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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ㅆㅅㅌㅊ


James Morisset (English, London, active 1768–1800)


I. 이 글은 방명록을 겸합니다. 저한테 하실 말씀이 있는 분께서는 이 글 밑에 공개(혹은 비공개) 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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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검술 (Sabre Exercise)
브로드소드 검술(Broadsword Exercise)
스몰소드(Smallsword)
근대 총검술(Bayonet Exercise)
롱소드 검술(Langschwertfechten)
롱소드 검술/ 피오레
메서 검술

한글번역본
ARMA보법 에세이 "the Scale, Volta and Key" 한글번역본
지그문드 링겍의 기사 장검술 롱소드 파트(원어 번역)
일본육군 군도의 조법 1944년판 (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1915년판 (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1부 정검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2부 군도술(번역)
일본육군 검술교범 명치22년판 3부 총검술(번역)
육군각종병과 모범군인교전 수록 검술/체조교범- 1934 검술교범 축약본 (번역)
알프레드 휴턴 - Cold Steel(번역)
중화민국육군 서북29사단 대도술교범 "실용대도술"(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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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부대가 미쳐날뛰고 있습니다 잡설저장소


2017년 1월 17일부터 2017년 6월 3일까지 해방시킨 영역. 
중간에 하마 전선 구원하느라 석달 까먹은거 감안하면 엄청난 진격입니다.


IS의 알레포 동부 시골 거점인 마스카나 점령. 타이거부대는 포위 전에 퇴로를 하나 남겨놓고 압박을 가하는 전술을 주로 쓰는데 IS병력이 이 퇴로로 도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타이거부대는 쓸데없이 힘을 빼지 않습니다. 덕분에 공세종말점이 상당히 길죠. 기동전의 귀재인 타이거장군 수헤일 알 하산의 스타일 답습니다. 

6월 8일 순식간에 라카 주로 월경하여 쿠르드족 시리아 민주군(Syrian Democratic Force) 군대와 접선.

6월 13일 남하하여 이트리야-라카 고속도로를 점령하고 유전지대 일부를 확보.

 
6월 17일 쿠르드족 SDF가 남하하지 못하게 차단기동 개시. 

6월 19일 IS수도 남쪽 국도 교차로 거점인 루사파(Rusafa) 점령.


루사파 점령 및 전투 영상


진격은 루사파 점령 이후 정체되었습니다. 6월 18일 시리아군 Su-22 편대가 항법 실수로 SDF를 폭격하자 미군 F/A-18전투기가 시리아군 Su-22를 격추시켰고, 조종사인 파드 중령은 SDF점령지역에 낙하했습니다. 이를 구출하기 위해 타이거부대가 돌입하여 SDF와 격전을 벌였고 러시아는 격노하여 미국과의 군사 핫라인을 끊어버리고 향후 미군기를 적기로 규정하고 방공망으로 추적에 들어가겠다고 했죠. 이후 타이거 부대는 라카 남부로의 차단기동은 일단 중지했고 22일부터 이트리야-라카 국도상의 IS돌출부를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타이거부대의 기동력은 놀랍기 그지없네요. 곧 돌출부의 IS도 소멸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알레포로 이어지는 보급로는 확실히 안전이 담보될 겁니다.




2017년 3월~5월간 알 카분 지역 전투 다이제스트 잡설저장소



2017년 3월 18일 정부군의 카분 지역 공세에 대응해 반격으로 시작된 알 카분-티슈린 지역을 둘러싸고 일어난 전투는 결국 4월 29일 반군끼리 내분을 벌이면서 반군측이 위기를 맞다가 5월 아스타나 평화회담에 따른 반군-정부군간 임시 휴전으로 반군이 전면 철수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영상은 정부측에서 공개한 당시 시가전의 총집편입니다.

소련제 지뢰제거차량을 이용해서 건물을 타격하고 곡괭이와 삽으로 바닥을 깨고 땅굴을 파거나 해머로 벽을 깨서 통로를 구축해서 이동하고, 불도저를 동원해 장애물을 제거하거나 진지를 구축하고, 복잡한 건물 사이에서 어떻게든 전차포로 지원을 시도하는 등 21세기 시가전의 양상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카분 구역은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시가지이며 서울로 치면 동대문구쯤 되는 구역입니다.

