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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ㅆㅅㅌㅊ


James Morisset (English, London, active 17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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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검술 (Sabre Exercise)
브로드소드 검술(Broadsword Exerc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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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소드 검술(Langschwertfechten)
롱소드 검술/ 피오레
메서 검술

한글번역본
ARMA보법 에세이 "the Scale, Volta and Key" 한글번역본
지그문드 링겍의 기사 장검술 롱소드 파트(원어 번역)
일본육군 군도의 조법 1944년판 (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1915년판 (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1부 정검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2부 군도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3부 총검술(번역)
육군각종병과 모범군인교전 수록 검술/체조교범- 1934 검술교범 축약본 (번역)
알프레드 휴턴 - Cold Steel(번역)
중화민국육군 서북29사단 대도술교범 "실용대도술"(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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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 Korea 20170521 Intent의 중요성 취미생활백서



어젠 전 못나갔습니다. 영상 편집하면서 느낀 점도 그렇고 검술 하시는 분들께도 공통적으로 좋은 조언이 있다면 대련에서는 항상 Intent가 살아있어야 합니다. ARMA에서는 항상 "Intent"를 강조하죠. 즉 상대를 제대로 격살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 공격을 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런 것들이 크고 시원시원하고 빠른 공격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그렇다고 뭐 아프게 때리고 그러라는 건 아닌데, 다만 진검으로 싸워 이기려면 마땅히 큰 궤적으로 휘두르지 않으면 위력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연습에서 컨트롤을 하더라도 항상 크고 강한 궤적으로 쳐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속도도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하다보면 이게 닿은게 느껴지기만 하면 일단 인정하는데다 서로 하다보면 같이 느릿느릿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느리고 작은 공세는 그 자체로 심각한 왜곡을 만들어냅니다. 언제나 Intent 즉 의도를 가진 공격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칼던지기는 분명히 피오레가 여섯 마스터를 통해 롱소드의 사용법 중 하나로 제시했지만 마구 던져대는 버릇은 확실히 지양해야 합니다. 던지는 것 자체는 상관없으나 단검이든 롱소드던 창이든간에 제대로 상대를 뚫을 수 있게 제대로 던지려면 준비동작과 딜레이가 상당히 큽니다. 숙련된 던지기 기술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냥 쪽지 던져주듯이 슥 던지는 거라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거죠. 맞아도 의미 없습니다. 이는 다리베기나 한손휘두르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로 치려면 궤적과 딜레이는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점을 무시하고 쓱 던지거나 툭 때리고 만다면 그 자체로 심각한 왜곡을 가지는 것이죠. 이런건 건드려져도 인정하지 말고 머리를 때려줘야 합니다.

무술 수련자 5유형 잡설저장소

1.컴페티터(Competitor) : 무술을 통해 업적을 싾으려는 사람들. 프로선수, 코치나 관장, 엘리트 체육 선수 등의 유형. 극한으로 자신을 몰아붙이며 역량은 엄청나지만 그에 수반되는 부상에 시달린다.

2.페이스메이커(Pacemaker) : 컴페티터에 준하게 훈련하고 선수급들과 함께 운동하기도 하지만 전업 무술가는 아닌 사람들. 도장의 운동분위기를 만드는 당사자들.

3.리서쳐(Researcher) : 컴페티터나 페이스메이커만큼 훈련에 집중하지는 않고 주로 책이나 이론, 동영상 연구에 집중하는 타입.

4.도조해피(Dojo Happy) : 뜻은 도장(Dojo)의 행복. 컴페티션을 회피하며 운동을 주제로 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잡담, 인연 싾기에 더 행복함을 느끼는 유형.

5.매트호퍼 or 집시(mat hopper / Gypsy) : 몇달 운동하다가 개인 사정이나 다른거에 흥미를 느껴서 사라지고 딴거하다가 나타나서 다시 조금 나오다 사라지는 유형. 여러가지에 흥미를 가지거나 어디 소속되는게 싫은 낭인 타입.

