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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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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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검술 (Sabre Exercise)
브로드소드 검술(Broadsword Exercise)
스몰소드(Smallsword)
근대 총검술(Bayonet Exercise)
롱소드 검술(Langschwertfechten)
롱소드 검술/ 피오레
메서 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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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보법 에세이 "the Scale, Volta and Key" 한글번역본
지그문드 링겍의 기사 장검술 롱소드 파트(원어 번역)
일본육군 군도의 조법 1944년판 (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1915년판 (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1부 정검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2부 군도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3부 총검술(번역)
육군각종병과 모범군인교전 수록 검술/체조교범- 1934 검술교범 축약본 (번역)
알프레드 휴턴 - Cold Steel(번역)
중화민국육군 서북29사단 대도술교범 "실용대도술"(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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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의 펜싱마스크 무장의 세계

The Landsknecht Armour of Wilhelm von Rogendorf by Stefan Krause

57페이지에 나오는 막시밀리안 1세의 토너먼트 삽화입니다. 흔히 알려진 16세기의 자켓 토너먼트 투구 두꺼운 솜장갑으로 하는 롱소드 토너먼트와는 다른 경장비네요. 재미있는 것은 펜싱마스크는 1760년대에 등장했고 그 이전에는 검술 연습하다가 눈을 다친다는 이유로 얼굴 찌르기가 금지되었기에 철망을 얽어 짠 마스크는 없었다가 정설이었고 당시 롱소드 토너먼트에 쓰는 건 철봉을 용접한 검도 호면비슷한 투구에 철사를 묶어서 틈새를 보강한 종류였는데 철망만 얽어 짠 마스크가 그림에서 확인이 되네요. 아마 장창 대결이라 위험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보고된 유물은 없고요. 반면 손이나 다른 부위에는 여전히 방어구가 없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시리아 이들리브 전선 1월 13일 근황 잡설저장소

지하드반군단체 타흐리르 알 샴이 여러 지하드반군을 지휘하여 다시 여러 마을을 탈환했네요. 정부군은 아무래도 좀 싸우다 우르르 철수하는 것 같습니다. 지연전인지 그냥 도망인지 모르겠는데 부디 전자였으면 좋겠네요.




반군-정부군 비디오를 취합하여 올리는 R&U비디오에서 올린 전투 영상입니다. 내용 자체는 11일에 벌어진 후와인 알 카비르 전투를 주고 다루고 있네요. R&U비디오가 좋은 점이 촬영 주체가 어디이고 어느 조직에서 촬영한 것인지, 어디에서 벌어진 전투인지 대략적으로 설명해준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전황과 비교해가며 볼 수 있습니다.

고전검술훈련 20180114 스파링글러브, 기술연습 고전검술훈련Old-swordplay

세션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으나 해가 짧아서 연습 조금만 하면 금방 해가 져버리니 스파링은 몇주째 못하고 있네요. 특히 여러 사람 기술연습 함께하고 있으니 시간이 순식간에 갑니다. 기술연습 자체는 15세기식으로 존하우-크럼프하우-즈버크하우-쉴하우-샤이텔하우 식인데 특히 초보자 분들 지도가 많아서 존하우 진도 빼는 것도 시간 많이 걸립니다. 특히 존하우에서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필링, 24가지 와인딩 등 리히테나워류 최중요 검리가 있으나 아직 이것까지 가지도 못하고 오벤 압게논이나 행엔 찌르기 정도까지 하는 정도입니다. 필링이나 24가지 와인딩의 진도를 잘 나가려면 답은 오직 하나 자세변환과 공격연습 기본공격의 연결 등 기본기의 숙달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빨리 잘 되려면 주말에만 연습하면 안되고 주중에도 15분 정도는 내어서 자세변환과 베기를 하면서 기본명칭을 함께 되뇌면서 외우고 해야 하죠. 자꾸 까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김이 샐 수밖에 없고 한거 또하고 또하고의 반복이 되면 결국 다들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발전이 없음은 물론이고요.

사실 기본기가 숙달되면 바로 스파링에 투입해도 왠만큼은 할 수 있습니다. 기본기 잘하는 사람은 기술도 장기간 연습한 사람처럼 잘 하고요. 그 이유 때문에 기술연습이 폄하되는 감이 있고 특히 근대 서양의 기본기-기술-스파링의 삼위일체 체제에서 기술연습이 기본기와 스파링을 잘 연결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목발 정도로 취급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테일 어딘가 막혀서 발전의 길이 막힌 사람에게 문제를 진단해주는 진찰 킷 역할을 해주고 또한 단순 기본기만 주고받는 스파링에서 좀더 획기적이고 확장된 방법을 제공해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본기 적당히 끝내고 노가리 판 되는 걸 막아주고 또 기술연습은 기본기의 무한한 반복이 되니 운동량을 스마트하게 늘려주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세가지가 모여서 삼위가 일체되는 것이죠.

