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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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어서오라

We Will Make 『Kunst des Fechten』 Greater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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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검술 (Sabre Exercise)
브로드소드 검술(Broadsword Exercise)
스몰소드(Smallsword)
근대 총검술(Bayonet Exercise)
롱소드 검술(Langschwertfechten)
메서 검술
한글번역본
ARMA보법 에세이 "the Scale, Volta and Key" 한글번역본
지그문드 링겍의 기사 장검술 롱소드 파트(원어 번역)
일본육군 군도의 조법 1944년판 (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1915년판 (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1부 정검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2부 군도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3부 총검술(번역)
육군각종병과 모범군인교전 수록 검술/체조교범- 1934 검술교범 축약본 (번역)
알프레드 휴턴 - Cold Steel(번역)
중화민국육군 서북29사단 대도술교범 "실용대도술"(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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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 Korea 20170319 취미생활백서




다프트펑크의 에어로다이나믹과 디시 합필갤 보거SC의 Ang Da↗ Check Mine을 이용해 영상예술을 실현했는데 저작권 주장으로 음소거 당했네요. 진지하게 다음 TV팟으로 옯기던지 해야겠는데 항상 해외를 지향하니 그러지도 못하겠고 참담하네요.

하여간 어제는 별 특별한 일은 없었는데 다만 가끔 찾아오는 부상 위험의 날이었습니다. 무작위로 이상하게 잘 다치는 날이 있는데 이런 날은 뭔가 징조가 있습니다. 그 징조가 느껴지면 바로 보호구를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가령 1분 29초에 보면 이긴건지 진건지 분간이 안가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사실 공포의 스투르츠하우(Sturtzhauw)가 들어간 것이죠. 신카게류 쿠네리타치와 비슷한데 쿠네리타치가 상대의 베기를 칼등으로 쳐내고 칼날로 얼굴을 친다면 스투르츠하우는 앞날로 쳐내고 뒷날로 얼굴을 치는 개념입니다. 메서 검술의 빙커(Wincker)와 같은 기술이죠. 간단히 말해서 쉴하우인데 이게 거리가 멀면 안면을 긁던지 찌르기로 전환되는데 눈을 긁고 가버린 것이죠. 보안경이 없었더라면 실명각입니다. 그거 말고도 보면 안경알도 빠지고 그렇습니다.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는 과도기에 보통 이런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컨트롤이 전제된 스파링은 자기 힘쓰임이나 여러 몸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해가며 슨도메도 아니고 강타도 아닌 세미컨택트라는 미묘한 선을 지키게 되는데 날씨가 풀리고 몸도 더 잘 풀리면 겨울의 뻣뻣한 몸을 구동하기 위해 힘을 더 주던 것이 풀린 날씨에는 더 큰 움직임이나 속도가 되어 그 미묘한 선을 쉽게 넘어버리게 됩니다. 아예 처음부터 죽자고 전력을 다하면 상관없는데 연습이고 안전을 추구하기 때문에 상호간에 선을 지키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죠.

비슷하게 특성이 아예 틀린 피더슈비어트나 블런트를 쓰게 되면 적응을 못하고 비슷한 사고를 내기도 합니다. 중량이 칼날에 많이 실린 엔시퍼 피더를 쓰다가 칼끝이 가볍게 만들어진 A&A 페시터슈피엘을 쓰면 몸을 튕기는 것만으로는 쓰던 대로 속도가 안나니까 전체적으로 힘을 가해서 속도를 만들다보니 사람 죽일 파워로 치게 되는 것이죠.(실제로 있던 일)

마지막에 듀얼링 세이버가 방어를 해도 밀려서 맞는 걸 볼 수 있는데 결투용은 결국 결투용이란걸 반증합니다. 가볍고 질량이 낮으니 같이 쳐도 밀리고 막아도 밀리죠. 고전 군용처럼 크고 무거운 것이었다면 밀리지도 않습니다.

야바위 대장 오오이시 스스무(大石進) 잡설저장소

본명 오오이시 다네츠구(大石 種次) 통칭 스스무(進) (1797~1863)

야나가와번 출생으로 신카게류 검술과 오오시마류 창술을 배웠고

집안이 가난해서 부업으로 농사일을 했는데 덕분에 시합에서 어느날 개털리고

빡돌아서 필살 허리치기, 양손찌르기, 왼손 한손찌르기를 3단 필살기로 연마함.

그리고 에도(도쿄)에 올라가서 5척 3촌(161cm)짜리 죽도로 다 털어버림

일본도보다 61cm가 더 길고 롱소드보다 34cm가 더 김

뭐 이딴놈이 다 있지 ㅋㅋㅋㅋ

이놈 덕분에 에도의 도장들은 4척(120cm)넘는 크기의 죽도가 횡행하고

시합에서 이기기위한 대 야바위의 시대가 열림

오오이시 스스무 전에는 죽도도 일본도 진검과 길이 차이가 별로 없었다고 함.