듀플리에렌(Duplieren)이란 무엇인가? 전술적 관점


듀플리에렌(Duplieren)이란 영어로 더블링(Doubling)즉 두번 친다는 뜻입니다. 보통 타격이 위가 막히면 아래를 치고, 오른쪽이 막히면 왼쪽을 치는 식이라면 듀플리에렌은 오른쪽이 막히면 오른쪽을 한번 더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보통 좌우를 번갈아 치는 것이 본능적으로 바로 나오기 때문에 많이 쓰이지만 그만큼 치는 궤적이 길어져서 쉽게 막을 수도 있는데, 그런 상식을 깨고 방어 뒤로 들어오는 기술이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은 무슨 일이 났는지도 모르고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15세기 문헌에서는 이기고 싶다면 "위에서 듀플리에렌, 아래에서 뮤티에렌" 내지는 "강함에서 듀플리에렌, 약함에서 뮤티에렌"을 쓰라고 검결(Zedel)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강함에서 듀플리에렌을 쓰라는 말은 구조적인 강함 즉 검의 손잡이에 가까운 "강한" 부분을 의미하기도 하고 상대방이 "강하게" 검을 붙이고 있거나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즉 상대의 손잡이에 가까운 쪽 칼날끼리 바인딩되고 상대방이 강하게 버티거나 밀어붙일 때 바로 듀플리에렌을 쓰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개념 자체는 중국검술이나 근대 초기 즉 18세기 초의 스캇츠 올드 스타일 브로드소드 검술에서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보편적입니다. 여기에서는 역시 옆으로 빠져나가면서 상대방을 대각선베기나 수평베기로 치고 지나가는 방식을 씁니다. 하지만 보통 한손검을 많이 쓰기 때문에 간격이 길어서 그래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지만, 이 개념을 그대로 적용했던 초기 복원 시점에서는 아무리 사선으로 빠져나가도 예외없이 귀나 얼굴을 함께 맞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영상 막판의 잘못된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그대로입니다.


(파울루스 칼, Cgm.1507 61r 삽화)

("골라이어스" 문서, MS Germ.Quart.2020 024r)


위 삽화는 모두 듀플리에렌을 나타낸 것으로 왼쪽 사람이 듀플리에렌 시전자입니다. 모두 일반적인 대각선이나 수평베기와는 다른 베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바로 쉴하우 형태의 크럼프하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삽화의 모양대로 듀플리에렌을 시전했을 때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문서에 나오는 대로 상대방이 강하게 짓눌렀을 때 내가 얼굴이나 귀를 맞지 않고 안전하게 빠져나가며 상대의 머리나 얼굴을 치는 것이 가능했고 그걸 정리한 것이 바로 맨 위의 영상입니다.

과거 HEMA그룹의 해석은 수평 or 대각선베기 형태의 듀플리에렌이 실패하고 사료들이 디지털화되어 쉽게 접근이 가능하자 위와 같은 삽화들을 참고하여 팔이 교차되게 치는 형태로 해석을 수정했지만, 자꾸 얼굴을 맞는 사태는 해결이 안된건지 좀 이상하게 해석을 했습니다.



영상 1분 34초부터 나오는 대로 상대방 칼 안으로 타고들어가면서 상대 베기를 내 크로스가드로 받아낸다고 해석한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문헌에 나오는 대로 "강하게" 밀어붙이거나 "강한 부분"에 바인딩한 상태에서 저러면 칼이 뒤집히는 순간 얼굴로 날아들거나 가드에 걸려버리게 되죠. 좀더 전문적으로 들어가자면 저런 방식으론 골라이어스 MS Germ.Quart.2020 024r에서 나오는 것처럼 비스듬하게 손을 낮춰선 절대 얼굴을 보호할 수 없으며 Codex Danzig (Cod.44.A.8) 20v 에서 나오는 대로 상대 얼굴을 찌르려면 칼을 부자연스럽게 크게 돌려야 하고 몸도 지나치게 뒤로 뺄 수밖에 없게 됩니다. 무엇보다 상대를 제대로 강하게 벨 수도 없게 되죠.