미군으로 한국에 온 HEMA가이 둘이 앞으로 계속해서 손님으로 방문하기로 했는데 이들의 장비를 한번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앨보우-니패드와 자켓, 마스크 커버와 복장을 싹다 갖추었고 그중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HEMA장갑계의 대세 Sparringglove.com제품들이었는데, 지금까지 굳이 고민해왔던게 바보같았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지적했던 손 각도 문제가 기본적으로 다 해결되어 있더군요. 비결은 손목의 접히는 부분이 손등 중간까지 오게 해서 많이 접히게 만든 데에 있었고, 빌려 끼고 플러리쉬를 해본 결과 가죽장갑 대비 80%정도의 가동률을 확보했으며 사실상 검도 호완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즉시 스파링글러브닷컴 제품을 주문해야 하겠습니다.

참고로 HEMA가이의 스파링은 반격 타이밍을 잘 못잡고 칼을 짧게 쓰는 결점들이 있었습니다. 실력 자체는 이전에 왔던 조나단 버크가 훨씬 높습니다. 다만 친선으로 함께 운동하는 것이니 같이 잘 하다 보면 많이 좋아질 것이라 봅니다.

조선세법은 대충 거정세, 흔격세, 게격세, 전기세, 전시세, 점검세, 어거세, 봉두세, 횡충세 정도만 해보았는데 허망할 정도로 쉽게 되는 기술 패키지였습니다. 느낌은 리히테나워류가 배를 안치는 것에 비해 허리베기를 아주 좋아한다는 것이고 양날검술이라지만 피오레나 리히테나워와도 다른 풍격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뒷날로 치는 것이 딱히 없어서 그냥 외날도검으로 써도 되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24세를 근시일내에 정리해서 한번 간략하게 영상을 찍어 봐야겠습니다. 사실 되는 만큼은 오늘 찍으려고 했는데 해도 빨리 지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시리아 이들리브 BMP-1개조 자살폭탄차량 출격 잡설저장소



알카에다 계열 반군연합체 타흐리르 알 샴의 BMP-1 장갑차 개조 자살폭탄차량입니다. 조종수가 천진난만하고 신나보이는데 성전에서 죽으니 72명의 처녀가 약속된 천국으로 떠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IS는 하루에도 몇대씩 심심하면 자폭차량과 자살대원을 보내는 것과는 달리 타흐리르 알 샴은 필요한 곳에만 엄선해서 보내긴 하지만, 어쨌든 자살폭탄차량으로 큰 재미를 보는 건 다르지 않습니다. 폭☆8영상이 안나오는걸 보니 어쩌면 실패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재미있는 건 자폭 임무라고 해도 가끔씩 생환하는 대원들이 있는데, 원칙적으로는 자살이 강제된 것은 아닙니다. 가급적 탈출할 수 있으면 탈출해서 돌아오는 게 원칙입니다. 다만 적진 방어선 한가운데 들이받은 상태라서 무사히 돌아오기가 힘들기도 하고, 정확한 타이밍에 기폭시켜야 하는데다 기왕이면 지금 천국 가는게 낫기 때문에 대부분 죽는 걸 선택할 뿐이죠.

조선세법 흠흠 잡설저장소

이전에는 얼른 보고 조선세법의 구성이 세가지 자세의 연결로 되어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령 거정세라고 하면 거정세-평대세-퇴보군란세 하는 식으로 연결된다고 봤는데, 다시 보니까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거정세에서 거정세는 그냥 기술 패키지(세법)의 이름이고, 그림과 일치하는 자세는 중간에 나오는 자세인 것 같더군요. 요컨데 거정세 패키지는 평대세-퇴보군란세 2가지 자세의 연결로 된다는 겁니다.

문단도 대략 두종류로 나뉩니다. 첫 파트는 세법의 효과와 기능을 설명하는 파트이고, 두번째가 실질적인 동작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령 거정세를 예로 들자면

기술 패키지의 효능 설명
擧鼎勢者, 卽擧鼎格也. 法能鼎格上殺.
(거정세라는 것은 즉 솥 들어막기이다. 능히 상단공격을 솥으로 막을 수 있다.)