이놈이 죽일놈

검술을 해라 검술을

의사양반, 다마스쿠스 병원, 1988 잡설저장소



여기가 어디요?
아.. 여긴 병원이오. 안심하세요.
통폭탄이 제일 중요한 곳을 지나갔단 말입니다

ARMA Korea 20170312 취미생활백서



이번주 스파링에서 볼 포인트는 대체적으로 물러나면서 싸우려는 사람들과의 전투는 어떻게 전개되는가?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롱소드 스파링이 1분 33초부터 시작되는데 제 상대역 둘다 물러나면서 손을 치는데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특히 후반의 슈퍼루키는 범상찮은 순발력으로 그 칼끝이 훨씬 날카롭죠.

제가 보여주는 패턴이 샤이텔하우-쉴하우-샤이텔하우 3단 콤보인데 대체적으로 빠지려는 사람들에게 잘 먹히는 콤보입니다. 정석대로 싸우려는 사람은 1번째에서 거진 바인딩이 되고, 반보 빠지면서 막거나 손치려는 사람은 2번째 쉴하우에서 맞거나 바인딩이 되고, 한보 이상 빠지는 사람은 3번째 샤이텔하우에서 바인딩이 되거나 맞는거죠. 그 3단 콤보가 도는 동안은 칼끝이 맹렬하게 돌기 때문에 그야말로 공포의 회전톱이 되어 기를 꺾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아예 빠져나가버리면 콤보가 끝난 순간 빈틈이 나오기도 하여 반격당할 수도 있고 이런 콤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따라하다 당할 수도 있고 또 카운터를 잘치는 사람은 낮은 자세로 기다리다가 팔꿈치를 요격할 수도 있죠. 롱소드가 특출나게 손방어가 취약하지만 어차피 바스켓힐트를 쓰지 않는 이상 멀리서 손만 때리는 사람 잡기는 다들 힘들어하기 때문에 이걸 극복못하면 서로 손만 때리는 사태가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걸 강제로 검리에 맞춰서 움직이라고 다그친다고 해도 이기는 걸 못보여주면 마음에는 의혹만 남을 수밖에요.

손 잘치는 사람들은 순발력이 빠르거나 타이밍을 잘 잡거나 간합을 잘 잡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똑같이 손치기로 대항하면 나만 죽어라 맞습니다. 이때 쓰는 제일 쉬운 방법이 있다면 손을 몸에 붙여서 자세를 잡고 상대에게 접근하면 상대는 손을 치나 몸을 치나 똑같기 때문에 결국 내가 벨 수 있는 거리까지 들어옵니다. 이때 제압할 수 있습니다.

또 아예 상대가 베었을 때 손이 뻗어지는 간격을 예상하고 그 이상 안들어오면서 공격을 유도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때도 빠르게 들어가면서 공격을 유도해서 쳐내고 잡을 수도 있지만 경기장이 아주 넓고 순발력이 엄청나다면 그것도 안됩니다. 이때 나오는 기술이 한손 후리기입니다. 간격이 크게 넓어지고 빠르기 때문에 기존의 간격에 익숙한 사람들이 10cm를 못 피하고 얻어맞게 됩니다. 솔직히 실전이라면 개나소나 다 쓸만큼 유용하고 뛰어난 기술이죠. 이 한손후리기는 쳐내거나 막히면 속절없이 무력화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그걸로 처리하면 되긴 하는데 타이밍과 속임수가 동반되기 때문에 쉽게 막기는 어렵습니다.

아니면 아예 손을 내밀어 자세를 취하고 어서 때리시라고 미끼를 주고 손을 칠때 크로스가드를 돌려서 바인딩하며 찌를 수도 있고, 아예 손치기가 나오면 동시에 베어서 쳐내면서 상대 손을 베어도 되고, 역으로 피하면서 베는 것도 됩니다. 상대방이 견제 자세와 작은 치기로 상대한다면 똑같이 하기보다는 크고 높은 자세와 공격으로 가까이 접근해서 격멸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확실한건 똑같은 손치기로 대항하려면 결국 무조건 빠른 놈만 이기는 싸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방법은 언제나 많지만 결국 구현하려면 많이 연습하고 스파링을 많이 뛰어봐야 된다는건 늘 같고요.


이건 근대 세이버로 스파링한 겁니다. 근대 세이버는 이탈리아의 기병교관이었던 주세페 라델리가 훈련용의 폭이 좁은 가벼운 세이버를 이용하여 결투에서 에뻬를 상대로 이기기 위한 검술을 고안한 것인데 근본적으로 고전 세이버와 똑같은 검리이지만 선제공격이 찌르면서 툭 치는 식으로 바뀌었고 칼이 가벼워지면서 찌르기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제건 콜드스틸에서 나온 휴턴 세이버인데 영국의 검객 알프레드 휴턴 대위가 자신의 책 "Cold Steel"에서 내놓은 디자인을 재현한 거죠. 칼날이 당시의 결투용 세이버치고는 짧아서 32인치밖에 안되는게 특징입니다.

하여간 저 칼은 756g이라 가벼워서 르네상스시대의 도검들과 붙으면 속절없이 튕겨나가고 밀립니다. 사이드소드 상대로 해도 그렇고요. 그래서 붙여서 스캇츠 올드 스타일대로 와인딩 공격을 가하거나 상대의 검을 정석대로 막고 쳤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상을 보시면 거의 다 상대의 공격을 유도하고, 그 틈을 타서 공격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근대 세이버나 바스켓힐트 브로드소드처럼 손방어가 완전하면 어설픈 손치기는 통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정석대로 놀기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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