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년 8월경 발생했던 좀비사태는 한국 사회에 지울 수 없는 타격을 입힘과 동시에 일본과 중국에도 큰 피해를 준 사건이다.
좀비사태는 현재 향정신성 전염병으로 규정되어 있다. 그 근본이 바이러스에 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가 감염된 사람은 얼마간의 잠복기를 거쳐 뇌구조가 바이러스에게 지배당하며 그 행동은 오직 하나, 바이러스의 증식을 위해서 행동하게 된다.
좀비가 사람을 습격하고 물어버리는 것은 바로 이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좀비 바이러스는 곤충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발생한 돌연변이 바이러스로써 본디 공기중과 자외선, 상온에서 극히 나약하고 소멸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 이유 때문에 피해자를 습격하여 물어버림으로써, 감염에 취약한 피하층에 타액을 통해 직접 접촉, 감염후 잠복기간 동안 증식하여 뇌를 지배하는 데에 이르른다. 물리고서도 잠복기에 의해 며칠간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던 점에 의해 매복과 습격(Ambush & Raid) 효과가 발생했으며, 이것이 급격한 피해자 발생이 대규모로 발생한 원인이다.
좀비 바이러스는 국내 모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제조된 바이러스가 사고로 유출된 것이며 감염자의 공격에 의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해당 연구소는 질병 치료를 위한 최전선기관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현재 국정조사를 통해 모두 밝혀진 사안이지만 각국의 출자로 공동 설립된 이 연구소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항생제 연속 투입에 따른 내성체의 고의 발생이나 곤충 등 기타 요소로부터의 추출 및 합성에 따른 신종 바이러스를 제조하고 그것에 대항하는 것을 연구중인 기관이었다.
이것에 대한 백신은 이미 개발이 끝나 있었으며 좀비사태가 발발한지 2주일만에 생산되어 군부대와 경찰, 공무원과 정부요인들을 대상으로 최우선 공급되었으며, 3개월 후에는 양산체제에 돌입, 일본과 중국 등지에 급히 공급되어 피해자 확산을 막았다. 해당 연구소의 실험 설비는 모두 일체 소각 처리되었으며, 현재는 폐쇄된 상태이나, 이 연구소의 수많은 연구 자료들과 부산물들에 대한 소유권 문제를 놓고 외교적인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은 수도권 인구의 대부분이 감염되어 총 피해자는 800만명에 달한다. 이것은 행방불명자까지 포함한 숫자이다.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지역은 극심한 타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한국사회 인력중추와 경제규모에 이르기까지 큰 손실을 받게 되었다. 현재 서울은 공실률이 극심하며 상대적으로 지방도시의 피해가 적었다는 점은 특기할 만한데, 그동안 이룰래야 이룰 수 없었던 평준화를 아이러니하게도 좀비 사태가 만들어준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그 피해를 어쩌면 영원히 회복할 수 없겠지만, 지방 도시들은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서울이라는 거대한 소비시장이 사라진 지금 발생할 경기침체를 어떻게 극복하는가도 문제이다.
앞으로 우려되는 것은 전체적인 치안 문제와 민주주의의 유지 여부 문제이다. 소요사태가 발생하자마자 쿠테타를 획책한 두 장군의 경우도 그렇지만, 현재 군대의 생존자가 압도적으로 높으며, 이에 대한 시빌리언 컨트롤은 상당히 약화된 상태이다. 이미 사회적인 재산의 무소유, 즉 집이나 기타 시설 등에 대해 개별적인 생존자 그룹이 소유권을 주장하며 무단 점거하고 무장한 것에 대한 군대의 소탕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의 위치는 크게 축소되고 군대의 발언권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개인적으로는 군대에 대한 행정부의 컨트롤은 점차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보여진다.
각 시가지에서의 약탈 방화와 사조직의 난무, 무장화도 빼놓을 수 없다. 좀비 사태를 극복해낸 이들 소규모 사조직들은 자체적으로 무장을 하고 물품의 약탈을 자행하고 있으며, 좀비사태가 수그러든 지금도 자기들끼리의 유혈항쟁을 계속하며 총체적인 치안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들은 도시화율이 높은 수도권에서 주로 볼 수 있는데, 앞으로 수도권 치안의 안정화가 언제쯤 사태 이전 수준까지 이루어질지는 두고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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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사태 종결 2개월 후, 유명 블로거 Zonnet의 포스팅에서 발췌.
