한 사람도 견갑대는 잘 단련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또 원운동 계열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특히나 그렇습니다. 어깨 부상이 있으시다면 처음에 힘든 건 당연합니다. 3kg짜리라고 하면 다들 코웃음을 치지만 어지간한 사람들도 처음에는 땀 뻘뻘 흘리고 힘들어합니다. 그러니 근육이 풀린다고 해서 큰 문제나 부상의 징조로 보기에는 이릅니다. 물론 그렇다고 우습게 볼 수 있을 순 없으니 적은 횟수부터 시작하시라는 것이지요. 크게 돌리는 것이 부담이 크시면 작게 돌리는 것부터 하시면 좋습니다. 작게 돌리는 것도 힘든 사람들을 위한 입문용 동작이 있는데 2파운드면 별로 무거운 것이 아닌 만큼 작게 돌리는 것부터 시작하시면 좋습니다.

    그런 세세한 묘사나 그런 것에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터키시 겟업하는 사람들에게야 견갑골 하강이라는 말이 감이 올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그럴 수도 없습니다. 그런 것에 너무 신경쓰시다가는 결국 아무것도 못합니다. 무술한다는 사람들이 본질은 공격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위력있게 하는것인가임에도 불구하고 스승이 알려준 꽁수 - 둔근 견골 인대의 움직임 등등에 대한 팁- 같은 것에 얽매여 그것을 어떻게든 구현하고 심지어는 틀렸을까 두려움에 떨며 그 감각을 느끼는 데에만 집중하다 보니 결국 공격의 본질은 어디로 사라지고 무슨 간화태극권 체조하듯이 하는 데로 전락하는 경우를 봐왔습니다.

    그러니 영상을 보시고 정확하게 따라하는 데에만 먼저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조언도 그렇구요. 제 조언도 사실 지금은 좀 감이 안잡힐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운동은 백날 말이 필요없습니다. 일단 시작하고 봐야 됩니다. 그러니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일 정히 모르겠다 하시면 ARMA모임에 오시면 제가 필요한 부분은 알려 드리겠습니다.
  • 슬랩 2014/05/03 08:20 # 삭제

    네 우선 열심히돌려보다가 다시오겠습니다. 답변 아침부터 감사드립니다 ^^
  • ㅋㅋㅋ 2014/05/03 18:27 # 삭제 답글

    걍 일본도 휘두르는데 견갑대 단련수준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되나요??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4/05/03 19:50 #

    한손으로 칼 쓸때야 중요한데, 양손으로 칼 쓸땐 견갑대 단련 안되었어도 당장 컨트롤과 속도 내는 데에는 별 지장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순간적으로 힘을 주는 순발력이 훨씬 중요하죠. 일본도 검술처럼 하프컷 하는 거라면 더욱 그렇죠.
  • 슬랩 2014/05/09 22:23 # 삭제 답글

    한가지만더 여쭤보겠ㅅ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sXf2ddTGnNI
    여기 영상이나 SOM 인디언클럽칼럼 (2) 를 보면 인디언클럽이 올라가는부분이 얼굴에서 가깝게, 딱 목뒤로 수직이되게
    인디언클럽을 돌리는데 팻밀리치인가 하는 챔피언이돌리는영상이나 유튜브에 다른영상찾아봐도 회전하는부분이 얼굴에서 멀다고할까요? 그냥더 바깥쪽에서 휙휙 돌리는데 어떤것이 '올바른자세' 라고 말할수 있는건가요? 그냥
    스타일에차이인가요?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4/05/09 22:36 #

    스타일의 차이죠. 정자세는 엄밀히 말해서 감을 얻기 위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럼으로써 견갑대 활용의 감을 잡고 견갑대를 잘 쓸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 슬랩 2014/05/10 02:54 # 삭제

    그럼 견갑대의 활용감만 잘쓸수잇다면 바깥에서돌아도 크게 문제는 없단말씀이라고 이해해도되나요?;;
  • 앤드류 체이스 커닝햄 2014/05/10 16:35 #

    그렇습니다. 하지만 일단 시키는 것을 철저하게 따라하면서 감부터 잡으시길.
  • 슬랩 2014/05/10 16:41 # 삭제

    감사합니다.
  • 2014/10/22 05:03 # 삭제 답글

    이 포럼은 굉장합니다. 좋은 해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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