리히테나워 검술의 대표 기술 중 하나인만큼 이런 방어 없는 잘못된 해석은 확실히 지양해야 합니다. HEMA의 크럼프하우 해석과 다를 바 없이 잘못된 걸 정치적 체면상의 이유로 억지로 된다고 보여주는 것인데 상대방이 확실히 칼을 강하게 밀어붙여도 안전하게 되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기초 공사가 확실해야 복원도 정확하게 올라가는 것이지 기초가 잘못되었는데 상부가 멀쩡할 수는 없는거죠. 실전에서 실천하여 실증하고 여실지견 즉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ARMA의 원칙입니다.

Jesus Reyes 피더슈비어트 리뷰 Hands-on-Review

Introduction
작년쯤 ARMA 멕시코 멤버들에 의해 들어온 정보가 있었는데 멕시코의 도검 장인인 헤수스 레예스가 알비온사의 제품을 베껴서 생산하고 있는데 가격은 20만원대로 저렴하면서도 내구성은 괜찮으나 다만 마무리가 좀 후지다는 것이었습니다. 알비온의 피더슈비어트인 마이어의 가격이 490달러인데 이것도 좀 부담으로 다가왔는지 미국 내에서 사본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어차피 세션에 동원하다 보면 손상 가고 그런 칼인데 마무리가 좀 어떻든 뭔 상관이겠느냐 하느 반응이었죠.

미국 내에서도 점차 사용해본 사례가 늘어가면서 동유럽 피더의 타격력에 위험을 느끼던 우리 멤버들이 알비온의 고가품을 대체할 저렴한 복제품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이끌려서 구매했습니다. 저는 안샀고 이건 다른 멤버의 물건입니다.

Overview


Measurements and Specifications:
전체길이(Overall length) : 120cm
칼날길이(Blade length) : 가드에서 92.3cm
칼날폭(Blade width) : 쉴트 41.3mm ~ 71.4mm / 칼날 31.3mm ~ 17.2mm
칼날두께(Blade thickness) : 6mm ~ 3.3mm
무게중심(P.O.B) : 가드에서 9.5cm(3.7")
무게(Weight) : 1440g
손잡이 길이(Grip length) : 퍼멀 포함 26.6cm

Handling Characteristics

마무리가 좋지 않은 건 미국 멤버들의 사진으로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성능은 흡사하다는 말에 나름 기대를 했습니다. 다만 성능은 마이어와 비슷한 부분은 있되 전체적으로 2%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움직임이나 기술에서는 크게 나무랄 것은 없으며 기존 레제니나 엔시퍼 제품에 비교하면 고속 상황에서 안정성, 조작성은 있지만 알비온 마이어 정품만큼은 아니라고 할 수 잇습니다.
Fit and Finish
마무리는 역시 미국 멤버들의 사진에서 본대로입니다.
혈조는 망치질로 단조해서 눌러서 만든 걸로 아는데 형틀이 아직 안만들어졌는지 삐뚤빼뚤합니다. 전체적으로 4인치 핸드그라인더로 밀어버린 듯한 자국이 산재해 있으며, 칼날은 울퉁불퉁합니다. 어떻게 일직선은 맞춰 놓긴 했는데 요. 할말이 없었습니다. 이건 그나마 나은데 다른건 뒤틀린 듯한 모양도 있었습니다. 일직선은 맞춰놓긴 했는데.. A&A 피더가 가끔 칼날이 울퉁불퉁한 경우는 있지만 거긴 뒤틀리진 않습니다.

 
보세요. 손잡이 센터도 안맞습니다.

손잡이는 분홍색 고무로 공구를 담당한 멤버가 감아놓았습니다. 원래는 가죽 손잡이였는데 가죽도 중간이 뜨고 본드는 새어나와 있고 마무리가 꽝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자비를 들여서 감아 주셨더군요. 흠...

그나마 퍼멀은 공장에 대량 주문한건지 나쁘지 않습니다. 이 피더슈비어트 중에선 유일하게 그럴듯하네요.

Conclusion



트럼프를 지지하고 싶어지네요. 썩어도 준치라고 나름 알비온 마이어를 모사해서 만들기는 했고 퍼포먼스도 그럭저럭 근접하기는 했으나 마무리에선 점수를 주기 힘드네요. 어차피 세션 좀 뛰면 헐기야 하지만 그래도.. 아마 멕시코 피더는 마무리 수준의 상승이 있기 전까진 구매율이 높진 않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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