내 경우는 페이스메이커와 리서쳐의 중간쯤 되는 것 같다. ARMA 한국팀이 지금처럼 나아지지 못하고 찐따 그룹으로 남았어도 계속 나갈 생각이었는데 도조해피의 즐거움은 그때나 지금이나 확실했기 때문. 우리 그룹 전체적으로는 2~5번이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희안한 죽도가 있네요. 잡설저장소



요즘 옥션 등지에서 이런 희안한 죽도가 나타났네요. 이런거 혹시 써보신분 계신가요? 타원형이고 플랫, 엣지의 구분도 명확하고 휘어져 있어서 괜찮을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잘만 쓰면 진검 형상과 다르다는 점도 극복하고 목검의 타박상 문제에서도 해방될 수 있을 흥미로운 물건이네요.

레제니 "Short Feder" 리뷰 Hands-on-Review

우리 멤버가 구입한 레제니의 "Short Feder" 입니다. 말이 숏피더지 기본사양 96cm 칼날에 29cm손잡이라 절대 작지 않고, 최대 100cm칼날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토너먼트용의 106cm블레이드보단 짧으니까 상품명을 그리 정한 것 같네요. 제품 링크는 http://www.regenyei.com/en_feders_standard.php 입니다.


순정은 아니고 커스텀입니다. 날길이는 98cm에 손잡이는 31cm, 한쪽 사이드링이 달린 가드와 팔각형 퍼멀, 그립은 가죽을 감은 타입이죠. 같은 회사의 트나바(Trnava)타입과 비슷해보이지만 그에 비하면 폭이 좁은 쉴트와 날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형이 1370g이라고 하는데 이건 더 무거운 팔각형 퍼멀과 사이드링이 추가된 가드, 더 긴 날을 가지고 있으니 한 1450g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쪽만 사이드링이 달린 타입은 15세기 최후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예전 올바른 그립법이 확립되지 않았을 때에는 롱소드가 손 안에서 돌아가게 사용했고 그래서 사이드링이 이리갔다 저리갔다 했지만 이제는 올바른 그립법이 확립되었기 때문에 사이드링이 항상 손등을 가립니다. 그래서 과거와는 달리 한쪽 사이드링이라고 해서 나쁠 건 없어보입니다. 사이드링이 저렇게 한쪽만 붙은 건 패용법과도 관련이 있는데 몸에 붙여서 패용할 경우 사이드링이 몸에 닿기 때문에 한쪽을 없앤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하간 즈버크하우나 기타 여러 손등 맞을만한 상황에선 확실히 안전을 보장합니다.

레제니를 비롯한 동유럽 피더들에서 느꼈던 점들은 표면적인 밸런스나 내구성은 매우 뛰어나나 토너먼트에 적합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타격력이 크고 세밀한 컨트롤 즉 고속으로 후려치면서 상대가 다치지 않도록 때리는 조절에서는 부족한 점이 좀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 점에서는 알비온 마이어를 따라가기 힘들었기 때문에 고전 방식인 노마스크 스파링에서 레제니는 조금 제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숏 피더는 그점에서는 확실히 마이어를 따라갈만 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플러리쉬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무게는 제 레제니 피더보다 오히려 좀더 무겁고 날길이는 7cm가 긴데도 이 놀라운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레제니에서 저렴하고 튼튼하면서도 노마스크의 초고속 스파링이 가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습니다.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네요. 무게나 타격감이 있던 없던 더 무겁고 강한 걸로 네 능력을 올려서 노마스크를 실현해야지 자꾸 밸런스빨로 놀지 말라고 할 수도 있을텐데 블런트가 목검이나 하비키라면 피더는 죽도나 후쿠로지나이같은 포지션입니다. 둘이 가지는 영역이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특성에 맞춰야지 죽도를 12쪽으로 만들어서 필살 도다누키 죽도를 만들거나 후쿠로지나이를 강철 스프링으로 만들어서 살인 시나이를 만들면 결국 안전한 대련도 컨트롤도 불가능한 그냥 이상한게 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피더는 고전 연습인 노마스크 스파링이나 기술연습에서 세밀한 컨트롤로 초고속으로 대련하면서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고, 쓸데없이 무겁게 만들면 이도저도 아닌 물건이 될 뿐입니다. 도구는 도구다워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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