실질적인 동작 설명
左脚右手平擡勢.向前掣擊中殺, 退步裙欄. 看法.
(왼다리 오른손 평대세, 앞을 향해 중간공격으로 끌어친다. 퇴보군란. 법을 보라.)

여기서 이 그림이 거정세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평대세라는 것입니다. 묘사도 왼발이 앞으로 가 있고 평대(平擡)라는 말 자체가 "평평하게 들었다" 라는 뜻인 만큼 한자의 뜻과 자세가 완전히 통합니다.

이것을 토대로 동작을 재구성하면,
상대가 상단공격을 해오면 왼발을 보내면서 평대세로 막고 검을 회전시키면서 상대의 아랫가슴이나 배를 끌어당기며 베어버리면서 왼발을 다시 뒤로 보내면서 뒷굽이 자세로 서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비슷하게 점검세를 예로 들자면

點劒勢者, 卽點劒刺也. 法能偏閃奏進搶殺.
(점검세라는 것은 즉 점찍듯 찌르는 것이다. 능히 사선으로 빠져나가며(편섬주진) 공격과 부딪칠 수 있다.)

右脚右手撥草尋蛇勢, 向前掣步御車格. 看法.
(오른다리 오른손 발초심사세, 앞을 향해 끄는 발로 수레막기(어거격)을 한다. 법을 보라)

여기서 다들 점검세라고 생각하는 그림도 실은 발초심사세라는 것입니다. 발초심사(撥草尋蛇)라는 말 자체가 풀을 헤치며 뱀을 찾는다는 뜻인데 나뭇가지로 풀을 헤치며 뱀을 찾는다면 참으로 그림과 같은 자세가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동작을 재구성하자면 발초심사세에서 상대방이 어떤 공격을 해 오면 허리에 손잡이를 두고 칼끝을 상대에게 향하는 측면막기(어거격)으로 막는다는 겁니다. 여기서 법을 보라는 것을 어거격을 설명하는 어거세로 연결시키는 것이라면 발초심사세에서 어거격으로 막은 다음, 어거세에서 시키는 대로 즉시 몸의 중간 부분으로 공격(中殺)하거나, 손을 깎아(削)즉 상대의 손에 검을 누르고 저며 버리는 식으로 마무리하면 되는 겁니다. 점검세의 뜻에 맞춘다면 어거격으로 막은 다음 중간 부분으로 찌르면 되겠네요.

이런 식으로 보면 찬격세의 백원출동세, 표두세의 태산압정세, 탄복세의 창룡출수세, 어거세의 충봉세, 간수세의 호준세, 전시세의 편섬세 등의 그림이 텍스트와 맞아떨어지고 한자의 뉘앙스와도 일치하게 됩니다. 물론 전기세의 탁탑세, 좌익세의 직부송서세처럼 그림과 묘사가 안 맞는 것도 있는데, 이런 것들은 동작의 시작점을 표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부연설명 없이 기본개념 단어 툭 던져놓고 세법 24가지 늘어놓은 다음에 응 다 알지? 오케이 사딸라 이런 식으로 불친절하게 설명한 책인 만큼 유연성을 가지고 해석하지 않을 수 없네요.

재미있는 건 전시세는 크럼프하우로 보인다는 겁니다.

展翅勢者, 卽展翅擊也. 法能絞格上殺, 撩掠下殺.
(전시세라는 것은 날개를 펴듯이 치는 것이다. 능히 상단공격을 꼬아서 막으며 하단공격 올려친다(요략)

右脚右手偏閃勢, 向前掣步擧鼎格. 看法.
(오른다리 오른손 편섬세, 앞을 향해 끄는 발로 거정격(상단막기)를 한다. 법을 보라)

絞格上殺....絞格上殺... 상단공격을 꼬아서 막는데 편섬세로 끝난다면 죽었다깨어나도 크럼프하우(꼬아베기, 꺾어베기)입니다. 다만 꼬아치고 올려치는 것까지 전부 포함한다는 점이 다르네요. 편섬세도 마찬가지로 치우칠 편(偏)이니 검을 치우치게 거꾸로 세운 그림과 뉘앙스가 맞습니다. 크럼프하우 비슷한 공격도 보기 드물 뿐이지 여러 나라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특이한 것은 아닙니다.


2012년에 무비지 같은 고전중국매뉴얼들을 영어번역해서 판매하던 차이니즈롱소드닷컴의 잭 첸이 시연했던 조선세법인데 제 머릿속에서 점점 갖추어지고 있는 것은 국내 단체들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고 이 친구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세부 디테일은 많이 다를겁니다. 대체적으로 윤곽이 잡혀가는 것 같네요.