좀비사태 체험기 8편 <훈련의 정석>
언젠가 씁니다.
좀비사태는 현재 향정신성 전염병으로 규정되어 있다. 그 근본이 바이러스에 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가 감염된 사람은 얼마간의 잠복기를 거쳐 뇌구조가 바이러스에게 지배당하며 그 행동은 오직 하나, 바이러스의 증식을 위해서 행동하게 된다.
좀비가 사람을 습격하고 물어버리는 것은 바로 이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좀비 바이러스는 곤충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발생한 돌연변이 바이러스로써 본디 공기중과 자외선, 상온에서 극히 나약하고 소멸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 이유 때문에 피해자를 습격하여 물어버림으로써, 감염에 취약한 피하층에 타액을 통해 직접 접촉, 감염후 잠복기간 동안 증식하여 뇌를 지배하는 데에 이르른다. 물리고서도 잠복기에 의해 며칠간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던 점에 의해 매복과 습격(Ambush & Raid) 효과가 발생했으며, 이것이 급격한 피해자 발생이 대규모로 발생한 원인이다.
좀비 바이러스는 국내 모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제조된 바이러스가 사고로 유출된 것이며 감염자의 공격에 의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해당 연구소는 질병 치료를 위한 최전선기관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현재 국정조사를 통해 모두 밝혀진 사안이지만 각국의 출자로 공동 설립된 이 연구소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항생제 연속 투입에 따른 내성체의 고의 발생이나 곤충 등 기타 요소로부터의 추출 및 합성에 따른 신종 바이러스를 제조하고 그것에 대항하는 것을 연구중인 기관이었다.
이것에 대한 백신은 이미 개발이 끝나 있었으며 좀비사태가 발발한지 2주일만에 생산되어 군부대와 경찰, 공무원과 정부요인들을 대상으로 최우선 공급되었으며, 3개월 후에는 양산체제에 돌입, 일본과 중국 등지에 급히 공급되어 피해자 확산을 막았다. 해당 연구소의 실험 설비는 모두 일체 소각 처리되었으며, 현재는 폐쇄된 상태이나, 이 연구소의 수많은 연구 자료들과 부산물들에 대한 소유권 문제를 놓고 외교적인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은 수도권 인구의 대부분이 감염되어 총 피해자는 800만명에 달한다. 이것은 행방불명자까지 포함한 숫자이다.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지역은 극심한 타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한국사회 인력중추와 경제규모에 이르기까지 큰 손실을 받게 되었다. 현재 서울은 공실률이 극심하며 상대적으로 지방도시의 피해가 적었다는 점은 특기할 만한데, 그동안 이룰래야 이룰 수 없었던 평준화를 아이러니하게도 좀비 사태가 만들어준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그 피해를 어쩌면 영원히 회복할 수 없겠지만, 지방 도시들은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서울이라는 거대한 소비시장이 사라진 지금 발생할 경기침체를 어떻게 극복하는가도 문제이다.
앞으로 우려되는 것은 전체적인 치안 문제와 민주주의의 유지 여부 문제이다. 소요사태가 발생하자마자 쿠테타를 획책한 두 장군의 경우도 그렇지만, 현재 군대의 생존자가 압도적으로 높으며, 이에 대한 시빌리언 컨트롤은 상당히 약화된 상태이다. 이미 사회적인 재산의 무소유, 즉 집이나 기타 시설 등에 대해 개별적인 생존자 그룹이 소유권을 주장하며 무단 점거하고 무장한 것에 대한 군대의 소탕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의 위치는 크게 축소되고 군대의 발언권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개인적으로는 군대에 대한 행정부의 컨트롤은 점차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보여진다.
각 시가지에서의 약탈 방화와 사조직의 난무, 무장화도 빼놓을 수 없다. 좀비 사태를 극복해낸 이들 소규모 사조직들은 자체적으로 무장을 하고 물품의 약탈을 자행하고 있으며, 좀비사태가 수그러든 지금도 자기들끼리의 유혈항쟁을 계속하며 총체적인 치안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들은 도시화율이 높은 수도권에서 주로 볼 수 있는데, 앞으로 수도권 치안의 안정화가 언제쯤 사태 이전 수준까지 이루어질지는 두고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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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사태 종결 2개월 후, 유명 블로거 Zonnet의 포스팅에서 발췌.
좀비사태 체험기 8편 <훈련의 정석>
언젠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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