시리아 이들리브 반군 대반격 잡설저장소



대략적인 상황은 이 Southfront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월 11일부터 이뤄진 반정부군 연합은 타흐리르 알 샴의 지휘하로 들어가서 반격을 개시하여 정부군이 길게 진출한 점령지의 측면을 강타했습니다. 정부군이 물러나 매복해서 적군 50여명을 사살하고 터키제 장갑차를 노획했다는 말도 있었는데 터키제 장갑차 노획은 반군 영상 짤라다 구라친 걸로 드러났고요. 정부군도 격전중이라곤 하는데 여기저기 뺏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군 채널(https://twitter.com/QalaatAlMudiq)에 의하면 이들리브 전선에서 정부군 자자 대령과 야기 대령을 사살하고 여러 마을을 탈환하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네요. 한편 아부 앗 두후르 공항에는 정부군이 바로 돌입하지는 않고 주변부를 점령하고 있는데 반격에 대항하기 위한 재배치 때문인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러시아측 유튜브 채널인 R&U비디오에서 이슬람반군측 영상을 모아 편집한 11일자 반격 총집편입니다. 6분 35초부터 시작되는 고기동차량을 이용한 초고속 돌입이 특히 인상이 깊네요. 그리고 8분 18초쯤에서부터 나오는 후와인 마을 점령 영상에서 보면 정부군 전차가 아무런 대응도 안하고 총격 받으면서 건물 사이로 도망가는 것도 그렇고 이 비디오에선 짤렸지만 저 다음에 영상(1분 6초부터) 보면 전차 두대랑 정부군이 도망가는데 저정도면 충분히 붙어볼 만한 전력인 것 같은데 도망, 그것도 걸어서 도망가다가 사격 받으면 흩어지는게 이해가 영 안되네요.

아직 타이거 부대를 제외하면 갈길이 먼가 봅니다.

시리아 이들리브 아부 앗 두후르 공세 근황(2)


HD Map : http://iswnews.com/media/2018/01/AbuDohur-Syria-10jan18-20dey96.jpg

타이거 부대는 아부 앗 두후르 공항 남쪽까지 진입했고, 카나세르 방면의 정부군이 공세를 걸어 구 알카에다 소속 알 누스라 전선의 후계인 반군연합체 타흐리르 알 샴을 포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타흐리르 알 샴은 포위망 완성 전에 병력을 탈출시키고 있다고 하네요. 2018년이 시작되고 한달이 채 되기도 전에 타이거부대가 아주 큰 선물을 주고 있습니다.

이 패배의 원인은 2017년 1월달의 이슬람 원리주의 주도권을 두고 일어난 아흐라르 알 샴과 알 누스라 간의 싸움 이후, 세력 결집에서 거대조직 타흐리르 알 샴의 형성으로 주도권을 잡은 알 누스라가 2015다시한번을 기획하고 실행한 2017 1차 하마 공세에서 대규모의 병력을 상실하고, 특히 이때 승리의 열쇠 택티컬 반군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2차 하마 공세에서는 러시아 SSO의 활약으로 공세가 돈좌되어 버렸죠. 러시아 참전 이후 폭격기, 순항미사일 등 첨단무기가 물자집적소나 훈련시설을 날려버리고, 시리아 정보부와 러시아 특수부대가 주요 간부들을 독살, 폭탄, 암살로 날려버리고 하여 반군 역량이 예전같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상실된 역량으로 골골대는 와중에서도 작년 후반에는 타흐리르 알 샴이 지도부에 위협이 되는 친 알카에다 인사를 잡아 가두면서 산하 알카에다 성향을 가진 조직들이 분노하고 탈퇴하는 사태가 벌어져서 통합 작전능력에 균열이 생겼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IS덕분에 정부군 병력이 거기로 돌려져 전선의 압력이 크지 않았는데, 반군과의 휴전협정이 발효되던 중 이뤄진 라벤다 작전으로 동부 IS가 사실상 괴멸하면서 대량의 가용병력이 남아돌게 됐습니다. 결국 이꼴이네요.

한편 타흐리르 알 샴과 대립하던 여러 반군 조직들, 투르키스탄 이슬람당/아흐라르 알 샴/누르 알딘 알 젠키/자이쉬 알 나스르/자이쉬 알 누크바/자유시리아군 제2군 등이 대립을 접어두고 병력을 파견했으며 일부는 이미 전투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세는 막을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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